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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알포, 3년 후 재평가서 치매 외 급여삭제 결정"[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콜린알포세레이트 적응증 가운데 치매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적응증에 대한 건보급여 삭제 여부를 3년 뒤 시행될 급여재평가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치매 외 정서불안 등 감정·행동변화나 노인성 가성우울증은 약효가 입증되지 않았지만, 기존 복용 환자와 의료현장 혼란 방지를 위해 선별급여 80%를 적용했고 향후 재평가에서도 미입증 시 급여 제외하겠다는 취지다. 27일 심평원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국감 서면질의에서 콜린알포 급여 관련 입장을 밝혔다. 콜린알포 효능·효과는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치매)', '감정·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총 3개였다. 이 중 급여재평가에서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한 효능·효과는 치매가 유일해 복지부는 건정심을 거쳐 치매 외 적응증의 선별급여(급여축소)를 결정했지만 제약사들이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남 의원은 임상적 유용성이 없는 치매 외 질환에 대한 콜린알포 급여 제외 필요성을 지적했다. 감정·행동변화와 노인성 가성우울증 적응증에 지급하는 급여를 삭제해야 한다는 취지다. 남 의원은 약효 미입증 적응증 관련 급여 인정폭을 축소하는 건정심 결정과 복지부 개정고시에 불복한 제약사들의 소송 관련 심평원 입장과 건보재정 누수 관련 견해도 물었다. 심평원은 유용성 미입증 적응증에 선별급여 80%를 적용한 것은 급격한 조정으로 인한 기복용 환자와 의료현장 혼란을 막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3년 뒤 콜린알포 재평가를 거쳐 선별급여를 유지할지, 급여삭제할지 등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선별급여에 불복한 제약사들이 제기한 소송에 심평원은 복지부와 협력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임상적 유용성이 불명확한 콜린알포 적응증 처방이 이어져 건보재정이 누수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심평원은 의료기관과 노인층 대상 홍보방안을 검토할 계획도 밝혔다. 콜린알포 외 급여적정성 재평가 제도 안착으로 약제비 지출효율화와 의약품 오남용 방지 효과를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심평원은 "치매 외 콜린알포 적응증은 유용성 근거는 없지만 기복용 환자와 의료현장 혼란 방지 차 선별급여를 적용했다. 3년 뒤 재평가 실시에서 급여를 조정할 예정"이라며 "소송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치매 외 적응증 처방에 대해 의료기관과 노인층 대상 홍보방안을 검토하겠다. 처방 추이 분석으로 계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심평원은 "유용성이 불확실한 약의 급여적정성 재평가 안착으로 약제비 지출효율화에 노력하겠다"며 "안전성·유효성 심사 면제로 유용성 논란중인 의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해 재평가 필요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2020-10-28 19:15:29이정환 -
심평원 "직원 제약주 3700만원 매매, 위반사항 없어"[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심사평가원 약제·치료재료 부서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주식거래를 제한해야 한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또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 직계 존비속 등 가족 주식 보유현황도 신고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에 심평원은 타 기관 사례 등을 참고해 법리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언론보도가 이뤄진 직원 3명의 제약주식 3700만원 어치 매수건은 심사 결과 위반사항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심평원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김원이 의원과 정춘숙 의원이 지적한 임직원 주식거래와 국민 신뢰도 문제에 이 같이 답했다. 우선 김원이 의원은 약제, 치료재료 관리 등 직무수행 중 알게된 정보를 통해 금융투자상품을 매매하는 등 사적 이득을 보는 행위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면서, 직원 자진신고 주식만 살펴보는 현행 시스템을 지적했다. 심평원은 "약제, 치료재료 관련 부서는 금융투자 상품 내역을 반기별로 신고하고 있다"며 "주식거래 횟수, 보유금액 등을 감안한 세부 평가기준을 임직원 행동강령에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고, 자진신고 위반시 청렴의무 위반으로 중징계 등 제재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심평원 임직원 행동강령 제14조의2에 따르면 약제 및 치료재료의 요양급여의 대상여부 결정 및 급여기준 설정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직원은 본인 명의 금융투자상품의 보유 및 거래 내역을 행동강령책임관에게 신고하도록 돼 있다. 이어 정춘숙 의원은 "임직원들이 관련 회사에 대해 주식을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얻는다면 국민들이 심평원 업무에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면서 업무 청렴성 확보를 위해 주식거래 제한과 가족 주식 보유현황 신고를 요구했다. 신뢰도와 업무청렴성과 관련, 심평원은 동의한다면서 "가족의 주식보유 현황에 대해서도 타 기관 사례 등을 참고해 법리적으로 검토하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원의 경우 주식백지신탁 제도에 따라 엄중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일반 직원에 대해선 세부평가기준을 마련해 주식 보유 금액 및 거래 횟수 등을 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열린 건강보험공단·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약제관리실 직원 3명이 SK케미칼, 종근당과 한미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CTC바이오 등의 주식을 보유해 수익을 얻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었다.2020-10-28 18:36:15이혜경 -
강기윤 "약국 수가, 중복산정…실효성 있게 개편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약사 조제료 등 약국 수가가 실효성이 낮고 중복 산정돼 국민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하며 합리적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건강보험공단은 약사의 전문적인 행위 분류에 따라 구성된 약국 약제비 근거를 상세히 설명하면서도 보건복지부와 관련 수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건보공단은 강 의원 국정감사 서면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강 의원은 약국 조제료 중 형식적인 복약지도료가 실효성이 낮고 약국 수가가 중복 보상되고 있다는 취지로 질의했다. 약국관리료와 의약품 관리료, 조제기본료와 조제료가 왜 따로 산정되느냐는 지적이다. 강 의원은 조제일수 별 지급되는 약국 조제료를 합리적으로 개편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건보공단은 복지부의 약국 약제비 산정지침을 근거로 약국 수가를 상세 설명했다. 약국관리료, 조제기본료, 복약지도료, 조제료, 의약품관리료 등 5개로 산정된 수가는 약사의 전문적인 행위 분류를 토대로 구성됐다는 게 공단 설명이다. 공단은 "약국관리료는 약국 시설·서류 등을 보관·관리하는 보상이다. 의약품관리료는 의약품이 보건위생상 위해가 없도록 효능을 관리하는 행위 보상"이라며 "조제기본료는 처방전과 조제기록부 등을 관리하는 수가이며, 조제일수 별 약제를 만드는 행위가 조제료"라고 밝혔다. 이어 "의약분업 시행 후 약국 건강보험은 제도권 내 유지되고 있다. 조제료는 처방전에 따른 조제일수에 따라 해당 점수를 산정한다"며 "국민이 실효성 있고 양질 조제서비스를 받고록 복지부화 협의해 관련 수가를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0-10-28 18:30:24이정환 -
오늘 접수 약국 등 요양급여비, 내달 5~6일 지급[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병·의원, 약국 등이 오늘(28일) 심사평가원에 요양급여비용을 신청하면, 다음달 5~6일 급여비의 90%를 지급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최근 '2020년 11월 요양급여비 지급예정일'을 안내했다. 건보공단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의료기관 등 경영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조기지급을 실시 중이다. 기존에 EDI 청구분 중 심평원 법정심사기간(EDI 기준 15일) 초과분에 대해청구액의 90%를 우선 지급 한 후 심사결과 통보 시 정산했다면, 코로나19 사태로 심평원 청구 접수 내역에 대해 공휴일을 포함해 10일 이내 90%가 우선 지급된다. 안내된 예정일을 보면, 11월에는 10월 23일까지 접수된 요양급여비가 지급된다. 이달 24~26일에 신청했다면 내달 3~4일, 27일 청구분은 4~5일에 청구금액의 90%를 지급 받을 수 있다. 요양급여비용 조기지급 제도는 심평원 심사완료 전 청구확인 절차만 거친 후 10일 이내 건보공단이 급여비의 90%를 조기지급하고 심사결과에 따라 사후정산하는 제도로,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시행됐다. 이 제도로 약국과 의료기관이 통상적인 지급(청구후 최대 22일) 시보다 더 빠르게 급여비를 지급받을 수 있어 요양기관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지급 제도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후 별도 통보시 까지 적용된다. 조기지급을 원하지 않는 요양기관은 '가지급 제외신청서'를 작성해 건보공단에 팩스 송부하면 된다. 요양급여비용 지급일자는 심사완료분(심사차수), 조기지급(심평원 접수일)로 예정일자 확인이 가능하다. 채권이 설정돼 있으면 지급예정일 다음날 지급된다. 지급예정일은 정산, 사전점검, 자금 사정 등 건보공단 사정과 심평원의 심사통보 자료 인수 및 요양기관 변경자료 등 수신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다.2020-10-28 16:53:29이혜경 -
내년 생동재평가 105품목…산제·세립제 등 대상[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약처가 생동성시험 자료제출 대상 제형을 확대함에 따라 내년부터 기허가품목을 대상으로 재평가를 실시한다. 이에 내년에는 산제와 세립제가 생동시험을 실시해 재평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27일 식약처에 따르면 내년에는 산제·세립제 105품목이 재평가 대상이다. 이 가운데는 허가취하 품목도 나올 수 있어 최종 품목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품목을 보면 실데나필, 타다라필 등 발기부전치료제, 인플루엔자치료제 타미플루 제네릭 오셀타미비르 제제, 야뇨증치료제 '데스모프레신' 등 산제 및 세립제형이다. 대부분 국내 제약사들이 특허 회피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해 오리지널 제형을 변경해 개발한 약물들이다. 따라서 생동성시험을 진행하려면 대조약이 다른 제형일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오셀타미비르인산염 산제의 대조약은 타미플루캡슐75mg이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는 기술적으로 난이도가 있지만, 동등성 결과를 내는데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추후 저용량 개발을 위해 공고 대조약과 비교용출을 하는 경우엔 제형이 다를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식약처는 같은 제형끼리 생동시험을 위해 요청이 있을 경우 새로 대조약을 공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는 생동재평가 대상에 오른 품목 중 생산실적이 저조한 품목은 허가취하가 예상된다며 3년만에 부활된 생동재평가가 품목 구조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2021년에는 산제, 과립제, 2022년에는 점안제, 점이제, 폐에 적용하는 흡입제, 외용제제를 대상으로 생동재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2020-10-28 14:59:14이탁순 -
건보공단, 서울요양원장·서귀포공립요양원장 공모[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공석 상태인 서울요양원장과 서귀포공립요양원장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의료법 제2조에 따른 의료인 또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사 등이며, 지원서는 10월 28일부터 11월 11일 14시까지 이메일(0025100@nhis.or.kr)을 통해 접수 받는다.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면접심사, 신체검사 및 신원조사순으로 진행되고, 최종합격자는 ’21.1.1. 임용 예정이며, 임기는 서울요양원장 3년, 서귀포공립요양원장 2년이다. 서울요양원은 장기요양기관의 표준모델을 제시하기 위하여 ’14.11월 설립된 공단 직영장기요양기관으로서, 원장은 서울요양원 운영을 총괄하며, 장기요양 서비스제공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서귀포공립요양원은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 설립된 제1호 치매전담형 공립노인요양시설로서, 공단이 서귀포시로부터 수탁 받아 지난 6월 개원하였으며, 원장은 서귀포공립요양원 운영을 총괄하고, 입소자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2020-10-28 14:10:37이혜경 -
지난해 의료급여 진료비 8조5907억…약국 16% 차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해 의료급여 진료비로 8조5907억원의 심사가 이뤄졌다. 전년대비 9.9% 늘었는데, 이 중 약국이 차지하는 비용은 1조3719억원(16%)이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국민의료급여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19년 의료급여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48만8846명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1종 수급권자는 110만4404명, 2종 수급권자는 38만4442명이다. 전체 9만4865개 의료급여기관(의료기관 7만2372개소, 약국 2만2493개소)에서 청구한 진료비는 8조5907억원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했다. 종별 심사 진료비는 의료기관 7조2188억원, 약국 1조3719억원으로 각각 전체 심사 진료비의 84%, 16%를 점유했다. 행위별수가는 7조52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7319억 원) 증가했고 정액수가는 1조63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414억원) 늘었다. 진료비 규모로 보면 요양병원이 1조7995억원으로 가장 높고, 종합병원 1조7699억원, 약국 1조 3719억원, 의원 1조1760억원 순을 보였다. 심사가 완료된 진료비 중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8조3855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의료급여기관 의료인력은 40만7978명으로 이 중 7.9%인 3만2058명이 약국에 근무했다. 인력 구성은 간호사 21만5293명(52.8%), 의사 10만5628명(25.9%), 약사 3만8941명(9.5%), 치과의사 2만6486명(6.5%), 한의사 2만1630명(5.3%) 순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1인당 입내원일수는 82.6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65세 이상 1인당 입내원일수 103.9일로, 65세 미만 70.3일의 1.5배를 보였다. 1인당 의료급여비는 563만7112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65세 이상 1인당 의료급여비는 760만7063원이다. 전체 수급권자 질병 소분류별 다빈도 상병 진료현황을 보면 급성기관지염(47만6107명),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43만5759명), 본태성(원발성) 고혈압 33만7164명이며, 65세 이상 수급권자는 본태성(원발성) 고혈압(21만9228명), 치은염(잇몸염) 및 치주질환(16만987명), 급성기관지염(14만7565명) 순을 나타냈다.2020-10-28 12:00:28이혜경 -
감기환자, 전년 보다 절반 감소…생활방역 효과 '톡톡'[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생활방역이 호흡기 질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객관적인 데이터가 나왔다. 특정 질환에 대한 발생은 코로나19 및 생활방역과 무관할 수 있지만 실제 환자들의 의료이용이 감소하거나 증가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진료분(9월 지급분 반영)으로 분석한 국민의 의료이용행태 변화를 공개했다. 감기, 인플루엔자, 폐렴 등 호흡기 감염으로 의료 이용한 환자수는 803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1670만명이었던 것과 대비해 51.9% 감소했다. 질환별로는 급성 상기도감염(감기) 환자가 50.4% 감소, 인플루엔자 환자는 98%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2014년부터 환자수가 증가해 대부분 겨울(매년 12월~다음연도 1·2월)에 최고점을 나타내는데, 최근 연도별 특징은 2016년에 겨울 유행이 봄(다음연도 4월)까지 이어졌으며 2019년 봄(4월)에 한 차례 더 유행해 환자수가 급증했고, 2020년 봄(3월이후)에는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성 장감염질환 등 소화기 장감염 질환으로 의료이용한 환자 수는 167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243만명이었던 것과 대비해 31.3% 감소했다. 이는 생활방역 중에서도 손씻기 생활화를 실천한 결과인 것으로 추정된다. 연령별로 볼 때 0~6세 영유아에서 53.3% 감소하고 7~18세 아동·청소년층에서 3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이염 등 중이 및 유돌 질환으로 의료이용한 환자수는 64만명으로 전년 동 기간 124만명이었던 것과 대비해 48.5% 감소했는데 이는 감기 등 상기도감염병 발생이 감소한 효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막염 등 결막의 장애로 의료 이용한 환자수는 225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274만명이었던 것과 대비해 18.1% 감소했다. 손상으로 의료 이용한 전체 환자수는 647만명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12.6% 감소한 모습을 보였고, 연령별로는 초·중·고등학생 시기인 7~18세에서 4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온라인 수업 등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인 것으로 보인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4.2% 감소해 다소 낮은 감소율을 보였으나, 고령화 추이 등 연도별 증감률을 반영한 2016~2019년 4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9.1% 감소했다. 우울증 등 기분장애로 의료 이용한 환자수는 71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66만명 대비 7.1% 증가했다. 연령·성별로는 경제활동 연령층이라 할 수 있는 19~44세 여성에서 21.6%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는데, 같은 연령대의 남성이 11.2% 증가한 것과 비교해도 2배에 가까운 증가율 수치를 보였다. 신경증성, 스트레스-연관 및 신체형 장애는 68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67만명 대비 3.5% 증가, 전체 증감률이 큰 변화를 나타내지는 않았으나, 성별로 접근하면 19~44세 여성에서 9.4% 증가하여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같은 연령대의 남성이 5.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증가율 나타냈다. 만성질환 환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증가했으나 2016~2019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고혈압 환자는 586만명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3.2% 증가했으나, 4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0.2% 감소했으며, 당뇨환자는 278만명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4.1% 증가했으나, 4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2.4% 감소했다. 건보공단은 고혈압·당뇨병으로 의료 이용한 환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일반검진 수검률 감소가 신규 발생 환자 감소에 영향을 미쳐 과거 자연증가 수준에 못 미치는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의료이용한 환자수는 1083만명으로 전년 동 기간 1151만 명 대비 5.9% 감소했는데, 연도별 증감률을 반영한 2016~2019년 4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8.8% 감소했다. 기본 물리치료로 의료 이용한 환자 수는 ’20년 3~7월 659만 명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10.7% 감소했는데, 연도별 증감률을 반영한 ’16~’19년 4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12.0% 줄었다. 1인당 기본물리치료로 내원한 평균일수 또한 2016년 5.31일, 2017년 5.22일, 2018년 5.19일, 2019년 5.19일, 2020년 5.02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의과 진료를 이용한 환자수는 686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2.5% 감소했는데, 연도별 증감률을 반영한 2016~2019년 4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로 보면 12.2% 감소했다. 근골격계, 기본 물리치료 및 한방의료의 감소 추세는 마스크·손씻기 등 생활방역 실천 효과와는 무관하나, 코로나19로 급하지 않은 의료이용이 감소한 결과인 것으로 추정됐다. 중증질환인 암·심장·뇌혈관질환 환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증가했으나 2016~2019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감소했다. 암환자는 107만명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1.6% 증가했으나, 연도별 증감률을 반영한 2016~2019년 4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자는 75만명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2.4% 증가했다. 연도별 증감률을 반영한 4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2.5% 줄었다. 뇌혈관질환자는 77만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0.6% 증가했으나, 4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4.4% 감소했다. 암 종류별로 보면 2020년 1~7월 위암으로 의료기관을 신규 방문한 환자는 1만4249명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11.7% 감소했고,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환자 수도 전년 대비 2.5~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 환자는 43만명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3.0% 증가했으나, 4년 가중평균 대비 증감률은 6.3% 감소했다. 산전관리를 위해 의료 이용한 산모 수는 48만6000명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7.9% 줄었다. 산모 1인당 산전관리를 위한 1인당 의료기관 내원일수(방문횟수)는 2016년 4.64일, 2017년 4.64일, 2018년 4.67일, 2019년 4.79일, 2020년 4.80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건보공단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뿐 아니라 감기·독감·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로 건강한 일상을 지켜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올바른 손씻기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성 장감염질환 등 소화기 감염병과 중이염·결막염 발생을 감소시키므로 지속적 생활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증 및 스트레스 연관 질병이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많은 국민들, 특히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연령층을 위한 우울증 관련 상담 등 확대 운영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보공단은 각 의료이용의 변화추이와 이에 따른 특성 파악과 문제점을 도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한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건강보험 재정현황은 6월 말 기준 수입은 누적 34조6674억원, 지출은 누적 35조9488억원 수준이며, 당기수지는 △1조 2814억원, 준비금은 16조 4898억원 규모이다. 건보공단은 "전반적인 의료이용 감소에 따른 급여지출 감소 영향과 함께 코로나19에 따른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건보료 경감 시행, 경기 악화에 따른 보험료 수입 감소 등 영향도 동반해 나타나고 있다"며 "재정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주의 깊게 모니터링 중에 있으며, 세심한 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2020-10-28 12:00:04이혜경 -
"유산균 건기식, 맹목적 '총균수 경쟁' 국민 건강 왜곡"[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건강기능식품 등 유산균 제품에 대한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가장 왜곡된 인식이 '총균수 경쟁'이란 지적이 나왔다. 유산균 제품이 함유한 총균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성능이나 품질이 좋을 것이란 잘못된 오해가 소비자와 유산균 시장 전반에 팽배해 문제라는 비판이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K-바이오헬스 1차 포럼 : 바람직한 유산균 시장 방향’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소비자 왜곡된 인식에 맞춰 유산균 제품 업체들도 무작정 총균수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맹목적인 유산균 총균수 경쟁은 국민의 올바른 유산균 제품 선택과 섭취를 방해하는 장애물이라는 것이다.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국회의원실, 건강소비자연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헬스컨슈머 등 4개 조직과 단체가 공동주최했다. 윤성식 아시아 유산균협회 부회장 겸 연세대생명과학기술학부 교수는 "여러 유산균 제품에 단지 유산균이 무조건 많이, 그리고 다양하게 들어있다고 밀어붙이는 숫자 놀음이 과연 진정 소비자를 위한 것인지 진지한 고찰이 필요하다"며 "실제 검증결과를 토대로 복합유산균이라고 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비율의 근거도 없고 성분별 비중도 주먹구구식인 게 많다"고 꼬집었다. 실제 지난 7월 한국소비자원은 시판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3~19종의 균종을 포함하고 있다는 다균주 제품을 조사해 본 결과 대표균 1~2종에 편중된 게 대부분이었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아울러 유산균의 안전한 섭취를 위하여 동물분리주 비피도박테리움의 안전성에 대한 국내 업체의 관심과 당국의 주의를 요하는 한편 인과관계규명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윤 교수는 해외에서 개발된 수입균주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엄격하게 검토하고 항생제내성 포자형성 세균과 유럽산 '엔트로코커스'속 균주의 허용문제도 신중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유럽처럼 복합균주 제품은 총균수 뿐 만 아니라 개별 균주별 배합비와 총균수를 표시하도록 권장할 필요가 있다며 표시기재에 대한 소비자 보호 중요성도 피력했다. 이범진 건강소비자연대 공동이사장 겸 품질검증단 총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토론에서 박종태 파낙스테크(불가리아) 대표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의 역할을 강조하며 국민, 정부, 연구기관, 기업을 막론한 성숙한 대응을 주문했다. 정은주 약학박사(서울 강동구 행복나무약국 대표)는 내성인자·혼합 섭취·배양 기원 등 측면을 고려해 의·약사 등 전문가와 정부가 규제·정책에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일부 유산균 제제의 항생제 내성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얘기다. 정 박사는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모자란 영양성분을 보충한다는 개념과 동일하게 논의하면 안 된다. 유익균 장단점에 대한 개념정립이 우선 필요하다"며 "유익균으로 불리는 것 중 항생제 내성을 가진 균주도 제법 있어 표준화 지침들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 박사는 "백내장 수술후 다제내성균 발생율을 보면 한국은 30%, 이웃 일본은 0.5%"라며 "엔트로코커스라는 반코마이신 내성인자를 가진 장내구균을 쓰지 않은 일본과 우리나라 간 차이를 분석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최치원 한국유나이티드헬스 이사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숫자가 크면 좋아하는 현상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열심히 개발한 우수한 제품이 단순 숫자와 말장난 광고에 밀려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매우 애석하다"고 말했다. 최 이사는 안심할 수 있는 브랜드의 원료 사용을 비롯해 유산균 제품 노하우가 많고 검증받은 전문제조업체 선정, 많은 균수만 고집하고 낮은 가격만 선호하는 소비자 인식변화도 선행사항으로 지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제기된 다양한 문제점과 정책 운영 방안을 상세히 검토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손영욱 건기식정책과장은 "당장 오늘 아침에 먹었던 그 유산균 제품에 써있던 '700억'이라는 숫자를 보며 이게 정말 좋은 것인지 고민을 했던 적도 있다"며 "과거 단순히 홍삼에 의존하던 대한민국 건기식 시장의 무게추가 다각화해 새롭다. 식약처도 유산균 건기식 정책 개선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 지적을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을 주최한 전혜숙 의원은 "면역의 기본 중 하나는 유산균이란 사실이 오래전부터 확인되었으며, 약사로 일할 당시에도 유산균 없이는 병의 치료가 어려운 것을 몇 번이나 확인했다"며 "유산균 건기식이 우리 건강의 방패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입법활동을 펴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도 자리했다. 기업에서는 CEO로 정명준 쎌바이텍 대표와 오엔케이 강오순 대표, 임병규 엔사익스앤휴먼 그룹 회장 등도 직접 참관했다.2020-10-28 11:51:02이정환 -
로슈, 벤다무스틴-리툭시맙 병용 림프종신약 승인[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 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신약이 나왔다. 로슈의 '폴라이비주'(폴라투주맙베도틴)가 그 주인공. 폴라이비주는 벤다무스틴-리툭시맙과 병용하는 약물로, 기존 치료에 반응없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27일 한국로슈의 '폴라이비주'를 품목허가했다. 플라이비주는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고, 한가지 이상의 이전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선인 환자에서 벤다무스틴 및 리툭시맙과의 병용요법으로 승인됐다. 벤다무스틴은 에자이의 '심벤다주', 리툭시맙은 로슈의 '맙테라주'가 오리지널약물이다. 두 약물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1차 치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약물을 사용한 환자의 30%는 반응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라이비주는 B세포 수용체의 세포 표면 성분인 CD79b를 표적하는 항체-약물 접합체다. 임상시험에서 플라이비주는 벤다무스틴-리툭시맙 병용요법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폴라이비-벤다무스틴-리툭시맙 병용요법 시험약과 벤다무스틴-리툭시맙 병용요법 대조약을 각각 40명에게 투여해 42개월간 관찰한 결과, 완전 반응률이 시험약에서 42.5%, 대조약에서는 15%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에따라 이 약을 포함한 병용요법이 기존 벤다무스틴-리툭시맙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플라이비주는 작년 6월 미국FDA 승인을 받았다. 식약처는 생물의약품 자료제출의약품으로 이 약을 허가했고, RMP(위해성 관리계획) 대상으로 삼아 시판 후 관리할 계획이다.2020-10-28 11:27:4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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