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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숙 약사, 민주당 비례 13번…비례연합정당 변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대한약사회 박명숙(60) 정책기획단장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순번 투표에서 13번을 배정받았다. 민주당이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확정한 만큼 박 단장은 민주당이 아닌 연합정당 소속으로 출마 후 당선 시 복귀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14일 오후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 중앙위 비례대표 후보 순번 투표 결과에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독자적인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연합정당에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를 파견, 후순위 당선가능권에 배치할 방침이다. 비레연합정당 내 민주당 비례대표 몫은 '7석+α'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준으로 했을 때 13번을 배정받은 박 단장은 당선가능권에 포함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총선에서 연합정당이 얼만큼 득표하느냐에 따라 박 단장 당선 여부가 결정된다는 얘기다. 한편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공모에는 130명이 신청했다. 서류·면접, 국민공천심사단투표 등을 거쳐 제한경쟁분야 10병, 일반경쟁분야 21명을 대상으로 이날 투표가 진행됐다.2020-03-14 20:52:17이정환 -
"꼭 필요한 사람 줘"…80대 기초수급자, 마스크 약국 기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난 바깥 외출할 일이 거의 없어요. 나 말고 정말 급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어 가져왔습니다. 수량이 몇장 되지 않아 미안해요."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도 넘은 공적마스크 사재기 현상이 곳곳 촉발하면서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가운데 한 고령 기초생활수급자가 자신의 마스크를 약국에 기부한 사례가 나와 우리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소재 한 약국을 찾은 80대 노인은 공적마스크 판매로 지친 약사에게 KF94 보건용 마스크 24장을 건넸다. 공적마스크 구입 조건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어 집에 있는 잔여분을 가져왔다는 당부와 함께였다. 노인은 "다들 마스크 때문에 줄을 서는데 집에 마스크가 남아서 가져왔다"며 "마스크 못 받은 사람들에게 주고 싶다"며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마스크를 건네고는 약국을 나섰다. 마스크를 기부받은 약사에 따르면 이 노인은 약국을 간혹 방문하는 기초생활수급자다. 실제 노인이 내민 마스크는 고양시 캐치프레이즈가 프린팅 된 무상 보급품이었다. 약사는 일반 소비자들이 한 장이라도 더 많은 마스크를 사들이려 거짓 신분증을 내밀거나 보건소 민원을 넣어가며 약국과 실랑이를 벌이는 요즘, 이 기초생활수급자의 마스크 기부는 예상치 못한 감동을 줬다고 전했다. 약사는 "여유가 많지 않은 분의 온정에 눈물이 날 것 같다. 너무 감사해서 쌍화탕을 챙겨드렸다"며 "공적마스크 구매자 중 요건이 안 돼 못 받는 사람들에게 2매씩 나눠드리기로 약속했다"고 소개했다. 이 약사는 "할머니가 상당히 수줍어하시며 조용히 마스크만 주고 가셨다"며 "자신은 외출을 많이 안 해서 정말 급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했다. 천사같은 분이다. 이런 감동 사례가 우리사회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도 이 같은 기부 사례에 감동을 표했다. 고양시청 한 관계자는 "해당 마스크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기초수급자와 기초생활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황사·미세먼지에 대비해 무상 지급한 품목"이라며 "마스크를 모아 자신이 아닌 꼭 필요한 타인에게 양보한 사례를 접하게 돼 무한한 감동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2020-03-14 15:40:03이정환 -
"확진자 더 나올라"…'적막' 감도는 복지부 세종청사[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정부부처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앙정부의 '심장'격인 정부세종청사 방역이 뚫리면서 통제가 삼엄해졌다. 해양수산부는 13일 현재 감염으로 인해 확진자가 30명을 기록했고, 방역·의료 핵심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또한 최근 확진자 1명이 확인되면서 1층을 제외한 전 부처간 층간 이동통로가 모두 폐쇄됐다. 정부세종청사는 전부처가 하나로 연결 가능한 일종의 '요새'처럼 건설됐다. 층마다 이동통로가 있어 어느 부처든 도보로 이동 가능하도록 다리와 긴 복도로 연결돼 있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가 특정 부처에서 급증하고 이후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이 통로를 모두 폐쇄하기에 이르렀다. 정부에 따르면 세종청사 공무원 확진자는 13일 현재 총 30명이며 이 중 해수부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방역·의료 핵심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자 확진자 1명 발생 이후 그대로인 상태다. 이어 교육부 1명, 인사혁신처 1명, 대통령기록관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복지부를 비롯한 전 부처 건물 출입문과 엘리베이터 등 곳곳에는 코로나 '심각' 단계로 인해 폐쇄를 알리는 안내문이 나붙어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층 이외에 모든 층간 이동통로를 막고 발열체크 장비가 설치된 1층을 통과해야만 건물간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청사 로비에 들어서 내부로 진입하는 모든 출입자들은 반드시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해 발열체크를 받아야 한다. 출입자들은 뜨거운 음료 등 발열체크에 영향을 주는 것들을 인근 탁자에 올려놓고 검사를 받으며 의심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청 내 들어갈 수 없다. 만약 발열체크를 통해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건물 출입문 옆 발열자 임시장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실제로 감염·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수부는 이보다 더 강력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선별진료소가 부처 앞에 설치됐고, 전직원 대상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대책본부는 공무원 확진자들의 감염 노출과 발병시기, 공통적 접촉, 연관개별 사례 등 위험도와 감염경로, 노출범위 등을 파악 후 나머지 접촉자들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발열체크가 끝나면 마지막 관문인 자동 게이트를 통과해야만 내부에 들어설 수 있는데, 마스크 착용이 사실상 필수적으로 권고되고 있기 때문에 통상 하고 있는 홍채검사는 하지 않고 출입카드만으로 통과시킨다. 또한 일정 시간마다 주기적으로 소독 작업 관계자들이 전 부처를 돌며 방역을 하는 한편, 엘리베이터 등 이동통로 곳곳에 손소독제와 위생용품을 비치해 개인소독 상태도 관리하고 있다. 기자들의 '상황실' 역할을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룸의 경우, 출입 전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외부자 감염 통제와 출입이 동시에 관리되고 있다. 복지부 측은 "공무원 중에 발열증세가 보이는 사람, 또는 호흡기질환 증세가 감지되거나 우려되는 사람들의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상황상 모든 직원들을 그렇게 조치할 순 없다"며 "청사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부서 간 이동을 금지하는 등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2020-03-14 06:18:21김정주 -
'젝스트' 품절, 환자불안 가중…상반기 정상공급 노력[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중증 급성 알러지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긴급 치료제인 젝스트프리필드펜(에피네프린) 성인용 제품의 수급 불안정이 이어지면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젝스트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긴급도입 제도로 지난 16년여 간 국내 환자 투약을 전담하다가 올해 1월부터 독점수입권을 가진 비엘엔에이치가 직접 유통권을 가져갔는데, 최근 일시품절로 인한 공급중단이 결정되면서 당분간 환자 수급이 어려울 전망이다. 비엘엔에이치는 해외 원개발사와 긴밀한 협력으로 늦어도 오는 5월, 빠르면 4월 중 국내 물량 공급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겠다는 방침이다. 12일 희귀필수약센터 관계자는 "센터가 수급해 온 젝스트 성인용이 국내 공급중단으로 환자들의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일부는 불안함을 호소해 해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희귀약센터에 따르면 젝스트의 월평균 유통량은 성인용 500여개, 소아용 300여개 수준이다. 특히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계절성 알러지 질환인 탓에 봄을 맞은 최근 환자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 센터가 젝스트 국내 유통을 맡을 당시 보험약가는 13만4933원이었지만, 비엘엔에이치가 정식 보험급여를 받으면서 5만6670원으로 약가가 떨어졌다. 특히 올해부터 비엘엔에이치가 직접 유통을 맡으면서 환자들은 희귀약센터를 통해 약을 투약할 때보다 편하게 치료제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의료기관 진료, 약 처방을 거쳐 희귀약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 인터넷 등으로 젝스트 구매를 접수하는 절차 없이 즉각 처방 병원 인근 재고를 갖춘 약국에서 약을 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비엘엔에이치가 직접 유통을 맡은 뒤 제품의 국내 수급 불안정 현상이 빈번해진 점이다. 젝스트는 지난 1월 이후 일시품절 후 재공급이 이뤄지다가 이번에 재차 공급중단이 결정됐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빈도높게 발병하지는 않지만, 저혈압·쇼크 등 심혈관계 질환과 호흡정지 등 호흡기계 질환을 유발해 사망 위험과 응급 상황을 유발한다. 위기 상황 시 쇼크를 긴급 해소하는 자가주사용 젝스트의 국내 수급 안정이 중요한 이유다. 희귀약센터는 젝스트 국내 수급을 담당했던 만큼 안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센터 관계자는 "다수 환자들이 센터를 통해 젝스트 공급중단으로 불편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회사측이 국내 수급에 더 신경을 써야 환자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정수급과 환자 민원에 센터도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비엘엔에이치는 공급중단 해결과 향후 계획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인 상황이다. 일단 업체는 국내 수급불안정 상황이 유발된 이유로 직접유통 초기 환자 사용 물량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점과 상반기 치료제 사용량이 예상과 달리 급증한 점을 꼽았다. 기존 치료제 수요에 맞춰 해외 원개발사에 제품 생산과 수입, 공급 계획을 요청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치료제 수요가 크게 늘어나 정상 수급이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단 직접 유통을 맡은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환자의 약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해외 물량 국내 수급이 힘들어졌고 일시품절로 인한 공급중단 사태가 촉발됐다"며 "원개발사와 실시간 논의를 거쳐 늦어도 5월 내, 빠르면 4월 초 젝스트의 국내 입고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최대한 환자 불안과 불편이 없도록 공급 정상궤도 진입에 애쓸 것"이라고 답변했다.2020-03-13 18:43:18이정환 -
"과잉진료 안하겠다"…공단, 공급자 주도 캠페인 검토[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의료 공급자 중심의 'Choosing Wisely(현명한 선택)' 캠페인 도입 방안을 마련한다. 건보공단은 최근 '공급자 주도 가입자의 합리적 의료이용 지원 방안 연구용역' 공고를 내고 연구자 모집에 들어갔다. Choosing Wisely 캠페인은 미국 내과위원회(ABIM) 재단의 프로그램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80개 이상의 전문학회가 참여해 적정진료를 위한 진료지침을 만들어 필요한 검사만 하도록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7년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공동으로 '적정진료를 위한 Choosing Wisely 리스트 개발·검토를 진행했었다. 당시 마련된 한국형 Choosing Wisely는 ▲복통이 없는 경우 일반 복부영상검사를 하지 않는다 ▲소아의 경우 급성 충수돌기염이 의심될 때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같은 부위에 CT검사가 예정되어 있을 경우 일반촬영을 동시에 처방하여 시행하지 않는다 ▲단순한 두통이 있을 경우 영상검사를 하지 않는다 ▲경한 발목염좌의 경우 발목 X선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 등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는 보험자인 건보공단이 마련했다는 데서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건보공단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공급자 측면에서 유도되는 비합리적 의료제공 실태와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급자 측면의 비합리적 의료제공 개념을 정의하고, 비합리적 의료제공 원인 및 기전 분석(지불제도, 규제방식, 진료환경 등)과 대응방안까지 마련하게 된다. 또한 한국에 불필요한 진단, 처치, 치료 등 현황 분석(OECD 국가 간 의료이용 현황 비교 등), Choosing Wisely 지원을 위한 전 국민 대상 의료이용 정보에 대한 니즈 조사, Choosing Wisely이 필요한 목록에 대한 우선순위 도출(진료과목별, 질병군별 등), 의학·전문학회·의료기관 등 협업 캠페인 도입 전략 제시, 단계별 확대를 위한 중& 8228;단기적 실행 로드맵 및 추진 전략 모색 등을 진행한다. 건보공단은 "공급자 주도의 Choosing Wisely 캠페인 도입 방안을 마련해 가입자의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해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게 목표"라고 했다.2020-03-13 18:22:27이혜경 -
기아차 '코로나19' 극복 헌혈 캠페인에 1500여명 참여[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헌혈인구가 줄어 혈액수급 목소리가 대두되는 가운데 기아자동차 화성공자에서 릴레이 헌혈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13일 한마음혈액원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한마음혈액원과 지난 2일부터 4일, 9일부터 13일까지 총 8일 동안 '코로나19 극복 릴레이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화성공장 사업장 내 8장소의 헌혈버스에서 진행했으며, 이 기간동안 1500여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높은 호응을 보였다. 헌혈캠페인을 주관한 기아자동차 화성지회 신종배 지회장은 "동절기 때 마다 혈액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혈액부족현상이 더 심각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예년 보다 세배가 넘는 임직원분들이 헌혈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하절기나 동절기 등 헌혈이 부족한 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2020-03-13 15:48:19김정주 -
식약처, 특허기간 내 판매 '예의주시'…위반시 허가취소[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약처가 특허기간 내 판매할 수 없는 의약품의 법위반 사례가 최근 확인되고 있다며 제약업계에 주의를 당부했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해당 품목의 허가가 취소된다고 경고했다. 식약처 의약품허가특허관리과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하고, 제약업계에 협조를 당부했다고 12일 밝혔다. 2012년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가 도입되면서 식약처에 등재된 오리지널약물의 특허기간을 어기고, 동일성분 제네릭의약품을 판매하게 되면 처분이 내려진다. 약사법에는 등재특허권의 존속기간이 만료된 후에 판매하기 위해 품목허가 또는 변경허가를 신청한 자가 해당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의약품을 판매한 경우 허가취소하도록 근거가 마련돼 있다. 지난 2016년 한미약품의 항생제 '모록사신주400mg'(성분명:목시플록사신)도 이 규정에 의해 허가취소됐다. 당시 모록사신주는 오리지널약물(바이엘 아벨록스주) 특허를 회피했음에도 변경 허가 절차를 밟지 않아 허가취소되는 억울한 상황이 연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일부 업체에서 '등재특허권 존속기간 만료 후 판매하기 위해 품목허가를 신청했음에도 존속기간 내 판매하는 등 위반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판매가 금지된 의약품을 도매상, 약국, 병의원 등으로 판매(출고)하는 등 동일한 위반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식약처는 오리지널 특허권자 요청에 의해 판매금지된 의약품 또는 특허소송 결과가 달라져 판매금지되는 의약품, 우선판매품목허가 기간에 판매가 금지된 동일의약품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허가특허연계제도는 후발업체의 품목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식약처는 특허권자에 통보하게 돼 있고, 특허권자는 특허무효 또는 회피 사실이 없는 후발약품에 대해 9개월간 판매금지를 요청할 수 있다. 또한 9개월간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획득한 품목과 동일성분의약품은 우판권 기간동안 판매할 수 없다. 만약 이를 어기고 후발의약품이 판매를 진행할 경우 약사법에 의해 역시 허가가 취소된다. 제도 도입 이후 우판권 기간 내 판매 혐의로 품목허가가 취소된 사례는 몇 차례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런 위반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공문을 통해 유의사항을 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에 따른 의무사항 이행여부 등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니, 관련 규정을 숙지하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없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2020-03-13 15:32:05이탁순 -
감염병전담병원 69개소에 보조금 390억원 지급[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차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는 코로나19 감염환자 전문 치료를 위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69개 의료기관에 보조금 지급을 위한 신청 접수를 13일부터 시작한다. 감염병전담병원은 감염병관리법에 따른 감염병관리기관 중 기존 병상을 소개(疏開)해 중등증(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코로나19 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병원이다. 정부는 지난 2월 21일 43개 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정을 확대했으며, 현재 처음 소개 목표(1만 병상)보다 많은 1만1658병상을 소개 중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감염병 전담병원 추가지정, 협조병원 확보, 인력·장비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치료병상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 감염병전담병원 69개소에 지원하는 예산은 총 390억원으로,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환자 치료를 위해 지원내용은 시설비와 장비비와 그리고 운영비 등 폭 넓은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병원별 신청 내용을 토대로 시설비와 장비비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절차는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각 병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의료인과 시설·장비 전문가로 구성된 '감염병전담병원 운영 지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급된다. 아울러, 감염병전담병원이 지원받은 시설, 장비 등을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임의처분을 할 수 없도록 지속적인 관리·점검을 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정부는 병원 소개(疏開)로 수입이 없어 당장의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감염병전담병원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병원 운영이 가능하도록 일부 손실보상을 3월 중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박능후 1차장은 "감염병전담병원에 참여한 많은 의료기관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감염병전담병원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감염환자 치료지원과 확산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응에 힘써주신 많은 의료기관과 의료인분들께 보다 충분한 재정 지원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0-03-13 15:20:5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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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전 신청한 1인 약국 961곳에 인력 지원[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정부가 마스크 판매로 업무 부담을 느끼는 1인 약국을 대상으로 인력 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13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일선 현장에 따르면 1인 약국에 운영하는 약사들이 마스크 판매로 약간의 업무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며 "중복구매 방지시스템 입력이나, 제품별로 2매씩 구매 수량을 소분하고, 국민 상담까지 해야 하니 상당히 업무가 지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약사회 등을 통해 인력 지원 등이 필요한 1인 약국 약 961개소를 파악했고, 현재 국방부, 병무청, 자원봉사단체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력을 연계시켜 업무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인력 지원 등을 통해 대국민 마스크 판매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오늘(3.13.)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마스크는 총 802.1만개다. 구입 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소재)이다. 약국과 우체국은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가 시행돼 금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5나 0인 사람이 '1인당 2개씩' 구입할 수 있다. 농협하나로마트는 오늘까지만 '1인당 1개씩' 구입 가능하며, 내일부터는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을 도입해 이미 구입한 사람은 구매할 수 없다. 식약처는 공적 물량 확대(50%→80%)로 마스크 구매 5부제가 본격 시행되기 이전인 지난주(3.2~3.6)에 비해 이번주(3.9~3.13) 공급량이 총 1040만개가 증가했다면서 지난주에는 약국당 최대 100개씩 공급됐으마, 이번주부터 5부제 및 구매량 제한 시행과 더불어 약국 공급량 증가(250개씩)로 약국당 125명이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2020-03-13 14:14:48이탁순 -
골프채·낫 들고 "마스크 달라"…약국이 위험하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적 마스크를 둘러싼 구매자 불만이 커지면서 경찰이 약국 등 판매처 순찰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전국 각지에서 일부 소비자가 마스크 취급 약사를 상대로 욕설과 협박을 하거나 골프채를 휘두르며 약국 업무를 방해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이 연일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13일 경찰청은 지구대와 파출소 관내 공적 판매처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112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 출동해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국 공적 마스크 판매처는 약국 1만 6373곳, 우체국 1617곳, 하나로마트 2441곳 등 2만 431곳(12일 기준)이다. 경찰 인력은 전국 2만431개소 공적마스크 판매처 중 혼잡 약국 4390곳, 우체국 498곳, 농협 하나로마트 536곳에 대해 거점근무 중이다. 경찰은 약국과 우체국과 협의를 거쳐 마스크 판매 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인근에 경찰을 거점 배치해 질서 유지와 불법행위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판매처 내 일부 소비자의 약사 업무방해, 소비자 간 갈등 등 사회적 마찰이 심화한 게 배경이다. 실제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9일 술을 마시고 낫을 들고 약국에 들어가 마스크 판매를 요구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1일 관내 약국 앞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다가 다른 손님과 눈이 마주치자 '동네에서 조심해라. 죽여버린다'고 협박한 피의자를 체포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같은 날 마스크를 사러 약국에 온 손님들에게 욕설하고 골프채를 휘두른 피의자를 붙잡았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기상 악화로 마스크가 예상보다 늦게 들어온다는 얘기를 듣고 약국에서 고함을 치고 욕설을 퍼부은 피의자를 붙잡았다. 경찰청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 판매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구대와 파출소 인력이 부족하면 방범순찰대 대원을 투입, 예민해진 마스크 소비자 갈등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직원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직무를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하자에 대해서도 경찰청은 면책·감경하기로 했다.2020-03-13 11:41:34이정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