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과학분야 적폐 청산위해 과감히 혁신할 것"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코리아메디컬홀딩스(KMH) 실적이 미흡해서 지속 지원여부 등에 대해 다방면에서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대혈 관리문제 등 생명과학분야와 관련해서도 적폐를 없애기 위해 과감히 혁시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12일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남인순 의원의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남 의원은 이날 메디컬홀딩스는 실적이 미진하다며 공적자금을 계속 밀어넣을 수 없는 만큼 과감히 청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차병원 일가의 제대혈 불법 이용 등 의료적폐에 대해서도 일벌백계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메디칼홀딩스와 관련해서는 실적이 미흡해 여러가지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또 "문제가 된 제대혈 관련 부분은 전수조사를 실시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생명과학분야는 매우 중요한 영역인데 미흡한 일이 발생해 해당 분야 연구조차 어렵게 만드는 적폐가 쌓이고 있는 게 사실이다. 과감히 혁신하겠다"고 했다.2017-10-12 11:30:37최은택
-
국민 3명당 1명은 비만...진료는 750명당 1명꼴 불과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인 반면, 이들 중 진료를 받는 인원은 750명당 1명꼴로 비만 진료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난할수록 비만율이 높아지는 이른바 ‘비만 양극화’현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인데, 저소득층일수록 진료율이 더 낮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만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은 34.1%로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가 40.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50대’ 38.3%, ‘70대 이상’ 37.4%, ‘40대’ 35.6%, ‘30대’ 32.9%, ‘20대’ 23.5%의 순이었다. 소득수준별(4분위)로는 소득이 가장 적은 1분위 그룹이 37.2%의 유병률을 보였으며, 소득이 가장 많은 4분위 그룹은 30.7%의 유병률을 보여 ‘가난할수록 비만일 가능성이 큰’ 경향을 보였다. 또 2015년 기준 비만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인원(0~19세 포함)은 총 1만802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비만인구(약 1351만 명)의 0.13%에 불과한 인원으로, 비만인 성인 750명 중 1명만이 병원에서 비만 진료를 받은 셈이었다. 연령별 비만 유병률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비만 유병률이 낮은 편이었던 ‘30대’가 19세 이상 성인 진료인원의 약 32.2%에 해당하는 5124명 진료를 받았고, 이어 ‘40대’ 4447명(27.9%), ‘20대’ 2759명(17.3%), ‘50대’ 2591명(16.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 비만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60대’와 ‘70대’는 각각 770명(4.8%), 221명(1.4%) 이진료를 받아 저조한 진료율을 보였다. 소득이 낮을수록 비만 진료율도 낮아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같은 기간 비만 진료 현황을 소득수준별(10분위)로 살펴본 결과, 전체 인원 18,022명 중 소득하위(1~5분위) 그룹은 총 7669명, 소득상위(6~10분위) 그룹은 총 9582명이 진료를 받았다. 특히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 그룹(1208명)과 가장 높은 10분위 그룹(2241)의 진료인원은 약 1.85배 가량 차이가 났다. 문제는 이런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데 있다. 2016년 소득 1분위 그룹과 10분위 그룹의 비만 진료인원은 각각 1214명, 2320명으로 1.9배의 차이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각각 723명, 1471명으로 두 그룹 간 2배가 넘는 격차를 나타냈다. 인 의원은 “만병의 근원, 비만의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가난할수록 높아지는 비만율도 문제지만 소득수준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진료율은 더욱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진료비에 대한 부담, 비만이 질병이라는 사회적 인식의 부족 등 비만 진료 저조 현상의 근본적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국민건강 양극화’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2017-10-12 11:02:27최은택
-
피내용 BCG 부족 예상에 질본 내년 상반기 공급 약속피내용 결핵백신(BCG)의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덴마크산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12일 양승조 의원은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기존에 공급된 일본산 BCG가 11월 5일까지 유통기한"이라며 "내년 1월까지 공급 부족으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질본은 피내용 BCG 덴마크산(AJ사, 정식허가 보건소+민간의료기관용)은 내년 상반기 공급재개하고, 경피용 BCG 일본산(JBL사, 정식허가)은 현재 유료용 민간의료기관 재고 제외하고 수입사 재고 14만0000도즈, 6만도즈 추가 출하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 5일까지 유통기한 만료인 일본산 BCG는 전국 보건소에 1984앰플(20인용) 재고(9.1일기준), 주당 248앰플(앰플 당 13.2명, 3,363명 접종)이 공급된 상태다. 이에 질본은 "내년 덴마크산의 공급재개 일정과 올해 피내용 일본산 물량이 떨어지는 올해 10월~내년 1월까지 우선 경피용 BCG로 무료사업 지속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백신수급관리 운영제도 개선(단기) 및 백신 자급화(중장기) 종합계획 마련을 위한 TF 구성운영 예정"이라고 했다.2017-10-12 10:56:18이혜경 -
"복지부 예산 부족으로 6개 사업 최저임금 미달"내년 복지부 사업 중 장애인 활동지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노인돌봄기본서비스, 근로능력심사 및 평가 운영 사업, 등 6개 사업이 최저임금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현행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국회 심의 시 복지부의 노력이 필요하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19개 사업 중 6개 사업이 2018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7530원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장애인 활동지원 활동보조인의 경우, 2018년 최저임금을 산출해보면 최저임금(7530원), 연차·주휴 등 제수당(1940원), 4대보험 등 기관운영비(4대보험 기관부담금, 퇴직충당금, 운영경비 등, 2800원) 등 시간당 1만2270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내년도 정부안 예산액은 시간당 1만760원에 불과하다. 영유아 보육료 등 다른 사업도 최저임금 예산 역시 마찬가지. 양 의원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 추가 확보 추진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2017-10-12 10:49:28이혜경
-
"제대혈 부실관리…연구용 배분은 공정성 논란"제대혈을 부실하게 관리해 적격 제대혈로 보관 중인 것 중 5개 중 1개가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와 국회의 지적을 받았다. 또한 연구용 제대혈 배분은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데다가 신규접수분은 대폭 줄고 있어 총체적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질본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제대혈 은행 및 연구기관(총 40곳)을 대상으로 연구용으로 제공된 부적격 제대혈의 사용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2011년도에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유핵세포 수 8억개 이상 등 제대혈 적격기준이 생겼다. 기준이 마련되기 전에 보관돼 기준에 미달되는 제대혈에 대해 법이 제정된 이후에도 적격으로 표기하고 보관했던 것이다. 다만 제대혈 은행이 자체적으로 구분해 보관하고 있었다. 권 의원은 자료를 인용해 "적격 제대혈로 보관된 5만1291유닛 중 1만941유닛은 유핵세포수가 8억개 미만으로 부적격 제대혈임에도 문서 상에 여전히 적격으로 기재돼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법이 제정된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계속 부적격 제대혈을 적격 제대혈로 분류·관리하는 것은 큰 문제"라며 "부적격 제대혈로 밝혀진 1만개를 연구용으로 사용하는 등 관리의 실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연구용 제대혈 배분을 편파적으로 배분하고 부적격 제대혈을 배분하고 그 기준도 달라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기관이 개별 은행에 부적격 제대혈을 요청하고 은행이 자체적으로 승인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어떤 연구기관들이 제대혈을 연구재료로 신청했었고, 거절당했는지에 대해서 파악이 불가하다. 권 의원은 "공공성을 가진 연구재료인데, 배분이 편파적이다. 최소로 보관하는 유닛의 수를 설정하는 등 기증 제대혈은행을 엄격한 기준으로 지정하여 소규모로 지원·관리하고, 연구재료로 기증된 소중한 부적격 제대혈을 공정하게 배분·관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혈병, 빈혈 등 혈액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기증제대혈 신규 등록접수가 2012년 부터 2015년까지의 4년동안 평균 9천건이 넘었던 데 비해, 2016년에는 대폭 줄어들어 7천건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제대혈 관리에 대한 신뢰도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차병원 제대혈 불법 시술로 인해 많이 떨어지고 말았다"면서 "전면적으로 제대혈 은행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여 제대혈 기증에 대해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매년 제대혈 이식대기자로 1000여명이 신규로 등록되고 있다. 2017년 1월 기준, 제대혈 이식대기자는 4000명에 달한다. 권 의원은 "기증제대혈이 급성 백혈병과 같은 치료하기 어려운 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게 새 생명과 같은 것이다. 제대혈 관리의 허술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결국 환자"라고 말했다.2017-10-12 10:44:44김정주 -
"BCG 등 필수백신 부족에도 5년간 8만건 폐기"필수예방접종 백신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부실해 5년 간 8만건, 비용 면에서는 8억3000만원 어치 분량이 고스란히 폐기된 것으로 드러나 관리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건소에서 백신 폐기되는 백신이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8만1076건, 약 8억3000만원 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최근 공급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BCG백신과 소아마비(폴리오)백신도 각각 1,20건, 4358건이 폐기되는 것으로 나타나 부실관리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폐기사유별로 보면, 개봉전후 오염이 98건, 냉장고 고장이 1만6476건, 유효기간 경과가 2만9715건, 정전 885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질병관리본부는 2016년부터 폐기사유별 관리를 하지 않으면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권 의원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21종 백신 중 단5종만 국내에서 제조해 공급하고 있어 백신자급률이 25%에 불과한 상황에서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공급중단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부실관리로 인한 폐기를 막기위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백신 등 필수의약품의 공급에 있어서 국가가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2017-10-12 10:31:05김정주
-
"치매안심센터 설치 독려위해 지자체 압박 논란"정부가 무리하게 치매안심센터 설립을 독려하기 위해 지자체를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안전부의 ‘2018년(2017년 실적)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체계 및 지표매뉴얼’ 자료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 이행을 위해 현재 47개소에 불과한 치매안심센터를 252개소로 확대하겠다고 했었다. 지난 7월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17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치매안심센터 205개소의 설치비 1230억원과 운영비(인건비 포함) 188억원이 포함됐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김 의원이 각 시도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를 보면, 18개소의 치매안심센터만이 연내 설치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의 수요와 준비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탓에 국민혈세의 낭비가 우려된다”고 지적했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지자체 합동평가 지표에 치매안심센터 운영 여부를 포함시켜 부실추경사업 '치매안심센터'를 위해 지자체를 압박하고 있다는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부실추경사업인 ‘치매안심센터’를 무리하게 추진하며 지자체의 목을 비틀고 국민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지자체와 소통해 지역의 사정을 고려한 치매안심센터를 설치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17-10-12 10:30:06최은택
-
"외래 고가약 처방 2배 급증 불구 절감책은 미미"박근혜정부에서 건강보험 약품비 지출관리를 거의 하지 않아서 외래 고가약 처방비율이 5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오늘(12일) 개회되는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먼저 지난 박근혜정부는 임기동안 의약품 지출관리를 거의 하지 않아 지출 급증세가 심하다. 박근혜정부 출범 첫 해인 2013년까지만 해도 전체 상병에서 외래 고가약 처방비율은 34.39%였지만, 2015년 81.65%까지 급증했다가 현재(2017년도 상반기)까지도 여전히 70% 가량(69.93%)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감기로 부르는 급성상기도감염의 경우에도 2013년 고가약 처방비율은 24.72%수준이었으나 2015년 81.69%까지 치솟았다가 현재(2017년 상반기)까지도 73.69%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박근혜정부는 약품비 절감대책이나 지출관리를 거의하지 않아 고가약 처방비율이 높아지고, 많은 약을 처방하는 처방행태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건강보험에 등재돼있는 의약품 품목수는 2017년 현재 2만1400여종에 이르러 2000~4000품목 수준에서 관리되는 주요선진국들에 비해 매우 많고, 처방전당 약품목수도 1개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이어 "등재의약품이 많으면 제약사의 적극적인 판촉으로 많은 의약품이 처방될 수 밖에 없고, 낭비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소위 '깔아주는 약'이라 불리는 위장약이나 진통제 등이 필요 이상으로 처방돼 가장 많이 버려지고 있는 실정" 이라며 "이는 버려진 의약품으로 인한 2차 오염까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여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처방행태 개선과 폐의약품 처리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2017-10-12 10:22:18김정주 -
권미혁 의원, 재정절감 위해 지출정책 5대 제안계속해서 늘어나는 건강보험 니즈에 따른 재정지출을 절감하고 효율성 있는 지출을 유도하기 위해 의약품비용을 비롯해 치료재료, 본인부담상한제, 사무장병원 환수 등 현재 지출절감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국회에서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오늘(12일) 개회될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먼저 지난 박근혜정부는 임기동안 의약품 지출관리를 거의 하지 않아 지출 급증세가 심하다. 특히 건강보험급여 운영의 기본원리인 비용효과성이 무시되고,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를 명목으로 불합리한 고가약 급여화가 추진되면서 2014년 이후 높은 약품비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2013~2014년에 걸쳐 '1년 생존을 위한 약값' ICER가 1GDP(2013년 2,500만원) 수준에서 2GDP(2013년 5,000만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됐다. 당시 급여화를 결정한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실무 검토 자료에도 대체약제 대비 소요비용이 고가이고, 경제성평가 결과 비용효과적이지 않다고 나온 바 있다. 정부의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시책에 따라 중증도와 사회적 영향 등을 고려해 제출된 비용효과비를 수용해 급여화하는 등 비합리적 의사결정이 이뤄어짐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과다하게 많은 의약품을 건강보험급여목록에 포함시키고 있다. OECD 주요국은 2000~4000품목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2017년 기준으로 2만1400여 품목이 등재됐다. 고가약 위주 처방도 문제다 복지부가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시행하고, 고가약 처방행태를 개선해 고가약처방 비율이 30%대 까지 떨어졌지만, 박근혜정부 들어 다시 증가해 2015년도에는 82%까지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도 70%의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처방전당 약품목수가 많다는 지적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주요 선진국에서 처방당 약품목수가 1~3개 사이에서 관리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2017년 기준으로 처방전당 평균 3.78개 약을 처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기 위해 약제를 비롯해 치료제료와 급여정책 전반에서 다뤄지고 있는 절감책 강화를 주문하고 5대 제안을 내놨다. 약품비 절감책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등재약 목록정비와 저가약 처방유도 정책, 전체 처방전당 약품목수 줄이기, 제네릭 약가조정, 약가재평가 등을 강화하고 현행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치료재료 지출 절감을 위해 가격조정도 보다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본인부담상한제와 사무장병원 환수 강화, 장기요양 전달체계 개선 등도 필요하다.2017-10-12 10:15:42김정주
-
최근 5년간 사무장약국 107개 적발…부당이득 2428억최근 5년간 의원 450개소, 요양병원 208개소, 한방의원 177개소, 약국 107개소 등이 사무장이 운영하는 요양기관으로 적발됐다. 이들이 청구한 부당이득금만 해도 요양병원이 98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의원이 2872억원, 약국이 2428억원이었다. 12일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사무장병원 환수 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사무장병원은 총 1142개소에 달했고, 개설 후 불법진료를 통해 벌어들인 진료비만 무려 1조85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무장병원의 경우 2012년 188개소에서 2016년 247개소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고, 올해도 8월말까지 벌써 175개소가 적발됐다. 환수결정금액도 2012년 706억원에서 2016년 5158억원으로 7.3배나 급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인지역이 327개소로 가장 많았고, 서울 279개소로 수도권에 위치한 사무장병원이 전체 적발기관의 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년간 적발된 사무장병원에 대한 환수결정액 총 1조8575억원 중 징수액은 1325억원으로 징수율은 고작 7.13%에 그쳤다. 김순례 의원은 "사무장병원의 근절을 위해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의료인단체, 사법기관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해 사법처리와 환수결정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수사기관의 적발 전 건강보험공단이 먼저 사무장병원 개설& 8231;운영을 인지했을 경우 즉시 공단이 진료비 지급을 보류& 8231;정지하거나, 환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2017-10-12 10:11:30이혜경
오늘의 TOP 10
- 1약 포장에 '조제약사 이름' 누락…근무약사·약국장 법정행
- 2급여 의약품 6년새 17% 증발…강력한 제네릭 억제 정책 여파
- 3보신티 후발약 봇물…특허 존속에도 조기 출시 카드 꺼내들까
- 4첫 시행 약가유연계약제 현장 혼란…청구불일치 주의보
- 5"신약급여 경평 장벽 낮춘만큼 정확한 사후평가 필수"
- 6성수동에 프리미엄 화장품 침투…한미사이언스의 이색 도전장
- 7PPI+제산제, 소형화 전략...종근당 '에소듀오미니' 등재
- 8약국 활용도↑…제일헬스사이언스, 일반약 세분화 전략 강화
- 9스프라이셀정 내달 30% 약가인하…차액정산 주의를
- 106월부터 동물병원에 인체용 약 판매한 약국 보고 의무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