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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심각…모니터링 더 적극적으로 해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항생제 내성은 수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대두된 이슈다. 2016년 영국 정부는 매년 전세계 70만명이 항생제 내성균으로 사망하고,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2050년 사망자가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5년 국경을 초월하는 내성균 발생과 확산을 막기 위해 '글로벌 행동 계획(Action Plan)'을 제시하고 국가별 대책 마련과 국제 공조를 촉구했다. 한국도 항생제 내성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가장 광범위한 항균력을 지니는 카바페넴 계열 항생제는 '최후의 보루'라 불리는데, 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균주 감염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 사례는 3만548명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5717명이었던 2017년과 비교하면 5년 만에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대한항균요법학회의 활동도 내성을 줄이기 위한 항생제 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항생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일명 '항생제 스튜어드십'의 제도화다. 우리나라 항생제 사용량은 2020년 기준 OECD 29개 국가 중 4번째로 높았다. 국내 75개 병원을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 적정성을 조사한 결과, 25% 이상이 부적정 하다고 평가됐다. 김신우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경북대병원 감염내과)은 최근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더 이상 항생제 내성은 감염관리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항생제 사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교육을 실시하는 체계적인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저박사 등 카바페넴 대안으로 등장한 신약을 적정 가격에 빠르게 도입하고,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국산 신약을 개발하도록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 감염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도는? =심각하다. 그람음성균 내성에서 대표적으로 지적되는 문제는 녹농균에서의 내성, 아시네토박터 내성, 카바페넴 내성이다. 이 중에서도 녹농균과 아시네토박터는 주로 병원 환경에서 문제를 일으키지만, 카바페넴 내성은 이들보다 지역사회 파급력이 크고 장내 균에서 내성이 생겨 더 심각하다. CRE는 의사들이 '최후의 보루'라 부르는 카바페넴계 항생제를 써도 듣지 않는 경우인데, 집락화가 되면 진짜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균에서 CRE 비율이 높아지면 패혈증 등 다양한 감염을 일으켜 카바페넴을 쓰더라도 치료할 수 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감시나 추적, 보고가 이뤄지지 않아 사망자가 늘어나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항생제 내성은 이전부터 지적되어 온 문제다. 대응이 늦어진 이유는?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상태가 가장 큰 원인이라 본다. 국내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 수가 약 3만5000명인데 항생제 내성으로 매일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2050년이 되면 암으로 인한 사망보다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사망이 더 커진다는 ‘항생제 후 시대, 항생제가 무효한 시대’가 된다는 유명한 예측도 있다. 항생제 스튜어드십 용어에 대한 인지도도 매우 낮은 편이다. 지속적인 홍보와 인식 개선으로 의료기관을 움직여야 한다. -대한항균요법학회는 중단기적 최우선 목표로 항생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ASP)의 제도화를 꼽고 있다. 항생제 스튜어드십 제도화가 필요한 이유는? =항생제 스튜어드십은 항생제의 오남용을 줄여 내성균 발생 비율을 낮추기 위함이다. 항생제 내성이 생겼을 때 내성균의 전파와 법정감염병의 확산을 막는 감염관리와 항생제 스튜어드십은 함께 가야 한다. 우리나라처럼 행위별 수가제, 높은 의료 접근성, 고령자의 증가 상황에서는 항생제를 줄여 쓸 필요가 없다. 감기에도 항생제를 쓰고, 3일 쓸 것을 1주일, 2주일 쓰기 쉽다. 그래서 항생제 사용을 감시하고 피드백을 주는 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 미국, 유럽, 호주 등에서는 이미 ASP 조직을 갖춰 항생제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처방 수정을 요청하거나 피드백을 주는 것을 제도화 했다. 아직 우리나라는 ASP라는 용어에 대한 인지가 낮고 활성화도 잘 안 돼 있다. 일부 감염내과 의사나 감염 전공 소아전문의들이 활동을 하지만, 이에 대한 보상도 없다. 스스로 '해야 한다'는 당위성에 따라 하고 있을 뿐이다. -구체적으로 ASP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나. =한국 정부는 항생제 내성에 대해 1기, 2기 대책(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만들고 있다. 본격적으로 항생제 스튜어드십의 제도화가 필요하다. 제도가 없으면 실행이 따라오지 않는다. 의료진들이 왜 항생제를 관리하고 적게 써야 하는지, 항생제를 많이 쓰는 데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하려면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ASP 팀은 감염내과 의사, 소아과 감염 전문가를 중심으로, 감염 전문 약사가 같이 주축이 되어 다른 부서(정보전산팀, 임상미생물, 의료질관리, 감염관리실 등)가 함께 하는 다학제 팀으로 구성된다. 제도를 먼저 운영 중인 선진국에서는 간호사도 전담 인원에 포함된 경우가 많다. 해외 사례를 보면 대형 병원에서는 의사가 처방하는 항생제를 모니터링하고 처방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탑재해 전산으로 처방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 시 제어하고 피드백을 주는 방식을 많이 쓰고 있다. 항생제 스튜어드십 제도가 정착되려면 정부가 큰 제도를 만들고 대한항균요법학회 등은 활동 지침을 세워 방향성을 제시하며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항생제 스튜어드십 전략, 항생제 스튜어드십의 조직과 운영 지침이 필요하다. ASP 팀을 구성하고 교육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ASP 전문 교육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감염 전문가들이 그리는 큰 그림이다. 1~2년만에 되는 일은 아니어서 중장기적인 플랜으로 가져가야 한다. 2025년 안으로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를 위한 계획을 어느 정도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저박사는 카바페넴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신약이다. 새로운 항생제를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최근 개발되는 항생제는 복잡성 요로감염, 복잡성 복강내 감염, 인공호흡기 폐렴 및 원내 획득 폐렴과 같은 폐렴 등의 치료 효과를 증명하려고 한다. 저박사는 이러한 적응증을 획득했다. 저박사를 광범위 베타락탐분해효소(ESBL) 생성 여부에 관계없이 쓸 수 있다면 카바페넴 사용 비율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신약 사용에 따른 비용이 많이 든다면 상대적으로 비용이 낮은 카바페넴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물론 저박사도 사용이 늘어나면 내성 우려가 있다. 아직 저박사가 광범위하게 쓰이지 않아 내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다. 쉽게 내성이 안 생기는 약도 있다. 예를 들면 반코마이신은 오랜 기간 동안 내성이 잘 안 생기고 있다. 반대로 퀴놀론계와 같은 약물은 쉽게 내성이 생긴다. 베타락탐 계열은 그보다 잘 생기지 않지만, 사용이 증가하며 결국에는 내성이 생겼다. 이제는 장에 있는 균들도 내성을 만들기 시작해, ESBL도 많아지고 CRE도 증가하기 시작하는 위기를 맞았다. -내성 극복을 위한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 =신약 개발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특허권 등으로 카피 약에 머무르는 부분이 많고, 항생제 신약을 만들더라도 시장성을 확보하지 못한 면도 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올라가는 국격을 가지려면 신약개발 능력을 갖춰야 한다. 외국에서 개발된 신약을 적정 가격에 빠르게 들여올 필요도 있다. 미국에서 승인받은 신약이 1년 내 국내 들어올 확률이 5%에 불과하다는 보고서가 있다. 우리나라 시장이 작고, 약가도 미국의 33% 수준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적정 가격을 책정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2023-08-04 06:17:59정새임 -
CNS 환인제약, 진통제 매출도 쑥…첫 2000억 순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환인제약의 연매출 첫 2000억원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올 상반기만 1132억원 매출을 올렸다. 주력인 CNS(중추신경계) 사업이 중심축을 잡아주는 가운데 해열소염진통제 매출이 급등했다. 회사는 2분기 당뇨병치료제를 발매하며 하반기 본격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환인제약의 상반기 매출액은 1132억원으로 전년동기(974억원) 대비 16.2% 증가했다. 산술적으로 연간 2300억원 안팎의 매출이 기대된다. 지난해는 1943억원이다. 쎌콕 등 해열소염진통제 부문 성장이 두드러졌다. 올 1분기 41억원으로 전년동기(12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1분기만에 지난해 매출(60억원)의 3분의 2를 달성했다. 코로나 마스크 해제로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해열소염진통제 시장이 팽창했다는 분석이다. 신규 매출 기대감도 있다. 4월 발매한 SGLT-2 억제 당뇨병약 '포사린정10ng'이다. 오리지널 단일제 포시가와 메트포르민이 결합된 복합제 직듀오의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914억원(포시가 485억원, 직듀오 429억원)이다. 포사린정은 해당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이에 내분비계 제품 매출도 증가할 전망이다. CNS 명불허전 주력 CNS 부문도 순항했다. 지난해 첫 1500억원을 넘겼고 올해는 1600억원 이상이 점쳐진다. 기존 CNS 제품에 신제품이 조화를 이룬 덕분이다. 환인제약은 2018~2022년 5년 간 도입신약 '제비닉스(뇌전증)', 개량신약 '데팍신서방정(우울증)' 제네릭 '프리렙톨캡슐, 케프렙톨서방정(뇌전증), 로나큐정(조현병), 라사핀정(파킨슨), 데팍신정, 미르젠탁오디정(우울증), 조니드정, 라미펙솔정, 라미펙솔정(파킨슨)' 등을 허가 완료 또는 발매한 상태다. 신규 동력도 마련했다. 지난해 말에는 GSK 중추신경계(CNS) 6개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파킨슨 치료제 '리큅 및 리큅PD' 편두통 치료제 '나라믹, 이미그란' 항우울제 '웰부트린XL, 팍실CR, 세로자트' 등이다. 확대 계약 성격이다. 환인제약은 2019년 8월부터 GSK와 리큅 및 리큅PD, 라믹탈, 나라믹과 이미그란 등 4개 브랜드 국내 영업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 2개 품목이 추가됐다. 시장 관계자는 "환인제약의 중심은 CNS다. 다만 최근에는 해열진통소염제 등 부문에서도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CNS에 알파가 더해지며 외형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인제약은 동물약 시장 진출 의사도 밝혔다. 올 3월 주주총회에서 '동물의약품 등(의약품, 의약외품, 식품, 의료용구, 위생용품)의 제조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2023-08-04 06:00:17이석준 -
동화약품, 베트남 약국체인 인수…391억 투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화약품은 베트남 약국체인 운영 기업 ‘중선파마(TRUNG SON Pharma)’의 지분 51%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투자 규모는 391억원이다. 중선 파마는 1997년 설립해 베트남 남부 지역 내 140여 개 약국체인을 운영하는 업체다. 지난해 기준 약 7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문·일반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H&B 카테고리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중선 파마는 1천여명의 약사를 보유, 전문적인 고객 응대를 통해 2019~2022년 연평균 성장률(CAGR) 46%의 매출 성장세를 이뤘다고 동화약품은 설명했다. 매장 수는 지난 2018년 23개에서 2022년 140여개로 늘었다. 향후 동화약품과의 협업으로 2026년까지 매장 수를 약 460개로 확장할 예정이다. 동화약품은 ‘활명수’, ‘잇치’, ‘판콜’ 등 일반의약품의 베트남 시장 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비타민과 홍삼, K-뷰티 상품 판매량이 급증한 베트남 시장 니즈에 맞춰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제품 라인 판매로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베트남 의약품 시장에 진출해 향후 동남아 제약·뷰티 시장으로 확장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국내 최장수 제약회사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동남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2023-08-03 18:51:34김진구 -
라온파마, 탈모치료제 피나온 90정 케이스 리뉴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라온파마가 탈모치료제 피나온정1mg 케이스를 90정으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피나온정1mg은 피나스테리드의 성분의 탈모치료제다. 라온파마는 작년 42억원, 올 상반기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90정 케이스는 30정 케이스 3개를 합친 것보다 부피가 작아 약국 및 탈모 환자에게 편의성을 높일수 있다. 현재 30정, 90정 케이스 모두 전국 유통도매업체에 공급을 되고 있다. 라온파마는 90정 리뉴얼 출시를 토대로 피나온정을 연간 100억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우는게 목표다.2023-08-03 14:54:02이석준 -
"수급 불안한데"...슈도에페드린, 상반기 처방액 3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수급 불안정 현상이 지속되는 ‘슈도에페드린’이 처방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팬데믹 종식에도 독감이나 감기 환자의 증가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슈도에페드린의 보험상한가가 낮아 생산 확대를 위해 보험약가 인상 필요성이 제기된다. 3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슈도에페드린 단일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3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3% 증가했다. 슈도에페드린 처방액은 1분기 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5% 늘었고 2분기에는 17억원으로 전년보다 53.1% 상승했다. 슈도에페드린은 감기, 부비동염, 상기도 알레르기 등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주로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슈도에페드린은 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최근 수요가 급증했다. 분기별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처방시장을 보면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10억원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2021년 4분기에 7분기만에 10억원을 넘어섰고 작년 4분기에는 17억원까지 상승했다. 올해 2분기 슈도에페드린의 처방액은 2020년 2분기와 비교하면 149.9% 팽창했다. 2020년과 2021년 슈도에페드린 처방 시장 위축은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2021년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많게는 하루에 수십만명 쏟아지면서 슈도에페드린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최근 슈도에페드린의 처방 확대는 코로나19 확진자 뿐만 아니라 감기나 독감 환자의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독감 환자 수는 유행 기준을 훌쩍 뛰어넘은 수준을 지속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지난 1주차 52.5명에서 3월 들어 11.7명 수준으로 낮아졌다. 하지만 4월 이후 독감 의심 환자 수는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4월 넷째 주인 17주차부터 5월 마지막째 주인 22주차까지 6주 연속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수는 20명 이상을 나타냈다. 질병관리청이 설정한 독감 유행 기준 4.9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슈도에페드린은 최근 수급 불안정 현상이 장기화하는 상황이다. 단기간에 수요가 급증했지만 생산 규모는 한정적인 상황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국이다. 대한약사회는 제약사와 의약품유통협회의 협조를 통해 슈도에페드린 단일제의 약국 균등 공급을 실시하는 실정이다. 약사회는 지난 5월부터 삼일제약의 ‘슈다페드’와 코오롱제약의 ‘코슈’ 중 1개 제품에 대한 공급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 받아 약국당 1병(500정) 또는 2병을 공급하고 있다. 슈도에페드린의 약가가 낮다는 점도 제약사들이 생산을 쉽게 늘리지 못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슈도에페드린60mg 단일제는 7개 급여목록에 등재됐는데 보험상한가는 최대 23원에 불과했다. 6개 제품이 23원, 1개 제품은 20원에 등재됐다. 업계에서는 슈도에페드린의 수급 불안정이 장기화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이 약가인상 필요성도 제기되는 실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아세트아미노펜650mg 18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최대 76.5% 인상했다.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보험상한가는 43~51원에 불과했는데 최대 9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제약사들이 원가구조가 열악해 생산 증대에 난색을 보이자 이례적으로 일괄 인상을 결정했다. 다만 올해 12월부터 70원으로 일괄 조정되는 한시적 인상이다. 제약사들은 아세트아미노펜의 약가인상과 함께 생산 증대를 약속했다.2023-08-03 12:10:33천승현 -
"귀한 몸 'BD' 모셔라" 제약바이오 업계 영입 총력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가 BD(Business Development) 전문가 영입에 총력전이다. 기술수출, 글로벌 임상, 상업화 등 자사 신약후보물질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다. BD 전문가들은 사업개발, 라이선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등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해외 제약사와 연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GC셀은 최근 글로벌 사업개발(BD)과 마케팅을 총괄할 최고BD&마케팅책임자(CBMO)로 전지원 전 LG화학 항암/면역사업개발 리더를 영입했다. 전 CBMO는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서 항암 분야(Oncology) 글로벌 사업 개발과 마케팅, 라이선스 및 인수합병 후 기업통합(PMI) 등을 주도했다. 샤페론도 최근 호필수(53) 전무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 호 CTO는 JW중외제약과 그 자회사 C&C신약연구소 대표 등을 역임했다. 샤페론은 내년 아토피 치료제 후보 물질을 미국에 기술 이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호 CTO는 JW중외제약 시절 아토피 치료제 후보 물질(JW1601)의 기술수출을 주도했다. JW1601은 2018년 전세계 피부과 1위 기업 레오파마에 전임상 단계서 4500억원 규모(계약금 191억원 포함)에 기술이전 됐다. 4500억원은 상업화 시 향후 매출액에 따라 최대 두 자릿수 로열티를 제외한 금액이다. 물질을 막론하고 전임상 단계에서 기술이전된 국내 최상위 규모 계약이다. 신라젠도 얼마전 키시나 칼리차란 박사를 BD 책임자로 영입했다. 칼리차란 박사는 연구개발(R&D) 조직 내에서 기술이전이나 빅파마와 협력 강화 등 업무를 맡게 된다. 칼리차란 박사는 해외 여러 바이오텍에서 대표직을 역임하며 다수 기술이전 및 인수합병(M&A)을 주도한 사업 BD 인력이다. 머크(MSD)에서 글로벌 백신 전략·제휴 리더로 재직하면서 기업 전략과 기술이전 등을 담당했다. 이외도 이지훈 메드팩토 사업본부장(CSO), 이영미(57) 유한양행 R&BD본부장, 홍유석(59) 지놈앤컴퍼니 총괄 대표 등도 최근 현 회사에 합류한 BD 전문가들이다. 제2 렉라자 찾기 돌입 제약바이오 업계의 BD 전문가 영입은 신약후보물질 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다. 이들은 기술수출, 글로벌 임상 진전 및 상업화 등을 추진한다. 유한양행은 6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본부장에 이영미 부사장을 영입했다. 이 부사장은 서울대대학원 제약학과 박사 출신이다. 연세대에서 생명공학과 연구교수, 하버드의대 다나파버 암 연구소 Research Fellow를 지낸후 한미약품에서 연구센터 상무 및 수석연구위원, 해외 BD 총괄을 거쳐 작년 말까지 글로벌 R&D 혁신 총괄(전무)을 역임했다. 유한양행은 이 부사장 영입으로 제2의 렉라자 찾기에 나선다. 유한양행은 2015년 오스코텍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에서 신약 후보 물질 '레이저티닙(렉라자)'을 도입했다. 유한양행은 물질 최적화, 공정개발, 전임상·임상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얀센바이오텍에 수출하고 31호 국산 신약으로도 허가 받았다. 최근에는 1차치료제로 승인됐다. 급여도 임박했다.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는 제2의 렉라자로 꼽히는 유력 후보군이다. 이 물질은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했다. 계약 규모는 1조4000억원이다. 유한양행이 도입한 후보물질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노바티스 '졸레어' 대비 IgE 억제 효과 및 효능 지속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올해 임상 결과가 나오면 기술이전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영미 부사장 등이 라이선스 계약 선봉에 선다. 시장 관계자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신약후보물질이 있어도 기술수출이나 상업화를 해야 보배가 된다. BD 전문가는 이런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인물들이다. 국내외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통해 신약후보물질을 극대화 하는 일이 BD의 역할이다.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2023-08-03 12:00:15이석준 -
오스테오닉, 2.3조 브라질 정형외과 시장 공략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스테오닉 브라질 정형외과 오피니언 리더 그룹 의료진을 초청해 'SAWBONE 워크샵'을 진행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 65279;'SAWBONE 워크샵'은 브라질 오피니언 리더 의사들 대상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공장투어 및 최신 수술법에 대한 발표와 의료진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부터 시작한 SAWBONE 워크샵은 올해로 5회째다. 이를 통해 브라질 시장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브라질 시장 공략을 위해 2021년 3월 트라우마(Trauma) 제품의 'ANVISA' 인증도 획득했다. 코트라(KOTRA) 발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 시장 규모는 17억6250만달러(약 2.3조원)다. & 65279;브라질은 인구 2억 1535만명의 세계 7위 인구 대국이다. 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부상, 추락 등의 부상 발생은 인구 수와 비례해 브라질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분야에서 중요 시장으로 꼽힌다. 오스테오닉은 인체를 이루는 206개의 뼈중 고관절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초기 두부 손상 및 뇌종양 수술 관련 신경외과용 마이크로 임플란트 제품을 개발했다. 이에 미세한 수술이 요구되는 최소 침습수술 관련 제품들에 강점을 갖고 있다. 최소 침습수술은 1mm 안팎의 스크류(나사) 제품들을 드라이버로 뼈에 고정해야 하는데 절개 부위가 작고 출혈 때문에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오스테오닉은 최소 침습수술에 특화된 제품 차별성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워크샵 참여 브라질 의료진들도 "오스테오닉의 차별화 된 제품을 활용할 경우 최소 침습수술로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 이동원 대표이사는 "오스테오닉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들은 미국 FDA허가와 유럽 CE인증 등을 받았다. 세계적인 정형외과 의료기기 기업 '짐머바이오메트(ZimmerBiomet)'와 '비 브라운(B.Braun)'에 OEM/ODM 형태로 글로벌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5월에는 신제품인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아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꾸준한 학회 참여와 워크샵 등을 통해 오스테오닉의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마케팅 전략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덧붙였다.2023-08-03 09:52:36이석준 -
휴젤, 인도네시아서 '보툴렉스 마스터 클래스'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보툴렉스 마스터 클래스(Botulax Master Class)’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보툴렉스 마스터 클래스’는 세계 각국 의료 전문가들(Healthcare Professionals/이하 HCPs)을 대상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이자 5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한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시술법을 공유하는 세미나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수라바야 지역에서 현지 HCPs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ll about Toxin in Aesthetic Field’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KOL(Key Opinion Leader)이 연자로 함께 참여, 다양하고 심도 깊은 강연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 연자로 나선 김지수 강진에스테틱틀리닉 원장은 제품 선택 기준/시술을 위한 해부학적 접근법/각 부위별 시술 테크닉 등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기초 강연과 더불어 보툴렉스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 보툴렉스는 미국& 8226;유럽미간주름 환자 1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3상 진행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 중국/유럽/호주/캐나다 등 빅 마켓에서 모두 허가를 획득했음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피부과 전문의스탠리 세티아완(Stanley Setiawan)은 현장 시연(Live Demo)을 진행, 보툴렉스를 활용해 미간/눈가 등 현지 최신 트렌드에 적합한 안면부 시술법을 선보였다. 휴젤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에서 보툴렉스 3개 유닛(50/100/200Unit)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후 브랜드 인지도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마스터 클래스를 비롯해 향후 단독 심포지엄,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KOL 네트워킹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보툴렉스의 차별화된 제품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한국 대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서 그 우수함을 널리 알려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3-08-03 09:11:04노병철 -
프라임오메가연질캡슐, 발매 3년만에 100억 가시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프라임제약의 프라임오메가연질캡슐이 발매 3년만에 처방액 100억 돌파를 앞두고 있다. 3일 회사에 따르면 프라임오메가연질캡슐은 한국프라임제약이 자체연구개발을 통해 자사생산하는 제품이다. 개발과 생산이 까다로운 제제 특성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연구 결과 제품화에 성공했다. 프라임오메가연질캡슐의 올 6월까지 누적 처방액은 유비스트 기준 40억에 육박한다. 전년동기 대비 70.5% 늘어난 수치다. 월 처방액 8억을 돌파해 올해 100억원을 넘어설 수 있다. 오메가3 제제는 자체생산이 어려워 많은 제약사가 위탁생산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한국프라임제약은 자체 생산으로 최근 업계가 고민하고 있는 품절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수급이 가능하다. 국내 오메가3 처방의약품 시장규모는 2022년 기준 1260억까지 커진 상태다. 인구 고령화와 심혈관질환 관리 대상 인구의 증가로 지속 성장이 전망된다. 한국프라임제약은 "프라임오메가연질캡슐의 성장을 계기로 순환기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에 집중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2023-08-03 08:06:15이석준 -
"매출 효자품목 한국산 유산균, 재구매율 높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장은 제2의 두뇌로 평가받으며,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등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장내 미생물이 기억력·사고력·자폐증 개선을 비롯해 숙면유도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자임상결과 등이 발표되면서 관련시장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장내 미생물 환경을 균형있게 만들고자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질환 관리를 넘어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케어, 학습능력 향상, 뇌 건강 등 다양한 효능 영역을 확보해 가고 있다. 문제는 천차만별의 보장균수, 균주 배합, 부원료가 적용된 수많은 유산균 제품 중 체질에 맞는 적합한 제품을 선별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 장내 미생물 환경은 연령, 식습관 등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어 가격이나 보장균수 같은 단편적인 요소만 고려한다면 오히려 효과를 체감하지 못할 수 있다. 이준형 프라임약국 약사는 "장 건강과 뇌 건강을 위해 좋은 유산균을 고르려면 생애 주기별 라인업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균주의 안전성, 코팅 기술, 한국산 균주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도 포인트"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 약사는 "특히 한국산 유산균 제품 추천 시, 복용 후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준형 약사(제주 영어교육도시 프라임약국)와의 일문일답. -자기소개는 =제주 국제영어도시에서 프라임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 국제영어도시에는 4개의 국제학교가 있으며, 초중고 통합으로 운영 중이어서 소아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있다. 학생들은 외국대학 입학을 목표로 재학 중이고, 실제로 졸업생 80% 이상이 미국의 아이비리그나 유럽의 명문대학으로 진학하는 곳이다. 교육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제주도로 찾아온 만큼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고, 여러 학부모와 학생들을 약국에서 접하면서 새삼 높은 학구열을 체감하고 있다. -학구열이 높은 이 도시에서 특히 인기있는 제품은 =국제영어도시 소비자들은 영양제를 선택함에 있어 대체로 제품의 가격보다는 브랜드, 성분의 종류, 근거가 충분하고 효과가 보증된 원료, 함량을 고려하고 전체적인 기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선,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나 눈 영양제를 많이 찾고, 학업뿐만 아니라 예체능을 병행하는 학생들 또한 많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인 피로를 해결하고 체력을 보충해줄 수 있는 피로회복제, 면역 증진 영양제를 많이 구입한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있고 꾸준히 찾는 영양제는 유산균이다. 변비와 설사, 그리고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장과 관련된 질환을 갖고 계신 분도 많고 장 건강, 소화 개선, 면역력 강화 등의 목적으로 유산균을 복용한다. 또한 최근에는 장에 존재하는 미생물 군집이 중추신경에 영향을 끼친다는 뇌장축 이론이 소비자들에게도 많이 알려지면서 학습능력 향상을 목적으로도 유산균의 판매와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유산균(장 건강)과 학습 능력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뇌장축 이론은 장내 미생물 군집이 소화기능뿐만 아니라 중추신경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이론이다. 쉽게 말해서 장과 뇌 두 기관이 서로 상호작용한다는 의미다.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장내 세균이 직접적으로 뇌를 활성화시키거나 면역세포를 통해서 뇌를 자극하는 등 다양한 메커니즘으로 중추신경에 영향을 끼치고 이에 따라 전반적인 행동과 발달, 정서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유산균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근거 또한 증가하고 있다. 우리의 뇌는 학습할 때 뇌의 해마에 유산 농도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그로 인해 장기 기억이 형성된다. 유산의 흐름을 방해하면 장기 기억 형성에 방해받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을 주면 그 저해 현상이 해제되지 않지만, 유산을 주면 장기 기억 능력이 회복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결국 장과 뇌를 연결하는 미주신경 연결상태가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고, 이 과정에 특정 장내 유산균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산균이 기억력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기억력 향상은 당연히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추가로 장내 세균이 우울증 완화, 뇌질환 치료 가능성으로 각광받고 있고, 유산균을 섭취하지 않음으로써 위장관계 증상으로 인한 공격적인 이상행동이 증가하는 등 유산균 섭취가 아이들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성격 형성이 집중력과 멘탈 관리가 중요한 학생들의 정서와 행동을 좌우할 것이고 더불어 학습 능력에도 기반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장내세균의 영향력으로 인해 장을 ‘제2의 뇌’라고 부르고 있고, 뇌 건강을 챙기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장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내 유익균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는 질 좋은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유산균이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다른 이유는 =최근 여러 전염병으로 인해 잦은 감기증상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학업능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학생들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기본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졌다. 장 내에는 체내 면역세포의 70% 이상이 분포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위해서 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다.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습관, 불규칙한 수면시간 등으로 변비, 설사, 그리고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는 경우가 많다.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나 식품들이 많지만 시간 관계상 챙겨먹기 힘들고 번거롭기 때문에 간편히 복용할 수 있는 유산균 제품이 학생들에게 필수다. 유산균은 장 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비타민 생성과 미네랄 흡수 등을 돕고 체내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건강관리를 위해서 학생들에게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고객들에게 특별히 추천하는 유산균 제품이 있다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유산균 시장의 다양한 제품 중에 고객에게 알맞은 유산균을 추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가격, 균주 수와 같은 단편적인 요소보다 더욱 심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드릴 수 있는 유산균의 조건은 아래와 같다. 먼저,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적합한 유산균을 추천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라인업을 갖춘 유산균 제품을 선호한다. 연령별로 필요한 균과 선호하는 제형이 다른 만큼 라인업이 다양해야 소비자에게 적합한 유산균을 추천하기도 편하고 복용하는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았다. 두번째, 원재료의 배합과 부재료의 안전성이 입증된 유산균을 선호한다. 유산균은 종류마다 서식하는 위치부터 작용하는 기능까지 각자의 특징이 있다. 이러한 균주의 특징과 품질을 고려해 최상의 배합을 도출해낸 유산균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각 균주의 품질뿐만 아니라 균주 간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까지 진행된 유산균을 추천합니다. 원재료만 확인하는 것이 아닌 부원료 또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허가되지 않은 균주를 부원료로 넣지는 않았는지, 유산균의 기능을 뒷받침해줄 적합한 부원료가 배합되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세번째, 아무리 좋은 유산균이어도 장까지 도달하지 못한다면 결코 좋은 유산균이라 할 수 없다. 때문에 장까지 도달하기 위한 기술력을 갖춘 똑똑한 유산균을 선호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유산균 제품들이 높은 보장균수로 광고를 하고 있지만, 보장균수는 단지 유통기한까지 제품에 살아있는 최소한의 균수를 뜻하는 것이며 장까지 살아가는 수를 뜻하지 않는다. 강한 위산에서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는 코팅 기술에 달려있기에 적합한 코팅 기술이 적용되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에 적합한 한국산 균주를 가진 제품을 선호한다. 한국산 유산균은 자극적인 향신료를 사용하는 한국인의 식습관에서도 생장 가능한 특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복용 후 만족도와 재구매율이 가장 높았다. -한국산 유산균이 한국인에게 더 적합한 이유는 =장내 미생물 환경은 식습관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국가의 식 문화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나 한국인의 경우는 고유 음식에 마늘, 생강, 양파, 고추 등 항균 성분이 있는 강한 향신료를 많이 사용해 이러한 식습관에 적응된 장내 미생물 환경이 형성되어 있다. 수입균주는 강한 향신료에서 사멸하여 유산균의 섭취 효과가 감소할 수 있으나, 국산 균주는 수입 균주와는 다르게 오랜 기간 한국인의 장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식문화에 적합한 방향으로 발전해 강한 향신료에서도 높은 생장성을 보인다. 따라서 유산균 제품을 권할 시 한국인의 식습관과 장내 미생물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한국산 유산균'을 제안하는 것이 적합하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지역 특성상 타지에서 낯선 곳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에게 정감있고 신뢰할 수 있는 약국으로 인정받고 싶다. 기본적인 조제업무와 복약지도, 일반의약품 판매뿐만 아니라 환자마다 가지고 있는 질환, 연령, 성별 등 각기 다른 특성에 맞춰 맞춤 영양제를 설계하고 개인의 건강 고민이 생길 때면 언제든 방문하여 상담받을 수 있는 거점 약국의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다.2023-08-03 06:00:0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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