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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국내개발 톡신 중국 현지화 어떻게 성공했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내 보툴리눔 톡신 1위 기업 휴젤이 중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K-바이오 위상과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어 주목된다. 휴젤은 지난해 한국 기업 최초, 전 세계 기업으로는 4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높은 문턱을 넘어섰다.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1조75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빅마켓으로, 전 세계 3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현지화를 위한 국내 기업들의 노력과 도전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자사 보툴리눔톡신 제제 레티보에 대한 판매 허가를 승인받았다. 지난 2018년 임상 3상을 종료 후 이듬해 4월 중국 NMPA에 판매허가를 신청한 뒤 약 1년 반만의 일이다. 이후 지난 2월 레티보 온라인 론칭회를 시작으로 현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휴젤은 현재까지 1800여개 중국의 병의원, 특히 현지에서 손꼽히는 빅15 체인 병원 중 14곳 과의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고속 성장을 위한 성공적인 전진기지 구축을 마쳤다. 또한 레티보의 우수한 품질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보다 빠르게 현지 시장에 침투하기 위해 최근 현지에서 각광받고 있는 왕홍(인플루언서)과의 협업을 통한 온라인 판매를 전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Fancy와 함께 온라인 판매에서 이틀간 총 ,271만 누적 시청자가 접속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해외 기업으로서 중국에서 약 8개월 만에 이룬 이러한 성과는 중국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휴젤의 영업 마케팅 전략을 꼽을 수 있다. 중국에서의 빠른 안착을 목표로 휴젤은 지난해 9월 글로벌 사업에 높은 역량을 보이며 중국통으로 꼽히고 있는 지승욱 이사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사업 담당 이사로 일찌감치 영입했다. 이후 올해 2월 지 이사를 초대 법인장으로 하는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HugelShanghai Aesthetics Co. Ltd)을 설립, 현지화 전략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러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휴젤은 중국 미용& 8226;성형 분야 전문의 및 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넓혀갔다. 지난 4월 중국 대표 5개 도시에서 온오프라인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 각 도시별 오프라인 현장에는 100여명 이상, 온라인을 통해서는 평균 3000만명 이상이 심포지엄에 참여하며 레티보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표했다. 해당 론칭 심포지엄을 포함해 중국 각지에서 시술 강의, 상담사 교육 등 총 204회의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약 1만686명, 1510곳 병원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와 동시에 MEVOS 국제미용성형학회, 2021 IMCAS Asia 등 현지에서 진행되는 굴지의 학술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지 전문의들과 관계자들에게 레티보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구축해 나갔다. 특히, 회사의 강점인 근거 중심의 학술 마케팅이 빛을 발했다. 휴젤은 지난 4월 중국 미용& 8226;성형 분야 권위자들로 구성된 학술 네트워크 C-GEM(China-Global Expert Members)을 발족, 휴젤 제품과 관련 임상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한편, 현지 시장의 수요와 특징 등에 대한 다각도의 논의와 학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활동의 일환으로 휴젤은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청두 의과대에서 C-GEM 카데바 워크숍(cadaver workshop)을 진행했다. 해당 워크숍에서는 안면 해부를 비롯해 톡신/필러 주입 시 안면부 근육 및 신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사천대학의료미용과Wanghang 교수와 ▲사천 중서의 결합 병원 의료미용과 Zhenglinghuan 교수 ▲해부 법의학 Wangguiming 교수 3인이 강의 및 카데바 실습 과정이 이어졌다. 이후 워크숍 과정 이수자에게는 수료증 및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본부장의 저서가 증정됐다. 워크숍 참여자 모두 현지의 피부미용 및 미용·성형 분야의 실력자이자 전도유망한 젊은 의사들인 만큼 이번 워크숍에 대한 참여자들의 호평은 향후 현지 시장에서 레티보의 경쟁력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 국내 톡신 시장에 새 장을 연데 이어, 다각도의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통한 빠른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 시장 점유율 10% 달성 목표를 무난히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전략 구축을 통해 내후년까지 현지 시장 1위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2021-10-12 06:20:00노병철 -
'올루미언트' 이어 '린버크', 아토피 보험급여 노린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JAK억제제들의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국릴리의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에 이어 한국애브비의 '린버크(유파다시티닙)' 역시 최근 아토피피부염 등 국내 적응증 확대와 함께 급여 신청을 제출했다. 린버크는 지난 5일 식약처로부터 아토피 피부염, 강직성 척추염 및 건선성 관절염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 또 두 약물에 이어 한국화이자도 '시빈코(아브로시티닙)'의 국내 허가 절차를 진행중인 만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듀피젠트(두필루맙)' 이후 아토피피부염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옵션이 탄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듀피젠트의 경우 현재 소아·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대한 급여 확대 적용을 위해 보험당국과 논의를 진행중이다. 린버크는 치료 옵션이 적은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올루미언트에 이은 두 번째 JAK억제제로 등극했다. 성인에서만 쓰일 수 있는 올루미언트와 달리 린버크는 12세 이상 청소년에서도 쓰일 수 있다. 이 약은 듀피젠트와 직접 비교 연구인 3b상 Heads Up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 린버크군은 16주차 EASI 75에 달성한 환자 비율이 71.0%로 듀피젠트군 61%보다 높았다. 최근에는 환자의 환부를 4곳(머리와 목, 몸통, 팔, 다리)으로 나눠 16주차 EASI 75를 달성한 비율을 살펴본 결과, 린버크군이 1주차에 환부 4곳에서 EASI 75에 달성한 비율이 더 높았으며, 이는 16주차까지 지속됐다. 즉 환부와 상관없이 린버크가 듀피젠트보다 더 빠르게 증상을 해소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JAK억제제들은 현재 안전성 이슈가 도마 위에 올라 있다. 최근 미국 FDA가 젤잔즈를 비롯해 올루미언트, 애브비의 '린버크(유파다시티닙)' 등 JAK억제제에 대한 심장마비 위험성을 경고하는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면서 향후 이들 약물이 이슈를 해소하고 아토피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2021-10-12 06:10:00어윤호 -
AZ,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사망 위험도 50% 감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세계 최초로 장기지속형 항체(Long-Actin AntiBody, LAAB) 코로나19 치료제를 미국에 긴급사용승인 신청한 아스트라제네카가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 치료제는 중증 코로나19 또는 사망 위험을 50% 낮춰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함으로써 코로나19 예방뿐 아니라 경증~중등증 환자의 조기 치료에서도 효능을 입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1일(현지시간) 장기지속형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AZD7442(성분명 틱사제비맙+실가비맙)'의 3상 임상시험인 TACKLE 연구의 1차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TACKLE 연구는 영국, 미국, 브라질,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국가 96개 사이트에서 총 903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경증~중등증의 코로나19 감염 환자로 입원하지 않으면서 7일 이내 증상이 있는 성인이었다. 참가자의 약 13%는 65세 이상 고령층이었으며, 90%는 기저질환 등으로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1대 1로 무작위 배정돼 한쪽은 AZD7442(452명)를, 한쪽은 위약(451명)을 투여받았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중증 코로나19으로 진행되거나 29일째까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한 비율이다. 8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분석 결과, AZD7442 투여군은 위약군보다 중증 코로나19로 진행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50% 감소해 1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이벤트가 발생한 환자 수는 투약군이 407명 중 18명, 위약군이 415명 중 37명으로 나타났다.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 치료를 받은 환자군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AZD7442 투약군이 위약군보다 중증 진행이나 사망 위험을 67%까지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월 발표한 PROVENT 3상 연구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요법으로서 AZD7442의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총 5197명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AZD7442는 위약 대비 코로나19 증상 위험을 77% 줄였다. 이어 코로나19 증상 발현 7일 이내 환자에서의 효능도 입증함으로써 AZD7442는 고위험군에서의 코로나19 예방, 경증~중등증 환자의 조기 치료에 쓰일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다만 코로나19 진단을 받은 지 8일이 지난 환자에서는 AZD7442가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AZD7442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한 상태다. 메네 판갈로스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부사장은 "장기지속형 항체 조합인 AZD7442의 이번 임상 결과로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서 AZD7442 사용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더해졌다"라며 "AZD7442는 6개월 이상 지속적인 보호로 심각한 질병으로의 진행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평했다. 한편 AZD7442는 기존 항체보다 작용 지속시간을 3배 이상 연장한 장기지속형 항체로 최소 9개월간 높은 중화항체 역가를 보여줬다.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 메디컬센터가 발굴해 지난해 6월 아스트라제네카가 라이선스를 획득했다.2021-10-11 18:32:38정새임 -
제약기업, 건기식 마케팅툴 '체인지업'..."변해야 산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약사의 건강기능식품 마케팅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자사몰 운영과 대형 온라인 플랫폼 스토어 입점을 넘어 새로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며 인지도 높이기에 한창이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제약사들이 온라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새 플랫폼을 활용한 한정 세트 출시, 특별 할인 프로모션, 굿즈 발매 등으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마케팅으로 높은 효과를 본 제품은 종근당건강의 프로바이오틱스 '락토핏'이다.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고 홈쇼핑을 중심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며 출시 3년 만에 '국민 유산균'으로 등극했다. 락토핏은 지난해 연매출 260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3240억원에 달한다. '제2의 락토핏'을 만들기 위해 제약사들은 온라인 마케팅에 더욱 주력하는 모습이다. 일동후디스는 자사 건기식 브랜드 '하이뮨'에 집중하고 있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 '잼라이브' 등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활용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명절에는 네이버 스토어팜, 자사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또 하이뮨 전속 모델인 트로트 가수 장민호의 팬과 에코백, 보틀 등 굿즈를 공동 제작해 한정으로 증정하는 등 소비자와 소통하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하며 하이뮨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매출 40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7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코로나19 속 새롭게 떠오른 유통 플랫폼이다. 모바일 기반으로 어디서나 손쉽게 방송을 볼 수 있고 다양한 채널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올해 건기식 240개 회원사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라이브커머스가 오픈마켓, 온라인 홈쇼핑 등을 제치고 '올해 새롭게 공략 및 강화할 유통채널' 1위로 꼽혔다. 이에 제약사들은 자사 건기식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라이브커머스에 뛰어들고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쎈트힐' 광고모델인 개그맨 김영철과 함께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했다. 동아제약도 어린이 건기식 '미니막스'로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진출했다. 문희율(잼잼이) 엄마이자 크레용팝 출신 가수 소율과 함께 진행한 쇼핑 라이브는 조회수 8만회 이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동아제약은 이외에도 '김우빈 비타민'으로 널리 알려진 '셀파렉스', 차은우를 내세운 화장품 브랜드 '파티온' 등을 라이브 쇼핑으로 진행하며 새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 중이다.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서 한정판 굿즈나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마케팅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휴온스, 동아제약은 지난 추석 명절을 맞아 스마트 스토어에서 베스트셀러 제품과 신제품을 묶어 할인해 판매하는 추석선물대전을 선보였다. 현대약품은 대표 음료인 미에로화이바로 캠핑 굿즈인 폴딩카트 세트를 출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한정 판매하며 '캠핑족'을 겨냥했다. 동아제약도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의 스페셜 굿즈 세트를 자사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한정 판매한 바 있다. 다만 건기식 시장 브랜드가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온라인 마케팅에 쏟아붓는 비용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제약업계 마케팅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써 보게 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야 하는데, 오프라인이 제한되면서 온라인 마케팅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며 "손해를 감안하더라도 초반 마케팅에 집중해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2021-10-09 06:22:20정새임 -
NICE, 노바티스 희귀혈액질환제 '아닥베오' 처방 권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20년 만에 희귀질환 낫형세포병 치료옵션이 탄생했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최근 노바티스의 희귀혈액질환 치료제 '아닥베오(크리잔리주맙)'를 16세 이상의 재발성 낫형세포병을 예방하는 용도에 대한 처방을 권고했다. 낫형세포병은 적혈구가 낫 모양으로 변해 작은 혈관에 덩어리가 생겨 혈관이 막히는 유전성 혈액 질환이다. 이러한 혈관 폐쇄 위기(VOC, vaso-occulusive crises)는 혈류 손실과 심각한 통증을 유발한다. 특히 혈관 폐쇄 위기의 빈도와 심각성은 예측이 어렵고, 회복도 길게는 몇 주까지 걸릴 수 있다. 아닥베오는 혈관 폐쇄로 이어질 수 있는 혈액 및 산소 공급 제한을 방지하기 위해 혈액세포의 단백질에 결합해 작용한다. 낫형세포병 예방을 위한 기존 치료법은 히드록시우레아 및 정기적인 수혈 등이 사용됐으나 중증인 환자들에게 늘 효과적이지는 않았다. 연구에 따르면 아닥베오는 기존 표준치료를 받은 사람보다 1년에 낫형세포병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고, 위약 대비 연구 기간 동안 혈관 폐쇄 위기가 나타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이 2배 이상이었다. 또한 혈관 폐쇄 위기의 반도 감소는 질환의 유전자형이나 기존 표준요법 사용에 관계 없이 나타났다. 한편 이번 권고에 따르면 아닥베오는 단독 또는 히드록시우레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아닥베오는 미국에서는 지난 2019년 11월, 유럽에서는 지난 2020년 10월 시판허가 받은 바 있다.2021-10-09 06:19:00어윤호 -
통 커진 바이오벤처, 수천억 조달 봇물…지배력은 약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벤처의 자금 조달 규모가 확장되고 있다. 수천억원 규모 자금 조달 사례도 늘고 있다. 대부분 임상 자금 확보 차원이다. 다만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한 신주 발행으로 대주주 지배력은 약해지고 있다. 일부 기업은 최대주주측 지분율이 5% 수준까지 낮아졌다. 업계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 강스템바이오텍은 모두 주주배정후실권주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3사는 최근 나란히 투자설명서를 통해 확정발행가액을 바탕으로 한 자금조달 규모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3164억원 규모다. 3164억원은 시설자금(420억원), 운영자금(1244억원), 채무상환자금(1500억원)으로 나눠 집행된다. 운영자금은 △Zydus Cadila사 pDNA 백신(ZyCoV-D) 위탁생산(CMO)에 따른 원/부자재 구매(4개월 분) △pDNA License in Upfont & Milstone Fee로 각각 780억원, 464억원 사용된다. 시설자금은 백신(pDNA 및 mRNA) 생산시설 신축에 쓰인다. 진원생명과학은 1354억원 규모다. 해당 자금은 시설자금(908억원), 운영자금(414억원), 기타(32억원) 등이다. 시설자금은 △CMO설비 신규 증설자금(공장 외형 건설 및 3000L 규모 생산 시설) △CMO설비 신규 증설자금(4500L 규모 생산 시설)에 각각 349억원, 559억원이 집행된다. 운영자금은 코로나19 DNA백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등에 투자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390억원 규모다. 다만 강스템바이오텍은 2015년 12월 코스닥 상장을 포함해 2차례 공모 유상증자(483억원), 6차례 사모 발행(894억원)을 완료했다. 합치면 상장 후 1767억원 규모의 자금을 외부서 수혈했다. 이번 390억원 규모 유증은 연구개발비용으로 사용된다. 약해지는 대주주 지배력 이들 바이오벤처는 대규모 자금을 외부서 수혈하는 대신 신주를 발행해 대주주 지배력이 약해지게 됐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최대주주 및 2대주주가 유증에 약 10% 참여할 계획이다. 이 경우 최대주주측 지분율(특수관계인 미참여 가정시)은 18.7%서 12.1%까지 감소한다. 진원생명과학은 최대주주 박영근 대표가 15% 정도 유증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최대주주측(특수관계인 미참여 가정시)은 8.98%서 8.09%로 낮아진다. 박영근 대표도 참여할지 않을 경우 7.97%가 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최대주주 강경선 기술고문이 유증에 약 30%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최대주주측 지분율(특수관계인 미참여 가정시)은 9.58%서 5.82%까지 낮아진다.2021-10-09 06:17:00이석준 -
녹십자랩셀·녹십자셀 합병 확정...내달 지씨셀 출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의 합병이 최종 확정됐다. 합병 반대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합병 재검토 기준을 밑돌면서 내달 1일 지씨셀의 출범을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 국내 개발 항암제 매출 1위를 보유한 녹십자셀은 설립 29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의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이 지난 5일 종료됐다.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 규모가 1500억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지난 7월 합병 결정 당시 “합병과 관련해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된 주식에 대한 각 주식매수가액의 합계액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 만료시점을 기준으로 150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이사회 결의를 통해 합병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합병을 반대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의 행사 합계액이 1500억원을 초과할 경우 합병계약이 해제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합병 발표 이후 양사의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를 밑돌면서 합병이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의 주식매수 예정가격은 각각 10만3244원, 4만1163원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이 종료된 5일 종가 기준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의 주가는 각각 9만3700원, 3만7600원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보다 각각 9.2%, 8.7% 낮았다. 녹십자랩셀은 합병 발표 이후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근처에서 형성하다가 지난달 8일 이후로는 행사가를 넘은 적이 없다. 녹십자셀은 지난 7월 21일 이후 2달 이상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보다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합병 반대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시세보다 주식을 시세보다 높게 팔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1500억원을 밑돌면서 양사는 합병을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 양사는 지난달 1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된 바 있다. 양사의 합병은 녹십자랩셀이 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녹십자셀은 합병 이후 소멸된다. 양사의 합병비율은 녹십자랩셀과 녹십자셀이 1대0.4023542다. 녹십자셀 주식 1주당 녹십자랩셀 신주0.4023542주가 배정된다. 신규 상장예정일은 11월 17일이다. 녹십자랩셀은 신규 합병 법인 출범에 따라 사명을 합병기일인 11월 1일에 ‘지씨셀(GC Cell)’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로써 녹십자셀은 1992년 설립 이후 29년 만에 소멸된다. 녹십자셀의 전신은 1992년 출범한 서울이동통신이다. 당시 수도권무선호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통신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5년 바이오메디칼홀딩스의 BT사업 영업권을 넘겨받고 이노셀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2년 녹십자가 150억원을 투자해 이노셀을 사들였고 사명을 녹십자셀로 변경했다. 녹십자로 주인이 바뀐 이후 9년 만에 관계사와의 합병으로 해산 절차를 밟는 셈이다. 녹십자셀의 간판 의약품은 ‘이뮨셀엘씨’다. 국내 개발 항암제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뮨셀엘씨는 지난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세포암 제거술 후 종양제거가 확인된 환자의 보조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뮨셀엘씨는 암환자의 혈액을에서 단핵구를 추출해 항-CD3와 IL-2에 의한 동시자극으로 2주 이상 배양하는 과정을 거쳐 제조한다.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면역세포를 만들어 암환자 본인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활성화 T-림프구와 싸이토카인 유도 살해세포(CIK)가 내에서 스스로 암세포를 찾아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이뮨셀엘씨는 지난 상반기 매출 2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2.3% 늘었다. 이뮨셀엘씨는 2015년 처음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342억원, 356억원어치 팔렸다.2021-10-09 06:15:03천승현 -
휴젤, J.P모건 컨퍼런스-상하이 포럼 참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상하이 포럼 (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Shanghai Forum)’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는 이번 상하이 포럼은 J.P모건의 중국 진출 100주년을 맞아 마련된것으로, 휴젤은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진출한 한국 최초의 기업으로 13일 ‘의료미용학: 노화,뷰티&이노베이션(Medical Cosmetology: Ageing, Beauty & Innovation)’을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에참여한다. 해당 토론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정부, 공공/민간기업 경영진 및 규제당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빠른 발전을 거듭하는 헬스케어 분야의 전략적 과제와 과학기술의 발전 및 이를 통한 시장 기회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의 패널로는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이 나선다. 문 본부장은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진출한 국내 1호 기업 휴젤이 바라보는 한국과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중국 후발 진입 주자들을 위한 현지 시장 진출 과정의 사회/정책적 어려움과 향후 시장 전략 등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 휴젤이 거둔 뛰어난 성과와 이를 이끈 기업의 성장 동력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보툴리눔톡신, HA필러로 대표되는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미래 제품 혁신에 대한 전망도 제시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 1위 기업이자, 한국 최초 중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으로서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포럼의 패널로 참여하게 됐다”며 “포럼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휴젤이 쌓아온 다양한 노하우의 미래 성공 전략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앞서 휴젤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까지2년 연속 해당 컨퍼런스의 발표자로 참여한 바 있다. 휴젤 문형진 부사장이 패널로 참여하는 이번 토론에는 중국 더마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Yunnan Botanne Bio-Technology Group과 홍콩 최대 규모의 의료미용 서비스 제공회사 EC Healthcare가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2021-10-08 17:00:17노병철 -
"UN 의약품 조달시장 기회 잡자"…14일 설명회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미국과 UN(국제연합)을 중심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제약바이오 해외공공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를 온라인 ZOOM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보건의료분야 UN 및 미국의 정부 조달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시장 진출을 위한 고려사항과 사례를 제시하는 한편 기업별 맞춤형 일대일 온라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공조달시장은 국가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이 필요한 재화와 용역을 발주해 거래하는 시장이다. 국제기구 등의 조달시장은 외국기업에 개방된 국제입찰로 이뤄지고 해당 국가와 기업들에게 브랜드를 알려 민간시장에 진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 규모는 2020년 약 6526억달러로, 전년대비 약 736억달러(12.7%) 증가했고,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조달규모는 최대 수준에 달했다. 같은해 UN 조달시장 규모 역시 약 223억달러로, 전년대비 24억달러(12.3%) 증가했다. 이중 2020년 의약품 부문 조달규모는 미국 연방정부가 약 150억달러(약 18조원), UN이 약 30억 3500만달러(약 3조원)에 달한다. 반면 국내 기업의 미국 연방 조달시장 수주 규모는 전체 시장의 약 0.1%이며, UN 조달시장 수주 규모도 1% 안팎에 그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설명회에서는 각 조달시장에 대한 특성을 살펴보고, 객관적인 분석과 기회 요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뉴욕 소재 해외 정부 및 국제기구 조달 컨설팅 업체인 윈글리(WINGGLEE) 이나래 대표가 제약바이오산업의 UN 조달시장과 미국 정부 조달시장 및 의약품 유통구조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보건산업진흥원의 ‘국제입찰 공동 제안서 제출 컨설팅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윈글리의 한국법인 에스피쓰리(SP3)의 이다혜 PM이 정부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질의응답을 거쳐 기업별 일대일 화상 컨설팅을 진행한다. 협회 관계자는 “공공조달시장 참여는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은 물론 장기적으로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각각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조원에 달하는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2021-10-08 16:34:2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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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강화 박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의 ESG 경영 강화 의지가 안전한 일자리를 만드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휴온스글로벌 성남 판교 본사에서 그룹사 전반에 국제 표준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도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윤성태 부회장을 비롯해 엄기안 휴온스 대표,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 등 각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각사 안전보건담당자도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사례 발표를 통해 각 사의 안전 수준을 점검하고 그룹이 지향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핵심 가치 '지속적 개선을 통한 문제 해결'과 '임직원 개개인의 안전에 대한 책임감 강화' 중요성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온라인으로 참석한 안전보건담당자는 "제약,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헬스케어 전반에 진출해있는 그룹사의 여러 사례를 종합하고 공유하면서 실제 업무 현장에서 당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휴온스그룹이 강화하고 있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해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그룹은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 작업에 돌입했으며 8월 ESG위원회 설립을 계기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하면서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다양한 유형의 위험과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직 내 모든 임직원이 체계적으로 위험 요인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말까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및 보건 관리 체계를 국제 표준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생명과 귀결되는 '안전'은 경영 최우선 가치로 휴온스그룹의 모든 임직원의 안전작업활동을 미래 주요경영 가치로 삼을 계획이다. 강화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임직원은 물론 고객에 신뢰받는 안전보건활동을 지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2021-10-08 14:11:44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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