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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원활해진 '경장영양제' 시장 2년새 2배 팽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일반 식사가 어려운 환자에게 직접 영양분을 주입하는 경장영양제 시장이 흥행돌풍을 지속 중이다. 시장선두 제품 2종의 연이은 품절 사태로 일시적 매출 하락을 경험했지만, 공급난 해소와 함께 반등하면서 7분기 연속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2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국내 경장영양제 시장은 127억원으로 전년동기 87억원대비 46.3% 증가했다. 2017년 2분기 79억원보다는 4년새 61.4% 상승하면서 분기매출 최대치를 나타냈다. 2019년 3분기 63억원에서 2년만에 2배 이상 치솟았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경장영양제는 영진약품의 '하모닐란'과 JW중외제약의 '엔커버' 2종뿐이다. JW중외제약은 일본 오츠카에서, 영진약품은 독일 비브라운에서 각각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시장 형성 초기 '하모닐란'이 성장세를 주도하다 '엔커버'가 점유율 1위에 오르는 등 2개 제품이 엎치락뒤치락 경쟁하면서 전체 규모를 키웠다. 고성장세를 거듭하던 경장영양제 시장은 제품 수급 문제가 발생하면서 크게 출렁였다. 2017년 이후 주도권을 잡은 '엔커버'가 2019년 5월 허가변경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판매중단되자, '하모닐란'마저 품절된 데 따른 연유다. 2019년 2분기 96억원 규모를 형성하던 경장영양제 시장은 1분기만에 63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2개 제품이 경쟁하는 시장에서 한 제품의 판매가 갑작스럽게 중단되자 나머지 제품의 공급 차질로 이어지는 이례적인 현상이 연출됐다. 경장영양제 2종의 분기 매출도 '엔커버' 판매가 중단된 2019년 2분기를 기점으로 큰 변화를 나타냈다. 2019년 1분기 52억원에 불과하던 '하모닐란' 매출은 2분기 76억원으로 뛰었다. 하지만 2019년 3분기 48억원, 4분기 42억원 등으로 내려앉았다. '엔커버' 공백으로 '하모닐란' 시장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 재고분이 소진된 탓이다. '하모닐란'은 국내 공급이 원활해진 작년 1분기 이후 분기매출 60억원대로 올라서면서 주도권 재탈환에 나섰다. 올해도 평균 70억원 규모의 분기매출을 지속하면서 시장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경쟁제품 '엔커버'는 작년 2월부터 공식적으로 판매를 재개하면서 경쟁제품 추격에 나섰다. 20년 1분기 14억원으로 출발해 2분기 26억원, 3분기 36억원, 4분기 43억원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해도 1분기 48억원, 2분기 55억원 등으로 시장 규모를 키우면서 '하모닐란'과 매출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두 제품이 공급난을 이겨내고 경쟁을 벌이는 사이 국내 경장영양제 시장은 역대급 흥행을 거뒀다. 2019년 3분기 63억원에서 73억원으로 반등한 뒤 7분기 연속 상승흐름을 지속 중이다. 두 제품의 경쟁구도도 흥미롭다.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 기준 '하모닐란'의 시장점유율은 57.6%다. 한때 '엔커버'와 점유율이 2배 이상 벌어졌지만 15.3%p까지 좁혀졌다. '엔커버'가 빠른 속도로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또다시 선두가 뒤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2021-09-02 12:12:25안경진 -
GC녹십자, 배백식 경영전략실장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는 배백식(45) 경영전략실장(임원)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배 실장은 카이스트(KAIST)에서 토목공학 학사 및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콜롬비아대학교(Columbia University)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2006년부터 보스톤 컨설팅 그룹(Boston Consulting Group)에서 프로젝트 리더로 근무했고 2014년 두산그룹에 입사해 ㈜두산, 두산중공업 등에서 전략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배 실장은 GC녹십자의 중장기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운영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설명했다.2021-09-02 10:26:55이석준 -
제네릭 등재 후 삭제된 성분의 오리지널, 약가 유지돼야[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네릭 등재 이후 삭제된 성분의 단독 오리지널이 이번 약가 가산 재평가에 포함·인하돼 오히려 약물 간 상호 형평성을 저해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어 주목된다. 이달부터 시행 중인 약가 가산 재평가 개정고시안을 살펴보면 가산 기본 적용기간은 3년으로 한정되며, 심평원의 판단을 거쳐서 1년 단위로 최대 2번 연장돼 사실상 5년까지만 가산이 적용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개량신약 단독 등재 의약품은 이번 약가인하에서 제외되는 반면 다수의 제네릭 출시 이후 다양한 이유로 단독으로 오리지널만 등재되어 있는 경우의 의약품도 가산이 종료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과거 동일성분이 제네릭으로 급여 등재 후 시판됐다 하더라도 5년 이내 급여 삭제되어 오리지널 단독 제품만 등재 중이라면 가산유지 조건을 새롭게 해석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약가 가산 종료에 따라 이처럼 오리지널 단독 잔류 품목임에도 혜택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약물은 한미약품 알레르기성 결막염치료제 알러쿨, 일동제약 뇌혈관개선제 사미온정, HK이노엔 협심증치료제 헤르벤서방정 등이 대표적이다. 사미온정은 1978년 국내 허가된 의약품으로 일동제약이 화이자로부터 도입한 신약이다. 출시 이후 경쟁 제네릭들이 시장에 진입했지만 채산성·품질이슈 등으로 추정되는 문제로 지금은 단독 등재된 상태다. 이 약물은 십수년전까지만도 300~400억원의 외형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사미온정의 지난해 매출은 41억원 정도며, 시장 점유율 8%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미온정의 5·10mg 약가는 112·213원으로 산정돼 있는데, 가산이 종료되면 91·165원로 인하돼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 헤르벤서방정의 2020년 실적은 195억원 가량으로 37% 상당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 의약품의 90mg 약가는 240원인데, 조정 시 184원으로 23% 가량 급여기준가가 인하된다. 한편 이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는 약가 가산제 변경에 따른 재평가로 475개 품목이 일괄약가인하 되면서 보건당국과 제약기업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약가인하 방침에 불복한 일부 제약사들은 지난달 행정소송을 제기, 36개 품목에 대한 집행정지 결정을 얻어내면서 이달 13일까지 기존 상한금액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행정소송 요건·절차상 고시·집행일로부터 30일 이내 '소 제기'가 가능하고, 행정법원의 집행정지 인용 사례가 늘면서 이번 약가 가산제에 부만을 품은 제약기업의 행정소송 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번 약가인하는 행정법상 신뢰보호 원칙 위배와 합리적 해석이 결부된 제도로 이에 따라 기업의 중대한 매출 손실 등을 야기할 수 있어 집행정지·본안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2021-09-02 06:30:00노병철 -
한국파마, 주가 상승…오너가 지분 가치 5000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 주가가 15거래일만에 45.78% 증가했다. 이에 오너가 지분 가치도 5000억원을 돌파했다. 박은희 대표 등 오너일가는 한국파마 주식 60% 이상을 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파마는 1일 7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일(7만7400원) 대비 300원 상승했다. 8월 10일 종가 5만3300원과 비교하면 15거래일만에 45.78% 증가한 수치다. 15거래일 중 11거래일 주가가 상승했다. '페노피브레이트'와 그 활성형 '페노피브릭산'이 코로나19 감염 억제 효과가 있다는 해외 논문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한국파마는 페노피브릭산에 콜린염을 추가한 이상지질혈증치료제 '페노코린'을 보유 중이다. 이 기간 한국파마 라인업 확장도 이뤄졌다. 회사는 영국 쉴드 테라퓨틱스와 경구용 빈혈치료제 '아크루퍼'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크루퍼'는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받은 제품이다. 오너 지분 가치 껑충 한국파마 시가총액이 뛰면서 오너일가 지분 가치도 상승했다. 반기말 기준 한국파마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67.07%다. 이중 △창업주 박재돈 회장 26.04% △장녀 박은희 대표 15.77% △차남 박윤석 13.75% △차녀 박근희 7.15% 등 오너일가는 62.71%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파마의 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474억원이다. 이에 오너일가 지분 가치는 5314억원 정도로 산정된다. 회사를 이끌고 있는 박은희 대표(15.77%)는 약 1336억원이다. 한편 한국파마는 지난해 8월 10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당시 공모가는 9000원, 시초가는 1만8000원이다. 1일 종가인 7만7700원은 공모가의 8.63배, 시초가의 4.32배다.2021-09-02 06:20:24이석준 -
불순물 점검자료 제출 완료...제약, 회수 확대 '전전긍긍'[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정부가 지시한 불순물 점검자료를 모두 제출했다. 캐나다에서 사르탄류 의약품 불순물 위험성이 불거진지 3개월만에 자체 점검이 완료됐다. 최근 점검 과정에서 회수 대상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제약사들은 추가 후속조치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시한 사르탄류 고혈압치료제 3종과 금연치료제 바레니클린 성분 의약품에 대한 불순물 시험 검사 자료 제출을 완료했다.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중단 또는 출고중지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지난 6월 식약처는 제약사들에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 3개 사르탄류 원료와 완제의약품에 대해 시중 유통 가능한 유효기간내 모든 제조번호에 대해 AZBT 불순물 시험검사 후 결과를 8월31일까지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 식약처는 바레니클린에 대해서도 모든 제조번호를 대상으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시험 검사 결과를 8월말까지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제약사들은 식약처의 지시로 지난 7월에는 사르탄류 고혈압약 3종과 바레니클린의 원료의약품 계통조사 자료 제출을 마무리했다. 어떤 원료의약품을 얼마나 사용했고, 완제의약품에 사용된 원료의약품 업체, 생산실적 등을 조사한 자료다. 원료의약품의 계통조사는 불순물 검출을 대비한 사전 움직임이다. 특정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에서 문제가 드러나면 제약사가 제출한 계통조사 결과를 토대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후속조치를 진행하겠다는 의도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사르탄류의 회수 조치가 나오면 국내에서도 신속하게 동일 원료나 완제의약품에 대해 후속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 제약사들은 식약처의 지시에 따라 지난 6월에는 올메사르탄, 칸데사르탄, 피마사르탄 등 3개 사르탄류 고혈압치료제의 AZBT 불순물 발생 가능성을 평가한 자료도 제출했다. 이로써 새로운 불순물 위험성이 불거진지 3개월만에 제약사들은 모든 위험성 점검 자료를 제출했다. 사르탄류의 AZBT 위험성은 지난 5월말 캐나다에서 테바, 산도즈 등 9개 제약사의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 3개 성분의 227개 제조번호를 회수하면서 촉발됐다. 바레니클린도 해외에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검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위험성 점검에 나섰다. 이미 화이자는 바레니클린제제 오리지널 의약품인 챔픽스의 공급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제약사들은 불순물 검출에 따른 추가 회수 여부를 걱정하는 분위기다. 이미 제약사들의 자체 점검결과 불순물 위험성에 따른 회수 의약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한미약품의 '로벨리토', 한독의 '아프로벨'과 '코아프로벨' 등에 대해 불순물 위험성을 이유로 자진회수가 진행됐다. 모두 이르베사르탄이 함유된 의약품으로 올해 이전 제조된 제품의 AZBT 불순물 검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로 사전 예방적 차원으로 자진회수가 이뤄졌다. 회수 대상은 총 104개 제조번호에 달한다. 로벨리토300/10mg은 11개 제조번호, 로벨리토 150/10mg은 33개 제조번호, 로벨리토300/20mg은 10개 제조번호에 대해 각각 자진 회수가 진행됐다. 아프로벨150mg과 아프로벨 300mg은 각각 24개, 10개 제조번호가 회수됐다. 코아프로벨300/12.5mg은 5개 제조번호, 코아프로벨150/12.5mg은 11개 제조번호가 회수 대상으로 공표됐다. 사르탄류와 바레니클린의 불순물이 제조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기 때문에 제약사들의 고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아자이도 불순물이라고도 불리는 ‘AZBT(Azido Methyl Bipheny Ttetrazole)’의 경우 사르탄류 의약품 합성과정에서 Br-OTBN(4`-Bromomethyl -2-cyano-biphenyl)과 Sodium Azide(NaN3)가 반응해 발생하는 것으로 식약처는 추정했다. 원료의약품 제조과정에서 특정 물질간 화학반응으로 AZBT가 생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바레니클린 성분에서는 완제의약품 제조공정에서 잔류하는 아질산염과 바레니클린이 반응해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N-니트로소바레니클린(N-nitroso-varenicline)이 생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식약처는 판단했다. 사르탄 계열 3개 성분의 시장 규모가 과거 불순물이 검출된 다른 의약품보다 크다는 점에서 제약사들이 체감하는 긴장감은 더욱 크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발사르탄, 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 3개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의 외래 처방금액은 총 7489억원 규모다. 3개 사르탄 성분 시장은 2015년 6088억원에서 5년새 23.0% 증가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사르탄류와 다른 고혈압치료제나 고지혈증치료제 등을 결합한 복합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시장 규모는 확대 추세다. 발사르탄 함유 의약품의 작년 처방액은 3807억원으로 집계됐다. 불순물 파동에 따른 여파로 2018년 2187억원에서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대형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발사르탄 단일제가 636억원의 처방시장을 형성했고, 발사르탄 복합제의 처방액은 3171억원에 달했다. 발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의 처방규모가 19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로사르탄 성분의 처방시장은 3208억원에 이른다. 2015년 2616억원에서 5년간 22.6% 증가하며 매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로사르탄 단일제가 지난해 기준 109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고 로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는 893억원어치 처방됐다. 이르베사르탄은 지난해 474억원의 처방실적을 나타냈다. 이르베사르탄 단일제와 복합제가 각각 188억원, 286억원 규모의 처방 규모를 형성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불순물 관리기준이 강화되기 이전의 제품에서 불순물 생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라면서 “사르탄류는 사용량이 많아 자칫 대규모 회수가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라고 토로했다.2021-09-02 06:20:15천승현 -
원샷 CAR-T치료제 '킴리아', 첫 암질심 결과는 보류[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역시 쉽진 않았다. 초고가 원샷 치료제 '킴리아'가 보험급여 등재로 향하는 첫번째 논의에서 명확한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의 세계 최초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가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사실상 보류 판정을 받았다. 다만 이번 암질심서 거론된 수정사항을 바탕으로 빠르게 재논의를 진행한다는 결론이다. 킴리아의 적응증은 성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과 소아 및 젊은 성인의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LL, Acute Lymphoblastic Leukemia)이다. 모두 두가지 이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재발, 이식 후에도 재발한 말기 환자가 대상이다. 이날 암질심에서는 2개 적응증에 대한 온도차가 존재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암질심은 상대적으로 ALL, 그중에서도 기대수명이 높은 소아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림프종에 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국내 허가된 킴리아는 '허가-급여평가 연계제도'를 활용, 빠르게 급여 신청을 제출했다. 그러나 7월 암질심 상정이 불발되면서 백혈병환우회는 정부와 노바티스를 향해 급여 지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다만 ALL 적응증 역시 급여 등재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이 약물은 1회 투약비용이 5억원 가량으로, 약평위, 건강보험공단 협상 등에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적잖다. 유철주 세브란스병원 소아혈액종양과 교수는 "국내 재발성& 8729;불응성 ALL 환자는 극히 드물지만 매년 발생하는 이 소수의 어린 환자들은 생명을 두고 사투를 벌이는 만큼 신속한 킴리아 치료가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 제약사, 의료계가 함께 노력해 한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킴리아가 급여 목록에 등재되면 실질적인 처방으로 빠르게 연계될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종합병원들은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은 이미 승인을 완료했다. 킴리아 처방을 위한 환경 조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중 서울대병원의 경우 킴리아가 4월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고, 삼성서울병원도 5월 랜딩이 이뤄졌다.2021-09-02 06:18:43어윤호 -
동아제약 '마이보라' 귀환에 사전피임약 시장 요동[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제약 '마이보라'가 오랜 공급중단을 끝내고 시장에 복귀하면서 사전피임약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여전히 알보젠코리아 '머시론'이 시장 선두를 수성하는 가운데, 5월 복귀한 마이보라가 빠르게 매출을 늘리며 추격하는 모습이다. ◆1년 공백 '마이보라', 복귀와 동시에 시장 2위 안착 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사전피임약 시장 규모는 6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45억원 대비 47% 증가했다. 시장 규모 확대는 동아제약 마이보라가 주도했다. 마이보라는 5월 말 판매가 재개된 이후 6월까지 약 1개월 만에 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이보라는 복귀와 함께 사전피임약 시장에서 2위에 자리했다. 마이보라는 사전피임약 시장에서 '머시론'과 경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2019년 4분기 생산업체 변경과 코로나19로 인한 원료수급 불안정 문제가 겹치면서 국내 공급이 중단됐다. 여러 차례 재개를 시도했지만 공급중단은 1년 넘게 지속됐다. 지난해엔 연간 매출이 사실상 0원이었다. 올해 1분기까지 공급중단 사태가 지속됐지만, 5월 들어 현지 원료사 문제가 해결되면서 공급이 재개됐다. 마이보라는 공급 재개와 함께 1분기 만에 10억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존의 자리를 되찾았다는 분석이다. 동아제약이 마이보라 복귀와 함께 SNS 서비스 페이지를 개설하는 등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한 점도 매출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보라의 공급 재개는 동아제약의 또 다른 사전피임약인 '멜리안' 매출 증가에도 시너지 효과를 냈다. 멜리안의 2분기 매출은 5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3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머시론·센스데이 등 마이보라 경쟁품목 매출 감소 마이보라가 복귀하면서 경쟁 제품들의 매출도 요동쳤다. 시장 선두 품목인 알보젠코리아 머시론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20억원에서 올해 2분기 19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여전히 사전피임약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마이보라의 복귀가 매출 감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바이엘코리아 '야스민'은 같은 기간 3억7000만원에서 7억2000만원으로 95% 증가했다. 4세대 사전피임약인 야스민의 경우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1~3세대 사전피임약인 머시론·마이보라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진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 '센스데이' 매출은 3억7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19%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2019년 2분기 센스데이를 출시했다. 직전까지 시장 1위 품목인 머시론을 공동판매했지만, 알보젠과 결별을 선택하며 자체품목인 센스데이를 출시했다. 센스데이는 출시 직후인 2019년 2분기 6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연착륙했지만, 이후로는 꾸준히 감소세다. ◆녹십자·현대약품 신제품 출시…시장 연착륙 성공 올해 신규 발매된 제품은 시장에 연착륙하는 모습이다. 녹십자는 올해 4월 3세대 사전피임약 '디어미순'을 발매했다. 2분기 매출은 4억1000만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현대약품도 같은 달 '야로즈'를 출시했다. 현대약품은 기존의 유일한 4세대 사전피임약인 야스민의 경쟁제품으로 야로즈를 선보였다. 2분기 매출은 3억원이다. 향후 본격적으로 야스민과 전문의약품 사전피임약으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화이자 '에이리스'는 지난해 2분기 4억4000만원에서 올해 2분기 4억5000만원으로 사실상 변함이 없었다. 광동제약 센스리베는 같은 기간 3억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감소했고, 일동제약 다온은 3억원에서 2억2000만원으로 줄었다.2021-09-02 06:15:27김진구 -
CMG제약, 항암제 LO 기술료 수익 '20억'으로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MG제약의 'Pan-TRK' 저해 표적항암신약 'CHC2014' 기술료 수익이 20억원(175만달러)으로 확대됐다. 계약금(125만달러)에 1상 종료 마일스톤(50만달러)이 더해진 결과다. 20억원은 CMG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18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차바이오텍 계열사 CMG제약은 한독과 공동개발중인 'CHC2014' 국내 1상을 종료했다고 8월 31일 공시했다. CMG제약과 한독은 올 5월 싱가포르 AUM 바이오사이언스와 'CHC2014'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규모는 계약금(250만달러)과 마일스톤(1억7000만달러)을 합쳐 1934억원(1억7250만달러) 규모다. 기술료 수익은 CMG제약과 한독이 50대 50으로 배분된다. 이에 현재까지 수령한 계약금(250만달러)과 1상 종료 마일스톤(100만달러) 합계 350만달러는 각사에 175만달러(약 20억원)씩 돌아간다. 남은 마일스톤은 1억6900만 달러다. 향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임상/허가 및 누적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로 유입된다. 모든 기술료는 반환의무가 없다. CMG제약 영업이익은 2019년 26억원, 2020년 18억원이다. 올 반기는 7억원이다. 향후 기술료 수익이 반영되면 앞선 2개년도 영업이익 규모를 넘어설 확률이 높아진다. 한편 CHC2014는 'TRK' 단백질군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Pan-TRK 저해 표적항암신약이다. 비임상시험에서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뛰어난 항종양 활성을, 내성유발 돌연변이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2021-09-01 12:19:24이석준 -
존슨앤드존슨 '에이즈백신', 2차임상 유효성 입증 실패[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존슨앤드존슨의 에이즈백신 후보물질이 2상 임상에서 1차평가변수 달성에 실패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존슨앤드존슨(J&J)의 후보물질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일한 아데노바이러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임보코도(Imbokodo)로 명명된 이번 2상 연구에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5개 국가(말라위, 모잠비크, 남아프리카 공화국, 잠비아, 짐바브웨 등) 2600명의 젊은 여성 피험자가 포함됐다. 이 지역의 여성과 소녀들의 60% 이상이 작년 한해 동안 HIV 신규 감염된 바 있다. 해당 임상은 2017년 피험자 모집을 시작했고 1년에 4번 접종했으며, 첫 번째 접종 후 24개월 후 1차 분석을 진행했다. 1차 평가변수는 접종 후 7개월부터 24개월까지 백신과 위약 그룹의 새로운 HIV 감염된 피험자 수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위약 그룹의 1109명 중 63명, 백신 그룹의 1079명 중 51명이 HIV에 감염됐다. 백신은 25.2%의 효능을 보였으며, 안전성과 내약성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 유의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J&J는 더 이상 해당 연구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립적 데이터·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와 논의한 결과, 미국과 유럽에서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 및 트랜스젠더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모자이코(Mosaico) 연구는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와 미주 및 유럽에서는 다른 HIV 변이가 유행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NIAID)은 “기대하던 연구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연구를 통해 축적한 지식을 통해 HIV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HIV 백신 개발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으며, 모더나는 mRNA 백신을 HIV 백신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임상 연구를 최근 시작했다.2021-09-01 12:17:00어윤호 -
보령제약 새 엔진 항암제 순항...상반기 매출 12%↑[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제약이 새 엔진으로 장착한 항암제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보령제약의 항암제 합산 매출이 1년 새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령제약이 판매 중인 항암제·항암치료보조제의 매출 합계는 623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557억원과 비교해 12% 늘었다. 보령제약의 항암제·항암보조제인 ▲옥살리틴 ▲젬자 ▲캠푸토 ▲네오플라틴 ▲디탁셀1 ▲에이디마이신 ▲비자다킨 ▲벨킨 ▲데비킨 ▲팔제론 ▲이피에스 ▲글리마 ▲알림시드 ▲온세트론 ▲에피루비신 ▲메게이스 ▲메게이스에프 ▲제넥솔 ▲뉴라펙 ▲젤로다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이 가운데 제넥솔·뉴라펙·젤로다는 타 제약사와 공동 판매 중인 품목이다. 보령제약은 2019년 이후 항암제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2019년 예산공장 준공과 함께 기존의 항암제 생산설비를 3배 확장했다. 예산공장은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해 5월엔 독립 사업부로 ONCO(항암)부문이 출범했다. 국내사 중에 항암제 사업부를 독립 부서로 둔 곳은 보령제약이 유일하다. 실제 보령제약의 분기별 항암제 매출은 2019년 1분기 227억원에서 2분기 255억원, 3분기 276억원, 4분기 280억원, 2020년 1분기 278억원, 2분기 282억원, 3분기 295억원, 4분기 303억원, 올해 1분기 301억원, 2분기 324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국내권리 인수 '젬자', 상반기 매출 9% 증가 품목별로는 보령제약 자체보유 품목과 타 제약사와의 공동판매 품목이 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보유 품목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췌장암·비소세포폐암 등에 쓰이는 '젬자(성분명 젬시타빈)'다. 젬자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70억원에서 올 상반기 76억원으로 9% 증가했다. 보령제약은 2014년부터 젬자의 코프로모션을 진행해오다가 지난해 5월 국내 권리를 인수한 바 있다. 항암제 부문 사업 강화의 일환이었다. 재발·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캠푸토(성분명 이리노테칸)'의 경우 54억원에서 69억원으로 30% 늘었다. 캠푸토는 지난 2013년까지 화이자와 CJ제일제당이 공동으로 판매했다. 이후 허가 종료로 국내시장에서 사라졌으나, 2015년부터 보령제약이 판매를 맡고 있다. 암 치료 후 체중감소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치료보조제 '메게이스에프(성분명 메게이스트롤)'와 '메게이스'는 50억원에서 51억원으로 늘었다. 난소암 치료제 '네오플라틴(성분명 카보플라틴)'은 19억원에서 28억원으로 48% 증가했다. 도시탁셀 성분의 '디탁셀1'은 14억원에서 15억원으로 7% 늘었다. 이밖에 '비자다킨'·'데비킨'·'이피에스'·'알림시드' 등의 매출이 1억~5억원 증가했다. ◆'제넥솔'·'뉴라펙'·'젤로다' 등 코프로모션 품목 선전 공동판매 품목 가운데선 '제넥솔(성분명 파클리탁셀)'의 매출이 106억원에서 10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파클리탁셀 성분 치료제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6년 삼양바이오팜과 제넥솔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직전년도까지 오리지널 품목인 BMS 탁솔을 공동판매했으나, 삼양과 손을 잡으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후 1년 만인 2017년부터는 오리지널인 탁솔의 매출을 뛰어넘었다. GC녹십자와 공동 판매 중인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성분명 페그테오그라스팀)'의 경우 63억원에서 102억원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뉴라펙은 녹십자가 2015년 자체 개발했다. 2018년 10월 보령제약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 코프로모션 후 뉴라펙은 급성장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까지 21억원에 그치던 뉴라펙 매출은 2019년 상반기 30억원, 지난해 상반기 63억원, 올 상반기 102억원 등으로 3년 만에 5배 가까이 늘었다. 이밖에 2014년부터 로슈와 공동 판매 중인 '젤로다(성분명 카페시타빈)'는 42억원에서 43억원으로 2% 증가했다. ◆삼바 아바스틴 시밀러 코프로모션+항암신약 자체개발 보령제약은 새로운 품목의 도입과 코프로모션 품목 확대로 항암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의 판권 계약을 맺었다. 아바스틴의 지난해 매출은 1181억원이다. 향후 오리지널인 아바스틴, 화이자의 또 다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자이라베브'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엔 세엘진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포말리스트(성분명 포말리도마이드)' 제제특허 회피에 성공했다. 제네릭 개발이 성공할 경우 보령제약은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4년 1월 이후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말리스트의 지난해 매출은 138억원이다. 이와 함께 '제2의 젬자'를 물색 중이다. 젬자와 마찬가지로 매년 150억원 내외의 매출을 내면서 특허가 만료된 항암제의 국내 판권을 인수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소화기암·여성암·혈액암·폐암 등에서 후보를 선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장기적으로는 항암신약을 자체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BR2002'라는 이름으로 개발 중인 물질에 대한 기대가 크다.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이 후보물질은 지난해 한국·미국에서 임상1상을 동시에 시작했다. 올해 1상을 완료한 뒤 내년엔 2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관계사인 바이젠셀을 통해선 면역항암제 'VT-EBV-201'을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11월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면서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항암제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달 초엔 메콕스큐어메드와 공동사업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경구용 항암제'와 '나노 항암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메콕스큐어메드가 개발 중인 경구용 혈액암치료제 '멕벤투'(Mecbentu)와 이중봉입 리포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나노 항암제의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월엔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세계 최초 나노입자 항암제 'SNB-101'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15개국 독점 판매권과 관련한 추가 계약 체결도 현재 협의 중이다.2021-09-01 12:10:16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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