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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은 블루오션"...제약사 자회사들 실적 고공비행[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제약사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지난해 큰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시장이 급팽창한 가운데 주요 건기식 자회사들도 수혜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다. 특히 종근당건강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종근당건강의 경우 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내며 한국인삼공사·콜마BNH와 함께 업계 ‘빅3’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종근당건강, 전년비 41% 껑충…업계 2위로 성큼 29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건기식 시장은 2019년 대비 6.6% 성장한 4조9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건기식 시장은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6년까지 2조원 규모였던 이 시장은 5년 만에 2.5배 가까이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고, 건기식 시장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건기식 사업에 뛰어든 제약업체들도 시장 팽창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약업체들이 설립한 건기식 자회사의 실적으로 확인된다. 제약업체가 설립한 주요 건기식 자회사로는 종근당건강, 녹십자웰빙, 제일헬스사이언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안국건강, JW생활건강, 유한건강생활,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내츄럴, 일동바이언스 등이다. 이들 중 일부는 건기식뿐 아니라 일반약·의약외품·식품 사업을 병행한다. 주요 건기식 자회사 중에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업체는 종근당건강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49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9년 3539억원보다 41%나 증가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락토핏'이 실적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락토핏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 내외다. 지난해 매출은 2000억원대 후반으로 추정된다. 락토핏은 종근당건강이 2016년에 자체 개발해 출시한 분말 스틱포 제형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지난 2016년 발매 직후 홈쇼핑과 온라인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왔다.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매출이 더욱 가파르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종근당건강이 5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이 업계에서의 순위도 크게 올랐다. 한국인삼공사·콜마BNH와 함께 업계 빅3를 형성했다는 분석이다. 건기식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기업은 KT&G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다. 지난해 매출은 1조3336억원이다. 홍삼브랜드 정관장이 대표 제품이다. 이어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인 콜마BNH가 자리한다. 지난해 매출은 6069억원이다. 자체 건기식 브랜드도 있지만, 이보다는 건기식 ODM(주문자 상표부착생산)사업의 비중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매출 가운데 37%인 2251억원이 화장품 사업에서 나온다. 화장품 사업부문 매출을 제외하면, 사실상 종근당건강이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셈이다. ◆유유헬스케어·JW생활건강·일동바이오사이언스 40%대 고공성장 다른 건기식 자회사들도 대부분 매출이 증가했다. 유유헬스케어, JW생활건강,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등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유유헬스케어의 경우 2019년 122억원에서 지난해 177억원으로 매출이 45% 증가했다. JW생활건강은 같은 기간 311억원에서 443억원으로 43% 증가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147억원에서 207억원으로 41% 늘었다. 휴온스그룹은 건기식 자회사로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 등 2곳을 두고 있다. 휴온스네이처가 홍삼 관련 건기식을, 휴온스내츄럴이 나머지 건기식을 판매한다. 휴온스네이처는 2019년 229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304억원으로 33% 증가했다. 휴온스내츄럴은 2019년 90억원에서 지난해 157억원으로 매출이 75% 증가했다. 건기식 사업과 다른 사업을 병행하는 자회사들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관찰된다. GC녹십자웰빙은 건기식 사업과 영양주사제 사업을 병행한다. 지난해 합계 매출은 756억원이다. 2019년 669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영양주사제 사업 매출이 전년과 큰 차이가 없는 반면, 건기식 사업은 161억원에서 249억원으로 54% 증가했다. 유한건강생활은 건기식 사업을 중심으로 화장품·식품 사업을 병행한다. 유한건강생활의 지난해 매출은 320억원에 이른다. 2019년 45억원과 비교하면 7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사업역량을 집중한 식품사업 ‘뉴오리진’과 함께 건기식 사업에서도 큰 성장을 이룬 것으로 전해진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일반약과 건기식 판매를 담당한다. 제일헬스사이언스의 지난해 매출은 613억원이었다. 2019년 522억원보다 17% 증가했다. ‘케펜텍’을 중심으로 한 일반약 사업부문의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건기식 사업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전언이다.2021-03-29 06:16:05김진구 -
제약 CEO들 "어려운 환경이지만 R&D로 위기 돌파"[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돌파'를 키워드로 내세웠다.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기기와 동물의약품, 부동산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면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한다는 포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대부분이 정기 주주총회를 마쳤다. 26일은 셀트리온그룹과 한미약품, 대웅제약, 광동제약, 종근당, 보령제약, 일동제약, JW중외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진제약, 휴젤, 한독, 일양약품 등의 주총이 몰려있는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였다. 이날 셀트리온그룹은 서정진 명예회장이 이사회 이사장직을 내려놓고 장남과 차남을 사내이사로 올리면서 2세경영을 본격화했다. 서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37)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등기임원으로 선임되고, 차남인 서준석(34) 셀트리온 이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등기임원으로 선임되면서 3사 합병절차가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작년 말 서 명예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기우성(60)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형기(56)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가 이끄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셀트리온그룹에 이어 삼진제약이 전문경영인 반열에 올랐다. 삼진제약 공동창업주인 최승주 회장(80)과 조의환 회장(80)은 사내이사 지위는 유지하지만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장홍순 사장(65)과 최용주 사장(64) 2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1986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출신으로만 구성된 대표이사 체제를 가동하게 된 셈이다. 국내 제약업계 '최장수 CEO(최고경영자)'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79)은 이번 주총을 계기로 박대창(71) 사장에게 대표이사 직함을 내주고 용퇴했다. 지난주 주총을 개최한 유한양행도 정관에 따라 이정희(70) 사장이 2연임을 마치면서 조욱제(66)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직에 올랐다. 이들 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임기만료 CEO들이 재선임되면서 안정을 꾀하는 모습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이사 사장(46)과 윤재춘 대표이사 사장(62)을 비롯해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 사장(57), 동아에스티 엄대식 대표이사 회장(60), 한성권(64) JW홀딩스 대표(64), 김태영(63) 경보제약 대표, 손지훈(57) 휴젤 대표집행임원, 이윤하(63) 하나제약 대표(63) 등 전문경영인 CEO들이 주추총회에서 재선임됐다. 주총 현장에 나선 제약바이오기업 경영진들은 일제히 R&D 강화와 사업다각화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미약품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국내 시판허가 기세를 몰아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신약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실적부진 위기를 겪었던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개발 중인 '펙수프라잔'과 '이나보글리플로진'으로 신약개발 역량을 입증하겠다고 내세웠다. 휴젤은 지난해 중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 진출한 '레티보'의 시장점유율을 1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사업목적을 추가하면서 신규 사업진출 의지를 드러낸 기업들도 많았다.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국책과제 신청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를 주총 안건으로 올리면서 R&D 투자재원 확보에 관한 의지를 피력했다. 삼진제약은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앞서 주총을 마친 바이넥스와 비씨월드제약은 부동산 매매, 임대, 개발 등 부동산 관련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동국제약은 동물용의약품, 삼진제약은 의료기기 및 위생용품 관련 사업 추진 안건을 통과시키면서 사업다각화를 예고했다.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중장기적 성장동력 마련에 대한 니즈가 반영됐다는 평가다.2021-03-27 07:29:38안경진 -
제약, 30대 사내이사 속속 등장…오너 2-3세 주축 구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에 30대 사내이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부분 오너 자녀들이다. 경영 승계 목적의 이사회 합류로 봐도 무방하다. 사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며 경영 등 사내 의사 결정을 수행하는 이사(이사회 일원)를 뜻한다. 사내이사 신규 선임은 등기임원 반열에 오른다는 뜻이다. 알리코제약은 주주총회에서 1991년생 이지혜 B2B팀 부장(30)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이지혜 부장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60) 딸이다. 이 부장은 사내이사 합류로 향후 임원 승진 등 주요 보직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그룹도 주총에서 30대 오너 장차남이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64) 장남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37)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차남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34)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서진석 부사장은 1984년생, 서준석 이사는 1987년생이다. 서진석 부사장은 향후 이사회 의장까지 맡게 될 전망이다. 단 셀트리온그룹은 소유와 경영 분리를 선언한 상태다.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 장남 윤종호 이사(38)도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윤종호 이사는 2017년 사내이사에 오른 후 3년 임기를 마친 2020년 재선임에 실패했지만 1년만에 다시 사내이사 자리에 앉게 됐다. 윤종호 이사는 1983년 생이다. 일성신약에는 또 다른 30대 사내이사가 존재한다. 윤석근 부회장 차남 1986년생 윤종욱 대표(35)다. 윤 대표는 현재 사내이사 2연임에 성공한 상태며 2019년 1월 회사 대표 자리에 올랐다. 당시 입사 4년만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총을 기점으로 경영 승계를 준비하는 기업 자녀들이 사내이사로 합류하고 있다. 세대교체인 만큼 30대 젊은 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2021-03-27 06:22:22이석준 -
제약협, 바이넥스·비보존제약 자격정지 처분 유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바이넥스·비보존제약 사태와 관련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윤리위원회 처분이 자격정지로 갈음될 공산이 높은 것으로 관망된다. 식약처를 비롯한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수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처분결과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내부고발에 의해 불거진 이번 사태는 당초 의약품 주성분 임의제조변경이 있었을 것이란 의혹으로 대대적인 압수수사 등이 이뤄졌지만 단순 기시법 위반으로 압축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사회적 이슈와 파급력,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켰던 만큼 협회 내부 자정대응 노력이 솜방망이 조치로 끝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단순 공정변경 및 부형제 가감'은 수탁제품에 대해서는 제조업무정지 1개월, 자사 제품 제조업무정지 3개월이 통상적 행정처분 수위다. 의약품 주성분 용량을 임의로 제조·판매한 경우,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별표에 따라 사안의 경중·고의성을 감안해 '전 제조업무정지 1~3개월' '해당 제품 제조업무정지 1~6개월' '해당 품목 허가 취소' '업허가 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 질수 있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이는 대목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식약처 행정처분 결과 발표가 있기 전이라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사건 발생 20여일 만에 조사가 조기 종결된 점을 감안해 단순 기시법 위반이 확실해 보인다. 약물에 대한 안전성에 이상이 없고, 경징계 사안이라면 제약협회 윤리위 역시 제명 수준 이상의 처분을 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신약 역시 기시법 위반 등과 관련해 식약처 조사·처분이 확정된 상태지만 사건을 소급 적용해 윤리위에 회부치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신약은 지난해 말 이와 관련한 약무감시를 받았고, 해당 품목제조업무정지 1~3개월 행정처분 결과가 공교롭게 바이넥스 사태와 결부돼 진행됐기 때문이다. 한국신텍스제약도 이달 중순 약무감시를 받고, 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제약협회 비회원사로 윤리위 처분의 범주를 넘어서 있다. 한편 윤리위는 사건 발발 초기까지 만도, 사안의 심각성과 중대성을 적극 감안해 긴급 윤리위를 소집해 '협회 회원사 제명'이라는 강경 여론이 높았지만 단순 기시법 위반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입장을 선회하고 있는 분위기다.2021-03-27 06:20:00노병철 -
잦은 품절 '알닥톤' 공급 재개…'리루텍'도 내달 정상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잦은 품절 문제를 일으켰던 한국화이자제약 이뇨제 '알닥톤'이 공급 재개를 앞두고 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알닥톤정(스피로노락톤) 25mg은 오는 29일부터 공급이 재개된다. 당초 회사가 예상한 재공급 가능 날짜인 4월 8일보다 더 앞당겨진 시점이다. 알닥톤은 계속된 공급 차질로 품절의 대명사로 꼽힌다. 지난해에만 다섯차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생산·수입·공급 중단·부족 보고가 있었다. 지난해 12월 화이자제약은 2월쯤 공급재개를 예상했지만, 재개 시점이 또 다시 2개월가량 미뤄졌다. 원료의약품 수급 어려움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4월부터는 알닥톤 공급이 가능해졌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알닥톤 품절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양해를 구하며, 공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년 가까이 장기품절을 겪었던 사노피아벤티스의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치료제 '리루텍정'도 4월 말 공급이 정상화될 예정이다. 사노피아벤티스는 "4월 넷째주부터 리루텍의 공급 재개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도매업체로의 출하일 기준으로 지역별로 1~2일 차이가 날 수 있다. 제품코드나 보험, 급여 관련 변경은 없다"고 설명했다. 리루텍은 2019년 10월 일시품절된 이후 좀처럼 공급이 재개되지 못했다. 해외 제조원에서 주성분 원료 부족이 발생하면서다. 2020년 2월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사는 올해 1월께로 일정을 지연했다. 최종적으로 4월 말에 공급을 시작하게 됐다. 사노피아벤티스는 "공급 불안정으로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며 "환자 건강을 최우선가치로 여기며 제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021-03-27 06:14:07정새임 -
일동홀딩스, 신임 대표에 박대창 사장 선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일동홀딩스가 박대창 사장(71)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일동홀딩스와 일동제약은 26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먼저 개최된 일동제약 제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 부의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반의약품과 컨슈머헬스케어사업이 성장하고,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이 안착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강조했다. 올해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등 유망한 신약후보물질이 본격적으로 임상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구개발(R&D) 강화와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동홀딩스는 뒤이어 열린 제7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등 모든 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이사회를 거쳐 박대창 사장을 일동홀딩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제물포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일동홀딩스(당시 일동제약) 생산부에 입사했다. 이후 생산, 영업기획, 전략, 구매 등 회사 내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안성공장장·상무이사, 생산본부장·전무이사, 부사장 등의 보직을 거쳐 2018년 일동홀딩스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박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03년부터 18년 동안 수장을 맡았던 이정치 회장의 뒤를 이어 일동홀딩스를 이끌게 된다. 이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지만 회사에 남아 고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이정치 일동홀딩스 대표이사는 2020년도 영업보고에서 "지난 한 해, 주요 계열사의 매출 신장 및 실적 개선을 이뤘고, 일동제약과 아이디언스의 경우 신약 프로젝트의 순항과 함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일동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로 그룹 내 각 회사들의 목표 달성과 비전을 실현하고, 기업 가치 및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2021-03-26 16:05:15안경진 -
삼진제약, 창립 이후 첫 전문경영인 대표체제 가동[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진제약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대표이사 체제를 가동한다. 공동 창업주 최승주 회장(80)과 조의환 회장(80)은 사내이사 지위는 유지하지만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26일 삼진제약은 대표이사가 최승주·조의환·장홍순·최용주 4인에서 장홍순·최용주 2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최승주·조의환 대표이사 임기만료로 대표이사가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운영했다. 최 회장과 조 회장은 삼진제약의 공동 창업주다. 장홍순 사장(65)과 최용주 사장(64)은 전문경영인 출신이다. 최 회장과 조 회장은 이번에 사내이사 임기 만료 이후 재선임되면서 등기임원 자리는 유지했지만 대표이사 자리에서는 물러났다. 이로써 삼진제약은 1986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출신으로만 구성된 대표이사 체제를 가동한다. 최승수 회장과 조의환 회장은 1986년 삼진제약 출범 이후 대표이사를 맡았다. 지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이성우 사장이 대표이사를 역임했을 때에도 최 회장과 조 회장이 공동으로 대표이사를 지냈다. 장홍순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삼진제약에 입사했고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해 왔다. 최용주 사장은 청주대 경상대학을 졸업한 뒤 1982년 삼진제약에 입사했다. 삼진제약은 이날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제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라는 내용의 올해 경영목표를 제시했다는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의약품 부문과 컨슈머헬스 부문에서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연구개발 부서에서는 올해 신축이전하는 마곡 중앙연구소에 정착하고 이에 걸맞는 가시적인 연구개발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장홍순·최용주 대표는 “올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성장의 결실을 맺기 위한 시점이며, 다시금 심기일전하는 자세로 지혜를 모아 회사의 성장과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1-03-26 14:20:11천승현 -
셀트리온그룹, 장·차남 사내이사로...2세경영 본격화[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서정진(63) 명예회장의 퇴진을 계기로 2세경영을 본격화한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서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37)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차남인 서준석(34) 셀트리온 이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서 명예회장이 공식적으로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으면서 그동안 미등기임원이었던 장남과 차남이 사내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정직 합류하게 됐다. 장남인 서진석 부사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현재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 부문장을 맡고 있다. 2017년 10월부터 2019년 3월 말까지 셀트리온그룹의 화장품 계열사인 셀트리온스킨큐어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번 주총을 계기로 서 부사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 두 회사의 등기임원 자리에 올랐다. 작년 말 은퇴한 서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진다.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는 이날 주총 안건이 통과되면서 셀트리온 헬스케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서 이사는 인하대학교 박사 출신으로 현재 셀트리온에서 운영지원담당장을 맡고 있다. 2017년 셀트리온 과장으로 입사해 2019년 미등기임원 이사직에 올랐고, 이번에 등기임원이 됐다. 오너 2세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셀트리온그룹의 합병절차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전화연결로 참여한 서 명예회장은 "서진석 부사장이 이사회에 합류해 의장을 맡게 될 것이다. 대표이사와 의사회 의장의 역할은 다르므로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주들을 향해 "연내 3개사 합병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믿고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2021-03-26 14:18:03안경진 -
성이바이오, 비타민C 가득 '비타앤' 시리즈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성이바이오는 비타민C 건기식 '비타앤'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비타앤은 레몬맛, 망고맛, 석류콜라겐 스틱 등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회사는 신규 론칭을 기념해 3주간 30% 할인, 2+1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비타앤C-bomb' 런칭도 준비 중이며 얼리어답터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이바이오는 지난해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인증을 획득한 첨단 설비를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도 적용하고 있다. 생산시설 내부를 24시간 모니터링 하는 것은 물론 수처리 시스템 및 헤파(HEPA) 필터를 도입해 외부 오염원을 차단한다. 자체 개발 제품뿐 아니라 주문자상표부착(OEM) 및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고객사 및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성이바이오 관계자는 "비타앤은 제조 시 자체 보유한 특별한 코팅 시스템 노하우로 유효성분을 보호하고 원료 자체의 쓴맛과 식감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미생물 시험, 함량 시험, 유통기한 설정 시험 등을 위해 자체 실험실을 운영하며 철저한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이바이오는 천연물 소재 및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기능성 소재 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올해 회사는 개별인정형 제품을 포함한 20여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2021-03-26 14:15:53정새임 -
종근당홀딩스, 경보제약 김태영 사장 신임 대표 선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종근당홀딩스가 자회사 경보제약의 대표이사를 역임 중인 김태영 사장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발탁했다. 종근당홀딩스는 26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에 김태영(62) 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통계학 학사와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7년 종근당에 입사해 24년간 종근당바이오와 경보제약, CKD창업투자 등 종근당그룹 계열사에서 재무, 기획, 재경, 관리총괄 등의 업무를 맡았다. 김 대표는 2010년~2017년 CKD창업투자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8년부터 종근당그룹에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경보제약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2021-03-26 12:32:54안경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