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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표권 침해 처벌강화…의약품 상표 분쟁 확산될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상표권 침해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진다. 상표권 분쟁이 심심찮게 발생하는 제약바이오업계에서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의 반응은 둘로 갈린다. 다른 업계로부터의 상표권 도용·침해 사례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있는 반면, 제약업계 내에서 분쟁이 오히려 증가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상표권 침해에도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지난달 말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대표발의한 '상표법·디자인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은 고의로 상표권이나 디자인권을 침해했을 때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일종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다. 지금까지는 특허와 영업비밀 침해의 경우에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했으나, 이 범위를 상표·디자인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손해액 산정기준을 일부 개정해 침해를 받은 당사자가 더 많은 금액을 배상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법정손해배상제도의 최고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했다. 법정손해배상제도란, 침해를 받은 당사자가 침해사실은 확인했지만 손해액을 특정하지 못할 때 법이 정한 한도 내에서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의약품 이름 도용하는 건기식 사례 줄어들 것" 내년 4월부터 시행되는 이 개정안을 두고 제약업계에선 의견이 갈린다. 타 업계와의 상표권 분쟁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와 제약업계 내에서의 분쟁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공존한다. 제약업계에서 상표권 분쟁은 드물지 않은 편이다. 매년 100여건의 크고 작은 상표권 분쟁이 일어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가운데 제약업계와 타업계간 상표권 분쟁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업계는 그간 식품업체·화장품업체·생활용품업체 등으로부터 상표권 침해를 적지 않게 받았다. 의약품과 비슷한 이름의 상표를 화장품·식품·생활용품 등에 붙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해당 의약품의 효능·효과를 연상케 하려는 목적으로 상표권을 침해했다. 가깝게는 한미약품의 '팔팔정'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발기부전치료제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팔팔의 이름을 건강기능식품·일반식품에 도용했다. 청춘팔팔·데일리팔팔·기팔팔기팔팔 등 남성을 타깃으로 한 제품이 쏟아졌다. 대법원까지 간 이 분쟁은 결과적으로 한미약품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제약업체가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상표권 도전을 받은 사례도 있다. 지난 2015년 애경그룹은 치약브랜드인 '2080'의 신제품 출시에 앞서 명인제약 '이가탄'과 유사한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애경그룹은 이가탄의 고유 광고카피인 '잇몸튼튼 이가탄탄'과 유사한 '덴탈클리닉 2080 잇몸탄탄 이가탄탄'이란 상표를 출원했다. 그러나 명인제약이 이의를 제기했고, 결국 2017년 특허청이 상표등록을 최종적으로 거절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는 식품·화장품·생활용품 업계로부터 상표권 도전을 심심찮게 받는 편이다. 널리 알려진 의약품의 효능·효과에 편승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며 "상표권 침해에 대한 처벌수위가 강화되면 타 업계로부터의 상표권 도전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사한 제네릭 명칭…제약사간 상표분쟁 늘어날 것" 제약업계 내에서의 분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대형품목의 경우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제품이 무더기로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오리지널의 상품명 혹은 성분명을 연상케 하는 이름이 붙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처벌수위가 강화될 경우, 오리지널사 혹은 퍼스트제네릭사의 상표권 보호 동기가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초 있었던 SK케미칼과 한국프라임제약간 분쟁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국프라임제약은 지난해 말 SK케미칼의 항궤양제 '프로맥정'의 특허를 극복한 뒤, 제네릭 제품으로 '프라맥정'이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이어 SK케미칼이 상표침해 가처분신청을 냈고, 결국 프라임제약은 올해 2월 '프레징크정'으로 제품명을 변경했다. 이에 앞서선 같은 성분의 면역억제제인 노바티스 '써티칸'과 종근당 '써티로벨'의 분쟁 사례도 있었다. 또 대웅바이오와 이탈파마코간 '글리아타민' 대 '글리아티린'의 상표분쟁도 제약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탈파마코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오리지널 상품인 글리아티린의 원개발사다. 국내에선 종근당이 '종근당글리아티린'이란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대법원까지 갔던 이 분쟁은 결국 2018년 대웅바이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네릭 의약품이 수없이 많고 대개가 비슷한 이름이라는 점에서 분쟁의 씨앗은 이미 뿌려진 상태로 본다"며 "지금까진 특허청 상표등록 과정에서 이의신청 정도로 분쟁이 마무리됐지만, 이번 법 개정으로 인해 향후 제약업체간 상표권 분쟁이 심화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들어선 경쟁제품의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한 목적의 상표권 분쟁도 빈번해졌다"며 "상표권 보호라는 명목으로 제약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분쟁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2020-10-10 06:15:18김진구 -
유통협 지회장 선거, 코로나 여파 '추대'로 치를듯[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서울을 비롯한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등 차기 지방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를 추대로 선출하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중순 예정된 의약품유통협 지회장 선거를 기존 투표방식이 아닌 추대로 뽑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분석되며,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감지되고 있다. 부울경 지역에선 2~3명 후보가 거론되고 있지만, 이들 모두 경선 방식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출하고 있다. 서울 지역은 몇몇 인사가 회장 의지를 가지고 있어 아직까지 경선이 유력하다. 하지만 내부 조율을 거쳐 추대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다른 일부 지역은 회장직에 나서는 인물이 없어 '구인난'을 걱정할 정도로 경색된 분위기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거의 1년 가량 협회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따라서 선거보다는 회원사간 단합을 모을 수 있는 추대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아직 선거 공고일이 남아있고 코로나19 등 다양한 외부 분위기로 인해 회원사들의 정서가 선거보다는 추대 쪽으로 흐르고 있다"며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도 회원사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만큼 추대를 통해 협회에 힘을 실어주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2020-10-10 06:10:03정새임 -
라라올라, KBS2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 제작지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이니스트바이오제약(대표 박홍진)은 KBS2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의 제작지원을 한다고 8일 밝혔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이다.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집필한 오지영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고아라 이재욱이 주연을 맡았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이번 고아라 주연의 드라마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국민들에게 줄 수 있어, 복용하면 힘이 오른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라라올라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와 맞아 이번 제작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더욱 소통하며 제품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꾸준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주인공 고아라가 극중에서 구라라 라는 이름으로 라라랜드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는 설정에 따라 라라올라 제품명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완제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의약 전문 기업으로 라라올라를 비롯하여 주요 전문의약품으로 독감치료제 셀타플루, 궤양치료제 레바미피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 외 의약품 수탁사업, OEM 사업, 수출사업도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 최근 혁신 신약 연구 전문 기업 비보존의 계열사 루미마이크로에 의해 인수되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2020-10-08 17:16:19노병철 -
한미 '롤론티스' 글로벌임상 2건 착수...경쟁력 강화[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스펙트럼이 한미약품으로부터 도입한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새로운 글로벌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작년 10월 미국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신청(NDA) 이후 임상시험 2건을 새롭게 가동하면서 강력한 상업화 의지를 나타냈다. 8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에 따르면 스펙트럼파마슈티컬즈는 최근 '롤론티스(성분명 에플라페그라스팀)' 관련 글로벌 2상임상시험 계획을 신규 등록했다. 고형암 또는 림프종으로 진단받고 골수억제성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소아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롤론티스'의 안전성과 약동학적 특성(PK) 등을 평가하는 오픈라벨 형식의 다기관연구다. 생후 1개월~18세 미만의 환자 40명을 모집한 다음, 연령대에 따라 용량별 안전성(DLT)을 확인하고 항암치료 사이클에 맞춰 '롤론티스' 피하주사(SC)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연구의 주평가변수는 치료로 인한 이상반응(TEAE)이다. 그 밖에 항암화학요법 1사이클 진행 후 중증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한 환자 비율과 절대호중구수(ANC) 회복기간, 열성중성구감소증(febrile neutropenia) 발생건수, '롤론티스' 투여 후 최대 혈청 농도(Cmax)와 같은 약동학적 특성 등을 부평가변수로 설정했다. 연구 종료시점은 2025년 10월로 예상된다. '롤론티스'는 지난 2012년 한미약품이 미국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바이오신약이다. 체내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Labscovery) 플랫폼기술이 적용됐다. 골수억제성 항암화학요법 이후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한 암환자에게 치료 또는 예방 용도로 투여된다. 과립구(granulocyte)를 자극해 호중구 수를 증가시키는 'G-CSF'(과립구집락자극인자) 계열 약물로 암젠의 블록버스터 약물 '뉴라스타'(성분명 페그필그라스팀)와 작용기전이 유사하다. 스펙트럼은 작년 10월 '롤론티스'의 FDA 신약허가신청을 완료하고 발매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펙트럼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을 제외한 '롤론티스'의 글로벌 판권을 소유한다. 미국에는 '뉴라스타' 특허만료 이후 마일란의 '퓰필라', 코헤루스의 '유데니카' 등 2종의 바이오시밀러 2종이 출시됐는데 여전히 오리지널제품의 시장점유율이 70% 이상으로 높은 영향력을 나타내고 있다. 스펙트럼은 연내 FDA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연 5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는 페그필그라스팀 성분 시장에 진출해 '뉴라스타'와 전면 승부를 펼치겠다는 포부다. 전문의약품 허가신청자 비용부담법(PDUFA)에 따른 FDA 심사기일은 오는 10월 24일(현지시각)로 예정됐다. 한미약품은 '롤론티스'의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판권을 소유한다. '롤론티스'가 FDA 최종 허가에 성공할 경우 스펙트럼으로부터 120억원에 육박하는 기술료를 받게 된다. 발매 이후에는 매출에 따라 매년 일정 비율의 수익이 추가 발생할 수 있다. 스펙트럼은 '롤론티스'의 FDA 허가신청 당시 미국 현지 100여 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ADVANCE와 RECOVER 3상임상시험 2건의 데이터를 제출했다. 올해 3월부턴 골수억제성 항암화학요법(도세탁셀+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이후 호중구감소증이 발생한 초기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항암치료 당일 '롤론티스'를 투여하는 새로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오리지널 '뉴라스타'의 경우 항암제와 같은 날 투여가 어려워 입원치료 또는 추가 방문이 필요하다는 취약점을 노리고 차별성을 확보하려기 위해 기획된 연구다. 긍정적인 결과가 확보되면 '뉴라스타보다 편의성을 높인 약물'이라는 점이 진료현장에서 매력적으로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펙트럼이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는 소아 청소년 환자 대상 '롤론티스' 임상연구는 FDA 허가심사 과정에 필요한 데이터다. 소아 청소년 환자에 대한 내약성과 안전성 검증까지 마치고나면 '롤론티스'는 6개월의 시장 독점기간을 추가로 부여받을 수 있다. 최근 투자자 대상의 컨퍼런스콜을 개최한 조 터전(Joseph W. Turgeon) 스펙트럼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R&D 파이프라인 중 롤론티스에 거는 기대가 가장 크다. 롤론티스가 FDA 허가를 받으면 15년 만에 새로운 종류의 'G-CSF' 신약이 탄생하게 된다"라며 "오리지널 뉴라스타는 물론 동일 성분 바이오시밀러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가격할인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했다.2020-10-08 12:15:12안경진 -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 성과 공유 워크숍 실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이전을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2년:1단계+2년:2단계) 총 4년간 진행되며, 24개 연구과제와 지원과제가 참여한다. 지원과제 수행기관인 메디팁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오송 C&V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 지원과제' 워크숍이 열린다.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사업은 대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신약개발 초기단계를 지원해 항암제, 당뇨치료제 등 기업에 기술이전이 가능한 유망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사업을 총괄하고, 제1세부기관으로 참여한다. 제2세부기관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제3세부기관은 메디팁이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유효성 평가지원(항체, 바이오) ▲기술가치평가 고도화 지원(항체, 바이오)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항체, 바이오)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유효서 평가지원(합성) ▲기술가치평가 고도화 지원(합성) ▲지식재산권 확보(합성)를 지원한다. 메디팁은 ▲정기컨설팅 및 모니터링 지원 ▲기술이전 후속과제 컨설팅 지원 ▲기술거래 촉진 지원을 맡고 있다. 과제에 참여한 연구는 합성신약 분야 11개, 바이오의약품 분야 8개, 항체의약품 5개 등 총 24개 과제이다. 사업 1단계 목표는 특허출원이며, 2단계는 특허등록, 최종 기술이전 및 IND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1단계 성과를 공유하고, 최종 목표인 기술이전을 위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을 주관하는 메디팁 관계자는 "이틀간 연구과제 책임자들의 그간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며 "이를 통해 연구과제 2단계 진입 시 요구되는 참여기업과 연구책임자 간 파트너링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0-10-08 09:30:22이탁순 -
종근당, 의료정보포털 메디뷰 오픈...비대면 마케팅 강화[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의료인 대상 의료정보 포털 '메디뷰’를 오픈하고 비대면 온라인 영업& 8729;마케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메디뷰는 웨비나(웹+세미나), 학술 및 제품 자료실, 만성질환 정보, 문화 컨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제공된다. 웨비나 메뉴에서는 국내외 연자들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세미나 영상의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자료실에서는 종근당의 제품정보와 제품안내서, 사용자의 전공에 따른 맞춤형 동영상 등을 제공한다.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출력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 메뉴를 통해 질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주변 맛집, 취미 소개 등 문화콘텐츠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종근당은 외부 플랫폼을 통해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기존의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메디뷰로 통합하고 영업활동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 8729;마케팅 활동이 비대면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메디뷰가 최신 의학정보와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전달하는 포털이자 사용자 간의 소통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0-10-08 09:11:53천승현 -
유영제약 중앙연구소장에 이사원 박사 선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은 이달 1일 신임 중앙연구소장으로 이사원 상무이사(사진)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사원 신임 연구소장은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약학과물리약학 석& 8729;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2001년 삼양사 입사를 시작으로 삼양사 중앙연구소 수석연구원, 삼양바이오팜의약바이오연구소 수석연구원과 이사를 역임하며 제약업계에서 20년 가까이 몸담았다. 이 연구소장은 PK/BD 생체시료분석, 생동성시험 관리, 비임상 독성시험, IND filing, 대량생산공정연구 등 의약품 개발의 전 과정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이다. 특히 고분자 나노입자 제제, 서방형 마이크로입자, 초미세입자성 약물전달체 등나노 의약품에 특화된 연구개발에 주력해왔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 학술지에 18건의 논문을 게재하고 66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유영제약은 "이 신임 연구소장은 신약 개발 및 다수의 제제연구 프로젝트 경험으로 쌓은 뛰어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R&D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과 신제형& 8729;생체재료를 이용한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0-10-08 09:00:12노병철 -
투자재원 확보·지배력 강화...슬기로운 자사주 활용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자기주식을 투자재원 확보나 지배력 강화 용도로 활용하는 사례가 크게 눈에 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에서 제약바이오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가치가 확대된 자사주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는 지난달 28일 자사주 10만2021주를 종근당홀딩스에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매각대금은 총 45억원이다. 종근당바이오는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지주사에 처분하면서 투자재원을 확보했다. 종근당홀딩스의 종근당바이오의 지분율은 37.25%에서 39.11%로 높아졌다. 자회사 지분을 넘겨받으면서 지배력을 강화했다. 고려제약은 지난 6일 퇴직자 인센티브로 자사주 636주를 지급한다고 공시했다. 고려제약은 직원 퇴직시 근속년수를 기준으로 퇴직자에게 주식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퇴직자의 증권계좌로 자사주를 이체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신풍제약은 지난달 21일 홍콩 헤지펀드 세겐티 캐피탈 인베스트먼트(Segantii capital investment) 등에 자기주식 128만9550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2154억원에 처분했다. 처분 목적은 ‘생산설비 개선 및 연구개발과제 투자 자금 확보’다. 주식 매각으로 신풍제약이 확보하는 2154억원은 지난해 영업이익 20억원보다 100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작년 매출액 1897억원보다 많은 금액을 주식 일부 매각으로 확보했다. 바이넥스는 지난달 28일 광동제약, 제넥신, 에이비엘바이오, 키움 등으로부터 총 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때 자사주를 활용했다. 키움증권과 키움프라이빗에쿼티를 대상으로 120억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 EB의 교환 대상은 바이넥스의 주식 38만7722주다. 바이넥스는 EB 발행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자사주 38만7722주 처분을 결정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5월 자사주를 신사업 진출 용도로 사용했다. 자사주 150만주를 바이넥스에 처분했다. 바이넥스는 미국 CAR-T 개발회사인 페프로민바이오 주식 40만주를 광동제약의 자회사인 자회사인 케이디인베스트먼트 투자조합에 매각했다. 광동제약의 자사주 일부를 활용해 바이넥스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대웅제약은 지난 3월 자사주 44만182주를 모회사 대웅에 300억원에 처분했다. 자사주 매각으로 확보한 300억원 중 100억원은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64만9350주 매입에 사용했다. 나머지 200억원은 R&D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들어 제약사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자사주 활용 시도가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한다. 이날 한국거래소의 KRX헬스케어 지수는 4622.00으로 작년 말 2915.21보다 58.5% 상승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7개로 구성됐다. 올해 들어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평균 50% 이상 상승했다는 의미다. 제약바이오기업 입장에선 주가 상승으로 보유 중인 자사주 가치가 커지면서 주식 매각 대금의 활용폭이 높아졌다. 신풍제약의 경우 자사주 처분 당시 주가가 작년 말 대비 무려 27배 상승했다. 당시 신풍제약은 보유 중이던 자기주식 보통주 500만3511주(9.44%)와 우선주 20만8770주(9.49%) 중 보통주 128만9550주만 매각하고도 215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신풍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 20억원보다 100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작년 매출액 1897억원보다 많은 금액을 자사주 일부 매각으로 확보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신풍제약은 보유 중인 자사주(보통주371만3961주, 우선주 20만8770주)의 평가액은 5380억원에 이른다. 자사주를 많이 보유한 업체일수록 자사주를 다양한 경영전략에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매출 상위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0곳 중 광동제약의 자사주 비중이 21.6%로 가장 컸다. 광동제약은 발행주식 5242만주 중 1134만주를 자사주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150만주를 처분하고도 20% 이상의 지분을 회사가 직접 보유 중이다. 현대약품은 발행주식 3200만주 중 509만주(15.9%)를 보유하고 있다. 안국약품의 자사주는 158만주로 발행주식 1304만주의 12.1%에 달한다. 경동제약(11.5%), 삼진제약(11.5%) 등이 발행주식의 10% 이상을 자사주로 보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독, 경보제약, JW생명과학, 대한약품 등은 자사주를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주는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에 사용될 수 있다.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외부세력으로 넘어가면 의결권이 되살아난다. 실제로 자사주를 외부에 매각하면서 경영권 방어를 위한 백기사로 활용하는 사례도 종종 있다. 지난 2015년 엔씨소프트는 주요주주인 넥슨이 경영참여를 선언하자 자사주 195만주(8.93%)를 우호세력인 넷마블에 매각했다. 부광약품은 지난 2018년 화학& 8729;에너지 전문 기업 OCI와 조인트벤처 비엔오바이오를 설립하면서 자사주 151만786주(지분율 3.1%) 전량을 블록딜을 통해 OCI에 매각했다. OCI가 보유하는 3.1%의 지분율이 부광약품 경영진의 새로운 우호세력으로 편입되는 효과가 나타났다.2020-10-08 06:20:12천승현 -
크리스탈지노믹스 창업주 부인 조상숙씨 부회장 승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 창업주 부인 조상숙씨가 부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CFO 정인철 부사장은 사장으로 올라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달 4일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조상숙 부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 부회장은 크리스탈지노믹스 창업주 조중명 대표이사 회장(72) 배우자다. 조 부회장 승진은 미국 법인(CG Pharmaceuticals, Inc, CGP)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조상숙 부회장은 CGP를 총괄하며 크리스탈지노믹스의 미국 임상 등을 책임지고 있다. 인재영입 등 향후 미국법인 활성화를 위해 조상숙 부회장 승진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조상숙 부회장은 안상천 화일약품 부사장(57) 누나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 최대주주다. 조상숙 부회장은 남편 조중명 회장 미국 성을 따라갔다. 조상숙 부회장의 나이와 이력은 알려지지 않았다. 정인철 부사장(57)은 사장으로 올라섰다. STX그룹 부사장 출신 정 사장은 2016년 크리스탈지노믹스로 건너와 자금조달(유상증자 등), 신기술사업금융회사 'CG바이오사이언스' 설립 등에 관여했다. 이외도 스티브김 이사(46, 사업개발)와 신승수 이사(48, 경영지원)는 상무로 승진했다. 박민혜 부장(실장)은 이사로 올라섰다. '배우자' 전성시대 크리스탈지노믹스 처럼 창업주(또는 최대주주, 대표이사) 배우자가 경영 최전선에 위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9월 28일 이사회를 통해 고(故) 임성기 회장 부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에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신임 대표이사는 임성기 회장 장남인 임종윤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이사로 공동 경영하게 된다.2020-10-08 06:16:44이석준 -
다국적사 대표의 벤처 도전기 "글로벌신약 꿈 이루겠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다국적제약사 대표 마다하고 바이오벤처 합류한 이유요? 지켜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 이명세(50) 먼디파마 전 대표가 바이오기업 샤페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 대표는 임상의 출신으로 릴리, 애보트, 먼디파마 등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20여년간 경력을 쌓아온 인사다. 한림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석사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경영대학 MBA를 취득했고, 일라이 릴리 미국 본사를 시작으로 한국릴리, 릴리 필리핀을 거쳐 한국애보트와 한국먼디파마 대표이사 등을 맡기까지 국내외를 넘나들며 기량을 발휘해 왔다. 이 대표는 4년간 사령탑을 맡았던 한국먼디파마에 작별을 고하고, 지난달 말부터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샤페론 연구소 겸 본사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샤페론 창업주인 성승용(55) 대표를 도와 사업개발과 글로벌 임상개발, 네트워킹, 조직정비에 이르기까지 회사 안팎의 살림살이를 두루 담당하는 게 이 대표의 새로운 임무다. 지난 5일 출근 3일차를 맞은 이 대표를 샤페론 본사에서 만났다. 이 대표는 "다국적사 대표로서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을 많이 포기해야 했다"라면서도 "임상의사에서 제약업계로 넘어가고 미국 본사에서 영업직 사원으로 새롭게 출발할 때부터 딴짓하는 데는 익숙하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쏟아부어 샤페론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생각이다. 이 같은 각오는 샤페론의 신약기술에 대한 확신이 있어 가능했다. 샤페론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성승용 교수가 2008년 창업한 회사다. 올해로 13년차니 신약개발 전문기업치곤 제법 연식이 된다. 성 대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지난 2004년 국제학술지에 새로운 염증개시 이론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손상된 조직의 공통인자를 의미하는 DAMPs(Damage Associated Molecular Patterns) 모델에 관한 내용이다. 성 교수는 GPCR19와 P2X7을 경유하는 NLRP3 염증복합체 억제제로 기존 염증복합체 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의과대학 내에 학내벤처를 세웠다. 강원도 홍천과 서울 연구실을 오가며 아토피 피부염과 패혈증, 알츠하이머 치매, 궤양성 대장염 등 다양한 염증질환 관련 연구에 몰두하다보니 7~8년의 세월이 흘렀다. 성 대표가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상업화 날개를 달아줄 파트너의 부재를 느끼기 시작한 건 이 때쯤부터다. 성 교수는 "GPCR19을 타깃하는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 시도가 전무했기에 창업 초기 어려움이 많았다. 전임상과 1상임상 단계에서 안전성 검증을 마치고 2상임상 단계에 진입하면서 확신이 생겼다"라며 "신약파이프라인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가치를 키워줄 수 있는 적임자를 찾아 헤매던 중 이명세 대표와 연이 닿았다"라고 털어놨다. 샤페론은 항암제,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나노바디 플랫폼과 면역질환을 광범위하게 아우를 수 있는 비고전적염증치료제(NCAIDs)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누겔'은 임상2상시험 단계에 올려놨다. 향후 5년 안에 NCAIDs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스테로이드를 대체하고 염증질환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달 중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가 마무리되고 나면 내년 증시 상장과 미국 법인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신약개발 앞단과 뒷단에 각각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두 공동대표의 시너지가 절실한 시기다. 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사업개발과 기술수출, 인허가 등 신약개발 후기 단계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이야말로 샤페론에 합류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라며 "한국에서 만든 신약을 해외 국가에 팔겠다는 오랜 꿈을 샤페론에서 이뤄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2020-10-08 06:15:16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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