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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 스킨부스터 경쟁 확산…조직은행 확보전 붙었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세포외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 기반 스킨부스터 시장이 커지면서 조직은행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후발 기업들은 허가와 인수, 총판 계약 등을 통해 원료·가공·유통망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엘앤씨바이오의 '리투오', 한스바이오메드의 '셀르디엠' 등 선발 제품이 ECM 스킨부스터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이후 후발 기업들도 재생 소재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검토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ECM 관련 시장 움직임은 여러 사례에서 확인된다. 대표적으로 라메디텍은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체조직은행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인체 유래 조직을 활용한 ECM 소재의 취급, 가공, 품질관리 및 유통 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기존 레이저 미용·의료기기 사업과 레이저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기술을 ECM 소재와 결합하는 융합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지메드텍은 관계사인 시지바이오가 보유한 성남 인체조직 가공조직은행을 인수하면서 인체조직 기반 바이오 사업 확대를 선언했다. 이번에 확보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ECM 기반 치료제와 재생 목적 스킨부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스킨부스터는 아니지만 HLB생명과학도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인체조직은행 허가를 취득했다. 회사는 앞서 올소테크와 콜라겐 기반 인체조직 이식재 '프리덤 인젝트 리필'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조직은행 허가를 계기로 병원 영업망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스바이오메드와 휴젤의 협력도 같은 흐름이다. 휴젤은 지난 4월 한스바이오메드와 ECM 기반 제품 '셀르디엠'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 중심 포트폴리오에 ECM 기반 제품을 더해 피부 재생 영역까지 확장하려는 행보다. 업계는 ECM 시장이 확장되면서 허가 취득, 총판 계약, 조직은행 인수, 유통 파트너십 등 다양한 형태의 진입 사례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ECM 시장이 특정 제품 한두 개의 흥행을 넘어 별도 카테고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ECM 시장이 일반 미용 주사제나 합성 고분자 기반 제품과는 다른 구조를 가진다고 본다. 인체조직을 원재료로 하는 만큼 원재료 확보, 가공 기술, 조직은행 인허가, 병원 유통망이 동시에 요구되기 때문이다. 수요가 늘어난다고 해서 공급을 곧바로 확대하기 어려운 공급 제약 산업에 가깝다는 의미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최근 ECM 시장에 후발 기업들이 잇따르는 것은 선발 제품이 시장 가능성을 보여준 영향도 있다"며 "팔로어가 나오는 것을 경쟁 심화로만 볼 필요는 없다. 시장이 하나의 산업군으로 커지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제품 출시보다 어려운 원료·가공·유통 체계 다만 시장 진입 기업이 늘어난다고 해서 곧바로 가격 경쟁이나 시장 과열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ECM 기반 소재는 인체조직을 원재료로 하기 때문에 합성 고분자나 일반 의료기기 소재처럼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을 즉각 늘리기는 게 힘들기 때문이다. 결국 조직은행 허가 자체는 출발점에 가깝다. 허가 이후에도 인체조직 기증자(Donor, 도너) 확보와 기증 목적 관리, 원재료 분리와 보관, 가공 공정, 품질관리, 추적관리, 의료기관 유통망까지 전 과정이 맞물려야 한다. 특히 미용·재생 영역에서 사용되는 ECM 소재는 제품 효과뿐 아니라 인체조직 사용에 대한 윤리성, 안전성, 추적 가능성도 함께 검증 대상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누구나 인체조직 관련 허가를 받을 수는 있어도 실제 사업 수준까지 올라오는 데는 원료 확보, 공정 개발, 품질관리, 유통망 등 여러 난관이 있다"며 "인체조직 기반 제품은 도너 확보가 첫 번째 관건이고, 시설과 인력, 가공 역량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ECM 시장 확대는 선발 기업 입장에서도 양면성을 갖는다. 후발 기업 진입은 경쟁 심화 요인이지만 동시에 ECM을 하나의 산업군으로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인체조직 기반 기업 A 관계자는 "시장이 하나의 산업군으로 커지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다만 연구개발과 공정 개발 격차를 단기간에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려도 있다. ECM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제품이 묶이는 만큼 후발 제품에서 품질관리나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전체 카테고리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 업계 B 관계자는 "공정 개발이나 안전성에서 차이가 있는 제품이 나오면 개별 회사 문제가 아니라 ECM 전체 이슈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사람 몸속에 들어가는 제품인 만큼 가격보다 브랜드, 레퍼런스, 검증 시간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는 ECM 스킨부스터가 일반 미용 제품과 달리 의료 현장의 보수적 선택 구조 안에서 확산될 수밖에 없다는 점과도 맞닿아 있다. 의료진은 가격이나 마케팅 문구보다 안전성, 사용 경험, 임상적 근거, 사후 관리 체계를 중요하게 볼 가능성이 높다. 스킨부스터 넘어 재생소재 플랫폼으로 다만 업계는 ECM 시장의 확장이 스킨부스터 영역에만 머물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ECM 스킨부스터가 가장 빠르게 주목받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재건·정형외과·치과·수술 보완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미다. HLB생명과학이 올소테크와 손잡고 손상 조직 치료와 수술 보완 목적의 무세포 동종진피 주사제 유통을 추진하는 점, 시지메드텍이 조직은행 인수 이후 치조골용 골이식재 생산을 병행하려는 점도 같은 흐름으로 볼 수 있다. A 관계자는 "피부 중심이지만 연골, 신경 이식재, 건, 인대까지 전반적인 인체조직을 ECM으로 볼 수 있다"며 "결국 ECM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방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ECM 시장은 단순히 누가 먼저 제품을 냈느냐보다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공정 개발, 의료기관 유통 경험이 함께 뒷받침돼야 하는 시장"이라며 "산업이 커질수록 검증된 제품과 신뢰할 수 있는 공급 체계를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이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2026-05-29 06:00:40황병우 기자 -
지엘팜텍, 100% 자회사 지엘파마 흡수합병 재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엘팜텍(대표 진성필·김용일)은 100% 자회사인 지엘파마 흡수합병을 추진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합병 방식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의 소규모합병이다. 지엘팜텍은 존속회사로 남고, 지엘파마는 합병 후 소멸된다. 합병 기일은 7월 31일이다. 합병 이후 지엘파마의 인력과 허가권, 시설·장비 등 모든 사업 활동은 지엘팜텍으로 이전된다. 지엘팜텍은 이번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지엘파마를 통해 일부 영업 활동과 연구개발 업무가 분리 운영됐으나, 이번 합병을 통해 영업과 연구개발 조직을 일원화하고 중복 업무를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부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엘팜텍은 지난해에도 지엘파마 흡수합병을 추진했지만, 두 회사 간 표준코드 충돌로 허가 품목 지위 승계 과정에서 재고 폐기 등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합병을 철회한 바 있다. 지엘팜텍 관계자는 “합병 재추진을 위해 그동안 허가 품목 지위 승계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지만, 제도 개선에 장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우선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제도 개선 또는 허가 품목 지위 승계 과정에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5-28 14:33:35이석준 기자 -
국내사, 신경통증약 '탈리제' 특허 1건 회피…제네릭 청신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네릭사들이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탈리제(미로가발린)’의 염‧조성물 특허 회피에 성공했다. 이들이 별도로 도전 중인 제제특허 회피에도 성공할 경우 제네릭 발매 시점을 2031년 6월로 앞당길 수 있게 된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휴온스‧동아에스티‧JW중외제약이 다이이찌산쿄를 상대로 청구한 탈리제 염‧조성물특허(10-2142257)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인용 심결을 내렸다. 탈리제는 3개 특허로 보호된다. 2031년 6월 만료되는 물질특허(10-1335784)와 2034년 4월 만료되는 염‧조성물특허, 2036년 만료되는 제제특허(10-2425821) 등이다. 제네릭사들은 지난해 5월 염‧조성물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한 바 있다. 이번에 1심 승리한 3개 업체 외에 경동제약‧삼진제약‧비씨월드제약‧동화약품‧대웅제약‧HK이노엔이 동일한 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염‧조성물특허 외에 제제특허에도 회피 심판을 청구했다. 특허도전 업체 중 비씨월드제약‧동화약품‧HK이노엔은 심판을 자진 취하하며 도전 대열에서 이탈했다. 9개 업체 중 남은 6개 업체가 특허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승리 심결에 따라 경동제약‧삼진제약‧대웅제약 등 나머지 업체의 염‧조성물특허 회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이들이 염‧조성물특허에 이어 제제특허의 회피에도 성공할 경우 제네릭 조기발매 시점은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31년 6월로 앞당겨진다. 탈리제는 신경병증성 통증에 쓰이는 약물이다.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2020년 1월 이 제품의 4개 용량(2.5mg‧5mg‧10mg‧15mg)을 허가받았다. 다만 건강보험 급여 등재는 불발됐다. 현재 비급여 상태로 제품을 판매 중이다. 지난 2024년 기준 수입실적은 37억원 수준이다. 비급여 상태로도 적지 않은 실적을 내는 만큼, 제네릭사 입장에선 도전 가치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특허도전 업체들이 제네릭 허가에 이어 급여 등재까지 성공할 경우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시장에서 ‘프레가발린(오리지널 제품명 리리카)’ 성분과 ‘가바펜틴(오리지널 제품명 뉴론틴)’ 성분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레가발린과 가바펜틴은 급여 등재된 상태로, 연 2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세레콕시브(오리지널 제품명 쎼레브렉스) 등 COX-2 억제제 계열 진통제, 둘록세틴(오리지널 제품명 심발타) 등 SNRI 계열 항우울제와도 잠재적 경쟁이 가능하다.2026-05-28 12:08:37김진구 기자 -
상장 재수·삼수생도 도전…활기 되찾은 바이오·헬스케어 IPO[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공개(IPO)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엠비디, 바로팜,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등이 잇따라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며 증시 입성에 도전장을 냈다. 앞서 예비심사를 통과한 레몬헬스케어와 레메디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공모 절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레메디는 최근 코스닥 IPO 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7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통지받은 지 11영업일 만이다. 레메디는 휴대용 의료영상기기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이동형 의료용 X-ray 영상촬영장치를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의료 현장의 공간 제약을 줄이고 응급·방문 진료 등에서 활용도를 높인 영상 진단 솔루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 회사의 코스닥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레메디는 2022년 5월 처음 상장에 도전했으나 당시 IPO 시장 위축에 따른 기업가치 저평가를 우려해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했다. 이후 2024년 하반기 기술성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특례 상장에 재도전했지만 사업 지속 가능성과 수익 구조에 대한 검증 부담을 넘지 못하고 지난해 3월 예비심사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후 레메디는 올 1월 30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63영업일 만에 심사 문턱을 통과했다. 레메디는 공모 예정 주식 수 120만주를 포함해 총 762만5791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구조는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7800원에서 2만700원으로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공모 금액은 214억~248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357억~1579억원이다. 레몬헬스케어도 지난달 17일 코스닥 IPO 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이 회사는 이달 8일과 26일 두 차례 정정신고서를 냈다. 앞서 레몬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1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3월 26일 상장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레몬헬스케어는 의료기관과 환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주력으로 한다. 이 회사는 스마트병원 서비스,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 의료마이데이터 유통 및 활용 서비스를 영위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레몬헬스케어도 이번이 코스닥 상장 재도전이다. 레몬헬스케어는 과거 2020년 12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2021년 7월 자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 공동 주관을 맡았지만 이번에는 KB증권이 단독 대표주관사로 참여한다. 레몬헬스케어의 상장 예정 주식 수는 1335만1559주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20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 구조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7500원에서 1만원으로 제시됐다. 이를 기준으로 한 총 공모금액은 150억~200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001억~1335억원이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증권신고서 제출을 앞두고 공모 절차를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30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고 이달 21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예비심사 승인을 획득했다. 예비심사 청구 후 72영업일 만이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안구·신장·만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이다. 안구망막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GT-427', 녹내장 치료제 후보물질 'IGT-302',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GT-303' 등이 주요 파이프라인이다. 이 회사는 거래소 지정 전문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성평가 A·A 등급을 획득하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갖췄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공모 예정 주식 수 500만주를 포함해 총 4943만9111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예비심사가 진행 중인 기업도 속속 나오고 있다. 넥스트젠바이오, 스카이랩스, 에이치엘지노믹스, 엠비디, 엠에스바이오, 바로팜,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 등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지난 5월 6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고압산소치료챔버(HBOT)를 개발·판매하는 의료기기 기업으로 의료기기 국산화와 고압산소치료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벡스메디칼시스템즈는 상장 예정 주식 수 893만1604주 가운데 16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바로팜은 지난달 30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 회사는 총 178만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바로팜은 2019년 약사 출신 김슬기 대표와 신경도 공동창업자가 설립한 업체다. 현재 의약품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한 플랫폼에서 주문·관리할 수 있는 약국 통합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바로팜의 강점은 전국 약국 네트워크와 빠른 외형 성장이다. 회사는 전국 약국의 90% 수준인 2만3000여곳의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매출은 2023년 116억원에서 2024년 455억원, 2025년 967억원으로 2년 새 8배 이상 증가했다. 바로팜은 IPO를 계기로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아워팜'과 약국·소비자 연결 플랫폼 '어라운드팜' 등 신사업을 확대, 약국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엠에스바이오는 지난 4월 16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엠에스바이오는 생체소재 기반 의료기기 전문 업체다. 이 회사는 2015년 설립 이후 무세포 동종진피, 치과용 동종골 이식재, 안과용 양막이식재 등을 출시했다. 각막·뼈·피부 등 손상된 인체 조직을 복원·치료하는 생체소재가 주력 제품이다.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생체재료이식용뼈, 창상피복재 등 의료기기 사업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엠에스바이오는 최근 실적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앞세우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38억원,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4%, 42.9% 증가했다. 이 회사는 IPO를 통해 충북 오창 신공장 건설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과 ECM 스킨부스터 등 신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포부다. 엠비디의 경우 지난달 10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는 3차원(3D) 세포배양 플랫폼을 기반으로 암 환자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엠비디는 2024년 11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며 상장 요건을 갖췄다. 엠비디는 소량의 환자 샘플로 암 유사체인 튜머로이드를 균일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3D 세포배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튜머로이드 기반 항암치료 감수성 검사 '온코센시'다. 기존 검사 방식보다 항암제 반응 예측 정확도를 높여 암 환자에게 개인 맞춤형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폐암과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직 예비심사 청구 전인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도 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노보테라퓨틱스는 지난 20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이 회사는 전문평가기관 2곳에서 각각 A, BBB 등급을 획득,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했다. 이노보테라퓨틱스는 이를 기반으로 연내 예비심사 청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노보테라퓨틱스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딥제마(DeepZema)를 기반으로 면역·염증 및 항암 신약을 개발 중으로 최근 대웅제약과 신규 15-PGDH 저해제 화합물 'INV-008'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업프론트) 65억원을 포함해 최대 6625억원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코스닥 상장 재추진에 나선다. 이 회사는 최근 하나증권을 새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올 3분기 기술성평가를 신청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항체 신약 개발 기업으로 면역피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NN2802'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NN3201' 등을 개발 중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지난해 6월 상장예비심사를 철회한 뒤 연구개발 방향성과 조직을 재정비하며 IPO 준비를 재개했다.2026-05-28 12:08:29차지현 기자 -
한림제약 다제스, '분해' 앞세운 신규 광고 캠페인 공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림제약이 배우 김소연을 모델로 한 소화제 '다제스캡슐' 신규 광고 캠페인을 28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인의 대표 식생활로 꼽히는 햄버거와 고기를 소재로 한 '햄버거 편'과 '고기 편' 두 편으로 구성됐다. 기존 소화제 광고에서 자주 활용되던 일상 공감형 연출보다 음식물이 분해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광고는 김소연 배우의 배경에 놓인 거대한 음식물이 입자로 분해돼 흩어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한림제약은 이 장면을 통해 식후 느껴지는 부담감이 다제스캡슐의 작용으로 가볍게 해소되는 순간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소화는 느낌이 아니다, 분해다"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소화 불편을 단순한 느낌의 문제가 아니라 음식물 분해 과정과 연결해 설명하며, 다제스캡슐의 작용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려는 전략이다. 영상에서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3대 영양소에 작용하는 효소들이 위 상부와 하부, 소장에 걸쳐 순차적으로 분해 작용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를 통해 현대인의 복합적인 식습관에 맞춘 다제스캡슐의 '3단 분해' 콘셉트를 강조했다. 1991년 출시된 한림제약의 일반의약품 다제스캡슐은 펩신과 파파인을 함유해 단백질 소화를 돕는다. 셀룰라아제는 음식물의 섬유소 분해를 돕고, 판크레아틴과 판크레리파제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 촉진 작용에 관여한다. 또 다제스캡슐에 함유된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은 지방의 가수분해와 지방산 분해 촉진 작용에 관여하며, 췌장의 내·외분비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한림제약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기존 소화제 광고와 차별화된 비주얼과 메시지를 통해 다제스캡슐만의 정체성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캠페인을 통해 소화 불편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다제스캡슐의 3단 분해 콘셉트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2026-05-28 10:40:19황병우 기자 -
보령,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카나브젯'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보령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카나브젯'을 오는 6월 1일 출시한다. 카나브젯은 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피마사르탄)'에 아토르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3제 복합제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앓는 대사증후군 환자와 스타틴 단독요법으로 LDL-콜레스테롤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고위험군 등을 대상으로 처방된다. 보령은 최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동반 환자 증가와 만성질환 통합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처방 환경 변화에 맞춰 카나브젯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고혈압 환자 가운데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비율은 약 72% 수준이다. 보령은 지난 21일 카나브젯 출시 기념 런칭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국내 내과 전문의들이 참석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최신 치료 전략과 병용요법 필요성 등을 공유했다. 연세의대 심장내과 이찬주 교수는 "피마사르탄은 높은 수용체 결합 친화도와 장시간 혈압 강하 효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환자군에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성분"이라며 "3제 복합제를 통한 적극적인 혈압·LDL-콜레스테롤 조절은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은 2011년 국내 최초 고혈압 신약 카나브 출시 이후 복합제 중심의 '카나브 패밀리'를 확대해왔다. 이번 카나브젯 출시로 혈압 관리 중심 포트폴리오를 고강도 지질관리 영역까지 넓히게 됐다. 카나브 패밀리는 현재까지 약 7만3000례 임상증례를 확보했다. 보령은 카나브 기반 4제 복합제와 고혈압·당뇨 복합제 등도 추가 개발 중이다. 성백민 보령 BD&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카나브젯 출시로 의료진과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카나브 기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2026-05-28 10:40:14이석준 기자 -
대웅제약, 폐기능 검사 더한 스마트병동 솔루션 개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웅제약이 씨어스, 티알과 손잡고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과 디지털 폐기능 검사를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병동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씨어스, 티알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1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씨어스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티알의 디지털 기반 폐기능 검사기 '더스피로킷(The Spirokit)'을 연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3사는 생체신호 모니터링 데이터와 호흡기 검사 데이터를 연결해 병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통합 스마트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더스피로킷은 피검사자의 호흡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디지털 기반 자동판독 기능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등 주요 호흡기 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무선 핸디형 검사기다. 경량·포터블 설계를 적용해 검진센터뿐 아니라 병동, 이동형 검진, 대규모 검진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웹·앱 기반 정도관리와 보정 기능을 통해 검사자 간 편차를 줄이고 기관 차원의 품질 관리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3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차세대 스마트병동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대웅제약은 병원과 의료기관 대상 솔루션 확산, 홍보·마케팅, 신규 병원 도입을 위한 영업활동을 맡는다. 씨어스는 씽크와 더스피로킷 연동을 기반으로 의료 서비스 솔루션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임상연구와 실증사업을 통해 사업모델을 고도화한다. 티알은 더스피로킷과 관련 시스템을 씽크와 연동해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병원 현장 적용을 진행한다. 회사 측은 의료 현장에서 폐기능 검사와 관련한 구조적 불편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수술 전 폐기능 검사는 마취 후 폐기능 저하에 따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절차로 활용된다. 다만 거동이 불편한 입원 환자가 검사실까지 이동해야 하는 경우 낙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검사 대기로 수술 일정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호흡기 질환 입원 환자도 폐기능 변화를 주기적으로 추적 관찰해야 하지만, 검사실 중심 운영 구조에서는 병동 내 연속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씽크와 더스피로킷을 연동하면 의료진이 씽크를 통해 폐기능 검사를 처방하고, 환자 병상 옆에서 즉시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 이동 부담과 검사 지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호흡기 입원 환자의 폐기능 변화를 병동에서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연속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특히 씽크가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심전도, 산소포화도, 호흡수 등 생체신호 데이터와 폐기능 검사 데이터를 AI로 통합 분석하면 단일 지표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호흡기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고위험 환자를 선제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병수 티알 대표는 "폐기능 검사가 검사실 밖으로 나와 환자 병상에서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오랜 현장의 요구"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입원 환자도 병상에서 안전하게 폐기능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수술 전 검사 지연으로 인한 일정 차질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입원 중 환자 모니터링을 넘어 호흡기 질환 관리, 재활, 나아가 재택 돌봄까지 환자 생애 전 주기를 연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라며 "씽크와 더스피로킷 연동을 통해 보다 촘촘한 환자 관리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은 병상 모니터링에 전문 진단기기를 결합해 스마트병동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씽크와 더스피로킷 연동을 통해 병동 내 폐기능 검사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진이 보다 효율적으로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병원 현장에서 검증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실제 의료 환경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2026-05-28 10:17:38황병우 기자 -
신라젠, 경구용 면역증강제 ‘피도뮨산’ 판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신라젠(회장 서홍민)이 면역증강제 ‘피도뮨산(성분명 피도티모드)’을 판매하며 제약 사업 부문의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신라젠은 제뉴파마로부터 피도뮨산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인 ‘피도뮨산’은 합성 디펩타이드 기반의 면역조절 성분인 ‘피도티모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산제로, 호흡기 감염 시 세포매개성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면역증강요법으로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해당 제품은 면역 기능 저하 상황에서 면역 반응을 보조적으로 개선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피도뮨산은 오렌지 향을 가미한 분말 제형으로 구성되어, 주사제나 정제 복용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들도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1포당 주성분 피도티모드 800mg을 함유하고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초기 일정 기간 투여 후 유지 요법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투약이 가능하다. 신라젠 관계자는 "제약사업부는 이번 상품 도입 외에도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시장 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연구개발과 사업적 성과가 선순환하는 중장기적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26-05-28 10:16:34이석준 기자 -
메타비아, 비만약 DA-1726 1상서 체중 9.1% 감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 Inc., 대표 김형헌)는 GLP-1·글루카곤(Glucagon) 이중작용 비만치료제 ‘DA-1726’의 임상 1상 추가 데이터를 유럽간학회 ‘EASL Congress 2026’에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최신 임상 포스터 세션(Late-Breaking Poster)에서 진행됐으며, DA-1726 고용량 임상 1상에서 안전성·내약성·약동학 및 비침습적 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는 건강한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배정·이중눈가림·위약대조 방식의 다중 용량 상승(MAD) 임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용량 증량 없이 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투여받았으며 일부는 동일 용량으로 추가 4주 연장 투여를 받았다. 연구 결과 DA-1726 48mg 투여군은 투여 26일째 평균 6.1%, 54일째 평균 9.1% 체중 감소를 기록했다. 8주차까지 체중 감소 정체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허리둘레 역시 26일째 평균 5.8cm, 54일째 평균 9.8cm 감소했다. 안전성과 내약성도 확인됐다. 중대한 이상반응이나 치료 중단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위장관계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도 수준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심박수 및 QTcF 등 심혈관 관련 지표에서도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비침습적 간 평가(FibroScan) 기반 탐색 결과에서도 긍정적 변화가 확인됐다. 지방간 지표인 CAP는 48mg 투여군에서 감소한 반면 위약군에서는 증가했으며, 간 경직도를 평가하는 VCTE와 FAST 점수에서도 개선 경향이 나타났다. 메타비아는 이번 결과를 통해 DA-1726의 비만 관련 간질환 및 M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Oxyntomodulin) 유사체 계열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이다.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 억제와 인슐린 분비 촉진, 기초대사량 증가를 유도한다. 메타비아는 현재 ‘원스텝(One-step)’ 및 ‘투스텝(Two-step)’ 용량 증량 전략을 적용한 임상 1상 파트3를 진행 중이며, 올해 4분기 데이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이번 EASL 발표를 통해 DA-1726의 차별화된 대사질환 치료 가능성과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며 “비만 및 MASH 분야에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5-28 10:14:21이석준 기자 -
종근당산업, 프리미엄 요양시설 '벨포레스트용인' 개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종근당산업이 프리미엄 요양시설 '벨포레스트용인'을 개원하며 시니어케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 종근당산업은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소재 '무지개실버케어스'를 인수해 신규 브랜드 '벨포레스트용인'으로 리뉴얼 개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운영은 더헤리티지너싱홈이 맡는다. 이번 개원은 고령화에 따른 프리미엄 노인 요양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종근당산업은 2021년 '벨포레스트강일', 2023년 '더헤리티지너싱홈'에 이어 수도권 남부까지 시니어케어 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벨포레스트용인은 1500평 부지에 연면적 6059㎡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4층, 총 101베드 규모를 갖췄다. 물리치료실과 재활치료실, 가족면회실, 공동거실 등 생활·재활 공간을 마련했으며 병원형 시설보다 '집 같은 환경'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시설은 재활 특화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문 물리치료사가 1대1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며 시각추적 기반 모션 인지재활 시스템과 VR 재활 프로그램, 보행 재활 의료기기 '워크메이트(WalkMate)' 등을 도입했다. 또 AI 기반 모션캡쳐 시스템을 활용한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 1.9명당 요양보호사 1명을 배치하는 인력 기준을 적용했다. 문화·여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신체 건강과 정서 안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설에는 청정공기 전환 시스템과 초저상 침대 등을 적용해 감염 예방과 낙상사고 방지 기능도 강화했다. 벨포레스트용인은 신길 IC 인근에 위치해 서울과 분당 접근성이 우수하며 수인분당선 신갈역·구성역·기흥역과 인접해 있다. 새천년근린공원과 대형 의료기관 연계 인프라를 기반으로 입지 경쟁력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종근당산업 관계자는 "벨포레스트용인은 단순 요양시설이 아니라 삶의 질과 존엄성을 높이는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공간"이라며 "전문 간호·재활 시스템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만족도 높은 시니어케어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5-28 10:12:14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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