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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C 시장, 후발주자 '릭시아나' 9개월째 선두 질주[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비-비타민K길항제 경구용항응고제(NOAC)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릭시아나'가 처방 선두를 지속했다. 지난 1월 처음으로 '자렐토'를 제친 뒤 9개월째 처방 1위를 수성했다. 화이자·BMS의 '엘리퀴스'는 지난 6월 국산 제네릭제품을 경쟁자로 맞아들였지만 기존 약가를 유지하면서 실적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28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릭시아나(에독사반)는 올 3분기 누적처방액 4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5% 증가한 액수다. 지난 3분기에만 149억원어치 처방되면서 분기 최대실적을 실현했다. 릭시아나는 올해 1월 원외처방액 40억원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자렐토(리바록사반) 처방액(38억원)을 넘어섰다. 이후 9개월 연속 NOAC 처방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3분기 기준 릭시아나와 자렐토의 누계처방액은 66억원차로 벌어졌다. 자렐토의 3분기 누계처방액은 335억원이다. 지난해보다 0.2% 감소하면서 NOAC 처방순위 2위로 밀려났다. NOAC 품목간 역전현상이 일어나게 된 데는 내외부 요인이 동시에 작용했다. 바이엘 독일 공장의 보수작업으로 품절현상이 장기화했고, 지난 6월 제품 주의사항 변경으로 전 용량(2.5mg·10mg·15mg·20mg) 재포장이 진행되면서 공급 불안정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그 사이 다이이찌산쿄와 대웅제약의 공동판매가 시너지를 내면서 후발주자인 릭시아나의 처방을 끌어올렸다. 다이이찌산쿄 측은 "1일 1회 용법으로 복약순응도를 개선하고 3상임상을 통해 신기능 저하, 고령 환자 등 출혈 위험이 높은 환자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고혈압 복합제 '세비카HCT' 때부터 코프로모션 활동을 이어 온 다이이찌산쿄와 대웅제약과의 시너지 효과도 실적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엘리퀴스는 올 들어 313억원의 누계처방액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32.1% 늘었다. 3분기 기준 자렐토와 누계처방액 차이는 21억원에 불과하다. NOAC 오리지널 4개 품목 중 가장 먼저 제네릭 경쟁에 노출됐지만 기존 약가를 유지하면서 실적감소가 가시화하지 않았다. 엘리퀴스는 대법원의 제제특허 무효 판결에 따라 지난 6월 종근당과 유영제약, 유한양행, 휴온스, 한미약품 등 국내업체들의 제네릭제품을 경쟁자로 맞이한 상황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가 물질특허 소송의 최종 결론이 나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약가인하를 유보하기로 결정하면서 1정당 1185원의 보험약가를 유지하고 있다. 아픽사반 성분의 제네릭제품 중 가장 많이 처방된 종근당 리퀴시아는 보험약가가 엘리퀴스의 절반 수준이다. 베링거인겔하임 프라닥사(다비가트란)의 3분기 누계처방액은 1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보령제약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점유율확대를 꾀했지만 처방실적은 지난해(123억원)와 큰 차이가 없었다.2019-10-28 06:20:35안경진 -
페린젝트, 다양한 임상효과...이유있는 실적 성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 고함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가 최근 100억대 블록버스터 품목에 이름을 올리며, 종합병원과 클리닉 처방시장에서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2011년 비급여 출시된 페린젝트가 꾸준히 우상향 실적 곡선을 그릴 수 있었던 주요 원인은 다양한 임상을 통한 효능효과 인정에 있다는 평가다. 페린젝트는 2015년 철 결핍 동반 만성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결과를 유럽순환기학회에서 발표했다. 데이터를 살펴보면 페린젝트를 투여한 환자군은 심혈관계질환으로 인한 입원률과 사망 위험이 위약군에 비해 41% 감소해 유의한 효과를 나타냈다. 2016년 진행된 하지불안증후군 치료효과 임상도 주목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신경과 조용원 교수팀은 미국 존스홉킨스병원과 함께 2014년부터 2년간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 임상을 진행, 이에 대한 결과를 미국 덴버에서 열린 2016년 미국수면의학회(AASM)에서 소개됐다. 하지불안증후군 32명에게 페린젝트 1000mg를 1회 투여한 결과 위약을 투여한 32명에 비해 6주차부터 증상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페린젝트를 투여 받은 환자 중 약 1/3은 30주 동안 추가적인 치료약물이 없어도 효과가 유지됐다. 위암 수술 후 빈혈 해결법도 일선 진료현장에서의 처방 확신에 긍정적 효과를 발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영우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팀이 국내 7개 대형병원 위암치료 외과 의사들과 함께 위암 수술 후 5~7일 사이에 혈액 내 혈색소 수치가 7∼10g/㎗ 사이의 중간 정도 빈혈이 있었던 454명(평균 나이 61.1세)에게 페린젝트를 정맥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7년에 걸쳐 연구데이터를 확보했다. 철분제를 정맥에 주사한 빈혈 환자 중 92.2%가 12주 후 헤모글로빈 수치 증가와 혈색소 반응(혈중 혈색소 반응 등재 당시 보다 2g/㎗ 이상 증가한 경우 또는 혈중 혈색소 수치가 11g/㎗ 이상인 경우)을 보였다. 평균 혈중 혈색소 수치가 9.0g/㎗ 에서 12.3g/㎗로 수치가 정상치에 가깝게 개선된 반면 철분제 대신 위약을 주사한 대조군은 54%에서만 연구의 1차 목표에 도달했다. 평균 혈색소 수치는 9.2g/㎗ 에서 10.8g/㎗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빈혈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과다 치료효과 임상결과도 만족할 수준이다. 김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 주도로 진행된 이 임상은 2013년 2월부터 2016년 3월까지 3년여 간 국내 3개 병원에서 101명의 월경과다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페린젝트 투여군은 월경과다 환자의 수술 전, 철 결핍성 빈혈 교정에 있어 'Iron Sucrose' 제제를 투여 받은 대조군과 비교해 빠른 효과와 투약 편의성을 확인했다. 관련 논문, SCIE급 학회지인 'J Obstet Gynaecol Res' 2019년 4월호 등재됐다.2019-10-28 06:19:0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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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약 시장서 제네릭 주춤...동아에스티 '선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바라크루드에 이어 비리어드의 제네릭까지 가세한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여전히 국내사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의 자료에 따르면, 바라크루드와 비리어드 제네릭 제품은 올해 3분기 누계 277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의약품 2종의 누적 처방실적이 1344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제네릭 품목의 점유율이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바라클과 비리얼을 앞세운 동아ST가 3분기 누적 처방실적 58억원을 기록하며 선전했고, 부광약품(38억원)·종근당(32억원)·대웅제약(27억원)·한미약품(25억원)·삼일제약(24억원) 등은 4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바라크루드 바닥 찍었나…감소세 미미 우선 엔테카비르 시장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오리지널 제품인 바라크루드는 하락세가 완화됐다. 올해 3분기까지 처방실적은 531억원으로, 지난 3분기의 536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바라크루드의 제네릭은 2015년 9월 처음 출시됐다. 이에 따라 2014년 1931억원에 달하던 처방실적이 2015년 1676억원(15.2%↓), 2016년 974억원(72%↓), 2017년 739억원(31.9%↓) 등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이후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작년엔 723억원으로 2.1% 줄어드는 데 그쳤다. 올해는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3분기 누적 실적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2%가 줄었다.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엔테카비르 제제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1%, 2017년 14.7%, 2018년 25% 등으로 크게 늘어왔지만, 2019년의 경우 3분기까지 25.2%로 겨우 0.2%p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상적으로 대형제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제네릭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장되는 것을 고려하면, 제네릭 제품의 성장세가 다소 더디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동아, 선점효과 유지하며 제네릭 중 1위 수성 제네릭 품목 중에는 동아ST의 '바라클'이 가장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확인된다. 선점효과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동아의 경우 다른 국내사보다 제네릭 출시가 한 달 빨랐다. 일종의 모험수였다. 당초 국내사들은 바라크루드 제네릭 발매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특허 무효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이에 따라 제네릭 발매시점은 2015년 10월 10일로 결정됐다. 그러나 동아는 한 달 앞선 9월에 출시했다. 두 번의 물질특허 무효 소송에서 패소했음에도 "특허 무력화에 자신한다"며 발매를 강행했다. 이후 동아는 줄곧 바라크루드 제네릭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015년(9~12월) 4억원, 2016년 42억원, 2017년 56억원, 2018년 6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 3분기까지 41억원을 기록한 상태다. 작년 3분기(44억원)와 비교하면 다소 줄어들었다. 다만, 2위와의 격차가 커 올해도 무난하게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부광약품의 '부광 엔테카비르'와 대웅제약의 '바라크로스'가 각각 30억원, 24억원으로 바라크루드 제네릭 시장에서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4~5위였던 '카비어(한미약품)'와 '엔페드(삼일제약)'는 순위가 바뀌었다. 엔페드의 올 3분기 누적 처방실적은 20억원으로, 작년의 22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작년에 26억원어치가 처방된 카비어는 올해 3분기까지 17억원에 그쳐 부진한 모습이다. 이밖에 '엔테카벨(종근당)' '엔테칸(JW중외제약)' '엔테원(CJ헬스케어)' '엔카비어(제일약품)' '엔테카(하나제약)' 등이 3분기 누적 실적에서 뒤를 잇고 있다. 비리어드 제네릭 비중 9% 수준…베믈리디 출시 영향 비리어드는 바라크루드보다 제네릭들이 더 힘을 못 쓰는 상태다. 올 3분기까지 처방된 비리어드 제네릭의 비중은 전체의 9.3%에 그친다. 특허가 만료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오리지널사인 길리어드가 비리어드의 특허가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서 같은 테노포비르 계열의 후속약인 '베믈리디'를 출시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올 3분기 비리어드의 누적 처방실적은 81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71억원에 비해선 큰 폭으로 줄었다곤 하나, 그렇다고 제네릭의 처방실적이 늘어난 것도 아니다. 지난 3분기까지 비리어드 제네릭은 84억원어치가 처방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3억원에 비해선 늘었으나, 그 폭은 31억원에 그친다. 비리어드의 처방실적이 357억원 줄어들 동안, 제네릭은 겨우 31억원이 늘었다는 계산이다. 오히려 길리어드가 비리어드의 후속으로 출시한 베믈리디의 처방실적 상승폭(42억원)보다도 작다. 베믈리디의 경우 올해 3분기까지 6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작년의 경우 21억원이었다. 다만, 베믈리디가 온전히 비리어드의 실적 감소를 만회하고 있다고 하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결국 비리어드의 처방실적 감소는 B형간염 치료제 시장 자체의 전반적인 축소와도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비리어드 제네릭, 종근당·동아 제외하곤 10억원 미만 유한양행이 판매를 담당하는 비리어드는 2017년 10월부터 동아ST와 종근당을 필두로 염변경 제품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동아ST는 비리어드의 경우에도 '선진입' 전략을 썼다. 다만, 바라크루드 때에 비해 폭발력은 작았다. '바라클(바라크루드 제네릭)'의 경우 선진입 후 4개월간 4억원어치가 처방된 데 비해, 비리얼(비리어드 제네릭)은 3개월간 1억원이 조금 넘는 처방실적을 올렸을 뿐이다. 동아ST와 함께 염변경 제품을 출시한 종근당의 '테노포벨'은 1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듬해인 2018년에도 사정이 크게 나아지진 않았다. 종근당의 테노포벨이 연간 9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 이어 동아ST 8억원, 한미약품과 제일약품이 7억원, 부광약품이 6억원 등이었다. 올해는 그나마 실적이 개선되는 분위기다. 3분기까지 종근당은 20억원, 동아는 17억원어치가 처방됐다. 나머지 품목들도 대부분 성장세이긴 하나, 10억원 이상인 품목은 테노포벨과 비리얼이 전부다. 이밖에 부광약품의 '프리어드'가 8억원, 한미약품의 '테포비어'와 제일약품의 '테카비어'가 각각 7억원, 대웅제약의 '비리헤파'와 삼진제약의 '테노리드'가 각각 4억원가량의 실적을 올렸다.2019-10-28 06:15:5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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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라니티딘 반품보고 의무로 회수작업 지연"[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유통업계가 본격적으로 라니티딘 약국 반품을 시작했지만 반품보고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수천 건의 반품에 대해 일일이 반품보고를 하려니 인력과 비용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최근 본격적으로 약국 라니티딘 제제 회수에 돌입했다. 그간 제약사와의 회수비용을 두고 적절한 합의에 이르지 못해 회수가 미뤄졌지만,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업계는 회수 재고가 유통업체에 밀려들면서 반품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평원 의약품정보센터가 의약품 출하시와 마찬가지로, 회수의약품에 대한 반품보고도 해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심평원 정보센터 관계자는 "라니티딘 판매중지가 결정된 후, 일련번호를 제외한 제조번호와 유통기한 만이라도 반품보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품 경로를 정부가 파악해 더 원활한 반품을 위해서라는 논리다. 심평원의 이러한 입장은 27일 현재까지 변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어려움을 인지한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복지부와 심평원에 반품보고를 생략해줄 것을 10월 초부터 재차 요청하고 있다. 그러나 심평원과 복지부가 서로 결정을 미루고 있어 업체들은 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반품처리를 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유통업체는 일련번호를 제외한 제조번호만으로 반품보고를 하더라도 바코드 리딩작업을 해야 한다. 한번 출하됐다 반품으로 되돌아오는 의약품은 일련번호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최소포장 단위로 일련번호가 부여되기 때문인데, 요양기관에 나갔다 들어오는 의약품에는 일련번호 바코드가 없기 십상이다. 이렇듯 일련번호가 없는 의약품을 요양기관 구별 없이 바로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반품보고는 아예 불가능하게 된다. 들어오는 반품이 섞이면 차후 반품보고를 위한 의약품 분류와 리딩 작업이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해진다. 때문에 현재 대부분 유통업체들은 입고되는 반품을 바로 처리하지 못한 채 물류센터에 날짜별, 약국별로 분류 보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라니티딘 사태와 유사한 지난해 발사르탄 사태는 이러한 고민이 없었다. 발사르탄 회수가 진행된 지난해 7~8월에는 일련번호 보고 제도의 행정처분이 유예된 시점이라 업체들은 반품보고 부담을 지지 않았다. 아울러 전 품목이 회수되고 다시 재처방이 나올 가능성도 없는 라니티딘 제제를 반품보고가지 해야 한다는 건 행정 낭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반품보고를 면제해준다는 확답이 없으면 업체들은 만일을 대비해 100% 보고에 임할 수 밖에 없다. 어떤 업체가 배짱있게 보고를 생략할 수 있겠나"라며 "그럼에도 정부가 라니티딘 반품보고를 전부 해야 한다고 결정하면, 회수작업을 포기하는 업체도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부담스러운 작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심평원에 문의하면 복지부가 답을 주지 않았다 하고, 복지부에 문의하면 심평원에서 다른 건의가 없었다고 답한다"며 "업체들의 어려움이 큰 만큼 정부가 업계 상황을 생각해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19-10-28 06:13:36정혜진 -
무수혈수술 고함량 철분제, JW '굳건'...팜비오 '추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가 적정 혈액 보유량 부족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수급 불균형 여파로 무수혈수술(최소수혈수술) 고용량 철분주사제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맥주사 철분제는 훼렉스(삼양바이오팜/비엠아이제약), 베노스틴(동국제약), 페린젝트주(JW중외제약), 모노퍼주(한국팜비오)가, 경구용 철분제는 훼로바(부광약품), 알부맥스(한림제약) 등이 시판, 조혈호르몬제에는 각 제약사 EPO·DPO 등이 있다. 하지만 고용량 정맥주사 철분제는 페린젝트와 모노퍼주가 유일하게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정맥주사 철분제는 무수혈 수술의 핵심 의약품으로 수산화제이철(수크로오스복염)과 카르복말토오스(수산화제이철착염), 철이소말토시드착염 성분의 제품으로 나뉜다. 무수혈수술은 제왕절개, 부인과암, 인공관절, 척추질환, 담도암, 간암 등의 수술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주력 사용 병원은 일부 대학병원, 산부인과, 신장내과인 것으로 관측된다. 고용량의 철분제는 단시간 내 헤모글로빈 수치 상승이 필요한 수술 환자, 출산으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는 산모의 수혈 대체 요법으로 효과적이다. 2011년 스위스 기업 비포(Vifor)에서 도입한 JW중외제약 페린젝트는 비급여 품목으로 현재 약 100억원의 매출을 형성하고 있다. 이 제품은 500mg 고함량 철분주사제로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15분간 투여해 체내에 신속히 보충시킬 수 있다. 기존의 정맥철분주사제는 고용량 투여가 어려워 여러번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1회 투여 시 40분 이상 소요됐지만 페린젝트는 최대 5배 가량(3~5분 내 투여) 빠른 시간 안에 투여가 가능하다. 임상자료에 따르면 페린젝트 500mg 고함량 철분주사제는 혈액 420ml 2팩과 동일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W중외제약은 페린젝트의 높은 안전성과 편리성을 부각해 종합병원 외 로컬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국팜비오도 무수혈수술에 사용되는 모노퍼주를 2014년 출시, 꾸준히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모노퍼주는 덴마크 파마코스모스사가 개발하고 팜비오가 라이선스를 취득한 고함량 철분주사제로 30~40억원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앰플 당 200mg/500mg 철을 함유하고 있어 한번 투여로 고용량 철분 투입이 가능하고, 성인 남자의 경우 1회 1600mg까지 투여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수술환자나 빈혈환자에게 최소한의 혈액만 수혈하면서 모자라는 철분은 철분 주사제로 보충하는 최소수혈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용량 철분주사는 비급여로 500mg 1바이알(앰플) 당 15~20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2019-10-26 06:25:27노병철 -
제약바이오주 투자심리 회복세...IPO 시장도 '활기'[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침체됐던 제약바이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기업공개(IPO)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한달새 올리패스와 GC녹십자웰빙 등 2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입성했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는 기업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상장시기를 조율 중이던 SK바이오팜도 코스피 상장절차를 본격화했다. 업계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달 3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에 대해 지난 24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대신증권과 KB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하고, 성장성특례를 통해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증권신고서 제출을 준비 중이다. 이르면 12월 코스닥 시장에 최종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상장 이후 사업모델과 개발역령을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브릿지바이오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비즈니스 모델을 영위하는 바이오벤처다. 신약후보물질을 직접 발굴하는 대신 개발 가능성이 높은 초기 물질을 도입, 개발하고 재기술이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영위한다. 지난 7월 레고켐바이오로부터 도입한 1상임상 단계의 특발성폐섬유증(IPF) 신약후보물질 'BBT-877'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냈다. 당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upfront)과 단기 마일스톤을 포함해 4500만유로(약 600억원)를 지급받기로 합의하고, 향후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명목으로 최대 11억유로를 보장받았다. 브릿지바이오의 코스닥 상장시도는 이번이 3번째다. 기술성평가에서 2차례 탈락한 이후 성장성특례상장으로 전략을 변경했다. 성장성특례상장은 증권사나 투자은행(IB)이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기업에 대해 상장 시 일부 경영성과요건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6개월 이내 주가가 공모가보다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경우 주관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주식을 되사는 풋백(환매청구권) 옵션 조건이 붙는다. 바이오기업 셀리버리가 지난해 11월 성장성특례상장 1호로 코스닥에 상장했고, 지난달 상장한 RNA 치료제 개발업체 올리패스 역시 성장성특례 절차를 밟았다.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업체 신테카바이오 역시 전문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에서 각각 'A, A' 등급을 부여받으며 성장 특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는 올해 1월 KB증권과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8월 26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제약·바이오주의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IPO 시기를 조율하던 제약바이오기업들도 본격적으로 상장준비에 나서고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지난 14일 코스닥에 입성한 GC녹십자웰빙이 주가 상승세를 나타낸 점도 긍정적인 현상으로 평가받는다. 투자업계 최대 관심사였던 SK바이오팜도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SK바이오팜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SK그룹의 100% 자회사인 이 회사는 중추신경계(CNS)와 항암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재즈파마슈티컬즈에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가 지난 7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연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도 기다리고 있다. 그밖에 코넥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노브메타파마와 항암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 등 다수 바이오기업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 특발성폐섬유증 신약후보물질 'NCE401'을 이탈리아 키에지그룹에 7400만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한 티움바이오는 지난 8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19-10-26 06:15:26안경진 -
유영제약, 충북 기업인의 날 '품질경영대상' 수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24일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시상식'에서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유영제약은 품질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충청북도 기업 중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유영제약은 충북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시 금리우대 혜택과 TV,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한 기업 홍보, 전시회, 해외 마케팅 우선 지원, 품질경영 관련 사업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유우평 대표이사는 "품질경영대상은 품질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온 결과"라며 "이번 제조설비 증축을 시작으로 품질우수기업으로서 글로벌 품질 수준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19-10-25 17:45:38김진구 -
부광약품 '안산공장' 환경관리 우수업체 표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 안산공장은 안산시가 주관하는 환경관리 우수사업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관리 우수사업장 표창은 반월공단 등 안산시 관내 모든 사업장 중 효율적인 환경관리 및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 환경보전에 기여한 모범업체를 선정해 환경관리를 활성화 하기 위한 상이다. 부광약품 안산공장은 환경 경영시스템(ISO 14001)을 도입해 환경오염 예방활동을 전 부문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업계 최초로 ISO 45001(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부광약품 안산공장은 최고 수준의 GMP 운영으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경쟁력 있게 생산하고 안전보건 및 환경 통합시스템 운영으로 무재해, 친환경을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공정에서 사용중인 유기용매 제로화, 제품 포장재 재생용지 사용비율 증대, 폐기물 감소활동 등 환경오염 저감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19-10-25 17:24:31이석준 -
유영제약, 소외계층 아동 돕기 바자회 참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19~20일 서울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이 주최한 바자회에 참여해 200만원 상당의 유영제약 화장품 세트와 쌀 50kg를 후원했다.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은 20년 이상 매해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해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힘쓰고 있다. 이번 '2019 사랑의친구들 바자'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은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사용할 예정이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후원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아동을 도울 수 있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영제약은 지난해 소외아동을 지원하는 꿈꾸는 음악학교 공연 후원을 비롯해 매년 충북육아원에 생필품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소외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2019-10-25 15:17:35김진구 -
'글리아타민' 제네릭 처방 1위...'콜린알포' 약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바이오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이 국내사의 제네릭 제품 중 가장 많은 처방액을 기록했다. 동일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제네릭 제품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그동안 제약사들의 수익창출원(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아토르바스타틴, 클로피도그렐 등의 분야에서는 대형 제네릭 제품들이 동반 부진을 나타냈다. 25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계 기준 국내 판매 중인 제네릭 중 글리아타민이 가장 많은 661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558억원보다 18.4% 늘었다. 글리아타민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약물로 기억력저하와 착란, 의욕 및 자발성저하로 인한 방향감각장애, 의욕 및 자발성 저하, 집중력감소 등 뇌기능개선 용도로 사용된다. 글리아타민은 대웅제약이 글리아티린의 원료의약품 판권을 종근당에 넘겨준 이후 그룹 차원에서 투입한 구원투수다. 글리아타민은 2015년 74억원에서 2016년 454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2017년 624억원, 지난해 767억원의 처방액을 냈고,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요 제네릭 제품 중 글리아타민과 같은 콜린알포세레이트제제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유한양행의 ‘알포아티린’은 3분기 누계 111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동기보다 22.9% 늘었다. 대원제약의 ‘알포콜린’은 지난해 3분기 누계 86억원에서 23.0% 증가한 106억원을 올렸다. 콜린알포세레이트가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은 아니지만 급증하는 노인층을 겨냥해 제약사들이 뇌기능 개선 시장을 집중적으로 두드리면서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종근당의 항혈전제 ‘프리그렐’은 3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한 181억원어치 처방됐다. 프리그렐은 플라빅스의 염 변경 제네릭 제품이다. 전반적으로 플라빅스 제네릭 제품들이 부진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상승세가 돋보였다. 휴온스메디케어의 점안제 ‘리블리스’는 3분기 누계 125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으로 전년동기 21억원에서 5배 가까이 성장했다. 대웅바이오의 뇌기능개선제 ‘베아셉트’는 67억원에서 11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반면 제약사들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던 대형 제네릭 제품들은 다소 주춤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플라빅스의 제네릭 제품 중 삼진제약의 ‘플레리스’와 동아에스티의 ‘플라비톨’은 3분기 누계 처방액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0.5%, 4.0% 감소했다. 종근당의 ‘리피로우’와 유한양행의 ‘아토르바’는 각각 5.2%와 4.6% 줄었다. 리피로우와 아토르바는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의 제네릭이다. 오리지널 약물인 플라빅스와 리피토가 처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플라빅스는 3분기 누계 641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동기보다 16.6% 늘었다. 리피토는 올해 3분기까지 지난해보다 7.8% 증가한 1291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면서 전체 제품 중 선두를 유지했다. 신약의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과 유사한 수준의 약가를 형성하면서 처방현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는 제네릭이 발매되면 오리지널 의약품의 보험약가는 종전의 70% 수준으로 떨어진다. 이후 1년이 지나면 특허만료 전의 53.55%로 약가가 내려간다. 제네릭의 상한가는 최초 등재시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의 59%까지 약가를 받을 수 있고 1년 후에는 오리지널과 마찬가지로 53.55% 가격으로 내려가는 구조다. 여기에 국내제약사들이 특허만료 의약품의 영업에 가세하면서 시장 방어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피토는 제일약품이 공동으로 판매 중이며 플라빅스는 동화약품이 영업에 가세했다.2019-10-25 12:20:5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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