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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제지앙화하이에 경고서한..."심각한 cGMP 위반"제지앙화하이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경고서한(warning letter)을 받았다. 전 세계적인 의약품 회수사태를 야기한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의 주범으로서 크게 2가지 측면에서 c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골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FDA는 11월말 중국 제지앙화하이파마슈티컬즈(Zhejiang Huahai Pharmaceutical Co., Ltd.)에 경고서한을 발송했다. 앞서 FDA는 7월 말~8월 초 린하이 소재의 제지앙화하이 공장 실사(Inspection)를 진행하고, 수차례 Form 483을 발행해 발사르탄 불순물 조사방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 왔다. 7월 초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이 제지앙화하이 제조 발사르탄 원료의약품(API)에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가 검출됐다며 회수 명령을 내린 뒤 전 세계적으로 파장이 확산된 데 따른 조치다. 하지만 제지앙화하이가 "NDMA 검출이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자 경고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로 FDA는 불순물에 대한 제지앙화하이의 자체 조사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FDA 홈페이지에 공개된 경고서한에는 "NDMA 검출이 어렵다고 회신했지만 좀더 자세히 검사했더라면 잔류용액의 크로마토그램(chromatogram)에서 NDMA 존재를 발견했을 수 있을지 모른다. 귀사의 조사는 부적절했고 고객사에 전달된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에서 NDMA가 검출된 데 따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FDA가 지목한 두 번째 문제는 제조공정 변화에 따른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의 부재다. FDA는 경고서한에서 "실사 결과 귀사에서 생산된 중간체와 원료의약품에서 변이원성(mutagenic) 불순물이 존재할 수 있다고 판단돼 심각하게 우려스럽다"고 언급했다. FDA는 제지앙화하이사에 2가지 위반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불순물 사태가 최초로 불거진 NDMA와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로 알려진 또다른 발암가능물질의 검사 결과를 제시하고, 관련 제조공정 개편 등이 포함된다. 글로벌 의약전문매체 바이오파마다이브(Biopharmadive)는 "제지앙화하이는 생산수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11년 11월 제조공정을 변경했다. 하지만 독성이 있는 불순물 형성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더 큰 문제가 생겼다"며 "발사르탄 제조과정에서 NDMA 형성을 예측하려면 업계 관행을 넘어서는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2018-12-14 12:10:1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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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뉴스]②유한양행 1조4천억 기술수출 계약신약, 신약, 신약! 올 한해는 국내 제약산업의 노력과 저력의 산물, 기술수출 계약 체결 소식이 이어졌다. 데일리팜의 확인결과, 계약 선수만 10건이 넘었다. 총 41억 5765만 달러(약 4조6969억원) 규모다.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은 1억853만달러(약 1564억9734만원) 규모를 기록했다. 가장 돋보였던 제약사는 역시 유한양행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미국계 다국적제약사 얀센(J&J)과 개발 중인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YH25448)'에 대한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을 통해 얀센은 레이저티닙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임상개발, 허가, 생산, 상업화를 진행키로 했다. 계약 지역은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다. 지금은 개발이 중단됐지만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과 '올리타(올무티닙)'를 놓고 체결했던 계약(8500억원 규모)과 비교하면 레이저티닙 성과는 금액 면에서도 두배 가량 크다. 여기에 연초 SK케미칼은 글로벌 백신리더인 사노피 파스퇴르에 세포배양 방식의 고효율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기술을 이전했다. 기술이전 및 라이센스 계약 규모는 최대 1억5500만달러(약 1691억원)로 국내 기업의 백신 기술 수출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 동아에스티도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 'DA-9801' 기술수출에 이어뉴로보파마슈티컬스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DA-9803'에 대한 계약을 추가·체결했으며 JW중외제약은 아토피 피부염 신약후보물질 'JW1601'은 피부질환 영역에 특화된 글로벌 제약사 레오파마의 선택을 받기도 했다. 또 코오롱생명과학은 먼디파마에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를 기술수출하면서 일본 지역 수출 가능성을 열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향후 국내사들의 기술수출 계약은 더 늘어날 것이다. 아직은 1상, 2상 임상 단계에서 계약이 체결되고 있지만 머지않아 3상 공동 진행 등 형식으로 지분을 확대하는 성과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2018-12-14 11:46:59어윤호 -
[10대뉴스]④회계기준 논란…삼성바이오 상폐 모면올해 제약업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업체별 무형자산 회계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다. 최근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 논란 의혹을 받고 있다. 중심은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1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의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합작계약에 따라 2012년부터 계속 미국 바이오젠과 에피스를 공동지배하고 있었는데도 2014년까지 회사가 에피스를 연결해 회계처리한 것은 위법한 회계처리라고 판단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월 15일부터 거래중지됐다. 이후 상폐 논의에 착수한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12월 10일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기업 계속성과 재무 안정성을 고려했을 때 상장사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폐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급한 불은 껐지만 분식 혐의를 벗기 위해서는 해결한 과제가 많다. 금융당국이 내린 김태한 대표이사에 대한 검찰 고발과 해임권고 등 당면 문제를 풀어야한다. 검찰은 1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업체별 무형자산 회계기준 논란도 존재했다. 기업마다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회계 기준이 다르면서 수익성이 요동치자 금융당국이 새 지침을 내놓았다. 금융당국은 9월 '신약 3상, 바이오시밀러 1상 승인 개시 시점'에 연구개발비 무형자산화가 가능하다는 가이드라인이 내놨다. 금융당국 지침 이후 일부 업체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무형자산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자본이 1400억원 줄었다. 다만 대부분 업체는 큰 변화가 없었다. 지난해말부터 금융당국의 무형자산 관련 테마감리가 예고되면서 2017년 감사보고서에 비용 처리를 늘리는 보수적 회계 기준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벤처 위주로 영업이익 등이 급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업체별 무형자산 이슈는 어느정도 일단락 됐지만 최근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 논란에 휩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권을 셀트리온에 넘기면서 218억원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고의 회계기준 위반인지 감리에 착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관계사와의 거래를 통해 매출을 부풀렸다는 의혹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적법한 회계처리라고 반박하고 있다.2018-12-14 11:46:53이석준 -
휴메딕스,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수상휴메딕스(대표 정구완, 사진)가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벤처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경기도와 경기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도내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한국경제의 미래를 개척할 벤처기업인들의 자긍심과 희망을 고취시킴은 물론 젊은 예비 벤처기업인들에게 창업 의욕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휴메딕스는 높은 생체 적합성의 고순도/고정제 ‘히알루론산’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필러 및 관절염치료제, 저자극/고기능성 화장품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휴메딕스는 지난 2015년에 중국 하이빈사와 400만 달러 규모의 관절염치료제 ‘휴미아주’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필러, 화장품 등의 수출도 적극 전개해 지난 2017년에는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 11월에는 유럽의 에스테틱 전문 기업인 세스더마사와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생산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적 에스테틱 시장에서도 한국의 높은 기술 수준과 경쟁력을 입증해오고 있다. 휴메딕스 정구완 대표는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 적극 진출해 사업을 확장해온 성과가 도내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2018-12-14 11:02:24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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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뉴스]①발사르탄 사태와 제네릭 규제 정책한여름 주말에 들려온 불순물 고혈압약 소식이 제약업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발암가능물질이 들어간 고혈압약은 돌연 고강도 제네릭 규제 예고로 이어졌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제지앙화하이가 생산한 고혈압치료제에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돼 219개 품목의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 이후 문제의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 104개가 구제됐지만 추가로 59개 품목에서 NDMA 검출 사실이 밝혀지며 총 176개 발사르탄 함유 의약품의 판매가 중지됐다. 불순물 고혈압약 파동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미국과 유럽에서 인도의 헤테로 ·마일란·오로빈도파마·토렌트파마슈티컬즈를 비롯해 산도스, 테바, 사이젠파마슈티컬즈 등이 불순물 고혈압약을 공급한 사실이 발견되면서 회수가 진행 중이다. 발사르탄 뿐만 아니라 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 다른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약물에서도 불순물이 검출됐다. 최초 제지앙화하이 발사르탄에서 검출된 NDMA 이외에도 N-니트로소디에틸아민(NDEA)도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상황이다. 식약처는 발사르탄의 불순물 검사를 완료한데 이어 다른 성분에 대한 추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론적으로 발사르탄 이외의 고혈압치료제 성분에서도 불순물이 생성될 수 있다는 의구심에서다. 식약처는 제약사들로부터 제조과정에서 NDMA 생성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되는 ARB 계열 약물을 제약사나 원료의약품 업체로부터 직접 수거해 점검을 진행 중이다. 발사르탄 파동은 규제 강화로 이어졌다. 식약처는 발사르탄 파동 직후 원료의약품 불순물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하고 내년 9월부터 제약사가 의약품의 허가를 신청할 때 유전 독성 또는 발암불순물, 금속불순물 등에 대한 안전성 입증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기준규격에 없어도 제약사가 자율적으로 생성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성 검증이 완료된 의약품만 허가를 허용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해외에 비해 유독 국내에서 많은 제품에서 NDMA가 검출됐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제네릭 난립 문제로 불똥이 튀었다. 식약처와 복지부는 제네릭 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구성하고 제네릭 난립 대책을 위한 다양한 규제를 구상 중이다. 약가제도에서는 ▲제네릭 계단형 약가제도 부활 ▲제네릭 최고가 기준 인하 ▲자체생산과 위탁생산 제네릭 약가 차등 ▲자체 합성 원료의약품 사용 완제의약품 약가 우대 등이 검토 대상으로 오른 상태다. 위탁(공동)생동 폐지, 위탁제조품목 GMP 평가자료 면제 폐지, 제네릭 허가기준 국제조화, 원료의약품 불순물 관리 강화, 원료의약품 등록대상 의약품 확대 등 강력한 허가규제 강화도 논의 대상이다. 정부가 검토 중인 제네릭 규제 모두 국내제약사의 제네릭 개발·판매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방안이어서 제약업계의 긴장감은 극대화하는 상황이다.2018-12-14 06:25:00천승현 -
다국적사, 올해도 여유로운 연말…최장 18일 휴무올해도 다국적제약사 직원들은 여유로운 연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데일리팜이 25개 주요 다국적사 연말 휴무 현황을 조사한 결과, 13개 제약사가 열흘 이상 연말 휴가를 지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휴무가 가장 긴 회사는 길리어드와 GSK다. 이들 회사는 15일부터 2019년 1월1일까지 18일 간 휴무에 돌입한다. 단 GSK는 지정이 아닌, 권장 형식을 취했다. 아스텔라스제약 직원들에게도 16일 동안 휴가가 주어진다. 이 회사는 22일부터 지정 휴무가 시작되는데 종료일이 신정(1월1일)이 아닌 1월6일이다. 연초까지 적잖은 시간이 제공되는 셈이다. 노바티스, 다이이찌산쿄, 다케다제약, 로슈, 먼디파마, 사노피그룹(사노피-아벤티스, 사노피 파스퇴르 사노피 젠자임), 아스트라제네카, 암젠, 오츠카제약, 베링거인겔하임 등 10개사들은 22일부터 신정까지 11일 간 업무를 내려 놓는다. 이중 먼디파마는 권장 형식으로 휴가를 쓰기로 했다. 여기에 노바티스(23일)를 포함, 먼디파마, 다케다제약,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그룹 계열사(사노피-아벤티스, 젠자임, 사노피파스퇴르 등), 암젠, 오츠카 등 11개사는 크리스마스 이브 전후부터 휴무에 돌입한다. 이밖에 릴리, 머크, 멀츠, 바이엘, 박스터, 세엘진, 얀센, 애브비, 에자이, BMS,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MSD 등 12개 업체는 자율 연차사용을 통해 각각 연말 휴무를 갖게 된다. 자율적인 연차 권고지만 이들 다국적사 직원들은 길리어드와 같이 18일 가량 쉬는 직원과 열흘 이상 휴가를 사용하는 직원도 적지않다. 굳이 지정 휴무가 아니더라도, 많은 다국적사 직원들은 개인연차를 활용, 내주부터 사실상 휴식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한 다국적사 관계자는 "앞뒤로 휴무를 합쳐, 20일 넘게 쉬는 직원들도 많다. 업계 전반적으로 올 한해가 다사다난했던 만큼,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2018-12-14 06:23:23어윤호 -
600억 실로스타졸 서방제 시장, 콜마파마 진입 초읽기국내 규모만 600억원대로 추산되는 실로스타졸 서방제제 시장에 콜마파마가 도전장을 냈다. 이 회사는 최근 특허회피에 성공함으로써 한국오츠카제약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독점 구도에 경쟁자로 떠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특허심판원은 콜마파마가 제기한 프레탈서방캡슐 제제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가 성립한다는 심결을 내렸다. 이로써 콜마파마는 특허회피 제품이 상업화되면 특허 문제없이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콜마파마는 자체적인 제어방출 기술을 통대로 실로스타졸 서방제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리지널과 동등성 확보를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서 승인도 받았다. 콜마파마 분기보고서에는 품목명이 '프레실로서방캡슐'로 기재돼 있다. 1일1회 복용하는 100mg 서방제제로 알려졌다. 실로스타졸 제제는 동맥경화폐쇄증에 사용된다. 하루 두번 복용하는 속효성 제제는 이미 많은 제약회사들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하루 한번 복용하는 서방성제제는 오리지널 오츠카와 유나이티드만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특히 유나이티드는 서방제제로 시장 선두주자로 등극했다. 유나이티드의 '실로스탄CR'의 경우 2017년 유비스트 기준 31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반면 오츠카의 프레탈(속효제제와 서방제제 포함)은 299억원으로 실로스탄CR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두 회사만이 서방제제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데는 독자적인 제어방출 기술 보유함과 동시에 특허권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콜마파마는 오츠카의 프레탈서방캡슐의 제제특허를 회피함으로써 시장 진출의 장애요소를 제거한 셈이다. 현재 실로스타졸 서방제제 시장진출을 위해 안국약품과 씨제이헬스케어도 제품 상업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콜마파마가 특허회피에 먼저 성공함으로써 이들보다 더 빨리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콜마파마는 위탁제조 사업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제품 상업화가 되면 복수의 타사에 수탁 생산 가능성도 크다.2018-12-14 06:22:28이탁순 -
'사회적 기업' 한미·동아·유한...대북 의약품 후원 활발국내 제약사들의 북한 의약품 지원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어 주목된다. 대표적 제약기업으로는 한미약품과 동아ST, 유한양행, 셀트리온 등을 들 수 있다. 한미약품은 '인류애 실천'을 슬로건으로 1997년부터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함께 북녘 어린이를 위한 의약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0년 10월에는 개성 수해지역을 직접 방문해 영양수액제, 해열진통제 등 13억원 규모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2012년에는 평양 만경대어린이병원에서 사용할 항생제 아목클란정, 진통소염제 트라스펜정 등 3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후원했다. 평양 만경대어린이병원은 사단법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2009년 완공한 40병상 규모의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소아과& 8729;내과& 8729;외과& 8729;물리치료과& 8729;산부인과 등 총 11개과로 구성돼 있다. 2015년 12월에는 비타민, 종합감기약 등 10억원의 의약품을 만경대어린이병원에 보냈다. 한미약품은 매년 꾸준히 의약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1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전초기지인 북경한미약품도 2000년부터 중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사랑의 응급상자를 제작해 북경시, 하북성 등 30여개의 고아원과 오지에 있는 1000여개 학교에 꾸준히 구급약 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복지부장관상(2014 대한민국 사랑받는기업 정부포상)과 대통령상(2014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을 수상했다. 동아ST도 이달 11일 대북의료지원단체 유진벨재단과 후원 계약을 통해 항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을 공급키로 약속했다. 초도물량은 30만 캡슐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원 상당이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의 치료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동아ST는 협약을 통해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 치료를 위한 항결핵제를 유진벨재단에 지원, 유진벨재단은 이를 북한 다제내성결핵 환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다제내성결핵은 일반적인 결핵약에 내성이 생긴 것으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계속 주위 사람을 전염시키며, 평균 5년 내 사망에 이른다. WHO 북한결핵관리합동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서 다제내성결핵 환자가 매년 8000명 이상 신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ST 관계자는 "북한의 많은 사람들이 결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결핵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번 항결핵제 후원이 북한 결핵 환자들의 삶에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양행과 셀트리온도 올해 유진벨재단에 다제내성결핵치료제를 지원하고, 대북 의료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2018-12-14 06:20:50노병철 -
단독사노피, 한미 당뇨신약 임상등록 완료...5건 6340명한미약품이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가 미국 허가를 위한 5번째 임상3상시험에 착수했다. 사노피가 공표한 5건 모두 후속 임상단계에 진입했다. 5건 임상시험의 피험자 규모가 6340명에 달하는 대규모 연구다. 당초 예고한 일정보다 앞당겨 막바지 임상에 돌입하며 순조로운 상업화 행보를 나타냈다. 사노피의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강한 신뢰와 신속한 개발 의지가 재확인됐다. 13일 국제 임상시험 등록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 Trials)에 따르면, 사노피는 지난 10일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임상시험을 등록했다. 메트포민 단독이나 메트포민-설포닐우레아 병용투여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추가해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이다. 오는 18일 시작되는 임상시험은 2021년 2월 완료를 목표로 6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계열의 당뇨치료제로, 매일 맞던 주사를 주 1회에서 최장 월 1회까지 연장한 바이오신약이다. 한미약품 기반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약물이다. 랩스커버리는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주는 플랫폼 기술로 투여 횟수 및 투여량을 감소시켜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개선하는 기술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사노피와 에페글레나타이드 지속형인슐린, 지속형인슐린콤보 등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4억 유로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듬해 사노피와의 계약 수정을 통해 지속형인슐린이 반환되면서 계약금은 2억400만유로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국내제약사의 기술수출 계약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앞서 사노피는 지난 10월에도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임상시험을 등록했다. 400명의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와 기저인슐린을 병용 투여하는 임상3상시험이다. 이로써 사노피는 당초 예고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 5건을 모두 시작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기술이전 이후 2016년 하반기 임상3상시험 착수 예정이었지만 생산 지연으로 임상 일정이 다소 지연된 바 있다. 사노피는 기술이전 계약 2년이 지난 작년에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 계획을 결정하면서 5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공표했다. 이후 사노피는 지난해 말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시험에 돌입했고 지난 4월에는 4000명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대규모 임상3상시험에 착수했다. 지난 9월에는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메트포르민 병용 요법을 경쟁약물인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와 비교하는 임상 3상시험을 시작했다. 3개의 임상시험은 현재 환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사노피의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일정 중 이번에 시작하는 메트포민·설포닐우레아 병용 임상시험은 내년 초 개시 예정이었다. 당초 계획보다 임상시험 시기를 앞당긴 셈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5건의 피험자는 총 6340명에 달한다. 사노피 입장에선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강한 신뢰와 신속한 개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사노피는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3상시험이 마무리 되는대로 허가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2018-12-14 06:20:04천승현 -
검찰, '분식회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압수수색검찰이 고의 분식회계로 고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인천 연수구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본사와 관련 회계법인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관련 부서 등의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건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금융당국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검찰 고발 조치에 본격적인 후속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 회계처리를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내렸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다. 또 과징금 80억원 부과와 함께 회계처리 기준 위반 내용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삼정회계법인에 대해 중과실 위반으로 과징금 1억 7000만 원을 부과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업무를 5년간 제한, 회계사 4명에 대한 직무정지를 건의하기로 했다. 안진회계법인은 과세에 의한 위반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업무를 3년간 제한키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에 올랐는데 한국거래소는 지난 10일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유지를 결정했다.2018-12-13 16:48:5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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