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항암제 CAR-T, 국제무대서 관심 집중세포치료제 분야 연구증가는 최근 제약업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CAR-T 치료제의 인기를 대변한다. CAR-T 치료제는 아직 FDA 허가 전이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ASCO와 BIO USA에서 달라진 위상을 보여줬다. 동시에 환자 한명당 맞춤제작 방식으로 일일이 치료제를 생산해야 하는 현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고민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노바티스·길리어드 CAR-T 양강체제에 세엘진 급부상= CAR-T 세포치료제가 면역관문억제제와 함께 암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리란 믿음에는 이견이 없어보인다. 시장 분위기는 이미 CAR-T 치료제로 기울어졌다. 지난해 8월 FDA 최초 허가를 받았던 노바티스의 킴리아와 한달 차이로 시장에 입성한 길리어드의 예스카타는 어느덧 매출 키우기에 돌입했다. 킴리아는 재발난치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에 허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달 재발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에 대한 두 번째 적응증을 추가하면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거대B세포림프종 시장에서 직접 경쟁을 벌이게 된 예스카타 역시 ASCO 기간 동안 뛰어난 반응률이 확인된 장기연구 결과(전체생존율 83%)를 선보이며 응수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등 혈액암 분야에서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 중으로, 머지않아 적응증 추가를 시도할 공산이 높아보인다. 올해 초 주노 테라퓨틱스(Juno Therapeutics)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CAR-T 치료시장에 뛰어든 세엘진은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와 공동 개발 중인 bb2121로 승부수를 띄웠다. bb2121은 다발골수종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B세포 성숙화항원(BCMA)을 타깃하는 CAR-T 치료제다. 지난해 말 미국혈액학회(ASH 2017)에서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의 전체반응률(ORR)이 86%에 달한다는 1상임상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이번 ASCO 기간 중에는 bb2121 투여 후 미세잔존질환(MRD) 음성 소견을 보인 환자(16명)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이 17.7개월(중앙값)로 집계됐다. 특히 고용량에서는 BCMA 발현 수준에 따른 반응률 차이가 거의 없어, 발현율 체크가 불필요하다는 점은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블루버드바이오의 닉 레슐리(Nick Leschly) 대표(CEO)는 "피험자의 63%에서 사이토카인방출신드롬(CRS)이 관찰됐지만 관리 가능한 수준이다. 치명적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나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2019년 내로 FDA에 bb2121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진화되는 CAR-T 연구, 이중특이성 항체 등 보완책 모색= 현 단계의 걸림돌은 임상 효능과 안전성을 뛰어넘는 현실적인 문제들이다. 해외 전문가들은 CAR-T 치료제를 임상연구가 아닌 실제 환자들에게 사용했을 때 반응률이 어느 정도일지, CAR-T 치료제의 가격을 어느 정도 선에서 책정해야 할지, 혹은 얼마나 많은 적응증을 확보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의문을 던진다. 환자의 면역체계에 관여하기에 치명적인 부작용 위험을 동반할 수 밖에 없는 CAR-T 치료제의 대안으로 이중특이성 항체에 기대를 거는 전문가들도 있었다. 세계 최초로 허가된 이중특이성 T세포 관여 항체(Bi-specific T-cell Engager, BiTE)로서 CD19 항체와 CD3 T세포 항체가 연결된 플랫폼인 암젠의 블린사이토(블리나투모맙)가 대표격이다. ASCO에 참석한 세엘진의 윔 수브리진스(Wim Souverijns) 항암제 마케팅부서장은 "길리어드가 발표한 ZUMA-3 연구를 살펴보면 블린사이토를 투여받은 후 계속해서 CD19가 발현된 환자에게 예스카타를 투여했을 때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된다"며 "동일한 항원 표적을 닌 이중특이성 항체와 CAR-T로 순차치료를 하는 전략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발언했다. 또한 얀센에서 암, 면역 분야 세포치료제 부서를 이끌고 있는 마이클 칼로스(Michael Kalos) 부사장은 BIO 콘퍼런스에서 "CAR-T 치료제보다 생산이 용이한 점은 이중특이성 항체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질병 초기단계 적용에 유리할 것"이라며 "중국에서 도입한 BCMA 표적 CAR-T 치료제의 1b, 2상임상에서 연내 환자등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ASCO 2017 당시 스타로 떠올랐던 중국의 난징레전드바이오텍(Nanjing Legend Biotech)에 3억5000만 달러(계약금)를 지불하고, BCMA 표적 CAR-T 치료후보물질 LCAR-B38M의 개발, 제조 및 상용화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백혈병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있는 마크 레비스(Mark Levis) 교수는 "CAR-T 치료제의 번거로운 제조과정 탓에 급성백혈병 성인 환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런 면에서 블린사이토가 CAR-T보다 재발난치성 백혈병 환자그룹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는 옵션으로 여겨진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1회당 47만5000 달러로 책정된 고가의 치료비용도 치명적인 한계로 지적된다. 프랑스계 제약회사인 셀렉티스는 개별 환자가 아닌 건강한 공여자의 T세포로 CAR-T를 생산하는 방식의 off-the-shelf(기성품) CAR-T 치료후보물질(UCART19)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 이 경우 대량생산을 통해 원가를 낮출 수 있고, 응급상황이나 생산시설에서 먼 병원에서도 투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이중특이성 항체 개발에 특화된 젠코(Xencor)의 바실 다히얏(Bassil Dahiyat) 대표(CEO)는 BIO USA 현장에서 "향후 항암제 개발은 CAR-T와 이중특이성 항체, 2가지 약물 접근방식의 경쟁이 될 것이다. 젠코가 개발 중인 이중특이성 항체 XmAb14045는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대상으로 셀렉티스의 파이프라인과 동일하다. 그 외 여러 적응증으로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2018-06-14 06:30:42안경진 -
이색적인 생약제제 일반약...스테디셀러 '정착'이색 한방생약을 주성분으로 한 일반의약품이 약국가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된다. 소비자에게 친숙한 생약제제 일반약은 우황청심원과 공진단 등이 대표적이지만 동의보감과 황제내경 등을 원방으로 한 특이성분 일반약도 최소 14년에서 길게는 50여년 동안 스테디셀러로 확고한 브랜드 위치를 잡고 있다. 우황청심원의 주성분은 우황으로 소의 담낭·담관 염증으로 생긴 결석을 건조해 만든 약재다. 경련 예방, 진정작용에 효과가 있다. 공진단은 사향노루의 사향선을 건조시켜 만든 초고가 의약품으로 유명하다. 한림제약 호르반은 살모사를 추출해 얻은 반비틴크를 보령제약 구심은 두꺼비 독인 섬수를 일양약품 통심락은 수질(거머리), 자충(바퀴벌레), 선퇴(매미 허물) 등을 주성분으로 만든 일반약이다. 이들 제품이 십수년 동안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안정된 효능효과를 통한 마니아층 확보로 평가된다. 한림제약 자양강장제 호르반은 살모사와 녹용에서 추출한 반비틴크와 루돈딘 등이 주성분이다. 반비틴크는 팔미틴산, 스테아린산, 타우린 등의 아미노산과 비타민B군을 함유해 자양강장은 물론 신진대사, 항염작용에 적응증을 보인다. 루돈딘은 적혈구 생성을 촉진해 면역력을 높여주고, 심장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호르반은 아주대병원에서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6주간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유의한 개선결과를 나타냈다. 허약체질, 노년층 기력회복, 갱년기 여성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15~20억 정도의 연간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보령제약 강심제 구심은 두꺼비 독인 섬수(섬소)를 주원료 사용한다. 1969년 발매된 구심은 환제로 판매돼 오다 2008년 리뉴얼 제품인 구심골드액을 선보였다. 50여 년간 강심제 시장을 이끌어 온 구심환을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액상제제로 발매한 제품이다. 액상 형태라 흡수가 빨라 신속한 효과와 복용 편의성이 개선됐다. 우황, 녹용 등의 생약성분이 심장기능을 강화시켜 혈액순환과 호흡기능을 원활하게 해 준다.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느낌의 불안감, 계단을 오르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숨이 찰 때, 장시간 서 있으면 어지러움을 자주 느낄 때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구심 연매출은 15~20억 밴딩 폭이다. 2005년 출시된 일양약품 통심락은 뇌혈관·협심증에 효과를 보이는 일반약으로 두터운 소비층을 확보하고 있다. 중의학인 풍병이론을 기초로 개발된 이 약의 주성분은 전갈, 수질(거머리), 오공(지네), 선퇴(매미껍질 또는 매미허물), 자충(바퀴벌레 일종) 등 동물생약 5종과 인삼, 작약, 용뇌 등 식물생약 3종으로 구성돼 있다. 통심락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는 이유는 혈관 내 손상된 내막 및 혈액흐름을 개선해 혈액의 협착을 막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졸중, 뇌출혈, 고혈압의 보조효과와 중풍 등의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혈액에만 작용하는 협심증치료 뿐만 아니라 혈관의 협착과 경락까지 동시에 치료해 주는 삼차원 통일 치료법을 가지고 있다 게 일양약품의 설명이다. 통심락 외형은 20~25억 정도며, 최근 브랜드 C.I를 통해 심경락으로 제품명을 변경했다.2018-06-14 06:30:20노병철 -
코스피行 도전 하나제약, 현금 급증·수익성 개선하나제약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급증했다. 2017년말 129억원으로 기초와 비교하면 116억원이 증가했다. 영업활동 호조로 순이익이 늘은 가운데 운전자본(매출채권, 재고자산 등)으로 인한 현금 유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설립 40년차를 맞는 하나제약은 올 하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11일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하나제약은 실적 성장세를 앞세워 코스피 입성에 도전한다. 지난해에도 전반적인 경영 성적이 좋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00억원 이상 비상장 제약사 60곳 중 다섯번째로 높은 22.9%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243억원으로 전년(174억원)과 견줘 40% 늘었다. 순이익률은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17.4%를 달성했다. 현금도 증가했다. 순이익에서 실제 현금의 유출입을 가감한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254억원을 창출했다. 투자활동현금흐름과 재무활동현금흐름에서 각각 128억원과 10억원의 현금 유출이 있었지만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 창출이 크게 늘면서 현금이 쌓이게 됐다. 영업활동에서 현금을 창출(254억원)해서 투자활동에 투입(-128억원)하고, 차입금 상환 및 배당 등 재무활동(-10억원)을 하는 이상적인 현금흐름을 보였다. 하나제약은 희망공모가밴드로 2만4500~2만8000원을 제시했다. 밴드 상단 기준 기업가치는 4536억원, 공모금액은 1142억원이다. 공모 금액은 생산설비 및 물류창고 투자, 인력 충원, 신약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퍼스트제네릭과 개량신약 등에 자금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현재 진행중인 MRI(자기공명영상) 조영제 신약 개발 작업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하나제약은 전문경영인 체제다. 이윤하 사장이 대표이사로 있다. 이 사장은 1985년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일양약품과 CJ제일제당, 한미약품을 거쳐,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들제약(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종근당 개발본부장, 최근까지 서울제약의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최대주주는 조경일 하나제약 전 회장의 장남 조동훈 부사장이다. 회사 지분 34%를 보유 중이다.2018-06-13 11:25:43이석준
-
ASCO 임상데이터에 바이오기업 주가 '희비교차'전 세계 수많은 제약기업들이 매년 기술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시카고를 향한다. 암전문의부터 기초연구자, 제약업계 종사자, 투자자에 이르기까지 수만명이 다녀가는 행사기에 ASCO 현장에서 발표되는 임상데이터는 더욱 의미가 크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만 제기된 건 아니다. 올해 ASCO가 열린 닷새동안도 수많은 기업들이 급격한 주가변동에 울고 웃었다. 시가총액이 자그마치 44억1200만 달러 불어난 회사가 있는가 하면, 174억 달러가 증발한 회사도 발견됐다. 데일리팜은 제약산업분석업체인 EP 밴티지(EP Vantage) 데이터를 토대로 ASCO에서 발표된 데이터가 시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다. ASCO 2018 개최가 주가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초록 내용이 공개되기 직전일 5월 16일 종가부터 대회 마지막날인 6월 5일 종가까지의 변동현황을 분석한 데이터다. 데시페라 'DCC-2618' 1상임상 결과에 주가 55% 올라 ASCO 2018 대회 동안 가장 큰 주가상승폭을 불러일으킨 소식은 데시페라 파마슈티컬즈(Deciphera Pharmaceuticals)가 개발 중인 DCC-2618의 1상임상 결과였다. DCC-2618은 혈소판유래성장인자수용체(PDGFR)와 KIT 유전자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기전으로, 광범위한 돌연변이가 확인된 위장관기질종양(GIST) 환자에게서 높은 내약성을 입증했다. DCC-2618를 2차치료제로 투여받은 환자(25명)의 전체반응률(ORR)이 24%, 질병통제율(DCR)이 79%였고, 3차치료제로 투여받은 환자(29명)가 각각 24%와 82%였으며, 4차치료제로 투여받은 환자(91명)에서도 9%와 64%까지 효과가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차와 3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화이자의 수텐(수니티닙)이나 바이엘의 스티바가(레고라페닙)보다 뛰어난 수치다. 회사 측이 GIST 2차치료제로서 가능성을 평가하는 3상임상(INTRIGUE)을 연내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데시페라의 주가가 55% 올랐다. 덩달아 시가총액은 4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MSD 키트루다, PD-1 항체 시장 평정…시총 44억 달러 증가 PD-1 항체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앞세운 MSD(미국 머크)가 가장 큰 수혜를 봤다. MSD는 올해 ASCO 기간동안 276건에 달하는 키트루다 임상 데이터를 선보였다. 특히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의 1차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한 KEYNOTE-042 연구 결과, 항암화학요법(12.1개월) 대비 4.6개월 늘어난 생존연장 효과를 입증하면서 시장확대 여지를 키웠다. MSD 주가가 3% 오르면서 시총은 자그마치 44억1200만 달러 늘었다. 반면 MSD와 동일한 PD-1 항체를 개발 중인 회사들에게는 해당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인터루킨-2(IL-2)에 약효지속형 기술인 '페길레이션(Pegylation)'을 접목한 NKTR-214가 기대 이하의 임상 결과를 나타내며 주가가 급락한 넥타 테라퓨틱스(Nektar Therapeutics)가 대표적인 예다. 녹손파마(Noxxon Pharma)와 다이나벡스 테크놀로지(Dynavax Technologies), 셀덱스 테라퓨틱스(Celldex Therapeutics) 주가가 각각 35%와 18%, 9%씩 떨어졌다. 그에 따른 시총감소액은 총 2억2500만 달러로 집계된다. 자운스 테라퓨틱스 'JTX-2011' 실망스런 결과에 주가 반토막 ASCO 2018 대회를 통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회사는 자운스 테라퓨틱스(Jounce Therapeutics)다. 면역관문억제제를 발견한 제임스 앨리슨(James P. Allison) 박사(MD앤더슨암센터)가 설립한 회사로 알려진 자운스 테라퓨틱스는 주가가 57% 급락했다. JTX-2011의 반응률이 11%에 불과하다는 초록이 공개된 직후 30% 하락한 데 이어 4일(현지시각) 전체 데이터 판독 결과가 발표된 이후 추가로 33% 추락했다. PD-1 항체 옵디보(니볼루맙)와 병용했을 때 반응률마저 낮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자운스 테라퓨틱스의 시총은 3억2600만 달러 내려앉았다.2018-06-13 06:30:50안경진 -
코데인 복합제, 12세미만 금지에도 1분기 최대실적마약류인 디히드로코데인 성분이 포함된 진해거담제 복합제가 12세 미만 소아 투약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품목인 유한양행 '코푸'와 대원제약 '코대원포르테'가 전년대비 약 30% 성장률로 매출 호조세를 보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푸와 코대원포르테는 지난 1분기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각각 76억원(전년동기대비 27.8%↑)과 66억원(39.9%↑)을 기록하며 최근 1년사이 가장 높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두 약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조치로 12세 미만 소아에게 투약을 금지당했으나 아랑곳없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데인은 중독성이 있는 마약성 성분으로, 소아에게 중증 호흡억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에 유럽 의약품청은 2105년 소아 투약금지 조치를 결정했으며, OTC로 판매되는 일본에서도 작년 같은 조치를 내렸다. 소아투약 금지 이슈가 매출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 데는 두 약의 소아처방 비중이 10% 이하로 적었기 때문이다. 유한양행과 대원제약은 안전성 이슈에 대비해 오래전부터 소아보다는 성인 처방에 마케팅을 집중했다. 대신 지난 1분기 지속적으로 유행한 독감과 호흡기환자 증가 영향으로 진해거담제 간판품목인 두 약의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호흡기약에 강점을 보인 대원제약은 코대원포르테와 소아에게 처방이 가능한 프리비투스(25억원, 32.9%↑) 등 진해거담제 성장에 힘입어 원외처방액 10대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연초 독감이슈와 봄철 미세먼지 증가 요인으로 호흡기 환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1분기 코대원포르테가 높은 성장을 보였다"며 "여기에 호흡기환자에 자주 사용되는 소염진통 신약 펠루비, 프리비투스도 힘을 보태면서 전체 처방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2018-06-13 06:30:30이탁순 -
오송팜 일본법인 '브리오파마' 현지 제조판매업 허가오송팜은 단독 출자한 일본 해외법인 브리오파마(Brio Pharma)가 지난달 현지 제조판매업 허가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리오파마는 지난해 7월 일본 도쿄에 사무실을 오픈하고, 전문인력들을 영입하면서 일본 보건당국과 현지 제약업체들과 법인설립 및 인허가 절차를 위한 사전 작업을 수행해 왔다.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최초로 일본 현지법인화 제조판매업 허가 사례로 평가된다. 제조판매업 허가는 세밀한 SOP를 갖추어야 하고, 안전관리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까다로운 규제를 받고 있다. 또한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약제사 등 전문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취득 시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에도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오송팜 관계자는 “브리오파마는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활용해 일본진출을 희망하는 제약바이오업체들에게 허가신청, 임상시험, 판매사파트너링에 이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제조판매업 허가 취득으로 한 층 전문적이고, 폭넓은 서비스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2018-06-12 18:00:15노병철
-
부광약품, 티트리 성분 여성청결제 '멜라진' 출시부광약품은 최근 여성청결제 멜라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멜라진은 스페인 유명 제약회사 페레(Ferrer)사의 제품으로 티트리오일이 주성분이다. 무색소, 무파라벤으로 여성의 민감한 Y존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했다. 스페인에서는 의사가 권해주는 여성 청결제로 잘 알려져 있다. 티트리 오일은 논문을 통해 항진균, 항균, 항바이러스, 항염작용 및 천연 데오드란트 효과까지 탁월하다고 알려져 화장품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여성들에게는 익숙한 성분이다. 멜라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티트리오일을 주성분으로 함유한 겔타입 여성청결제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여성청결제는 질내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외용제로 씻어내는 제품이다. 냉이 많아지거나 생리 전후 또는 생리 중, 날이 더워지면서 수영이나 공중목욕탕 이용이 늘어날 때 청결한 Y존 관리를 위해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국내에서 유일한 티트리 오일 주성분 여성청결제로 여성들의 민감한 Y존에 자극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멜라진은 수입완제품으로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 후 구입할 수 있다.2018-06-12 17:34:05노병철 -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징역 3년 선고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횡령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12일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에게 징역 3년, 벌금 130억원을 선고했다. 강 회장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회사 자금 700억원을 빼돌려 이 가운데 55억원을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로 사용했다며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지난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난 강 회장은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됨에따라 다시 교도소에 수감된다. 이에따라 수장 공백으로 동아쏘시오그룹 경영도 비상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동부지원은 리베이트와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원배 동아ST 전 부회장에 대해서는 징역2년6월, 집행유예 3년, 벌금 130억원에 사회봉사명령을 선고했다. 또한 허중구 전 용마로지스 대표와 조성호 동아ST 전 영업본부장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된 동아ST 주식회사에는 벌금 3000만원이 부과됐다.2018-06-12 15:41:16이탁순 -
한미약품 “로벨리토, 고혈압·고지혈증 환자 치료효과”한미약품의 간판 복합신약 ‘아모잘탄’과 ‘로벨리토’가 우수 효능을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고혈압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이하 ESH)에서 아모잘탄과 로벨리토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모잘탄은 고혈압 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사르탄을 결합한 고혈압치료 복합신약이며 로벨리토는 ARB계열 고혈압치료 성분인 이베사탄과 스타틴계열 고지혈증치료 성분 아토르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다. 이번 학회에서 ▲아모잘탄을 투여한 환자에서 24시간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의 조절 효과 ▲로벨리토를 투여한 환자에서의 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발표는 한양의대 신진호 교수와 가톨릭의대 임상현 교수가 각각 진행했다. 신진호 교수는 ARB 단독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고혈압 환자 143명을대상으로 20주간 아모잘탄 투여군(70명)과 ARB/히드로클로로지아짓 복합제 투여군(73명)의 혈압과 혈역학적 지표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아모잘탄투여군에서 ARB/히드로클로로지아짓 복합제 투여군 대비 24시간 활동혈압 중 수축기 혈압의 조절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야간의 수축기 중심혈압과 맥파전달속도(PWV, Pulse Wave Velocity), 평탄지수(SI, Smoothness Index)와 같은 혈역학적 지수에 있어 우수한 조절 효과를 보였다. 신 교수는 아모잘탄의 야간중심혈압 조절 효과에 주목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 염분섭취에 의해 야간혈압이 문제가 되는 동양인에 있어 아모잘탄의 강압효과 및 혈관보호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임상현 교수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 931명을 대상으로 로벨리토 투여 후3개월간의 혈압및LDL-C 조절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 교수는 “로벨리토를 투여한 환자군의 약 75%에서 혈압과 LDL-C목표치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서 로벨리토와 같은 복합제를 초기에 사용한다면 우수한 치료 효과 및 복약 편의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이번 ESH에서의 발표는 아모잘탄과로벨리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산 복합신약의 유효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근거중심적 마케팅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2018-06-12 15:02:35천승현
-
워크숍·회식은?…'주 52시간' 제약사 등 사업장 혼란의약품 도매업과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으로 등록된 기업은 상시근로자가 300명 이상이라도 내년 7월부터 주 52시간 단축 근무 규정이 적용된다. 병원이나 한의원은 주 52시간 근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시적인 채용으로 상시근로자가 300인 이상으로 늘었다면 주 52시간 근무 사업장으로 분류된다. 업무 중 사용자의 지휘·감독 하에 있는 대기 시간은 근로시간에 포함되며 회식은 근로시간이 아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노동시간 단축 가이드를 공개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근로기준법은 연장·휴일근로를 포함해 1주 최대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근로시간 특례업종은 종전 26개에서 육상운송업, 수상운송업, 보건업 등 5개로 줄었다. 이번에 특례 제외업종 사업장의 경우 50~299인이 근무하는 업체는 내년 7월부터 개정 근로기준법이 적용된다.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라 18세 미만 연소근로자의 1주 최대 근로시간은 46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된다.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개정 근로기준법 주요 내용과 사례를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Q. 1주에 최대로 근로할 수 있는 시간은?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휴일근로를 포함, 1주 최대 연장근로가 12시간으로 제한된다. 법정근로시간 40시간, 연장근로 한도가 12시간이 되므로 1주 최대 근로시간은 52시간이 된다. 기존 행정해석은 연장근로와 휴일근로를 구분해 휴일근로를 포함하지 않아 최대 68시간 근로가 가능했다. Q.개정안이 5인 미만 영세사업장에도 적용되나. -18세 미만 연소근로자의 근로시간 단축은 적용된다. 1주 최대 46시간에서 40시간으로 제한(1주 법정시간 35시간+연장근로 한도 5시간)되며 근로시간 단축, 특별연장근로 한시적 도입 등 그 외 개정내용은 적용되지 않는다. Q. 월~금 5일간 10시간씩 연장근로하고 일요일에 휴일근로 8시간을 추가했다면 연장근로 한도 위반인가. -주휴일 8시간 근로는 1주 4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에 해당되며 주 연장근로 합계가 18시간으로 법 위반에 해당한다. Q. 월~금에 12시간 연장근로 후 일요일 근로가 불가피해 근로자와 사전 합의해서 휴일대체로 일요일 근로를 시켰다. 이 경우 일요일 근로시간도 연장근로에 포함되나. -법 위반이다. 근로자와 사전 합의해 휴일대체를 했다면 당초 휴일은 통상의 근로일이 되고 대체한 날이 휴일이 된다. 다음 주의 특정한 날과 대체했더라도 당초 휴일의 근로는 ‘통상의 근로’가 되고 1주 12시간 초과로 위반이다. Q.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특별연장근로를 적법하게 도입해서 적용하다가 30인을 초과하게 된 경우에도 특별연장근로가 계속 가능한가. (특별연장근로제도는 상시근로자수가 30인 미만 영세사업장의 사업주에게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준비기간을 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근로자대표와 서면합의를 통해 연장근로(1주 12시간)를 초과해 근로할 필요가 있는 사유가 있을 경우 대상 근로자의 범위를 정해 1주 8시간의 연장근로를 추가로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상시근로자 수가 3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서 근로자 대표와 서면합의로 특별연장 근로를 적용하던 중이라도 상시근로자 수가 30인 이상이 됐다면 그 시점부터 특별연장근로는 허용되지 않는다. Q.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자 중 특례제외업종 21개는 2019년 7월 1일부터 주 52시간이 적용된다는데. -개정 근로기준법에 따라 근로시간 특례유지업종은 26개에서 5개로 줄었다. 특례제외 21개 업종은 사업장 규모와 관계없이 특례업종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개정법 부칙에서 300인 이상의 특례제외업종의 경우 주 52시간 단축은 내년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특례유지 업종은 육상운송업, 수상운송업, 항공운수업, 기타 운송관련서비스업, 보건업 등 5개며 특례제외 업종은 도매 및 상품중개업, 보관 및 창고업, 연구개발업, 교육서비스업, 숙박업 등 21개다. 산업세세분류 기준을 보면 택시운송업, 택배업, 철도 여객 운송업, 주차장 운영업 등과 함께 종합병원, 일반병원, 치과병원, 일반의원, 한의원 등이 특례가 유지돼 상시근로자수와 상관 없이 주 52시간 근무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근로시간 특례 도입 사업장은 근로시간 종료 이후, 다음 근로시간 시작 전까지 최소 11시간 이상 연속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특례제외 업종은 300인 이상 상시근로자가 있더라도 내년 7월부터 주 52시간 근무가 적용된다. 의약품 도매업, 의료용품 도매업,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 물리·화학 및 생물학 연구개발업, 기타 자연과학연구개발업 등이 특례제외업종에 해당한다. 사업장의 업종은 통계청에서 고시한 한국표준산업분류표를 참고해 확인할 수 있다. Q. 하나의 법인에 본사와 공장의 장소가 분리돼 있다면 상시근로자수를 적용하는 사업장의 기준은 어떻게 되나. -하나의 법인은 하나의 사업장으로 보는 것이 원칙이다. 장소가 분산돼 있어도 사업장별 업무처리 능력 등을 감안할 때 별도 사업으로 볼만한 독립성이 없다면 직근 상위조직과 일괄해 하나의 사업으로 판단한다. Q. 상시근로자수 판단기준은 무엇인가. -상시근로자수는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법 적용 사유(휴업수당 지급, 근로시간 적용 등의 사유) 발생일 전 1개월 동안 사용한 근로자의 연인원을 같은 기간 중의 가동 일수로 나눠 산정한다. 연인원에는 파견근로자를 제외한 근로자 모두를 포함한다. Q. 개정법 시행 이후 상시근로자수가 감소하면 법 적용 문제는 어떻게 되나. -기업 규모에 따라 근로시간 단축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근로자수가 줄어도 법적 안정성을 고려해 단축된 1주 최대 근로시간인 52시간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상시근로자수가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3~4개월간 특별 프로젝트를 수행, 일시적으로 상시근로자가 300인 이상이 된 경우 개정법 적용 시기는 어떻게 되나. -상시근로자수는 판단사유 발생일 전 1개월 동안 사용한 근로자의 연인원을 같은 기간 중의 가동 일수로 나눠 산정하며 300인 이상이 됐다면 개정법을 적용한다. Q. 근로시간의 기준은 무엇인가. -근로시간은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종속돼 있는 시간, 즉 노동력을 사용자의 처분 아래에 둔 실 구속시간을 의미한다. 근로시간 해당 여부는 사용자의 지시 여부, 업무수행(참여) 의무 정도, 수행이나 참여를 거부한 경우 불이익 여부, 시간·장소 제한의 정도 등 구체적 사실관계를 따져 사례별로 판단한다. Q. 근무 중 쉬는 휴게시간이나 대기시간도 근로시간에 포함되나. -대기시간만 근로시간에 포함된다.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감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용이 보장된 시간에 대해 휴게시간으로 인정한다. 자유로운 이용이 어려운 경우 지휘·감독 아래에 있는 대기시간으로 보고 근로시간으로 인정한다. 다만 근로시간에서 정한 휴식시간이나 수면시간이 근로시간에 속하는지 휴게시간에 속하는지는 특정 업종이나 업무의 종류나 개별 사안에 따라 구체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근로자가 작업시간 도중에 현실로 작업에 종사하지 않은 대기시간이나 휴식·수면시간 등이라도 휴게시간으로서 근로자에게 자유로운 이용이 보장된 것이 아니고 사용자의 지휘·감독 하에 놓여있는 시간이라믄 근로시간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Q. 출장시간은 어떻게 근로시간에 산정하나. -근로자가 출장이나 그 밖의 사유로 근로시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사업장 밖에서 근로해 근로시간을 산정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소정근로시간을 근로한 것으로 본다. 소정근로시간은 사용자와 근로자간에 합의해 근로하기로 정한 시간을 말한다. 출장과 관련해서는 통상 필요한 시간을 근로자대표와 서면합의를 통해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해외출장의 경우 비행시간, 출입국 수속시간, 이동시간 등 통상 필요한 시간에 대한 객관적 원칙을 근로자대표와 서면 합의하고 그에 따른 근로시간을 인정하는 것이 권고된다. Q. 접대 시간도 근로시간에 포함되나. -업무 수행과 관련 있는 제3자를 소정근로시간 외에 접대하는 경우 이에 대한 사용자의 지시 또는 최소한 승인이 있는 경우에 한해 근로시간으로 인정 가능하다. Q. 워크숍, 회식 등도 근로시간에 포함되나. -워크숍과 세미나는 사용자의 지휘·감독 하에서 효과적인 업무 수행 등을 위한 집중 논의 목적인 경우 근로시간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워크숍 프로그램 중 직원간 친목도모 시간이 포함돼 있으면 이 시간까지 포함해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기는 어렵다. 회식은 노동자의 기본적인 노무제공과는 관련 없이 사업장 내 구성원의 진작, 조직의 결속 및 친목 등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임을 고려할 때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기는 어렵다.2018-06-12 12:30:11천승현
오늘의 TOP 10
- 1"제약사는 포기, 식약처는 불통"…지사제 사태가 남긴 상처
- 2바뀐 규정 덕에…보령, 혁신형 인증 취소 위기 모면한 사연
- 3고혈압 3제 신규 조합 등장...트루셋 제네릭 또 시장 진입
- 4누구 주식 샀을까…헷갈리는 한미약품 대주주 연대 퍼즐
- 5보령, 카나브 용도특허 소송 취하…제네릭사 적응증 확대 숨통
- 6약사회 "약국·한약국 구분 국민 알권리"…서울역 캠페인
- 7삼진제약 조의환 전 회장, 두 아들에 증여…2세 지분 4%대로
- 8"약국은 파트너"…서영재 대표의 리쥬비 브랜드 비전
- 9"이젠 폐암 정밀치료 시대"…렉라자 맞춤형 치료 전략의 진화
- 10"환자 편의 봐주다 800만원 손해"…병원 고충 풀어준 권익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