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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美 약가정책...트럼프가 공개한 5가지 핵심은오랜 기간 국내 제약업계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미국의 약가정책 실행안이 베일을 벗었다. 뉴욕타임즈 등 다수 외신들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연설 가운데 처방약 가격인하 계획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메디케어(노인의료보험제도) 적용 대상인 노인과 은퇴자들을 위해 약값을 낮추는 한편, TV 광고에 처방약 가격을 공개하라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외국에서 가격이 저렴한 처방의약품을 들여오는 것도 금지시켰다. 다만 메디케어가 제약사와의 약가협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거나 저가 의약품 수입을 확대하는 등 제약사들이 가장 우려해왔던 사안들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덕분에 약가인하 관련 연설을 앞두고 급락했던 보험약제관리(PBM) 회사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와 대형 약국 체인인 CVS 헬스 등의 주식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11일 공개된 트럼프의 약가인하 정책의 핵심사항은 다음의 5가지로 요약된다. ◆노년층 대상 약가인하= 메디케어에 가입된 노인 대상의 약가인하는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 시절부터 내걸었던 공약사항이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정책은 당초 예상보다 수위가 낮아졌다. 메디케어가 노인들이 구입하는 의약품 가격을 직접 협상하도록 하겠다던 선거운동 당시의 공약이 배제된 것이다. 대신 같은 약제라도 환자가 앓고 있는 질환에 따라 다른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차원에서 가치기반 지불제도(Value-Based Purchasing)을 시행하면서 약물치료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제약사가 환불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메디케어에 가입된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제네릭 의약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메디케어 의약품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보험사가 통상적으로 지불하던 리베이트 비율을 유지하도록 한다던 초기 제안도 포함됐다. ◆해외국가에 가격인상 압력행사= 한국 입장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계획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의약품 가격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정부 중심의 헬스케어시스템을 갖춘 여러 국가들이 제약사와 협상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약을 공급하고 있다"며 "미국의 높은 약값이 전 세계에 이익을 주는 혁신신약 개발 비용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미국은 무역 파트너들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더이상 다른 나라들에게 이용 당하진 않을 것"이라며 "불공정한 불균형에 대해 여러 연방기관과 집중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모든 무역 상대국의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특정 국가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만약 트럼프가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약가인상에 대한 강경책을 펼칠 경우, 우리나라 역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는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나라들로 하여금 공정한 약값을 책정하게 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사람들은 자신을 돌봐주는 보건 시스템을 누릴 권리가 있다"며 "우리는 모든 미국인이 품질 좋고 가격이 적당한 약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매일 일하고, 일이 마무리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의약품 광고에 가격정보 공개= 약가인하를 위한 트럼프의 세 번째 주문은 TV 광고에 의약품 가격을 포함시키라는 내용이었다. 우리나라와 달리 처방의약품의 광고가 가능한 미국에서 정가공개가 의무화 될 경우, 소비자들의 반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부 제약사들이 가격을 인하하게 될 것이란 계산이다. 얼핏 그럴듯해 보이는 접근방식이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많은 언론들이 의문을 표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광고에 표시되는 금액이 구체적으로 어떤 가격인지 논의해야 한다.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현금으로 지불하는 금액일수도, 혹은 보험사와 고용주가 지불하는 할인가격일 수도 있다"며 "제약사들은 이미 의약품 부작용 목록을 길고 복잡하게 작성함으로써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데 익숙하다. 결국엔 의약품 가격도 비슷한 방식으로 흘러가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PBM-약국 계약 시 비밀조항 설정제한= 트럼프 대통령은 메디케어의 파트D 프로그램에서 의약품 처방과정의 비밀조항 설정을 금지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열어놨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일부 보험약제관리기업(PBM)은 환자가 보험 대신 현금으로 의약품 가격을 지불하는 편이 더 저렴하더라도, 약사가 관련 내용을 알려선 안된다는 계약조건을 설정하고 있다. 즉, 트럼프 행정부가 PBM과 약국 간 계약과정에서 이 같은 조항을 포함시키지 못하도록 제한할 경우 환자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의약품을 구입하게 될 확률이 높아지는 셈이다. ◆무분별한 특허권 남용 금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값싼 제네릭 진입을 막기 위해 수년간 특허보호 전략을 펼쳐온 제약사들을 향해서도 일침을 놨다. 신약개발에 투자한 수백만 달러를 회수하기 위해 특허보호가 필수적이란 제약업계의 주장에 동의하지만, 무분별한 독점 행태를 허용하진 않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몇몇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들은 제네릭 개발을 지연시키기 위해 의약품 샘플을 돌리길 거부해 왔다. 이에 민주당과 공화당 측 여러 의원들이 이 같은 관행을 근절시키겠다는 입장을 펼쳐왔지만 지금껏 성공을 거두지 못한 실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허시스템이 혁신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겠지만 불공정한 독점을 보호하기 위한 방패로 사용되서는 안된다"며 "제약사가 보험사와 가입자에게 할인 또는 환불을 제공하는 현행 리베이스 제도를 개선할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2018-05-14 06:30:50안경진 -
벼랑 끝 '얼비툭스', 약가협상 타결…RSA 재계약 성공벼랑 끝에 섰던 '얼비툭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 약의 공급사 머크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두번째 위험분담계약(RSA, Risk Sharing Agreement) 재평가 약가협상을 타결했다. 이로써 얼비툭스는 이전과 동일하게 환급형 RSA를 적용받아 환자들에게 급여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머크는 얼비툭스 재계약 과정에서 일정부분 이상의 약가 손실을 감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비툭스는 실질적인 최초 RSA 재평가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RSA 계약 당시 비슷하게 일반등재 절차로 등재된 로슈의 '아바스틴(베마시주맙)'이 대체약제로 선정되면서 비용효과성 인정의 어려움 등 요소로 인해 재계약 성사에 대한 우려가 적잖았다. 지난 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평위는 비교적 순탄하게 통과했지만 RSA의 실질적 주체라 할 수 있는 건보공단과 약가협상이 결렬되면서 계약 해지의 위기를 맞았다. 머크는 곧바로 약평위 재상정을 거쳐 지난달 초부터 다시 건보공단과 재협상에 돌입했고 이번에 합의를 이뤄냈다. 한편 RSA 약제 중 현재 아스텔라스의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가 재평가를 진행중이며 화이자의 폐암치료제 '잴코리(크리조티닙)' 역시 올해 재평가가 예정돼 있다.2018-05-14 06:30:20어윤호 -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등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순항메디포스트 줄기세포치료제 3총사(카티스템, 뉴모스템, 뉴로스템) 임상이 순항하고 있다. 대표작 카티스템은 최근 미국 1/2a상을 마치고 연내 FDA에 종료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3품목은 메디포스트 무형자산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13일 메디포스트 분기보고서를 보면 올 3월말 개별 기준 영업권 이외의 무형자산은 466억원이다. 자산총계(1877억원)의 24.8%에 해당하는 수치다. 466억원의 무형자산 중 446억원은 카티스템, 뉴모스템, 뉴로스템이 차지하고 있다. 장부가액은 카티스템 211억원, 뉴모스템 94억원, 뉴로스템 142억원이다. 임상은 순항중이다. 카티스템(퇴행성 관절염 포함 관절연골손상 치료제)은 2012년 1월 국내 허가를 받고 2016년 6월 장기추적관찰 연구자 임상 시험을 종료했다. 올 3월 미국 1/2a상을 종료했고 연내 FDA에 종료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 임상신청을 위한 일본보건당국과의 협의도 진행중이다. 카티스템은 올해 국내 매출 첫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내수 실처방 데이터 축적은 해외 진출시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뉴로스템AD(알츠하이머성 치매 줄기세포치료제)는 국내 1/2a상이 진행중이다. 비임상 결과 치매 유발 원인인 아밀로이드 베타가 감소했고 신경세포 사멸이 억제됐다. 신경세포 생성과 시냅스 활성 촉진 결과도 얻었다. 올 2월에는 미국 1/2상 승인을 받고 현재 임상에 돌입했다. 발달성 폐질환 및 급성호흡곤란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뉴모스템은 지난해 12월 국내 임상추가시험 2상 승인을 받았다. 2015년 2월 개시한 미국 임상 1/2상도 진행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연구개발비 중 무형자산 비중이 50% 안팎으로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개발비 자산화 비중이 높은 회사에 속한다"며 "개발하는 의약품이 실패할 경우 큰 손실이 불가피한 케이스인데 임상 진전으로 무형자산 타당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메디포스트의 개발비 자산화 비중은 매년 줄어드는 상태다. 지난해 연구개발비 중 49%를 무형자산화했지만 올 1분기에는 34.1%로 감소했다. 2014년 73.8%, 2015년 61.5%, 2016년 54.1%였다.2018-05-14 06:30:0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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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아피니토', 광동제약 상대 심결취소 소송표적항암제 아피니토(성분명 : 에베로리무스)의 특허권자인 노바티스가 광동제약과 씨티씨바이오의 특허 미침해 심결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심결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광동제약이 아피니토 제네릭 승인절차를 밟고 있어 이번 특허소송 결과에 따라 후발주자의 시장 조기출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노바티스는 광동제약과 씨티씨바이오를 상대로 심결취소 소송을 청구했다. 앞서 지난 2월 광동제약과 씨티씨바이오는 아피니토의 제제특허(발명명:마크로리드의 안정화 방법, 2019년 12월6일 만료예정)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해 청구성립 심결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아피니토 특허회피 성공에 후발품목의 시장 조기 출시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아피니토 용도특허(발명명 : 암 치료, 2022년 2월18일 만료예정)에도 무효심판을 제기, 퍼스트제네릭 시장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하지만 특허권자의 노바티스의 방어도 만만치 않은 상황. 용도특허 무효심판에 대응해 특허침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양사를 상대로 적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한 상태. 또한 이번에 제제특허에 대한 심결취소 소송을 제기해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광동과 씨티씨바이오가 후발제품 승인을 받더라도 시장출시에 부담을 안게 됐다. 법원 판결이 뒤집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타 제약사보다 먼저 시장을 선점할 의도로 제품 출시를 강행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더구나 아피니토는 연간 판매액 200억원대의 대형 제품이고, 광동은 항암제를 통해 전문의약품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어 후발주자들의 움직임이 더 적극적으로 보인다.2018-05-12 06:26:53이탁순 -
대웅이 뽑은 해외 인재들 "우리도 한국 제약인이죠"대웅제약의 목표는 글로벌헬스케어그룹이다. 몇 년전부터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비전2020'이라는 슬로건도 만들었는데, 2020년까지 해외매출 2000억원 돌파가 목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같은 슬로건은 대웅제약이 현재 홍콩,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인도, 일본 8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선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는 방침을 세우고, 국내 제약사에서는 보기 드문 인력개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인력개발 정책은 현장으로 이어진다.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바이오코리아' 행사장에서 대웅제약에 입사한 해외인재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외국인과 내국인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에 나섰고, 대웅제약의 글로벌 기업 이미지를 심었다. 데일리팜은 이날 대웅제약 부스에서 홍보 역할을 하고 있던 셀레스테 데이비드(31·여, 이하 셀레스테) 씨와 알람 ?X흐나와즈(26·남, 이하 알람) 씨를 만나 국내 제약사에서 일하게 된 이야기를 들었다. 이들은 잠깐의 '짬'을 내어달라는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인도 출신 알람 ?X흐나와즈 씨는 "안녕하세요. 괜찮습니다"라며 능숙하게 한국말로 답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웅제약의 글로벌 진출 의약품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옆에서는 필리핀에서 온 셀레스테 씨가 수줍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기다렸다. 알람 씨는 "한국 분들이 어떻게 한국말을 이렇게 잘 하냐" "한국에 온 지 얼마나 됐느냐" "진짜 잘한다"며 많은 관심을 보여준다며 웃었다. 아래는 알람 샤흐나즈 씨와 셀레스테 데이비브 씨와의 일문일답. ▶데일리팜 독자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알람) 인도 출신인 알람 ?X흐나와즈다. 나이는 26살이고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석사를 마치고 대웅제약에 인턴으로 입사해 일하고 있다. 한국에 온 지는 1년 밖에 안됐다. 셀레스테) 셀레스테 데이비드이고 31살이다. 필리핀에서 대학교를 마치고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한국 생활은 5년째다. ▶바이오코리아 행사에서는 무슨 일을 하고 있나. 알람) 주로 외국에서 온 손님을 맞아 회사와 의약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대웅제약에 대해 궁금해하는 건 뭐든 알려주고 있다. ▶대웅제약 홍보를 하러 나왔는데 회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제품을 소개한다면? 알람) 나는 EGF와 나보타라고 생각한다.(웃음) 나보타는 아주 유명한 제품이다. 그리고 우루사도 있다. 우루사도 엄청 알려져 있다.(엄지를 들어보였다) ▶생각보다 한국어를 잘해서 놀랍다. 내가 하는 얘기를 다 이해하고 있다. 참관객들이 오히려 당황스러워 할 것 같다. 알람) 맞다. 한국 분들이 와서 신기해 한다. 그런데 우리는 더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웃음). "어떻게 한국어를 이렇게 잘 하냐" "한국에 온 지 얼마나 됐느냐" "진짜 잘한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새로운 단어를 공부하고 모르는 말은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물어보는 편이다. 셀레스테) 나는 한국에 온 지 오래됐다. 5년이나 있었다. 서강대학교 어학당을 다니며 한국어를 배웠는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웃음) ▶대웅제약과 인연을 맺게 된 얘기를 해달라. 셀레스테)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는데 대웅재단이라는 곳에서 장학금을 받았다. 이때 대웅제약에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뒤 대웅제약에서 3개월 동안 인턴십을 마치고 정식으로 일을 하게 됐다. 지금은 해외 지사의 직원을 육성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알람)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일하다가 대웅제약이라는 한국의 유명한 제약사가 있는데 일해보지 않겠냐는 얘기를 들었다. 지원하게 됐고 현재 해외진출 전략팀에서 일하고 있다. ▶많은 제약사 중 대웅제약을 택하게 된 이유가 있나. 셀레스테) 필리핀에 대웅제약 지사가 있다. 나중에 필리핀에서도 일할 수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 알람) 인도에도 대웅제약 연구소가 있다. 한국 대웅제약에서 제품 개발 경험을 쌓고 싶다. 그리고 다시 인도로 돌아가서 의약품 전략개발 관련 팀에서 일하고 싶다. ▶국내 제약사에 일하는 외국인 직원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일해보니 어떤가? 셀레스테) 개인적으로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다. 필리핀 기업과 한국 기업 문화는 많은 부분이 달라 도움이 되고 있다. 알람) 당연히 로마에 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는 것 아닌가(웃음). 한국에 대해서도, 한국의 기업 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좋다. 다만 한국 사람들 이름이 김 씨도 많고 정 씨도 많고 다 비슷해서 처음에 만난 사람 이름을 외우는 게 어렵다. 더 오래 살면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을 것 같다. 셀레스테) 외국인들이 보기에 한국 기업 문화가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대웅제약에 와서 보니 사람들이 친절하고 외국인 직원들에게 많은 신경을 써줘서 좋다. 특히 교육도 많이 받고 있고, 복지가 무엇보다 좋다. ▶마지막으로 이후에 하고 싶은 목표를 들려 달라. 셀레스테) 전부 만족한다. 우선 한국 생활이 안정되고 나면 미래에는 필리핀에서 일하는 게 목표다. 한국에서 배운 경험을 필리핀 대웅제약 지사에서 사용하고 싶다. 알람) 나도 만족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인도에 있는 대웅제약 지사에서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약품 개발에 관여하고 싶다.2018-05-12 06:26:03김민건 -
NOAC 2번째 역전제 '안덱사', 마침내 FDA 허가'프락스바인드(이다루시주맙)'가 유일했던 항응고제 역전제 시장에 새로운 품목이 추가됐다. 주인공은 '자렐토'와 '엘리퀴스, 릭시아나' 등 이른바 사반(Xaban) 계열 NOAC(신규경구용항응고제) 역전제로 사용되는 ' 안덱사(안덱사넷 알파)'다. 3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포톨라 파마슈티컬즈(Portola)는 FDA(미국식품의약국)로부터 안덱사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공표했다. 자렐토와 엘리퀴스, 릭시아나 등 사판 계열 항응고제를 복용한 뒤 갑작스런 출혈로 응급상황에 처한 환자들의 항응고작용을 역전시킬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된 셈이다. 2016년 8월 최초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된 시점으로부터 따질 경우, 최종 허가까지 자그마치 1년 9개월이 소요됐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의 스튜어트 코놀리(Stuart J. Connolly) 교수는 "안덱사 허가를 계기로 항응고제 치료에서 획기적인 진보가 일어날 것"이라며 "생명을 위협할 만큼 중대한 출혈을 신속하게 역전시켜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진료현장의 기대감이 크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간 Xa 저해제 계열 항응고제에 대해서는 출혈 및 사망률 증가 관련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미국에서는 2016년 한해 동안 Xa 저해제 계열 항응고제 복용 이후 발생한 출혈로 인해 11만7000여 명이 입원치료를 받았으며, 매월 2000명가량의 환자가 사망했다는 내용이 보고된 바 있다. 회사 입장에선 역전제 허가를 계기로 이 같은 위험 부담을 상쇄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번 허가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NOAC 시장의 판도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다.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게재된 ANNEXA 임상연구 프로그램에 따르면, 안덱사는 자렐토와 엘리퀴스의 항응고작용을 각각 97%와 92%씩 감소시켰다. 한편 어렵사리 FDA 허가관문을 통과한 안덱사는 유럽 보건당국의 허가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초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허가권고 의견을 내놨다. 내년 초 시판 여부에 관한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2018-05-12 06:25:27안경진 -
"인공지능(AI)으로 신약개발 한다구요?"[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신약개발 단계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범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인공지능은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와 정밀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다. 아울러 인공지능 시스템은 환자의 과거 병력이나 치료 현황 등을 빠르게 파악하고 적절한 대책을 제시해주는 등 인력을 보완하고 역량을 극대화시켜 줌으로써 헬스케어 제공자가 저가치케어(low-value care) 업무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발달에 기인한 신약개발의 패러다임 변화와 방향성은 무엇인지 지금 만나 보시죠. [1번 카드] 정보 결합 및 합성 전세계 생물의학 연구데이터를 직관적으로 검색해 특정표적에 대한 화합물과 같은 신약개발 관련 쿼리와 연관된 결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2번 카드] 질병기전의 이해 현미경 데이터에서 세포 및 조직의 표현형을 분석해 현미경 이미지에서 단일세포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프로파일을 제공합니다. [3번 카드] 기존 약물의 용도변경 신약화합물이 실제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해석해 기존 약물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 예측이 가능합니다. [4번 카드] 신약후보물질 생성 건강한 상태와 질병에 걸린 상태 두 경우의 환자샘플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새로운 바이오마커 및 치료 표적을 생성해 대규모 맞춤의료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5번 카드] 신약후보물질 검증 약물의 결정화 구조를 예측해 신약후보물질의 잠재적 안전성, 안정성 및 효능성 정보 제공합니다. [6번 카드] 신약 설계 단백질의 특징과 특성을 예측해 단백질 디자인의 복잡성을 줄이고 제조 및 특성파악 관련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단백질 특성을 발견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7번 카드] 전임상시험 설계 CRISPR 가이드 설계에 영향을 주는 생물학적 변수를 결정해 CRISPR 라이브러리를 위한 가이드 선정 실험의 편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8번 카드] 전임상시험 수행 로봇 클라우드 실험실로 샘플분석을 자동화해 외주식, 주문식, 자동화 실험실을 통한 필요한 데이터의 빠르고 안정적인 생성이 가능합니다. [9번 카드] 임상시험 설계 임상시험 디자인을 최적화해 환자의 임상시험 참여를 쉽게 하고 불필요한 부담을 경감하며 실시간 스크리닝이 가능해 집니다. [10번 카드]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모집 의료기록 분석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환자를 검색해 환자모집의 가속화를 통해 임상시험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11번 카드] 임상시험의 최적화 서비스 임상적으로 실행 가능한 정보를 목적으로 방사선 이미지를 분석해 임상시험 만족과 동반진단에 필요한 질병의 경과 및 치료 반응 예측할 수 있습니다. [12번 카드] 데이터 출판 제공된 데이터를 기초로 과학 논문 초안을 작성해 출판을 위해 제출할 과학 논문 작성의 순조로운 출발(head start)이 가능합니다.2018-05-12 06:24:23노병철 -
한-중, 바이오 클러스터 교류회 열고 협력 모색한-중 바이오클러스터 교류회가 개최돼 양국 바이오 산업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한국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주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한·중 클러스터 교류회 2018이 지난 10일 2018 바이오코리아 기간 중 코엑스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기관의 해외기술협력방안 다각화에 따른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내 바이오클러스터 대구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운영 현황을 비롯해 투자 협력 방안이 소개됐다. 중국 측에서는 청두 메디컬시티, 연태 BIO 의료건강산업, 후난성 건강산업원, 광저우 헬스투어 시범기지 건설 현황 등 다양한 지역의 바이오 클러스터 홍보가 이뤄졌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떠오르는 벤처 타운 지역인 국가염성경제기술개발구의 보건산업 투자환경과 제넥신의 중국 시장 진출 경과부터 향후 전략에 이르는 주요 내용이 발표됐다고 보건산업진흥원은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행사로 해외 전략국인 중국의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와 국내 클러스터 간 협력으로 양국 보건의료분야 시장 진출 지원과 기술 협력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2018-05-11 17:48:5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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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재단, 민간자본 45억원 유치…민·관협력 활성화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45억원 규모의 민간 자본을 유치해 바이오분야 민관 협력 체계를 활성화 한다. 오송재단(이사장 박구선)은 지난 9일부터 오늘(11일)까지 개최한 2018 바이오 코리아 행사에서 씨엔알리서치,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지투지바이오와 45억원 규모의 투자·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씨엔알리서치는 임상시험수탁기관으로 오송재단 설립 자회사 케이바이오스타트에 10억원 규모의 자본금 투자와 지분 참여를 하게 된다. 의약품 개발과 위탁 생산을 위한 수요 발굴, 해외진출지원 등 재단에 구축된 시설·장비·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다.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은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제공한다. 또한 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협력한다. 지투지바이오는 완제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제공하고, 의약품 제조 시설을 활용한 완제약 생산과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송재단은 "바이오 의료 분야에서 기업과의 상생 협력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끌어 냈다. 국내 기업이 원천기술을 확보해 해외로 진출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성과를 이어가려면 투자와 협업이 절실하다"며 이번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2018-05-11 17:40:04김민건 -
신풍, 경남지역 개원의에게 '칸데암로정' 특장점 소개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10일 경남지역 개원의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 칸데살탄-암로디핀 항고혈압 복합제 개량신약의 '칸데암로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자로 나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최지용 교수는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2017 ACC/AHA Guideline을 현재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진료지침과 비교하면서 앞으로 일선 개원의들에게 고혈압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제된 캄데암로정 2상 임상결과를 소개하며 유효성과 안정성을 소개했다. 신풍제약은 CHARM, SCOPE, TROPHY 및 DIRECT Study를 통해 우수한 혈압조절 뿐만 아니라 표적 장기보호효과가 검증된 칸데사르탄과 대표CCB성분인 암로디핀 복합제인 칸데암로정은 우수한 목표혈압 달성률과 반응률을 나타냈고, 단일제 대비 칸데암로정 고용량에서도 부작용이 경미해 고혈압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칸데암로 심포지엄 좌장인 김진구 원장(현, 경남개원의 내과의사회 회장)은 이날 참석한 개원의들과 고혈압환자 케어에 관한 다양한 질의응답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자체연구 개발된 칸데암로정은 한국인 4000명을 대상으로 또 다른 연구가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칸데암로정으로 우수한 고혈압 치료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준한 임상결과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것이며,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2018-05-11 15:52:5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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