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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미라·젤잔즈, 매출 사수 위한 신제형 출격 예고경쟁품목 진입에 따른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들의 진화가 한창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NF-알파억제제 '휴미라(아달리무맙)'와 JAK억제제 '젤잔즈(토파시티닙)'이 편의성을 개선한 새로운 제형 도입을 준비중이다. 애브비는 단점으로 지적됐던 휴미라의 주사부위 통증 해결에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식약처로부터 '휴미라펜주'와 '휴미라프리필드시린지주'의 시판허가를 획득했는데, 2018년 론칭을 예고하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크론병 등 14개 적응증에 처방되는 휴미라는 TNF-알파억제제 1위 품목으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다만 주사 이후 발생하는 통증이 옥의 티로 여겨져 왔다. 실제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는 '엔브렐(에타너셉트)', '심퍼니(골리무맙)' 등 약제와 VAS(시각통증척도) 비교를 통해 휴미라의 통증이 가장 심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번에 신규 허가된 휴미라는 기존 휴미라에서 Citrate(구연산완충액)을 제거해 통증을 완화시켰다. 다수 제약사들이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는 만큼, 주사통증이 완화된 신제형은 휴미라의 향후 매출 사수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환자의 치료, 투약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이번 식약처에서 환자의 주사 통증을 낮추도록 고안된 새로운 제형(Citrate Free)을 이번에 허가 받게 됐다"고 밝혔다. 경구제 시장을 개척한 화이자는 젤잔즈의 서방형제형 추가를 통해 1일1회 용법으로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3상 연구가 진행중인 신제형 젤잔즈XR은 릴리, 길리어드 등 제약사가 준비중인 새로운 경구제 진입에 대비, 새로운 경쟁력을 젤잔즈에 부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금까지 국내 승인된 경구용 류마티스관절염 약제(MTX 제외)는 젤잔즈가 유일한 상황이며 릴리가 '바리시티닙'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바리시티닙은 JAK1과 JAK2를 차단하는 기전을 갖는데, 1일2회 용법인 젤잔즈와는 달리 1일1회 복용한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혀 왔다. 즉 젤잔즈XR이 국내 승인될 경우 두 약제는 복용 편의성 면에서 우열이 사라지게 된다. 류마티스학회 관계자는 "새로운 기전과 대부분 주사제인 항류마티스제제 시장에서 JAK저해제의 출현은 처방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생물학적제제들의 역할이 크지만 상호 보완적 측면에서 고무적인 옵션이다"라고 말했다.2017-12-30 06:14:55어윤호 -
녹십자, ARB계 혈압약 앞세워 순환기계 시장 공략녹십자가 ARB 고혈압약 성분인 '칸데사르탄' 제제를 통해 순환기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오리지널 '아타칸'을 필두로 칸데사르탄에 고지혈증약 성분 로수바스타틴이 결합된 '로타칸', CCB 고혈압약 성분 암로디핀 조합의 '다비로드'까지 라인업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지난 27일 칸데사르탄-암로디핀 조합의 ARB-CCB 복합제 '다비로드16/10밀리그램'을 허가받았다. 이 조합의 복합제는 이미 작년 신풍제약 '칸데암로', 씨제이헬스케어 '마하칸', 종근당 '칸타벨'이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마하칸은 올해 3분기누적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녹십자는 후발주자인 셈이다. 하지만 녹십자 장기인 칸데사르탄 성분이 조합됐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2011년부터 오리지널 칸데사르탄 단일제 '아타칸'을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손잡고 공동 판매해오고 있다. 아타칸은 수용체와 강력하게 결합해 고혈압을 유발하는 안지오텐신(AngiotensinII)의 작용을 효과적으로 억제, 혈압을 긴 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고혈압치료제로 알려졌다. 특히 ARB 계열 혈압약 가운데 크기가 가장 작은 직경 7mm의 정제로 복약이 편리해 환자 순응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녹십자는 아타칸 공동판매를 계기로 경쟁이 치열한 순환기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아탄칸은 올해 3분기누적 처방액이 194억원을 기록할만큼 2011년 특허만료 이후에도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아타칸을 통해 순환기과 영업역량을 확보한 녹십자는 올해 칸데사르탄 조합 복합제를 잇따라 내놓으며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고혈압약 성분 칸데사르탄과 고지혈증약 성분 '로수바스타틴'이 결합된 '로타칸정'을 이 조합 최초로 동아에스티, 환인제약, 알보젠코리아 품목들과 함께 출시했다. 아직 영업초반이라 높은 실적은 못 올리고 있지만, 최근 의료현장의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인기를 감안하면 로타칸정도 충분히 블록버스터 달성이 가능하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조합의 ARB-CCB 고혈압 복합제를 허가받으면서 제품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일제 아타칸 판매경험이 칸데사르탄을 조합한 복합제 영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다"며 "비록 녹십자가 아직까지는 순환기계 시장에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제품 라인업이 풍부해지면서 다른 상위업체들과 경쟁을 해볼만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전했다.2017-12-29 12:25:55이탁순 -
메디톡스, 과민성방광 이어 편두통 영역에도 눈독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디톡스가 적응증 추가를 통한 차별화 전략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메디톡신주(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독소 A형)의 새로운 효능·효과를 확인하는 2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승인받았다. 새로운 임상시험은 만성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메디톡신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대병원과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을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동국대일산불교병원 등 5곳이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메디톡신은 현재 ▲18세 이상 성인 양성 본태성 눈꺼풀 경련 ▲20세 이상 성인 뇌졸중과 관련된 상지 국소 근육 경직 ▲2세 이상 소아뇌성마비 환자 강직에 의한 첨족기형에 대한 치료 목적 외에 ▲20~65세 성인의 눈썹주름근, 눈살근 활동과 관련된 중등증~중증 미간주름의 일시적 개선 등에 대한 효능·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특발성 과민성 방광 증상을 가진 여성 환자 대상의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으며, ▲경부근긴장이상 치료에 관한 3상임상 ▲중등증 이상의 외안각 주름 개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1/3상 등 올 한해 동안 다양한 임상시험을 승인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제약업계는 메디톡스가 이처럼 다양한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데 대해 치료적응증을 확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전략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대웅제약은 ▲중등증 이상의 외안각 및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3상임상 ▲양성교근비대증(사각턱) 개선 효과에 관한 2상임상을 승인 받았다. 휴온스 역시 지난 10월 중등증~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요구되는 성인을 대상으로 휴톡스와 보톡스를 비교하는 3상임상을 승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톡스의 경우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출시가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메디톡신과 직접적인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편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엘러간의 보톡스다. 보톡스는 이미 만성 편두통 성인 환자에 대한 두통완화 적응증을 인정받았다. 그 외에도 ▲양성 본태성 눈꺼풀 경련 ▲소아 뇌성마비 환자 강직에 의한 첨족기형 ▲경부근긴장이상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뇌졸중 관련 상지경직 ▲방광기능장애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데, 올 상반기에는 주요우울장애(MDD) 환자들을 대상으로 3상임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2017-12-29 12:03:19안경진 -
코오롱제약, 공정위 2017년 CP평가 A등급 받아코오롱제약이 공정거래위원회 주관 CP평가에서 A등급 획득했다. 2012년부터 CP를 도입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코오롱제약(대표 이우석)은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17년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이다. 1년 이상 CP제도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실적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코오롱제약은 2012년 CP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제약산업의 CP이해라는 '인식단계'를 거치고, 2014년 불법 영업의 근절과 청렴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준법강화 선포식을 기조로 '전파단계;를 거쳤다. 올해 제약바이오협회에서 주관하는 ISO37001 1차 인증기업에 자원 신청해 최고수준의 윤리경영을 추구하기 위한 '심화단계'를 밟고 있다. 코오롱제약은 "효과적인 CP운영을 위해 CEO를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고, 교육훈련 프로그램 강화와 모니터링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외적으로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기구인 자율준수관리분과위원회 및 CP전문위원회 활동과 컴플라이언스 확산TF, 공정거래실무연구회 등도 활발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제약은 "2010년 리베이트 쌍벌제와 2014년 리베이트 투아웃제라는 어려운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출 하락이라는 제살을 깎는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과감히 CP의 초석을 다졌다"고 강조했다.2017-12-29 10:35:4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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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제 레일라 조성물특허 '무효심결'"지난 11월 대법원을 통해 용도특허 무효판결로 특허가 소멸된 피엠지제약의 골관절염 천연물신약 레일라에 대한 조성물 특허마저 특허심판원의 무효 심결이 내려졌다. 마더스제약은 29일 "지난달 대법원을 통해 용도특허 무효판결로 특허가 소멸된 골관절염제 레일라가 한달 만에 조성물 특허까지 무효판결을 받게 되었으며, 레일라와 관련한 모든 특허가 무효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작년 등록된 조성물 특허(2029년 6월 24일 만료)도 일년 만에 무효가 됐다. 마더스제약은 "이날 조성물 특허를 근거로 제기한 침해금지가처분 항고심도 피엠지가 즉시 소 취하서를 제출하며 분쟁은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제네릭 발매에 문제되는 모든 특허적 위험요소들은 사라졌으며 조성물 특허에 대한 첫 법적 판결로 제네릭의 급속한 성장을 기대한다"는 게 마더스제약의 입장이다. 마더스제약과 국제약품 등 8개사는 생약 주원료의 DMF까지 완료한 상태로 지난 9월 제품 발매 이후 시장 확대에 집중이 가능해졌다. 한편 마더스제약은 주관사로 모든 소송을 이끌어왔다. 마더스제약을 대리한 박종혁 변리사는 이번 심결의 의의를 "선행특허 명세서에 기재되어 있는 구체적인 실시형태에 대하여 후속특허를 재차 등록함으로써 중복보호를 받고자 하는 에버그리닝 전략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천연물 의약품과 관련된 후속 특허의 특허성 판단을 정면으로 다루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2017-12-29 10:02:5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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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 18기' 발대식 가지고 활동다양한 학교와 전공을 가진 대학생으로 이루어진 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 18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이들은 현대약품 대표 의약품 브랜드의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한다. 현대약품은 지난 28일 서울 논현동 현대약품 본사에서 대학생 마케터 1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18기 발대식은 연말에 맞춰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각종 소품들로 연말 파티 분위기가 연출됐다. 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는 대학생 대외활동 중 하나로 콘텐츠 기획부터 영상 제작, 그리고 홍보까지 마케팅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7기가 제작한 온라인 마케팅 영상은 조회수가 총 300만건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은 내년 2월 26일까지 약 두 달간 현대약품의 대표 브랜드인 미에로화이바, 헬씨올리고 프로바이오틱스, 루핑점안액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현대약품은 "이번 기수의 경우 기존에는 없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미션데이 프로그램이 추가 됐다. 좀 더 생생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후크바이럴 이진호 대표의 특강을 통해 콘텐츠 기획력과 콘텐츠 바이럴 노하우를 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18기에 선발된 인원은 ▲강한(성신여대), 김다민(명지대), 김선영(호서대), 김유진(이화여대), 김한을(성균관대) ▲오수민(서강대), 윤여송(이화여대), 이다혜(경희대), 이도형(성균관대), 이윤지(고려대), 임솔(숙명여대) ▲정지은(서강대) ▲채운슬(홍익대), 최순욱(홍익대), 최주희(동아방송예술대) ▲한상운(동국대) 씨 등 다양한 학교와 전공 출신으로 구성됐다. 현대약품은 색다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7-12-29 09:43:5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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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지침 영향줄 NOAC 리얼월드 데이터 나와"신규경구용항응고제를 의미하는 노악( NOAC)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선 이미 와파린 처방량을 추월한지 오래고, 국내에서도 2015년 7월 보험급여가 확대된지 2년이 넘으면서 시장규모를 키워나가는 단계다. 다만 대부분의 리얼월드 데이터가 서양인 위주로 진행됐다는 아쉬움이 남았는데, 그러한 진료현장의 수요를 충족시켜줄만한 연구논문이 발표되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최의근·차명진교수팀이 국내 환자 3만 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국인 최초 NOAC 리얼월드 데이터다. 자렐토(리바록사반)와 엘리퀴스(아픽사반), 프라닥사(다비가트란)까지 NOAC 3개 품목을 전부 포함시킨 데다 아시아지역 리얼월드 연구 중 가장 규모가 큰 덕분에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Stroke 2017;48:3040-3048) 10월호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최의근· 차명진 교수(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를 만나 국내 최초 노악 리얼월드 데이터의 세부결과와 의의를 살펴봤다. - 이번 논문이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된 노악의 리얼월드 데이터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큰 것으로 안다. 왜 연구를 진행했나. 최의근(이하 최): 국내에서 심방세동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인 대상 역학연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할 수 있다는 건 우리나라만의 강점 아닌가.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자는 의도로 3년 전 차명진 교수를 포함해 10명의 연구진들이 참여하는 부정맥 빅데이터 모임을 꾸렸는데, 연구 성과가 제법 된다. CHA2DS2-VASC score가 한국인에게도 뇌졸중 예측모델로서 적합한지에 관한 내용부터 체중과 심방세동의 연관성, 심방세동 고위험군 등 관련 논문이 올해 들어서만 13편 발표됐다. 그 중 하나가 NOAC의 실제 효능과 안전성을 살펴본 이 논문이다. 2015년 기준 국내 심방세동 환자는 대략 28만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 보다 2배 정도 증가한 셈인데, 정작 CHA2DS2-VASC score 2점 이상임에도 와파린이나 NOAC 등 항응고제를 처방받는 환자 비율은 절반에 불과했다. 이에 대한 연구논문도 내년 초 출판될 예정이다. 심방세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보다 증가해야 함을 시사하는 결과라 하겠다. 차명진(이하 차): 전 세계적으로 항응고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미국, 유럽 등의 가이드라인도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항응고제 투여를 권고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발표된 노악의 리얼월드 데이터는 대부분 서양 위주였다. 한국인만의 고유 데이터가 없었을 뿐 아니라 아시아 데이터는 대만 정도에 불과했던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는 우리나라에서 노악의 리얼월드 데이터가 나와야 할 필요성은 충분했다고 본다. 기존에는 단일기관 연구 뿐이라 환자수가 적었는데, 빅데이터를 통해 전체 의료기관을 아우를 수 있는 자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최근 국내 심방세동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75~85세 노인층이 늘어난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 외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높은 심부전 환자수가 늘어난 것과 심방세동에 대한 인식 자체가 높아진 것과도 관련이 있다고 판단된다. - 이번 연구 결과에 비춰볼 때 국내 환자에서도 NOAC의 효과 및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이해해도 되나? 차: NOAC 투여군과 와파린 투여군으로 나눈 뒤 ▲허혈성뇌졸중 ▲두개내출혈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발생률과 더불어 3가지 지표를 결합한 복합평가변수까지 총 4개 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허혈성뇌졸중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지표에서 NOAC이 와파린 대비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렐토(0.9%)와 프라닥사(0.6%), 엘리퀴스(0.5%) 3가지 약물 모두 와파린(1.3%) 대비 두개내출혈 발생률이 낮았고, 사망률도 자렐토(4.5%)와 프라닥사(2.4%), 엘리퀴스(1.5%)가 와파린(4.6%)보다 감소됐다. 3개의 개별 평가변수 중 2가지 결과가 좋았으니 당연히 복합평가변수도 NOAC 투여군에서 우월할 수 밖에 없지 않나. 한국인에서도 와파린보다 NOAC이 유용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다. 최: 국내 뇌졸중 환자에서 출혈 발생률이 유독 높다는 건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출혈 위험이 낮은 약제를 선택하는 게 상당히 중요한데, NOAC 3가지 약제 모두 와파린 대비 두개내출혈 위험을 낮췄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메시지다. 다만 하위군 분석 결과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NOAC 신규처방 환자(2만 3262명)만 별도 분석한 결과 엘리퀴스(HR 0.32)와 프라닥사(HR 0.43) 2가지 약제만 와파린 대비 두개내출혈 발생률을 유의하게 감소시켰고, 자렐토(HR 0.71)는 와파린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75세 이상 고령 환자(1만 4164명)를 분석했을 땐 3가지 약물 모두 와파린보다 유의하게 두개내출혈 발생률을 낮춘 반면(HR 0.63), 신기능저하(GFR≤50Ml/min) 환자(1319명)의 경우엔 엘리퀴스 복용 환자에서만 두개내출혈이 발생하지 않았다. - NOAC의 효능이 뛰어나다지만 와파린과 가격차가 크지 않나? 허혈성뇌졸중 발생률이 대등하게 나왔고, 약에 따라서는 사망률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와파린보다 낫다고 단정지을 수 있나? 최: 2년 전 보험급여가 확대되면서 환자부담 비용이 많이 낮아졌다. NOAC 치료비용이 1개월에 3만원이라면 와파린은 몇천원 정도의 차이다. 제가 환자라도 NOAC을 먹겠다면 표현이 될까.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비교 자체가 어렵다는 얘기다. 와파린은 조심해야 할 음식도 많고, 혈액검사를 자주 해야 하는 데다 출혈 위험도 높기 때문에 실제 환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감은 상당하다. 부정맥학회 차원에서 심방세동 치료지침을 정리하고 있어, 내년에는 우리나라 고유의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리얼월드 데이터가 마련됐으니 NOAC 사용을 적극 권고하는 내용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CHA2DS2-VASC score 2점 미만이어서 보험적용이 어렵거나 신기능 저하가 심한 경우엔 불가피하게 와파린을 처방하는 경우도 있다. 차: 같은 생각이다. 한국인 등 동양인들은 상대적으로 INR 수치가 유지되는 비율이 매우 낮다. 출혈 위험이 높다보니 충분한 용량을 쓰지 못하는 데 따른 영향도 있을 것이다. 비용부담이 되지 않는다면 NOAC을 쓰는 편이 한결 낫다고 생각한다. - 데이터를 살펴보면 약제별로 조금씩 아웃컴 차이를 보이는데, 처방선호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번 연구는 NOAC 개별 약제를 비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지 않다. NOAC 전체 그룹과 와파린을 비교하려는 취지기에 세부비교는 불가능하다. 수치 차이는 있지만, 세 약제 모두 비슷한 경향성을 보였다. 와파린(4.6%)과 유사한 사망률을 보였던 자렐토(4.5%) 역시 다른 약제들보다 열등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인과관계를 따지기 어렵다는 리얼월드 연구 자체의 한계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렐토를 처방받은 환자의 CHA2DS2-VASC score가 3.6점으로 엘리퀴스(3.54점)나 프라닥사(3.51점) 처방군보다 높았다는 것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본다. - 환자특성에 따라 선호하는 약제는 있지 않나? 유럽, 미국 가이드라인조차 어떤 환자에게 어떤 약을 쓰라고 권고하진 않는다. 유럽심장학회(ESC)가 위장관계 출혈 위험이 높거나 신장애, 고령 환자에게 엘리퀴스를 권고하고 있지만, 아직은 전문가 의견 수준이어서 근거가 부족하다. 현재로선 답변을 드리기 어렵고, 부정맥 빅데이터 모임 차원에서 위장관계 출혈 경험이 있는 환자와 75세 이상 환자 대상으로 NOAC 처방 결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니 그 결과가 나오면 어느 정도 정리가 가능할 것이다. - 하루 한번 또는 하루 2번과 같은 복약횟수가 환자순응도나 약동학적 차이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나? 영향은 있을 수 있다. 가령 자렐토가 하루 한번 먹는 약이라 복약편의성이 높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프라닥사나 엘리퀴스처럼 하루 2번 복용하는 편이 약동학적으로 우월하다고 보는 견해도 존재한다. 둘다 맞는 얘기다. 한국사람들이 워낙 한번에 먹는 걸 좋아하니 자렐토가 순응도 면에서 나을 수도 있고, 출혈 경향성이 높은 환자들에겐 하루 2번 복용하는 약제가 안전성 측면에서 나을 수 있다. 개인적으론 저녁에 일이 많거나 고령 환자인 경우에 하루 1번 먹는 약을 처방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별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담당의사가 결정해야 할 사안이다. 아직은 데이터가 없어서 복약횟수가 환자 아웃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2016년 데이터까지 포함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 NOAC 및 심방세동과 관련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신데, 추가로 기대해볼 만한 연구를 소개한다면? 차: 그동안은 대만 연구 결과가 아시아인의 NOAC 데이터를 대표했다. 대만 연구에선 저용량 사용군이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아시아인에게 NOAC을 감량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왔다. 그런데 국내 데이터에선 저용량 사용군이 60%, 일반용량 사용군이 40%로 별반 차이가 없었다. 향후 NOAC 적정용량에 관한 연구가 진행된다면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 실제 학계에선 아시아인에게 어떤 용량이 적절한지가 매우 중요한 관심사다. 일본에선 자렐토 10mg과 15mg 2가지 제형만 허가됐고, 실제 투여용량도 낮춰서 사용하고 있다. 대만 역시 프라닥사 110mg만 사용하는 것으로 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 데이터를 참고해 일반용량을 사용하고 있는데, 안전성 문제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시아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감량처방해야 하는 건 아닌 듯 하다. -2년전 급여기준이 확대되면서 NOAC 사용량이 대폭 늘었는데, 현재 NOAC 급여기준에 아쉬움도 있나? CHA2DS2-VASC score를 책정할 때 성별요소도 작용한다. 여성인 경우 1점이 더해지지만 남성이면 1점을 받을 수 없다. 가령 고혈압을 동반한 남성은 나이와 무관하게 뇌졸중 위험이 높지만, CHA2DS2-VASC score가 1점이어서 NOAC 급여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행히 유럽에서 CHA2DS2-VASC score 1점이라도 NOAC 치료가 필요하다는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일본에서도 최근 CHA2DS2-VASC score 1점인 남성이 저평가되고 있다는 데이터가 발표된 바 있다. 이처럼 NOAC 치료혜택에서 소외돼 온 환자들을 위해 급여기준을 확대하기 위해 부정맥학회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2017-12-29 06:15:00안경진 -
2017년 코스피 제약주 호황…전년 대비 6조 늘어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4조원의 시가총액을 잃었던 제약사들이 신약개발 성과에 따른 기술수출과 매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부활했다. 데일리팜이 코스피 폐장일인 지난 28일 국내사 33곳의 2017년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 총 28조1935억원으로 2016년 대비 6조5923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하락했던 대웅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등 매출 상위권 제약사들의 시총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실적 증가와 신약 R&D 임상 재개 등 긍정적 요인이 많았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시총 7960억원으로 마감했다. 올해는 시총 1조9118억원에 증감률 1위(140%)를 차지했다. 대웅은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7234억원을 달성했다. 당뇨제 제미글로 패미리의 성장을 발판삼아 국내사 매출 상위 3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나보타 제2공장에서 첫 제품을 출하하는 등 해외수출 실적이 더욱 증대될 것이란 기대가 시총 상승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를 인수한 대웅제약 전략은 R&D 역량을 흡수하기 위한 국내사 M&A 사례 중 가장 돋보이는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올바이오의 면역질환 신약 HL161이 중국과 스위스 기업에 연달아 기술수출 되며 계약금만 약 340억원대에 달하기 때문이다. 한올바이오파마 또한 올해 시총 증감률이 86%로 크게 늘어난 1조2799억원을 기록했다. 기술수출에 힘입어 지난 9월만 해도 1만원대였던 주가는 2017년 마지막 폐장일 2만6000원까지 올랐다. 한미약품은 2015년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퀀텀 프로젝트(당뇨 신약 3개) 중 반환된 지속형 인슐린을 제외하고 GLP-1 계열 에페글레나타이드 신약 글로벌 3상을 지난 24일 시작하며 R&D에 재시동을 걸었다. 얀센에 기술수출한 당뇨·비만 신약 1상도 재개되면서 주가는 약 60만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3조1879억원으로 감소했던 시총은 올해 6조5195억원, 증가액 3조3316억원(140%↑)으로 국내사 코스피 시총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다. 녹십자 또한 지난해 시총은 1조8348억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 44% 늘어난 2조6528억원으로 회복했다. 녹십자는 역대 3분기 매출과 3분기 누적 매출을 갱신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3분기에만 9616억원의 매출이었다. 독감과 수두 등 백신 사업과 혈액제제 등 주력 사업 실적이 성장했기 때문이며, 시총 상승세로 연결됐다. 뒤이어 종근당, 일동제약, 환인제약, 유유제약, 동성제약, 신풍제약, 한독, 동화약품, 알보젠, 국제약품, 유한양행 순으로 두 자릿 수 시총 증가를 보였다. 시총 증가율 41%라는 상승세를 탄 환인제약은 4176억원의 시총으로 한해를 마감했다. 환인은 CNS(중추신경계) 약물 특화 기업으로 치매국가책임제 등 정부 정책 수혜주로 꼽혔다. 유한양행은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넘겼다. 국내사 처음으로 4연속 1조원 달성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2조2249억원으로 26% 하락했던 시총은 올해 2조5548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지속적인 코프모로션으로 외형 확대를 이루고 있는 종근당 시총은 1조3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9832억원) 늘었다. 신약 R&D 파이프라인에서 글로벌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화이자의 폐렴구균백신 성인용 판매를 맡는 등 새로운 분야로 진출을 확대하며 시총이 늘었단 분석이다. 지난해 8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일동제약의 경우 시총 4544억원(1153억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일동은 일반의약품 아로나민이 올해 매출액 7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약 중에서 처음이다. 또한 지주사 전환 후 안정적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 첫 자사 신약인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정을 출시하는 등 전문약 시장에서도 성과를 보이며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 6월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으로 인적분할에 나선 제일약품은 시총의 절반 가량이 사라졌다. 제일약품의 지난해 시총은 1조1984억원이었다. 올해 6523억원으로 하락하며 5461억원을 잃었다. 다만 당뇨와 뇌졸중 신약 개발 소식이 지속적으로 전해지며 주가는 회복세에 있다는 게 시장 판단이다.2017-12-29 06:14:5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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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씨 유통협회장 선거 '불출마'…조선혜 지지제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 출마할지 관심을 모았던 원일약품 이한우(70) 회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회장은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인물을 차기 협회장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회원사에 문자를 보내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강한 리더십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가진 인물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차기 유통협회장에 출마해 마지막으로 회원사에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심사숙고해왔지만, 직접 나서는 것 보다 더욱 강력하고 유능한 인물이 차기 회장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출마 의지를 접었다"며 불출마를 공개 선언했다. 출마를 접은 이유는 "유통업계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보다 젊고 유능한 회장이 봉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다. 그는 "현재 우리 유통업계가 직면한 현실이 위기라는 말로도 충분하지 못할 정도로 생존권 자체를 위협받는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약사들의 각종 횡포와 일련번호 등 정책적 압박, 중소유통업체의 반품·도도매 어려움 등 그야말로 중대 현안 앞에 '필사즉생'의 각오로 투쟁이 절실한 시기다"고 표현했다. 유통업계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리더십과 추진력을 갖춘 후보를 지지하겠단 것이다. 이 회장은 "이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 탁월한 능력,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인물이 차기 유통협회장으로 선출돼야 우리의 미래가 보장된다"며 협회장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같은 능력을 갖춘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대해 유통업계 복수의 관계자들은 "이 회장이 조선혜 회장을 지지하는 게 맞다"고 확인해줬다. 그동안 유통업계에는 이 회장이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경우 조 회장을 지지할 것이란 관측이 무성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제32대 중앙회장을 역임하고, 2014년 명예회장이 된 이 회장은 평소 인맥 관리를 활발히 해오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유통업계 내 중외제약 출신 모임인 중도회 회장도 맡으면서 모임 관계자들과도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단 평가다. 한편 이 회장은 2015년 제34대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2017-12-29 06:02:53김민건 -
한미약품, 공정위 부여 CP등급 2회 연속 AA 획득제약업계 처음으로 ISO 37001을 획득한 한미약품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회 연속 CP등급 AA를 획득하면서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은 28일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주관하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 평가에서 AA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5년 AA 등급 획득 이후 2회 연속이다. 한미는 2007년 CP를 도입해 2011년 본격적을 제도를 운영, 시스템화 했다. 이후 2013년 CP등급 BBB를 획득하고, 2014년 A 등급, 2015년에는 업계 최고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2015년 컴플라이언스팀을 확대 개편해 독자 업무화하고, 실시간 CP 모니터링과 정기적 현장점검을 병행해 온 한미는 "CP 테스트와 우수자 추천을 통해 우수 직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규정 위반자에 대해서는 인사위원회를 통해 제재해왔다"고 밝혔다. 한미는 매년 4월 1일을 사내 자율준수의 날로 제정하고, 전 임직원 대상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과 윤리경영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CP운영 실적 및 운영계획을 대외적으로 공시하고 있기도 하다. 한미는 "내부 고발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클린경영 신문고를 운영하고 인트라넷·앱북 등 다양한 홍보 플랫폼을 통해 CP 관련 주요 정보를 전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CP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16년 대통령 표창, 2014·2015·2017년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1월 국내 제약업계 처음으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부패 리스크 평가, 내부 심사원 양성, 부패 방지 방침 선포, 부패 방지 목표 수립 등 자율준수관리자 중심의 부패방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2017년 경영목표인 신뢰경영 수준을 한 단계 높이며 윤리·준법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는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한미약품의 CP가 기업문화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CP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적 기업문화라는 점을 각인하고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7-12-28 15:30:0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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