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일차의료 학술상에 정명관 원장 선정한독은 10일 제3회 일차의료 학술상 수상자에 정가정의원 정명관 원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차의료 학술상은 대한가정의학회와 한독이 2015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일차의료 관련 학술 및 연구에 있어 뛰어난 업적을 쌓으며 국가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사에게 수여한다. 정명관 원장은 일차의료연구회 등 일차의료와 관련한 다양한 연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의과대학 교육을 위한 파견학생 지도에 힘쓰는 등 일차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독은 "학술위원으로서 개원의 강좌 기획에 큰 역할을 수행하여 일차의료 발전에 이바지하며 매년 일차의료 발전을 위하여 꾸준히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되며 상금 1000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2017-10-10 10:14:26김민건 -
동아ST, 공정거래 자율준수 전자편람 발간동아에스티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전자편람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자율준수 전자편람은 공정하고 윤리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의 CP(Compliance Program,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책자형태의 자율준수 편람을 전자화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전자편람에는 동아에스티 CP 경영론 및 규정, 제약산업과 관련된 법규인 약사법, 의료법, 청탁금지법, 해외부패방지법(FCPA)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전자편람은 임직원 전용 앱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사내 인트라넷의 CP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아에스티는 2007년부터 임직원의 CP 준수를 위해 책자형태의 자율준수 편람을 제작해 왔다. 2011년에는 사내 인트라넷 CP홈페이지를 구축해 임직원과 자율준수관리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자율준수관리자와의 대화', 임직원의 CP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CP사이버 교육' 등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회사는 자율준수 전자편람을 비롯해 체계적인 CP 시스템 구축, 임직원의 CP 준수 생활화 등 CP 문화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2017-10-10 09:44:51어윤호 -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나보타 제2공장 KGMP 획득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단지에 위치한 '나보타' 제 2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나보타 제 2공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총 7284㎡ 규모로 구축됐으며, 기존 제 1공장과 제 2공장을 합쳐 연간 총 500만 바이알 규모의 나보타를 생산할 수 있다. 추후 증설을 통해 연간 900만 바이알까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계기로 대웅제약은 전세계 약 4조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귀뜀했다. '나보타'는 원액 제조에서부터 완제품 제조에 이르기까지 cGMP 수준에 적합하고 차별화된 공정으로 생산된다. 나보타 원액 제조에는 불순물 함량은 낮추고 순도를 높일 수 있도록 대웅제약이 특허받은 공법 '하이-퓨어 테크놀로지'가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나보타의 원액 제조 공정은 특화된 침전 및 정제공정으로 기존 정제법과 비교해 단계를 단순화하면서 고순도의 원액을 제조할 수 있다"면서 "또한 완제 제조 공정도 동결건조가 아닌 감압 건조 공정을 적용,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활성 톡신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공정시간도 단축시키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그동안 기존 공장에서의 생산량이 충분하지 못해 시장의 수요에 맞춘 공급이 어려웠으나, 제 2공장 증설로 국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수출할 수 있는 규격과 품질에 맞춘 제품을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 만큼, 빠른 속도로 시장을 공략해 국내외 대표적인 보툴리눔톡신 제제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 '나보타'는 70여개국에 현지판매가 기준 약 13억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체결돼 있으며, 국내는 물론 남미, 태국, 필리핀에 이어 올해 멕시코와 베트남에서도 출시됐다. 현재 미국 FDA에 바이오신약 허가 신청(Biologics License Application)과 유럽의약품청에 판매 허가 신청(Marketing Authorization Application)이 접수 완료돼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앞으로 캐나다, 호주, 중동, 브라질, 터키, 중국 등으로 발매국가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2017-10-10 09:16:52이탁순 -
한국팜비오, 펜타닐 패취 심포지엄 개최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충남대학교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에서 '펜타닐 패취의 최신지견'이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소속 의사 150명과 간호사 100명 등 250명이 참석해 암성 통증 환자들에 있어 펜타닐 패취의 효용성과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이사장 최윤선, 회장 이창걸) 추계연수 강좌 중 개최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이명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종양내과 이국진 교수가 '암성 통증관리에 있어서의 펜타닐 패취( Fentanyl patch in Cancer pain Management)'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국진 교수는 암성 통증 발생 시 사용되는 펜타닐 패취의 유용성과 마약성 진통제의 용량전환 연구, 이에 따르는 NCCN(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기존의 펜타닐 패취는 부착력이 떨어지고 떼어낸 후에도 펜타닐 성분이 많이 남아 있는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됐으나 새롭게 발전된 제형의 펜타닐 패취는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시켰다"고 말했다.2017-10-10 09:13:59김민건
-
골다공증약 1위 겨냥한 국산복합제 연달아 출사표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에비스타(성분명 라록시펜염산염, 다케다)에 국내 제약사들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 특히 국내사들은 해당 약제에 비타민D를 결합한 복합제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어 시장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달 29일 알보젠코리아, 제일약품, LG화학, 동광제약, 하나제약 등 5개사는 에비스타의 주성분인 라록시펜염산염과 비타민D 제제인 콜레칼시페롤 농축분말이 결합된 복합제에 대한 시판 승인을 획득했다. 이들 업체들은 보험약가 등재절차를 거쳐 연말쯤 제품을 시중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라록시펜-콜레칼시페롤 복합제는 지난 4월 한미약품이 '라본디캡슐'이란 제품명으로 세계 최초로 허가받았다. 이번에 허가받은 복합제는 한미약품 제품의 캡슐제형과 달리 '정제'라는 점이 다른점이다. 두 성분을 결합하는 방법에서 양쪽 기술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라록시펜 단일제 에비스타는 현재 국내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품목. 부작용이 적은 SERM(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계열의 약물로 최근 골다공증 치료 트렌드를 보여주는 대표적 약물이다. 이 제제가 인기를 끌기 전 가장 많이 사용됐던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 약물들은 장기투여 시 비전형대퇴골 골절 등 부작용 발생 우려로 3~5년 정도 복용하면 잠시 사용을 중단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SERM 제제는 여성 폐경 초기부터 사용중단 없이 장기 복용이 가능해 최근 의료현장에서 처방을 선호하는 추세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골다공증 치료제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을 보면, 에비스타는 73억원으로 65억원을 기록한 포사맥스플러스디(MSD)를 제치고 1위를 달렸다. 그러나 에비스타는 올해 3월 특허가 만료되면서 후발경쟁에 휩싸인 상황이다. 더구나 후발주자들은 비타민D 결합 복합제로, 제품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보통 골다공증 환자들은 치료제와 함께 비타민D 제제를 보충해 복용한다. 복합제는 두 약제를 따로 복용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상반기 시장 2위를 기록한 포사맥스플러스디도 주성분인 알렌드론산나트륨수화물에 농축콜레칼시페롤이 결합된 약물이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D를 결합한 약물 다수가 시장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그만큼 국내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서는 비타민 결합 복합제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 7월 최초로 라록시펜-비타민D 복합제를 출시한 한미약품은 임상을 통해 증명된 약효와 안전성을 의료진들에게 어필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연말쯤 5개사까지 합류하면 에비스타 독점체제는 본격적인 경쟁으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일동제약 역시 해당 약제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라록시펜 시장은 단일제에서 비타민D 복합제로 비중이 옮겨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2017-10-10 06:14:58이탁순 -
치열해진 입랜스 시장, '가격인하'도 불사하겠다?화이자의 유방암 치료제 ' 입랜스(팔보시클립)'가 미국에서 두 번째 경쟁자를 맞이하게 됐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28일자로(현지시각) 일라이 릴리의 '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를 허가한 것이다. 이토록 빨리 삼자구도가 형성될 수 있었던 건 FDA가 지난 7월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지 불과 2개월 여만에 최종허가를 통보한 덕분이었다. 유례없이 빠른 승인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미국 내 HER2 음성 유방암 시장은 화이자와 노바티스, 릴리 3사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발주자들이 가격인하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어, '입랜스'가 기존 시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풀베스트란트 병용·단독요법 동시허가= FDA는 내분비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 또는 전이된 HR+(호르몬수용체 양성) 및 HER2-(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 유방암 환자에게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와 병용 가능한 약물로 버제니오의 사용을 허가했다. 물론 먼저 승인된 '입랜스'나 '키스칼리(리보시클립)'와 같이 내분비요법 및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는 유방암 환자에겐 단독투여도 가능하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에서 혈액질환 및 항암제 관리를 총괄하고 있는 리차드 파즈더(Richard Pazdur) 박사는 "기존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일부 유방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표적항암제가 대안으로 등장했다"며, 승인의 의의를 밝혔다. ◆전체 유방암의 70%를 차지하는 시장성= 입랜스와 키스칼리, 버제니오 세 약제 모두 기전은 동일하다. CDK4/6 억제제로서 암세포 증식을 촉진시킨다고 알려진 CDK4와 6(사이클린의존형인산화효소) 단백질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이다. 동일한 기전임에도 빅파마들을 일제히 개발에 끌어들일 만한 이유는 있었다. 유방암이 미국에서 가장 호발하는 암종으로서 가장 큰 시장성을 지닌 항암제 분야라는 것. 미국립암연구소(NCI)가 올 한해 동안만 25만 2710명이 유방암으로 진단되며 4만 610명이 사망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은 가운데, HR+ 및 HER2-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72%로 보고된다. FDA 승인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일라이 릴리의 주가가 소폭(0.8%) 상승한 것으로 알려질 만큼, 향후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은 높은 상황이다. ◆'이상반응' 관리가 차별성 가를듯= 버제니오는 내분비요법 또는 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은 후 암 진행 소견을 보였던 HR+/HER2- 유방암 환자 132명 대상의 임상시험을 근거로 FDA 최종허가를 받았다. 전체 피험자의 19.7%가 완전반응 또는 부분반응을 포함한 객관적반응률(ORR)을 나타냈고, 평균 8.6개월 동안 해당 반응이 지속된 것으로 확인된다. HR+/HER2- 유방암 환자 669명을 대상으로 버제니오와 파슬로덱스를 병용투여한 연구에선 평균 16.4개월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보이며 대조군(9.3개월) 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입랜스나 키스칼리 역시 허가임상에서 뛰어난 무진행생존기간을 보인 터라, 유효성 면에선 큰 차별성이 없어 보인다. 승패를 좌우할 만한 관전포인트는 유효성보단 안전성 프로파일이다. 버제니오의 경우 임상시험 기간 중 설사와 호중구감소증, 백혈구감소증, 구역, 복통, 피로감, 빈혈, 식욕감퇴, 두통, 감염증상 등이 빈번하게 보고됐다. 번스타인(Bernstein)의 애널리스트 팀 앤더슨 (Tim Anderson)이 올 상반기 보고서에서 "버제니오 임상연구 도중 경증의 설사가 빈번하게 유발됐다"는 사실을 언급한 것도 그런 연유다. 릴리에서 약물개발 책임을 맡고 있는 레비 캐러웨이(Levi Garraway) 박사는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로페라마이드 등 지사제로 쉽게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3번째 사이클 이후부턴 설사 증상 발현율이 2%까지 떨어졌다"고 대응하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FDA는 이번 버제니오의 허가과정에서 특별한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았다. 노바티스의 '키스칼리'에 "투약 전과 첫 번째 사이클을 투여한 뒤 2주차 되는 시점, 두 번째 사이클 직전 총 3회에 걸쳐 심전도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는 꼬리표가 붙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FDA는 키스칼리의 임상시험 당시 심전도검사(ECG)에서 QT 연장 소견이 관찰된 점을 문제삼고, 위와 같은 전제조건을 제시했다. 실제 처방에서 어느 정도 약점으로 작용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삼사, 가격정책도 박빙= 치열해진 경쟁만큼 가격인하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은 가장 반길만한 소식이다. 지난 3월 '키스칼리' 허가 당시 노바티스 측 대변인은 "도매가격을 입랜스보다 대폭 낮췄다"며, "투여용량에 따 18~20%까지 원가가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에 따르면, 노바티스가 유연한 가격구조를 적용함에 따라 현재 키스칼리 200mg 용량은 4380달러, 400mg 용량은 8760달러로 유통되고 있다. 릴리 역시 노바티스 수준으로 가격을 낮게 책정했다는 후문. 릴리 측 대변인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키스칼리 600mg의 한달치 약제비용(28일분)이 1만 950달러임을 고려해 버제니오 한달분을 대략 1만 948달러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2021년 버제니오의 매출을 13억 달러로 예상한다. 월스트리트가 키스칼리의 2022년 매출을 16억 달러로 예상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낮은 금액이다. 참고로 지난해 입랜스는 21억 4000만 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라이징어(David Risinger)는 내년도 입랜스의 연매출이 48억 8000 만 달러에 달하리란 관측을 내놓은 바 있다.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향후 전이성 유방암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한국릴리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버제니오(LY2835219)의 3상임상을 승인받았다. 조만간 국내 허가절차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2017-10-10 06:14:57안경진
-
SK 두번째 '대상포진백신' 허가...조스타박스와 경쟁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백신이 식약처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했다. 상용화를 위한 최종 단계를 통과하면서 올해 안에 국내 병·의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케미칼(대표 박만훈)은 9일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주(과제명 NBP608)가 식약처로부터 시판을 위한 최종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조스터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이다. 해외 전문 비임상 시험기관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후 국내에서 약 5년 간 임상을 진행했다. SK는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개 임상기관에서 만 50세 이상 총 84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제품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대상포진백신은 대표적인 프리미엄 백신 중 하나로 글로벌 제약사 MSD가 조스타박스를 2006년(국내 2013년) 출시해 세계 시장을 독점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판허가로 "필수예방접종 백신, 대테러 백신 등 전체 28종의 백신 중 절반인 14종 백신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고 SK케미칼은 밝혔다. 스카이주는 식약처의 글로벌백신 제품화 지원단 지원 아래 개발이 이뤄졌다. SK케미칼은 약 800억원 규모의 국내 대상포진백신 시장에 이어 세계 진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대상포진백신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6억8500만달러, 한화로 약 8000억원에 달한다. SK케미칼 박만훈 사장은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에 이어 또 하나의 세계적 백신이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했다"며 "향후 다양한 프리미엄 백신을 추가 개발해 백신 주권 확립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백신 자급화를 위해 2008년부터 연구개발에 돌입해 총 400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경북 안동의백신공장 엘-하우스(L HOUSE)에선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의 기반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대상포진백신을 포함해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다.2017-10-09 09:11:39김민건
-
판상형 건선 시장으로 몰려드는 '인터루킨' 길항제100억달러 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건선치료제 개발에 제약사들이 열을 올리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품목인 얀센의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노바티스의 '코센티스(세쿠키누맙)'의 뒤를 이어 베링거인겔하임, 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등 회사들이 건선 신약 상용화에 근접, 혹은 성공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현재 IL(인터루킨)-23 p19길항제 'BI655066'을 IL-12, IL-23기항제인 스텔라라와 직접비교하는 글로벌 3상 연구를 진행중이다. IL-17A에 작용하는 판상형 건선치료제를 개발도 한창이다. 릴리의 경우 미국에 이어 유럽 시판허가를 획득한 '탈츠(익세키주맙)'의 론칭 후 꾸준히 처방량을 늘려가고 있다. 탈츠는 전 세계 11개국에서 충원된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판상형 건선 환자 3,8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3건의 임상 3상 시험들로부터 도출된 결론을 포함해 총 7건의 임상을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중인 '브로달루맙' 역시 스텔라라와 직접 비교 연구를 통해 효능을 입증하고 얼마전 유럽 허가를 획득했다. 해당 계열에서 첫 허가된 약물은 코센틱스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TNF-알파억제제들이 그간 건선 시장을 이끌어 왔지만 특허만료로 인해 바이오시밀러의 도전을 받고 있다. 향후 인터루킨제제들이 새로운 축을 형성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건선은 전신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팔꿈치와 무릎 또는 두피 등의 주변 부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 각국의 건선 환자 수가 약 1억25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중 80% 가량이 판상형 건선에 해당된다. 판상형 건선이란 발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기가 커지거나 주위의 발진과 합쳐져 큰 병변으로 변하는유형의 건선으로 이제까지 제대로 검증 받은 치료제가 없었다. 이후 5월 TNF-알파억제제 중 최초로 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루맙)'이 적응증을 확보하면서 처방 옵션이 탄생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발간한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에 따르면 건선 시장은 2020년, 미국을 비롯한 일본, 영국 등 주요 11개국 건선 치료제 시장은 11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2017-10-09 06:14:59어윤호 -
개원의들 "MR 첫 방문? 그럼 진료 접수하고 들어와""처음 왔다고? 그럼 진료 접수하고 들어 오든지, 아니면 돌아가라고 해요." 약업계의 영업 풍토가 그야말로 척박해지고 있다. 리베이트 수사와 적발 소식이 끊이지 않으면서 개원 의사들이 방문하는 제약사 영업사원(MR)들에게 환자와 같이 진료접수를 주문하는 등 냉정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아예 영업사원의 방문을 거부하는 곳도 있다. 리베이트 여부를 떠나 돈독했던 관계들마저 와해되는 모습이다. 보통 의사가 친분이 있는 영업사원에 한해서는 무료로 진료를 봐주기도 했던 바닥정서는 이제 옛일이 됐다고 현장 MR들은 하소연한다. 한 제약사 영업사원은 "늘 하던대로 거래처를 방문했는데, 갑자기 진료 접수하고 기다렸다가 들어오라고 하더라"며 "생판 남처럼 사람을 대하니, 조금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개원의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특히 복지부의 리베이트 수수 관련 소명 주문이 이뤄지면서 영업사원들에 대한 악감정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의 한 내과 개원의는 "기억에도 없는 내역이고 언급하는게 우스울 정도의 금액인데, 리베이트라고 소명을 하라니 어이가 없다"며 "이 정도 세세한 정보는 영업사원들의 진술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친했어도 이제는 제약사 직원을 못 믿겠다"고 말했다. 중구의 한 이비인후과 개원의는 "비교적 젊은 층의 개원의들은 막무가내식으로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 수락했다고 해도 '판촉 차원의 비용이라 문제가 없다'는 영업사원의 설득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2017-10-07 06:14:59어윤호 -
국민 일반약서 화장품으로 변신…'마데카솔·활명수'피부재생과 소화기능을 가진 두 일반의약품의 핵심 성분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개발되며 새 길을 개척하고 있다. 각 제약사를 대표하던 그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 마데카솔 주 성분인 센텔라아시티카는 '마데카크림'으로, 동화약품 활명수 주 성분인 아선약 등 생약추출물은 '배내스템 휴먼씨비씨엠 크림'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국민 연고와 소화제라고 불리는 두 제품은 동국제약과 동화약품의 첫 시작이라고 볼 수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서 회사와 함께 성장해 온 '프랜차이즈'다. IMS헬스데이터 기준 마데카솔은 올 상반기에만 6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활명수-큐는 145억원의 수익을 안겨다줬다. 예전에는 이처럼 특정 제품에서만 쓰였지만 제약사들이 기능성 화장품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또 다른 출발점에 서게 됐다. 제약사 사업이 다각화 되면서 쓰임새가 넓어진 것이다. 마데카솔에는 센텔라아시티카라는 식물 성분이 들어있다. 콜라겐을 생성해 피부 재생을 도와준다. 유명한 광고 문구인 '새살이 솔솔~'은 제품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동국제약은 센텔라아시티카 특유의 피부재생 기능을 더욱 확장 이를 기능성 화장품에 적용한다. 2015년 센텔리아24라는 코스메슈티컬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인 것이다. 센텔리안24는 피부재생을 특장점으로 삼은 마데카크림 등을 출시하며 홈쇼핑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로스숍 등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국내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이끌 정도로 성장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연매출 400억원대로 추정된다. 1970년대 생산된 상처재생 연고 마데카솔은 2017년 피부재생 마데카크림으로 진화했다. '재생'의 측면에서 센텔라아시티카의 사용 분야는 많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센텔라아시티카라는 식물 성분이 콜라겐을 생성한다"며 "피부재생은 물론 정맥 순환쪽도 관련된다"고 설명했다. 정맥순환 개선제인 '센시아'도 센텔라아시티카를 주 성분으로 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정맥벽이 처지거나 힘이 없어진 것을 센텔라아시티카가 콜라겐을 생성해 탄력을 줘 효과를 주게 된다는 동국제약의 설명이다. 1897년 출시돼 동화약품의 근간이 되어 온 '활명수'는 지구 25바퀴를 돌 수 있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동화약품은 1초에 3병이 팔리고 있다고 한다. 그런 활명수의 주요 생약성분을 자체 기법을 통해 줄기세포유래 화장품의 주 성분 중 하나로 변모시켰다. 동화약품은 지난 25일 강스템바이오텍과 공동 설립한 벤처를 통해 화장품 브랜드 배네스템을 선보였다. 배네스템의 첫 제품인 배네스템휴먼씨비씨엠 크림에는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과 활명수 주 성분인 아선약, 진피, 후박, 현호색 등 천연추출물이 들어간다. 아선약은 진통, 답답함을 완화하며 현호색은 혈액순환과 구토·설사, 후박은 위 강화와 신경안정, 진피는 소화관 운동을 강화시키는 성분으로 사용되어 왔다. 동화약품은 "줄기세포 성분과 생약추출물을 응집한 DW-큐어팩터로 주름 개선과 미백 등 기능도 나타낸다"고 새로운 기능성 화장품의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2017-10-07 06:14:55김민건
오늘의 TOP 10
- 1신속한 재인증과 소송 반전…GMP 취소 업체들 재기 총력전
- 210년 걸친 약가인하…제약-유통-약국, 차액정산 전쟁 예고
- 3코대원에스 제네릭 15일 일제히 허가신청…우판 경쟁 치열
- 4제네릭과 신약 사이, 약가인하로 본 가중평균가의 역설
- 5약사회-제약사 공동개발 건기식, 한약사 약국 판매 '논란'
- 6포타겔·스타빅, 지난 6~8일 소아 처방·조제 삭감 피했다
- 7[전문가 칼럼] 상가임대차 10년, 약국 권리금 포기는 금물
- 868개사 몰리더니…트라젠타 제네릭 점유율 '고작 20%'
- 9난소암 신약 급여 순풍…치료 전략 세분화 기대감↑
- 10강원호 대표, 유나이티드 최대주주 등극…실적으로 승계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