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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일반약 평균 46년 장수…활명수 120년 최장최고(最古) 일반의약품으로 알려진 동화약품 까스활명수는 올해 120주년을 맞는다. 이 제품은 1897년 처음 개발돼 3세기에 걸쳐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제품이다. 활명수는 발매 초기에는 약을 구하기 힘들었다. 사람들이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던 시절에 활명수(살릴 活, 생명 命, 물 水)라는 그 이름 뜻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로 불렸다. 이 품목은 올해로 출시 120주년을 맞이한다. 그리고 지속적인 진화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일반의약품인 활명수, 까스활명수, 미인활명수, 꼬마활명수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까스活(활) 등 총 다섯 가지 제품이 생산 중이다. 까스활명수는 지난해 ims 기준 매출 312억원으로 일반약 3위를 기록했다. 이채로운 점은 지난해 매출 상위 10대품목 모두 장수브랜드라는 점이다. 최근 20년이내에 출시된 일반약은 단 한품목도 10대 브랜드에 들지 못했다. 29일 데일리팜이 2016년 기준 일반의약품(통합브랜드 기준) 매출 실적을 토대로 상위 10대 품목을 조사한 결과 아로나민이 60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로나민은 1963년 출시돼 올해로 54년을 맞이하는 장수품목이다. 2위부터 10위까지를 살펴봐도 모두 장수브랜드다. 통합브랜드 기준으로 2위를 차지한 동국제약 인사돌(445억원 매출)은 1978년 발매된 이후 39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품목이다. 3위인 까스활명수(1897년, 120년), 4위 청심원(1974년, 43년), 5위 타이레놀(1994년, 23년), 6위 판피린(1968년, 49년), 7위 우루사(1961년, 56년), 8위 케토톱(1994년, 23년), 9위 아스피린(1987년, 30년), 10위 이가탄(1991년, 26년) 등 매출 200억원을 넘긴 10대 품목 모두 20년이상 장수브랜드로 나타났다. 이중 4개 품목은 출시된지 40년이 넘었다. 이들 10대 브랜드 생존기간을 살펴보면 총 463년으로 나타났다. 품목당 평균 46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은셈이다. 오랫동안 소비자들과 함께 호흡하지 않았다면 이뤄내지 못한 결과로 하루아침에 유명 일반약이 만들어지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다. 결국 효능, 효과가 기반된 재구매율이 없었다면 아무리 대중광고를 한다 하더라도 살아남기 힘든 일반약 시장 구조 상, 이제는 장수브랜드의 가치가 재조명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1960년대 후반까지 국내 주요 광고주는 제약사였다. 1968년에는 국내 Top 10 광고주 중 7곳이 제약사일 정도로 OTC 광고 수요가 많았으나, 1970년대 이후 정부의 중공업 육성정책, IT 산업의 발전, 식품, 화장품 등의 소비업종에 밀려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다. 국내 총 광고비 중 제약업의 비중은 1960년대 후반 70% 정도였지만, 1979년에는 10.4%로 크게 감소했다. 2000년대 의약분업은 OTC 시장을 더욱 위축시켜 광고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상위 20개 제약사의 매출대비 광고선전비 비중도 1986년 8%에서 2013년 3.6%로 감소했으며, 매체들의 광고비 중 제약산업 비율 또한 1987년 12%에서 2013년 5%로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제약사들이 OTC 브랜드를 캐쉬카우로 육성하기 위해 다시 광고집행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 내용이다. 또 과거에는 두통약, 감기약, 비타민제 등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월경전증후군 개선제, 정맥순환 개선제, 피임약 등의 여성 타깃제품 뿐 아니라, 손발톱 무좀치료제, 가슴쓰림개선제, 고함량비타민 등 틈새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OTC 제품 광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행에 편승한 일회성 브랜드가 아닌 끈끈하게 소비자와 오랫동안 호흡할 수 있는 진정한 일반약 탄생을 시장에서 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2017-08-29 12:15:00가인호 -
종근당 3단 업그레이드 승부수 …'텔미누보'의 진화종근당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ARB 고혈압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에 처음으로 활성형 이성질체인 S-암로디핀을 결합한 텔미누보는 기존 동일성분 약물들의 단점을 커버해나가고 있다. 이에 작년말 텔미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제 제네릭약물이 쏟아져나왔지만 오히려 실적은 상승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종근당은 29일 텔미누보의 인습성 개선 관련 특허 등록을 기념해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텔미누보의 주성분 중 하나인 텔미사르탄은 습기에 약한 성질을 갖고 있다. 임종래 종근당 제제연구실 상무는 "텔미사르탄은 인체흡수를 위해 강한 알칼리화제가 필요한데, 이에 수산화나트륨(NaOH)을 추가해 합성하게 된다"며 "수산화나트륨과 부형제로 잘 쓰이는 솔비토르가 습기에 약하다보니 대부분 제약사들이 알루알루나 PTP 포장을 통해 제품을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습기에 약한 인습성 성질 때문에 텔미사르탄 제제는 약사가 다른 약과 함께 약포지에 넣어 조제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환자는 제품포장 원형을 그대로 가져가 복용할때마다 알루알루나 PTP포장을 뜯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는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떨어뜨려 약을 제 때 복용하지 못하게 되는 부정적인 효과를 낳는다는게 종근당 측의 설명이다. 최근 나온 텔미누보는 이런 텔미사르탄의 인습성을 개선해 병포장과 약포지 조제가 가능해졌다. 인습성을 나타내는 수산화나트륨과 솔비토르를 대신해 약한 알카리성을 나타내는 규산칼슘과 미결정셀룰로오스를 첨가한 것이다. 종근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 조성물 기술은 지난 6월 20일 국내에서 특허등록됐다. 텔미누보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한번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임 상무는 "텔미사르탄 제제의 최대 약점인 인습성을 개선했지만, 큰 정제사이즈는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었다"며 "이에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를 만들어냈고, 임상1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정제크기가 기존보다 용량별로 30~50% 작아진 새로운 텔미누보는 허가 전 단계로 연말쯤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 인습성이 개선되고 정제크기가 작아진 텔미누보는 고혈압환자의 복약순응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혈압환자의 복약순응도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 김종진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고혈압약물 복용을 시작한 환자 중 10명 중 6명은 5년 정도 지나면 약을 먹지 않는다"면서 "이에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단순히 잊어버려서 약을 복용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55%나 됐다"고 설명했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그러지 않은 환자보다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 발생 등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김 교수는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두 개의 단일 약제를 고정용량 복합 제형으로 변경하거나 여러 약을 한 봉지에 넣어 복용을 쉽게 만드는 방법 등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1월 국내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은 텔미누보는 기존 선발품목인 트윈스타(성분명:텔미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 판매:베링거인겔하임)와 달리 유효한 이성질체만을 추출한 S-암로디핀베실산염이수화물을 사용했다. 부종 등 부작용을 나타내는 R-이성질체는 제거한 것이다. 이에 적은 용량으로도 똑같은 유효성을 나타낼 수 있었다. 텔미누보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로 제품력이 향상되면서 올해 상반기 149억원의 원외처방액(기준:유비스트)으로 전년동기대비 10.9% 실적이 상승했다.2017-08-29 12:14:55이탁순 -
4차산업혁명으로 일자리 감소? "보건산업은 걱정마""4차 산업혁명에서 보건산업이 IT와 만나 기존 사업 방식과 구조를 디지털화 한다면 새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분야가 될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석관 본부장은 25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7 보건산업 일자리 토론에서 "기존 제조업은 무인화로 일자리가 약간 감소할 수 있지만 IT와 보건산업이 만나는 지점에선 오히려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아래서 제조업 분야는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란 주장에 대한 반박인 셈이다. 김 본부장은 "핀테크는 진입규제만 풀면 경천동지할 일이 많다. 보건산업도 데이터가 많이 발생하는 산업이니 카카오뱅크 못지 않을 것이다"며 "보건산업과 IT가 만나는 지점이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차나 4차가 중요한 게 아니라 기존 기업 및 산업이 IT와 만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화 하면서 새로운 스타트업이 생기고 (산업)구조가 재편되는 것이다"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IT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데이터 생성, 창업 생태계 구축, 산업규제 완화가 필요하지만 국내 환경은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봤다. 무엇보다 창업 생태계 구현은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중요한데 현재와 같은 시스템 아래서는 어렵다고 지적한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금융 시스템이 있어야 산업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디지털 기술이 IT 등 분야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발전하면서 더욱 심화한 형태가 4차 산업혁명이라고 정의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 가장 간단명료하면서 유용하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전통적인 사회 구조와 기업, 서비스 등에 적용해 혁신적인 사업 모델과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2017-08-29 12:14:54김민건 -
일양약품 '이색 점심 행사'…닭갈비 밥차 등장일양약품에 밥차가 등장했다. 평소 사내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직원들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유가네 닭갈비에 점심 식사를 요청한 것이다.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28일 용인에 위치한 본사에서 무더운 여름철, 땀 흘려 신약개발에 나서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색 점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닭갈비 전문 업체인 유가네에 사연을 신청한 결과 12시부터 1시까지 진행된 행사에 200인분의 닭갈비를 실은 밥차가 본사를 방문했다. 일양약품 임직원들은 평소 사내 구내 식당에서 식사를 했지만, 유가네 닭갈비에서 제공하는 닭갈비로 점심을 해결하며 이색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참가 직원은 "야외 밥차를 통해 점심을 해결하니 마치 나들이 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즐겁고 이색적인 경험이어서 참 좋았다"고 말했다.2017-08-29 11:36:2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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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용 증진 기여 유영제약, 충청TP 감사패 수상유영제약이 충북테크노파크로부터 청년 고용을 증진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유영제약 (대표 유우평)은 지난 17일 충북 테크노파크에서 청년고용 증진에 기여해 '희망이음 프로젝트'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국 16개 시도 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우수한 청년들과 기업간 교류를 촉진하고 맞춤형으로 일자리를 연결하는 일자리 진흥사업이기도 하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희망이음 프로젝트 감사패를 수상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우수 청년들에게 중견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제약은 2017년 충청북도 우수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 2016년 충북 품질경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2017-08-29 11:13:2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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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생활장학금' 제도 신설종근당고촌재단이 이번 가을 학기부터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생활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018년부터는 서울에 여대생 전용 기숙사를 신설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29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2017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장학생 397명에 대한 지원 방안을 밝혔다. 재단은 "생활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장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70명에게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선발된 장학생 183명(국내 127명, 해외 56명)에게는 기존처럼 약11억원을 학자금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생활장학금 지원대상자인 김영지(경희대 1년) 씨는 "교재비, 식비 등 생활비 지출이 늘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며 "생활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방출신 대학생을 위해 서울 마포구 동교동과 동대문구 휘경동, 광진구 중곡동 3곳에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운영 중이다. 올해 144명(1호관 30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을 선발하며 내년에는 대학 밀집지역에 4호관을 추가 개관하는 등 운영 규모를 확대한다. 총 4개 학사 중 1개 학사를 치안문제에 취약한 여대생 전용 기숙사로 전환한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생활장학금 제도와 종근당고촌학사 확대 운영은 사회의 중추 역할을 할 청년들이 현실 문제에 부딪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장학 사업도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르완다에서 진행 중인 장학 사업을 인도네시아로 넓힌다.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2017-08-29 11:06:3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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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다발경화증 신약 마벤클라드, EMA 허가독일 머크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고활동성 재발형 다발경화증(RMS) 치료제 ' 마벤클라드(클라드리빈 정제)'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마벤클라드는 신체적 장애의 진행 정도와 연간 재발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 나타난 활동성 병변 숫자를 비롯해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주요 질병활성도 지표 면에서 전반적으로 의미있는 효과를 보여준 최초의 단기 경구 치료제다. 유럽의약청(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지난 6월 허가권고 의사를 밝힌지 2개월 여만에 최종승인을 획득해 유럽연합 28개국에서 시판이 가능해졌다. 빠르면 올해 9월에 독일과 영국에서 처음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벨렌 가리호(Belen Garijo) 머크 헬스케어 총괄 CEO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신경질환 중 하나인 다발경화증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벤클라드의 유럽 허가는 다발경화증 치료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머크의 확고한 의지를 잘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EMA는 임상시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2700여 명을 포함해 연간 만명이 넘는 환자 대상의 임상 데이터와 일부 환자들을 10년 이상 데이터를 근거로 마벤클라드의 시판허가 결정을 내렸다. 마벤클라드 임상시험 프로그램에는 CLARITY 3상연구와 CLARITY 확대 임상에 해당하는 CLARITY EXTENSION, ORACLE MS, ONWARD 2상연구와 더불어 8년간 실시된 전향적 관찰 레지스트리 PREMIERE 연구의 장기 추적 데이터가 포함됐다. 2년간 시행된 CLARITY 2,3 연구에서 질병 활성도가 높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사후분석을 실시한 결과, 마벤클라드를 투여 받은 환자들의 연간 재발률이 67% 감소됐으며, 장애 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확장장애 상태 척도(EDSS) 역시 마벤클라드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82%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 마벤클라드 투여 시 림프구감소증과 대상포진이 유의한 이상반응으로 발생할 수 있어, 다발경화증 환자들에게 마벤클라드를 투여하기 전과 투여하는 중에는 반드시 환자들의 림프구 수치를 측정해야 한다.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들과 임부를 비롯한 특정 집단에게는 마벤클라드 투여가 금기돼 있다. 영국 런던 퀸메리대학의 게빈 지오반노니(Gavin Giovannoni) 교수(바츠앤드런던의치과대학 신경학과)는 "마벤클라드 출시는 다발경화증 치료방법이 변화하는 의미있고 흥분되는 순간"이라며, "마벤클라드는 다발경화증 환자들이 4년 중 2년 동안 두 번에 걸쳐 단기간만 약물을 투여 받으면 되는 선택적 면역재구성요법제다. 마벤클라드를 투여 받은 환자들은 치료과정 중 긴 휴약기간을 갖고 모니터링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2017-08-29 10:37:20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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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 안구건조증치료제 미국 임상 IND 승인 신청한올바이오파마가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HL036 안구건조증 치료 바이오베터에 대한 임상2상 IND를 미국 FDA에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생성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여 안구 표면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으로 눈물 내의 삼투압 증가와 염증물질의 축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노령화, 과도한 컴퓨터 사용, 냉난방 기구 사용 등의 환경변화 등으로 안구건조증 환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전 세계적으로 3조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HL036'의 기본 물질인 항TNF 항체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가장 큰 항체의약품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휴미라(아달리무맙),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엔브렐(에타너셉트)이 대표 품목이다. 한올은 현재 항체신약 부문에서 HL161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와 HL186, HL187 면역항암항체를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HL161'은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자가항체(autoantibody)로 인해 발병되는 중증 근무력증이나 천포창, 시신경척수염과 같은 중증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항체 신약으로 자가항체를 몸 속에서 제거하는 방식의 새로운 기전의 항체신약이다. 이외에도 한올은 작년 10월에 대웅제약과 60억원의 연구비를 공동 투자해 KAIST와 연세대 연구진을 포함하는 사내벤처 형식의 연구조직을 만들어서 차세대 면역항암 항체신약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박승국 한올 대표는 "대웅과 공동경영 3년차를 맞아 그 동안 준비하고 진행해 오던 시너지 전략들이 각 부문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R&D 부문에 있어서 한올은 자체 연구비에 더해 공동투자 연구비를 항체신약과 같은 바이오신약에 집중 투입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2017-08-29 09:47:52어윤호 -
젬백스앤카엘, 알츠하이머병 국내 임상 2상 개시젬백스앤카엘(대표이사 김상재)은 8월 28일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GV1001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국내 2상 임상시험의 환자 모집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2009년부터 GV1001의 신경세포 보호효과를 연구해 온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신경과 고성호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등도 이상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GV1001의 효과를 검증하는 2상 임상시험이다. 참여 기관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을 주관연구기관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인하대학교병원, 중앙보훈병원 등 총 5개 병원이며 연구기간은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임상시험심사위원회)의 승인일로부터 24개월이다. GV1001은 hTERT(Human Telomerase reverse transcriptase; 인간 텔로머라제 역전사 효소)에서 유래된 펩타이드로 16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텔로머라제는 염색체 말단에 존재하는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조금씩 짧아지게 되며 완전히 없어지면 더 이상 세포의 분열이 일어나지 않게 된다. 2009년 엘리자베스 블랙번(Elizabeth H. Blackburn) 교수 등은 이러한 텔로미어와 hTERT의 기능을 밝혀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이번 임상시험의 주관연구책임자인 고성호 교수는 면역항암제 개발 과정 중에 발견된 GV1001의 기능 중 신경세포 보호기능을 연구하여 중등도 이상의 치매를 가진 쥐에게 GV1001을 주사하여 생존기간 연장 및 인지기능의 향상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클라우드 기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메디데이터의 통합 솔루션을 처음 사용한다는 점이다. 젬백스앤카엘이 사용하게 될 메디데이터의 솔루션은 환자의 무작위 배정, 시험약의 공급 및 관리(RTSM: Randomization and Trial Supply Management)를 지원하는 메디데이터 밸런스(Medidata Balance)와 빠르고 정확한 임상 데이터 코딩을 위한 메디데이터 코더(Medidata Coder), 임상 데이터의 수집, 관리 및 보고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전자자료수집(EDC) 솔루션인 메디데이터 레이브(Medidata Rave) 등 세 가지이다. 이러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한 통합 솔루션의 사용으로 복잡한 과정을 가진 임상시험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글로벌 임상에서 추가적인 가공 없이 임상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젬백스앤카엘 바이오사업부 송형곤 사장은 "중등도 이상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제가 없으며, 세계 유수의 대형제약사들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시험에 계속 실패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과 고령화 사회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질병 중 하나가 알츠하이머병임을 감안할 때 이번 임상시험이 가지는 의의는 매우 크다"며, "현재까지의 전임상 자료에 의하면 임상시험의 성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사장은 향후 젬백스앤카엘이 시행하게 될 주요 임상시험은 메디데이터의 통합 솔루션을 사용하게 될 것이며, 향후 추가적으로 데이터 분석(Data Analytics)에 기반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메디데이터의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17-08-29 09:37:01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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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크레아젠 '크레아박스-비씨' 정부지원 과제 선정JW크레아젠의 교모세포종 치료제 'CreaVax-BC'가 정부 지원과제로 선정되어 3년간 총 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JW크레아젠(대표 이경준)은 29일 CreaVax-BC(크레아박스-비씨)가 보건산업진흥원의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인 신약개발 임상시험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JW크레아젠은 3년간 총 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국내 6개 대형병원에서 약 60명의 교모세포종 수술환자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다. 임상 1/2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크레아박스-비씨는 T세포와 자연살해세포의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수지상세포에 암항원을 주입시키는 치료제로 '킬러 T세포(Cytotoxic T Lymphocyte, CTL)'를 유도한다"고 말했다. 교모세포종은 악성도가 가장 높은 원발성 뇌종양으로 주요 치료 방법으로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등사용된다. 평균 15개월 이내 사망률이 50%에 달한다. 크레박스-비씨 개발에 성공할 경우 암줄기세포를 포함한 뇌종양세포를 공격해 암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경준 JW크레아젠 대표는 "이번 연구비 지원은 면역세포치료제로서 혁신성과 향후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다"고 말했다.2017-08-29 09:24:5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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