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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협 '의료기관 지분투자 도매' 공정위 고발 검토의약품 유통협회가 의료기관이 지분을 갖고 있는 유통업체의 독점 거래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을 고려하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28일 "세브란스(안연케어), 경희의료원(팜로드), 백병원(화이트팜)을 일감 몰아주기 명목으로 고발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의료기관과 학교법인이 안연케어, 팜로드, 화이트팜에 대해 형식적으로 49%의 지분을 취득하고 사실상 유통업체를 지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타 유통업체들이 세브란스와 경희의료원, 백병원 등과 직접 거래를 할 수 없도록 사실상 독점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인데, 현재 일부 유통업체가 안연케어, 화이트팜과 도도매로 의약품을 유통하는 것 외에는 거래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의료기관 등 의약품 유통업체의 특수관계인이 유통업체 지분 50%를 넘지 않으면 약사법 제47조 제4항 제1호에 위배되지 않는다. 그러나 유통업계에서는 의약품 유통시장 거래 관계에서 대형 종합병원이 갑의 위치에서 의약품 공급권까지 가지면 시장이 왜곡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안연케어의 공정위 고발을 적극 검토했지만 유사 사례가 없고 유연한 대응을 한다는 명목으로 보류하기도 했었다. 최근 경희의료원, 백병원 등이 안연케어와 유사한 형태로 유통업체를 통해 의약품 납품을 받으면서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황치엽 유통협회장은 "독점 거래는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업체들간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막는 부작용이 있다"며 "최근 일부 의료기관이 투자한 업체를 통해 독점적으로 거래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 만큼 공정위 고발을 통해 공정한 유통 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공정한 사회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17-08-28 06:14:54김민건 -
이마트-동국제약, 애견용품 전문 '몰리스 케어' 론칭이마트가 동국제약과 애견용품 전문 브랜드 '몰리스 케어'를 공동 론칭한다. 이마트는 28일부터 동국제약 콜라보 브랜드 '몰리스 케어'를 만들고 애견 사료, 영양제, 간식 1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몰리스는 이마트가 국내 최초의 애완 토탈 솔루션 전문점을 목표로 2010년 선보인 브랜드로, 현재 이마트 점포를 중심으로 3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몰리스 케어'는 동국제약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로 동국제약의 49년간의 기술과 노하우와 이마트의 상품기획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애견 전용 식품을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 몰리스 케어는 실제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되는 휴먼그레이드 원료를 활용해 잇몸, 관절, 면역, 눈, 피부 건강 등 기능 별로 나누어 출시했다. '조인트 에이드(joint aid)'는 초록잎홍합분말 등을 사용했고, '스킨 뉴트리션(skin nutrition)'은 락토바실러스(유산균의 종류)를 활용해 아토피 및 알러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마트 측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절대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국내 반려견 사료 시장에서 국내 사료 브랜드를 활성화하고, 고품질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몰리스 케어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2017-08-27 19:30:51정혜진 -
특허심판원, 트라젠타 제제특허 무효 청구 '기각'국내 23개사가 제기한 트라젠타 제제특허 무효심판에서 특허심판원이 청구를 기각했다. 이 특허는 2027년 4월 30일 존속만료 예정인 'DPP4억제제 제형'으로, 이번 청구기각으로 동일성분 제네릭의 조기 시장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3일 특허심판원은 종근당, 한미약품 등 국내 22개사 제기한 트라젠타 제제특허 무효 청구를 기각했다. 트라젠타는 베링거인게하임이 수입하고, 유한양행이 판매하고 있는 DPP4 억제 계열의 당뇨병치료제.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기준 2016년 원외처방액은 594억원으로, 자누비아(MSD)와 함께 당뇨병 환자에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약물이다. 물질특허가 2023년 8월까지 존속만료 예정이어서 앞으로 6년 이상은 제네릭 경쟁을 피할 수 있다. 여기에 제제, 제법 등 특허가 추가로 등록돼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조금이라도 제네릭 출시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특허무효 또는 권리범위확인(특허회피) 심판을 제기한 상황이다. 그러나 좋은 결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 심판원의 무효청구 기각으로 제제특허는 2027년 4월까지 예정대로 존속 가능하다. 특허권자인 베링거가 특허유지에 성공한 셈이다. 다만 제제특허를 회피하기 위한 제네릭사들의 특허도전을 막지는 못했다. 권리범위 심판에서는 국내 제약사들이 승소한 전력이 있다. 전문가들은 보다 적극적인 특허도전이라 할 수 있는 특허무효 시도는 성공확률이 떨어진다고 전한다. 이번 트라젠타 제제특허 사건 외에도 같은날 심결이 내려진 디쿠아스 제제특허, 옵서미트 물질특허 무효심판에서도 제네릭사들의 청구가 기각됐다.2017-08-26 06:14:55이탁순 -
급여 확대에 신바람 난 '렌비마' 갑상선학회 데뷔전분화갑상선암 1차치료제로 급여권 진입에 성공한 ' 렌비마(렌바티닙)'의 마케팅 활동이 탄력을 받고 있다. 수술이 불가능하고 방사성 요오드치료에 불응하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분화갑상선암 환자의 1차요법 치료제로 급여 기준이 신설됨에 따라, 24일부터 렌비마를 처방받는 환자들은 전체 약값의 5%만 부담하면 된다. 급여등재가 이뤄진 바로 다음날인 25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갑상선학회장에선 새로운 표적항암제의 등장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강의장 바로 앞에 자리잡은 에자이의 홍보부스는 "렌비마가 방사선요오드 치료에 불응한 분화갑상선암 환자의 1차요법으로 보험급여 인정을 받았습니다"란 메세지를 내걸고 홍보전을 펼쳤다. 25일 저녁에는 인터컨티넨탈 코엑스호텔로 자리를 옮겨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렌비마'는 FGFR을 함께 억제하는 기전 면에서 분화갑상선암 분야 유일한 치료제였던 바이엘의 ' 넥사바(소라페닙)'와 가장 큰 차별점을 갖는다. 올해 초 업데이트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선 넥사바(12%) 대비 높은 반응률(65%)을 인정받으며 우선 권고되는 쾌거를 올렸다. 두 약을 직접 비교한 헤드투헤드 연구는 없지만 넥사바가 방사성 요오드 불응성 분화갑상선암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10.8개월 연장한 반면, 렌비마는 18.3개월 연장시켰다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학회부스에서 만난 렌비마 담당 이미리 PM은 "임상연구를 통해 뛰어난 유효성을 인정받은 덕분에 비급여 상태임에도 80여 건의 처방건수가 누적됐다"며, "급여확대를 계기로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줄어든 만큼 분화갑상선암 1차치료제로서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주에는 급여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렌비마 처방케이스와 실제 임상현장에서의 효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전망이다. 한편 경쟁약을 맞이하게 된 바이엘은 학회장에서 "분화갑상선암 분야에서 허가된 최초의 표적항암제"라는 메시지를 내세워 맞수를 뒀다. 임상전문가들은 선택지가 적었던 분화갑상선암 분야에 새로운 옵션이 추가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두 약제의 장단점이 달라 세부적인 활용에도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 대한갑상선학회 김원배 이사장(서울아산병원)은 "방사성 동위원소로 치료할 수 없는 분화갑상선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이 추가됐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라며, "기존 치료제보다 유효성이 뛰어난 것으로 발표된 바 있어 기대감이 크다. 넥사바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원격전이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다만 "말기암 환자들에게 쓰는 약이기에 어느 정도 부작용은 감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혈압, 단백뇨 등과 같이 기존 항암제와 다른 이상반응 프로파일을 보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환자군이 다르다. 부작용 대비 효과가 높아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겐 충분히 써볼만한 약"이라고 강조했다.2017-08-26 06:14:54안경진 -
"의사를 대할 땐 이렇게"…영업 지침서 '영업심리학'의사를 고객으로 상대하는 영업사원(MR, Medical representative)들을 위한 지침서가 발간돼 주목받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의사와의 대화 상황 15가지를 상정해,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을 포인트로 정리한 실전서 '영업심리학'의 번역본이 8월 출시됐다. 일본 엘스비어에서 출간하는 잡지 'Monthly Mix'에 연재되며 화제를 모았던 영업심리학은 한 손에 들어오는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로 '기분좋게 영업하는 스킬', '신뢰 관계를 만드는 스킬', '영업을 즐기면서 연구하는 스킬', '최고의 나 자신으로 있기 위한 스킬' 등으로 나눠 정리돼 있다. 30년 이상 약계에서 일한 약사로서 제약사와 유통사에서 영업교육과 제약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주경미 더약솔루션 대표가 번역한 이 책은 의사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가 하는 내면의 통찰이나, 인간 대 인간으로 교제하는 방법 등 '마음'에 관련되는 테마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이라고 하는 '성공을 거두기 위한 스킬과 과학'을 베이스로 '자신이 해 주기를 바라는 것을 상대가 하게 하라'라는 기본정신을 관철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챕터를 살펴보면 ▲최고의 제품은 세일즈맨 ▲바로 사람 ▲의사의 반론은 '사 주고 싶으니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더 알려달라'고 하는 재촉 ▲클로징은 '자신감과 열정' 등이 초반부를 이루고 있다. 또 후반부에는 ▲보스 매니지먼트란 상사와 윈윈의 관계를 만들기 위한 스킬 ▲이야기의 인상은 93%가 바디랭귀지와 목소리의 톤으로 정해진다 ▲사람은 필요한 것이 아니고 갖고 싶은 것을 산다 ▲획일적인 제품설명이 아니고 의사가 중시하고 있는 처방관에 맞게 이야기하는 내용, 차례, 말를 궁리한다 ▲타사 MR의 움직임을 안다 ▲우수해지고 싶다면 우수한 척을해라 등 실전에서 사용 가능한 전술을 담아냈다. 영업심리학의 감수를 맡은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은 "이 책이 MR에 있어 영업의 기본자세 뿐 아니라, 의사와의 관계모색과 클로징의 방안, 보스 매니지먼트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참고서로 모든 영업인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17-08-26 06:14:53어윤호 -
오리지널 추격자 삼성...세번째 시밀러 유럽서 허가삼성바이오에피스는 21일 다케다와 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이어 24일(현지시각)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 임랄디(아달리무맙)'의 판매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5년간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을 통해 차곡차곡 쌓아온 플랫폼 기술을 바이오 신약개발의 원동력으로 확대하겠다는 선포는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연장선상에서 작년 6월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한지 1년 2개월 만에 최종승인을 얻었다는 성과 역시 높이 평가될 만하다. 첫 번째 타깃으로 지목받은 급성 췌장염 치료 후보물질(TAK-671)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으로 뻗어나려면, '캐시카우로'서 바이오시밀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제약산업에 몸 담아온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가 신약개발을 위한 캐시카우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통해 확보된 수익이 신약개발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임랄디 유럽허가…"블록버스터급 바이오시밀러 3종 최초 장착" 물론 '임랄디'가 캐시카우로서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려면 아직 머나먼 여정이 남았다. 유럽에서 임랄디의 오리지네이터인 ' 휴미라'의 물질특허는 2018년 10월 만료된다고 알려진 상황.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아직 임랄디의 구체적인 판매 시기를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 다만 애브비가 등록한 유럽내 용도 특허(류마티스 관절염과 건선 적응증에 대한 투여방법 특허)의 경우, 지난 3월 영국 고등법원에서 특허성이 없다는 판결을 내려 영국을 포함한 유럽시장에서 제품 출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론칭 이후에는 유럽 영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전 세계 판매 1위 바이오의약품인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를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허가받았다는 점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 류머티스관절염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 등에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휴미라는 2015년 기준 140억 1200만 달러(한화 약 15조 8363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애브비 전체 매출의 60% 이상(160억 7800만 달러, 한화 약 18조원)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엔브렐·레미케이드·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서 승인받은 유일한 회사로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 화이자나 암젠, 노바티스 등 굵직굵직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설립된지 5년 남짓 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 같은 성과를 도출했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란 평가가 가능하다. 글로벌하게는 암젠의 ' 암제비타'가 휴미라의 첫 번째 바이오시밀러로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았고, 베링거인겔하임과 일본의 후지필름 쿄와기린바이오로직스(FKB)가 EMA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그 외에도 노바티스 자회사인 산도스와 화이자, 국내 기업들 중에선 LG화학, DM바이오, 이수앱지스, 바이오씨앤디 등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상호간 시장잠식 우려 없을 것" 예상 이쯤에서 떠오르는 궁금증이 있다. 왜 한 회사에서 관절염 치료제를 3종이나 개발했느냐 하는 것이다. 일각에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TNF-α억제제 3종이 상호간 시장을 잠식해서 매출에 역효과가 나는 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그러나 회사 측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선례를 들어 이 같은 주장을 반박한다. 오리지널 의약품들이 서로 시장을 잠식하기는 커녕 지속적으로 전체 시장 규모를 키워온 것 처럼 바이오시밀러 시장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란 판단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최근 바이오시밀러 출시에 따라 오리지널 의약품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처방 기준으로는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의사들의 선호도나 스위칭 패턴은 안정화 단계여서 상호간 시장 잠식은 제한적으로 생각된다. 바이오시밀러 출시 이후 시장 변화를 살펴봐도 오리지널의 시장을 대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기존 패턴을 넘어서는 이동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측 제공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휴미라는 13%로 고성장했고, 바이오시밀러 진입의 영향을 받은 엔브렐과 레미케이드는 각각 2%와 -8%로 성장이 둔화되거나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적응증이 동일하더라도 개별 약제의 특성에 따라 실제 처방 패턴이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는 점 또한 시장잠식 우려를 제외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가령 휴미라가 자가주사 제형으로서 관절염과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 등에서 전반적으로 처방되는 특징을 보인다면, 엔브렐은 반감기가 짧다는 특징으로 인해 체내 약 성분 잔류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고령과 신장 및 간기능저하 환자 등 고위험군에게 처방이 가능하다. 레미케이드는 관절염뿐 아니라 염증성 장질환(IBD)에 효과가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다. 그러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장점을 이어받은 임랄디와 플릭사비, 베네팔리 역시 각각 다른 특성의 환자군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환자 증상과 특성에 따라 선택 가능한 옵션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3종을 모두 보유한 당사의 강점일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2017-08-25 12:15:00안경진 -
"블록버스터 4개만 개발되면 17만명 일자리 창출""블록버스터 신약 한개가 수만명의 일자리 창출을 만든다." 신약개발이 제약산업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산업협회장은 오늘(25일) 오후 2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보건산업 일자리 토론회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파생되는 일자리 기대효과’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발표를 통해 신약 개발에서 발생하는 일자리 창출효과를 제시한다. 강연 내용에 따르면 '고용관련 제약산업 지표'의 경우 매출 1조원 당 5400명~61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된다. 따라서 4개의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개발(보건복지부 'Pharma Korea 2020')될 경우 28조원대 시장 확대기 이뤄져 15만 1200명에서 17만 800명까지 고용창출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고용창출된 인력은 식약처, 심평원, 공단 등 공공기관에서 ▲특허/PE(경제성평가) ▲제약 관련 데이터 분석/관리 ▲부작용 모니터링 등에 투입되고 민간부문에서는 ▲R&D 오픈이노베이션 ▲연구/임상 인력 ▲인허가/생산 ▲GMP/validation 분야 등에 배치된다는 설명이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파이가 커질수록 고용 창출 기여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올해 녹십자, 동아홀딩스, JW중외그룹 등 주요 제약기업 50~100명 규모 상반기 공채를 진행했고, 하반기 공채 진행도 활발(한미 200명, 종근당 200명 등 예정)하게 이뤄지고 있다. 또 바이오 제약, 신약 개발 주력 기업의 연구개발 분야 고용 증대 추세속에서 비정규직 전환, 블라인드 채용 도입 등 '능력 위주 채용', '건전한 고용' 문화 전파를 위한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원회장의 설명이다. 원 회장은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세액 공제 등 제도적 지원과 투자활성화 여건 조성이 이뤄지도록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제약업계도 R&D 및 교육 투자 신약개발/해외진출 오픈이노베이션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고 설명했다.2017-08-25 12:14:59가인호 -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 급여 여부 오늘 판가름암젠의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의 급여 등재 여부가 곧 판가름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은 오늘(25일) 프롤리아(데노수맙)의 보험급여 등재 가격을 놓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최종 약가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프롤리아는 국내에서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1차요법으로 허가됐다. 그러나 이번에 논의되는 급여 기준은 2차요법인 것으로 확인됐다. 암젠은 약제급여평가이원회 단계에서부터 어느정도 약가를 조정했지만 이번 약가협상이 타결될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프롤리아의 비급여 가격은 지난해 10년만에 급여권에 진입한 릴리의 '포스테오(테라파라타이드)'의 6분의 1 수준이지만 비교 약제들이 복제 의약품들을 포함하고 있어 단순 비교로 접근한다면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문재인 정부가 최근 만성질환을 포함한 질병 치료 비급여의 급여화를 슬로건으로 내 건 만큼 프롤리아의 등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프롤리아는 다수의 임상을 통해 기존에 국내 골다공증 환자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대비 우수한 골절 예방 및 골밀도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 LANCET을 통해 발표된 FREEDOM EXTENSION 연구에 따르면 프롤리아를 장기 투여한 환자군에서 요추 및 고관절 골밀도가 10년 간 치료적 정체 없이 각각 21.7%, 9.2%로 유의하게 증가했고, 전체 이상반응 발생률 역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무엇보다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낮은 복약 순응도 및 치료 지속성이 오랜 한계점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6개월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제인 프롤리아의 복약 편의성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박예수 대한골다공증학회장(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은 "노인성 만성질환 관리 차원에서 골다공증 질환에서 10년만에 도입된 프롤리아 급여권 진입이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골다공증은 대표적인 노인 만성질환으로 골절 발생 전까지는 증상이 없고 골절 발생 후에는 재발 위험이 높아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다공증 분야의 신약 도입과 보장성 강화 아젠다는 오랜 기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일례로 10년 가까이 국내 골다공증 환자의 7~80%가 복약 시의 엄격한 제한사항과 부족한 효과성으로 문제 제기를 받고 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사용해 왔으며, 골형성 촉진제 포스테오는 급여 적용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것으로 유명하다. 프롤리아 역시 2014년 국내 승인 후 2년만인 작년 11월이 되어서야 비급여 출시됐다.2017-08-25 12:14:55어윤호 -
종근당, 타크로벨서방캡슐 곧 출시…특허회피 완료종근당이 연간 341억원(IMS헬스데이터 2016년 기준)의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는 면역억제제 '타크로벨(타크로리무스수화물)' 서방형 캡슐의 출격준비를 마쳤다. 선발 오리지널품목인 아드바그랍(아스텔라스)의 제제특허를 모두 회피한 것. 이에 따라 특허침해 부담없이 시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타크로벨서방캡슐은 지난 2월 허가받아 현재 보험급여 등재 절차를 밟고 있다. 기존 타크로벨이 1일 2회 복용하는 것과 달리 타크로벨서방캡슐은 1일 1회로 편의성이 향상됐다. 종근당은 아드바그랍과는 다른 첨가제로, 국내 등록된 아드바그랍 3개 특허를 모두 회피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3일 2021년 4월 11일 존속만료예정인 아드바그랍 서방성 제제 특허에 대한 권리범위확인심판 청구가 성립되면서 특허도전이 마무리됐다. 회사 측은 "특허소송이 완료됨으로써 출시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타크로리무스수화물 제제의 서방형 제품은 아드바그랍이 유일하다. 아드바그랍은 작년 판매액 147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35% 성장하며 시장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이미 퍼스트제네릭 타크로벨(오리지널 프로그랍, 아스텔라스)로 국내 시장 절반을 장악한 종근당이 이번 타크로벨서방캡슐로도 성공신화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한편 면역억제제는 면역기능을 인위적으로 억제시키는 약물로, 자가면역질환이나 장기 이식에 따른 거부반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사용한다.2017-08-25 12:14:54이탁순 -
9월 판피린큐·타이레놀 약국 공급가 10%대 인상다음달 1일부터 종합감기약 판피린큐와 타이레놀 제품 2종의 약국 공급가가 10% 이상 인상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판피린큐는 약 10%, 타이레놀 콜드에스와 어린이용 타이레놀은 약 14%씩 인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7월부터 판피린큐가 오른다는 얘기는 있어왔지만 정확하게 9월로 시점이 잡힌 건 최근이다"고 전했다. 동아제약은 종합감기약 판피린큐 약국 공급가를 2014년 7월 이후 3년 만에 인상한다. 회사 측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공급가를 올리는데 대해 "원가 상승이 가장 큰 이유다"고 설명했다. 판피린큐는 해열·진통·소염제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기침, 가래 등에 효과를 보이는 액제 형태의 종합감기약이다. 시중에는 한 박스당 20ml 용량 5병이 포함되어 판매되고 있다. 한국얀센이 판매 중인 타이레놀 제품군 중 타이레놀 콜드에스와 어린이용 타이레놀 80mg도 각각 14.8%, 14.2% 오른다. 세 제품 모두 해열·진통·소염제로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한다. 한편 약국가에서는 인상 전에 제품을 확보하려는 움직이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017-08-25 12:14:5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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