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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치약형 잇몸약 '치클리덴탈페이스트' 출시아이큐어는 치약형 잇몸약인 '치클리덴탈페이스트'를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치클리덴탈페이스트는 치은염(잇몸염), 잇몸충혈, 부종(부기), 고름, 구취(입냄새)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잇몸의 혈행촉진작용 및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상처치료와 항염작용이 있는 에녹솔론, 살균력이 뛰어나고 치주 원인균을 파괴하고 충치균과 치주염 등을 감소시키는 향균작용이 있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을 함유하고 있다. 치클리덴탈페이스트는 양치와 잇몸관리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시켰으며 독일 머크 사(社)의 원료를 사용해 보다 높은 질의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아울러 치클리덴탈페이스트는 식약처에서 인정한 일반의약품으로 잇몸질환 예방에 보다 효과적이라는 해석이다. 정원석 아이큐어 제약사업본부 마케팅팀 과장은 "치클리덴탈페이스트는 보존제(파라벤)와 방부제가 첨가되지 않았으며 가습기 성분(MIT/CMIT)가 포함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며 "기존제품과 달리 구취(입냄새)에도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녀노소 모두 사용에 부담감이 없도록 시트러스믹스(귤)향을 사용했다"며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낮은 소비자가에 비해 용량을 200g 대용량으로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치클리덴탈페이스트는 현재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사용 시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1일 2회(아침, 저녁) 잇몸을 마사지하듯 양치질 한 후 물로 가볍게 행굴 수 있다.2017-07-12 10:45:12이탁순 -
제일, '화학색전용 미세구체 개발' 정부지원 연장제일약품 의료기기 개발 국책과제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4차년도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12일 화학색전용 체내분해성 국소약물방출 미세구체 개발과제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3차년도 우수과제로 평가 받고 종료되었으며, 4차년도 계속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일약품은 이번 4차년도 계속지원 과제 선정으로 'UNI-DEB'의 확증적 임상시험(Pivotal study) 및 3등급 의료기기 제품 발매를 위한 GMP인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화학색전용 체내분해성 국소약물방출 미세구체(이하 UNI-DEB)는 과혈관화 된 악성종양의 혈관을 폐색해 영양분 공급을 차단시킨 후 국소적, 통제적, 지속적으로 약물을 방출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생분해성 기구다. 시술 전 항암제를 별도로 주입해 UNI-DEB의 표면 및 내부에 흡착시킨 후 사용하는 3등급 의료기기이다. 간 종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을 찾아 항암제를 투여한 후 차단하는 치료법이 화학색전술(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TACE - )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암 중에서 5번째로 흔하며 암 사망률 2위를 놓고 위암, 폐암과 다투는 3대 암중의 하나인 간암 치료법 중 가장 많이 시행되는 대표적 시술법"이라고 설명했다. 간 조직은 소장 및 대장 등을 돌아 나오는 문맥(portal vein)과 대동맥에서 직접 나오는 간 동맥을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는다. 정상 간 조직은 주로 문맥에서, 종양 조직은 주로 간 동맥에서 혈액을 공급받기에 종양에 영양을 공급하는 간 동맥에 항암제를 투여하는 혈관을 막으면 정상 간 조직에 해를 입히지 않으면서 종양만을 선택적으로 괴사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일약품은 2018년 UNI-DEB 발매를 예상하고 있다. 제일은 "생체적합성과 체내분해성 기반의 통제적, 지속적인 약물 방출이 가능한 미세입자로 개발 진행 중"으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시술제제 국산화로 환자 부담을 경감할 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간암 환자의 발병률이 높은 아시아권 수출 증대 효과도 전망하고 있다. 한편 UNI-DEB은 2014년 6월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처음 선정되어 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2017-07-12 10:14:5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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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메디케어, 두유-유산균 조합 '전두유 5000' 출시한미약품 계열사인 한미메디케어(대표이사 임종훈)는 사균체인 5000억마리 유산균배양분말(이하 유산균)을 함유한 '전두유 5000'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두유 5000은 국산콩 100%를 짜지 않고 통째로 갈아 만든 두유에 유산균을 넣은 제품이다. 분말화한 유산균은 열과 위산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까지 안정적으로 도달돼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콩에는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이 중 올리고당은 장내 유익균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 두유와 유산균을 조합한 '전두유 5000'은 콩의 풍부한 영양소와 유산균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설탕·향료·증점제·안정제·유화제 등 첨가물은 빼고 칼슘은 더했으며, 콩을 짜지 않고 통째로 갈아 만드는 한미메디케어만의 독점 특허공법(전두유 공법)이 적용돼 일반 두유 대비 영양성분을 최대 3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또 '전두유 5000'은 6겹 멸균팩으로 포장돼 냉장 보관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미메디케어는 이 제품을 12일 수요일 오후 4시50분 홈앤쇼핑에서 단독 판매할 예정이다. 임종훈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는 "두유 주 고객층 중에는 유산균 제품을 따로 챙겨먹는 경우가 많고, 대두에 함유된 올리고당이 유산균의 증식을 도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프리미엄 두유 라인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메디케어는 '전두유 5000'을 비롯해 '완全전두유', '유기농 검은참깨', '유기농 통곡물' 등 14종의 전두유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다.2017-07-12 09:58:40이탁순 -
보령바이오, 알레르기 면역치료제 '액트에어' 출시보령바이오파마(대표 김기철)가 알레르기 면역치료제 '액트에어 설하정 초기치료단계, 유지치료단계 2종'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액트에어 설하정'은 아메리카 집먼지진드기 정제추출물과 유럽 집먼지진드기 정제추출물 성분으로 처방된 집먼진진드기 알레르기성 비염 면역치료제다. 액트에어는 IgE (알러젠에 의해 면역반응이 나타나면 만들어지는 항체)매개 알러젠(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대한 특이면역요법으로 알러젠에 의해 생기는 증상의 면역 기전을 변화시켜 근본적인 치료를 해주는 약물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알레르기는 알러젠에 노출됐을 때 IgE라는 면역항체가 생성돼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나타나는 증상. 액트에어는 설하면역요법으로 혀 밑으로 투여된 알러젠 성분이 IgG와 IgA라는 면역항체를 생성하는데, 이를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체내에서 세포성 면역을 기억했다가 알러젠에 노출 시 특이 IgE가 아닌 IgG와 IgA 생성을 유도하고 T 림프구(백혈구의 일종으로 주로 세포성 면역에 관여하며 면역 기능이나 알레르기와 관련이 있음)의 억제기능을 유도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게 한다. 액트에어 설하정은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알러젠 추출물 설하정으로 입안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혀 밑에 놓고 녹여(설하투여) 1일 1회 투여하는 것으로 복용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액트에어는 고농도 알러젠 추출물로 임상을 통해 알레르기비염 치료 2개월부터 유의한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안전성도 높은 치료제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계 알레르기 면역요법 치료제 선두기업 스탈러진스(Stallergenes)사의 제품이다.2017-07-12 09:38:49이탁순 -
유유, 여름철 맞아 벌레물림 치료제 3종 출시유유제약이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을 맞아 벌레물림에 사용하는 일반의약품 3종을 선보였다. 유유제약은 12일 제형별·연령대별로 세분화 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벌레물림 치료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성인용 제품인 베노쿨에스액은 벌레물림과 땀띠, 피부염, 옻 등에 바르는 액상형 일반의약품이다. 국소마취제를 함유해 가려움 증상을 완화시켜주며, 롤타입으로 생후 30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유아용 제품인 베노쿨키드크림은 생후 1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는 크림타입 벌레물림 치료제다. 저자극으로 영& 8729;유아와 피부가 민감한 여성들에게도 유용하다. 땀띠, 피부염, 습진, 동상에도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붙이는 첩부제 형태 베노터치힐러 플라스타는 벌레물림 뒤 피부에 붙이는 첩부제(플라스타)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아이들이 환부를 긁지 않아 2차 감염 및 흉터 예방에 효과적"이며 "30개월 이상 소아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17-07-12 09:15:4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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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바이오의약품 현안 집중 점검바이오·국제·인공지능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을 보강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바이오의약품 부문의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협회는 10일 바이오의약품위원회(위원장 강수형)를 열고 ▲첨단바이오의약품법 제정 ▲KPBMA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2017 BIO USA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이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법 제정을 둘러싼 배경과 내용,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바이오약물의 원료 확보와 허가, 개발지원, 시판 후 안전관리 등을 담고 있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입법 추진 배경과 구체적 내용을 파악해 산업계의 의견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바이오업계 종사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교류의 장인 가칭 ‘KPBMA 오픈 플라자’를 결성하기로 했다. 개별 제약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노하우도 공유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의 일환으로 강수형 부회장의 제안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 디엠바이오(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 공장을 먼저 방문하기로 했다. 협회는 ‘KPBMA 오픈 플라자’ 결성 배경에 대해 “협회가 중심이 되어 격의 없이 친목도 도모하고, 산업계의 현황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지난달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 행사를 리뷰하고,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2017-07-12 08:57:01가인호 -
국산 B형간염 신약 베시보, 하반기 급여 출시될 듯28번째 국산 신약 '베시보'의 보험급여 출시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약 개발사인 일동제약은 12일 정부의 평가 결과와 의료계 환경, 시장 상황 등을 고려, 약가협상을 마무리하고 발매를 서두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시보(베시포비르)는 지난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언 약제급여평가위원회로부터 '조건부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 조건부 비급여란 임상적 유용성은 있지만 신청가격이 고가라고 판단돼 비급여로 사용토록 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심평원의 이같은 결정으로 인해 일각에선 베시보의 급여 등재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당일 일동제약은 주가는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전망이다. 조건부 비급여는 본래 '조건부 급여(CED, Coverage with evidence development)'가 일반적 명칭으로 '조건에 부합하기만 하면 곧바로 급여 적정 판정을 받는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즉 어감상 비급여와 급여의 차이가 베시보 등재에 있어 '네거티브(Negative)' 쪽으로 이미지를 확대시킨 것이다. 물론 단번에 약평위 통과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은 약가에 대한 일동의 고집이 어느정도 있었음을 시사한다. 토종 신약인 만큼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던 상황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동이 약평위의 결정 이후에도 이같은 기조를 유지할 확률은 낮다. 이미 B형간염치료제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BMS의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와 길리어드의 '비리어드(테노포비르)'가 자리잡은 상태다. 바라크루드는 제네릭도 허가된 상황. 일동 입장에서 시장을 진입을 늦춰가면서까지 고가 전략을 구사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되레 적절한 약값과 국산이라는 메리트를 들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혹여 글로벌 진출을 염두하고 있다면 얼마든지 정부와 '표시가'에 대한 논의도 가능하다. 이같은 정황을 고려해 볼때, 베시보는 올 하반기 내 약가협상까지 마치고 급여 출시 될 가능성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베시보가 비급여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전략적으로도 맞지 않다. 빠른 처방권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리어드와 같은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약제다. 이 약은 3상에서 대조군을 비리어드로 선정했는데, 1차 평가항목인 48주째 HBV DNA 69IU/mL 이하 환자 비율과 간기능, 골밀도, 신기능 등 항목에서 비리어드와 유사한 유효성을 입증했다. 여기에 간조직 개선효과(Knodell necro-inflammatory score) 면에서는 더 우월한 반응을 보였다.2017-07-12 06:15:00어윤호 -
유한, 비리어드 제네릭 출시전 베믈리디 연착륙 시동유한양행이 길리어드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후속작 '베믈리디(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의 연착륙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데일리팜 취재 결과 유한양행과 길리어드는 지난 5월 15일 베믈리디를 론칭하고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베믈리디는 비리어드의 골 안전성 등 단점을 보완하고 약물 용량을 10분의 1로 줄인 업그레이드 후속 제품. 비리어드는 오는 11월이면 특허가 만료된다. 국내사 20곳 이상이 비리어드 제네릭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유한양행과 길리어드가 후속 제품의 시장 정착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약 2400억원대 시장을 형성했다. 비리어드만 약 1500억원대에 달한다. 아울러 일동제약도 지난 5월 첫 번째 신약으로 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베시포비르 디피복실말레산염)를 선보인 만큼 해당 시장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상태다. 유한양행과 길리어드는 식약처 허가 하루 전인 5월 15일 베믈리디 영업과 유통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된다. 양사가 신속하면서도 긴밀히 움직인 것이다. 일찌감치 국내 영업과 유통을 맡은 유한양행은 최근 국내 한 대학병원 약물심사위원회(Drug Committee, DC)를 통과시키는 등 첫 성과를 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대학병원 한 곳의 DC를 통과해 코딩이 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는 베믈리디가 실제 처방권에 진입했단 의미다. 뒤를 이어 국내 상급병원과 대학병원에서 진행되는 DC위원회 통과도 긍정적이다. 다만 출시 두 달이 지난 베믈리디는 현재 비급여 의약품이다. 심평원 심사 중으로 올 하반기 중 급여 결정이 유력하다. DC위원회를 통과하더라도 급여 전까진 비리어드 처방도 계속 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비급여이기에 각 환자별 선택과 케이스에 따라 베믈리디 처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리어드와 동등한 가격으로 결정된다 해도 간염치료제 특성상 안정성 등 이상이 없는 경우 기존 비리어드 복용 환자들이 베믈리디로 완전히 돌아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에 비리어드와 베믈리디가 공존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양사는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2017-07-12 06:14:55김민건 -
노바티스 이어 릴리까지…입랜스, 3자구도 직면위기최초의 CDK4/6 억제제로 주목을 받았던 ' 입랜스(팔보시클립)'의 독점천하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못했다. 지난 3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노바티스의 ' 키스칼리(리보시클립)'에 이어, 릴리가 개발 중인 ' 아베마시클립(abemaciclib)'까지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은 것. 화이자 입장에선 입랜스가 FDA 허가를 받은지 2년만에 2종의 경쟁상대를 맞이하게 된 셈이다. 한동안 조용했던 HER2 음성 유방암 시장에서 빅파마들간 삼자대결 구도가 펼쳐질 날도 머지 않았다. 다만 후발주자들에 안전성 이슈가 제기되고 있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입랜스를 위협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가격경쟁력에 부작용 꼬리표 붙은 키스칼리= 화이자 입장에서 좀 더 위협적인 상대는 노바티스일지 모른다. 노바티스의 '키스칼리'는 2015년 FDA 허가를 받은 뒤 2년간 평화로운 시기를 보내왔던 입랜스의 독점시장을 깨고, 지난 3월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사이클린의존성인산화효소 4와 6에 해당하는 2종의 단백질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입랜스와 같은 CDK4/6 억제제에 속한다. 호르몬수용체 양성(HR+) 또는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타입으로 진단된 폐경기 이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받아, 적응증 역시 동일하다. FDA 허가근거가 된 MONALEESA-2 3상임상에 따르면, 키스칼리 600mg과 페마라(레트로졸) 2.5mg 병용군은 질병진행 및 사망 위험을 페마라' 2.5mg 단독군 대비 절반가량(44%) 감소시켰다. 11개월 동안의 추적조사를 통해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개선시켰고, 전체 생존기간(OS)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그 외에도 HR+/HER2- 유형에 속하는 다양한 환자군으로 적응증을 넓히려는 정황이 엿보인다. 내분비요법을 진행한 적이 없는 폐경 전 여성에게 졸라덱스(고세렐린)와 내분비요법 외에 키스칼리를 추가하는 MONALEESA-7 연구와 남성 유방암 환자를 포함하는 MONALEESA-7 연구 등이 현재 피험자를 모집하고 있다. 가장 눈여겨볼만한 부분은 가격 경쟁력이다. 후발주자임을 의식한 탓이었을까.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키스칼리의 도매가격을 입랜스보다 한결 낮게 책정했다. 노바티스 대변인은 론칭 당시 이메일 인터뷰에서 "키스칼리는 유연한 가격구조 덕분에 도매인수가격(WAC)이 가장 낮은 CDK4/6 억제제가 될 것이다. 투여용량에 따라 18~20%까지 원가가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키스칼리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키스칼리 투여군의 심전도검사(ECG)에서 QT 연장 소견이 확인된 것이다. 이에 FDA는 "투약 전과 첫 번째 사이클을 투여한 뒤 2주차 되는 시점, 두 번째 사이클 직전 총 3회에 걸쳐 심전도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노바티스 측은 "투여용량을 줄이거나 복약을 중단할 경우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장반응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밸류에이트(Evaluate)의 자회사인 EP 밴티지는 "키스칼리가 올해 출시되는 신약들 가운데 7번째 규모"라면서 "2022년 매출액이 16억 달러에 이를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마음 급한 아베마시클립…설사 부작용 대두= 화이자와 노바티스에 비한다면 릴리는 진행속도가 한참 늦다. 릴리가 개발하고 있는 CDK4/6 억제제 계열의 아베마시클립(abemaciclib)이 FDA로부터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건 지난 10일. 일반적인 심사절차보단 빠르겠지만 최종 승인 여부는 빨라야 내년 초반에야 확인 가능한 상황이다. 졸지에 3번타자가 돼버린 릴리는 초반부터 적응증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치료 경험이 있는 HR+/HER2- 유방암 환자의 단독요법과 더불어 내분비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된 유방암 환자에게 '파슬로덱스(풀베스트란트)'와 병용하는 2가지 적응증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된다. 회사 측은 "MONARCH 1, 2 연구를 근거로 삼은 아베마시클립의 심사 결과가 2018년 1분기경 도출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과 일본에서도 올해 안에 아베마시클립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아베마시클립의 경우 개발속도가 늦다는 사실 외에도 난항을 겪을 소지가 남아있다. 임상에서 확인된 이상반응 가운데 빈번한 설사증상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번스타인(Bernstein)의 팀 앤더슨 (Tim Anderson)은 지난 4월 보고서에서 "임상연구 도중 경증의 설사가 빈번하게 유발됐다"는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일각에선 투여용량을 200mg→150mg으로 줄이면 부작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데, 약에 대한 평가는 역시 기다려봐야 할 듯 하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일단 실질적인 차별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2021년 아베마시클립의 매출액을 13억 달러로 잡았다. 키스칼리보다 조금 낮은 3억 달러가량 낮은 수치다. 참고로 화이자의 입랜스는 지난 한해동안 21억 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2017-07-12 06:14:54안경진 -
고정관념을 깬 일반약이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 커가글 형태의 구내염치료제, 뿌리는 무좀치료제 등 최근 기존 틀에 박힌 형태에서 벗어나 새로운 제형의 일반의약품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일반의약품은 새로운 성분의 신약이 나오기 어렵다. 새로운 성분의 신약은 시판 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의약품 신제품은 기존 성분을 활용할 수 밖에 없는데, 최근 제약업계는 제형을 변경하는 전략으로 태생적인 단점을 커버하고 있다. 조아제약이 지난 10일 출시했다고 밝힌 뿌리는 무좀치로제 '오케이에어로솔'. 5가지 성분의 복합 상승 작용으로 무좀 질환 치료에 효과적인 스프레이 타입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기존 무좀치료제는 카네스텐, 라미실 등 연고나 크림 형태의 제품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연고나 크림은 손에 묻고, 끈적임 등으로 찝찝하다는 반응도 있다. 스프레이 형태의 뿌리는 무좀치료제는 이러한 연고·크림 형태 무좀치료제의 사용시 불편감을 덜어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아제약의 오케이에어로솔 이전에 지난 2015년 신신제약이 출시한 '무조무알파에어로솔'도 같은 성분의 스프레이 타입 제품이다. 무좀약에 많이 쓰이는 테르비나핀염산염과 리도카인, 디펜히드라민, 에녹솔론, 에탄올 등이 주성분이다. 작년부터 신신제약이 대중매체 등을 통해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뿌리는 무좀치료제에 대한 인지도가 부쩍 높아졌다. 특히 올여름 1회 적용 무좀치료제, 손발톱무좀신약 '주블리아(동아에스티)' 등 각종 무좀치료제들이 쏟아져나오면서 뿌리는 무좀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실 뿌리는 무좀치료제는 제법 오래됐다. 지난 2003년에는 한미약품이 뿌리는 형태의 '무조날 외용액'을 출시하면서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들이 계속해서 시장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카네스텐, 라미실 등 브랜드 파워와 대중광고 물량공세로 기존 시장을 위협할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아무리 사용하기 편리하고, 제품이 좋아도 기존 브랜드를 뛰어넘기는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작년 하반기 코오롱제약이 출시한 구내염치료제 '아프니벤큐'는 출시 1년만에 기존 오라메디와 알보칠의 아성을 흔들고 있다. 이 제품은 가글 형태의 구내염치료제. 알보칠이나 오라메디 등 환부에 직접 바르는 형태의 제품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구내염이 입안 구석에 일어나기 때문에 직접 환부에 바르는게 쉽지 않은데, 아프니벤큐는 이 부분을 파고든 것이다. 출시하자마자 대중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넓힌 아프니벤큐는 지난 1분기(IMS헬스데이터)에는 알보칠을 제치고 오라메디에 이은 시장 2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런데 가글 형태의 구내염치료제는 기존에도 부광약품의 '헥사메딘액' 등이 이미 시중에 나와 판매되고 있다. 다만 아프니벤큐는 디클로페낙이 주성분이고, 헥사메딘은 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으로 성분이 다르다. 아프니벤큐액은 복숭아와 민트향으로 대중적인 취향도 고려됐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근 나온 제형변경 제품들이 예전에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일반의약품 시장이 지명구매가 높은 브랜드 제품이 장악하고 있어 기존 제형변경 제품들은 크게 주목을 끌진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에는 사용편의성에 갈증을 느낀 적극 소비자층이 늘고 있는데다 제형변경 제품들이 대중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쌓으면서 하나둘씩 시장에서 성공하는 제품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최신 일반약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도 차 형태로 마시는 감기약 '테라플루(노바티스)', 미세분말 형태에서 과립제로 리뉴얼된 '용각산 쿨(보령제약)' 등도 기존 제품보다 사용편의성을 높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2017-07-12 06:14:5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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