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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충북 진천군에서 농촌 일손돕기유영제약은 지난 25일 진천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생산적 일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160; 이번 생산적 일손 봉사는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어려움과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충청북도가 마련한 정책으로 진천군 소재 만나농장에서 진행됐다. 일손 돕기는 20여명의 유영제약 직원 및 가족이 참여했고,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딸기를 직접 수확하는 작업을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최재식 만나농장 대표는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유영제약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준 덕분에 딸기 수확 작업을 수월히 끝낼 수 있었다"며 연신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이외에도 회사 측은 진천군 내 경로당 벤치 작업, 김장& 61600;쌀 나눔 봉사 등 매년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함으로써 지역 사회의 행복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펼쳐나감으로써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7-03-31 10:00:50이탁순 -
감염병 유행 시 진단시약 신속도입 근거 마련 추진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의원(자유한국당)은 새로운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경우 진단시약과 같은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경우나 방사선 유출 등의 상황 발생하면 빠르게 대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행법 상 허가 받은 의료기기 업체만 의료기기를 제조 또는 수입할 수 있어서 감염병 대유행이나 방사선비상상황 발생해도 신속히 대처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김 의원은 감염병 등 비상상황에서 제조허가나 수입허가 등을 받지 아니한 의료기기 중 진단시약 등을 제조, 수입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기기법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국가비상상황 발생시 의약품 뿐 아니라 진단시약 등 의료기기를 신속하게 사용하도록 해 국민 건강과 안전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2017-03-31 09:57:3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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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타산업 인재영입 확산…컨슈머부문 집중전자, 금융, 식품 등 타산업군 출신 인재들의 제약업계 영입이 활발해지면서 이들의 활약과 성과도 주목된다. 이러한 트렌드는 2010년을 기점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는데, 영업·마케팅 업무에서 보수적 입장을 취했던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소비재 마케팅 방식을 접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제약 마케팅은 일반 소비재와 달리 '병원·약국(의약사)'이라는 '1차 소비자'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특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업계 일각에선 타산업군 전문가 보다 제약업계 출신의 안목과 전략을 선호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외부 전문가 스카우트에 따른 매출 성장과 사내 문화 개선 성공 사례가 늘면서 점차 고정관념이 깨지는 추세다. 한국콜마홀딩스 김병묵(58) 대표이사는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를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영남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해 한국콜마에 입사, 인사지원본부를 맡아 왔다. 김 대표는 '그레이트 워크 플레이스(일할 맛 나는 직장만들기)'라는 기업문화 혁신 프로젝트를 기치로 수평적 사내 소통, 연봉제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잔업/시간외 수당 지급)으로 근무환경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는 평이다. 앞으로 그는 윤동한 회장을 도와 산하 기업들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방향을 기획하고 회사의 질/양적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코리아 컨슈머케어 김현철(50) 대표는 2013년 제약산업에 입문하자마자 발포비타민 베로카 성공을 이끈 주역이다. 앤드류 킴이라는 영문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김 대표는 1995년 식품회사 네슬레에서 사회 첫 발을 내딛었다. 2000년 베트남 현지에 네스카페 커피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 매출 증대 성과를 올렸다. 이후 4년 후 삼성전자 베트남 지사 마케팅 매니저로 자리를 옮겨 소니와 노키아에 밀려 고전하던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1위로 끌어 올렸다. 현재 베로카, 엘레비트, 카네스텐, 아스피린 등 바이엘 OTC 브랜드를 총괄하며, '가치와 공동의 이익'이라는 특유의 마케팅전략으로 약사와 소비자들의 의식전환에 힘쓰고 있다. 휴메딕스 신현철(55) 마케팅 전무는 2016년 11월 LG생활건강에서 '휴온스 그룹'으로 둥지를 옮겼다. 전문 분야는 화장품 마케팅과 영업전략으로 휴메딕스 주력 품목인 필러 매출을 책임지고 있다. 향후 휴메딕스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청사진 제시도 신 전무의 주요 업무로 평가된다. 안국약품 이기성(50) 이사는 지난해 6월부터 전략기획실을 책임지고 있다.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에서 MBA 과정을 마친 후 한국무역협회, 삼성화재, 한국은행, LG CNS 등에서 시장 및 투자분석,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 기획전략 전문가다. 주요 업무는 중장기 기획·관리 전략 수립, 투자, IR, M&A, 홍보, 체, 갤러리 안국 관리, 연구기획 등이다. 대원제약 석영욱(43) 마케팅팀장은 애경산업과 불스원에서 생활·자동차용품 PM으로 활동해오다 2012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과 위염 현탁액 트리겔을 담당하며 약국 마케팅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월부터 대웅제약 홍보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조규철(51) 팀장은 웅진씽크빅, 웅진식품, 극동건설, 오리온, 아워홈 등을 거친 홍보통이다. 건일제약과 펜믹스 PR을 관장하고 있는 윤덕현(49) 홍보팀장은 신한투자금융에서 활동한 금융전문가다. 2008년 건일제약에 입사해 투자와 영업, 총무를 거쳐 홍보 업무를 관장하다 지난해 자회사 펜믹스의 인사, 관리, 구매, 홍보 등을 총괄하고 있다. 휴온스 이용일(48) 홍보이사는 하이닉스, 암웨이, 놀부에서 대관과 홍보 업무를 겸직, 2013년~2014년 대웅제약 홍보팀장직을 수행하다 올해 2월 휴온스로 자리를 옮겼다. 한독 허은희(44) 홍보이사 지난해 10월 라이나생명에서 제약계로 자리를 옮겼다. 허 이사는 2003년 화이자에 합병된 파마시아에서 마케팅과 홍보업무를 겸했고, 이후 글로벌PR기업 버슨마스텔러에서 전문 PR 경력을 쌓았다.2017-03-31 06:15:00노병철 -
유럽, '먹는 류머티스치료제' 시대 본격 개막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 ' 젤잔즈'(토파시티닙)'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를 받았다. 올해 초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가권고를 받은지 2개월 만의 성과다. 한달 먼저 승인된 릴리의 '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에 이어 젤잔즈까지 가세하면서 유럽은 JAK 억제제 2종을 장착하게 됐다. 양사의 경쟁구도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생물학적 제제와 동등한 지위를 확보하게 된 JAK 억제제가 유럽에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유럽가이드라인 개정…'JAK 억제제' 탄력= 젤잔즈와 올루미언트는 류마티스치료제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면서도 JAK 억제제 시장을 새롭게 공략해야 한다는 공통 과제를 안고 있다. JAK 억제제란 세포내 신호전달경로인 야누스 키나아제(Janus Jinase, JAK)를 표적으로 작용해 류마티스관절염의 진행을 억제하는 표적합성 항류마티스제제(tsDMARD)에 해당한다. 주사제인 기존의 생물학적 제제와 달리, 알약 형태로 간편히 복용할 수 있기 때문에 투약 편의성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생물학적 제제는 체내에 항체가 생성되기 때문에 장기간 지속하기 힘들지만 JAK 억제제는 면역원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도 내세울만 하다. 다만 상대적으로 처방경험이 적다는 이유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는데, 2015년 미국류마티스학회(ACR) 가이드라인 개정에 이어 유럽류마티스학회가 합성항류마티스제제(DMARD) 실패 후 JAK 억제제 단독 또는 병용요법을 생물학적 제제와 동등한 2차치료제로 포함시켜 과학적 근거를 획득했다.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생물학적 제제의 틈새를 파고들기엔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약학정보원 최병철 학술자문위원은 신약평론에서 "불충분한 반응과 면역원성에 의한 약효 소실, 주사제형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 등으로 인해 젤잔즈가 생물학적 제제를 대체하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가이드라인 개정과 주요 품목 2가지가 모두 갖춰진 유럽에선 서서히 시장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화이자 vs. 릴리' 새로운 관전포인트= 유럽 시장을 바라보는 또다른 관전포인트는 화이자와 릴리의 경쟁구도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계 회사인 일라이 릴리는 미국에서 올루미언트의 시판승인을 받지 못했다. 지난해 1월 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년이 지난 올해 1월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검토기간 연장을 통보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화이자는 2012년 11월 일찌감치 젤잔즈의 FDA 허가를 받아 5년치 처방경험을 쌓아왔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로선 젤잔즈가 유일한 JAK 억제제에 해당한다. 최근 올루미언트의 허가검토가 진행 중이어서 급여확대를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제대로 맞붙는 건 유럽이 처음인 셈이다. 흥미로운 건 유럽에선 진출 시점도 차이가 크지 않다는 사실. 릴리의 올루미언트는 지난 2월 13일자로 한가지 이상의 항류마티스제(DMARDs)에 충분한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확보되지 않은 중등도~중증 활동형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메토트렉세이트(MTX) 병용 또는 단독요법사용을 승인 받았다. 젤잔즈 역시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 투여하되, 메토트렉세이트에 불내성을 나타내거나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환자는 단독요법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동일한 적응증이 인정됐다. 허가시기가 한달 차에 불과한 만큼 화이자가 시판을 서두른다면 시장 영향은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 이노베이티브 헬스 사업부의 염증·면역학 부문을 이끌고 있는 안젤라 루킨(Angela Lukin) 대표는 "화이자가 60년 넘게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를 공급하면서 다양한 염증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해 왔다"며, "이번 승인으로 젤잔즈는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처방될 수 있게 됐다. 유럽연합(EU)에 소속된 개별 국가의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함으로써 젤잔즈의 급여적용 및 발매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 약은 세부기전과 용법에 차이를 갖는다. 올루미언트는 JAK 효소 4가지 중 JAK1, JAK2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으로 하루 한 번 복용하는 약제다. 젤잔즈는 JAK1과 JAK3 효소를 억제하며 1일 2회 복용이 권고된다.2017-03-31 06:14:55안경진 -
A제약 "실적부진 영업사원, 토요일도 출근해" 논란한 제약사가 실적이 부진한 영업사원들에게 주말(토요일) 근무를 강제화하려했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출규모 국내 상위 A사는 최근 사내 메일로 전체 영업사원에게 지난 1, 2월 누적 목표 실적 100% 달성 미만자(부문장, 본부장, 지점장, 담당자)들은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출근하라고 공지했다. 공지 사항에 따르면 영업부 존재 목적은 목표달성이며 이를 이행하는 직원과 아닌 직원을 대하는데 있어 회사는 차이를 둬야 하고, 목표 미달성 영업사원은 토요일 근무를 통해 조속히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회사 방침에 대해 영업사원들의 불만은 높다. 특히 주말 근무수당 지급없이 하루치 일비만 지급되는 상황까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제약사 영업사원들의 간헐적인 주말근무는 일반적이다. 또 대부분 제약사들 역시 주말에 일한 직원들에게 수당없이 일비만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매주 토요일 출근 지시에 수당 문제까지 수면위로 떠오른 것은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실제 이 회사 영업사원들 사이에선 노동부 진정이나 노동조합 결성을 추진하려는 움직임마저 포착됐다. 해당 회사 영업사원은 "이번 일(강제 주말근무)은 도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 실적이 저조하다고 무조건 노력하지 않은 직원이라고 단정하는 회사 기조에 많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번지자, A사는 29일 주말 출근 강제화에 관한 일체 지시사항을 전면 철회했다. 회사 관계자는 "애초에 경영진이 내린 결정이 아니다. 영업부 부문장 차원에서 메일이 전송됐으며 현재 사태를 파악하고 논의를 진행, 토요일 출근 지시는 없었던 일로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2017-03-31 06:14:53어윤호 -
씨엘팜, 필름형 숙취해소제 '편안타 확깨' 발매필름형 숙취해소제가 첫 선을 보이며 주목된다. 필름제형 전문 기업 씨엘팜(사장 오희수)은 바이오제닉스코리아(대표 김기태)와 공동 개발한 신개념 녹여먹는 필름형 숙취해소제 '편안타확깨'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숙취해소제 '편안타'는 술에 타먹는 액상제품으로 출시 판매되고 있는데, 신제품 '편안타확깨'는 음주전후에도 복용이 쉽도록 출시됐다. '편안타확깨'는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필름을 혀 위에 올려놓으면 빠르게 녹아 흡수되어 숙취해소에 도움을 줄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흡수가 빠르고, 물 없이 복용이 쉽고 휴대가 간편해 숙취해소제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인기 몰이를 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필름형 숙취해소제 '편안타확깨'는 전국 약국에 유통 될 예정이다.2017-03-30 20:41:11가인호 -
"바이오산업 '정책전략, R&D수행, 보건제도' 미흡"1784년 사람이 하는 일을 기계가 하는 증기기관이 만들어졌다. '산업혁명'이었다. 지난해 1월 세계 경제포럼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은 '4차 산업혁명'을 외쳤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이 이끄는 생명과학 시대 진입이다. 수술용 로봇, 의료용 AI(왓슨 등), 3D 바이오프린팅이 몰아치고 있다. 미국은 2012년 바이오헬스를 국가정책으로 추진하는 '네셔널 바이오이코노미 블루프린트'를 발표하고, 2015년 2억1000만달러를 들여 정밀의학에 투자하는 정책을 알렸다. 일본은 2013년 약사법 개정, 재생의료 관련 법을 새로 만드는 큰 변화에 이어 2015년 보건의료 R&D를 통합하는 관리기관 'AMED'를 설립한다. 유럽연합(EU)은 2014년 '호라이즌2020'이라는 정책을 통해 건강분야를 사회적 도전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77억 유로를 투자한다. 영국은 2011년 BIS(Department of Business, Innovation and Sills)를 통해 '영국 생명과학 전략'을 세우고 맞춤의학, 세포치료, 합성생물 등에 중점 투자하기로 한다.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의약품 시대를 맞아 바이오를 국가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 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은 제약시장 성장률(6.3%)보다 빠른 연평균 8.3%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 매출도 전 세계 톱10에 7개가 바이오의약품일 정도다. 그러나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2009년 15위에서 2016년 24위로 하락했다. 2015년 기준 국내 제약사 579곳 중 생산액 5000억원 이상은 단 5곳에 불과하다. 2016년 기준 중견 제약사가 보유한 국내 개발신약은 1~2개다. 국내 제약산업은 글로벌의 2%, 바이오는 1%대에 불과한 현실이다. 반면 국내 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술수준은 최고인 미국의 70~80%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줄기세포는 84.9%, 유전자치료제는 79%다. 무엇이 우리나라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격차를 벌리게 했을까.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정책 거버넌스'라는 주장이 30일 제기됐다. 거버넌스는 국가경영과 공공경영 의미며, 최근 행정까지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 이명화 팀장은 첨단바이오의약품법 도입을 위해 국회회관에서 열린 '첨단바이오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토론회 주제 발표를 맡아 "최상위 정책결정과 정책 추진체계, R&D 예산배분 문제가 가장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STEPI는 국내 대학, 출연연구소, 바이오벤처, 제약사, 병원, 정부부처, 언론사 , 투자사 등의 전문가 104명을 대상으로 바이오헬스 혁신시스템을 진단했다. 진단 결과 정책 거버넌스, R&D수행주체, 지원기제, 보건의료 제도 순으로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산업을 이끌 제도와 정책이 마련되지 않아 막대한 R&D투자가 허공에 흩뿌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정책 추진체계는 미래부, 산업부, 복지부가 나눠하고 있다. 정책결정과 R&D수행주체, 인력과 장비 등 지원, 보건의료 규제가 뿔뿔이 나눠져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증가하는 R&D 투자에 비해 최상위 정책결정 미흡함이 투자 효율을 떨어뜨리고 여러 부처로 나뉜 지원체계가 전주기 연계를 방해한다는 것이다. 의약품 산업발전과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선 바이오산업에 맞춘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명화 팀장은 "R&D부터 규제, 보험제도까지 전주기적 접근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약사법 전면 개정 및 바이오의약품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화학약품 위주로 만들어진 약사법이다. 바이오의약품을 위한 임상, 품목허가, 제조업 허가 및 관리 규정을 비롯해 바이오에서 중점관리가 필요한 인체 유래물 확보, 시판 후 안전관리 방안 등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의약품 R&D와 규제에서 중요한 부분은 임상, 품목허가, 시판 후 안전관리지만 바이오의약품은 후보물질 탐색부터 관리하는 강화된 기준이 필요하다. 인체의 혈액과 세포 등 조직을 활용해 만들기에 열에 쉽게 변형되고 미생물 오염 우려가 있다. 또한 생물체 물질 특성상 제조·생산도 기존 GMP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 요구되고 있다. 기존 약사법으로 해외 선진국 또는 빠르게 발전하는 바이오의약품 산업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에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르며 '약사법 전면 개정' 또는 '별도 법 제정'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017-03-30 18:09:21김민건 -
유영제약,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 참여유영제약은 지난 25일 진천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생산적 일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160; 이번 생산적 일손 봉사는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어려움과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충청북도가 마련한 정책으로 진천군 소재 만나농장에서 진행됐다. 20여명의 유영제약 직원 및 가족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딸기를 직접 수확하는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최재식 만나농장 대표는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유영제약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준 덕분에 딸기 수확 작업을 수월히 끝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유영제약은 매년 진천군 내 경로당 벤치 작업, 김장·쌀 나눔 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7-03-30 16:28:05김민건 -
일동, 연대약대와 손잡고 공동 신약개발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연세대학교 약학대학(학장 한균희)과 산학연 협력 MOU를 맺고 신약개발 등과 관련한 제반 활동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동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학술교류 및 연구개발 등 사업화 분야 전반과 산학연 동반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동제약과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은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업무교류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일동제약 측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은 신약개발과 관련한 질병 표적자 발굴, 자체 보유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고속대량약물검색(HTS), 약물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약리 독성 시험), 약물 송달체 및 제형 개발 분야의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비롯해 첨단 연구장비와 해외 네트워크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기관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동제약은 최근 5년 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약 10%), 임상시험 승인 건수(총 56건) 등 R&D 분야에서 동종업계 최상위권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체 직원 수의 약 14%(200여 명)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채우는 등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동제약 중앙연구소는 표적항암제, 치매치료제 등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개발, 히알루론산 사업 등 유망 분야에 대한 업무 및 과제를 추진 중이다. 강재훈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전무)는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와 거는 기대가 크다"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밀접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7-03-30 15:59:55이탁순 -
'첨단바이오의약품법' 만들기 시동 건 식약처첨단바이오의약품법 만들기가 시작됐다. 식약처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이오의약품협회가 나섰다. 식약처는 합성의약품 중심으로 만들어진 현행 약사법의 단점을 지적하면서 '첨단바이오의약품'법 제정을 주장했다. 국회는 바이오산업과 국민건강을 위해선 바이오의약품 관리를 위한 새로운 법안이 필요하다며 이번 대선 공약에 포함시킬 뜻을 밝혔다. 30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첨단바이오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첨단바이오의약품법 제정을 위해서다. 최근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등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는 반면 국내 바이오산업 관리제도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배경이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선 첨단바이오의약품 법령을 정비해 규정 공백없이 연구개발, 인허가, 사업화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첨단 바이오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지만 육성, 지원방안 근거가 미약하다. 현행 규제관리 체계에서는 새로운 과학기술을 적용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신속한 제품화는 한계"라며 첨단바이오의약품법 제정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윤호중 의원은 산업발전에 비해 규제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토론회가 첨단바이오의약품법 제정 등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새로운 산업이 발전해 가면서 제도가 따라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게 우리의 현실"이라며 "산업과 관련해 합리적이지 못한 여러 사전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전규제가 모두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사후규제를 마련하고 정착되는 것 봐서 사전규제를 조정해야 의미가 살아난다"며 "우리 당이 대선 앞두고 (토론회가)대선 공약 만드는 큰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을 대선 공약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바이오의약품이 산업적 측면에서 고용창출과 고령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단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국내 바이오의약품 정책과 제도는 아직 이러한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했다. 그는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다양한 첨단바이오의약품에 맞는 관리체계, 안전관리 등 신속한 인허가를 촉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바이오의약품 발전에 비해 제도적 장치가 부족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해결책을 기대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리체계가 도입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7-03-30 15:24:0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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