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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 적기 공급, 내게 주어진 소명""글로벌 1위 제약사라는 명성에 비해 항암제 분야의 포지셔닝은 약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화이자제약의 항암제사업부 책임자를 만나게 되면 가장 먼저 던지고픈 질문은 이거였다. 그런 기자에게 화이자제약 송찬우 전무는 2014년 항암제사업부에 합류한 뒤 직원으로부터 편지 한통을 건네받은 적이 있다며 한 가지 사례를 들려줬다. 스스로를 두살배기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미혼모라고 밝힌 여성 환자가 보낸 편지에는 ' 잴코리'를 처방받지 못해 살 날을 기약하기 힘들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담겨 있었단다. 하루속히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본사를 설득해 달라는 편지를 읽으며 내내 눈물을 흘렸다는 송 전무는 본인이 느낀 간절함을 전달하고자 본사 미팅길에 편지를 챙겼다고 했다. 본사와 PT를 진행하기 전 환자의 사연이 담긴 동영상을 함께 보면서 숙연해졌던 당시 분위기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고. 2006년 한국화이자제약에 입사한 뒤 항생제와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마케팅 매니저, 비아그라 프로덕트 매니저 등 여러 직무를 거쳐왔지만 요즘처럼 보람찼던 적도 없었던 듯 하단다. 환자를 위해 정부와 논의하고, 본사를 설득하고, 조직원들을 힘내게 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보람된 일이라는 송찬우 전무. 지난 3년의 부임기간 동안 그가 가장 많이 사용했다는 단어는 'acceleration'이다. 우리말로는 '가속' 정도가 적당한 표현일까. 하루가 급한 암환자들을 위해 혁신신약의 공급을 앞당겨야 한다는 그의 조급함을 대변하는 단어라 하겠다. 2015년 위험분담제(RSA)를 통해 보험급여를 받았던 화이자의 폐암 표적항암제 '잴코리'가 1년 반만에 1차치료제로 급여확대를 받은 것도 단지 약이 좋아서만은 아니었다. 환자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본사 및 한국 정부와 긴밀한 논의를 거친 덕분에 가능했던 사례다. 송전무는 "지난해 허가를 받은 뒤 급여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유방암 신약 ' 입랜스'도 이러한 철학을 가지고 진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암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싶다는 송찬우 전무의 업무신조는 '환자중심(patient first)'이다. 그와 만나 나눈 이야기들을 정리해봤다. 송찬우 전무, 어떤 인물인가. 2006년 2월 화이자에 합류한 뒤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스페셜티케어(Specialty Care) 사업부에서 마케팅 업무를 수행했고, 2010년부터는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디렉터로서 세일즈 마케팅을 담당했다. 항암제사업부에 오게 된 건 2014년이다. 당시 항암제사업부는 한국을 포함한 6개국은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국가들과 함께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Region)으로 묶여 있으면서 클러스터 리드 역할을 맡고 있었다. 작년 6월 조직개편이 단행된 이후부턴 뉴질랜드, 호주와 함께 국제선진시장(International Developed Market Region)으로 분류된다. 한국, 뉴질랜드, 호주 3개국으로 구성된 아시아 선진국 클러스터 대표를 맡은지 이제 8개월가량 됐다. 세계적 추세를 보면 한국이 더이상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함께 이머징 마켓으로 분류되지 않는 듯하다. 그럼에도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묶인 것 이례적으로 보이는데? 이례적인 케이스긴 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충분히 설득력을 갖는다. 혁신추구를 통해 시장의 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회 기반이 형성되어 있는지를 바탕으로 마켓을 분석해보면 한국은 호주, 일본 및 주요 유럽 국가들과 함께 선진시장 리전(region)에 포함되게 된다. 이머징 마켓 리전으로 분류된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혁신신약의 공급을 비롯한 환자 접근성 향상에 관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시장 수요를 끌어낼 만한 사회기반시설(infrastructure)이 갖춰졌는지도 해당 국가들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다. 인도, 태국 등을 아우르는 아시아 클러스터를 담당할 당시를 돌이켜보면 정서나 문화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었지만 사회 시스템적으로 다른 점이 많았다. 오히려 지금 맡고 있는 호주의 경우 문화적으로는 한국과 많이 다를지 몰라도 제약업계 특성과 환경 면에서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 유럽, 호주 등 비슷한 시스템을 갖춘 국가와 묶임으로써 혁신약물을 허가받고 환자 수요를 이끌어내는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본사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본사에서 한국의 항암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이해해도 될까? 물론이다. 한국은 화이자 본사의 기대감이 매우 높은 국가다. 대표적으로 폐암 표적항암제 '잴코리(크리조티닙)'가 세계 2번째로 허가됐고, 2015년 위험분담제(RSA) 계약을 통해 보험급여가 적용된 뒤 1년 반만에 1차치료제로 급여확대가 이뤄지는 성과를 얻었다. 통상 2~3년을 기다려야 급여확대가 가능한 국내 실정을 감안할 때 상당히 의미있는 결과다. 저는 화이자 소속이기에 앞서 한국인이지 않나. 국내 폐암 환자들에게 항암신약의 접근성을 높이는 건 저의 의무다. 항암제 파트에서 일하는 백미라고도 생각된다. 이론적으로 경제성평가 근거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정부와 본사 사이에서 접점을 찾고 혁신약물의 필요성을 설득시키는 과정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본사에서 한국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지 않았다면 전 세계 국가를 통틀어 앞서가는 성과를 얻기가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난해 유방암 신약으로 허가된 입랜스(팔보시클립)가 2가지 적응증을 인정받은 것도 전 세계 5번째였고, 일본,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국가들 사이에선 가장 허가가 빨랐다. 신세포암 치료제 '수텐(수니티닙)'이 지난해 2주 복용후 1주간 휴약하는 용법 변경이 이뤄진 것도 전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참고로 내년 허가가 기대되고 있는 혈액암 치료제 '베스폰사(이노투주맙)'도 아태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앞서 언급하셨지만 한국에서 정부와 본사를 설득하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텐데? 잠시 개인적인 얘기를 하자면 제 아버지께서도 신장암 환자셨다. 진단부터 치료, 수술 모든 과정을 함께 하며 암환자와 보호자가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들다는 걸 몸소 경험했다.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제를 공급하는 일이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2014년 항암제사업부로 합류한 뒤 겪었던 사례를 잊을 수가 없다. 직원들이나 관련 분야 의료진을 만날 때마다 하루빨리 잴코리에 보험급여가 적용돼야 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체감도가 높진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하루는 회사 직원이 환자로부터 받은 편지 한통을 건내줬다. 두살배기 딸아이를 키우는 미혼모로 잴코리를 처방받지 못하면 살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보험급여가 되면 좋겠다, 본사를 설득해야 한다는 장문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편지를 읽는 내내 눈물이 났고, 우리의 노력이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실감했다. 편지 사연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편지와 함께 본사 미팅에 가져갔다. 이정도 감동이면 본사 사람들도 설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본사와 PT를 진행하기 전 동영상을 보여줬을 때 숙연했던 미팅 분위기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여러 직무를 거친 뒤 항암제사업부에 합류했지만 환자를 위해 본사를 설득하고, 정부와 논의하고, 환자의 목소리를 듣고, 조직원을 힘내게 하는 일이야말로 가장 보람찬 일이다. 그렇기에 또다른 혁신신약이 들어왔을때 내 역할이 무엇일지 생각하게 된다. 지난 3년간 가장 많이 써왔던 단어가 바로 '가속(acceleration)'이다. 항암제 허가나 급여가 언젠가는 이뤄지겠지만 환자를 위해서는 공급이 앞당겨질 필요가 있다. 암환자들이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기 때문이다. 급여 하면 입랜스에 대한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국내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환자들의 관심이 워낙 높은 상황이다. 급여진행 상황이 궁금한데? 지난해 8월 입랜스가 국내 허가를 받은 뒤 보험급여 절차를 시작했다. 현재 심평원이 임상학적 유용성이나 경제성 평가 등의 데이터를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보험급여 결정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항암 신약이 보험급여 등재되기 위한 첫 번째 요소는 임상학적 유용성이다. 현재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이 25%에 못 미친다는 질병 부담과 더불어 동등한 수준의 치료 대안이 없다는 점 등을 통해 입랜스의 임상학적 유용성을 증명할 생각이다. 두 번째로는 정부가 지불하려는 비용과 본사가 혁신신약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고자 하는 비용 사이의 접점을 찾고 비용 적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과거 잴코리가 위험분담제로 보험급여를 받기까지 본사를 설득하면서 정부가 혁신적인 약의 가치를 인정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1년 반만에 1차 치료에 대한 급여 확대도 이뤄질 수 있었던 것도 그러한 노력 덕분이었다. 입랜스도 이러한 철학 아래 진행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우리나라는 항암신약 10개 중 약 7개가 2년 안에 보험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입랜스가 나머지 3개에 들지 말란 법은 없지 않나. 회사 차원에선 충분히 의지가 있고 우선순위가 높은 분야다. 본사의 지원과 기대치도 상당한 편이라 여러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있으니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입랜스를 시작으로 화이자가 항암제 분야에서 영향력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하면 될까? 화이자만의 차별점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노바티스나 로슈같이 그동안 항암제시장 리더로 성장해왔던 주요 회사들을 보면, '글리벡(이매티닙)'이나 '허셉틴(트라스트주맙)… 등 한 제품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매출 가운데 50~60% 이상을 차지하는 형태였음을 알 수 있다. 소위 앵커(Anchor) 브랜드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얘기다. 그에 비해 화이자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는 유병률이 높지 않은 암종의 치료제로 구축되어 있었다고 보여진다. 잴코리는 비소세포폐암 중 ALK 돌연변이 양성인 환자로 국한됐고, 수텐 역시 신장암이라 상대적으로 환자수가 적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항암제 시장에서 존재감이 덜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입랜스는 다르다.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60%를 차지하는 ER+, HER2-영역에서 이십년만에 처음 출시된 혁신적인 치료제다. 기존 호르몬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개선시켰고, 해당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미국에서는 2015년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 여러 국가들에서 허가 및 급여를 받았다. 향후 입랜스가 화이자의 앵커브랜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방암이 여성암의 대표 질환이라면, 남성암을 대표하는 전립선암에선 지난해 메디베이션 인수과정에서 확보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가 있다. 이렇듯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에서 앵커 브랜드를 구축한 다음 항암제 시장에서 전반적인 존재감을 상승시킬 계획이다. 실제 항암제 시장에서 화이자의 존재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항암제 부문 글로벌 매출은 3년 전보다 약 3배 상승했고, 화이자 전체 매출에서 항암제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상당히 상승하면서 화이자 매출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항암제 시장의 리더로 거듭나고자 연구 및 사업 개발, 인수합병 등에도 상당히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2019년까지 판촉제품을 6→14개로 늘릴 계획이며, 한국에서는 최대 12개의 제품을 보유 및 판촉할 계획을 세웠다. 탄탄한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항암제 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단계다. 클러스터 내 국가간 차이가 클텐데, 올해 아시아 선진국 클러스터의 역점사항을 소개한다면? 기본적으로 동서양 문화가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인 요소도 있다. 가령 호주도 신약급여 등재시 HTA(Health Technology Assessment)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한국과 비슷한 프로토콜을 갖는다. 두 나라 모두 임상학적 유용성이나 비용 효과성 등을 입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약물 경제성 데이터를 구축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경험이 호주에서 신약을 론칭할 때 도움되는 부분이 많다. 호주 역시 정부가 급여를 담당하는 단일보험(Single-payer) 구조다. 클러스터 차원의 목표는 크게 2가지로 잡았다. 첫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입랜스를 허가받는 것이다. 이 둘 국가는 우리나라보다 규모가 큰 시장이지만 허가조차 받지 못했다. 최대한 빠르게 호주와 뉴질랜드의 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입랜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동시에 우리나라에선 입랜스 보험급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한국과 호주에서 잴코리를 1차치료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잴코리는 과거 2차치료제로 국한돼, ALK 양성 진단을 받더라도 바로 처방이 어려웠지만 이제 항암화학요법 없이 바로 처방이 가능하다. 잴코리 사용 전에 ALK 양성 진단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진단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상대적으로 진단환경이 잘 구축되지 못한 중형 및 지방병원에서 ALK 양성 진단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고, 병리과 및 해당 진료과의 임상의가 진단법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도록 협력해 나가겠다. 물론 제품 뿐 아니라 많은 제품을 보유하고 판촉에 나서기 위한 조직 구축도 필요하다. 조직이 확대되는 단계인 만큼 안정성을 기하면서 좋은 리소스를 배치하고, 직원 능력을 향상시키되, 한국과 호주 등의 우수 인재를 공유할 수 있도록 조직력 강화에 역점을 둘 생각이다. 개인적으론 한국인이 아시아 이외 국가를 담당해 성공적으로 이끈 사례가 아직 없기에 동료와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기고픈 포부도 가지고 있다. 언어나 경험적인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명확한 목표와 가시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를 잘 이끌고 싶다.2017-03-27 06:14:50안경진 -
유팜몰, 유통업체 손잡고 약국서비스 '업그레이드'온라인몰 '유팜몰'이 의약품 유통업체와 손잡고 차별화된 약국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약국 EMR 전문기업 유비케어의 약국 전자상거래몰 유팜몰(대표이사 최기호)은 유통업체와 공동으로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유팜몰은 2003년 '메디온'으로 시작해 2006년 유비케어가 인수한 후 약국 9000곳 가입, 연 거래금액 3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새로운 유팜몰은 기존 유팜몰을 확대한 데 그치지 않고 의약품 도매업체와 협력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협력 도매업체는 약국 주력 중견 도매 9곳이다. 가장 먼저 눈의 띄는 것은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다. 유팜몰은 약국 전자상거래(On-line)와 도매 유통사 W.O.S(Off-line)를 통합한 '온-오프 주문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약국 주문 시간을 절약하고 주문 편의를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약국 유팜시스템 고객은 자동주문, 불용재고 관리 등 약국 판매데이터를 기초로 한 여러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유팜몰 관계자는 "4월부터 새로운 회원정책을 수립해 회원 등급별로 낱알반품 서비스 및 부외품 쿠폰 제공 등을 서비스한다"며 "향후에도 약국에 차별화된 혜택을 꾸준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팜몰은 약국 전자상거래와 도매상의 오프라인 영업을 경쟁 구도가 아닌 통합 주체로 생각했다"며 "가장 최우선을 약국 편의에 두고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3-27 06:00:2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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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스포츠의학 등 지역선도 의료기술 13개 선정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17년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평가에서 14개 시도에서 22개의 사업을 신청을 받아 최종 13개 시도의 13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은 지역의 잠재력 있는 대표 의료기술을 발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결합해 외국인환자 유치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0년부터 시행돼 왔으며,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모델 개발, 기본 인프라 구축, 마케팅·홍보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 신청건수가 22개 사업으로 2016년 11개 사업에 비해 두 배 증가해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환자 유치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최종 선정 결과도 전년도 8개 사업에서 13개 사업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는 지역의 특화 의료기술·의료상품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지역의 새로운 의료기술과 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스포츠 의료 관광 모델이 선정돼 기대를 모았다고 강조했다. 선정지역과 사업은 평창올림픽을 활용한 스포츠 의학(강원), 불임치료(서울 강서구), 호홉기 질환치료(충북), 암 등 중증 복합치료(충남), 외과수술(경남), 양·한방 통합의료치료(전북), 척추관절(부산), 안구돌출교정기술(대구), 임플란트(광주), 최소 침습술(경기), 척추치료(경북), 종합검진(대전), 웰니스(제주) 등이다. 복지부는 "지역선도 의료기술 육성사업이 의료 통역사, 의료코디네이터 등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된 융·복합 유치모델 개발을 통해 지역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향후 컨설팅, 중간 모니터링 및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 선정 지역의 외국인환자 유치 성공사례를 공유·전파하고, 외국인환자 유치의 활성화를 위해 중앙-지방 간 협력체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2017-03-26 12:00:49최은택 -
중남미 6개국 보건의료정책 담당자 국내 현장연수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 외교부(장관 윤병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27~31일까지 '제5회 K-Pharma Academy'를 공동 개최하고, 서울·세종·오송 등 6개 도시에서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K-Pharma Academy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신흥시장인 중남미 국가의 보건의료정책 담당자(6개국 10명)를 초청해 한국의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제도와 임상시험 현황 소개하고 현장 시찰 등을 통해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경험하게 하는 행사다. 2013년부터 시행된 K-Pharma Academy는 그간 에콰도르, 멕시코 등 총 11개국 66명이 참여해 한국 보건정책과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 의약품에 대한 중남미 정부 당국자들의 신뢰가 쌓였고 현지 인허가 간소화 논의가 진전되는데 기여했다. 올해 행사에 처음 참가하는 아르헨티나도 현재 양국 간 의약품 인허가 간소화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참가국 중 하나인 칠레의 경우 현지에서 필요한 의약품에 대해 국내기업이 공급 가능한 가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K-Pharma Academy에는 칠레 보건조달청장, 아르헨티나 보건부 차관보 등 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4월 예정인 민관합동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의 중남미 3개국(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방문에 앞선 정부 간 면담을 별도로 진행하는 등 의료인프라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와 보건의료분야 협력이 한층 강화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마지막 날에는 '중남미 제약·의료기기 진출전략 포럼'을 개최해 현지 의약품& 8228;의료기기 인허가 제도를 설명한다. 또 국내기업-중남미 인허가 담당자간 1:1 파트너링 상담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보건당국과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한다. 김강립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7일 입교식에서 "K-Pharma Academy는 한국과 중남미 간 보건의료 협력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남미 국가의 보건의료체계 개선에 우리 정부의 정책사례와 국내 제약·의료기술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힐 예정이다.2017-03-26 12:00:1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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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카브' 이어 '투베로'…카나브패밀리 종병 안착보령제약의 '카나브' 패밀리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ARB·CCB복합제 '듀카브(피마살탄, 암로디핀)'에 이어 3월 고혈압·고지혈복합제 '투베로(피마살탄, 로수바스타틴)'이 서울대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듀카브의 경우 서울대 뿐 아니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다수 대형병원에 랜딩됐으며 투베로 역시 다수 병원에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랜딩 작업이 진행중인 투베로는 카나브와 크레스토의 복합제로 한미약품의 '로벨리토', 대웅제약의 '올로스타', 유한양행의 '듀오엘' 등과 직접 경쟁 관계이다. 이 약은 3상 임상시험에서 기저시점 대비 수축기 혈압 20.5mmHg 강하효과를 보였으며, LDL 콜레스테롤은 52.4% 감소효과를 확인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패밀리에 대한 2017년도 내수목표를 700억원으로 잡으며 듀카브를 비롯한 복합제들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카나브는 올해 러시아, 동남아에서 발매되며 지난해 CCB복합제 듀카브, 고지혈증복합제 투베로의 국내시장 정착 및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투베로의 보험약가는 30/5mg 585원, 30/10mg 851원, 60/5mg 702원, 60/10mg 968원이다.2017-03-25 06:19:53어윤호 -
신풍 "피라맥스 글로벌신약 가치 증명하겠다"신풍제약이 올해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글로벌 신약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나섰다.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24일 경기도 안산시 목내동 신풍제약 강당에서 제3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신약개발 연구와 해외시장 개척을 바탕으로 혁신신약 연구과제가 신성장 동력으로 가시화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은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신약개발 연구와 해외시장 개척에 꾸준히 노력해 기업내재 가치를 충분히 쌓았다"며 "올 한해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실질적인 발매 준비를 끝낸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 상용화로 글로벌 신약으로서 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새로운 기전의 뇌졸중 치료제 SP-8203, 항혈전 치료제 SP-8008 등 혁신신약연구과제가 신성장 동력으로 가시화는데도 최선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특히 뇌졸중치료제 SP-8203은 현재 임상2a가 진행되고 있어 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유제만 대표이사는 "급변하는 제약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그 동안 누적되었던 불필요한 문제점을 제거하기 위해 비용절감 및 제품수익성 향상 등 다각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매출은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142% 성장한 약 90억원 영업익을 기록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영업외적인 변수로 만족스러운 성과에는 아니지만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로 "장기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신풍이 나아갈 연구개발에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제만 대표이사와 윤수덕 감사 재선임, 제31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보수한도 승인, 감사보수한도 승인 등이 통과됐다.2017-03-24 17:32:5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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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한국제약산업연구회, 29일 창립총회 개최한국제약산업연구회 창립총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전국은행연합회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는 식약처와 복지부의 제약산업 정책방향을 들을 수 있는 창립기념 세미나에 이어 창립총회, 회장 선출, 외부와의 업무 공조를 위한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와의 업무협약식 순으로 진행된다. 연구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연구와 전략 개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 및 협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창립됐다. 국내 제약산업 규제과학 전문가들의 소통과 대정부 정책제안을 목표로 RA전문연구회 태동에 참여한 전원이 창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또 RA전문연구회 6개의 연구분과장들도 이번 독립활동에 뜻을 같이한다. 연구회는 허가/약가 규정, 사업 개발 등에 관한 전문적인 직무교육과 해외제도 연구, 번역본(GMP가이드라인, CFR 등), 국내 규정 핸드북(CRP) 발간 등의 다양한 활동 경험을 토대로 정책연구와 대정부 정책제안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제약산업연구회 창립총회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kpai.co)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최근 발행된 약사법 핸드북 PCB를 무료로 배포한다. 자세한 문의는 02-323-5680으로 하면 된다.2017-03-24 17:27:01이정환 -
이수앱지스 신임 대표에 이석주 씨 선임김묵 이수앱지스 대표가 사임하고 새로 이석주 대표가 선임됐다. 이수앱지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이석주(51)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석주 대표는 2013년 이수화학에 전무로 입사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수창업투자 대표이사를 지냈다. 김묵 전 대표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수앱지스는 이날 정기주총에서 매출액 190억원, 영업손실 7억, 순손실 20억원의 재무제표와 이사 선임 건 등을 승인했다.2017-03-24 16:50:5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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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식약처, 허가초과 보편적 사용 여전히 평행선[국회, 의약품의 허가범위 외 사용 정책토론회]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이른바 의약품 허가초과 비급여 보편적 사용 고시 개정안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지난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양 기관의 상반된 시각이 확인된 이후 이견 접근이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앞서 식약처는 복지부 고시안에 대해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 오프라벨 처방을 섣불리 확대하는 건 부작용 양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난해 9월 반대의견을 전달했었다. 식약처 김춘래 의약품총괄관리과장은 24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주최로 열린 '의약품의 허가범위 외 사용(오프 레이블) 이대로 괜찮은가' 정책간담회에서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과장은 이날 패널토론에서 "식약처는 현재 심사평가원이 요청한 비급여 사용승인 약제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해 회신해주고 있다. 앞으로 추진할 방향은 허사외 사용 승인된 약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데 있다"며, 식약처가 발의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약사법개정안을 언급했다. 김 과장은 "(높은수준의 사후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정된 허가범위 외 사용은 제도권 내에서 사용하도록 허가에 반영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복지부의 보편적 사용 개념은 여전히 고민해봐야 한다. 허가외 사용제도를 어느 쪽에 방점을 찍고 제도를 끌고가야 하는 지의 문제인데 당연히 허가체계 내에서 사용하는 게 올바른 방식"이라고 했다. 보편적 사용에 동의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복지부 곽명섭 보험약제과장은 해당 고시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곽 과장은 "오프라벨은 근본적으로 현 허가제도의 한계에서 출발했다. 의료현장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하면서 몇몇 장치를 기반으로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는 방안이 검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외부 비판 등을 감안해 재검토 여지가 있다고 해서 재검토 과정을 거치는 중"이라고 했다. 곽 과장은 특히 "오프라벨로 인해 많은 이해당사자들과 관련자들이 리스크를 지고 있는 실정이다. 보험자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되지 않은 약제에 대한 급여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고, 의사는 불승인 시 경제적 부담과 환자와 갈등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약사가 무책임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든다. 제도권 내로 들어오면 원천적으로 해결되는데, 소아나 노인 등 취약계층과 관련된 약제는 임상시험을 강제하는 것도 검토할 여지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곽 과장은 또 "식약처도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가 곧바로 허가사항 직권 재검토와 연계되는 부분인 지 명확히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곽 과장은 "현재는 불승인 사례만 공개하고 있는데 예측 가능성과 정보공개 측면에서 승인받은 사례를 공개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2017-03-24 16:50:37최은택 -
유한양행, 1주당 2000원 현금배당 확정유한양행이 보통주 1주당 2000원,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24일 오전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제9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현금배당을 비롯해 재무제표,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제9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의 매출액 1조 3207억원, 영업익 977억원, 순이익 1612억원을 보고하고, 보통주 1주당 배당금 2000원과 우선주 205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했다. 사외이사에는 현 강원대학교 의생명융합학부 교수와 정순천 JKL정순철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철현 하나의료재단 총괄의료원장을 선임했다. 아울러 이사 및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결의했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이정희 사장은 "제약산업을 비롯한 국내외 산업 모두 저성상 기조가 계속되는 매우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유한의 전 임직원이 합심 노력한 결과 회사는 17% 성장한 1조 320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제약업게 매출 1위 기업으로 그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이 선도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미래에 도전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로 '도전, 새가치 창조' 라는 경영 슬로건을 수립했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 제고에 분발 노력해 주주님과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7-03-24 16:24:3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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