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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 GX-H9, 소아 2상 마지막 환자 투여제넥신(대표 경한수)이 한독과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의 소아 대상 글로벌 2상 피험자 모집과 마지막 환자 최초 투여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GX-H9 글로벌 소아 임상 2상은 유럽 16개국과 한국을 포함해 총 17개국에서 진행 중이다.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은 제넥신 원천기술인 하이브리드에프씨(hyFc)를 적용한 혁신 신약이다. 한독은 "기존에 매일 투여해야 하는 성장호르몬 제품과 달리 안전하면서도 효능이 지속되는 우수하다"고 밝혔다. GX-H9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사업 선정에 이어 지난해 FDA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 한편 내달 1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ENDO(국제내분비학회) 2017에서 성인 환자(AGHD) 2상 최종결과, 소아 대상 2상 일부 결과를 공개한다.2017-03-22 09:08:2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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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씹어먹는 멀미약 '키미테 츄어블정' 발매명문제약(대표 우석민, 박춘식)은 20일자로 씹어 먹는 멀미약인 ‘키미테츄어블정’을 발매했다. 명문제약에 따르면 붙이는 멀미약인 키미테는 1984년 발매되어 멀미약의 대명사로 자리잡아 33년간 수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오던 중 지난 2015년부터 어린이 키미테의 전문의약품 분류로 많은 국민들의 멀미에 대한 불안감을 지켜주지 못했다. 이에 2년여의 연구 끝에 키미테의 시리즈 제품으로 기존의 붙이는 멀미약에서 새로운 제형인 씹어먹는 경구제 멀미약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츄어블정은 멀미로 인한 현기증, 구토, 두통의 예방 및 완화의 효과를 가진 제품으로 승차, 승선 전 1회 1정을 입안에서 씹거나 녹여 복용하면 된다. 특히 스코폴라민브롬화수소산염과 메클리진염산의 복합제로 멀미 예방 및 완화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기존 스코폴라민브롬화수소산염만을 주성분으로 하는 패취제에서 경구제형으로 메클리진염산염을 추가함으로서 효과 발현시간을 단축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키미테츄어블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츄어블정 발매를 통해 ’키미테‘ 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OTC 제품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개발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7-03-22 08:52:57가인호 -
한방제약사들 '단미혼합' 약국공급 놓고 딜레마한약제제 전문 제약사들이 '단미혼합제' 약국 공급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 15일 대한약사회가 각 제약사에게 보낸 '한약제제(단미엑스제제/단미엑스혼합제) 약국공급 제한에 대한 시정 요청' 공문에서 비롯됐다. 현재 단미혼합제는 보험 일반의약품으로 한방요양기관(한의원/한방병원 등)만 급여청구가 가능하고, 약국에서 판매될 경우 보험 혜택은 없다. 2015년 기준 한약제제(단미혼/복합제, 캡슐, Tab 등 포함) 생산실적은 1400억원이며, 이중 단미혼합제 보험청구금액은 270억원 정도다. 이처럼 약국 포지셔닝 한약제제 시장은 70%를 상회하고 있다. 때문에 한방전문 제약사들은 약사회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고, 한의사들의 눈치를 살피는 '진퇴양난'의 형국이다. 양 직능단체 사이에서의 눈치작전도 고민이지만 법률상 이를 거부할 명분도 없다. 공정거래법 제23조 제1항 제1호와 시행령 제36조 제1항 및 별표1의 규정이 그것이다. 이법에 따르면 '사업자가 부당하게 특정사업자에 대하여 거래의 개시를 거절하거나 계속적인 거래관계에 있는 특정사업자에 대하여 거래를 중단하거나 거래하는 상품 또는 용역의 수량이나 내용을 현저히 제한하는 행위로서 공정한 거래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하여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가산종합법률사무소 우종식 변호사는 "한약제제의 급여대상여부로 약국에 대한 한약제제 공급을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인 사유가 되지 않는다. 한약제제를 조제/판매할 수 있는 약국, 한약국과 처방 및 조제를 할 수 있는 한의원은 모두 급여여부와 상관없이 한약제제를 취급할 수 있음에도 급여대상여부에 따라 거래를 중단하거나 제한하는 행위는 공정거래법 위반의 소지가 높다"고 설명했다. 제약사들은 일단 약국 공급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지만 처한 입장은 양분돼 있다. 기존 약국 매출 비중이 높은 제약사는 즉각 공급을, 한방요양기관 비중이 높은 곳은 울며 겨자 먹기식 제품거래를 할 수밖에는 없는 상황이다. A한방제약사 CEO는 "말 그대로 딜레마다. 보험적용 일반약 특성으로 보면 한방병원과 한의원이 주 거래처고, 법률적 판단으로 보면 약국에 공급하는 것도 맞다. 아직 한의협과 한방병원협회 등에서 어떤 외압도 없지만 눈치가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B한방제약사 상무는 "별도의 처방이 없는 한 아직 약국에서는 단미혼합제에 대한 보험급여가 안되기 때문에 제약사도 실익은 없다. 하지만 약국에서 공급을 원하면 거래를 틀 방침"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대한약사회가 단미제 약국공급을 요청한 곳은 한풍제약, 정우신약, 한국신약, 경방제약, 함소아제약 등 5곳의 한방전문 제약사인 것으로 나타났다.2017-03-22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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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수두룩…다국적제약 직급별 연봉 얼마?급여와 복지가 좋아 너도나도 선호한다는 다국적제약사 직급별 연봉은 얼마나될까? 글로벌 인사 솔루션 기업 켈리 서비스 코리아(Kelly Services Korea)는 22일 국내 다국적기업의 채용 동향 및 실제 연봉 조사를 담은 켈리 서비스 연봉 조사 2017(Kelly Services Salary Survey 2017)을 발간했다. 이중 헬스케어(제약) 다국적사의 연봉을 보면 15년차 이상 지사장(Country Manage)은 연봉 3억+알파부터 1억5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8년~15년차 사업부 책임자(Business Unit Manager/Director)는 1억2000만원~1억5000만원 연봉이 책정되며 마케팅 매니저(Marketing Manager)는 8000만원~1억2000만원 정도를 받는다. 영업부 책임자(Sales Director)는 1억~1억5000만원 수준이고 사업부 총괄 BM(Group Brand Manager)는 3~5년차의 경우 5000만원에서 8500만원 수준이었다. PM과 BM(Product Manager / Brand Manager)의 경우 15년차 이상이면 1억~1억5000만원의 고액연봉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학부 총괄책임자(Head of Medical)는 1억 5000만원에서 1억9000만원+알파의 연봉을 받았고 메디컬디렉터(Medical Advisor/Director (Medical Doctor))의 연봉은 3~5년차 1억~1억5000만원, 5~8년차 1억 2000만원~2억원, 8~15년차 1억8000만원~2억3000만원 정도였다. 허가담당책임자(Regulatory Affairs Director)는 1억~1억5000만원, 허가담당매니저(Regulatory Affairs Manager)는 7500만원~1억10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약가팀책임자(Head of Reimbursement)는 1억2500만원에서 1억7000만원, 약가팀 매니저(Pricing & Reimbursement Manager)는 7500만원~9500만원으로 조사됐다. 품질관리약사(Quality Specialist(Pharmacist))는 4500~5500만원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를 본 다국적사 임원은 외자사 직급 체계에 대해 소개했다. Associate (평사원)→ Specialist and Senior Specialist (대리, 과장급)→ Manager (차, 부장급)→ Senior Manager (이사급)→ Director or Head (상무, 전무급)→ Country Manager or General Manager (사장) 순이다. 이 임원은 "다만 회사별로 같은 일을 해도 부서명을 다르게 정하는 경우도 많고 다른 회사에는 없는 부서를 갖고 있는 회사들도 많아서 정확히 국내사 직급이나 부서명으로 번역하기는 애매한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 임원은 "조사표를 보니 전체 연봉이 아니라 Base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보인다"며 "Base 금액에 인센티브 등이 더해지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켈리 서비스 연봉 조사는 ▷제조 ▷소비재 ▷IT ▷화학 ▷헬스케어(제약) ▷신성장 산업 ▷금융 ▷자동차 8개 산업과, 일반 직무의 직무별 연차에 따른 연봉(기본급) 통계를 담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6개월간 진행됐고 각 산업에 15년 이상의 경력을 갖고 있는 켈리 서비스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했다.2017-03-22 06:14:57강신국 -
유통협회 "일련번호 하는데 1800억원이나 더 든다"일련번호 실시간 보고를 시행하는데 들어가는 유통업체 추가 부담 비용이 1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는 연간 완제의약품 공급금액별 30개 유통업체를 표본 조사해 산출된 비용을 1991개 업체에 적용, 추산한 결과라고 21일 밝혔다. 유통협회는 공급금액 별로 각 업체가 이미 구입, 충원한 장비·인력 혹은 구입해야할 장비·인력을 조사, 1991개 업체가 부담할 시설비와 인건비를 외삽해 추정했다. 인건비는 필요 인원의 연봉을 2000만원으로 가정했다. 그 결과, 1991개 유통업체의 필요장비 구입비(시설비)는 497억원, 인건비는 1372억원이 필요해 총 1869억원을 추가 투자해야 했다. 이 중 공급 금액 1000억원 이상 56개 회사는 시설비 100억원, 인건비 142억원 등 총 242억원을 부담해야 했다. 업체 1곳당 비용 부담은 시설비 18억원, 필요 인력 12.7명이다. 공급 금액 500억~1000억원 규모의 업체는 1곳당 시설비 4185만원에 6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했고, 100억~500억원 규모 업체는 시설비 3416만원에 인원 4.3명, 100억원 미만 업체는 1758만원의 시설비에 2.6명의 추가 인력을 필요로 했다. 구입해야할 장비도 다양하다. 2D 바코드 리더기, RFID 리더기뿐 아니라 RFID PDA, RFID/2D 겸용 검수대, 검수용 PC, DB 서버, 프로그램, 비디오스캔, 다스 시스템, 명세서 프린터, 노트북, 컨베이어 시스템, 일련번호 송수신 서버 등 가지각색이다. 일례로, 2000억원 이상의 대형 A업체는 2D 바코드 리더기 16개, RFID 리더기 82개, RFID PDA 29개, RFID/2D 겸용 검수대 77개, 검수용 PC 77개, DB 서버 1개를 사는 데 총 5억 5614만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됐다. 문제는 지금 시점에서 정부 지원은 요원하다는 점이다. 이 비용을 유통업체가 추가로 투자해야만 다가오는 7월 제도 시행이 가능하다. 유통업계는 그동안 ▲바코드 표준화 ▲묶음 단위(aggregation) 포장 의무화 ▲2D 바코드와 RFID 통합 ▲제도 수행에 따른 업무 추가비용에 대한 보상 ▲실시간 보고 대신 월별 보고 등을 요구했으나 제도 시행 3개월을 남겨둔 지금 상황에서 관철될 내용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마진율이 계속 줄어드는 상황이라 유통업체가 수익 유발 투자도 하기 힘든데 정책 변화에 따른 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정 부분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7-03-22 06:14: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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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조영제사업 탄탄…400억 찍고 분사 결정인사돌, 마데카솔 등으로 잘 알려진 동국제약이 조영제 사업을 분리시켜 별도법인을 만들기로 했다. 가칭 동국생명과학으로,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5월 출범하게 된다. 동국제약은 인사돌, 마데카솔, 오라메디, 훼라민큐 등 일반의약품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전문의약품 비중도 작지 않다.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전문의약품 비율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켰고, 그 중심에 조영제가 있다. 21일 회사 측은 물적분할 사실을 알리면서 작년 조영제 매출이 약 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의 작년 매출액은 3009억원으로, 조영제 사업이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는 파미레이(이오파미돌)가 3년 연속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파미레이는 작년 청구액 324억원으로, 옵티레이(말린크로트·판매 이연제약), 이오메론(브라코이미징) 등 수입약품을 제치고 토종약의 매서운 맛을 보여주고 있다. 파미레이의 1위 비결은 외부상황도 한몫했다. 2000년 조영제 시장 절대강자였던 바이엘의 '울트라비스트'가 후속 제네릭 경쟁에 직면하면서 시장이 춘추전국시대로 재편된 것이다. 일찍이 종합병원 시장에 문을 두드린 동국제약은 기세를 몰아 시장점유율을 넓혀갔다. 파미레이는 지난 1997년 허가받은 제품. 정부지원을 받아 3년간 4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당시 국내 최초로 원료합성에 성공한 비이온성 X-레이 조영제로 관심을 받았다. 이같은 성과로 2000년 해외진출에 성공, 유럽과 일본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조영제 매출의 3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며 "글로벌 조영제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 성장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동국제약은 파미레이를 시작으로 2007년에는 에버레이(이오헥솔), 2008년 듀오레이(요오딕사놀), 2013년 토모레이(이오버솔) 등 총 6품목의 조영제를 보유하고 있다. 조영제 원료는 대부분 동국제약 관계사인 동국정밀화학에서 생산하고 있다. 최근엔 조영제 수요가 늘면서 일부품목은 오스코리아에서 위탁생산하고 있다. 그동안 조영제 사업은 정기호 부사장이 총괄 지휘했었는데, 신설법인 수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4월말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생명과학 신설은 경영 효율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조영제 사업 물적분할이 고려됐을 것이란 관측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 사업에 더해 최근 시장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는 진단장비 사업도 함께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지난해부터 모바일 CT기기 '파이온' 판매를 시작했다. 조영제, 의료기기, 진단장비를 통틀어 동국생명과학의 최근 사업부문 매출은 612억원이다. 동국생명과학의 작년 12월 31일 기준 자산총액은 393억원, 부채총액 104억원, 자본총액 288억원, 자본금은 30억원이다.2017-03-22 06:14:54이탁순 -
삼일제약, 해외석학 초청 '제1회 간 포럼' 개최삼일제약이 간질환 전문회사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세계 저명한 교수를 국내로 초청해 제1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삼일제약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시 JW메리어트호텔 동대문에서 '제1회 2017 Liver Forum'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포럼을 통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과 간경변 및 합병증을 다룰 예정이다. 삼일제약은 최근 지방간염 치료신약 아람콜(Aramchol) 등 관련 제품 개발과 도입에 속도를 내며 간질환 전문 회사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저명한 간 분야 석학을 대거 초빙하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이유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최근 증가추세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중 NASH(비알콜성지방간염)를, 2부에서는 간경변증과 BCAA(분지쇄아미노산) 영양관리를 주제로 한다. 해외연자로는 유럽 NASH 분야 대표 석학으로 평가받는 프랑스 피에르 마리 퀴리 의대 블라드라쮸(Vlad Ratziu) 교수와 세계적인 간 전문의이자 스탠포드 의과대학 레이 킴(W.Ray Kim) 교수, 일본의 대표 NASH 석학이자 병리학 연구자인 도쿄여자의대 에츠코하시모토(Etsuko Hashimoto) 교수, 간경변증 간암 환자와 영양관리요법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구루메 의대 다쿠미 가와쿠치(Takumi Kawaguchi)등이 나선다.2017-03-21 14:48:34김민건 -
무면허 사륜오토바이 운전사고, 건보적용 안 돼일명 '사발이'로 불리는 사륜오토바이(all-terrain vehicle)를 면허도 없이 몰다가 사고를 내면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다는 결정이 나왔다. 의료기관에서 무면허 운전자 사고 환자를 진료할 때 자칫 청구분이 환수당할 수 있으므로 숙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이의신청위원회'는 지난달 사륜오토바이를 면허 없이 도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A씨에 대해 급여 적용이 불가하다고 의결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4일 면허 없이 사륜오토바이를 운전하다 도로에서 전복되는 사고로 머리 부분에 부상을 입었고, 건보공단은 A씨가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아 발생한 공단부담금 약 628만원을 환수 고지했다. 이에 A씨는 공단의 처분이 부당하므로 공단부담금 환수를 취소하라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건강보험 이의신청위원회는 도로에서 면허 없이 사륜오토바이를 운전한 행위는 국민건강보험법 제53조에 의해 급여 제한 사유로 규정하고 있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무면허 운전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3조가 열거하고 있는 '11대 중과실' 에 해당하기 때문에 급여가 제한된다"고 급여 불가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사륜오토바이는 농어촌에서 고령자들의 이동수단으로 흔히 사용되고 있으나 도로교통법 제80조(운전면허)에 따라 면허가 있어야 한다"며 "특히 해수욕장과 같은 유원지에서 레저용으로 타는 사륜오토바이도 백사장을 벗어나 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도로교통법 상 무면허 운전으로 보아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2017-03-21 13:13:1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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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값 못하네" 고개 드는 PCSK9 억제제 회의론기대 이상이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심장학회(ACC 2017)의 포문을 연 암젠의 FOURIER 연구는 그동안 반신반의해 왔던 PCSK9 억제제의 심혈관계 혜택 논란을 종결시키기에 충분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의학협회가 발간하는 권위있는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 3월 17일자 온라인판)은 학술대회 일정에 맞춰 FOURIER 연구의 세부 결과를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그런데 일각에선 PCSK9 억제제의 비싼 가격을 두고 회의론도 제기된다. 이러한 혜택이 천문학적 가격을 감수할 만큼 뛰어난 수준은 아니라는 이유다. 암젠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림으로써 심혈관사건을 예방할 수 있다는 고무적인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고가약 논란을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2년새 뇌졸중·사망 위험 20% 감소= FOURIER 연구는 'Further Cardiovascular Outcomes Research with PCSK9 Inhibition in Subjects with Elevated Risk'의 약자로서 스타틴과 PCSK9 억제제 ' 레파타(에볼로쿠맙)'의 병용전략이 심혈관사건 발생을 줄일 수 있는지 평가한 최초 연구다. 연구팀은 스타틴을 복용하면서도 LDL-C 수치가 70mg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지질혈증 환자 2만 756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게만 레파타 140mg 2주 1회 또는 420mg 월 1회 요법을 추가했다. 동맥경화성심혈관질환(ASCVD)을 동반한 환자를 피험자로 선정했으며, 그 중 81%는 심장마비 과거력이 있었고 19%는 허혈성 뇌졸중, 13%는 말초동맥경화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심혈관계 사망과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및 불안정형 협심증에 의한 입원, 관상동맥재개통술을 일차평가변수로 정의했고, 평균 2.2년간(중앙값) 추적관찰이 이뤄졌다. 레파타 투여군은 48주째 측정한 LDL-C 수치가 92→30mg/dL으로 떨어지면서 위약군보다 59% 뛰어난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일차평가변수로 정의된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 역시 15% 차이를 보였다(HR 0.85; 95% CI 0.79~0.92). 레파타 투여군의 9.8%(1344명)와 위약군 11.3%(1563명)에서 심혈관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된다. 심혈관사망과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의 복합발생을 의미하는 이차평가변수는 레파타군이 5.9%(816명), 위약군이 7.4%(1013명)로 확인돼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HR 0.80; 95% CI 0.73~0.88). 정리하면 평균 2년간 약물치료를 했을 때 심장마비 위험을 27%, 뇌졸중 위험을 21%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흥미로운 점은 투약기간이 길어질수록 심혈관계 혜택이 높아졌다는 사실. 미국심장학회 리차드 샤잘(Richard Chazal) 회장은 "기존 스타틴 연구를 통해 밝혀졌듯이 LDL-C 저하가 임상적 혜택으로 반영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면서 "레파타 투여 환자들은 첫 1년간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발생률이 19% 감소했고, 3년차에는 33%까지 감소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등록 당시 LDL-C 수치가 74mg/dL로 비교적 낮았던 환자군도 투약 후 22mg/dL나 감소됐다는 하위군 분석 결과 역시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당뇨병 발생과 인지기능 저하를 포함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두 군간 유사했으며, 주사제 특성상 주사부위 자극은 레파타군(2.1%)에서 위약군(1.6%)보다 소폭 높았다. 0.5% 더 많았는데(각각 2.1% 대 1.6%), 그 정도는 심각하지 않았다. 이상반응에 따른 치료 중단율은 두 군이 1.6%와 1.5%로 차이가 없었다. 학회 현장에서 직접 연구결과를 발표한 하버드의대 마크 사바틴(Marc S. Sabatine) 교수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을 동반하면서 스타틴만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절되지 않았던 고지질혈증 환자에게 레파타를 추가하면 LDL-C 감소는 물론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도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 추적기간이 짧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오픈라벨로 전환해 연장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대비 효과는 낮아"…주가급락= 이번에는 이 같은 심혈관계 혜택에 과연 얼마의 비용을 지불해야 할지 계산기를 두드려볼 시간이다. 미국에서 시판 중인 PCSK9 억제제의 연간 투여비용은 대략 1만 4000달러(한화 약 1600만원)로 알려졌다. 암젠의 글로벌 개발책임을 맡고 있는 엘리엇 레비(Elliott Levy) 수석 부사장은 "레파타가 첫해 심혈관계 위험을 19%, 이후에는 최대 33%까지 감소시켰음을 확인했다"며, "제품런칭 지연에 따른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보험금 환불보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신들에 따르면 FOURIER 연구 결과를 접한 애널리스트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혈관사망과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및 불안정형 협심증을 합친 복합종료점은 15% 감소했지만, 심혈관계 사망만을 놓고 보면 유의한 수준까지 감소되지 못했다는 지적 때문이다. 이러한 수치가 애널리스트와 가격정책 전문가 및 투자자들 사이에 회의론을 불러 일으키면서 17일 발표 직후 암젠의 주식은 6% 이상 감소하고 말았다. 메모리얼슬로언암센터의 보건정책 국장인 피터 바흐(Peter Bach) 박사 역시 트윗터를 통해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심혈관사건 예방률이 비싼 약값을 대변하기엔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미국 투자기관인 번스타인(Bernstein)의 론니 갤(Ronny Gal) 애널리스트는 "약값을 연간 7000달러라고 잡았을 때 이번 연구 결과에 대입해보면 심혈관사건 1건당 95만 8000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환산 가능하다"며, "가격이 약제의 접근성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꼬집었다. 영국 바클레이즈(Barclays)의 애널리스트들도 "현행 표준요법인 스타틴과 비교했을 때 비용증가에 따른 이익이 비례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며, "가격 제한으로 인해 PCSK9 계열의 시장성이 확장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에 암젠 측은 "이 같은 수치가 임상현장의 진료관행을 바꿀만한 영향력을 갖는다고 믿는다. 이상반응을 증가시키지 않은 채 뇌졸중이나 심장마비 발생률을 4~5명 중 1명 꼴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은 진료표준을 바꿀만한 가치가 있다"고 대응하고 있다. 또한 "레파타를 처방받는 환자에게 심장마비 또는 뇌졸중이 발생하면 치료비를 전액 환불한다는 방침을 유지할 생각"이라며, "애널리스트들 사이에 퍼져있는 잘못된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17-03-21 12:16:24안경진 -
손습진제 '알리톡' 보험급여 타고 비상…제네릭사 눈독국내에서 유일하게 처방되는 만성 손습진치료제 '알리톡'이 보험급여 혜택을 받아 처방액이 급상승했다. 대웅제약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중인데, 곧바로 제네릭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65억원의 판매액을 올린 알리톡에 대해 동구바이오제약이 퍼스트제네릭을 통한 우선판매품목허가 획득을 노리고 있다. 알리톡은 GSK의 자회사 스티펠의 오리지널 신약으로 대웅제약이 2013년 한국에 도입했다. 국내에는 유일하게 만성 손습진 치료제로 허가받았으며, 2015년 11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돼 환자들의 부담이 크게 경감됐다. 종전 비급여로 한달 49만5000원에 달했던 약값이 보험급여 혜택 이후에는 본인부담금 11~19만원대로 줄어들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약은 최소 4주간의 강력한 국소 스테로이드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만성 중증 손습진에 적응증을 가진 약제로, 1일1회 경구투여하면 된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유럽 및 캐나다 11개 기관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알리톡을 국소 스테로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에게 처방했을 때 6개월 평균 75% 이상의 증상 감소효과가 있었다. 국내에는 약 21만명의 만성 중증 손습진 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그동안 높은 약값 때문에 알리톡 처방률이 저조했지만, 보험급여 이후에는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65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지만, 전해에는 실적이 7억원에 그쳤었다. 보험급여가 알리톡 판매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다. 알리톡이 시장성을 입증하면서 당연히 제네릭사들의 관심을 부르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동성시험 승인을 받고 제네릭 개발에 나섰다. 또한 다음날인 17일에는 알리톡에 등재돼 있는 특허 중 2024년 10월까지 유효한 제제특허에 소극적권리범위확임 심판을 청구했다. 자사 개발 약물로 알리톡의 특허를 회피하겠다는 의도다. 만약 특허도전이 성공한다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알리톡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18년 8월 이후 단독으로 후발약물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최초 허가신청, 특허도전 성공업체에 부여되는 9개월간의 시장독점권인 우선판매품목허가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다양한 품목을 바탕으로 8년 연속 피부과 처방 1위에 오를 정도로 피부과 영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제약사다. 최근에는 건선치료제 다비오베트 특허회피 품목인 '베타트리올'을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따라 알리톡 특허회피 품목으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시장을 앞서나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2017-03-21 12:14:5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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