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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상 서울대병원 교수, 16회 보령암학술상 수상보령제약(대표 최태홍)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김병국)이 공동 제정 시행하고 있는 보령암학술상 제16회 수상자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송용상(59) 교수가 선정됐다. 송 교수는 난소암의 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종양의 미세환경과 이질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난소암의 치료 및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를 정립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14일 오전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되며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송 교수는 최근 3년간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총 49편의 논문을 발표 한 바 있다. 2009년 서울의대 암연구소장직을 맡으면서 치료 의학의 발전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영양과 적절한 운동을 바탕으로 한 질병예방, 노화방지, 질병생존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유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NAPA (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 in Aging, Obesity and Cancer)를 조직해 국제 공동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NAPA는 영양과 운동을 통해 비만, 고혈압, 당뇨, 암과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해, 치료에 따른 사회 경제적 부담을 줄이자는 취지로 발족한 국제 학술 연구모임이다. 또한 난소암 맞춤형 의학 발전을 위해 2014년 난소암 국제연구모임인 'Ovarian cancer research consortium with tumor microenvironment'을 조직, 임상, 오믹스 자료를 근간으로 한 빅데이터 확립, 정밀의학분석을 통해 개별환자의 맞춤형치료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도 선도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난소암의 진행 및 항암제 저항성의 원인 및 관련 기전 규명에 노력하고 있다. 연구는 종양 미세환경, 종양 자체의 유전적 변화에 따른 종양 이질성 규명을 통한 치료 및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오마커 및 전임상 동물실험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 교수는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연구자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한 국제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건강 수명 연장' 이라는 차세대 건강 목표 추구와 환자별 맞춤 치료 현실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은 "보령암학술상을 통해 암에 대한 연구활동을 더욱 진작시키고 활발히 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2017-03-14 09:44:13어윤호 -
녹십자, 임직원 180여명 헌혈 참여녹십자는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임직원 180여명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사업장에서 연간 12회씩 시행되고 있는 녹십자의 '사랑의 헌혈'은 제약기업 중 최다 인원이 동참하고 있는 헌혈 행사이다. 1992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된 이 행사의 누적 참여자는 1만4000여명에 달한다. 이번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기증받은 헌혈증은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헌혈증은 수혈에 드는 비용 중 건강보험재정으로 처리되지 않는 자기부담금 일부를 공제해주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헌혈 행사에 참여한 정한샘 녹십자 대리는 "헌혈은 단순히 혈액을 나누는 것을 넘어 생명나눔을 실천하는일"이라며 "이러한 작은 나눔이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큰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이외에도 매칭그랜트 제도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경상이익의 1% 이상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 클럽 가입, 급여 끝전 기부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2017-03-14 09:32:13이탁순 -
현대약품, 조갑질환 이해와 예방 세미나 개최현대약품이 지난 12일 대학약사회관에서 '조갑질환의 이해와 질환예방-약국에서의 손발톱 건강상담을 위한 약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다양한 조갑(손발톱)질환 사례와 이에 따른 현대약품의 손톱영양제 '케라네일' 등 제품의 약국 상담 기법 소개와 강연이 진행됐다. 약 130명의 약사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YK박윤기 피부과의원 박진모 원장은 '조갑질환의 원인과 증상 &사전예방(관리)의 필요성'을 주제로 다양한 조갑질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손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신체 내 건강 징후에 대해 강연했다. 정지윤 약사는 조갑건강을 확인하는 동시에 상담 과정에서 손발톱무좀의 치료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상담기법과 주의 사항을 소개해 호응을 받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정지윤 약사가 "케라네일 성분별 특징에 대해 구체적으로 왜 손톱발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했다"며 "다른 제품과 연계해 판매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실제 약국에서의 조갑과 관련해 노하우를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개국 약사가 전하는 소비자 상담 포인트'라는 주제로 마지막 강연을 펼친 오원식 약사는 상황에 따른 약사의 상담기법에 대해 설명했다. 오 약사는 케라네일을 예로 들며 "손을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는지, 물을 많이 접촉하는지, 몸 상태가 어떤지 등 환자 기본 상태를 파악 후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서졌을 경우, 심한 다이어트로 영양부족, 카페인 섭취가 잦은 경우 권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케라네일의 경우 "케라틴 보충을 통해 탈모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을 덧붙이고 효과에 따른 추가적인 환자 관리 및 상담을 약속해야 한다. 환자가 가진 정보와 약사의 정보를 종합해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7-03-14 08:13:21김민건 -
상장제약 60곳, 외형 늘었지만 수익성은 감소지난 한해 제약업계의 장사 실속은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14일 60개 상장 바이오·제약사들의 2016년 실적(개별재무제표 기준)을 통해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는 전년대비 0.8%p 하락한 평균 8.5%의 영업익률을 기록했다. 천원어치 제품을 팔아 85원을 남긴 셈이다. 매출의 경우 7%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확실히 장사를 잘 한 것은 아닌 것이다. 특히 상위사들의 영업익률이 부진했다. 매출기준 톱10(유한양행, 녹십자, 광동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제일약품 등) 업체 중 영업익률 20위권 내 랭크된 회사는 1곳 뿐이었다. 부진의 중심에는 녹십자, 한미약품, 대웅제약이 있다. 이들 회사는 영업이익률이 모두 30위 권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한미약품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이 회사는 전년대비 매출이 33%, 영업이익 87.4% 감소했으며 영업익률 3%를 기록했다.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등 다국적제약사들과 기술수출 계약 내용이 변경되면서 반환금 여파가 반영된 탓이다. 대웅제약 역시 상황이 좋지 않았다. 대웅은 매출은 0.8% 하락에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 영업이익률, 순이익률 모두 하락했다.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과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시리즈 등 간판품목의 판권이 종근당으로 이전된 영향이 적잖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반증하듯, 종근당은 전년대비 무려 40% 이상 매출이 상승했으며 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률도 7.4%를 기록, 소폭 올랐다. 반면 동아쏘시오그룹의 원료의약품 제약사 에스티팜은 매출이 45%나 증가한 200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38.7%를 보이며 선전했다. 이 회사의 영업익률은 2013 년 10%대 에서 3배 이상 성장해 2016년 38.5%를 기록했다. 2014년부터 길리어드에 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 공급을 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 가는 모습이다. 이밖에 셀트리온, 파마리서치, 휴메딕스, 신일제약 등 업체들이 20% 이상의 영업익률을 보였지만 모두 전년대비 이익률을 하락했다. 뒤를 이어 알보젠, 삼진제약, 경동제약, 삼천당제약, JW생명과학, 경남제약, 대한약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 18개 제약사가 10% 이상의 이익률을 가져갔다. 한편 진양제약, 삼성제약, 파미셀, 바이넥스, 동성제약 등 5개사는 지난해 적자 경영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진양제약이 -27.6%로 최저 이익률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으며 삼성제약과 파미셀 역시 2015년에 이어 적자 경영을 이어갔다.2017-03-14 06:15:00어윤호 -
바이오제약사 가렵게 하는 9가지 약가제도 현안들"국내개발 세포유전자치료제인 인보사는 약물작용기전을 명확히 규정하기 어렵고, 다양한 작용기전이 나타나 기존 치료제 중 적절한 대체약제를 선정하기 곤란하다. 국내외 동일 적응증 치료제를 대체약제로 선정하도록 한 현 제도를 적용하면 글로벌혁신신약 지원이라는 제도취지와 달리 실질적인 혜택을 기대하기 어렵다." 바이오제약사들이 바이오의약품에 대해 별도 평가방식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한 이유다. 최근 바이오제약사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간담회를 갖고 9가지 약가제도 개선 의견을 전달했다. 바이오의약품 별도평가 트랙마련, 글로벌 혁신신약 트랙 세분화, 바이오신약 경평 개선, 인체투여 1회 사용량 기준 약가산정, 생물의약품 A7조정가 산식 개선, 개량생물복합제 우대기준 불명확화 개선, 사용범위 확대 사전약가인하 폐지, 급여기준 설정 및 등재 시 문제점 개선, 급여 전 무상공급 약제 보험적용 개선 등이 그것이다. ◆바이오의약품 별도 평가 방식=바이오제약사들은 장기경제성 평가가 어려운 경우 '선등재후평가', 다시 말해 'Pay for performance'를 적용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 바이오의약품인 경우 자료제출의약품이어도 국내에서 개발하고 물질자체가 신규물질이면서 특허 등이 존재하면 글로벌 혁신신약 대상으로 간주해 달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심사평가원은 경평면제 제도가 있기 때문에 '선등재 후평가' 정의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 식약처 허가심사규정에는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정의는 있지만 세포유전자치료제는 없다면서 인.허가 시 용어정의 논의도 필요하다고 했다. 경제성평가 제도 워킹그룹은 3월 중 3개 제약단체와 공동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바이오의약품에 대해서도 사전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인보사의 경우 사전지원서비스 활용을 제안한다고 했다. 아울러 세포치료제의 경우 글로벌 혁신신약 트랙 혜택 적용을 긍정 고려 중이며, 관련 외부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경제성평가 개선=3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건의했다. ICER 탄력 적용, 경제성평가 면제 확대, 비교약제 바이오약제로만 제한 등이 그것이다. 급여기준 설정과 등재와 관련해서는 국내 세계최초 승인약제조차 급여기준 평가 때 교과서 수록과 가이드라인 등재여부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사평가원은 현재도 혁신성에 따라 ICER을 탄력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검토의견을 제시했다. 또 국내 최초허가 바이오신약에 대해서는 해외 가이드라인 등 필수적이지 않은 자료 요청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했다. ◆A7조정가 산식개선 등=생물의약품 유통구조를 고려해 조정가 산출 때 병원납품 의약품에 대해서는 약가마진(35%)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고 제안했다. 바이오제약사들은 생물의약품복합제와 개량생물복합제 규정에 대해서는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그러나 심사평가원은 생물의약품의 유통구조를 감안한 근거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대부분 병원 직거래라고해도 제약사가 공장도출하가에 이윤만 붙여서 판매한다고 확증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또 개량생물복합제의 경우 이미 약제고시에 반영했고, 추가적으로 생물의약품-합성의약품 등 다양한 복합제에 대한 미래 선도적 가이드라인 필요성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등재 전 무상공급 약제 급여문제=급여기준에 기존치료에 불응하는 경우로 제한하면 무상공급으로 치료를 받아온 환자는 불응근거를 제시하기 애매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런 환자의 경우 무상공급 당시 급여기준에 만족된다는 근거를 제시하거나 외국사례와 같이 급여 적용 때 제약없이 치료를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바이오제약사들은 건의했다. 심사평가원은 제도가 아니라 운영의 문제라면서도 1년 전 환자 상태에 대한 의료기록을 전달하면 인정해 줄 수 있는 부분은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나 무상공급은 마케팅 효과가 있고 급여를 앞당기는 계기도 될 수 있는 등 제약사에게도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무상공급을 확대해 사회적 기여도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고려해볼만하다고 역제안하기도 했다.2017-03-14 06:14:57최은택 -
상장 제약바이오, 부채비 8% 감소…재무건전 입증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지난해보다 감소하며, 한결 탄탄해진 재무건전성을 입증했다. 데일리팜이 12월 결산 기준 상장제약·바이오기업 74곳의 감사보고서 및 공시된 연결 재무제표를 토대로 2016년도 부채비율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자본총계는 19조 1254억원, 부채총계는 16조 3179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을 계산하면 60.1%로 2015년(68.0%) 대비 약 8%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부채비율(debt ratio)이란 기업이 보유한 자산 가운데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재무구조 또는 안전성 비율과 동일한 표현이다. 상환해야 할 타인자본 대비 자기자본이 어느정도 준비돼 있는지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기업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경영지표로 활용되는데, 일반적으로는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다. 집계대상인 72개사 중 49곳의 부채비율이 감소했고, 늘어난 회사는 23곳에 불과했다.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은 63곳이었고, 50% 미만 비율을 보인 기업도 42곳에 이른 것으로 파악된다. 기업별 부채비율을 살펴보면, 일본 이신제약과 '이영양성 수포성표피박리증' 치료제 '알로 에이에스시 시트(ALLO-ASC-sheet)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뒤 이달 초 2차 마일스톤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진 바이오벤처 안트로젠이 4.1%로 가장 낮았다. 그 뒤를 일성신약(5.7%)과 팬젠(5.9%), 쎌바이오텍(7.7%), 파미셀(7.8%) 등 바이오기업들이 근소한 차로 이어갔다. 삼아제약(9.0%)과 환인제약(10.6%) 등 중소기업도 10% 전후의 부채비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나타냈다. 눈여겨 볼 만한 포인트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원료의약품 제약사인 에스티팜의 변화다. 지난해 상장된 이 회사는 자본총계가 전년도 1108억원→3132억원으로 증가하고, 부채총계가 1214억원→545억원으로 감소되는 변화를 겪으며, 109.6%였던 부채비율이 17.4%까지 급감했다. 신약 API(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원료의약품) 수출증가 및 반월공장 인수에 따른 제네릭 API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부분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해 부채비율이 181.6%에 육박했던 삼성제약의 경우 67.9%까지 하락했고, 명문제약도 197.1%에서 134.0%까지 부채비율을 줄이며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보유자산 기준 상위 제약사들 중에선 유한양행의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가장 돋보인다. 유한양행은 자본금 1조 4965억원, 부채 5493억원으로 36.7%의 부채비율을 유지했다. 37.9%로 집계된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동이 없는 수치다. 한미약품은 자본금 7645억원, 부채 8624억원으로 117.4%의 부채비율을 나타냈다. 수치상으론 다른 상위제약사들보다 다소 높지만 지난해(131.3%)보단 16%p가량 줄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지난해 100억원대에 이르는 자금조달을 통해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의지를 보였던 JW중외제약은 자본금 2770억원을 확보하고, 부채를 3747억원까지 줄이며 170%에 육박했던 부채비율을 135.3%까지 낮췄다. 반면 대웅제약은 자본금 6045억원, 부채 5401억원으로 부채비율이 62.8%→89.3%까지 약 17%p 늘어났다. 녹십자도 자본금 1조 590억원, 부채 4916억원으로 집계되며 부채비율이 41.8%→46.4%로 소폭 올랐음을 알 수 있다.2017-03-14 06:14:56안경진 -
광고없이 매출 75억…OTC 영업의 힘녹십자는 ' 비맥스'로 고함량 비타민제제 4대 회사로 우뚝 섰다. 대웅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과 함께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녹십자는 고함량 비타민 시장에서 최소한의 마케팅 비용으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 출시된 비맥스 브랜드는 작년 75억원(회사 자체 집계)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녹십자 일반의약품 최초로 100억원을 목표로 두고 있다. 특히 대중광고없이 오로지 인력에 의해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동종업계에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비맥스를 담당하고 있는 강성모(40) 녹십자 마케팅2팀 과장은 "경쟁회사랑 비교해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했음에도 비맥스는 고속성장률로 이제는 녹십자 일반의약품 최초로 100억원대 블록버스터를 바라보는 제품으로 성장했다"면서 "오로지 약국을 직접 공략한 94명의 영업사원들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비맥스는 현재 직거래로만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 개국약국 2만1000개 중 약 1만2500개를 94명의 영업사원이 커버하고 있다. 100% 직거래로 유통하다보니 유통비용 절약, 거래처 요구에 대한 빠른 대응, 제품 설명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었다. 당연히 약국의 반응도 좋다. 강 과장은 "고함량 비타민제제는 대중광고를 통한 지명구매보다 약사 권유에 의한 판매가 높은 제품군 중 하나"라며 "비맥스는 월등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약사 본인이 복용하면서 권하는 비타민'으로도 유명하다"고 말했다. 약사들의 높은 선호도는 제품력이 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비맥스골드'는 비타민 B1, B2, B3, B5 등 비타민 B군 10여종과 비타민C 등이 최적 섭취량(Optimal Daily Intakes) 기준에 따라 함유된데다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와 해독과 세포보호작용을 돕는 엘시스테인(L-Cysteine) 등을 보강해 인기를 끌고 있다. 비맥스골드만 작년 59억원의 매출로 전체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비타민C, 비타민E 등 항산화제와 미네랄을 추가한 '비맥스에이스', 활성비타민 B군 외에 비타민 10여종과 각종 미네랄이 함유된 제품 '비맥스 액티브'를 잇따라 출시하며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군을 구축했다. 특히 최근 출시된 비맥스액티브는 4종류의 활성비타민 B군(B1, B2, B6, B12)이 포함돼 일반 비타민보다 체내 흡수가 잘 되고, 생체이용율이 높아서 작용시간이 더 길다는 장점이 있다. 성인기준으로 식후 1회 1정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조만간 근육경련 등에 효과가 있는 마그네슘이 추가된 활성형 비타민제제 '비맥스리퀴드연집캡슐'도 추가할 계획이다. 강 과장은 "비맥스골드는 고함량 비타민D를 보강해 타사와 차별화를 이끌었고, 4월 출시 예정인 비맥스리퀴드는 고함량 마그네슘이 함유되면서 활성형 비타민을 적용한 선제적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아직까지 고함량 마그네슘을 함유한 비타민제제 중 활성형 비타민이 들어간 제품은 없다는 설명이다. 비맥스골드와 비맥스액티브는 피로회복이 필요한 20~40대 직장인을, 비맥스에이스는 50대 이상 노년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강 과장은 "기존 비타민제제들이 질병 예방 차원의 비타민 성분이 함유됐다면 고함량 비타민제제들은 1일 권장량 최대치로 비타민군들이 균형있게 함유돼 질병예방뿐만 아니라 치료 개념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30~40대 젊은층에서 고함량비타민 수요가 높다"면서 "TV광고 품목이 아니지만 전체 500억원대 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전체 비타민 제제 시장규모 2300억원에서 약 20%가 고함량 비타민이 점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성장률 면에서는 기존 종합비타민보다도 더 가파르다는 게 김 과장의 설명이다. 녹십자는 탄탄한 OTC 영업력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비맥스를 100억원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현재 녹십자에서 연매출 100억원이 넘는 일반의약품은 없는데, 비맥스가 첫 스타트를 끊길 기대하고 있다. 강 과장은 "올해는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SNS, 블로그 등 온라인 소비자 마케팅과 약사들을 위한 심포지엄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더 많은 판매처 확보를 위해 장기적으로 유통 다변화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성모 과장은 "녹십자가 백신, 혈액제제로 유명하지만, 2001년 인수한 상아제약의 OTC DNA도 존재하고 있다"면서 "117명의 OTC 전문인력을 무기로 매년 8~9%의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2017-03-14 06:14:53이탁순 -
중소제약 매출원가 개선 절실…상위사 실속 떨어져국내 제약 45개사 매출원가가 평균 12% 증가해 매출액 증가율 6%보다 배 이상 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평균 비중도 60.6%로 2015년도 57.4%에 비해 약 3% 늘었다.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음을 보여주는 지표들이다. 매출원가는 총 매출액에서 제품 및 상품의 제조·수입 원가를 뜻한다. 비중이 높을수록 제약사 이익이 줄어든다. 제약사들은 매출원가를 줄이기 위해 공장시설과 생산공정 개선 등 노력을 한다. 특히 도입품목이 많은 제약사는 원가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다. 14일 데일리팜이 국내 45개사의 2016년 재무제표 결산(연결기준)을 통해 '매출원가'를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11.9% 증가한 7조9104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비중도 3.2% 증가했다. 20개사가 매출원가를 감소 시켰으며, 대부분 매출액 3000억원 미만 중소제약사였다. 반면 1조원부터 4000억원을 기록한 매출액 상위 10개사 중 7개사는 매출액과 매출원가 모두 동반 상승했다. 전체 45개사 중 2015년 대비 매출원가 비중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대웅제약이다. 지난해 매출 8839억원 중 57%인 5102억원이 매출원가다.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5% 늘었지만 원가는 6% 줄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대형 품목인 글리아티린(뇌기능개선제)과 바이토린(고지혈제), 자누비아(당뇨제) 시리즈를 내보냈다. 새로 크레스토(고지혈제)와 제미글로(당뇨제)를 도입했지만 매출액 상승, 원가 절감이라는 구조 개선에 성공했다. 반대로 대웅제약으로부터 글리아티린·바이토린·자누비아를 가져 온 종근당 매출액은 8319억원으로 40% 증가했지만 이중 약 60%인 4970억원이 매출원가다. 직전해 매출원가는 2963억원으로 약 68%나 늘어난 것이다. 매출액 대비 원가비중도 약 10% 오르며 외형은 커졌지만 실속이 떨어졌다. 다음으로 매출액 500억원대 이하인 슈넬생명과학(전년비 4.8%)과 서울제약(4.7%), 고려제약(3.5%) 원가비율이 감소했다. 명문제약과 대원제약(3.5%)을 비롯해 일양약품(2.2%) 동국제약(2.0%), 일성신약(1.2%), 보령제약(1.1%) 등 1000억원대부터 4000억원대 중견 제약사 위주로 감소가 두드러졌다. 일양약품은 2014년 이후 두 번째로 매출 2000억원을 넘겼다. 전년 대비 40% 오른 2616억원을 기록, 매출원가도 더불어 약 35% 늘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2.2% 줄여 원가를 개선했다. 매출원가가 높은 순서는 지난해와 동일했다. 매출액 상위 10위권인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녹십자, 동아ST, 제일약품, 광동제약,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등 9개사가 차지했다. 이 가운데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 당뇨제 트라젠타, 고혈압제 트윈스타 등 대형 도입품목을 비롯해 원가비중이 높은 원료의약품을 다루는 유한양행이 압도적이다. 유한양행 매출원가는 9313억원으로 매출액 1조2307억원의 70.5%다. 매출액(17%), 매출원가(18.2%), 매출원가 비중(0.7%) 모두 증가했다. 유한양행 뒤로 녹십자 8458억원, 광동제약 8087억원, 대웅제약 5102억원, 종근당 4970억원, 제일약품 4821억원, 한미약품 4218억원이었다. 매출원가 비중으로는 매출액의 78%를 차지한 제일약품이 올해도 1위였다. 자체 품목 대비 상품 판매가 많은 제약사로 체질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음에도 원가비중이 오히려 1.7% 늘었다. 화이자로부터 고지혈제 리피토와 해열·진통제 쎄레브렉스, 말초신경병성통증제 리리카 등 제품을 도입·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상품 비중이 매출의 68%에 이른다.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은 광동제약도 매출액 상승률(10.6%) 만큼 매출원가(11.9%)가 올랐다. 광동제약은 생수·드링크 제품과 상품 판매가 대부분이다. 매출원가 비중이 76.6%(0.9%↑)에 달한다. 7년 연속 처방약 시장 청구액 1위를 기록했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를 판매하는 녹십자도 매출원가 비중이 70.6%(3.0%)로 높다. 유한양행은 70.5%다. 원료의약품을 다루는 경보제약(76.4%)과 바이넥스(65.6%)도 매출원가는 낮지만 비중은 높게 나타났다. 한편 원가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한미약품이다. 매출액 대비 비중이 약 18% 늘었다. 매출액이 지난해 1조 3175억원에서 33% 급감한 영향으로 보인다. 더구나 작년에는 기술료 수입도 많았다.2017-03-14 06:14:5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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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옵디보' 신장암 적응증 국내도 곧 승인오노약품공업과 BMS제약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가 우리나라에서도 곧 신장암 적응증을 획득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현재 옵디보는 전이성 흑색종과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만 사용이 허가된 상태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개발사가 신청한 옵디보 적응증 확대 허가사항 변경에 대한 데이터를 심사중"이라고 밝혔다. 환자단체 등 일각에서는 미국, 유럽이 승인한 옵디보 신장암 투여 적응증에 대해 아직 국내는 반영되지 않아 신속한 승인이 요구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식약처는 개발사 오노약품공업이 제출한 옵디보의 신장암 치료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국내에서도 적응증 확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다만 아직 데이터 심사가 완료되지 않은 만큼 절차에 따른 정식 적응증 획득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적응증 추가 절차가 끝나면 옵디보는 진행성 흑색종(악성 피부암)과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2차 치료제) 외 신장암 처방이 가능해진다. 미국과 유럽은 각각 2015년 11월과 작년 4월 옵디보의 신장암 적응증을 인정했다. 이어 올 3월 옵디보에 대해 미국은 방광암, 일본은 두경부암 투여를 승인했다. 의약품의 추가 적응증 승인 여부는 이처럼 개발사의 임상시험 결과 제출 시점과 국가별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옵디보 신장암 적응증은 회사의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승인 여부를 절차에 따라 심사 중"이라며 "개발사들의 허가변경 등 민원은 순서에 맞춰 안전성, 유효성을 기초로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7-03-14 06:14:50이정환 -
클리베이트 100대 혁신기업에 다국적제약 7곳 선정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100대 글로벌 혁신기업'에 제약사 7곳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애보트, 바이엘, 존슨앤존슨, 머크(독일), 노바티스, 로슈 등이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구 톰슨로이터 IP&사이언스 사업부)는 2011년부터 매년 종합적인 특허출원 규모, 특허 승인 성공률, 세계적인 적용 범위, 발명의 영향력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해 100대 기업을 선정해왔다. 그간 제약업계의 혁신기업 수는 2011년 2개사, 2013년 3개사 등 수준이었다가 2015년과 2016년 7개사로 증가하면서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신약개발에만 30억달러(약 3.4조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어 혁신기업들은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장치로 특허활동을 신약개발에서 핵심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선정된 제약사들의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질환별로는 항암제 개발이 가장 많으며, 중추신경계(CNS), 감염증, 심혈관질환, 내분비계질환, 항생제, 유전자치료제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올해의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혁신기업들은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다 다양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캐논과 히타치, 미국의 GE는 의료장비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반면, 미국의 구글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아마존은 드론 기술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었다. 또한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 등이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2017-03-13 12:14:53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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