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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가장 비싼 OTC '공진단' 매력 속으로[4] 광동제약 공진단 "400만원? 그게 팔리기는 해?" 안녕? 나는 앞서 일동제약 아로나민편에서 철저히 구박받는 조연으로 활동했던 데일리팜의 흔남(흔한남자), 김민건 기자라고 해. 내가 오늘 얘기할 제품은 누가 들어도 굉장히 흥미가 당길 만한 제품이야. 사실 나는 가격을 듣고서 엄청 놀랐거든, 직장인 한 달치 월급으로도 사기 힘든 제품이지. 이 기사를 보고나면 "우리나라에 이런 게 있었어?"라고 할 수도 있어. 뭐냐면, 중국 원나라 명의와 조선시대 명의 허준 선생을 거쳐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 광동제약 한방 명약 '공진단'이야. 명약은 전설에나 있는 거 아니냐고? 맞아. 이 약의 탄생은 오래 전 중국 원나라로 거슬러 가야해. 그럼 지금부터 나만 따라와. 짜잔, 여기는 원나라야. 순식간에 시간이동을 했지(그렇게 믿어줘). 어? 저기 누가 무릎을 꿇고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한테 뭔가를 주고 있어. "삐씨아, 쩌쓰 꽁천단(폐하 공진단이옵니다)." 우와, 저기 의자에 앉은 사람이 황제인가봐. 그렇다면 저기 무릎을 꿇고 있는 남자가 원나라 5대 명의인 '위역림'이구나. 이 분은 가문대대로 명의를 배출한 집안 출신이지. 또 '세의극효방'이라는 책에 공진단 처방을 처음 기재한 분이야. 어떻게 보면 공진단의 아버지라고도 할 수 있어. 그럼 저 물건은 '공진단'이 분명할거야. 왜냐면 공진단은 황제만 복용할 수 있었던 약이거든. 통설에 공진단 '진'자는 북극성을 의미하는데 별들의 왕인 북극성은 황제를 뜻해. 즉 황제에게 바치는 보약이라는 의미인거지. 조선으로 건너오면서 허준 선생이 쓴 '동의보감'과 '방약합편'이라는 한의서에도 나오지. 조선시대에는 정조 임금이 기우제를 지내며 며칠 굶은 다음에 기력회복을 위해 먹었다고도 해. 그런데 광동제약이 왜 이걸 만드냐고? 최씨고집 광동 쌍화탕, 우황청심원, 경옥고 등등 많이 들어봤지. 최근에야 '고맙삼다'로 유명해졌긴 하지만 사실 광동제약은 한방 특화 제약사야. 광동제약 창립자인 고 가산 최수부 회장이 '광동제약사' 설립 당시 처음으로 만든 게 '광동경옥고'야. 우황청심원은 한방의 과학화를 내세우며 광동제약으로 사명을 바꾼 뒤의 대표 제품이고, 쌍화탕은 최씨고집 이상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아. 특히 광동제약 역사와 함께한 경옥고나 청심원이 국내 3대 명약이라는 건 몰랐지. 나머지 하나는 지금까지 설명한 공진단이야. 공진단은 한방특화 제약사가 되기 위한 광동제약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셈이야. 2003년 방약합편 처방을 근거로 식약처 일반의약품 허가를 받고 출시했어. 국내 3대 명약을 모두 보유하게 됐지. 방약합편 공진단 처방에는 녹용, 당귀, 산수유, 사향, 인삼, 숙지황이 들어가는데 동의보감에는 인삼과 숙지황이 빠진다는 게 달라. 동의보감에선 공진단을 먹으면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타고난 사람도 천원지기를 굳건하게 하여 수승화강 하여 오장이 스스로 조화되고 백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 말이 어렵지. 간단히 하면 간허(간기능 저하, 두통, 만성피로), 허로(선천성 허약체질 등), 노취(알콜중독 등)에 효과를 보여. 광동제약 공진단은 동의보감+방약합편에 꿀과 금박을 첨가해서 신경진정 등 작용까지 해. 특히 건강에 많은 신경을 쓰는 조종사들이 오랜 비행으로 체력부담을 느낄 때 원기회복을 위해 찾고 있어. 이처럼 공진단은 심신이 지쳐서 단기간에 기운을 찾을 때 먹는 약이야. 동의보감에 적힌 복용법대로 광동제약 공진단도 10일치인 90환을 한 통으로 판매하고 있어. 나도 한번 먹어보고 싶지만 비싼 가격에 손이 덜덜 떨리는 듯 해. 박스 한 통 가격이 400만원이라니, 어마어마한 거지. 국내 OTC 제품 중 가장 비싸고 귀한 의약품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줄게. 그런데 그만한 이유가 있더라고. 가격에 맞는 최상급 원료만 들어가기 때문이야. 그동안 공진단은 한의원에서 팔렸는데 함량, 원료, 제조법이 제각각이었어. 그것을 GMP기준에 맞춰 모든 공정을 규격화 시키고 처음 대중화 시킨 게 광동제약이야. 대중화라고 하기에는 비싸지만 이전에는 값대로 정직한 원료가 들어갔는지 의문이 들었거든. 여러 제약사가 공진단을 팔고 있지만 아직도 '가짜 사향' 파문은 계속 일어나고 있어. 광동제약이 공진단을 만들게 된 이유도 여기에서 출발해. 최수부 광동제약 선대 회장이 한방특화 명약을 하나 더 만들자는 의지를 밝히고 시장조사 중에 약국에서 먼저 제대로 된 공진단이 있었으면 하고 제안을 한거야. 당시 일부 한의원에서만 비싼 값에 팔고 있었어. 핵심 원료인 사향은 가짜도 많으니 제약사에서 검증된 원료로 만들어달라는 거였지. 말로는 광동제약도 팔릴까 걱정이 많았다고 하는데 3대 명약을 완성하겠단 의지로 시작한 만큼 지난해 50억원을 넘기는 등 성공적으로 팔리고 있어. 특히 광동 공진단은 리딩제품이고 타 제품 대비 30%까지 비싸지만 시장 점유율은 60~70%일만큼 소비자가 인정하고 있어. 공진단의 핵심 원료는 사향과 녹용이야. 녹용은 사슴뿔 중 최상급인 '분골'만 사용해. 최수부 선대 회장이 직접 하나하나 눈으로 확인했어. 또 사향은 국제희귀동식물보호법을 적용받아. 정부의 공인된 검증과 물량제한이 이뤄지지. 슬프게도 사향노루를 죽여야만 얻을 수 있기 때문이야. 수입물량이 제한적인데다 가격도 매년 20%씩 인상돼 구하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어. 가짜 사향이 왜 등장하는지 알겠지. 여기에 광동 공진단은 위·변조 스티커를 붙이고 수제 나무 케이스로 포장을 고급화 시키고, 투명 케이스를 적용해 공진단이 보이도록 품질을 강화했어. 비싼데 팔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니깐. 무엇보다 '품질'에 신경을 쓴 전략이 적중한 거지. 특별히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았는데도 탤런트 이서진 씨가 일본 총리 부인의 초대를 받아 일본에 갔을 때 '공진단'을 선물하면서 유명해지기도 하고, 드라마 등에 값비싼 명약으로 등장하기도 했어. 고가의 제품이다보니 처음 거래 약국은 10개에 불과하고 월 50통을 팔기도 힘들었어. 그런데 250곳으로 점점 늘더니 이제는 전국 900개 약국에서 판매중이야. 처음에는 주문제작 방식이었는데 매월 200통 고정생산할 만큼 시장에 안착했어. 광동 공진단은 순도 99.9% 금박을 바르는데 아무리 숙련된 기술자여도 손으로 직접 바르기 때문에 하루 8시간 동안 9000개가 한계라고 해. 제조공정이 복잡해 대량생산이 힘들지만 올해 목표는 60억원 이상이야. 철저한 유통·제품 관리가 매출 증대로 이어진 만큼 원료인 사향 공급이 제한되는 점만 해결되면 3년 안에 100억원까지 매출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올해는 약사를 포함해 VVIP타겟에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야.2017-03-09 06:14:59김민건 -
종근당, 청구실적 2위 약진…대웅제약·BMS는 흐림종근당과 한미약품의 선전 속에 대웅제약은 부진했다. 화이자의 아성은 여전했으며 길리어드와 BMS의 희비는 엇갈렸다. 국내사의 점유율(45%)은 소폭 하락했지만 전반적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데일리팜이 9일 2016년 상위 20개 제약사 청구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업체는 지난해 총 6조4728억원을 청구했다. 이는 전년대비 8.3% 상승한 수치다. 20개사중 절반이 2015년과 비교해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처방 호조를 보였다. 화이자는 5211억원의 청구액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지켜냈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의 회춘과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 진통소염제 '쎄레브렉스' 등 블록버스터 품목이 굳건히 매출을 사수했다. 뒤를 이은 토종제약사 종근당과 한미약품의 2·3위 수성이 고무적이다. 종근당은 간판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가 전년대비 10% 가량 성장했으며 로슈로부터 도입한 항바이러스제제 타미플루가 독감환자 증가로 특수를 누렸다. 여기에 이탈파마코로부터 도입한 오리지널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한미약품 역시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과 타미플루의 퍼스트제네릭 '타미플루'가 성장을 견인했다. 한미는 청구액 순위가 전년대비 3단계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대웅제약은 6위로 하락했고 청구액 역시 5% 이상 감소했다. '글리아티린'과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 시리즈 등 간판품목의 판권이 종근당으로 이전된 영향이 적잖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길리어드의 무서운 성장이다. 이 회사는 전년대비 무려 85.4% 오른 3000억원을 청구하며 26위에서 17계단 상승 9위에 랭크됐다. 대표품목인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는 1477억원을 청구하며 등재 의약품 순위 1위에 올랐으며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 '하보니'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맞수인 BMS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전년대비 11% 하락하며 청구액 상위 20대 업체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순위 역시 12위에서 19위로 떨어졌다. '바라크루드'의 하락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7년 넘게 청구액 1위를 기록했던 이 약은 올해 854억원 청구됐는데, 이는 무려 40% 넘게 떨어진 수치다. 한편 지난해는 유난히 순위 변동이 없었던 국내 제약사들이 많았다. CJ헬스케어, 동아에스티, 한독, JW중외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등이 순위를 지켰으며 이중 CJ헬스케어(-0.4%)를 제외한 모든 회사들의 청구액은 상승했다.2017-03-09 06:14:57어윤호 -
"타시그나 3상자료 제출연장, 안전성 문제 아니다"노바티스가 조건부 허가를 받은 타시그나 3상임상자료 제출연장 이유에 대해 안전성 문제가 아니라고 일축하고 나섰다.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장기 치료효과 등 심층 데이터 확보를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특히 기존 치료제 글리벡 대비 뛰어난 임상데이터가 포함된 중간 결과보고서를 빼놓치 않고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8일 한국노바티스 측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최근 이슈화된 타시그나 3상자료 제출 연장 민원신청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바티스는 지난해 12월까지였던 타시그나 최종 임상 데이터 제출기한을 2019년 12월로 연장해달라는 허가 변경을 식약처에 요청했다. 식약처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요청의 타당성을 인정하고 수용했다. 이를 두고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일각에서는 "조건부 허가 자료제출 연장은 안전성 문제 등이 우려되는데도 식약처가 사후 관리를 소홀히하고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노바티스는 타시그나 임상자료 기한 연장은 안전성과는 무관하며, 2세대 CML치료제의 장기간 치료 효과·안전성 데이터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3상임상 ENESTnd 연구기간이 60개월에서 120개월로 연장되는 과정에서 식약처에도 2019년까지 제출하겠다는 허가변경 절차를 진행했다는 것. 아울러 학술지 등 여타 방법으로 타시그나 등 자사 치료제 임상결과는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 중이라고 주장했다. 노바티스 관계자는 "식약처에 자료제출 연장을 신청하면서 60개월, 72개월, 84개월 차 결과보고서도 함께 냈다. 3상자료 제출 연장은 중앙약심 등 관련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승인됐다"며 "매년 임상보고서를 지속 보고할 것이며 이번 달 중 완료되는 96개월차 결과보고서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타시그나 임상 데이터는 주기적으로 학술지 등 외부에 투명히 공개중이다. ENESTnd 72개월차 데이터가 2015년 유럽혈액학회에서 발표됐고, 2016년 해외 학술지 Leukemia에 60개월차 결과가 실렸다"며 "타시그나가 글리벡보다 우수한 효과·안전성을 보인 내용이 담겼다"고 덧붙였다.2017-03-09 06:14:55이정환 -
제네릭보다 싼 오리지널…트윈스타 제네릭 시험대에오리지널보다 낮은 약가로 시장을 빼앗아오던 제네릭사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약 800~900억원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대형 오리지널 품목 트윈스타가 최대 200원 약가 인하로 개량신약과 오리지널 가격 역전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제네릭은 가격 경쟁우위를 단 두 달 만에 잃었다. 개량신약은 물론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또는 저렴하게 출시한 제네릭 모두 트윈스타 대비 '효능'과 '가격'을 시장에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RB(텔미살탄)+CCB(암로디핀)복합제 시장의 마지막 알짜배기였던 트윈스타가 지난 2월 약가인하로 지난해 12월 출시한 제네릭 약물이 두달만에 바로 시험대에 올랐다. 트윈스타는 ARB+CCB제제 중 약 800억원대 규모로 고혈압치료제 중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는 제품이다. 개량신약까지 합하면 시장규모는 1000억원을 넘는다. 지난해 9월 트윈스타와 개량신약인 종근당의 텔미누보 PMS(시판 후 조사) 만료로 제네릭 시장이 열렸다. 한독, 동국제약, 부광약품, JW신약, 현대약품, 대원제약, 광동제약, 삼진제약, 엘지화학, 제일약품, 휴온스, 한국콜마 등 67개 중·상위권 제약사들이 오리지널과 동일한 40/5, 40/10, 80/5mg 제형을 각각 선보였다. 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는 트윈스타를 국내 제약사들이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해 앞다퉈 제네릭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67개사 중 60곳은 오리지널 트윈스타의 약가인하로 가격이 동일해졌다. 다만 알보젠코리아, 현대약품, 부광약품, 한화제약, 한독, 삼진제약 등 7개사는 오리지널 대비 낮은 약가를 선택했다. 특정 품목은 오리지널 대비 최대 24%까지 차이가 났다. 트윈스타 40/5mg 제형 상한가는 706원이다. 제네릭 최저가는 672원에서 565원을 형성했다. 40/10mg 제형은 상한가 762원에 제네릭 최저가 686원~610원, 고용량인 80/5mg는 상한가 853원에 제네릭 최저가 814원~682원까지 가장 큰 폭을 보였다. '단순 복합제'인 트윈스타는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 가산우대를 적용받지 않아 바로 53.55%까지 약가가 인하돼 제네릭 상한가와 가격이 동일해졌다. 업계와 복지부에 따르면 오리지널사는 제네릭 급여 등재 이후 약가인하에 관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는 '재평가'를 요청할 수 있다. 이때 약가 재평가에 30일, 심평원·복지부 등 기관의 재확인에 30일, 총 60일 정도가 소요된다. 지난해 12월 1일 첫 출시한 일동제약 '투탑스' 이후 트윈스타 약가인하가 2월 1일에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베링거인겔하임 또한 재평가 절차를 통해 사실상의 유예기간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2월 약가인하 뒤 개량신약 종근당 텔미누보는 40/2.5mg이 707원, 40/5mg 840원, 80/2.5mg 854원, 80/5mg 987원으로 전 제형에서 트윈스타보다 비싸졌다. 오리지널보다 가격이 역전된 것이다. 트윈스타 40/5mg와 텔미누보 40/2.5mg은 비슷한 약효를 보이지만 약가는 오리지널인 트윈스타가 '1원' 낮다. 이처럼 오리지널 대비 '저렴한 약가'를 내세우던 개량신약 및 제네릭이 장점을 잃게 됐다. 무엇보다 베링거인겔하임과 유한양행은 이를 시장 확대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지난해 트윈스타는 제네릭 출시 이슈에도 전년 대비 6% 성장한 795억원(시장조사기관 IMS데이터 기준) 실적을 올렸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약가 인하 후 변경된 가격 정보를 시장에 전달하고 오리지널과 제네릭 비교 논문 및 차별점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막판 체결한 베링거인겔하임-유한양행 공동판촉 계약 연장은 올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전망케 한다. 종근당은 PMS 만료에 앞서 인습성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제품을 선보여 조제 편의성과 제형 변형 방지 등 차별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186억원에서 219억원(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약 17% 매출이 증가했다. 오리지널 보다 저렴한 약가를 택한 제약사들은 "장기복용이 필요한 고혈압제 특성상 환자 및 정부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고 밝히면서 "시장에서 눈에 띄려면 가격적인 메리트를 가져야 한다"며 오리지널 보다 낮은 약가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2017-03-08 12:19:1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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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해진 층약국 개설허가…'불가통지' 속속층약국 개설 허가 사례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의원 의존도가 높은데 따라 리스크도 커 약사들이 꺼리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허가를 관장하는 보건소 입장이 보수적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약국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층약국 개설 신청이 거절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약국 입지를 확보하려는 이들 사이에선 '층약국은 아예 피하라'는 말이 돌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한 층약국 입지는 지난해 허가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올해 들어 개설 불가 결론이 나기도 했다"며 "지방의 어떤 지역은 아예 층약국이 개설 불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의약분업 이후 층약국은 의원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고, 다른 약국으로 처방전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이유로 논란이 되면서도 우후죽순 늘어났다. 그러나 한 자리에 오래 유지되는 의원이 예전만큼 많지 않아 의원이 폐업하면 덩달아 약국도 폐업해야 한다는 점, 일반약 등 OTC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의원이 더욱 종속된다는 점 등에서 최근 그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한 약국 프랜차이즈도 관리에 어려움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최근 몇년 사이 층약국 회원을 점진적으로 정리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층약국은 대부분 1층의 기존 약국이 있는 상권에 치고들어가는데, 이는 주변 약국과 마찰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아 웬만하면 기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약국 개설허가를 내주는 보건소 입장을 들어보자. 보건소 관계자는 "층약국은 같은 층 처방전을 90% 이상 수용할 수 있어 근본적으로 의약분업의 원칙을 훼손하는 약국 형태"라며 "의약분업 당시부터 층약국은 엄격하게 허가를 내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의원과 담합 가능성이 높고, 불특정 다수가 OTC 구입 등을 위해 약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 보건소도 대로변 약국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개설 조건을 보게 된다"며 "다만 전용통로 여부 등 개설 조건이 충족되면 층약국이라 해서 '무조건 안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일관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 측도 담합 가능성과 일반 주민 편의와는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층약국을 점차 줄여가는 것이 맞다고 보는 분위기가 형성돼있다"고 밝혔다.2017-03-08 12:17:58정혜진 -
일동 지큐랩 시리즈, 고객요구 맞춰 리뉴얼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건강기능식품) 포장단위와 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8일 밝혔다. 지큐랩 시리즈는 4중코팅 특허기술을 적용한 일동제약 대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다. 2015년 출시 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큐랩 데일리는 기존 32캡슐에서 1일 1캡슐 복용 기준 한 달 분량인 30캡슐로 판매단위를 줄였다. 이에 맞춰 포장규격도 간소화 했다. 지큐랩 키즈는 두 달 분량 60포 단위에서 1달 분량 30포로 변경했다. 어린이에게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아이코닉스의 만화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를 넣은 4종류 패키지 디자인으로 출시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고객 의견과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작은 포장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와 실용 구매를 지향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특히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 가격 부담을 덜어 구매 장벽을 낮추고, 유통 및 보관상 편의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지큐랩 시리즈 리뉴얼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고객 의견과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기능과 편의성을 갖춘 시리즈 제품군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2017-03-08 11:48:3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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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아주대 구강붕해정 개발 협력동화약품(대표 손지훈)이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최경희)과 약학대학장 이범진교수(이하 이교수)의 제제안정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자친화적 구강붕해정 제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에서 녹여 먹는 제형을 뜻한다. 이 교수가 연구해 기술 보유 중인 '고체분산체'를 통한 제제 안정화 기술을 이용하면 약물 특성상 구강붕해정으로 만들기 어려웠던 의약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연하곤란(삼킴 장애) 동반 환자나 노인층 등 약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에서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구강붕해정정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령환자는 신체기능 감소로 음식을 삼키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고령 친화 치료제'가 전 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추세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구강붕해정 개발로 제형 다양화가 가능하며, 약을 복용하는 환자 복약순응도 증대와 약물복용법의 선택을 넓힐 수 있다"이고 설명했다. 현재 동화약품은 아주대 산학협력단과 RIP3 바이오마커 이용 항암제 개발 기술 이전 및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동국대(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기술 이전 및 산학협력), 경희대(천연복합추출물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기술이전과 산학협력), 울산과학기술원(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연구개발협력), 국립수목원(국가생물자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등 다양한 기관과 활발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2017-03-08 11:36:4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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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지난해 매출·영업익·순이익 두자리수 성장지난해 대원제약 매출이 11%(연결기준) 성장했다. 대원제약은 8일 공시를 통해 매출을 비롯해 영업익 26%, 순이익 2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원제약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성장한 2407억원 실적을 기록냈다. 영업익 또한 26.3% 증가한 291억원이며, 순이익은 13.8% 오른 197억원이다. 개별기준으로는 매출 2384억원, 영업익 304억원, 순이익 195억원이다.2017-03-08 10:56:3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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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메디가드 황사마스크 출시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이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는 황사마스크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메디가드 황사마스크는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KF80, KF94 제품이다. 4중 구조의 초정전 필터로 보다 강력하게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각각 80%, 94% 이상 차단해줘 호흡기 질환 원인물질을 막아주며 전염성 감염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얼굴의 굴곡에 따른 3단 접이식 디자인으로 착용 후 입술에 닿지 않아 착용감이 편안하며, 기능성 코 지지대를 적용해 코 모양에 맞춰 마스크 모양을 잡을 수 있어 흘러내리지 않고 안경 김 서림을 방지해준다고. 회사 관계자는 "일반 마스크로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미세한 입자를 거를 수 없기 때문에 식약처에서 인증한 의약외품 황사마스크를 착용을 해야한다"며 "동성제약의 메디가드 황사마스크 2종은 초미세먼지 입자를 차단하는 KF80, KF94 등급을 받은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일상생활에서의 가벼운 먼지를 차단하는 3중 구조의 고효율 필터가 적용된 메디가드 건강마스크도 함께 출시했다.2017-03-08 09:52:44이탁순 -
영진약품, 박수준 대표 재선임 결의영진약품이 오는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송파구 국민연금공단 송파지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박수준 대표의 재선임을 결정한다. 이날 영진약품은 박수준 대표의 재선임과 제55기 재무제표 승인, 사외 및 감사 선임 건 등을 확정한다. 아울러 기존 사외이사였던 분당서울대 신경외과 권오기 교수의 재선임과 전 KT&G지원본부장을 역임한 최명열 씨, 한양대 경영학과 부교수인 송창준 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사내·사외이사 임기는 1년이다. 권오기, 최명열, 송창준 사외이사 후보자는 감사위원 재선임 및 신규 선임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2017-03-08 09:43:4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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