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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R&D·수출·약가·인허가 등 개선…원격의료 확대'바이오헬스 산업육성 민관협의체 회의' 정부가 신약개발 육성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칭 전략기획단과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R&D와 수출지원, 약가·인허가 등 제도개선 방안을 연내 마련한다. 또한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도서벽지나 원양선박, 군부대 등에 범부처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오늘(28일) 제5차 '바이오 헬스 산업육성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보건의료 R&D 중장기 종합계획'과 '제2차 제약산업 종합발전계획',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전략 수립' 계획을 세웠다. 주기는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다. ◆사업 방향 = 복지부는 건강·복지·안전 등 사람 중심의 보건의료 R&D 가치를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발 기술혁신을 선도 할 '제2차 보건의료 R&D 중장기 종합계획('18~'22)'을 오는 10월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사람 중심, 미래 선도 투자, 윤리·제도의 글로벌 변화에 따른 개정,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현장과 범 부처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R&D 전략기획단'과 부처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반기 안에 산·학·연·병과의 소통·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칭 '글로벌 헬스 리더스(Global Health Leader’s) 포럼도 신설한다. 여기에는 보건산업 기업과 대학, 주요 기관 등이 참여한다. 미래 기술·R&D 투자 등 보건의료산업 전반에 걸친 이슈를 폭넓게 논의하는 장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복지부의 계획이다. 특히 신약개발 등 제약산업의 체계적 육성기반을 점검하고 재도약을 위한 제2차 제약산업 종합발전계획을 오는 10월까지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약분야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칭 전략기획단과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신약개발 R&D, 수출 지원, 약가와 인허가 등 제도개선과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보건의료 빅데이터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연계와 활용을 강화하는 전략도 마련한다. 관계부처와 공공기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칭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을 내달까지 구성할 예정이다. 참여 공공기관은 빅데이터를 보유한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이다. 이 밖에 또한 공공기관 간 정보 연계 시범사업과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 개발 등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 플랫폼 개발도 연내 추진한다. ◆제약·의료기기·화장품 = 복지부는 제약과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에 글로벌 선도 제품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제약의 경우 10월까지 '제2차 제약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신흥국에 현지법인 설립을 지원한다. 기업들이 국제기구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수출지원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의료기기는 '의료기기산업 육성법' 제정을 추진하고 종합지원센터 컨설팅 등 제품이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장품은 항노와·감성화장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에 예비타당성을 조사한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이 밖에 글로벌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해외 판매장 설치도 지원한다. ◆정밀·재생의료 등 원격의료 = 복지부는 유전체 분석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암 진단·치료법 개발,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통합분석 시스템을 연내 개발한다. 투입금액은 40억원이다. 또 상반기 안에 정밀의료 코호트 구축 및 자원공유 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기반 임상진단지원솔루션(CDSS) 개발 기획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재생의료 R&D 투자전략 수립, 첨단재생의료법 제정 추진 및 연구개발·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 인프라를 강화한다.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교류 활성화하는 한편, 원격의료와 모바일 헬스케어 등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뢰-회송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의료기관 참여 확대와 협진 모델을 오는 11월까지 다양하게 만들 계획이다. 또한 도서벽지나 원양선박, 군부대 등 의료취약지·취약계층 대상 범부처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도 2016년 10월 기준 10개소 1000명을 대상으로 하던 것을 올해 35개소 35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의료기술 수출·환자 유치 = 의료기술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는 분야별·지역별로 전문가(GHKOL)를 통한 개별컨설팅, 의료기관 해외진출 프로젝트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남미·몽골 등 해외국가를 대상으로 ICT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현지 시범사업을 운영해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외국인 환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의료·관광 융합상품을 개발하고,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유치 의료기관 평가·지정 등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보건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기반정비 = 병원 연구개발 성과를 활용해 보건의료 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보건의료분야 기술창업·사업화 촉진을 위한 중기청 협업도 추진한다. 제약과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시장진출을 가로막는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바로잡는 제도개선 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발굴된 과제 중심으로 위원회를 내달 안에 열고, 향후 제약과 의료서비스·해외진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기기·화장품·정밀의료 등 분야별 지원 근거, 통계기반 마련 등 보건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법적 근거를 강화하기로 했다. 상반기 중에 보건의료 기술개발법을 보건의료 기술개발 및 보건산업 육성법으로 개정 추진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의료통역 등 글로벌 헬스케어, 제약, 의료기기 등 특화된 인력 양성을 위해 의료통역 능력 시험 시행·확대하고, 제약·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등 실무형 전문가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2017-02-28 12:07:57김정주 -
코스닥 신입생 '신신제약' 상장 첫날 29% 급등코스닥 시장에 처음 상장한 신입생 신신제약(대표 김한기) 주가가 당초 우려와 달리 상승제한폭까지 도달했다. 28일 오전 11시 56분 현재 시초가 6170원에 시작한 신신제약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8020원에 거래 중이다. 29% 급등한 수치다. 애초 신신제약 공모가는 4500원으로 예상보다 낮게 책정 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공모가 대비 75% 오르며 기대치 이상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기관 투자자 442곳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희망가 5900원~6700원보다 낮은 4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경피형 약물 전달 시스템(TDDS,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핵심 기술을 가진 신신제약은 ETC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기업공개(IPO) 공모 자금을 세종시 신공장 건설 등 신제품 개발과 해외진출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2017-02-28 12:03:4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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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진, 폐암진단 '파나뮤타이퍼' 식약처 허가파나진(대표 김성기)이 지난 27일 '파나뮤타이퍼 EGFR(PANAMutyper EGFR) 키트'에 대한 식약처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임상 현장에서는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액체생검 검체에 적용하기 위한 신의료기술평가 단계만이 남게 됐다. 현재 파나뮤타이퍼를 활용한 조직검사는 실제 진단에 사용되나 혈장(플라즈마)샘플을 이용하는 방식은 신의료기술평가가 필요하다. 검토에는 평균 약 9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뮤타이퍼는 암 환자의 혈액 내에 암 돌연변이 지표인 EGFR유전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폐암 진단 키트다. 파나진이 2014년 개발해 씨-멜트링(C-Melting)'이라는 연구용 제품으로 출시했던 제품으로, 순수 국내 기술 개발 진단키트다. 이 제품은 파나진의 PNA 기술로 EGFR돌연변이 유전자에 붙으면 형광표식이 발생하는 방식이다. 리얼타임-피씨알(Real-Time PCR) 장비로 형광표식 진단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파나뮤타이퍼 형광표식은 EGFR돌연변이 유전자에 붙었다 떨어지면 확연한 온도차를 보여 정확도가 높다"며 타 제품과 다른 특장점을 말했다. 김성기 파나진 대표는 "암의 진행, 재발 여부 및 약제 내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시의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다"며 "혈액 검체 적용을 위한 신의료기술평가 절차도 이미 효과 및 유용성이 임상적으로 검증된 사례가 있다"며 신의료기술평가의 빠른 진행을 예상했다. 그는 다국적기업 '로슈진단'이 지난해 액체생검 키트로 FDA에 최초 등록한 제품과 경쟁에 대해 "정확성과 사용자 편의성 등 품질면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FDA에 '시판 전 사전 허가(Pre-Market Approval, PMA)'를 추진할 계획이다. 파나뮤타이퍼 효과와 유용성은 지난해 12월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되는 등 국내 화순 전남대 병원과 이탈리아 ISRT 병원을 비롯해 국내외 연구진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2017-02-28 11:30:4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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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강남·홍대서 프리허그 이벤트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이 지난주 서울시내에서 '보라팬더와 함께 하는 프리허그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 공감 마케팅으로 최근 타박상치료제 '타바겐겔'을 출시하며 온라인 바이럴 영상 '보라팬더의 습격'이 호응을 얻고 있는데 따른 활동이다. 동국제약은 타바겐겔 홍보를 위해 지난 24일과 25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홍대입구역 일대를 찾았다. 타바겐겔 마스코트 '보라팬더'가 시민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사진을 찍는 길거리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내 번화가에서 보라팬더를 만난 시민들은 처음에는 놀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귀여운 마스코트 복장 팬더와 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올리는 등 시간을 보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과 유머코드를 담아낸 바이럴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획했다"며 "영상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올바른 타박상 치료법을 선택하자'는 메시지가 웃음과 함께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라팬더의 습격 온라인 바이럴 영상은 지난해 12월에 공개됐다. 일상에서 생긴 타박상을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습관을 보라팬더가 재밌게 꾸짖는 내용이다. 유튜브 조회수 160만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 공감대에 맞췄다는 평가다. 타바겐 겔은 무정형에스신과 헤파린나트륨, 살리실산글리콜 3가지 활성성분으로 복합작용을 하는 다용도 타박상 연고다.2017-02-28 11:07:37김민건 -
동아쏘시오그룹 '글로벌인턴십' 성료동아쏘시오그룹(회장 강정석)이 동대문구 용신동 본사 크레도스 클럽에서 '제6기 글로벌 인턴십' 수료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인턴십은 동아쏘시오그룹 글로벌 인재 육성과 임직원 글로벌 마인드 고취를 목적으로 2014년 처음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 인턴십 참가자들은 수료증을 수여받고 인턴 기간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와 소감을 발표했다. 중국 출신 왕설언(Wang Xueyan,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인턴십 참가자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인재들과 다양한 업무와 제약산업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글로벌 인턴십은 나를 한층 더 성장하게 만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제6기 글로벌 인턴십은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간 진행됐다. 국내 대학교 및 국제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 우크라이나, 가나 등 외국인 학생 8명이 참여했다. 인턴 활동 간 글로벌 제약산업의 이해, 해외사업부 소개 및 마케팅 전략, 동아의 문화를 배우고 동아쏘시오그룹 R&D센터를 방문해 제약 산업을 체험했다. 또한 그룹 내 다양한 부서에 배치되어 업무 프로세스와 한국 기업 문화를 경험했다.2017-02-28 10:50:46김민건 -
동화-젠자임, 내장유착방지제 '세프라' 공동판촉동화약품이 젠자임(사노피 스폐셜티케어사업부)의 심부체강 청상피복재 '세프라'의 국내 유통에 나선다. 양사는 세프라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생체흡수형 유착방지제인 세프라필름은 주로 복부, 골반, 흉부 수술시 유착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의료기기로서 1996년 미국 FDA에서 허가를 받은 이래 지난 20년간 풍부한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유착방지제의 경우 2016년 4월부터 국내 보건복지부 고시 제2016-26호에 따라 4대 중증 보장성 강화라는 취지에서 선별급여 항목으로 전환됐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17-02-28 10:39:45어윤호 -
녹십자랩셀 사내이사 박대우 부사장·황유경 연구소장녹십자랩셀이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달 주주총회에서 선임할 사내이사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28일 정정 공시했다. 녹십자랩셀(대표 박복수)이 내달 24일 경기도 용인시 녹십자R&D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 신규 및 재선임 안건을 결정한다. 이날 주요 안건은 제6기 재무제표를 비롯해 박대우, 황유경 사내이사 선임이다. 박대우 이사는 녹십자랩셀 부사장에 재직 중으로 새로 사내이사에 선임된다. 황유경 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재선임이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사외이사에는 이대희 효산의료재단 대표가 재선임된다. 주총에서는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과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변경 안건도 오른다.2017-02-28 10:39:0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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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병원, 현제도는 근절 못해…특사경 도입필요"건보제도와 의료체계를 좀먹는 사무장병원(면대약국 포함)을 뿌리뽑기 위해 현 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해야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는 가운데 '특별사법'특별사법경찰관'제도를 도입해 보험자에게 제한적이나마 수사 지휘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이와 함께 사무장병원 등 불법사실을 자진신고하는 의약사에게는 의료인 갱생 시스템을 도입해 구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급보류를 선택적으로 적용해 보완책 마련과 자진신고를 독려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오늘(28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과 건보공단 공동주최로 열린 '사무장병원 근절방안 마련을 위한' 법률개정 공청회에서 발제를 맡은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지순 교수는 '사무장병원의 실태와 근절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사무장병원 적발금 4년새 1.3배 증가…징수는 8%서 멈춰 통상 '사무장병원'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는 비의사가 개설·운영해 의료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국고보조금 등을 편취하는 기관으로 '개설기준 위반 의료기관'으로도 통칭된다. 건보공단은 이들 사무장병원을 적발해 환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2013년 2395억원 규모에서 2014년 3863억, 이듬해인 2015년 5337억원, 지난해에는 5403억원으로 3년 새 125.5% 증가했다. 문제는 환수금이 징수로 이어져야 하는데, 행정절차 상 시간이 소요돼 사무장의 불법 재산은닉이 횡행하고 수사권이 없는 등 금액 회수에 법적, 시간적 제약이 뒤따르는 것이다. 실제로 징수율은 지난 8년 간 고작 7.96%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해도 7.79%에 그쳤다. 지난해 말일을 기준으로 종별 환수 결정금과 실제 징수율을 살펴보면 치과를 제외한 나머지는 징수율이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병원 67곳에 대해 2008억700만원의 환수를 결정했지만 고작 10% 징수했고, 요양병원 220곳에 대해 7915억2700만원 중 6.2%, 의원 2639억3800만원 중 11%, 치과병의원 75곳에 대해 105억9700만원 중 48%를 징수했다. 한방병의원 200곳에 대해 530억3300만원 중 15%, 약국(면대) 94곳 중 2119억3800억원이 환수 결정됐지만 징수율은 고작 5.2%에 그쳤다. 이들에게 새나가는 돈의 흐름을 적발 후에라도 차단하기 위해 건보공단은 지급보류(거부)를 하고 있는데, 같은 시기 287개 요양기관에 111억5300만원이 지급보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243% 증가한 수치다. 개인 명의 개설을 제외한 이들 사무장병원의 특징은 상당수 의료생활협동조합, 기타법인 등으로 색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이 중 협동조합 형식의 의료기관의 경우 건보공단이 본격적으로 실태조사를 한 2015년 이후 신규 개설보다는 폐업한 수가 1.5~2배 많았지만 여전히 개설과 운영이 횡행하다는 점에서 문제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를 종합해 볼 때 사무장병원의 종류나 방법 등 법의 테두리 안에서 규제나 관리할 수 있는 방향은 명확하다. 작년 의료생협 61곳 실태조사…정상 기관은 단 1곳뿐, 모두 불법 보험자가 사무장병원의 '온상'으로 지목하고 있는 의료생협의 부당·불법 행위나 법 위반은 수치로도 여실히 드러난다. 지난해 건보공단이 실태조사한 61곳의 의료생협 중 단 1곳을 제외한 나머지 60곳 모두 불법·부당행위 또는 개설기준 위반(사무장병원) 기관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편취한 보험급여 비용은 자그마치 2463억원 규모였다. 의료생협 문제는 그 전에도 계속돼왔다. 2015년 77곳 실태조사 결과 70곳이 불법·부당을 저질러 총 1334억원의 부당금액이 확인됐고, 2014년은 61곳 중 59곳이 1510억원이 확인됐다. 이 같이 사무장병원은 불법·부당행위를 일삼거나 태생적으로 법 위반으로 개설된 요양기관이다. 이들은 '매출'과 '수익'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의사를 자주 교체해 진료 연속성이 결여되고 영리를 추구하다보니 환자 유인행위와 과다 진료가 만연돼 있다. 이로 인해 주변 의료기관과 마찰이 발생하고 부당수급이 빈발한다. 결과적으로 사무장병원으로 인해 의료의 질이 저하되고 의료기관 신뢰가 무너지며 건강보험과 보건의료 질서가 침해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이 각계에서 견지하는 우려다. "수사개시 사실확인이 곧 지급보류 시점"…사안따라 차등화 사무장병원의 꼬리를 밟아 근절하고 개설 자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 박 교수는 먼저 사무장병원 처벌과 징수 강화와 의료생협 위탁 관리업무 수행을 위한 법률개정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 교수에 따르면 의료법 제87조 벌칙을 개정해 기존 벌금형은 삭제하되 징역형의 하한선을 정하는 방식으로 형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의료법 제4조 제2항 위반에 대한 벌칙 조항을 신설하는 것이다. 이 안은 최도자 의원이 최근 대표발의한 안으로서, 의료인이 다른 의료인 명의를 도용해 의료기관을 개설하면 개설허가 취소나 면허취소,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것이 주 골자다. 형사처벌조항은 의료법 제87조(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가 아닌, 제88조 적용 규정을 신설한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을 개정해 사무장병원을 개설 단계에서 차단하는 방안도 있다. 의료생협의 인가요건을 강화시켜 인가와 사후관리 업무를 건보공단에 위탁해 관리하는 것이다. 하위법령에는 1인당 최저출자금액 5만원 이상, 설립동의자 500명 이상, 총출자금 1억원 이상으로 설립요건을 신설·강화한다. 민법이나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비영리법인에 대한 감독·행정을 통일시켜 분절적인 후속관리를 일관성 있게 정비하는 밑작업도 필요하다. 적발된 사무장들이 발 빠르게 재산을 은닉해 징수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적발·체납금 징수 강화를 골자로 한 법률개정도 진행돼야 한다. 현재는 비의료인 또는 비약사가 의료기관·약국을 각각 개설한 경우 수사결과 통보시점부터 급여비 지급을 보류할 수 있는데, 수사개시 사실 확인 시점이 곧 지급보류 시점이 되도록 지급보류 대상요건을 확대하고 시기를 더 빠르게 앞당기는 것이 골자다. 박 교수는 "다만 선의의 의료인이 의료활동 유지가 필요할 경우 급여비 지급보류를 비율적으로 진행하는 등 '지급가능 급여'와 '지급보류 대상 급여'로 구분해 조정·지급하는 방안 강구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밑바닥' 징수율 극복에 연대징수제 필요…자진신고 의약사 갱생 기전도 적발과 사전차단 방안과 함께 이미 적발된 기관에 대한 징수율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현재는 사무장병원이나 면대약국이 적발되면 실질적으로 개설·운영한 의약사나 공모자에게는 민법상 불법행위에 기한 손해배상 청구만 인정되고 있다. 이를 개선해 요양기관 개설 의약사 또는 공모자에게 해당 요양기관과 연대 징수를 하도록 건강보험법 제57조 제2항을 개정하는 것이 그 방안이다. 처분이 내려졌지만 불법 사무장은 자금을 빼돌려 자취를 감추거나 급여비 불법 편취 흔적을 없애고 있는데, 정작 고용된 의약사들은 오롯이 처분받아 파산에 직면하기도 한다. 이들의 재개를 돕고 자진신고를 유도하기 위한 기전도 필요하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다만 자진신고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지급보류가 결정될 때 도는 부당이득 환수 범위가 결정될 때 개설과 운영을 분리해 운영에 관한 항목 일부에 대해서는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사무장병원 적발을 위한 '특별사법경찰관'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금융감독원 사례처럼 건보공단 임직원에게 사법경찰관 지위를 부여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여기에는 제도 남용을 막기 위해 사무장병원 개설 적발 업무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운영업무에 대한 감독권(수사권)은 인정하지 않는 것이 전제됐다. 박 교수는 "자진신고 감면제도(리니언시)는 행정처분 감면을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히 하되, 부당이득금(원금) 감면은 실체적 이익의 환수나 부당이득 징수금 대상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으므로 고려사항이 될 순 없다"며 "다만 개설(경영)과 운영(의료행위)를 분리해, 의료인 갱생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급보류의 선택 적용 등 보완책도 함께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2017-02-28 10:35:46김정주 -
미에로화이바 새 모델에 배우 '강소라' 발탁현대약품이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 신규 모델에 배우 강소라를 발탁하며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현대약품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스튜디오에서 배우 강소라의 미에로화이바 지면 광고 촬영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배우 강소라 씨가 평소 건강한 식단과 발레 등 균형 잡힌 몸매관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발탁 배경을 밝히며 "오는 3월 중 TV광고 촬영도 진행해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일 현대약품 식품마케팅 PM은 "강소라 씨는 연예계에서도 균형감 있는 몸매 관리로 유명하다"면서 "건강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이 미에로화이바 브랜드 이미지와 적합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미에로화이바는 식이섬유 음료로 1989년 국내에 첫 출시했다. 20년 넘게 다이어트와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2017-02-28 10:24:13김민건 -
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 16기 수료현대약품이 지난 27일 오후 논현동 현대약품 본사에서 '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 16기 수료식을 가지고 활동 우수팀에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미에로화이바 1팀(성균관대 강보성,이화여대 임서영,한양대 최훈규)이 최우수상에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케라네일팀(경희대 윤현승,서울대 이소현,성균관대 조은혜)이 받았다. 미에로화이바팀은 371만이라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 퍼포먼스상도 받았다. 현대약품은 최우수상 팀과 우수상 팀에게 상장과 함께 각각 상금 200만원과 100만원을 수여했다. 이번 16기에 선발된 14명의 대학생 마케터들은 지난해 12월 발대식 이후 약 8주 간 미에로화이바, 케라네일, 루핑점안액 등 현대약품 주요 브랜드 홍보를 위한 영상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활동에 참여했다. 현대약품은 대학생 마케터 16기가 제작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총 667만건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학생 마케터 활동은 현대약품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연 2회 진행된다. 마케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생들이 방학기간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실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약품 마케팅 실무진을 비롯해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 현대약품 마케팅 PM 멘토링 및 특강 시간을 통해 현직 전문가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16기 콘텐츠 중에서 무려 3개의 영상이 15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만큼 현대약품 대학생 마케터의 수준 높은 콘텐츠가 젊은 세대들의 공감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2017-02-28 10:09:0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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