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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1% 사랑나눔 캠페인 진행삼진제약(대표 이성우)이 2011년부터 7년 간 펼쳐 온 '전 임직원 1%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올해에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 사랑 나눔 캠페인'은 삼진제약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정 의약품을 정해 매출의 1%를 적립한다. 올해도 사장 이하 임직원부터 생산현장 직원, 연구원까지 전 직원이 직접 소외계층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고 현장 봉사에 나설 계획이다. 삼진제약은 사회공헌 기금 적립을 위해 2017년 사랑나눔 품목으로 뉴티린을 선정했다. 뉴티린 연질캡슐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뇌대사 개선제다. 치매는 아니지만 인지기능 저하가 의심되는 경도 인지장애 환자에게 처방된다. 회사 관계자는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 치매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삼진제약은 두통약 '게보린'과 항혈전제 선두품목 '플래리스 정'을 비롯 다양한 노인성 질환 치료제를 가지고 있다. 2016년에는 진통소염제 크리콕스 캡슐과 B형 간염치료제 바카비 사랑나눔 캠페인을 펼쳤다. 이성우 대표와 670여명의 삼진제약 임직원은 지난해 적립한 기금을 활용해 오는 3월부터 전국 60여 곳 노인·장애우 보호시설과 무료 병원 및 급식소, 독거노인 가정 현장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삼진제약은 의사사진전을 통한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후원, 차상위 저소득층 의료보험료 대납을 통한 의료사각지대 해소, 청소년을 위한 복약지도 캠페인 등 사회 약자를 보살피는 활동을 다양하게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2017-02-13 16:46:0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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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진단 등 정밀의료시장 진입 제동걸린 바이오기업유전자분석을 통해 암진단 등 정밀의료 시장에 진출하려던 바이오업계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정부가 유전자분석으로 암 진단을 할 경우 보험급여를 주기로 결정했지만 병원 등 요양기관을 통할 경우만 인정한다고 고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혜가 예상됐던 마크로젠, DNA링크, 테라젠이텍스, 랩지노믹스 등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이하 NGS) 기반 기업들이 아쉬움만 삼키고 있다. ◆NGS기반 암 진단 급여 얻었지만...빗나간 화살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차세대 염기서열 시퀀싱 글로벌 시장은 2017년 약 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NGS분석법은 네모난 판 위에 수백 개에서 수십 개 유전자를 올려놓고 암 등 질병의 원인 유전자를 찾는 정밀의료 핵심 기술 중 하나다. 보통 '캔서패널'이라고 부른다. 폐암, 난소암, 유방암, 대장암, 뇌암, 위암 등 진단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 기업들은 7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험급여가 인정되면 더 많은 환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관련 업체들은 예상하고 있다. NGS분석은 미국에서 활발했지만 국내는 NGS인증제 등 정책·제도적 한계로 연구단계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2016년부터 바이오업계와 의료계가 소비자 직접 판매(Direct-to-Consumer, DTC) 시장 일부 개방과 NGS실험실 인증제 등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후 NGS기반 유전자 패널 진단 보험급여 등재로 정밀의료 시대에 본격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달 3월 1일부터 위암, 폐암 등 10개 고형암의 HER2, EGFR, KRAS, BRCA1을 비롯한 14개 유전자와 급성골수성 백혈병 등 6개 혈액암의 FLT3, JAK2를 포함한 28개 비유전성 유전자에 대해 급여를 인정한 것이다. 또한 유전성 유전자로 분류되는 유전성 망막생소 변성 등 3개 질환 15개 필수 유전자 검사도 급여를 받게 된다. 그러나 지난달 17일 복지부가 '요양급여비용의 100분의 100 미만의 범위에서 본인부담률을 달리 적용하는 항목 및 부담률의 결정 등에 관한 기준' 개정 최종안을 고시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문제는 신설된 개정안이 NGS기반 유전자패널검사 행위에 '선별급여'를 적용해 환자 본인 부담률(액)을 50%로 확정하고, 제한된 요양기관에서만 하도록 조건을 걸어 논란이 일고 있다. 바이오업계가 "NGS기반 유전자 검사 노하우를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 유전체분석 기업인데, 선별적 급여 조건을 맞출 수 있는 일부 대형 병원만 가능하도록 손을 들어줬다. 유전체 기업의 기존 수탁검사까지 막히게 됐다"며 유전자 진단·분석 산업을 이끌어 온 바이오기업을 배제한 것이라며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NGS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 조건은 요양기관(병원)에서의 시설, 인력, 장비, 유전자 패널 구성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분된다. 이 중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제49조에 따른 유전자검사 기관으로 신고된 '요양기관'이면서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유전자검사 정확도 평가 3회 이상', 승인신청 직전 평가 'A등급(우수)'인 기관으로 한정한 시설 조건이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진다. 바이오업계는 국내 대형 병원 대부분이 유전자 진단 및 분석을 바이오 기업에 위탁하는 상황에서 병원에만 시장이 열릴 경우 "저품질 서비스를 고가에 받아야 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복지부 원칙은 "요양기관 진료행위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 복지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선별적 급여 취지는 급여에서 본인부담률을 달리 하자는 것이다. 바이오업계에서 약간의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NGS분석 노하우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은 맞다. 하지만 환자 필요에 의해 NGS장비를 사용한 진료 행위는 국민건강보험법 적용을 받아야 되는 것이고, 건강보험법 적용을 받으려면 기본적으로 요양기관에서 제공해야 한다"며 원칙을 강조했다. 그는 "연구영역과 환자 치료 목적 진료영역은 구분해야 한다. NGS진단이 비급여 없이 바로 건강보험에 들어오는 것도 획기적이다. 녹십자, 씨젠 등도 수탁기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개설했다"며 "실용화 뒤 임상영역이 넓어지면 많은 정보가 쌓여 표준화 될 것이고 결국 바이오업계에 이득이 될 것이다. 자신있는 기업은 수탁기관 요건을 충족해서 얼마든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시장 확대로 바이오기업에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업계는 유전체협의회나 바이오협회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건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2017-02-13 12:14:5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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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신입·경력사원 수시채용 실시JW그룹(회장 이경하)이 지주사 JW홀딩스를 비롯해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에서 신입·경력사원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영역은 연구, 홍보, 마케팅, 제품개발, 관리, 생산 등 직무다. 연구 부문은 분석·원료합성·신약합성·약리 분야를 비롯해 수액(제제, 소재) 연구 관련 신입·경력자를 채용한다. 홍보는 상장기업에서 산업부, 증권부 등 언론 홍보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경력자를 모집한다. 채용단계는 1차 서류전형 통과 뒤 인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으로 이루어진다. JW그룹은 최종합격자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JW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2017-02-13 11:49:1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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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도 회장 승진…다케노야 오사무 사장 내정임기 만료를 앞두고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던 정해도 한국아스텔라스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4월1일부로 현 정해도 사장이 회장으로 승진 취임 한다고 밝혔다. 정 사장의 뒤를 이어 아스텔라스 한국법인 사장에는 현재 아스텔라스 호주 사장을 맡고있는 다케노야 오사무씨씨가 내정됐다. 회사에 따르면 정 사장은 야마노우찌제약 시절부터 마케팅 실장으로 영입돼 마케팅 부장, 영업본부장, 부사장 직을 거쳐 2011년 사장직에 올라 현재 매출 3000억 회사의 기반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 해 왔다. 특히 일하고 싶은 회사(GWP), 직원의 일류화를 구현하기 위해 회사 운영시스템 개선, 조직문화 혁신 그리고 다양한 CSR활동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그 공로를 인정 받아 회장으로 승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임 회장과 사장을 중심으로 고객을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환자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한국 보건의료 발전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2017-02-13 11:25:34어윤호 -
비씨월드제약 작년매출 450억...10.2%↑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은 개별기준으로 2016년 매출액 45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직전해 414억원 대비 10.2% 증가한 456억원, 영업익은 4.4% 오른 69억원, 당기익도 64억원(2.3%↑)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 상승 요인에 대해 "신제품 및 CMO매출 증대, R&D투자비와 감가상각비가 증가했다"며 밝혔다.2017-02-13 10:24:4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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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고 이기석 선대사장 42주기 추도식 가져JW그룹(회장 이경하)은 11일 경기도 김포시 선산에서 故 성천(星泉) 이기석 선대사장의 42주기 추도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경하 회장을 비롯한 각 사업회사 대표와 주요 경영진 1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전재광 JW홀딩스 대표의 추도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선대사장에 대한 묵념을 올리며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 대표는 추도사를 통해 "선대사장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희생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정직'과 '신뢰'라는 소중한 자산으로 남아 지금의 JW가 있기까지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선대사장님의 정신을 거울삼아 좋은 약을 만들어 사회에 꼭 필요한 가치를 창출하고 공유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천 이기석 선대사장은 1945년 조선중외제약소를 창업한 후 1975년 66세의 일기로 타계할 때까지 '생명존중'과 '개척정신'의 창업정신을 일관되게 실천해 왔다. "생명을 다루는 제약기업은 모름지기 약다운 약만을 만들어야 한다"며 수액과 주사제와 같은 전문의약품만을 고집했으며, 1959년 당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액제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등 국내 제약산업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에도 1963년 하월곡동 공장 신축 단행, 1969년 합성 항생제 '리지노마이신'과 인공신장투석액 '인페리놀' 개발까지 업계에 큰 족적을 남겨 후세에 기억되고 있다.2017-02-13 10:20:24이탁순 -
한국콜마, 매출 6675억…제약 1654억한국콜마는 지난해 매출 667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2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35억원, 당기순이익은 547억원으로 각각 21.0%, 20.2% 늘었다. 제약부문 매출은 1654억원으로 전년대비 25.7%의 성장을 나타냈다. 3년 연속 두 자리 성장세다. 제약매출은 시장 상황의 호조와 손발톱무좀치료제 풀케어 제네릭, 고혈압 복합제 엑스포지 제네릭 등의 히트제품으로 인해 평균 이상의 고성장을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화장품부문은 브랜드숍 매출이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카버코리아 등 홈쇼핑에서의 매출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으며 록시땅 '에르보리앙', 화이자제약 '챕스틱' 등 기존 글로벌 고객사 제품의 주문량이 늘어난 것도 매출을 견인했다. 중국 사업에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북경콜마는 전년 대비 40% 성장한 521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북경콜마 공장 증설로 생산량이 늘었으며 하반기에는 색조화장품 소비세 폐지로 인해 색조화장품 주문량이 증가한 것도 매출로 연결됐다. 한국콜마는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강소성 무석지구에 연간 4억개 규모의 공장을 건립 중이다. 우시 공장 운영이 본격화되면 중국 생산량은 총 5억200만개로 늘어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화장품, 제약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제약부문 경우 올해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 가능한 제형 확대로 인해 13~15%이상의 꾸준한 성장률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장품은 유통사 PB,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신규 거래처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2017-02-13 10:15:59이탁순 -
피부·성형용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집중 점검식약처가 피부·성형용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를 집중점검한다. 포털사이트, 인터넷 쇼핑몰, 신문·방송 등 온·오프라인 매체 광고를 점검한다. 필러로 불리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 광선조사기, 레이저수술기 등 의료기기가 주요 대상이다. 13일 식약처는 오늘부터 오는 24일까지 집중점검 계획을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허가받은 사용목적과 다르거나 과장된 광고 ▲사전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 ▲체험담을 이용한 광고 ▲의사·교수 등 전문가가 인정& 8231;추천한다는 광고 ▲'최고', '최상' 등 절대적 표현을 사용한 광고 등이다. 지난해에 실시된 점검에서는 필러를 사전심의 받지 않고 광고하거나 제모에 사용되는 레이저수술기에 대하여 사용 전·후 비교 사진을 게재한 광고 등 거짓·과대광고 244건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또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2017-02-13 10:06:55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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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유통협, KGSP교육 5월23일 예정대전충남의약품유통협회(회장 이승규)가 지난 9일 제44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예산과 주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승규 회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슬기롭게 극복해 낸 데는 회원사 및 임직원들의 노고가 컸다"며 "금년에도 여러가지 제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모두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보다 나은 금년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남상규 중앙회부회장은 일련번호. 의료기관 직영도매 등 중앙회의 주요 회무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총회에 심평원 정보센터 관계자들도 참석해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 제도를 설명하고 '유통업계가 힘든 상황이지만, 협조적인 자세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총회는 전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금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오는 5월 23일 KGSP교육 계획을 확정하고 회원사 해외연수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대전충남유통협회는 회원사 3곳이 늘어나 총 33곳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수상자 명단 ◆모범회원패=김명숙(더킴스팜) ◆우수사원표창=이승순(고려약품), 엄민흠(경성약품), 박상철(대전동원약품), 박형순(대전지오영), 김상권(대전지오팜), 민진원(대청약품), 박수희(대흥약품), 김동욱(도강메디칼), 백기현(이유팜), 박민영(동양메디랩), 오수정(리뉴팜), 황정아(명성약품), 안흥열(수상약품), 박윤기(씨에라팜), 강인성(아큐텍파마), 이관우(에코스), 최상희(엘피스팜), 김옥연(우신팜), 복영주(유니온팜), 양유진(파비스코리아), 우제원(삼성약품), 윤덕진(엔케이팜), 이근철(더킴스팜), 황상연(가오약품), 김태훈(백제약품)2017-02-13 09:20:13정혜진 -
대기업 계열 제약, 실적 '쑥쑥'…업계 존재감 확인대기업 계열 제약회사들이 국내 제약업계 전면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대기업 이름에 걸맞지 않는 모습으로 실망감을 안겨줬던 이들 제약사들은 작년 급성장하며 제약업계 리딩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매출신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제약업체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13일 LG화학(생명과학본부), CJ헬스케어, SK케미칼(LS Biz.), 삼성바이오로직스, 영진약품이 공개한 2016년 잠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SK케미칼(LS Biz.)를 제외하고 모두 매출이 두자리수 이상 성장했다. 5개사 중 LG화학(생명과학본부)의 매출액이 5323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올해부터 LG화학으로 흡수합병되며 15년 분사 생활을 끝낸 LG생명과학은 DPP-4 당뇨신약 '제미글로'와 필러 '이브아르' 등이 선전하며 전년대비 18.2%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제미글로는 복합제를 포함해 약 51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웅제약이 내수판매 파트너로 나서면서 실적이 급성장, 국산신약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87.3% 증가한 472억원을 기록, 안정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화학 생명과학본부는 최근 한미약품에서 글로벌 기술수출을 일궈낸 손지웅 부사장을 본부장으로 영입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제미글로로 내수시장에 일군 신약개발 성과를 이제는 해외에서도 열매를 딴다는 계산이다. CJ헬스케어의 성장도 눈여겨볼만 하다. 영업력을 기반으로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보였던 CJ헬스케어는 작년 매출액 5143억원으로 LG화학 생명과학본부와 함께 5000억원 고지를 넘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LG화학 생명과학본부보다 많은 689억원을 기록했다. 항구토제 알록시, 고혈압복합제 엑스원, 당뇨병치료제 포시가 등 주요 ETC 제품들과 컨디션, 웰빙 헛개수 등 드링크류 매출이 각각 13%, 1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고수익 전략 ETC 제품 매출이 확대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SK케미칼(LS Biz.)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매출액 3319억원, 29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아직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점점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케미칼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영업이익 적자에 허덕이는 이유는 백신과 바이오시밀러로 대표되는 연구개발 품목에 많은 비용을 투입했기 때문이다. SK케미칼 측은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가 백신 제조시설인 안동 L 하우스 고정비 및 백신 R&D 비용 부담에 의해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는 지난 5년간 매출의 10% 이상을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입했다. 2012년에는 매출액의 10%, 2013년 12%, 2014년 15%, 2015년 15%, 2016년에도 15%인 489억원을 R&D 비용으로 썼다. 올해는 호주 CSL사에 기술수출돼 미국과 유럽에서 잇따라 허가를 받은 앱스틸라의 판매 로열티와 대상포진 백신 판매허가로 인한 이익상승이 기대된다. SK케미칼은 지난 2015년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상용화한 뒤 백신 제약사로 체질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CMO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 294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가 유럽과 한국에 출시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MSD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유럽에서 허가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허가심사가 진행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까지 합류하면 매출액은 더 늘어나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만L 1공장을 완전 가동하고 있으며, 15만L 2공장의 가동률은 지난해 20%를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40%를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G의 자회사인 영진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1931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이 전년대비 13.5% 늘었는데, 주요 비급여약물 성장과 일본향 원료 수출 등이 원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내년에는 2000억 클럽에 무난하게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국산도스 출신인 박수준(53) 사장이 새로 임명되면서 영업과 마케팅에 체질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케이케미팜의 일체형 항생제키트 주사제, 메디포트사의 고용량 비타민 'D3베이스' 등 시장성있는 품목을 잇따라 도입하며 외형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KT&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며 신약 R&D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첫 프로젝트로 미토콘드리아 이상질환치료제 'KL1333'의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기업 KT&G가 신약개발 투자에 관심이 많은만큼 영진약품 R&D 활동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편 LG그룹은 지난 2001년 LG생명과학을 LG화학에서 분사시키며 제약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작년에는 LG화학과 LG생명과학이 다시 합병돼 15년 독립법인 역사를 마감했다. CJ그룹은 84년 유풍제약과 2004년 한일약품을 잇따라 인수하며 제약사업 규모를 키워왔고, 2014년에는 CJ헬스케어로 분사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올해 IPO(기업공개)를 예상하고 있다. SK케미칼은 2006년 동신제약 인수로 제약업계에 등장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지원하에 2011년 4월 설립됐다. 영진약품은 2004년 KT&G 계열사로 편입돼 현재 KT&G가 53%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62년 설립된 영진약품은 IMF 때 부도를 겪고 기업회생 절차를 거치다 KT&G의 자회사가 됐다.2017-02-13 06:15:0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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