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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활명수 뮤직비디오 조회수 13만건 돌파동화약품의 ' 미인활명수'와 M.net 여자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 3'의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으로 선보인 파이널 트랙 '미인'의 뮤직비디오 통합 조회수가 13만 건을 돌파했다. 미인활명수와 언프리티 랩스타의 콜라보레이션 캠페인은 제약업계 최초로 프로그램 스토리에 제품을 녹여낸 브랜디드 콘텐츠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과 디지털을 넘나드는 전략으로 기존의 단순 제품 노출 콘텐츠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 3의 우승자인 래퍼 자이언트핑크와 프로듀서 도끼가 캠페인에 참여해 자신의 길을 향한 꿈을 가진 실력자가 '진정한 미인(美人)'이라는 메시지를 음악과 영상에 담아 네티즌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윤현경 동화약품 커뮤니케이션팀 상무는 "미인활명수의 새로운 시도에 큰 관심과 더불어 긍정적인 평가를 보여준 소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소비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미인' 뮤직비디오의 15초 버전은 케이블 TV 및 온라인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풀 버전 뮤직비디오는 동화약품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 TV 캐스트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동화약품은 미인활명수가 정장 효과가 있는 오매(매실을 훈증한 생약) 성분을 더하여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소화불량과 동반한 장 관련 증상에도 효과가 있는 액제소화제라고 설명했다. 활명수는 1897년 처음 개발된 이래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활명수, 까스활명수-큐, 미인활명수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의약외품 까스活(활) 등 총 네 가지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2016-11-16 10:52:16이탁순 -
폐암 헛발질 면역항암제 옵디보, '두경부암' 따라잡아엎치락 뒤치락 키트루다와 옵디보, 두 면역항암제의 경주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백금기반 항암제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는 데 실패하면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에 폐암 일차옵션 자리를 내줬던 ' 옵디보(니볼루맙)'가 마침내 두경부암을 따라잡은 것이다. 참고로 MSD의 키트루다는 종양반응(ORR)과 반응지속기간(DoR)을 개선시켰다는 KEYNOTE-012 1상 임상연구에 따라 지난 8월 두경부암 적응증을 먼저 손에 넣었다. BMS는 10일(현지시각)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옵디보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SCCHN) 적응증이 허가됐다고 공표했다. 구체적인 대상은 플래티넘계 항암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재발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로, 2차치료제에 해당한다. 회사 측은 "플래티넘계 항암치료에 실패한 재발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에서 3상임상을 통해 생존기간(OS) 연장을 입증한 면역항암제는 옵디보가 유일하다"며, "항암제 개발 임상에서 OS값이야말로 유효성을 평가하는 최고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인해 옵디보는 최근 2년동안 5가지 암종에서 승인되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두경부암 사용승인의 근거가 된 CheckMate-141 연구는 재발전이성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의 1차 보조치료(Adjuvant)로 플래티넘계 화학요법제를 투여받은 뒤 6개월 이내 종양이 진행된 환자에게서 옵디보와 연구자가 선택한 치료법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메토트렉세이트, 도세탁셀 또는 세툭시맙 등이 대조군에 투여된 약제였다. 그 결과 옵디보 투여군의 사망 위험이 대조군 대비 30% 감소되며 OS값을 임상적으로 유의하게 개선시킨 것으로 확인됐다(HR=0.70, 95% CI: 0.53-0.92). 평균 생존기간은 7.5개월(중앙값)로 대조군(5.1개월, 중앙값)과 차이를 보였다. 옵디보 투여와 관련된 주요 면역증상으로는 폐렴, 대장염, 간염, 내분기계 염증, 신장염 및 피부이상반응과 주입 관련 반응이 나타났다는 보고다. CheckMate-141 연구는 독립된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 평가에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의 목표값을 달성하며 올해 1월에 조기종료됐으며, FDA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도 지정된 바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두경부 편평세포암종은 전체 두경부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흔한 유형으로서, 절반가량의 환자들이 3기 이상 진행된 단계여서 5년 생존률은 38% 이하에 불과한 실정이다. 책임연구자였던 오하이오주립의대 마우라 길리슨(Maura Gillison) 교수는 "플래티넘계 항암제로 치료를 받았음에도 종양이 진행된 두경부 편평세포암 환자는 상당히 예후나 나쁘고 치료가 어렵다"면서 "옵디보의 적응증 추가 소식은 환자들의 생존기간을 연장시켜줄 만한 표준치료제의 등장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2016-11-16 10:45:30안경진 -
유나이티드, 中제약에 '실로스탄CR' 공급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머웬제약(Beijing Meone Pharma. Technology)과 743억원 규모의 실로스탄CR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허가후 최초 15년간이다. 계약 금액은 CFDA(중국 식약처) 허가 후 총 15년간 양사 공급목표 수량에 대한 달러기준 공급가액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별도로 마일스톤은 계약서 날인 후 24만달러, 임상승인 환료후 24만달러, 기승인 허가완료후 32만달러를 수취할 예정이다. 총 마일스톤 금액은 80만달러. 회사 측은 중국 보건당국 승인을 받기 위해 조만간 중국 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이 완료되고 허가를 받으면 머웬제약에 공급이 시작된다. 1년차에는 15만5000달러, 2년차 21만7000달러, 3년차 27만9000달러, 4년차 34만1000달러, 5년차 40만3000달러, 6~15년차는 49만6000달러 어치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달러로 총 6355만달러이며, 15일 기준 서울외국환중개소 기준환율 1169.8원을 적용하면 743억원 규모다.2016-11-16 09:27:47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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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제넥신 'GX-H9' 희귀약 지정제넥신(대표 경한수)은 지난 9일 개발 중인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9'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됐다고 16일 밝혔다. GX-H9은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제로 제넥신 원천기술 플랫폼인 하이브리드 에프씨(Hybrid Fc)를 적용한 신약이다. 기존 성장호르몬 제품은 매일 투여해야 하지만 신약은 월 2회, 주 1회 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경한수 제넥신 대표는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은 신약 개발회사로서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다"며 "이번 지정을 통해 성장호르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시장성이 낮은 난치병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연구개발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임상시험 우선 검토나 연구비·허가비용 세금감면, 추가적인 7년 시장독점권 등이다. 한편 제넥신은 지난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소아 내분비학회(ESPE)에서 소아 및 성인 환자 대상 다국가 임상 2상 자료를 발표했으며, 오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소아 내분비 학회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GX-H9의 성인환자 대상 2상 최종결과는 올해 말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아환자 2상 중간결과는 2017년 상반기에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2016-11-16 09:08:2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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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길 종근당 상무, 8회 베스트PR상 수상배대길 종근당 홍보실 상무(54)가 제약산업출입기자단이 수여하는 '제8회 베스트PR상'을 수상했다. 배대길 상무는 효과적인 홍보전략으로 소속 회사와 국내 제약산업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홍보인들의 화합과 전문언론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베스트 PR상 선정은 10개 보건의료전문매체가 참여하는 제약산업출입기자단 투표를 통해 이뤄졌다. 11월14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배대길 상무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됐다. 배 상무는 수상소감을 통해 "상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평상시 같이 호흡하던 분들인 기자들이 주는 상이 가장 탐났고 이 상의 수상자가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보건의료전문지의 발전을 위한 지원은 물론 제약산업이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산업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 상무는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29년간 종근당에서 홍보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제약협회 홍보전문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2016-11-16 08:08:02가인호 -
제약 마진인하 트렌드…"큰 도매 손은 확실히 잡자"제약사가 허리띠를 졸라매기 위해 도매 유통마진부터 인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도 유통업계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원화 정책을 펴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약사가 마진을 인하하기 위해 대형 도매와 소형 도매 별 대응 방안을 따로 마련해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유통업체 거래 규모에 따라 제약사가 주는 마진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은 암묵적으로 용인되던 사실이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업체마다 취급 품목이 다르고 거래 품목에 따라 특정 제품의 박한 마진을 보전해주는 장치도 필요해서다. 거래량이 클 수록 더 많은 마진을 받을 여지도 컸다.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마진 인하를 꾀하다 번번이 실패한 제약사 사례가 본보기가 되면서, 최근에는 제약사들이 대형 도매에 '공론화 하지 말고 수용해주면 추후 마진을 보전해주겠다'고 제안하고, 소형 도매에 '인하된 마진이 싫으면 거래를 끊어도 좋다'고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최근 유통가에서 문제가 된 한 국내제약사도 마진 인하를 통보하는 과정에서 대형 도매와 중소형 도매에 이같은 이중적인 태도로 대응해 업계 구설수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 대응이 확연히 지역별로, 제품별로 나뉘었다"며 "수도권 대형 유통업체에는 어떻게든 논란이 되지 않게 낮은 자세를 취하고 다른 제품을 통해 마진을 보전하겠다 약속하고, 그밖의 업체는 소위 '찬밥' 대접"이라고 꼬집었다. 작은 유통업체 거래를 줄여도 전체 매출에서 큰 타격이 없다는 계산이 깔린 것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도 같은 의견을 내놨다. 큰 제약사 뿐 아니라 중소 제약사도 큰 유통업체 아니고선 강압적으로 마진인하를 통보하고, 제품별 마진을 다르게 책정해 유통업체를 어렵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는 "아무리 작은 제약사라도 약국에서 원하면 도매는 거래를 할 수 밖에 없다"며 "이점을 이용해 병의원 영업에만 힘쓰고 약국과 도매 관리는 허술한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유통업체 수가 너무 많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품목 도매와 리베이트 영업을 위한 위수탁 도매들이며, 약국과 제약사를 잇고 의약품의 정상적인 유통·반품을 담당하는 유통업체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제약사의 이중적인 도매정책은 점차 어려워지는 환경과 맞물려 업체 설 자리를 더 어렵게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과 소형 유통업체가 단결하는 수 밖에 없지만, 쉽지 않다"며 "'우리 업체만 아니면 된다'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전체 시장 크기를 유지하는 데 힘을 합치지 않으면 종래엔 유통이 제약사에 완전히 종속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2016-11-16 06:15:00정혜진 -
[이회사] 컨슈머헬스케어사로 변신하는 부광약품중견제약기업 중에서도 오리지널 품목군을 다수 보유하면서 R&D 부문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부광약품의 변신이 주목된다. 컨슈머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하면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부광약품은 최근 2년간 코리투살 등 일반의약품 재건과 함께 구강분야 등 다양한 OTC와 생활용품 등을 비롯해 30여종이 넘는 신제품을 발매하면서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부광약품은 지난해 일반의약품(OTC) 생산-판매회사인 부광메디카를 설립하고 헬스케어 분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광약품 체질개선은 잇단 정부의 규제정책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일반의약품사업 및 생활용품 사업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부광은 이 같은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0개 이상의 OTC를 발매함으로써 헬스케어 부문 매출을 한 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영업을 위한 조직보강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우선 일반의약품 강화를 위해 전통 브랜드 코리투살의 과거 영광 재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감기약 브랜드인 '코리투살'의 경우 지난 2014년 재출시 후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리투살은 70년대 중반부터 방영한 텔레비젼 광고가 인기를 끌며 대표적 어린이 해열진통제로 자리매김한 전통 일반약이다. 의약분업 이후 시장 침체로 판매가 부진하면서 지난 2010년 생산을 중단했지만, 코리투살 브랜드 재건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코리투살은 현재 지속적인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럽제와 캡슐제를 합쳐 7개 품목이 출시돼 있다. 잇몸질환 전문치약인 부광탁스의 라인업 확장도 주목된다. '부광탁스 가글'을 비롯해 칫솔세정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포함한 구강브랜드 라인업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칫솔세정제 '스테릴브러시 탭스'를 발매하고, 의치세척제 '피티덴트 메가클린징정' 허가를 받는 등 신규제품 도입에도 나서고 있다. 2014년 8월 잇몸전용 치약인 부광탁스 발매를 기점으로 제품 개발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약국과 대형 할인마트 등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월에는 생약 성분을 보강한 약국 전용 '부광탁스 프리미엄'을 발매했고, 부광탁스는 올해도 2~3개의 시리즈를 추가로 론칭하거나 준비중이다. 여기에 고함량 B군 영양제, 마그네슘 함유 비타민제 및 수험생 특화 제품인 기억력 장애 개선제 '아이큐플러스정' 등 신규 OTC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부광측은 OTC 신제품 발매로 기존 일반약과 생활용품 제품들을 포함해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의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부광의 OTC 역량강화는 '부광메디카'라는 의약품 제조, 판매 자회사 설립과 맞물려 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부광메디카는 맞춤화된 다양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약사 및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면서도 부광약품과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품군을 선별해 발매를 진행중이다.. 특히 회사측은 자체 개발해 국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차별화된 의약품과 생활용품의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광약품이 R&D부문과 함께 투트랙으로 가동되고 있는 헬스케어 부문에서 어떤 성과를 도출해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16-11-16 06:14:56가인호 -
심혈관계 부작용? 10년 만에 오명 씻은 '화이자'특허만료 이후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된 화이자의 '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가 10여 년만에 심혈관계 위험을 높인다는 오명을 벗었다. 13일(현지시각) 미국심장협회(AHA 2016)가 열리고 있는 뉴올리언스 현장과 의학저널(NEJM)에서 동시 발표된 PRECISION 임상연구를 통해서다. 선택적 COX-2 억제제 ' 세레콕시브'와 비선택적 NSAIDs '이부프로펜', '나프록센'의 심혈관계 안전성이 동등하다는 결론에 도달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비모보', 한미약품의 '낙소졸' 등 복합제와 제네릭 경쟁에 직면한 쎄레브렉스가 다시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10년 묵은 체증, 덜어준 PRECISION 연구= 이번 결과가 나오기까지 학계는 NSAIDs 계열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두고 지난한 싸움을 펼쳐왔다. 2004년 MSD의 바이옥스(로페콕시브)와 2005년 화이자의 벡스트라(발데콕시브)가 심혈관계 부작용을 증가시킨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퇴출된지 자그마치 12년 여만이다. 1995년 미국에서 선택적 COX-2 억제제 계열 중 두 번째로 허가됐던 바이옥스는 메타분석에서 위약 대비 심근경색(RR 1.86, 95% CI: 1.33-2.59) 및 뇌졸중 위험(RR 1.42, 95% CI: 1.13-1.78)을 유의하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다. 같은 계열 약물인 쎄레브렉스에 불똥이 튄 것도 그 때문이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COX-2 억제제 계열 자체의 문제라 보고, 화이자에 심혈관계 안전성을 입증할 만한 근거를 요청하게 되고, 10년에 걸친 PRECISION 연구의 긴 여정이 최근에야 마무리된 것이다. 클리블랜드클리닉 스티븐 니센(Steven E. Nissen) 교수팀은 심혈관계 위험이 높은 골관절염 또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총 2만 4081명을 △세레콕시브(8072명) △나프록센(7969명) △이부프로펜 복용군(8040명)으로 나눈 뒤, 34.1개월 동안 심혈관계 사망과 비치명적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률을 평가했다. 그 결과, 세레콕시브와 나프록센, 이부프로펜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각각 2.3%와 2.5%, 2.7%의 심혈관사건 발생률을 보였다. 세레콕시브가 나프록센 또는 이부프로펜보다 심혈관계 부작용 면에서 열등하지 않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나프록센 대비 세레콕시브의 위험비(HR)는 0.93(95% CI 0.76-1.13), 이부프로펜 대비값은 0.85(95% CI 0.70-1.04)로 동등성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위장관출혈 등의 이상반응도 나머지 두 약제에 비해 세레브렉스군에서 적었다는 보고다. PRECISION 연구팀은 "세레콕시브 중간 용량은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에 비해 심혈관계 안전성이 뒤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결론을 내렸다. ◆국내 특허만료 화이자에도 재기의 기회?= 물론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리지널 품목으로서 국내 소염진통제 시장을 주도하던 화이자의 쎄레브렉스는 지난해 특허만료 및 약가인하 여파로 인해 처방규모가 줄어든 상황. 유비스트에 따르면 2016년 상반기 쎄레브렉스의 매출은 208억원 대에 그쳐 전년 동기보다 39.4% 감소됐다. 그로 인한 틈새시장에 NSAIDs와 PPI 복합제인 비모보, 낙소졸 등이 파고들어 판을 키우던 참이었다. 지난 6월 쎄레브렉스 400mg 고용량 제제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며 기회를 모색하던 화이자로선 재기를 노릴 '한 방'을 얻었다고도 평가할 만 하다. 글로벌 화이자의 이안 리드(Ian Read) 회장은 "PRECISION 연구가 비록 화이자의 후원을 받았지만 클리브랜드의 순환기내과, 소화기내과,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2005년부터 독립적으로 기획된 연구"라면서 "장기간 쎄레브렉스를 복용해도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과 유사한 심혈관사건 발생률을 나타내 오랜 편견을 해소하게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데이터를 접한 가톨릭의대 주지현 교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대규모 헤드투헤드 연구를 통해 세레콕시브가 나프록센, 이부프로펜과 동등한 심혈관계 안전성을 증명한 덕분에 그간의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보인다"며, "세레콕시브는 PPI를 병용하지 않고도 위장관계 보호효과를 나타내 임상현장에서 유용하다"고 평가했다.2016-11-16 06:14:54안경진 -
지페프롤제제 재평가, 성인·소아로 나눠 진행한다약효 등 임상자료가 전무해 정부가 특별 재평가를 명령한 진해거담제 '레스피렌(성분명 지페프롤)'의 국내 임상방향이 결정됐다. 성인과 소아 환자군을 나눠 두 개의 임상시험 계획서를 제출해 별도 진행한다. 시럽제와 정제 재평가는 두 제형 간 약효 동등성을 입증해야 할 전망이다. 15일 식약처 관계자는 "지페프롤 성분 약효·안전성 입증을 위한 재평가 임상 프로토콜 중앙약사심의위원 자문 결과 성인과 소아 환자를 분리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평가에서 약효를 입증하지 못하면 허가가 취소된다. 임상 재평가가 예정된 지페프롤 제제는 아주약품의 레스피렌정 37.5mg과 시럽 5mg 두 개 품목이 전부다. 이중 시럽제는 한화제약이 아주약품으로부터 허가권을 양도양수 받았다. 정제는 기도감염·폐의 급만성감염으로 인한 진해거담에, 시럽제는 급만성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기침 완화와 거담에 각각 쓰인다. 식약처는 올해 초 우리나라 외 다른 나라에서 지페프롤을 사용하는 경우가 없어 효능·효과 근거판단이 어렵다며 특별 재평가를 결정했었다. 개발사는 식약처에 재평가 임상계획서를 제출했고, 식약처는 세부 계획을 설정하기 위한 중앙약심을 재차 열었다. 회부된 안건은 ▲임상시험의 소아 적용 가능성과 ▲시럽제 임상 결과를 정제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였다. 약심결과 성인과 소아 임상시험을 별도로 진행해 효능 재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럽제 임상 결과를 정제에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다른 두 제형 간 약효적 동등성을 입증하는 방향으로 재평가를 진행한다. 다만 지페프롤의 생산실적이 적어 아주약품이 실제 임상 재평가를 실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임상을 실시하지 못하면 약효 입증이 어려워 품목허가 유지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페프롤은 향정신약으로 임상정보가 아예 없고 우리나라 외에는 사용국이 없는 상태"라며 "중앙약심결과를 적용해 성인과 소아, 정제와 시럽제를 각각 나눠 재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16-11-16 06:14:53이정환 -
유통협, 이사회서 위수탁 문제 논의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가 의약품 물류 위수탁, 표준거래약정서 등 현안을 논의했다. 유통협회는 15일 회관에서 3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는 위수탁 문제에 대해 내년부터 식약처 등과 협조해 관련법을 훼손하며 위법 행위를 일삼는 업체를 관리할 필요가 있음에 공감, 회의에서 위탁사 관리방안 대책 책임자로 윤성근 KGSP위원장을 선정했다. 각 지부와 식약처의 협조를 얻어 문제가 되는 업체를 단속하기로 결정했다. 협회에 따르면 현재 의약품 물류 위탁사는 383곳, 수탁업체는 83곳 등이다. 이사회는 위수탁 문제 뿐 아니라 표준거래계약서 제정 추진 건, 병원직영도매 고발 추진 건 등 안건을 다뤘다. 2017년도 회기 최종이사회는 내년 2월 8일, 55차 정기총회를 2월 15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2016-11-16 06:00:50정혜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