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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 성향 트럼프 당선, 제약산업에 '일단 나쁨'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국내 제약산업에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보호무역 강화 기조의 대선공약은 미국 오리지널의약품의 지적재산권 강화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 바이오시밀러 및 제네릭약물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9일 트럼프 당선 소식은 곧장 국내 제약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제약주는 전일대비 평균 4.4% 급락했다. 트럼프는 재정적 문제를 들어 기존 오바마 정부의 핵심정책인 '오바마케어'를 철폐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적 의료보험 확대를 통한 보장성 강화를 내용으로 하고 있는 오바마케어는 정부재정 해소 차원에서 의약품의 가격인하 정책을 펴고 있다. 따라서 오리지널 특허의약품보다 저렴한 바이오시밀러나 제네릭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이는 바이오시밀러나 개량신약을 통해 미국에 진출하는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에게 기회로 여겨졌다. 하지만 트럼프는 자국 산업 보호차원에서 특허권은 강화하고, 수입의약품 인허가에는 높은 장벽을 세울 것으로 보여 미국 진출 국내 제약사들의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송용주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원은 "트럼프가 예상대로 자국 산업보호에 치중한다면 미국 제약회사의 신약 특허권을 강화하고, 수입의약품에 한해서는 심사절차가 까다로워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더구나 공화당 정책이나 거대 제약사의 미국 내 정치력을 감안할 때 바이오시밀러나 제네릭보다는 신약 강화에 집중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높은 약값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고, 트럼프 역시 선거기간 동안 효율적인 의료비 재정절감 방안을 주장해왔던 만큼 바이오시밀러·제네릭 장려 정책이 크게 바뀌지 않을 거란 전망도 많다. 코트라 역시 트럼프가 공공의료부문 효율성을 위해 의약품 수입 확대를 내세운만큼 우리나라 제약분야에서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내 제약회사들이 미국내 다국적제약사들과 손잡고 시장진출을 꾀하고 있는만큼 트럼프 당선이 단기간 악재로 작용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예를 들어 셀트리온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는 미국 최대 제약회사 화이자를 통해 공급될 계획이다. 다만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진출을 노리고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제약·벤처에게는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송 연구원도 "신제품 출시 소요기간이 길어지고, 마케팅 비용부담이 높아지면 초창기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들은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트럼프가 한미 FTA를 재협상하자는 주장도 국내 제약업계에는 그리 좋은 소식이 아니다. 국내에서는 이미 한미 FTA를 통해 작년 3월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시행됐다. 이 제도 역시 오리지널의약품의 특허권 강화로 국내 제약사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협상과정에서 한국적 상황을 많이 반영시켜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약 FTA 재협상에 나선다면 미국 측은 더 강한 지적재산권 및 자국 의약품의 보장성 강화를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러한 주장은 제네릭 중심의 국내 제약산업에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2016-11-10 06:14:57이탁순 -
단독진정받은 경찰, 대웅 보툴리눔 톡신 균주 조사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공방에 결국 경찰이 개입됐다. 10일 데일리팜의 취재 결과, 대웅은 현재 '나보타' 균주의 출처와 관련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메디톡스가 제출한 진정에 의한 조사다. 대웅이 나보타 균주를 불법적인 루트로 획득했을 가능성이 있음을 주장하며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다만, 고발은 이뤄지지 않았다. 고발은 수사 진행에 대한 강제성이 있지만 대신 피고발 대상이 결백하다면 무고죄가 성립할 수 있다. 진정의 경우 경찰의 판단에 따라 조사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즉, 메디톡스가 고발이 아닌 진정서를 제출했다는 점, 또 경찰이 강제성이 없음에도 대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는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와 관련 양측의 입장 역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조사 과정에서 경찰도 나보타 균주 출처에 대한 위법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진정서 제출로 해결이 안 되니까 메디톡스가 언론 플레이로 전략을 바꾼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메디톡스 관계자는 "현재까지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수사 진행과정에 대해 세부적으로 알 수는 없으나 대웅제약에 대한 의혹들이 밝혀질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톡스 균주 논란은 기동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 국정감사에서 보톡스 개발사들의 균주에 대한 역학조사 미흡 문제를 지적하면서 수면위로 올라왔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나보타', 휴젤의 '보툴렉스'의 균주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 염기서열 공개를 촉구했으며 대웅과 휴젤은 경쟁사에 대한 음해라며 법적대응 의사를 밝힌 상태다.2016-11-10 06:14:53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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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유전자치료 등 첨단재생의료 지원법 또 발의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 등 이른바 '첨단재생의료'가 산업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환자에게 안전하게 시술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한 입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첨단재생의료의 지원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9일 대표발의했다.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이 발의한 법률안에 이어 두 번째 첨단재생의료 지원법인데, 환자안전 부분을 좀 더 보강한 게 특징이다. 법률안의 주요내용은 이렇다. ◆정의='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 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하기 위해 줄기세포 등을 이용해 세포치료, 유전자치료 등을 실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첨단재생의료에 관한 임상연구나 의료시술 행위는 '첨단재생의료실시'라고 정했다. ◆기본계획 수립 등=법률안은 국가가 첨단재생의료의 지원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첨단재생의료 분야 육성을 위한 정책 등을 심의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첨단재생의료정책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첨단재생의료 지원=첨단재생의료 기술 연구개발 활동과 산업 육성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고,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또 첨단재생의료 진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련 정책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부장관이 첨단재생의료지원기관을 지정하도록 했다.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시설·장비 및 인력 등을 갖춰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지정받도록 했고, 첨단재생의료를 실시하는 경우 환자 또는 연구대상자에게 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도록 했다. 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이 첨단재생의료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실시계획서를 작성해 첨단재생의료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다만, 사람의 생명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불확실한 첨단재생의료는 따로 분류해 첨단재생의료심의위원회의 심의 및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고, 영향이 잘 알려져 있고 그 위험도가 미미한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해 첨단재생의료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을 수 있도록 예외도 인정했다. ◆첨단재상의료세포처리시설=줄기세포 등을 채취·검사하거나 배양·처리·보관 또는 제공하는 업무를 하는 첨단재생의료세포처리시설은 시설·장비 및 인력 등을 갖춰 복지부장관으로부터 허가를 받도록 했다. 줄기세포 등은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이 의사의 감독 하에 채취하거나 의사가 직접 채취하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 ◆첨단재생의료 안전관리=복지부장관은 첨단재생의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첨단재생의료안전관리기관을 두되, 첨단재생의료안전관리기관은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므로 복지부 소속의 별도 조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첨단재생의료안전관리기관은 재생의료기관 및 세포처리시설에 대한 점검 및 첨단재생의료실시를 받은 자에 대한 안전성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복지부장관에 보고하도록 했다. 또 첨단재생의료안전관리기관은 첨단재생의료실시 후 이상반응에 대한 신고 또는 보고를 받은 경우 그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의무를 부여했다. ◆폐업 등의 신고·자료이관=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첨단재생의료세포처리시설이 폐업·휴업하고자 할 경우 복지부장관에게 신고하고, 줄기세포등과 관련 자료를 다른 시설 또는 기관에 이관하도록 했다. 한편 이 법률안은 권미혁, 김상희, 민병두, 안규백, 양승조, 오제세, 윤관석, 윤호중, 정성호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9명의 의원과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2016-11-10 06:14:52최은택 -
美 트럼프 당선영향, 국내 제약주 줄줄이 '하락'미국 대통령 선거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국내 제약주가 최대 11%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약주는 장 마감시간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후보의 대통령 선 당선 우세 소식에 전일대비 평균 -4.41% 하락했다. 국내 증권시장(코스닥·코스피)에 상장한 제약사 62곳 중 26곳이 5%대 이상 하락을 기록할 만큼 영향력이 미쳤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오바마 현 미국 대통령이 내세운 '오바마케어' 등 정책 반대와 한-미FTA 재협상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업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시 국내 제약이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제약사는 제일약품으로 전일대비 11.34% 하락한 5만5000원까지 떨어졌다. 특히 중견 제약사들이 미 대선 영향을 직격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8% 이상 하락한 안국약품(9.84%↓)과 신풍제약(8.22%↓)을 비롯 JW중외제약(7.89%↓), 서울제약(7.79%↓), 명문제약(7.75%↓), 대화제약(7.47%↓) 등이다. 상위 제약사 중에서도 미국 진출과 관련된 한미약품(4.20%↓), 대웅제약(3.24%↓), 셀트리온(5.47%↓)은 미 대선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유한양행(2.33%↓), 종근당(2.94%↓), 녹십자(1.00%↓), 휴온스(2.13%↓), 동아에스티(0.56%↓)는 3%대 이하로 감소하며 덜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2016-11-09 16:21:3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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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로벨리토 임상3상 국제학술지 등재한미약품의 고혈압·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벨리토'의 임상 3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 한미약품은 '로벨리토'의 임상 3상 결과가 지난 10월 27일 국제학술지Clinical Therapeutics(Volume38,Number10, 2016)에 등재됐다고 9일 밝혔다. 로벨리토는 ARB계열 고혈압치료 성분인 '이르베사르탄(Irbesartan)'과 스타틴계열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을 결합한 국내 최초 복합제이다.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오병희 교수가 책임연구를 맡은 임상 3상(HM-IBAT-301)은 국내 22개 센터에서고혈압·고지혈증 환자 230명을 대상으로 8주간 병용 투여군(이르베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과 각 단일제 투여군간의혈압 및 LDL-콜레스테롤 수치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병용 투여군은최대 용량 투여시 93.1%가 LDL-콜레스테롤 목표에, 55.2%가 목표혈압에 도달했다. 또, 이르베사르탄은 아토르바스타틴의 LDL-콜레스테롤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아토르바스타틴은 이르베사르탄의 좌위(앉은자세) 이완기혈압 감소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상반응을 포함한 안전성 면에서는병용 투여군과 단일 투여군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 마케팅팀 박명희 상무이사는 "공신력있는 SCI급 국제학술지 등재를 통해 로벨리토의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근거중심 마케팅을 강화해 로벨리토의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16-11-09 14:15:1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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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 투르드프랑스레탑코리아서 홍보활동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5일∼6일 양일 간 서울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6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L’etape Korea by Le Tour de France)' 사이클 행사에 참가해 일반의약품 홍보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사이클 대회로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레이스 전체 코스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의미하는 130Km 대회 구간으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경기도 팔당, 양수리, 중미산, 분원리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개막식에는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대사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 '투르 드 프랑스'의 3관왕인 '크리스 프룸(Christopher Froome)'과 가수 션 등의 내빈들, 그리고 아마추어 동호인 1500여 명이 참가했다. 신풍제약은 서울 올림픽공원의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빌리지 문화축제'에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종합활성형비타민제 '바로코민정'과 기능성화장품 '아이나이 미스트& 8228;겔' 등을 소개하고, 사이클 동호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바르는 소염진통제 '로시덴겔'의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아마추어 사이클 동호인으로 활동 중인 박우철 계장(영업부)은 "이번 대회에 '신풍제약' 팀명으로 풀코스를 완주하며, 국민건강과 국민행복을 목표로 양질의 의약품을 만드는 신풍제약이 스포츠분야에 후원을 해 기업이미지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2016-11-09 14:09:20이탁순 -
코프로모션 상위사 전유물 아니다…중견사도 '활발'통상 코프로모션(공동판매)은 영업인력이 많이 포진된 상위 제약사가 전면에 나섰으나, 최근엔 중소제약사들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들 역시 제품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외국계 제약사의 검증된 약물을 도입해 외형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연매출 2000억원 미만의 중견 제약사들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 지난 2일 영진양품은 세르비에의 당뇨병치료제 '디아미크롱 서방정(글리클라지드)'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약은 3분기 누적 62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는 인기 품목이다. 영진은 고혈압치료제 나트릭스서방정과 함께 이번에 디아미크로서방정까지 도입하면서 세르비에와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영진약품은 3분기 누적 매추액이 14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6% 오르며 중견 제약사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진과 함께 올해 연매출 2000억원 돌파에 도전하고 있는 알보젠코리아도 코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목표에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알보젠은 지난달 11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졸라덱스(고셀렐린)', '아리미덱스(아나스트로졸)', '카소덱스(비칼루타마이드)'를 도입해 국내에 판매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알보젠은 지난해 마찬가지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조현병치료제 '쎄로켈(쿠에티아핀)'의 국내 판매계약도 체결했다. 최근 외부에서 새로운 제품을 수혈하며 올시즌 20% 이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골관절염치료제 '레일라'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레일라는 중견제약사인 안국약품도 의원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일은 지난 9월 동아에스티와 알레르기결막염치료제 '타리온' 점안액과 광범위 항균점안액 '오젝스' 2종에 관한 판매제휴도 맺었다. 삼일 역시 활발한 코프로모션을 통해 올해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두자리수 이상 끌어오르고 있다. 이밖에 현대약품이 애보트의 항생제 '클래리시드필름코팅정'을 지난 9월부터 공급하고 있다. 안국은 최근 하루날, 베시케어의 코프로모션 계약이 종료됐지만, 곧바로 베시케어 퍼스트제네릭을 수혈하며 타사와 활발한 제휴를 맺고 있다. 이같은 중견제약사의 활발한 코프로모션 체결은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제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마케팅 규제로 기존처럼 제네릭약물이 힘을 못쓰는 상황이지만 신약개발 능력은 떨어져 외부약물 의존도가 높아진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대형·중소 규모를 막론하고 있다. 지나친 코프로모션 경쟁에 대한 부작용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난에 시달리는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 오리지널약물 공동판매에만 매달리니 판매 수수료(마진)가 계속해서 줄어들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산 의약품 자급력 측면에서도 지금같은 오리지널 선호도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2016-11-09 12:15:00이탁순 -
특허약, 시장 지배력 가속화…청구액 점유 33% 달해건강보험 약제급여목록에 단독 등재돼 있는 의약품의 청구액과 청구량 점유율이 최근 5년간 지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단독등재 의약품 전체는 아니어도 그만큼 특허의약품의 시장 지배력이 더 강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으로 청구된 의약품은 총 549억개, 13조7850억원 규모였다. 목록 등재 수 기준으로 다등재 청구량은 389억개로 70.97%를 차지했다. 단독등재는 159억개, 29.03% 수준이었다. 청구금액은 다등재 9조2459억원 67.07%, 단독등재 4조5391억원 32.93% 등으로 분포했다. 최근 5년간 추이 변화를 보면, 단독등재 청구량의 경우 2011년 24.73%에서 2012년 27.93%로 껑충 뛰었다가,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27.28%, 27.75%로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다시 29.03%로 상승했다. 2011년과 비교하면 5년사이 4.3% 점유율이 확대된 것이다. 청구금액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2011년 28.17%였던 단독등재 의약품 점유율은 2012년 29.9%으로 상승했고, 2013년에는 30.58%로 30%를 넘어섰다. 이어 2014년엔 30.93%로 소폭 상승했다가 지난해 32.93%로 또 한차례 뛰어올랐다. 5년간 상승폭은 4.76%나 됐다. 이 같은 추이는 의약품 시장에 새로 진입한 특허의약품의 지배력이 더 강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2016-11-09 12:14:57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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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신약 '듀오도파 장내 겔' 급여권진입 무산파킨슨병치료제 '듀오도파 장내 겔'의 급여권 진입이 무산됐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애브비의 듀오도파(카르비도파·레보도파)에 대해 비급여 판정을 내렸다. 지난 연초 비급여 판정을 받았던 듀오도파는 두번째 급여 등재도 실패했다. 듀오도파는 모든 먹는 치료제의 단독 및 병용 투여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중증 파킨슨병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 승인됐다. 기존 경구약제와 다르게 소장관에 튜브를 연결해 도파민 약물을 휴대용 펌프로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파킨슨병 환자의 환자들은 '오프(Off)' 시간, 곧 운동 능력이 약해지고 느려지며 경직되는 현상을 개선했다. 고무적인 혜택이지만 워낙 고가 약제다. 또한 우리나라는 보건당국은 삶의질 개선에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주고 있다. 이번 급평위의 평가 역시 이같은 측면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자연적인 위 공복 상태가 지연되고 예측할 수 없게 되는데, 이는 경구 복용 의약품이 위에 남아 있는 시간과 소장에서 흡수되는 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손영호 연세의대 신경과 교수는 "듀오도파는 기존의 치료제로 운동동요 증상이 조절이 되지 않는 중증의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2016-11-09 12:14:52어윤호 -
한미 김모 이사 실종 8일…경찰, 4차수색 드론 동원제약산업계가 8일째를 맞은 한미약품 공시·회계 담당 김모 이사의 실종 사건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드론을 띄워 수색한다. 남양주 경찰서 관계자는 9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오늘부터 4차 수색에 돌입하며 드론 등 과학기법으로 수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찰은 팔당역 구길(옛날길) 자전거숍 CCTV를 확보·분석한 결과 11월 1일 아침 7시경 김모 이사가 운전한 쏘나타 차량(한미약품 법인소속)이 팔당역 근처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6일에는 경기도 북한강변에서 차량을 발견하고 북한강변 일대에 기동대를 포함한 일일 총 100여명에 이르는 수색인력을 동원했지만 1·2·3차 수색모두 실패했다. 수색 규모를 조금 줄이더라도 과학적으로 하는 게 낫다는 경찰의 판단이다. 동일한 자리에 대한 수색만 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4차 수색부터는 기동대를 제외한 남양주 경찰서 자체 인력과 수난구조대·소방수색견·드론이 동원된다. 이 관계자는 "3차 수색까지 기동대 등 총 100명 이상을 동원해 야산과 강변을 수색했는데 발견을 못 했다. 산이나 마을 주변에서 발견될 것이란 가능성을 배제하자는 것"이다며 "무작정 수색보다는 과학적이면서 효율적으로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특히 드론은 그동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강가와 산 위주 접근이 가능해 실종자 수색에 속도가 붙을지 기대된다. 경찰 관계자는 "드론을 띄운 뒤 영상촬영을 하면 강쪽에 흘러다니는 판별하기 어려운 물체에 대해 물건인지 아닌지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4차 수색에 실패해도 발견할 때까지 수색을 이어가겠단 방침이다. 김 이사는 검찰 소환 다음 날인 11월 1일 아침, 가족에게 출근한다는 말을 뒤로하고 행적을 감췄다. 가족은 물론, 경찰과 한미약품에 어떠한 이야기도 남기지 않은 채였다.2016-11-09 12:14:50김민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