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티팜, 새로운 기전 에이즈신약 독자개발에스티팜(대표 임근조)은 20일 오전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과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감염치료제 후보물질 'STP03-0404'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스티팜은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한국화학연구원 특허지분과 공동연구결과를 모두 이전 받아 독자 개발에 나선다. 에스티팜은 김봉진·손종찬 한국화학연구원 박사팀과 2014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해 후보물질 'STP03-0404'를 도출했다. 현재는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 출원과 등록이 진행 중이다. 신약후보물질은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 에이즈) 치료제다. 에이즈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각종 감염성 질환과 종양을 발생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다. 관련 치료제 시장은 전세계 약 18조원 규모며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기존 HIV 치료제는 부작용과 약물상호작용, 약제내성발현 등 문제가 지적됐다. 최근 이러한 점을 개선한 촉매활성부위 인테그라제(catalytic site integrase) 저해제가 개발됐지만 이또한 약제내성 발현문제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요구가 제기된 상황이다. 에스티팜은 자사가 개발하는 STP03-0404는 비촉매활성부위 인테그라제(non-catalytic site integrase)를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으로 기존 치료제의 약제내성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실험실 세포 실험과 동물을 이용한 약물동력학·초기 독성연구 등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HIV감염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말했다. 김경진 에스티팜 연구소장은 "이번 신약후보물질이 기존 치료제를 대체하거나 병용투여제로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first-in-class(퍼스트인클래스) 혁신신약개발을 목표로 후속 비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해외임상을 통해 후보물질 상품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2016-09-20 15:10:06김민건
-
바이오 "글로벌 도약…R&D센터 투자 연구역량 집중"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R&D센터를 발판으로 삼고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업다각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R&D센터에 연구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바이오업체들이 늘고 있다. 기술력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동시에 연구개발 확대 등 새로운 사업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피부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테고사이언스, 필러·톡신 생산 전문 메디톡스, DDS(약물전달기술)와 항생제 원료의약품 바탕인 삼양바이오팜 등이 연구인력과 시설 등을 한 곳에 모으고 있다. 테고사이언스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96억원을 투자해 R&D 센터를 세운다.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에 이르는 연구센터로 글로벌 수준에 맞는 세포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연구시설 뿐 아니라 제조·생산시설과 본사까지 포함하고 있어, 사실상 기업 성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 측은 "내수 증대와 해외수출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포배양 기술 바탕 줄기세포치료제와 독성 및 효능 검증용 인공피부모델을 개발해온 테고사이언스는 자기유래 피부세포치료제 '홀로덤', 동종유래 피부세포치료제 '칼로덤', 3차원 배양피부 모델 '네오덤'이 핵심사업이다. 특히 홀로덤과 칼로덤이 화상이식용 피부치료제로 피부·성형외과 위주 제품이었다면, 새 R&D센터에는 주름개선치료제 제조·생산시설과 각막 등 다양한 세포치료제 연구시설을 추가해 연구분야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TPX-105(자기유래 주름개선 피부치료제)'와 구강점막, 각막 및 회전근개파열 등 세포치료제로 이비인후과와 정형외과 분야까지 연구분야를 확대·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1위인 메디톡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경기도 광교에 131억원을 투자한 지상 8층 규모 R&D센터를 건립 중이다. 지난해 6월 메디톡스는 신제품 개발 및 장기적인 연구개발과 해외 진출 등을 위해 독립 R&D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광교 R&D센터의 목표는 기존 필러·톡신 제품과 바이오 의약품 개발이다. 메디톡스는 2006년 국내 최초로 메디톡신(A형독소제품)을 선보인 이후 이노톡스(액상형)와 내성 등을 줄인 개량형 톡신 '코어톡스' 개발로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노톡스는 2013년 보톡스 오리지날 개발사인 '엘러간'에 기술수출되어 현재 미FDA에 임상 3상 계획이 제출된 상태로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코어톡스도 해외 기술이전이 추진 될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새로 짓고 있는 R&D센터가 개발 중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송과 판교에 분산된 연구인력과 시설을 한곳에 모아 R&D역량을 더욱 키우겠단 의도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현재 80명 규모인 연구인력을 2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단백질·항체 공학, 세포 생물학 분야 등에서 우수인재 영입 및 양성 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필러와 톡신은 현재 메디톡스의 '캐시카우'며, 이를 통해 확보한 현금을 씨를 뿌린다는 개념으로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글로벌 혁신 제약기업으로 도약을 노리는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 차원에서 경기도 판교에 1500억원을 투자해 지하 6층, 지상 9층의 의약·바이오 R&D센터인 '디스커버리센터'를 세웠다. 서울·대전·인천·미국 등 국내외에 분산되어 있는 연구소를 모두 합쳐 지난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바이오·의약·식품 등 삼양그룹의 연구 및 사업인력 500여명이 모인 이곳은 회사의 연구개발 메카가 됐다. 삼양바이오팜은 2011년 삼양사(현 삼양홀딩스)가 지주사로 분할하며, 의약사업부를 분사해 만든 회사다. 약물전달기술(DDS)을 활용한 항암주사제 '제넥솔', 통증관리·금연보조 패취제 '니코스탑' 등과 파클리탁셀 항암제 원료를 전문적으로 만들며, 의료기기 제품을 전 세계에 수출 중이다. 특히 혁신형 제약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글로벌 R&D혁신 기업이 되기 위해선 '생명공학'과 '첨단 기초소재 분야'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R&D센터를 건립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지난달 스위스 대통령 주최 오찬 간담회에서 신사업을 위해 필요하다면 기존 주력 사업도 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생존'을 위해선 유전자 치료제 등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겠단 것이다. 디스커버리센터에 담긴 삼양그룹의 의지가 남다르다.2016-09-20 12:14:57김민건 -
[트렌드]'핫'한 광고모델, 제약사 신규 CF에 다모였다올해 제약 대중광고 시장이 그야말로 '핫'하다. 제약업계가 '뜨는' 광고모델들을 잇따라 발탁하며 제약광고 전성시대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 신규광고 확대와 신규 광고모델 기용은 향후 비급여와 OTC 시장이 처방약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약업계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올 들어 제약사들의 신규 대중광고 온에어와 광고모델 계약은 예년과 비교해 눈에띄게 급증했다. 전통적으로 OTC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일동제약, 현대약품, 동국제약, 동화약품, 보령제약, 유한양행, 삼진제약 등이 대중광고 전성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중견제약사들도 가세하고 있는 양상이다. 올해 광고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기업은 일동제약, 현대약품, 보령제약. 일동제약은 지난해 아로나민 광고 확대를 통해 큰 폭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었다. 아로나민은 의욕적으로 진행한 드럭머거 캠페인과 시너지를 내면서 일반약 리딩품목 반열에 올려놓았다. 올해도 적극적인 광고전략은 이어졌다. '지큐랩'과 '그녀는프로다' 등 신규제품에 지명도 높은 모델들을 잇따라 발탁하며 대중광고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아로나민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희애씨를 또 하나의 야심작 지큐랩에 등장시켰다. '같이 가자 평생 땡큐, 지큐랩' 카피를 통해 대중들의 인지도를 높인 가운데, 배우 박성웅과 함께 대사를 활용한 제품정보 전달보다는 지큐랩을 복용한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장점을 쉽고 명확하게 나타냈다. 최근 배우 박성웅이 "내 장에 무슨 짓을 한 거야, 너무 편안한데?"라는 멘트는 브랜드 특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액으로 만든 신개념 음료 '그녀는 프로다' TV광고에는 뜨거운 여배우 김고은씨를 발탁했다. 이 광고는 '생각없이 마시던 날들이여 안녕, 프로는 몸속까지 생각한다. 몸속부터 리셋'이라는 카피를 통해 유해균을 내보내고 몸 속 균형을 맞춰주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속성을 표현했다. 배우 김고은을 모델로 발탁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고은이 맑은 느낌, 세련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다작배우로서 프로의 모습이 있어 '그녀는프로다'와 잘 어울린다는 설명이다. 현대약품도 올 들어 마이녹실, 바물리, 케라네일 등 주력 OTC에 신규 광고모델들을 잇따라 등장시키며 대중광고 선봉에 나섰다. 우선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고 있는 '마이녹실 3%' 신규 모델로 정지영 아나운서를 내세운 점이 이채롭다. 광고는 정지영 아나운서가 'FOR LADY, 마이녹실 3%'라는 주제로 다양한 여성 탈모 증상에 대해 설명하고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현대약품측은 정지영 아나운서와 여성 탈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벌레물림치료제 '둥근머리버물리겔'의 광고 모델로는 보니하니의 MC 겸 배우 이수민을 발탁했다. 이수민은 둥근머리버물리겔의 특징을 살린 둥근탈을 쓰고 귀여운 ‘버물리 요정’으로 변신해 명랑하고 밝은 이미지를 과시했다. 현대약품은 이번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이수민과 함께 함께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초통령', '차세대 국민 여동생' 등으로 불리고 있는 이수민은 EBS 프로그램 ‘보니하니’의 MC로 성인 못지 않은 능숙한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으며, 귀여운 외모에 상큼하고 밝은 이미지로 단숨에 방송계와 광고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여기에 주력 OTC로 부상한 케라네일의 경우 배우 박은혜를 내세워 신규 CF를 방영하고 있다. 박은혜를 모델로 한 새 TV CF를 통해 손톱 갈라짐, 부서짐, 줄 현상 등 일상 속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손톱 손상 증상과 평소 소홀하기 쉬운 손톱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령제약은 2회에 걸쳐 제작한 '용각산쿨'과 점안제 '로토' 등에 개그우먼을 기용하는 참신한 대중광고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확실한 광고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수직상승한 용각산쿨은 올해 제약 대중광고의 히트작으로 평가된다. 2편에 걸친 용각산 쿨 광고는 '응답하라 1988'의 코믹커플 이동휘와 이세영이 모델로 참여해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1편에서는 과감한 패러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젊은 세대들에게 용각산쿨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면, 최근에 온에어한 2편에서는 용각산의 효능과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황사, 미세먼지의 해결사 용각산 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무협영화 ‘황비홍‘을 패러디한 ‘황미용(황사. 미세먼지. 용각산 쿨)‘이 등장해 유머러스한 컨셉과 젊고 세련된 감성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보령제약은 배우 이동휘, 개그우먼 이세영을 모델로 내세운 젊은 감각의 광고를 이어가며 잠재 고객인 20대는 물론, 3040세대를 타깃화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층 젊어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한 점안액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는 로토에는 개그콘서트와 연예가중계 리포터로 활동 중인 개그우먼 김승혜를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 보령측은 김승혜를 통해 로토 점안액이 현대인의 눈 건강을 위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광고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 현대약품, 보령제약 등에 이어 전통의 OTC 주력기업들의 광고전략도 주목받는다. 동국제약은 올해 기존 센시아 모델인 김미숙씨와 새로운 모델인 강소라씨가 함께 출연하는 '센시아' 신규 TV CF를 선보였다. TV를 통해 방영중인 센시아의 새로운 광고는 기존에 4년째 광고모델로 활약중인 김미숙과 함께 '다리자신감 센시아'를 메인콘셉트로 하여 붓고 아픈다리를 센시아로 개선한다는 내용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센시아의 상징적인 역할을 해온 김미숙씨와 타깃 연령대를 조금 낮춰 젊은 직장인 여성을 어필하기 위해 최근 미생 등 드라마와 CF를 통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강소라씨를 새로운 모델로 기용한 배경이라고 동국측은 밝혔다. 동화약품은 미인활명수 신규모델에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또 오해영'의 주인공인 배우 서현진을 발탁했다.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하는 활명수와 서현진의 극 중 캐릭터가 부합해 활명수의 새 모델로 선정했다는 것이 동화측의 설명이다. 동화약품은 서현진의 건강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활명수의 주 커뮤니케이션 타깃인 2030 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서현진과 함께 '미인활명수'의 TV CF촬영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활명수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고함량비타민 메가트루 광고모델로 이세돌 바둑 9단을 발탁해 관심을 모았다.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를 상대로 이세돌 9단이 보여준 '집중력과 체력'이 수험생들의 목표와 일치한다는 면에서, 광고모델로 기용했다는 것이 유한측의 설명. 유한 메가트루 포커스는 집중력이 필요한 학생과 수험생을 위한 고함량 메가비타민으로 기존 영양제와는 성분과 조성면에서 차별화된 제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최근 비급여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필러, 화장품의 경우 중견제약사들의 광고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휴온스는 고순도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Elravie)'와 화장품 '휴온(HU:ON)'의 새로운 얼굴로, 축구 여신 정인영 스포츠 아나운서를 선정해 주목받았다. 휴온스측은 정인영씨가 스포츠 여신으로 불릴 만큼 여성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을 모델 발탁 배경으로 꼽았다. 대화제약의 경우 히알루론산 필러 아말리안 광고모델로 연기자 엄현경을 발탁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엄현경은 최근 예능샛별로 떠오르고 있는 연기자로, 해피투게더, 겟잇뷰티, 나혼자 산다, 런닝맨 등에 출연해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꾸밈없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국내 첫 재생 점안액 ‘리안 광고모델로 지난 2월 대세남 박보검을 발탁해 확실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파마리서치는 배우 박보검을 통해 각막과 결막 관리, 영양공급 등 눈 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면서 성공적인 일반약 론칭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보검은 모성애를 일으키는 연하남으로 변신, 누나의 눈 건강을 걱정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회사측은 리안 광고 온에어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해 올해 매출 50억원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016-09-20 12:14:56가인호 -
유한양행, 3세대 표적항암제 "국내 1상 올 연말 돌입"유한양행이 오스코텍으로부터 도입한 3세대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의 국내 1상이 올 연말 실시된다. 국내 1상을 완료한 후 글로벌 수준의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20일 여의도에서 열린 '2016 키움 코퍼레이트 데이'에서 기관투자자들 대상 IR설명회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은 지난해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YH25448'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다시 이 후보물질을 지난 7월 중국 러쉰그룹에 1억2000만달러(약 1344억원) 단계별 마일스톤 방식으로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 계약을 이루는 성과를 올렸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중국과 계약은 3세대 표적항암제인 한미약품 '올리타(올무티닙)' 수출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며 "국내서 임상 1상을 끝내고 글로벌 라이센스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폐암은 뇌 전이가 많은데 이 부분을 억제하는데 강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임상도 뇌 전이 억제에 집중해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3세대 표적항암제 개발에서 보듯이 유한양행은 최근 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바이오니아, 제넥신, 소렌토, 네오이뮨텍 등 국·내외 주요 13개 바이오벤처 기업에 파이프라인 확충 목적 투자로 단기간에 성과를 보겠단 것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R&D비용이 약했단 평가를 받았는데 가장 효율적으로 시기를 앞당기고 파이프라인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략적 투자를 많이 했다"며 "대부분 연구기간을 줄일 수 있는 전임상부터 임상 초기단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연구개발 기간을 3년 정도 앞당길 수 있다며 단기적 성과를 빨리 보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R&D규모가 1500억원 이상 커지고 개발 성과가 나오면 오픈이노베이션 등 방식에서 직접 자체개발 및 해외임상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바꿀 방침이다. 유한양행은 초기 단계 파이프라인 확보, 자체개발, 플랫폼 기술 등을 통해 항암제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기존 분야인 관절염·당뇨·고지혈 신약으로 연구개발 분야를 집중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비 증가에 대해 "R&D비용이 올해 꽤 늘었다.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ETC부분 이익구조 개선과 API매출 증가로 R&D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길리어드, 애브비, 화이자에 B형·C형·에이즈 치료제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API사업이 회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며, 지난해 분기매출 중 가장 컸다고 밝혔다. 올해는 매출이 더 늘 것으로 보며 장기적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한양행은 이를 위해 API를 생산·전량 공급하는 자회사 유한화학이 상반기 제2공장을 완공했다고 덧붙였다. 생산시설 1개동은 500억원대 매출이 가능하며 현재 생산동 1개만 지어진 상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생산시설 4개동을 지을 수 있는 부지를 확보했다"며 향후 신제품 등 지속성장 가능성을 밝혔다.2016-09-20 12:14:54김민건 -
와이디생명, DME치료제 미국 특허등록와이디생명과학(대표 이진우)이 '혈관 투과성으로 인한 안과질환 경구용 치료제'에 관한 기술을 미국에서 특허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당뇨 환자에게 발생하는 대표적 합병증이다. 안구 중심 황반 및 주변부에 비후(과형성)나 부종(붓는 증상)이 생기면서 시력을 저하시킨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여러 실험을 통해 이매티닙(imatinib)이 혈관의 cKIT(타이로신 인산화효소 수용체)에 저해제로 작용해, 기존 연구결과와 다르게 혈관 투과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이 가운데 당뇨로 인한 혈관 투과성이 증가함으로써 발생하는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을 비롯, 노인성 황반변성(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등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는 안과 질환 대부분에 대한 치료법을 특허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최근 다양한 당뇨병 치료제 개발로 당뇨합병증이 감소하는 경향이나, 당뇨병성 황반부종 발병률은 상대적으로 증가해왔다. 와이디생명과학 관계자는 "경구형 DME 치료제를 개발한 것은 국내 기술로는 최초다. 1일 1회 복용하는 방식이라 간편할 뿐 아니라 환자 거부감도 적다"고 말했다. 특히 "약 30%에 가까운 환자가가 기존 주사제 형태인 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 저해 치료제에 무반응 하고 있다"며 "새로운 치료 방법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치료제는 안과의사가 안구에 직접 주사 바늘을 꽂아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환자의 심리적 부담감 등 시술 주기와 횟수 등에 제한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와이디생명과학은 국내 식약처로부터 전기2상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다. 당뇨병성 황반부종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을 위해 외국계 CRO(임상시험 수탁기관)와 계약을 추진하는 등 미FDA 임상시험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 기술은 서원희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팀(현 중앙대 약학대학)에서 제안된 기술이다.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후보물질 분야)을 완료한 뒤 와이디생명과학이 기술을 이전 받아 임상 및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2016-09-20 12:01:41김민건
-
녹십자지놈, 신생아 질환검사 "아이스크린" 출시녹십자지놈(대표 양송현)이 신생아 유전체 질환 90여개를 선별검사 할 수 있는 '아이스크린(i-screen)' 서비스를 오는 19일 출시한다. 아이스크린은 신생아 제대혈과 발뒤꿈치에서 소량의 혈액을 체혈해 유전체를 분석하는 검사다. 유전체(염색체)가 2개여야 할 부분에 3개가 존재하는 수적 변이나 염색체 일부분의 소실 및 중복으로 정신지체·발달장애·행동장애·자폐 등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는 '선천적 염색체 질환 90여가지'를 선별할 수 있다. 조은해 녹십자 지놈 유전체연구소장은 "해마다 선천적 염색체질환의 발병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된다. 선천적 유전체질환은 대부분 완벽한 치료는 어렵지만 조기진단을 통해 치료하면 언어능력 향상과 문제행동 감소 등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5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보면 신생아 중 '선천기형·변형 및 염색체 이상'으로 진료한 인원은 2005년 1만3786명에서 2011년 3만2601명으로 136.5% 증가했다. 선천기형 주요 원인은 분만여성의 연령 증가가 꼽혔다. 녹십자 지놈 관계자는 "대표적인 염색체질환인 다운증후군의 경우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다"고 말했다. 녹십자지놈의 아이스크린(i-screen) 검사는 일반 산부인과에서 검사할 수 있다. 채혈 후 7일(휴일 제외)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녹십자지놈은 아이스크린(i-screen) 출시 기념을 맞아 생후 6개월 이내의 신생아가 아이스크린을 통해 염색체 질환이 확인되고, 염색체 질환 연구용 검사에 동의할 경우 그에 따른 확진검사(핵형검사, 미세결실, FISH 등)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관계자는 "아이스크린 등 선별검사를 통해 염색체 질환이 확인된 신생아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다운증후군, 디죠지증후군, 묘성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등 12개 질환에 대해서 정부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희귀난치성질환 헬프라인(Helpline)을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비 지원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등록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 의해 본인부담률을 10%로 경감해준다.2016-09-20 11:49:56김민건 -
동아,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일본3상 개시동아에스티(대표 강수형)는 일본 산와화학연구소(Sanwa Kagaku Kenkyusho, SKK, 대표 하타 카츠미)에 라이센싱 아웃한 지속형 적혈구 조혈자극제 'Darbepoetin-α'의 바이오시밀러인 'DA-3880'이 일본 내 임상3상을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4년 1월, 동아에스티는 일본 SKK와 'DA-3880'의 일본 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및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받고 개발 완료 후 완제를 SKK에 수출하게 된다. SKK는 일본에서 바이오 벤처 회사인 Gene Techno Science社와 협력해 'DA-3880'을 공동 개발, 개발 완료 후 판매를 전담한다. SKK는 지난 2015년부터 임상1상을 시작으로 일본 내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임상 3상은 만성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오리지널 대비 'DA-3880'의 동등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DA-3880은 미국의 암젠(Amgen)社와 일본의 쿄와하코기린(Kyowa Hakko Kirin)社가 공동 개발한 지속형 적혈구 조혈자극제인 'Darbepoetin-α'(상품명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 및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치료에 사용된다. 전세계 매출이 300억달러(한화 33조 5500억원), 일본 내 매출이 575억엔(한화 6300억 원)에 달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DA-3880은 동아에스티가 1980년대부터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하며 쌓아온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며 "SKK가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제품개발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동아에스티의 R&D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자체적으로 유럽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해 'DA-3880'과 'Darbepoetin-α'의 높은 유사성(High Similarity)을 확인했으며, 현재 임상3상을 준비 중 이라고 설명했다.2016-09-20 11:19:27이탁순 -
일동, 미얀마 지점개설…본격 시장개척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미얀마 양곤시 현지에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미얀마시장 개척에 나섰다. 일동제약 측은 신설된 미얀마지점을 통해 대표 브랜드인 아로나민을 비롯해 유산균제, 항균제 등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는 한편, 동남아시장 개척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미얀마지점장(해외사업부 홍용호 차장)을 파견하고 빠른 현지화 전략을 위해 품목 허가등록, 마케팅 등의 업무를 담당할 현지인 채용도 마쳤다는 설명이다. 일동제약은 이미 지난 2014년 미얀마 현지에 아로나민골드에 대한 허가등록을 완료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금년부터는 현지 TV광고도 진행하는 등 미얀마 비타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의 경우 3분기까지 아로나민골드의 현지 매출액은 약 50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번 지점 설립으로 현지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마케팅과 제반 업무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공격적인 시장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미얀마 내 아로나민의 브랜드 파워를 대한민국에서의 영향력 수준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로나민골드뿐만 아니라 항생제, 항암제, 비타민, 유산균 등 일동제약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등 20여 개 품목의 신규 허가등록을 진행하고 있어 미얀마시장 개척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추석 연휴였던 지난 16일에는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이 직접 미얀마지점을 방문했으며, 아로나민의 마케팅을 협력하고 있는 AWI社(대표 아웅나잉)와의 미팅을 통해 파트너십 의지를 다지고 추후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이뤘다. AWI 측은 이 자리에서 미얀마 내 JV(Joint Venture)와 생산공장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기술을 이전하는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제안했으며, 일동제약도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2016-09-20 10:36:44이탁순 -
휴베이스-부산시약, 25일 약국 경영활성화 강의부산광역시약사회(회장 최창욱)와 휴베이스(대표 홍성광)는 오는 25일 복산약품 대강당에서 개국약사와 근무약사 대상 '제3차 부산광역시약사회 경영활성화'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 주제는 '약사가 즐거운 약국, 볼륨을 높여라!'로, 부제는 '휴베이스의 노하우을 모두 공개합니다'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휴베이스는 약국 경영에 필요한 학술적인 내용과 경영 정보를 전반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강의는 ▲약국의 레이아웃 변화 그리고 Data의 변화 (김현익 약사 복정동서울약국) ▲약사에 대한 국민의 인식변화 -콘텐츠로 국민에게 다가서다- (모연화 약사 모약국) ▲휴베이스는 이렇게 한다 (황태윤 약사 드림약국) ▲약사와 고객간의 감성커뮤니케이션 -고객 객단가 상승의 비결- (오원식 약사 메디칼약국) ▲우리 약국을 둘러싼 환경변화 (홍성광 약사 동오약국) 등 5개 강의다. 최창욱 부산광역시약사회장은 "선거공약 중 가장 우선시한던 것이 약국경영활성화"라며 "약국경영의 하드웨어인 레이아웃을 위해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얻는 방법을 고민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프트웨어도 기존 취급 제품의 고정화에서 벗어나 가격경쟁력이 있는 새로운 제품을 취급하는 등 새로운 약국경영 모델들을 제시하는데 회무중점을 두고 있다"며 "3년의 임기동안 이러한 약국경영활성화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며, 성공사례를 모아 데이터를 구축해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베이스 교육기획·마케팅 담당 모연화 이사는 "약국이라는 본질 속에서 약사라는 핵심인력이 어떻게 약국을 경영해야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즐거운 약국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최선의 방법과 노하우를 가감 없이 공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착순 150명만 수강이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휴북'을 배포한다. 수강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m)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2016-09-20 09:50:00정혜진 -
식욕억제제 판매량 급증…종로 E약국 440만개 구매마약류 식욕억제제 4년간 7억개 팔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결정한 펜터민 등 마약류 식욕억제제에 대한 신규 허가제한 해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해당 성분 의약품 사용량이 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과 달리 최근 4년간 누적 판매량이 7억개를 돌파했고, 판매실적도 매년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상희(부천소사)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달 12일 제약업계 요구를 수용해 2013년 9월부터 신규 허가를 내주지 않던 향정신성의약품 성분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에 대한 허가제한을 2017년 말부터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매출이 더 늘지 않을 것이라는 식약처의 허가제한 해제 명분과 달리, 해당 성분 의약품 판매량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약류 식욕억제제 일반적 복용법이 '1일 1회, 4주 이내'인 점을 감안했을 때, 산술계산만으로 따지면 지난해 연간 2억개 판매량은 총 700만여명의 국민이 마약류 식욕억제제에 노출돼 있다고 추정할 수 있는 수치라고 했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12년~2015년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 판매량은 총 7억872만개였다. 연도별로는 2012년 1억5378만개, 2013년 1억7010만개, 2014년 1억8232만개, 2015년 2억249만개로 매년 증가 추세다. 요양기관 종별 구입량은 약국 7억662만5230개, 의원 182만7260개, 병원12만6020개 등으로 분포했다. 또 구입 상위 10순위 요양기관의 구입량은 연도별로 2012년 1543만8380개, 2013년 1835만2640개, 2014년 2026만9400개, 2015년 2424만7660개로 전체 판매량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마다 가장 많은 양의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을 구입하고 있는 E약국(서울 종로구)의 경우, 2012년 418만1800개에서 2015년도 447만400개로 3년 새 구입량이 약 30만 개 증가했다. 두 번째로 많은 구입량을 보이고 있는 O약국(대구 달서구) 역시 2012년 158만350개에서 2015년 394만7170개로 약 200만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2013년 9월 프로포폴에 의한 사망사고 등 의료용 향정신성의약품 오남용이 확산되자 펜터민·펜디메트라진, 프로포폴 함유 의약품을 신규 허가 제한 대상 약제로 지정했었다. 김 의원은 "식약처는 오허가 제한 대상으로 지정한지 3년도 채 되지 않아 제약업계의 요구를 수용해 허가 제한 해제를 결정했다"며 "일본의 경우 약물규제 대상에 분류해 현재까지도 시판하지 않도록 규제하는 등 의약선진국은 각종 부작용으로 인해 이들 약품의 판매를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식약처는 해당 성분 식욕억제제 매출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허가제한을 해제하더라도 실제 사용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객관적 명분도, 논리적 타당성도 없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은 오남용 위험이 크고 의존성과 중독성 등 각종 부작용 위험으로 마약류로 지정돼 있는 등 주의해야 하는 전문 의약품인 만큼, 식약처는 근시안적이고 단기적인 미봉책이 아닌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허가제한 해제 결정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밝혔다.2016-09-20 09:24:09최은택
오늘의 TOP 10
- 1[기자의 눈] 임상 실패보다 아쉬운 코오롱의 태도
- 2K-바이오, 잇단 악재에 주가 급락…투자심리 냉각·불신 확산
- 3사후관리 약가인하 4·10월 정례화...'급여확대' 제외 가닥
- 4양도양수 상한액 승계 차단...하반기 유예 후 내년 시행
- 5'11년새 600억 투자'…유한, 화장품 자회사 재기 안간힘
- 6편의점약·무약촌 확대 방침에 약사사회, '집단 반발' 조짐
- 7이 대통령 "의료수가 합리화"…지역수가 연 4000억 투입
- 8"우린 복지부 내 산업부"…제약바이오 진흥·육성 정조준
- 9아는 MR 넘어 대화하는 MR…AI 의사와 실전까지 훈련
- 10약사회, 27일부터 제4기 스포츠약사 전문가 과정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