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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만해도 위법…'부정청탁·금품수수' 적용기준은?오는 9월 28일 시행을 앞둔 소위 '김영란법(정식명칭 청탁금지법)'은 역대 없었던 강력한 규제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말로하는 부탁이나 청탁 등은 법으로 규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를 깨고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에게 말로 부탁을 하더라도 법 위반에 해당된다. 여기에 돈까지 제공하면 부정청탁에 금품제공까지 위법이 커진다.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근절이 김영란법 본질이지만 어떤게 법 위반에 포함되는지 판단하기 까다롭고 어려운게 현실이다.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데일리팜·메디칼타임즈·법무법인 화우가 공동 개최한 청탁금지법 특별 설명회는 애매모호한 김영란법 위반 기준을 낱낱히 파헤쳤다. 설명회에는 제약회사, 의료기관 관계자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화우 김철호 변호사는 제약산업과 의료현장에 적용되는 청탁금지법 영향에 대해 주요 사례를 토대로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사례 발표에 앞서 "부정청탁금지법은 수학과 같다 원리·구조·개념을 이해하고 있어야 맞닥뜨린 사례를 해결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기업 법무팀도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전제했다. ◆부정청탁=부정청탁 적용대상은 공무원, 공공기관 장과 임직원, 각급 학교 교직원, 학교법인 임직원, 언론사 대표와 임직원 등이다. 특히 부정청탁을 요청한 이해당사자에게는 최대 3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며, 청탁을 수행한 공직자는 형사 처벌에 따라 2년 이하 징역과 2000만원 이하 벌금이 뒤따른다. 부정청탁은 금품 제공이 동반되지 않더라도 위법이며, 청탁이 실제 실현되지 않더라도 처벌된다. 제3자를 통해 또는 제3자를 위해 청탁할 때 적용되며, 개인적인 자신의 일을 직접 청탁하는 행위는 처벌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제약산업과 의료현장은 '법인'과 '임직원' 즉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하는 회사와 '공직자' 간 청탁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개인 이익에 따른 처벌 제외를 기대하긴 극히 어려울 전망이다. 또 약사법이나 국가공무원법 등 기존 법령을 위반했는지와 정상적인 거래관행을 벗어났는지 여부가 부정청탁을 판별하는 주요 기준으로 작용된다. Q1: 모 제약사 영업사원 A가 대학병원 의사 B에게 자사 의약품 효능이 타사 제품 대비 우수하다며 "좋은 약이니 많은 환자가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청탁했다. A: 부정청탁이 아니다. 의약품 효능을 기준으로 처방권을 지닌 의사에게 환자 투약을 청탁하는 것은 약사법 등 기존 법령을 위반하는 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Q2: 모 제약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품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제약사 직원 A가 식약처 허가담당 공무원 B에게 "연말 제품출시 행사가 예정됐으니 최대한 빨리 품목허가를 내 달라"고 청탁했다. A: 부정청탁이 아니다. 제약사는 의약품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 데이터 자료 등 요건을 모두 구비하고 제품 허가에 대해서만 신속 민원처리를 제기한 것에 해당되므로 법령 위반이 아니기 때문이다. Q3: A제약사 직원 B가 경쟁 C제약사가 식약처에 품목허가 신청한 사실을 알고, 식약처 공무원이자 대학동창 X에게 "C제약사 허가신청 관련정보를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처 공무원 X는 허가심사 담당자 Y에게 청탁받은 정보를 얻은 뒤 B씨에 알려줬다면? A. 부정청탁이다. 제약사 품목허가 정보는 기업 기밀에 해당된다. 식약처 공무원 X와 Y는 직무상 비밀유지 의무가 있으므로, 해당 정보를 B에게 알려줬다면 명백한 법령 위반이다. 결과적으로 제약사 직원 B는 부정청탁에 따른 과태료 책임이 생긴다. 식약처 공무원 X씨는 청탁 관여 수위에 따른 제제를 받는다. 허가심사 공무원 Y씨는 청탁을 수용하고 청탁 내용을 실현까지 시켜줬기 때문에 형사처벌이 뒤따른다. A제약사도 양벌규정에 따라 제제된다. ◆금품수수=청탁방지법이 규제하는 금품수수는 공직자 등이 직무와 관계 없더라도 1회 100만원, 매 회계연도 300만원을 초과한 금품을 수수하면 3년이하 징역과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직무와 관련해 1회 100만원 이하 금품 등을 수수한 공직자는 수수금의 2배 이상 5배 이하 과태료를 물게된다. 금품수수는 공직자 자신 외 배우자에게 제공할 때도 적용된다. 예외사유가 존재하지만, 케이스에 따라 적용 범위를 면밀히 따져야 한다. 예를들어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교, 의례, 부조 목적 음식물, 선물, 경조사비의 경우 현재 음식물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 이내를 허용하는 시행령(안)이 추진중이다. 또 매매, 임대차, 소비대차 등 정당한 거래관계나 채권채무관계에 따른 금품 수수는 정당한 권원으로 인정받아 법 위반이 아니다. 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 공식 행사에서 주최자가 참석자를 구분없이 통상적인 범위에서 일률적으로 교통 숙박, 음식물 등을 제공하는 것도 예외에 해당돼 위법이 아니다. Q1: 모 제약사 임원 A는 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 경영자 과정을 함께 이수해 알게된 정부부처 국장 B를 직무 관련 없이 자주 만나 식사나 골프 등을 함께 하며 연간 500만원 가량 비용을 모두 부담했다면? A:금품수수에 해당된다. 청탁방지법은 직무와 관련이 없더라도 매 회계연도 300만원을 초과한 금품수수 공직자는 형사처벌한다. Q2: 제약사 직원 A와 초등교사 B, 전기공사 직원 C는 고향이 같아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막역한 친구 사이다. 연말 초등학교 동창회에 참석해 세 명이 함께 한정식 집에서 저녁식사 후 A가 식사값 60만원을 모두 자비 계산했다면? A: 금품수수가 아니다. A, B, C는 직무관련성이 없기 때문에 연간 한도만 넘지 않으면 위법에 해당되지 않는다. Q3: 모 제약사 영업부장 A는 매년 설날과 추석마다 오랜 교류관계로 개인적 친분이 있는 식약처 공무원들에게 1인당 1회 마다 50만원 상당 선물을 보냈다. A: 금품수수다. 제약사 임직원과 식약처 공무원은 기본적으로 직무 연관성이 인정된다. 50만원은 대통령령 시행령 추진중인 3만원, 5만원, 10만원의 예외기준을 초과하므로 위법이다. 김철호 변호사는 "법적으로 본인 말고는 모두가 다 제3자에 해당되고 청탁은 법인 업무에 따라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 법이 시행되면 과거 대비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조항을 모두 위반할 가능성이 크다"며 "공직자인지, 직무관련성이 있는지, 예외규정에 포함되는지를 차근차근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8일 법이 시행되면 사회에 상당부분 충격이 가해질 것"이라며 "과거에는 얼마든지 가능했던 부탁들이 김영란법으로 부정청탁에 따른 위법사항으로 돌변한다. 특히 제약·의료산업은 기존 의료법·약사법·의료기기법·공정경쟁규약 등으로 강한 규제와 세밀한 가이드라인이 있었는데 청탁금지법이 또 시행돼 혼란이 예상된다"고 했다.2016-09-08 12:05:56이정환 -
국내 3상 세액공제·백신 국산화 등 제약선진화 집중[정부합동 국가정책조정회의]=보건산업 종합발전 전략 정부가 '보건산업 7개 강국' 도약을 목표로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과 세계 시장 개척, 의료기기 산업 고도화, 'K-뷰티' 세계화 종합지원에 나선다. 첨단·차세대 의약품 R&D와 약가·세제지원 등 혁신을 우선하는 전략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대학·병원 등 기초연구 성과를 기업에 이전·상용화시켜 연구개발에서 사업화, 수출에 이르는 일련의 종합적 접근전략을 짰다. 정부는 오늘(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88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을 논의·확정지었다. 이번 전략지원은 최근 국내 주력산업이 위기를 맞고 경기과 둔화되는 속에서도 바이오헬스 분야의 생산·수출 실적은 개선되고 있고,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2020년 세계 보건산업 시장 규모는 약 11조 달러 수준으로 급성장이 예측되는 가운데, 우수한 의료 인력·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 의료의 강점을 살려 글로벌 진출 성장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국가차원의 투자 전략과 방향성 제시가 필요하며, 신약 개발·기술 수출 등 바이오 헬스 분야 성공 사례가 가시화 되고 있는 올해가 적기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은 '보건산업 7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보건산업 분야별 성숙도를 고려, 이 분야 전 부문의 연구개발에서 사업화, 수출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제약·의료기기·화장품 글로벌 선도 제품 확대 = 정부는 첨단·차세대 의약품 R&D, 약가·세제 지원 등 혁신을 우대하는 전략으로 기업가 정신을 촉진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과 수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학·병원 등이 얻은 기초연구성과 제약기업 이전·상용화 지원(2018년), 글로벌 항체신약 개발(2017년)과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질환)에 대한 국가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2018년 국가 전략 프로젝트), 백신 국산화를 위한 공공·첨단 백신 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백신 개발의 경우 올해 95억원이 예상되는 사업으로, 내년 116억원을 목표로 질병관리본부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설립하기로 했다. 특히 신약 임상3상을 국내에서 수행하면 세액을 공제하는 한편, 신약 생산을 위한 시설투자에 대해서도 세액공제와 같은 세제 지원을 확대한다. 중소 10%, 중견 8%, 대기업 7% 수준에서 공제 등이 책정된다. 의료기기 분야의 경우 정부는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사용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진출을 활성화하는 전략을 짰다. 영상진단기기·생체계측기기 등 주요 분야별로 특화 기업을 지정하고 기술개발에서 제품개선·임상시험까지 연계해 지원(2018년)하기로 했다. 7월 현재 '의료기기산업육성법 제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에 계류 중이다. 의료로봇 등 IT·BT 융복합 의료기기 실용화를 위한 중개연구는 올해 6개에서 내년 10개로 늘리고 임상시험 지원도 확대하는 등 유망기기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허가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 소요 비용 지원을 올해 65억원에서 내년 72억원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국내 사용 기반을 확대하고 유통 선진화를 위해 성능 비교검증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기기 사용적합 테스트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시킨다. 아울러 내년 의료기기 고유식별코드 도입을 추진한다. 화장품 산업의 경우 선진국 수준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뷰티산업과 연계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전략을 마련했다. 항노화, 감성화장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 신설하기 위해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국가별 피부특성은행을 2015년 14개에서 2017년 19개 도시로 확대한다. 또 내년 화장품 원료전문 우수기업을 지정하고, 화장품 포장공간 비율을 현행 10~25%에서 이달 내 35%까지 개선할 계획을 세웠다. 한류& 8211; 뷰티& 8211;의료 연계 사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K-뷰티 문화체험관'을 확대하고 현지 체험과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밀·제생의료 등 첨단의료 전략 투자 강화 = 정부는 정밀의료 자원을 수집·연계하고, 정밀의료 기반의 진단·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선진국 수준의 차세대 개인맞춤의료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 10만명에 대한 유전체 정보 등 코호트 구축, 정밀의료 자원을 기관 간 연계·교류할 수 있는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과 3대 진행성암(폐암, 위암, 대장암) 환자 유전체 자료를 바탕으로 암 진단·치료법 개발을 추진한다. 재생의료는 세포치료제 등 첨단 기법이 환자 진료에 신속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화를 추진하고 치료제 개발·실용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첨단재생의료법'을 제정해 환자 치료에 필요한 시술을 검증된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병원 내 신속 적용제도' 등을 도입하고, 내년에는 첨단재생의료 산업협의체와 해외 재생의료 네트워크 기관(미국 등 4개 기관) 간 MOU를 체결해 국제 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ICT 기반 보건의료서비스는 예방적 건강관리와 진료정보 교류 등 의료이용 편의성도 제고한다. 정부는 만성질환 관리와 원격의료 시범사업 등을 확대하고, 원격의료를 활용한 해외 시범사업을 올해 말 경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국가는 페루(원격 산전관리)와, 필리핀(보건소연계협진), 중국(당뇨관리), 몽골(취약지 의료상담) 등이다. 또한 ICT 인프라를 활용하여 내년 경에 암, 심장-뇌질환, 산모·신생아, 장기이식, 희귀난치성질환 등 중증·고난이도질환을 핵심치료 후 인근 병의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 받는 협진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 플랫폼을 구축해 질병 재발률 분석, 약물반응 예측 등에 분석·활용 지원한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공개·활용을 강화하는 이 사업은 내년 시범을 거쳐 2018년 본사업이 추진된다. 참여 공공기관은 건보공단과 심사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암센터 등이다. ◆우수한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한류 확산 = 정부는 금융·세제지원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의료 해외 진출을 활성화시키고 국가 간 협력(G2G) 등 진출 채널을 다양화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 의료 해외진출 금융지원센터에서 사업성평가와 금융·세제 컨설팅을 하고 진출하는 의료기관들에게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의료진 면허 인정과 취업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 해주기로 했다. 또한 올해 말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진출전략을 수립하고 이란과 카스피해·중앙아시아 국가 등 종교·문화·민족 등이 유사한 인근 국가는 공동 진출을 추진해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외국인 환자에 특화된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하고, 관광과 연계한 유치채널 다변화, 한국의료 인지도 제고 등 다각적인 방안도 마련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외국인 환자 종합지원을 강화하고, 내년 3월로 시한이 예정됐던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을 같은 해 12월로 연장 결정했다. 아울러 중증질환 치료 사례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내달 예정된 'Medical Korea Hospital Fair'를 활용해 G2G, G2B, B2B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연간 75만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숙박·관광·쇼핑 등 연관 산업 발전으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 정부는 보건의료 R&D 성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병원 중심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촉진시키고,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국가 응용연구개발 인프라로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특히 연구중심병원의 기능을 의료수요를 발굴하고, 중개·임상 연구 수행과 연구결과의 사업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확대시키기로 했다. 같은 맥락에서 내년 병원과 투자자·기업을 연계해, 의료질평가지원금 연구개발 가중치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홍릉 바이오·의료 클러스터에 보건의료 창업기업 입주와 창업보육 지원, 연구 협력(KIST) 등을 지원해 병원& 8211;기업& 8211;연구소가 결합된 한국형 메디클러스터 모델로 발전시키는 전략이다. 2018년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임상시험센터 가동하고, 임상시험 신약생산센터(CMO)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오는 12월 경쟁력 강화와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한 바이오헬스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혁신적인 의료기술이 신속하게 환자 치료에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지식재산·제품화 컨설팅, 기술평가, 기술거래 등 전주기 지원하는 (가칭)바이오헬스 비즈니스 코어센터를 내년에 설치하고, 같은 해 MD-PhD 기술협력 지원 등 의료인 창업 활성화도 추진한다. 기술거래 활성화와 벤처기업 출구전략 다양화를 위해 'H+ TLO(보건의료 기술이전 전담조직)'을 올해 기준 53개에서 2020년 100개까지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보건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 정비 = 정부는 보건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융합 신산업으로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법·제도를 정비하고 민관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보완하는 한편, 내년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을 '보건의료기술 및 산업진흥법'으로 개편해 의료기기·화장품·정밀의료 관련 법적 근거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민관 협의체를 강화해 상시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건의, 신산업 아젠다 발굴 등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보건산업 종합발전전략을 지난 2월 '바이오헬스 산업 민간협의체'를 만들어 현재까지 보건산업 현장의 요구(needs) 중심으로 수립해왔다. 이번 전략은 민관협의체 산하에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 TF에서 시안을 마련하고 지난 6월 민관협의체 논의와 정책토론회, 7월 부처 협의 등을 거쳤다.2016-09-08 11:00:01김정주 -
강스템바이오텍, 300억원 투자금 확보강스템바이오텍이 총 6개 투자사로부터 300억원대 자금을 확보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7일 현재 개발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조기 상용화에 대비해 신규 생산시설 구축 등 해외 임상을 추진하기 위해 300억원대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만기 5년 전환사채로 키움증권, 키움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뉴패러다임투자조합, LIG투자증권주식회사 등 6개 투자사가 참여했다. 강스템바이오텍 관계자는 “전환사채 발행 투자유치는 투자자들이 회사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품목허가를 빠른 시일 받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회사 성장을 지켜봐 줄 것을 밝혔다. 지난 7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인 ‘퓨어스팀-에이디(FURESTEM-AD)’ 국내 2b상을 승인 받았다. 한편 회사 측은 지난 7일 강남구 삼성동으로 본점 소재지를 변경했다. 연구소는 서울 관악구 서울대 안에, GMP시설은 광명시에 위치하고 있다.2016-09-08 09:15:1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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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만제약협회와 심포지엄 개최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지난 7일 '보령-대만제약협회(CPMDA)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만제약협회 및 대만제약사들과 기업간 교류 증진 및 협력 강화를 위해서다. 대만제약협회에서는 왕유페이(Wang yu -pei) 회장과 지그프리드 지슐리써(Siegfried Gschliesser) 국제협력 위원장이 참석했다. 대만 제약기업 CEO 등 대만 측 29명과 보령제약 글로벌사업본부 관계자도 참여하며 양국 기업간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대만 제약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했다"며 "자사 겔포스는 지난 1980년 대만 첫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대만 제산제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겔포스를 통해 시작된 인연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16-09-08 07:43:2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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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오바마 마지막 프로젝트 '장내미생물'에 주목프로바이오틱스로 시작된 ' 장내 미생물' 열풍이 도무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제약업계가 의학적 미충족수요를 해소시킬 방법 중 하나로 이번에는 장내 미생물을 활용하는 치료제 개발에 눈을 돌렸다. 현재로선 프로바이오틱스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장되어 가는 수준이지만, 차츰 임상연구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동일 플랫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리란 전망이다. ◆오바마도 주목한 장내 미생물?= '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라고도 불리는 장내 미생물은 우리 몸속에서 공존하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이른다. '세컨드 게놈(genome)'이란 별칭이 붙은 것도 바로 그 때문. 인체 자체의 유전정보를 지칭하는 '게놈'과 비교할 때도 체내에 서식하고 있는 미생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논리다. 실제 우리 몸에는 인간의 세포보다 10배 이상 많은 미생물이 존재하면서 생체대사 조절 및 소화능력이나 각종 질병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환경변화에 따른 유전자 변형이나 다음 세대로 전달되는 과정에도 영향을 주며, 특히 알레르기나 비염, 아토피, 비만과 관련된 각종 대사면역질환, 장염, 심장질환 등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된다. 과학자들이 세컨드 게놈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7년, 국가별로 자국민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특이 미생물의 유전정보를 분석하고 공유하기 위해 '국제인간마이크로바이옴 컨소시엄(IHMC)'을 조직하면서부터였다. 미국에서는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이 지난 5월 임기 마지막 과학 프로젝트로 '마이크로바이옴 이니셔티브(Microbiome Initiative)'를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5월 8번째 회원국으로 IHMC에 가입된 상태다. ◆일동·쎌바이오텍 등 국내서도 특허등록 이어져= 국내 제약사들 중 장내 미생물 연구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기업으론 일동제약을 꼽을 수 있다. 1959년 국내 최초의 유산균영양제 '비오비타'를 선보였던 일동제약은 70년에 이르는 연구력을 기반으로 3000여 개의 균주를 보유한 상황. 2013년 비포자 프로바이오틱스의 코팅기술인 4중코팅 프로바이오틱스 특허기술을 개발해 지큐랩, 하이락토 등 자사 브랜드에 적용시켰으며, 올 6월에는 '자가분해효소를 제거한 유포자 프로바이오틱스의 마이크로캡슐화 방법'에 관한 특허까지 취득했다. 지난 7월에는 분당서울대병원, 엠디헬스케어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위한 MOU를 맺으며 장내 미생물을 이용한 치료제 제조 및 판매 영역까지 손을 뻗쳤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이노베이션파크(HIP) 내에 프로바이오틱스 종균은행을 구축한 뒤 현재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에서 진행 중인 종균 관리 업무를 확대해 기존 균주 관리를 강화함은 물론 신규 자원확보 및 연구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몇 달전에는 아토피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RHT-3201'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전문기업 쎌바이오텍도 장내 미생물 영역에서 잠재력을 보이는 회사 중 하나다. 지난 5일에도 '듀오락 에이티피'의 특허를 받은 4종의 균주 조성으로 '염증 질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취득 소식을 전했다. 해당 균주는 락토바실루스 카제이 CBT LC5와 락토바실루스 플란타룸 CBT LP3, 락토바실루스 람노수스 CBT LR5, 비피도박테리움 애니말리스 락티스 CBT BL3로서 장 환경을 안정화하고 염증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입증 받았다. 향후 염증성장질환(IBD)의 예방 및 치료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특허를 계기로 쎌바이오텍이 올해 취득하게 된 특허는 △성장 촉진용 기능성 조성물 △비만 및 비만으로 야기된 대사성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조성물 등 5건에 이른다. 다음으로 바이오리더스. 지난 16년간 표적단백질에 대한 항체 혹은 세포면역을 유도할 수 있는 경구용 유산균 바이오신약개발 기술을 연구해 온 바이오리더스는 최근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로 임상 2b상 단계까지 마쳤다. '뮤코맥스(MucoMax)'는 장내 점막 면역체계를 이용해 질환표적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환자가 직접 만들어 내도록 유도하는 기술로서, 체내 부작용이 전혀 없는 유산균을 활용했다는 특징을 갖는다. 상반기에 제일약품과 자궁경부전암 치료백신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최근 브릿지바이오와 3개 신약 표적후보군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활약상이 예사롭지 않다. 국내에서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연구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이동호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는 "장내 미생물은 향후 암의 예방과 치료는 물론, 면역반응 향상을 위한 백신제로도 활용될 수 있다.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신장질환, 크론병 등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질환에서도 유망하다"며, "국가 차원에서도 장내 미생물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16-09-08 06:15:00안경진 -
"공직자 등이 제공하는 골프편의, 규제대상 아냐"시행 3주를 남기고 억측이 엇갈렸던 '청탁금지법'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 및 기관과 골프를 포함한 금품 등 편의제공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이 정해졌기 때문이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직종별 매뉴얼을 발표했다. 또 FAQ사례를 통해 '하지 말아야 할' 수수 금지 금품 등 관련 사례를 제시했다. 우선 직종별 매뉴얼 사례를 보면 공직자 등과 사교 목적으로 골프를 할 경우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이 '직무상 관계'가 있을 경우 예외조항으로 사교·의례 등 목적 선물은 5만원 이하만 가능하도록 했다. 하지만 골프접대는 편의제공에 속하므로 예외사유인 선물에 포함되지 않는다. 청탁금지법 제8조 3항 2호는 '선물은 물품이나 유가증권 기타 이에 준하는 것'으로 한정하고 있다. 편의 제공에 속하는 골프는 선물 가액기준 5만원 이하라도 위법이라는 게 권익위 판단이다. 공직자 등이 직무관계가 있으면서 골프회원권을 가진 사업자를 통해 골프회원권 동반자 우대 '그린피 할인'을 받을 경우에도 명백한 청탁금지법 위반이다. 권익위는 골프회원권 동반자에게 주어지는 그린피 우대 등 할인은 금품이기 때문에 할인되지 않은 '정가'를 공직자가 지불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하지만 '직무관련성'이 없다 하여도 동일인(법인)으로부터 골프접대와 식사접대 등 시간과 장소가 연속될 경우 '100만원' 이상 초과 금품으로 인정돼 처벌 받을 수 있다. 권익위는 분할하여 금품 등을 제공하는 일명 '쪼개기'에 대해 법적으로 1회 평가 할 수 있으며, 수개의 금품 등 수수행위를 법적으로 1회 평가할 수 있으면 '모두 합산하고 합산한 가액이 100만원 초과 시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밝혔다. 단, 공직자 등이 제공하는 골프 등 편의는 규제대상이 아니다.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언론사 및 공직자를 초대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공하는 기념품, 숙박, 교통편 등이 전부 금품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공직자 등이 경품 등 협찬을 직무관련자에게 요구할 경우에도 법률 위반이다. 예외사유는 있다. 공식적인 행사에서, 통상적인 범위로,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금품 등은 제외되며, 참석자 중에서도 발제자, 토론자 등 역할에 따라 차등제공은 가능하다. 다만, 추상적인 기준만 있을뿐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공식적인 행사에 포함되는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으로 판단했을 경우 청탁금지법 위반 여부 핵심은 주최기관 업무와 연관성을 본 뒤, 정상적인 예산집행을 거쳐 행사목적에 맞는 '적절한 장소'에서 '공개적'이며 '일률적'으로 제공됐는지 여부가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약사법과 청탁금지법, 약사법이 우선 한편 권익위는 앞서 지난 1일 '청탁금지법 적용대상 기관 및 적용대상자 판단기준'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학 시간강사와 외래교수 등은 청탁금지법 대상이 아니게 된다. 대학교 내 겸임교원, 명예교수 등은 고등교육법 상 '교원 외'로 분류된다. 즉 국립대학 외래교수 등을 겸직 하고 있는 '개원가' 의사나 학교법인 소속 의대 외래교수를 하고 있는 경우 포함되지 않는다. 시간강사는 현행 고등교육법 제14조 2항에 따라 '교원'과 제14조 3항 '직원' 둘 다 해당되지 않지만 2018년 1월 1일부터는 포함된다. 또 언론사와 근로계약을 맺지 않은 객원 논설위원, 프리랜서, 방송작가 등도 해당되지 않는다. 기업에서 발행하는 사보(사외보)가 관련 법률에 따라 '잡지나 기타간행물'로 등록된 경우 사보 발행 대표자 및 업무 종사자만 적용받게 된다. 한편 약사법과 공정거래규약 등 규제를 받고 있는 제약업계는 청탁금지법에 앞서 약사법 등을 우선적용 받을 수도 있다. 최근 권익위가 약사법에서 규정된 '제품설명회 참석자에게 제공 되는 10만원 이하' 조항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되지만, 예외사유 조항인 '다른 법령에 따라 허용되는 금품 등'을 근거로 약사법 조항이 예외사유에 포함된다고 해석했기 때문이다. 다만 권익위는 약사법이 청탁금지법 입법취지에 맞지 않다며 향후 재검토 필요성을 지적했다.2016-09-08 06:14:5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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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의 숨은 조력자 '영업관리와 영업기획'제약 직업탐방 ②인터뷰 = 대웅제약 이지훈 영업관리 팀장/ 유영기 영업기획팀장 제약회사의 꽃은 영업이다. 그러나 그 뒤에는 보이지 않는 숨은 조력자 '영업관리'와 '영업기획'이 있다. 영업사원이 전투에 나서는 병사라면 영업관리는 총과 수류탄을 쥐어주고 현장을 지원한다. 영업기획은 공격방향 등 전략을 수립하는 참모역할을 맡는다. 이 두팀의 원활한 협력이 영업을 빛나게 만들어준다. 제약사 직업탐방 두번째 시간은 영업력 강하기로 소문난 대웅제약을 찾았다. 그 중에서도 강한 영업력이 가능케 하는 원동력, '대웅제약 영업관리와 영업기획' 숨은 조력자들을 만나봤다. 대웅제약에서 영업관리팀을 맡고 있는 이지훈(43) 팀장은 대웅제약 '영업통'으로 영업부 로컬MR로 시작했다. 종합병원 담당자를 거쳐, 영업기획과 영업관리 실무를 경험하고 영업관리 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영업기획팀 유영기(43) 팀장은 2006년 경력직으로 입사해 마케팅 PM으로 올메텍(고혈압치료제)과 스피틴(고지혈증치료제) 출시 등 판매와 마케팅을 계획했다. 이후 로컬과 종합병원 영업소장을 경험하고 영업기획 팀장을 맡고 있다. 43살 동갑내기인 이 팀장과 유 팀장의 호흡은 누구보다 잘 맞는 듯 보였다. 그 어떤 사람보다 대웅제약 영업과 마케팅에 정통하다는 점이 두 동갑내기 팀장의 교집합이었다. 영업관리팀은 영업부가 거래처 신규를 해오면 전산코드 관리부터 판매 및 수금, 여신(미결제 등) 등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업무를 담당한다. "영업관리팀의 궁극적인 임무는 영업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특히 자동화 프로세스나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죠. 또 최근에는 CP규정 준수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영업부와 소통하면서 CP규정 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영업관리팀이 현장 위주라면 영업기획은 신제품 출시 등 시장반응을 분석 및 예측한다. 그런 다음 전략을 수립하고 제도화 하기 전, 전국 지점을 돌며 영업부 소장과 사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담당한다. "영업기획은 영업성과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하고, 보상을 통해 직원 역량을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 영업부가 억울하고 답답하지 않도록 하는데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 영업관리팀은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영업기획팀은 소통과 학습 등 영업사원 교육을 통해, 영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영업부서를 도와준다는 목표가 일맥상통했다. 특히나 대웅제약은 최근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열중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거래처 기초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신규코드가 생성되게 하는 것과 거래처 수금현황이 자동 반영되도록 한 것이다. 이런 시스템은 영업부서와 정확한 소통과정에서 탄생하고 있는데 특이한 점은 영업관리팀 내부에 별도의 IT프로그래머 직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영업관리팀 안에 프로그래머가 있습니다. 우리와 같이 근무하면서 업무를 확실하게 이해하다 보니 소통과 협업이 잘되고 있어요. 그 결과는 우리의 의도가 정확히 반영된 프로그램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자동화시스템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운영하는 것 또한 사람이다. 회사내 제도변화가 생길 때마다 전국지점을 돌며 현장 교육에 나서는 유 팀장은 "매월 영업소장들과 학습과 소통이라는 교육을 하고 있어요, 소장들 역량이 많이 키워졌다는 얘기를 듣거나 사원들에게 전달돼 성과로 도출됐을 때 내가 제대로 일하고 있구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렇듯 영업관리와 영업기획은 회사내 전반적인 상황과 제약시장 환경을 넓게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영업사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아무나 들어올 수 없다는 두 팀장의 설명이다. "영업관리는 영업부서처럼 성별이나 전공은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제약환경, 유통구조, 판매, 관리, 수금, 채권 등을 관리하기 때문에 회계 기초지식이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숫자를 다루니 꼼꼼함과 세심함도 요구됩니다. 무엇보다 약사, 의사와도 만나다보니 대인소통 능력도 필요하고 전사자원관리시스템(ERP)인 SAP프로그램을 다루기 위해 스스로 학습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 팀장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 같지만 현재 영업관리 팀원 모두 이정도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업계에 대해 단편적인 시각이 아니라 넓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업무에 정통함과 열정만 있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팀장은 영업기획팀에 오기 위해선 영업현장에서 탁월한 성과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과 소통이 중요시 되고 있다. 현재 영업기획 팀에는 영업소장 출신이 팀장 포함 3명이다. 또 교육을 담당하기 때문에 교육전문가도 1명 근무 중이다. 즉 대웅제약 영업에 관해선 전문가라는 설명이다. "영업기획은 시장흐름을 분석하기 위한 분석력과 학습력, 제약에 대한 이해력, 정책 입안 및 기획력, 영업부와 소통하기 위한 대인능력이 필요해요. 무엇보다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팀웍을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업무가 다르다보니 인재상은 달랐지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소통능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아무리 좋은 제도와 시스템을 만들어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최근 과장, 대리 등 직무급 제도를 폐지했다. 기존 경력개발제도(CDP)등 SOP(영업성공 롤모델 경험공유) 모임과 신입사원들이 영업부서에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선배 영업사원을 연결시켜주는 제도 등 다양한 방면에서 기업문화를 변화시키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가동되기 시작한 전사자원관리시스템은 올 하반기부터 고도화 작업이 진행된다.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영업관리와 영업기획은 대웅제약 영업일선이 영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종목표다. 이 팀장의 개인적인 목표는 팀원들이 성공의 길을 걷도록 산을 오를 때 도움을 주는 '셰르파' 리더가 되는 것이고, 유 팀장은 자신이 경험한 지식을 직원들에게 제대로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대웅제약은 몇몇 대형품목들을 타 제약사에 빼앗기고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영업현장에서 고군분투한 점도 크겠지만, 영업관리와 영업기획이 소방수로 나서 대웅제약 영업현장을 든든하게 지킨 영향을 빼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2016-09-08 06:14:56김민건 -
마시는 골다공증약, 시장안착까지 시간 더 필요해최근 국내 상륙한 '마시는 골다공증치료제'는 시장안착까지 시간이 더 필요해보인다. 상반기 제품실적이 모두 5억원 미만에 그친 것이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시한 동국제약 ' 마시본액'은 지난 상반기 3억6515만원의 매출액(IMS헬스데이터)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안국약품 ' 비노스토'는 4억7762만원의 매출액을 나타냈다. 두 약품 모두 새롭게 선보이는 마시는 골다공증치료제다. 마시본액은 액제 형태이고, 비노스토는 발포정으로 물에 타먹는 제품이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알렌드론산 성분으로, 1주일에 1회 70mg을 복용하는 용법도 동일하다. 흔히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제는 흡착력이 강해 위에 달라붙는 성질이 있다. 이 때문에 150ml 이상의 물과 함께 복용하고, 복용 이후에도 1시간 가량은 눕지 않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두 약물은 이러한 단점을 개선하려 액상 복용이 가능한 제형으로 나왔다. 맛과 향도 마시본은 오렌지, 비노스토는 딸기향으로 거부감을 없앴다. 하지만 기존 정제나 주사제에 익숙한 의료진 또는 환자들의 인식을 바꾸기까지는 시간이 부족했다. 더군다나 기존 오리지널약물의 특허만료로 제네릭약물이 범람한데다 최근에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보다 안전성이 강화된 썸(SERM) 제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 시장안착에 방해요소로 작용했다. 다만 이들 약물들이 조금씩 대형병원 DC를 통과하고 있어 매출 상승여지는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은 제네릭이 많아 경쟁이 심한 편이다"며 "마시본이나 비노스토는 액상 제형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인지도만 확대된다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2016-09-08 06:14:53이탁순 -
부광, 파킨슨병치료제 유효성·안전성 입증부광약품이 인수한 콘테라파마에서 임상중인 파킨슨병치료제 후보물질이 의미있는 임상결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광약품은 자회사인 덴마크 콘테라파마에서 개발한 LID (Levodopa Induced Dyskinesia-파킨슨병 환자에게 레보도파 투여 시 발생하는 운동장애) 치료 후보물질인 'JM-010'의 개념증명 전기 제2상 임상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인 유효성과 안전성 목표를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콘테라파마 'JM-010'을 개발한 미카엘 톰슨 박사는 "이번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결과는 현재 치료제가 없어서 LID 로 고통 받는 모든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JM-010이 최초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 결과로 부광은 매우 중요한 마일스톤을 달성했으며 이는 콘테라 파마의 성공적 인수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 후기 제2상 임상시험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은 최근 당뇨치료제, 항암제, 중추신경계 약물 등 다양한 약효군의 혁신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부광측은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2016-09-07 15:20:11가인호 -
수석문화재단, 대학원생 등 13명 장학증 수여수석문화재단은 7일 오전 동아에스티 본사 대강당에서 '2016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대학원생 등 13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회장, 박찬일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원진과 민건식 수석문화재단 이사, 이춘식 이사(KIST 유럽연구소 고문) 등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신호 회장은 대학(원)생 8명과 고등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오늘 참석한 여러분이 우리의 미래이자 나라의 희망으로 자신은 물론 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석문화재단은 매년 학교장과 이사회 추천을 받아 학업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고등학생과 대학(원)생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있다. 1987년 첫 출범한 이래 30년간 25억7000만원이 1644명에게 지원됐다.2016-09-07 14:29:5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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