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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헬스사이언스 '투엑스비트리플', 판매 호조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비타민 라인업 ‘투엑스비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인 ‘투엑스비트리플’이 출시약 4개월 만에 완판됐다고 26일 밝혔다.투엑스비트리플은 2024년 6월 25일 출시되어 국내 약국으로 유통된 비타민 제품으로, 품절기간 약 한달반의 기간을 포함해 출시 4개월 만에 물량 10만 개가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이 제품은 B1에서 B12까지 활성형 및 비활성형의 다양한 비타민 B군 성분과 함께 비타민 C, D, E, 마그네슘, 아연, UDCA, COQ10, 타우린 등 다양한 기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B12 성분 3종을 함유한 것이 큰 특징이다.또한, 비타민 B군에서 다양한 활성형이 포함되어 있어 월등히 우수한 성분 구성을 자랑한다. 제품 대표 문구인 ‘강한 피로엔 강한 비타민’처럼, 육체적 피로뿐 아니라 신경 피로, 항산화, 간 건강까지 하루 한 알로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최준혁 제일헬스사이언스 매니저는 “올해 6월 출시 이후, 비타민 시장에서 많은 소비자와 약사님들로부터 복용과 효과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라며 “투엑스비트리플을 통해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져 고민이 많은 수험생을 비롯한 많은 소비자들을 위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일헬스사이언스의 투엑스비트리플은 전국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2024-11-26 10:39:25노병철 -
한미 차남 주식 넘겨받았나...모녀 측 백기사 지분율 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가 330억원 규모의 한미사이언스의 주식을 취득했다. 최근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모녀 측과 가현문화재단의 주식 일부를 매수한 데 이어 1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확보했다. 라데팡스는 한미사이언스의 주식 5% 이상을 확보하며 모녀 측의 백기사로 등극했다. 라데팡스가 신규 취득한 주식은 최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시간외매매로 넘긴 주식 일부를 넘겨받은 것으로 추정된다.한미약품 본사 전경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킬링턴 유한회사는 한미사이언스의 주식 95만주(1.39%)를 시간외매매로 신규 취득했다. 킬링턴은 사모펀드 라데팡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기관이다. 킬링턴의 주식 취득 단가는 1주당 3만5000원이다. 취득 금액은 총 333억원이다.라데팡스는 최근 한미사이언스 모녀 측으로부터 주식을 매수한 데 이어 추가로 주식을 사들였다.송 회장과 임 부회장은 지난 18일 킬링턴과 주식 매매 계약과 의결권 공동행사 합의를 맺었다. 송 회장은 킬링턴에 한미사이언스 주식 79만8000주(1.17%)를 279억원에 처분하고 임주현 부회장은 37만1080주(0.54%)를 13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이다. 거래 목적은 ‘상속세 연부연납 세액 납부 목적의 대출 상환’이다. 주식 처분 단가는 1주당 3만5000원이다.송 회장 측의 주식 매각에는 가현문화재단도 참여했다. 가현문화재단은 보유 주식 343만885주 중 132만1831주(1.94%)를 킬링턴에 매각했다. 가현문화재단의 주식 처분 금액은 463억원이다. 거래종료일은 오는 12월 18일이다.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가현문화재단 등이 킬링턴에 처분하는 주식 매각 비용은 총 872억원이다. 지분율은 3.7%로 계산된다.라데팡스는 한미사이언스 모녀 측과 가현문화재단에 이어 추가 주식 취득으로 지분율은 5.09%로 증가한다. 라데팡스는 모녀 측의 특수관계인으로 편입된 상태다.라데팡스 측은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및 가현문화재단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지분 3.7%를 취득한데 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추가 지분을 취득해 한미사이언스 지분 5%를 보유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라데팡스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5%를 매입한 금액은 총 1205억원이다.업계에서는 라데팡스가 이번에 추가 취득한 주식은 모녀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미사이언스의 임종훈 대표가 처분한 주식 일부로 추정한다. 최근에 한미사이언스 주식 95만주 이상을 시간외매매로 처분한 주주는 임 대표가 유일하기 때문이다.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5일 임종훈 대표가 보유 주식 105만주(1.54%)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임 대표는 보유 주식 642만808주 중 16.4%를 처분했다. 주식 처분 단가는 2만9900원이며 처분 금액은 총 305억원이다. 임 대표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9.39%에서 7.85%로 낮아졌다. 임 대표는 주식 매각 이유에 대해 "모친인 송영숙 회장에게 빌려준 296억원을 받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고자 부득이하게 주식을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임 대표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해외 기관투자자에 주식을 처분했고 라데팡스가 해당 물량의 90%를 시간외매매로 사들였다는 추정이 설득력을 얻는다. 라데팡스가 임 대표의 주식 처분 단가보다 17% 비싼 가격으로 사들인 모습이다. 라데팡스가 추가 취득한 주식 단가는 3만5000원으로 모녀 측으로부터 매입한 주식과 같은 금액이다.결과적으로 임 대표의 보유 주식 중 1.39%가 모녀 측 백기사가 매입하면서 2.93%의 격차를 내주는 셈이 됐다.라데팡스파트너스 측은 “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등 최대주주연합과 뜻을 같이하는 조력자이며 책임 있는 주주이자 선량한 펀드의 관리자로서, 세금이나 부채 등의 문제로 시장에 출회하는 최대주주의 매도분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2024-11-26 09:54:07천승현 -
시믹코리아, 2025년 비전 발표…"고객 중심 가치 창출"[데일리팜=이탁순 기자] & 65279;시믹코리아(대표 박혜숙)가 2025년 비전과 사업 목표를 담은 Q1 타운홀 미팅을 지난 20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실행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시믹코리아의 2025년은 'The partner CRO the clients want to work with the most'라는 비전 아래, 고객과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 성장하며 CRO 업계에서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타운홀 미팅에서는 네 가지 핵심 사업 목표가 발표됐다. 먼저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이다.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자는 의미다.두번째 전문성 강화와 품질 높은 서비스 제공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구축하며, 품질과 신뢰를 보장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세번째 BD(비즈니스 개발) 시너지 증대이다. 전략적 협업과 혁신을 통해 재무적 성과를 극대화하고, 매출과 수익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는 목표다.마지막으로 효율성과 비용 최적화를 위한 도전이다. 효율적인 운영과 비용 절감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자는 다짐이다.임직원들은 이러한 비전과 목표를 단순히 회사의 방향성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업무를 통해 실행해 나갈 실질적인 과제로 인식해 실현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타운홀 미팅은 직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전략을 구체화하고, 모든 임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박혜숙 시믹코리아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고객과 협력하는 것을 넘어, 고객의 성공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며,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이 비전을 실현해 나갈 때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024-11-26 09:48:33이탁순 -
알리코제약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대표 이항구)은 지난 25일 연말을 맞아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면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알리코제약 임직원 30여 명은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고 김치 60박스(200여 포기)를 광혜원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김장 김치는 면내 노인복지시설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는 “알리코제약 기업 이념은 ‘함께 생각하고, 함께 땀흘리며, 함께 해결하고, 함께 보람 찾자’다. 임직지원들의 작은 정성이 전해져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알리코제약는 지난해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백미 220kg을 기탁한 데 이어 꾸준한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2024-11-26 09:27:25이석준 -
로엔서지컬, 국산 의료기기 평가사업 복지부 과제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로봇수술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대표이사 권동수)는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한 국산의료기기 대상 의료기관 평가 지원사업의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수행한다. 사업의 주제는 역행성 내시경적 신장결석제거수술에서 수술로봇 자메닉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결석분쇄를 위한 레이저의 압력 및 온도 측정 연구다.정부는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신장결석 분쇄 효과를 극대화하는 레이저 조사 프로토콜을 마련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로봇 가이드라인 및 의료 교육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과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8개월 간 진행되며, 총 과제비는 1억5600만원이다.로엔서지컬은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연구팀과 공동으로 이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조성용 교수는 2022년 자메닉스의 확증임상에 참여해 결석 제거율 93.5%의 유효성을 검증한 바 있다.본격 임상을 위해 이번 달부터 총 10명의 대상자등록을 시작했다. 이후 임상환자 대상으로 자메닉스를 이용한 신장결석 수술에서 결석 분쇄에 활용되는 레이저 조사에 따른 신장 내 온도와 압력의 변화 등을 평가하게 된다.로엔서지컬의 권동수 대표는 “국산 수술로봇의 세계화에 아낌없는 도움을 주는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님과 이번 과제를 진행하게 돼 영광이다”며, “자메닉스를 활용한 안전한 레이저 조사에 대한 프로토콜이 마련돼 다양한 수술의 가이드라인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밝혔다.한편, 세계 최초 AI 기능이 탑재된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 2022년 10월 식약처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지난해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이 가능하다.3mm의 유연 내시경 로봇이 절개없이 요도로 인체에 진입해 신장결석을 제거하며, 호흡보상기능, 결석크기 가이던스 기능, 자율주행 기능 등의 다양한 AI 기능이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돕는다.2024-11-26 09:00:30노병철 -
한미 표대결 이탈표 또 나올까...특수관계인에 쏠린 눈[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분쟁 두 번째 표대결에서 특수관계인의 이탈표 등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첫 표대결에서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측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된 친인척에서 이탈표가 나오면서 승부를 갈랐다. 모녀 측이 이사회 장악을 위해 의결권 66.7%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이탈표 발생 여부가 표대결 승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의 건 ▲이사 2인 신규 선임의 건 ▲감액 배당의 건 등의 안건이 다뤄진다. 이중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0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는 정관 변경이 핵심 안건으로 지목된다.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3자 연합이 제안한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고 추천 이사 2인이 선임되면 3자 연합 측이 이사회를 6대5로 장악할 수 있다.상법상 정관 변경은 주주총회 특별결의로 해야 하는데 특별결의는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한미사이언스가 각각 공시한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상 양측의 지분율은 각각 44.97%와 25.62%로 3자 연합 측이 우세하다. 다만 3자 연합 측 입장에선 의결권 득표율이 3분의 2가 넘으려면 국민연금공단(6.04%)의 지지를 얻고 소액주주(23.25%)로부터 우세 득표를 받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양 측이 확보한 특수관계인의 이탈표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3자 연합 측의 특수관계인에는 한미그룹 오너 일가의 직계가족과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 283만3400주(4.14%)가 포함됐다. 형제 측이 확보한 의결권 중 229만2607주(3.35%)가 직계가족이 보유한 주식이다.만약 양 측이 임시주총에서 팽팽한 대결을 펼치는 상황에서 특수관계인의 이탈표가 나오면 표대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주총 전에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된 인물 중 이탈표가 나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하지만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의 정기주총 표대결에서 모녀 측에서 이탈표가 발생하면서 승패가 결정됐다.지난 3월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을 다뤘는데 임종윤 사장 측이 추천한 이사 5명 모두 5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이사회 입성에 성공했다. 임주현 부회장을 포함한 모녀 측 추천 이사는 모두 득표율이 50%에 못 미쳤다. 형제 측 추천 인사와 모녀 측 추천 인사의 평균 득표율은 각각 52.0%와 48.0%로 격차가 작지 않았다.당시 주총 전날 양 측이 확보한 의결권을 적용하면 매우 이례적인 수치라는 평가가 나왔다. 모녀 측은 총 2984만3912주(42.66%)를 확보하며 형제 측의 2849만8254주(40.56%)를 134만5658주(2.1%포인트) 앞선 상태에서 주총을 맞았다.주총에서 모녀 측 추천 이사 6명의 평균 득표 수는 2862만9764주, 형제 측 추천 이사 5명의 평균 득표 수는 3097만8029주로 집계됐다. 형제 측이 소액주주의 표심을 압도적으로 많이 가져가야 나올 수 있는 결과다. 하지만 모녀 측도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로부터 상당수 의결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소액주주의 일방적인 투표는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힘들다.모녀 측 주식 중 200만주 가량이 형제 측으로 넘어가야 최종 득표 수에 근접하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200만주는 의결권 행사 주식 5962만4506주의 3%가 넘는다. 업계에서는 당시 모녀 측의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된 200만주 가량이 주총에서 형제 측 손을 들어준 것으로 분석했다. 모녀 측 특수관계인 중 200만주 가량이 형제 측으로 넘어가면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셈이다.이번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총에서 모녀 측의 우호지분 중 직계 가족을 제외한 친인척이 보유한 주식은 207만9015주(3.03%)다. 박빙의 승부에서 지분 3%가 이탈해 상대편 손을 들어주면 6%의 격차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다.한미그룹 오너 일가 보유 주식에는 환매조건부매매계약 주식이 있다는 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은 주식을 매도했지만 일정 기간 이후에 다시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조건부 주식매매 형태를 말한다.고 임성기 회장의 타계 이후 유족들은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을 적극 활용했다.모녀 측 보유 주식 중 215만9620주에 대해 환매조건부 주식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송영숙 회장은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코리아와 31만2120주를 117억원에 처분하는 환매조건부 매매계약을 맺었다. 임주현 부회장은 총 184만7500주에 대해 환매조건부 매매계약이 걸려있다. 임종훈 사장도 보유 주식 중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코리와 환매조건부 매매계약이 체결된 235만3620주가 포함됐다.환매조건부매매계약이 체결됐더라도 주식을 매수한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가 아직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의결권은 유효하다. 하지만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가 주식을 팔았다면 의결권은 없다. 모녀 측과 형제 측이 공시한 보유 주식보다 실제 의결권은 적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하다.실제로 지난 3월 주총에서 환매조건부매매계약으로 매도한 주식에 대한 의결권 축소가 발생했다. 지난 3월 정기주총 전에 모녀 측과 형제 측이 확보한 주식 수는 총 5822만581주로 집계됐고 주총에서 행사된 주식은 5962만4506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추가로 소액주주 등이 투표한 주식 수는 140만3925주에 불과했다는 계산이 나온다.양 측은 소액주주와 기관투자자를 통해 추가로 200만주 이상 확보한 것으로 추정됐다. 환매조건부매매계약으로 매도한 주식의 일부가 매도되면서 모녀 측과 형제 측이 사전에 확보했다고 공개된 의결권이 실제로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식 수보다 부족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에쿼티스퍼스트홀딩스가 특정 주주로부터 매수한 주식만 일방적으로 매도했을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환매조건부매매계약이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2024-11-26 06:20:27천승현 -
"PNH 치료 미충족 수요 존재…경구제 활용 커질 것"장준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솔리리스, 울토미리스 등 아스트라제네카의 치료제들이 득세하고 있는 야간발작성혈색소뇨증(PNH) 시장에 경구제 '파발타'가 등장하며 경쟁이 본격화됐다. 파발타는 기존 치료제 대비 빈혈, 수혈 감소 효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 쓰임새가 더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25일 한국노바티스는 서울 삼성동에서 전문 언론을 대상으로 파발타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파발타는 지난 8월 PNH에서 최초 경구용 치료제로 허가됐다.PNH는 혈관 내 적혈구가 파괴돼 혈색 소변 증상을 보이고 급성 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생명에도 위험을 주는 희귀질환이다. 이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백만 명당 약 1.5명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서구 국가보다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국내 PNH 환자 수는 2010년 260명에서 2023년 504명으로 약 2배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파발타는 면역계 대체 보체 경로에서 근위적으로 작용하는 B인자 억제제로 적혈구 파괴를 포괄적으로 제어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기존 PNH에는 솔리리스, 울토미리스 등 C5 억제제 계열 치료제가 사용되고 있었다. 다만 C5 억제제는 혈관내용혈을 조절해 혈전색전증 위험을 감소시키지만, 혈관외용혈을 완전히 억제하지 못할 수 있다.C5 억제제 투여 시 최대 50%의 환자들이 혈관외용혈을 경험하며, 이는 지속적인 빈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 C5 억제제로 치료한 PNH 환자의 약 80%에게서 수혈이 필요하거나 빈혈을 경험할 정도로 불완전한 치료 반응을 보였다.파발타는 C5 억제제를 사용했거나 투여 이력이 없는 환자에게서 모두 유효성이 확인됐다.파발타는 C5 억제제 치료 이력이 있거나 잔존빈혈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APPLY-PNH 연구와 초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APPOINT-PNH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임상 결과, 파발타는 C5 억제제 치료 이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헤모글로빈 수치 2g/dL 이상 증가 비율이 82.3%,를 기록한 반면 C5 억제제 투여군은 0%였다.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에게서 파발타군은 77.5%를 기록했다.헤모글로빈 정성화는 48주 연장연구 기간에도 유지됐다. 해당 연구에서 C5 억제제 복용을 지속하던 환자들은 24주시점 파발타로 전환했을 때 헤모글로빈 수치가 초기 전환군과 유사한 수치를 나타냈다. 또 파발타군은 건강한 일반인 수준으로 피로도를 회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안전성 측면에서 파발타 투여로 인해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 파발타는 C5 억제제 대비 돌발성 용혈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두통, 오심, 설사 등이 발생했으나 1주 이내에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파발타의 장점은 제형이다. 경구제인 파발타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인 솔리리스, 울토미리스 대비 투약 편의성을 가져갈 수 있다. 기존 솔리리스(2주에 1번 4시간 투여), 울토미리스(8주에 1번 방문해 5시간 반)는 병원을 직접 방문해 투여해야 한다.장준호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C5 억제제 등장으로 PNH 치료가 상당히 개선됐지만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부작용을 겪는 미충족 수요가 존재한다”라며 “C5 억제제 투여 시 최대 82% 환자는 정상 헤모글로빈 수치에 도달하지 못해 빈혈, 혈전 등의 발생 우려가 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파발타는 혈관내용혈과 혈관외용혈을 모두 타깃한다. 이에 헤모글로빈과 LDH 수치가 정상화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라며 “또 기존 치료제에서 파발타로 전환했을 때 피로도가 감소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환자의 수혈 의존성을 극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2024-11-26 06:18:42손형민 -
"카드할인·포인트 과다지급"...유통업계, 온라인몰 공세[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의약품 유통업계가 일부 온라인몰의 높은 마진과 할인율에 대한 경계를 높이고 있다.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파격적인 혜택이 의약품 가격의 직간접 할인으로 작용하면서 사실상 리베이트의 변종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26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약국 반품 보상 플랫폼 '약올려'가 의약품 구매 시 최대 7% 혜택을 제공하는데 이어 피코몰도 최대 3.2%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피코몰은 최근 올해 말까지 BT하나카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피코몰에 따르면 BT하나카드를 발급하고 결제하면 최대 3.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자세히 살펴보면 BT하나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기본할인에 추가할인을 더해 1.7%을 할인받는다. 여기에 피코몰 프로모션 1.5% 즉시할인을 더해 최대 3.2%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익월 결제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받는다.피코몰은 최근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카드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나섰다. 약올려의 경우 최대 7%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금융할인 1.8%에 카드포인트 1.2%, 약올려 포인트 최고 적립률 4%를 포함한 것이다. 타 온라인몰보다 3% 이상 이익을 더 챙길 수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약올려는 의약품 구매 품목별로 최대 20%까지 포인트 적립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 포인트로 의약품 재구매가 가능하다. 약올려의 주요 품목에 대한 적립률을 살펴보면 종합의약품유통업체가 제약사에 받는 유통 마진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게 유통업계의 의견이다.의약품유통업계는 온라인몰의 이 같은 포인트와 할인 제공이 변칙적인 리베이트라고 주장하고 있다. 리베이트란 특정 행위를 유도하기 위해 제공하는 금전적 또는 경제적 혜택을 의미한다.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과도한 포인트 제공은 온라인몰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라며 "정부 차원에서 의약품 플랫폼 회사를 비롯해 카드사에 제공하는 과도한 포인트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의약품 구매 시 과도한 포인트 지급과 할인은 구매자에게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것이기에, 리베이트와 유사한 효과를 줄 수 있다는 게 유통업계 설명이다. 이는 구매자를 특정 플랫폼이나 카드사로 유도하려는 의도로 해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법적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모든 카드사들은 고객들에게 더 혜택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카드 사용액을 늘리려는 마케팅 의도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즉 그런 기회가 제한되면 안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온라인몰 측은 이같은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피코몰 관계자는 "소개한 할인율은 BT하나카드에 탑재된 혜택일 뿐, 시중에는 BT하나카드보다 훨씬 좋은 혜택의 카드들이 많다”고 전한 뒤 “그럼에도 제휴카드로 만들고 프로모션을 추진한 것은 이 카드의 높은 한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할인율만 보면 여러 카드 중 평균에 가깝고 한도가 조금 많다는 장점이 있기에 한도가 부족할 때 서브카드로 좋다고 홍보를 많이 했었다”며 “고객 편의를 고려한 마케팅 전략일 뿐 시장 질서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반면 일각에서는 일부 온라인몰의 포인트 지급과 할인 정책이 특정 업체 간 과도한 경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는 결국 소규모 약국과 유통업체를 압박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특히 온라인몰의 시장 지배력 강화로 의약품 유통 시장 양극화 역시 심화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법조계에서는 이러한 과도한 포인트, 할인 제공이 의약품 리베이트 규제 사각지대에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약사법과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고려할 때, 의약품 구매를 유인하기 위한 경제적 이익 제공이 통상적인 수준을 현저히 초과하는 경우에는 불법 리베이트로 규제될 여지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특히 의약품이 일반 상품과 달리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공공재적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과도한 경제적 이익 제공을 통한 구매 유인은 의약품의 적정한 유통 질서를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약사출신 변호사인 조미현 법무법인 일맥 변호사는 "약사법 제47조 제2항에서 의약품 채택·처방유도·거래유지 등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한 경제적 이익 제공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며 “그럼에도 온라인몰이 과도하게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러한 포인트가 실제 유통마진에 육박하는 수준이라면 이는 실질적으로 의약품 가격 할인에 해당한다”고 전했다.이어 “이러한 행위가 시장경제질서를 교란시키는 수준에 이른다면, 경제적 효과 측면에서 불법 리베이트에 해당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물론 소비자 혜택 증진이라는 측면도 있으나, 의약품 시장 건전성과 공정한 경쟁질서 확보라는 더 큰 법익 보호를 위해서는 과도한 경제적 이익 제공에 대한 법적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2024-11-26 06:16:44손형민 -
'비용 통제에도...' 삼성제약 12년 연속 영업적자 위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제약이 12년 연속 영업적자 위기다. 올해 판관비를 줄이며 비용통제에 나섰지만 매출이 줄며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은 100억원을 넘는다. 동종 업계에서 삼성제약처럼 오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제약사는 찾기 힘들다. 삼성제약은 올 3분기 누계 매출 338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60억원 가량 줄고 영업손실은 10억원 정도 늘었다.비용통제엔 나섰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실제 회사의 3분기 누계 판관비는 269억원으로 전년동기(320억원)과 견줘 16% 가량 줄었다. 특히 CSO(영업대행)에 건네는 지급수수료는 같은기간 250억원에서 178억원으로 약 29% 감소했다.올 4월 김상재 대표 사임으로 37억원(상여 31억원 포함)을 집행하며 급여 항목이 올 3분기 누계 61억원으로 전년동기(33억원) 대비 2배 가량 늘었지만 결과적으로 판관비 통제에 성공했다.다만 외형이 줄며 판관비 감소 효과가 영업이익 발생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지급수수료 축소와 연동됐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지급수수료가 줄면서 CSO 영업이 위축됐고 이는 매출 감소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보통 CSO 사업은 지급수수료와 매출이 같이 늘면서 확장되는 경우가 많다. 판관비는 줄였지만 외형이 줄며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삼성제약은 올해까지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면 12년 연속 적자 불명예를 안게 된다. 회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고 합계 규모는 1155억원이다. 수년간 적자는 바이오벤처 말고는 제약사에서 찾아보기 힘들다.제일헬스사이언스와 맞손회사는 성장동력을 만들고 있다는 입장이다.대표적으로 올 6월 삼성제약은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대상 품목은 국내 최초 탄산 소화제인 까스명수, 간 기능 개선과 피로회복을 돕는 쓸기담, 마시는 감기약 판토에이, 마시는 멀미약 스피롱액, 고혈압 및 뇌졸중 등 질환에 상비약으로 복용 가능한 삼성우황청심원 등이다.삼성제약 관계자는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전국 자체 영업 조직망 및 1만처 이상의 직거래 유통망을 보유 중이다. 회사 일반약 상품 판매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2024년 7월부터 제일헬스사이언스가 독점적으로 판매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제일헬스사이언스는 2016년 제일약품에서 분사해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을 제조& 8729;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전문 회사다.바이오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는 최대주주 젬백스앤카엘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국내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에 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계약 규모는 1200억 원이다. 젬백스는 삼성제약으로부터 선급금 120억원과 품목 허가 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1080억 원을 받게 된다. 매출에 따른 기술사용료(로열티)는 별도다.2024-11-26 06:03:25이석준 -
알피바이오, 협력사 ESG혁신 지원…"플라스틱 절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회사인 알피바이오는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제약 산업의 친환경 기술 혁신 선도’라는 방향으로 협력사 상생 마케팅 전략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차별화된 친환경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색다른 성분의 배합 및 신규 제형을 통해 매출 혁신을 이루겠다는 의미이다.의약품 포장은 약물의 품질 유지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포장재 재활용에 한계가 있으며, 관련 정책에 따라 엄격히 관리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단순한 접근 방식으로는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어려워, 근본적인 해결책인 친환경 기술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알피바이오가 보유한 ▶국내 최초 연질캡슐 유통기한 연장 특허 기술과 ▶국내 최초 의약품 젤리제 제조 특허 기술은 친환경 기술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의약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과 ‘플라스틱 사용량’의 절감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알피바이오가 조사한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승인받은 의약품 젤리제는 개봉 후 빠른 시일 내에 폐기해야 하는 액제, 시럽제 대비 오래 두고 복용이 가능하다.500ml를 젤리 형태로 대체할 경우 플라스틱병 사용량을 약 6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연간 약 1억 병의 시럽제 의약품이 생산된다고 보수적으로 추정할 때, 이를 젤리로 대체할 경우 병당 6g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통해 연간 약 6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약5,000만 개의 500ml 페트병 절감 효과와 유사한 수치다.그린피스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복합 재질, 이물질이 묻은 플라스틱, 크기가 작은 플라스틱 등의 문제로 인해 약 16.4%에 불과하다. 이러한 재활용 한계로 인해 플라스틱 사용 자체를 줄이는 근본적인 기술 개발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알피바이오는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문제를 파악하고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제약 산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알피바이오 측은 “파리 협정 이후 가장 중요한 국제 협약으로 평가받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이 11월 25일부터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다”며 “이번 협약은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논의의 장으로, 알피바이오의 기술이 이러한 글로벌 환경 논의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알피바이오 측은 “지속 가능한 제약 산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꾸준히 이어가며,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알피바이오의 기술이 파트너사의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ESG 경영 실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의 기술 혁신이 파트너사와 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DDS(Drug Delivery System) 전문 CDMO(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인 알피바이오는 약물의 용출 제어를 통해 체내에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하여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제형 설계 기술’을 국내외 400여 개 브랜드의 일반 의약품 및 건강 기능 식품에 적용하고 있다.2024-11-25 18:51:2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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