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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툴젠, 유전자가위 라이선스 계약왼쪽부터 툴젠 김정화 부장, 이병화 대표,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 이경진 상무.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오가노이드사이언스(대표 유종만)는 지난 16일 툴젠(대표 이병화)과 CRISPR-Cas9 특허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CRISPR-Cas9 유전자가위 기술은 생명체의 특정 유전자 서열을 정밀하게 교정 및 개선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암과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전염병 저항성 동물 품종 개발, 농작물 신품종 개발 등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세계적으로 CRISPR-Cas9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연구를 위한 CRISPR-Cas9 유전자가위 제품 수요도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툴젠은 국내에서 CRISPR-Cas9 유전자 가위 원천특허를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주요 10개 국가에 총 29건이 등록되어 있다. 이를 기반으로 몬산토, 써모피셔 등에 총 20건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툴젠과의 협력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CRISPR-Cas9기술을 활용해 암, 유전 질환, 면역 질환 등 연구에 적용 가능한 오가노이드 기반 질병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오가노이드 기술은 CRISPR-Cas9 기술을 접목했을 때, 유전자 교정을 통해 더 정교하고 관련성 높은 질병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과 맞춤형 치료제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경진 상무는 “유전자가위 기술과 오가노이드의 만남은 유전자 질병 연구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며, “오가노이드에 CRISPR-Cas9 기술 적용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리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툴젠과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바이오 의학 분야 진일보는 물론, CRISPR-Cas9 기반 연구 수요 증가에 따른 과학과 산업 분야 응용 최전선에서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협력사인 독일 람다 바이오로직스(Lambda Biologics GmbH)를 통해 더욱 활발한 사업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2024-10-17 09:50:59노병철 -
제이엘케이, 뇌 CT AI 솔루션 'JLK-CTP' FDA 승인뇌 CT 관류영상 분석 AI 솔루션 JLK-CTP.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의료 AI 1호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대표 김동민)는 뇌졸중 솔루션 JLK-CTP가 미국 FDA 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발표했다.JLK-CTP는 뇌 CT 관류영상(CT Perfusion)에서 뇌혈류(CBF : Cerebral blood flow)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뇌경색 중심(Infarct core)과 뇌관류(Perfusion) 저하 영역의 부피를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솔루션이다.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뇌경색 발병 부위는 물론 손상 정도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고, 회복 가능한 뇌의 범위와 뇌경색 부피(ischemic core)를 제공해 촌각을 다투는 뇌졸중 환자의 수술& 8729;시술 시행 여부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JLK-CTP는 지난 5월 국제 의료 학술지 프론티어스(Frontiers)에 발표된 ‘CT 관류영상 AI 솔루션 성능 비교 논문’에서 정밀도& 8729;일치도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고, 미국 Rapid AI 제품과의 비교에서도 더 정확한 뇌경색 중심 부피예측률을 나타낸 바 있다.이번 승인은 JLK-PROSTATE(전립선), JLK-LVO(대혈관폐색)에 이은 올해 세번째 FDA 승인 건으로 회사 측은 추가로 신청했던 뇌졸중 솔루션들의 인허가 승인도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제이엘케이는 지난 8월 JLK-PWI(뇌관류MR) 제품의 FDA 인허가 신청을 마친 상황으로 올해 내 3개의 뇌졸중 솔루션을 추가 신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회사는 이번 FDA 승인이 올해 진행 중인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 진출에기반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JLK-CTP가 이미 FDA 승인을 받은 JLK-LVO와 함께 연결되는 제품으로 2가지 제품의 시너지를 통한 매출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또 유연하고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미국 경쟁사인 Rapid AI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만큼 Rapid AI가 독식 해오던 미국 의료 인공지능 시장에서 제이엘케이가 새로운 시장을 열 것으로 전망했다.회사는 미국,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진출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일본의 경우CTP(CT관류영상)을 활용한 뇌졸중 치료 보험수가가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제이엘케이의 시장 진출이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를 통해 JLK-CTP, JLK-PWI의 인허가 신청을 마친 상황으로 승인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제이엘케이의 AI 솔루션은 모두 글로벌 스탠다드 규격(ASA/AHA)에 맞게 개발돼 모든 제품들이 연결성을 가지고 있고, 각 솔루션들은 실질 임상과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라고 말했다.또 “앞으로도 남은 FDA 인허가 신청을 차질 없이 진행해 빠른 승인과 상용화로 미국 시장에서의 안정적 매출원을 확보하는 데 더욱 주력하겠다”라면서 “다양하게 조화를 이루는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시장 선점 및 매출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2024-10-17 09:43:15노병철 -
알피바이오, 디지털 전환으로 원가절감 천명알피바이오 마도 신공장 전경.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회사인 알피바이오가 단순 제조가 아닌 '디지털 통합 솔루션(DX)' 기업으로서 전사적 DX 활성화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알피바이오가 향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중대한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알피바이오는 창립 이래 41년 넘게 국내 연질캡슐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며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DX 전환을 통해 알피바이오는 제조업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디지털 혁신을 통한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DX 전환 구축 방향으로는 ▶데이터 연동 및 표준화를 통해 생산, 품질 시스템 간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업무의 표준화 및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뿐만 아니라 ▶업무 자동화 및 Workflow 적용을 통해 Paperless 환경을 구현하여 수작업 업무를 IT 자동화로 전환하고,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또한 프로세스 개선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며 선순환 체계를 정립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과 관리 비용 절감이 이루어져 이익 마진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알피바이오는 이번 DX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데이터 무결성을 실현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평가 기준을 충족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알피바이오는 향후 글로벌 사업 확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알피바이오 측은 “당사는 운영 비용을 10%이상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이익 성장을 주도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신기술 투자로 당사가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10-17 09:37:17노병철 -
'투자기회와 구원투수'...화장품업체 인수 제약사의 셈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화장품 업체 인수전에 대거 참전했다. 유한양행과 대원제약에 이어 동국제약도 수백억원을 들여 화장품 업체를 사들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쳐 실적 부진 화장품 업체가 속출하자 ‘알짜’ 매물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제약사 입장에선 기술과 시장성을 갖춘 화장품 업체를 낮은 가격에 인수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인수 화장품 업체의 반등에 적잖은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동국제약, 리봄화장품 307억 인수...화장품 사업 강화17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을 총 307억원에 인수했다.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6600주를 매입하며 지분 53.66%를 확보했다. 동국제약은 지난 15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리봄화장품과 인수 계약 체결식을 체결했다. 주식 취득 목적은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다.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의 주식을 현금 취득한다.동국제약 송준호 대표이사(왼쪽)와 리봄화장품 이광전 부사장이 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우)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 인수로 화장품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센텔리안24는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화장품에 적용해 우수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지난 2010년 설립된 리봄화장품은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기업이다.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150여개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다. 26개국에 34개의 해외 거래처도 보유 중이다. 2020년 미국 FDA OTC 업체 등록, 2021년 비건인증 등 화장품 ODM 업체로 생산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탈모증상완화 샴푸, 선크림 등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판매 중이다.리봄화장품의 최근 실적은 부진을 겪고 있다. 리봄화장품의 작년 매출은 225억원으로 전년대비 1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10.2% 줄었다. 리봄화장품은 지난 2018년 매출 160억원에서 2020년 241억원으로 2년간 51.0% 확대됐는데 2021년 234억원으로 주춤했다. 2022년 매출 260억원으로 전년대비 11.0% 늘었지만 지난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리봄화장품의 영업이익은 2020년 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작년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5.6%로 고순도 실적을 기록 중이다. 리봄화장품의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지만 제약사들이 최근 인수한 화장품 업체들과 비교하면 양호한 편이다.연도별 리봄화장품 매출(왼쪽)과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대원제약, 회생절차 에스디생명공학 인수 400억 투자최근 들어 제약사들이 새로운 캐시카우 확보를 위해 거액의 투자로 화장품 업체를 인수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제약사가 인수하는 화장품 업체들은 최근 극심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공통점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등 악재로 실적이 크게 악화하면서 기업 가치가 급락하자 낮은 가격으로 알짜 매물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대원제약은 지난해 12월 화장품업체 에스디생명공학을 인수했다. 대원제약, 에이스수성신기술투자조합18호, 코이노, 포커스자산운용 등과 함께 꾸린 DKS컨소시엄이 총 650억원을 투자해 에스디생명공학을 인수했다. 이중 대원제약은 40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72.9%를 확보했다.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 스킨케어 제품 등을 취급하는 화장품 업체다. 2008년 9월 설립됐고 2017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에스디생명공학은 2014년 매출이 97억원에 불과했지만 2016년 1047억원으로 2년 만에 10배 이상 뛰면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과 2019년 매출은 각각 1566억원, 1563억원에 달했다. 중국에서 마스크팩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급증했다.연도별 에스디생명공학 매출(왼쪽)과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하지만 중국 사업의 부진으로 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20년 매출이 1407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감소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247억원, 937억원으로 감소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의 작년 매출은 469억원으로 2018년 1566억원에서 5년 만에 70.0% 쪼그라들었다.수익성도 크게 악화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2019년 적자로 돌아섰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19년 16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적자 규모가 각각 348억원, 38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137억원으로 나타났다.에스디생명과학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기록한 누적 적자 규모는 1001억원에 달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올린 영업이익 874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에스디생명공학이 회생절차에 돌입한 상황에서 대원제약의 인수가 결정됐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해 4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에스디생명과학은 지난 2월 회생절차가 종료됐다.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해 22일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대원제약 입장에선 낮은 가격으로 연 매출 1000억원대 잠재력을 보유한 화장품 업체를 인수하는 기회를 포착한 셈이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21년 5월 시가총액이 1000억원 이상을 형성했는데 548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유한양행, 코스온 인수에 450억 투자...상장폐지 등 악재에 경영 정상화 안간힘유한양행이 인수한 화장품 업체 코스온도 극심한 실적 부진을 기록 중이다.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 150억원을 투자해 코스온의 지분 3.88%를 취득했다. 2018년에는 코스온의 전환우선주 신주 인수에 25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유한양행은 두 차례에 걸쳐 400억원을 투자해 코스온의 지분 12.3%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올랐다.당시 유한양행은 코스온의 인수 배경에 대해 “화장품 사업 강화를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이후 전환우선주를 주식으로 교환했다. 코스온은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생산·판매하는 화장품 업체다.코스온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알짜’ 화장품 업체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에 이어 코로나19 악재가 이어지면서 실적은 크게 침체했다.코스온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47억원, 15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96억원, 7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4년간 영업손실은 463억원에 달했다. 코스온의 작년 매출은 74억원으로 2019년 1093억원에서 4년 만에 93.2% 쪼그라들었다.연도별 코스온 매출(왼쪽)과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코스온은 2021년 3월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2020년과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후 2년 만에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코스온이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10월 서울남부지방법원은 기각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해 10월 코스온의 상장폐지에 대한 정리매매를 개시했다.코스온은 지난해 8월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을 인가받았고 회생절차를 진행했다. 유한양행은 코스온의 회생절차 과정에서 지분율을 크게 늘렸다. 코스온의 회생계획 인가결정에 따른 회생채권 출자전환으로 유한양행은 597만5163주를 배정받았고 6대1 감자후 99만5647주를 인수했다. 유한양행은 전환우선주 3만6020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청구로 48만28주를 취득했다.유한양행은 올해 초 코스온의 유상증자에 2번 참여하며 50억원을 추가 투자했고 지분율을 32.48%로 끌어올렸다. 유한양행이 2015년부터 코스온에 투자한 금액은 총 450억원으로 추산된다. 유한양행이 2015년부터 코스온에 투자한 금액은 총 450억원으로 추산된다.유한양행은 지난 7월 성우전자와 신성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코스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성우전자는 이동통신 단말기 부품, 광학기기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유한양행 측은 “두 기업은 신성장사업 발굴 및 코스온의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협력과 혁신을 다짐했다”라고 설명했다.성우전자는 지난 6월 코스온에 10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유한양행 출신 임원들이 코스온 경영진에 입성한 상태다. 김재용 유한양행 기획재정부문장이 코스온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렸고 김동근 유한양행 사업화전략팀장은 코스온 감사를 맡고 있다.2024-10-17 06:19:04천승현 -
주블리아, 네일라카 새 왕좌...전문약 시장 활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손발톱무좀치료제 시장이 일반약 주도에서 전문약으로 판세 전환이 이루어 지고 있다.그동안 관련 시장은 2013년 론칭한 한국메나리니 일반약 풀케어(시클로피록스)가 발매와 동시에 블록버스터 일반약에 등극하며, 맹위를 떨쳐 왔다.하지만 2017년 출시한 동아에스티(동아ST) 전문약 주블리아(에피나코나졸)가 해마다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5년 넘게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풀케어의 최대 전성기는 2013~2017년으로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250억~300억 밴딩의 매출을 올리며, 시클로피록스 성분의 손발톱무좀치료제 일반약 시대를 이끌어 왔다.풀케어는 오랜 치료기간이 필요하고, 전염 위험성이 있다는 손발톱무좀 질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발매 3년차에 초고속 성장을 견인했다.여름철 미용을 위한 수요 급증도 실적 상승의 주요인이라는 평가다. 풀케어의 2020·2021·2022·2023·2024년 상반기 매출은 92억·76억·48억·41억·17억 수준으로 수직 낙하 양상을 보이고 있다.일반약 손발톱무좀치료제 전체 시장도 2020년 229억에서 2023년 162억으로 29% 가량 외형이 급감했다.반면 비급여 전문약 주블리아는 2020년 233억에서 지난해 317억의 실적을 올리며, 42% 성장세를 이어 갔다.주블리아의 올해 상반기까지의 매출은 166억으로 2023년 이변이 없는 한 2023년 실적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최근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전문약 손발톱 무좀치료제 전체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지만 오리지널 제품인 주블리아의 방어전략이 향후 매출 곡선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두 제품 모두 효능효과에 대한 100% 완치를 목적으로 한 치료제는 아니지만 일반약 대비 전문약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이유는 사용 편리성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된다.에피나코나졸 성분의 전문약의 사용법은 1일 1회 요법으로 한달 정도의 치료기간을 요하는 반면 시클로피록스 성분의 일반약은 첫째달에는 이틀에 1번씩, 둘째달에는 적어도 주 2회, 셋째달에는 주 1회 환부에 발라야해 상대적 불편감이 뒤따른다.한편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손발톱무좀치료제의 작용기전은 진균의 세포막 구성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의 생합성에 관련된 라노스테롤 14-α-탈메틸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진균세포를 사멸해 항진균 효과를 나타낸다.시클로피록스 성분의 일반약 손발톱무좀치료제는 병원성 피부사상균 등의 진균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2024-10-17 06:00:43노병철 -
베일에 싸인 비상장 제약 경영승계 어디까지 왔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상장제약사에 대한 자본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형이 확대되고 IPO(기업공개) 진출이 잦아지면서다. M&A 등 메가딜(deal)도 많아지고 있다.베일에 싸였던 승계 구도 역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거버넌스는 자본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논할 때 핵심 요소 중 하나기 때문이다.결론부터 말하면 대다수 비상장사는 창업주가 건재하다. 다만 변화의 바람은 분명하다. 대부분 오너 2~3세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최대주주에 오른 후계자도 여럿 보인다.건재한 창업주비상장사는 여전히 창업주가 진두지휘하는 곳이 많다.명인제약(이행명 90.9%), 유니메드제약(김건남 99.97%), 한국프라임제약(김대익 77%), 마더스제약(김좌진 35.89%), 삼오제약(오장석 38.36%, 오성석 36.34%), 한국팜비오(남봉길과 특수관계자 100%) 등이다.이행명 명인제약 회장과 김좌진 마더스제약 회장은 내년 IPO(기업공개)에 도전한다. 양사 모두 창업주를 필두로 숫자로 기업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명인제약은 지난해 개별 연간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800억원을 넘겼다. 800억원은 상장사를 포함해 매출액 상위 100대 제약사 중 10위 안쪽에 해당되는 수치다. 내년 IPO 비상장사 중 최대어로 꼽힌다. 기업가치는 5600억원 정도로 평가됐다. 주당 5만원 정도다. 명인제약은 지난해 '명인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하면서 주당 가치가 공개됐다.마더스제약 매출은 2년새 2배 가량 증가했다. 2021년 811억원에서 지난해 1590억원으로다. 올해는 매출 2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최근에는 건성황반변성 치료 신약 후보물질 'MTS-001'의 임상 시험 진행을 위해 1회용 점안제 위탁제조업체와 임상약 생산을 논의 중이다. 신약 개발로 미래성장동력도 챙기고 있다.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도 현장을 누비고 있다. 차 타고 5분, 걸어서 20~30분에 도착할 수 있도록 회사 근처로 이사를 왔다. 올초에는 한국팜비오 충주공장 증축 시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대단위 GMP 승인을 받았다. 이에 주사제와 내용액제, 프리필드시린지 제형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남봉길 회장의 작품이다. 오너 2~3세의 등장비상장사 중 무게중심이 오너 2~3세로 넘어간 곳도 많아지고 있다.대표 사례는 3세 김태훈(42) 아주약품 대표다. 그는 2020년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2021년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김 대표는 2030년 1조원 달성을 선언했다. 2023년 개별 매출액이 2052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7년새 5배 가량 성장해야하는 수치다.지난해말에는 5개 법인 분할을 결정하며 1조원 달성 승부수를 던졌다. 아주약품은 △지주사(아주홀딩스) △의약품 R&D 및 제조법인(아주약품) △CSO판매전문법인(아주파트너스) △의료기기법인 △건기식법인으로 분할된다. 지주사 전환은 사업부별 상장, 매각 등 다양한 시너지를 고려한 움직임으로 보인다.한림제약은 최대주주이자 2세 김정진(57)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그는 2019년 12월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올라섰다. 이후 안과 사업 등 오픈이노베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다수 기업과 기술이전, 공동개발 등의 계약을 따내고 있다. 지난해 개별 매출액도 2230억원으로 비상장사 중 6위에 랭크되며 수익도 내고 있다.고 김재윤 회장이 한림제약을 골질환계·순환기계·안질환계 치료제 등 특화 기업으로 키웠다면 김정진 부회장은 여기에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구사하며 한림제약의 체질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삼오제약은 지난해 7월 오너 2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삼오제약은 오장석(72) 회장·오성석(69) 부회장 형제경영을 펼치고 있다.오주형(43, 오장석 회장 장남), 오승예 상무(39, 오성석 부회장 장녀)는 삼오제약·삼오파마켐 부사장 겸 새한제약 신임사장으로 올라섰다. 오주형, 오승예 부사장 모두 2009년 3월 삼오제약에 입사해 2019년 사내이사로 등기임원에 신규 선임됐다. 2020년 상무, 지난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한국휴텍스제약은 2세 이지원 전무를 사장으로 올렸다. 이 사장은 45.37%를 쥔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한화제약도 2세 김경락 대표가 최대주주(20.5%)이자 회사를 이끌고 있다.넥스팜코리아 계열사 이든파마는 41.36%를 쥔 2세 김용환 대표이사가 최대주주다. 넥스팜코리아 최대주주는 아버지 김동필 대표이사(55.2%)다.업계 관계자는 "비상장사는 업력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창업주가 직간접적으로 건재하지만 무게추는 상장사와 마찬가지로 2~3세로 넘어가고 있다. 일부 후계자는 최대주주는 물론 체질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편 연매출 1000억원 이상 비상장사를 보면 모기업이 최대주주인 곳이 많다.동아제약(동아쏘시오홀딩스 100%), 대웅바이오(대웅 100%), 동광제약(개양 100%), SK바이오텍(SK팜테코 100%), 유한화학(유한양행 100%), 건일제약(오송팜 47.12%), 코오롱제약(코오롱 33.28%), 동국생명과학(동국제약 56.11%), 태극제약(LG생활건강 99.06%), 한미정밀화학(한미약품 63%) 등이다.1000억원 이하인 펜믹스(건일제약 49%), 제일헬스아이언스(제일파마홀딩스 92.38%), 오스틴제약(바이오스마트 73.59%), 휴온스메디텍(휴온스글로벌 43.35%), 함소아제약(함소아 58.44%), 다나젠(대원제약 27.58%) 등도 그렇다.2024-10-17 06:00:22이석준 -
한미약품, 좌약 해열제 '복합써스펜좌약' 공급 재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유일 좌약 제형의 해열제가 내달부터 다시 시중에 유통된다.한미약품은 최근 HLB제약과 복합써스펜좌약 공급 재개를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HLB제약은 국내 유일 좌약 수탁생산 업체다.한미약품은 지난 6월 복합써스펜좌약의 생산을 중단했다. 그러나 5개월 만에 공급 재개를 결정했다. 복합써세스펜좌약은 이르면 올해 안에 전국 약국을 통해 다시 유통될 전망이다.이번 공급 재개로 해열제를 삼키기 어려운 소아·노인 환자들이 복합써스펜좌약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회사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인간존중'이 경영 이념인 한미약품의 결단, 수탁생산 업체인 HLB제약의 전향적인 단가 협력, 양 회사 입장에 대한 식약처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조율의 결과라고 설명했다.특히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입으로 해열제를 삼키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복합써스펜좌약은 꼭 필요하다. 이익을 많이 볼 생각하지 말고 생산을 다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지시하면서 공급 재개를 위한 실무진 재검토가 급물살을 탔다고 강조했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인간존중·가치창조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제약기업으로서, 궁극적으로 환자를 위한 최종 결정을 내렸다는 점에서 뿌듯하게 생각한다. 창업세대 대주주와 실무진간 이뤄진 허물없는 소통이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복합써스펜좌약은 1991년 출시된 한미의 레거시 제품이자 유아용 의약품으로써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해열·진통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2024-10-16 21:06:06김진구 -
종근당 'CKD-ADC', 신약개발사업단 지원 과제 선정국가신약개발과제 협약식에서 종근당 곽영신 효종연구소장(좌)과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박영민 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이 추진하는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 과제에 신약 후보물질 ‘CKD-ADC’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지원사업 선정으로 종근당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CKD-ADC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비임상 시험과 임상 1상 허가를 위한 연구지원을 받는다.CKD-ADC는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이다.종근당이 자체개발한 c-MET 항체와 시나픽스사의ADC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항암제로 암세포에 대한 높은 선택성이 기대되는 약물이다. 항체에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타격하면서도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신약개발 지원 사업 선정은 차세대 항암제 CKD-ADC의 차별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CKD-ADC의 연구에 효율을 높이고 차별화된 ADC 항암제 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국내 바이오 및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2024-10-16 18:39:02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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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ADC 신약' 정부 지원 과제 선정...연구 지원국가신약개발과제 협약식에서 종근당 곽영신 효종연구소장(왼쪽)과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박영민 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신약 후보물질 ‘CKD-ADC’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 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종근당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CKD-ADC의 해외 비임상 시험과 임상 1상 허가를 위한 연구지원을 받는다.CKD-ADC는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c-MET 항체와 시나픽스사의 ADC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항암제다. 항체에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타격하면서도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신약개발 지원 사업 선정은 차세대 항암제 CKD-ADC의 차별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CKD-ADC의 연구에 효율을 높이고 차별화된 ADC 항암제 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국내 바이오 및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2024-10-16 15:05:2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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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인바이츠 "사모펀드-창업자 경영권 분쟁 사실 아니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G인바이츠(전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사모펀드와 창업자간 경영권 분쟁' 이슈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16일 반박했다.모 언론사는 이날 CG인바이츠 최대주주로 올라선 뉴레이크얼라이언스매니지먼트와 창업자 조중명 전 회장이 미국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CG파마슈티컬스(CGP) 경영권을 놓고 분쟁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CGP는 CG인바이츠가 100% 보유하고 있는데 조 전 회장은 약속대로 CG인바이츠 경영권 지분 60%를 넘기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CG인바이츠는 주주공지문을 통해 해당 내용을 반박했다.조중명 전 회장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보도했고 조 전 회장이 주장하는 경영권 분쟁 상황과 CG인바이츠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현재 CG인바이츠는 CGP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조중명 전 회장은 현재 CGP 이사회에서 내려온 상황으로 CGP 경영에 관여할 수 없다. 이에 경영권 분쟁은 일어날 수 없다.CG인바이츠는 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에 필요한 자금과 연구 지원도 중단 없이 이어왔다. 이에 아이발티노스타트 췌장암 FDA 2상 임상은 차질없이 진행됐고 앞으로도 계획된 임상을 이어갈 예정이다.조 전 회장이 언급하는 주주간계약의 합의 사항은 조중명 전 회장이 CG인바이츠의 주식 매각 대금으로 받은 자금을 CGP에 출연하면 그에 상응하는 지분을 확보해 경영을 맡는다는 내용이다.다만 주식 매각 이후 CG인바이츠의 반복된 자금 출연 요구에도 조 전 회장은 자금을 투입하지 않았다. 조 전 회장의 자금 투입이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CGP 지분은 100% CG인바이츠가 보유하고 있는 것이고 경영권 또한 조 전 회장에게 넘어가지 않았던 것이다.이에 조 전 회장이 말하는 "뉴레이크가 CG파마슈티컬스 경영권을 주지 않는 등 CG인바이츠 최대주주 지위를 넘긴 데 대한 대가를 이행하지 않는 배경이 의심스럽다"라는 주장은 전혀 앞뒤가 맞지 않다.아울러 CGP에서 조 전 회장의 부재로 인한 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 차질은 전혀 없는 상황이며 임상에 필요한 모든 대응과 지원은 문제없이 수행 중에 있다.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은 앞으로도 CG인바이츠가 자체적으로 개발을 이어가면서 기술수출(L/O)이나 경쟁력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해 갈 예정입니다.CG인바이츠는 "인바이츠생태계 편입 이후 기존 신약개발 역량에 유전체분석 및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더해 향후 거대시장으로 부상되는 디지털 유전체 산업에서의 강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인바이츠생태계 구성기업들과 유전체 분석, 디지털치료제, 항암백신 개발 등의 분야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준비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CGP 관련 이슈를 언론을 통해 창업자와 사모펀드간의 갈등처럼 언급한 것은 전혀 사실에 맞지 않는 의도적 언론플레이였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회사는 이런 행위에 대해 엄중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주주 여러분도 혼란이 없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2024-10-16 13:56:06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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