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 자회사 유노비아, GLP-1 당뇨약 임상1상 후속연구 돌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는 당뇨·비만 등 대사질환을 타깃으로 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이 임상1상 후속연구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유노비아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D110521156의 반복 투여 및 단계적 용량 증가에 따른 안전성·내약성·약동학·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임상1상 후속 연구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기존에 진행한 임상1상 단회용량상승시험(SAD)에 이어 후속 임상으로 다중용량상승시험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앞서 유노비아는 비임상 효능·독성 평가를 통해 인슐린 분비와 혈당 조절과 관련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또 동일 계열의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최근 완료한 임상1상 SAD에서도 유망한 약물 특성을 확인했다. 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계열의 약물이다.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과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동일한 역할을 한다. ID110521156은 저분자 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약물로, 회사 측은 기존의 대표적 치료제인 펩타이드 주사제와 비교해 뛰어난 생산성과 우수한 사용 편의성 등 뚜렷한 차별점을 내는 당뇨·비만 분야 경구용(먹는) 합성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유노비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임상 단계에 진입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합성 신약은 ID110521156이 유일하고, 글로벌 시장의 기준에서도 개발 진행 속도가 앞서 있는 그룹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빅파마 등 파트너 회사들과 소통하며 ‘GLP-1’ 시장의 니즈를 고려해 SAD 및 MAD 임상 디자인을 설계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토대로 ID110521156에 대한 임상개발 진행과 함께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08-26 11:42:18김진구 -
MSD, R&D에 4조 투자…ADC 등 항암제 연구 집중[데일리팜=황병우 기자] MSD가 다국적제약사 중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제약사로 분석됐다. 총매출액의 절반가량을 투자하며 가장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또 일라이 릴리가 비만 치료제 매출 상승효과로 전년 대비 R&D 투자 금액이 약 29% 상승했으며, 화이자와 BMS는 투자금액이 줄었다.2023 R&D 투자 상위 10 대 글로벌 제약사(출처 KDDF)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2024년 상반기 10대 글로벌 제약사 파이프라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2023년 R&D 투자를 기준으로 분석됐다.먼저 MSD의 2023년 R&D 투자 금액은 30.53억 달러(4조 473억원)로 2022년 13.55억 달러 대비 125.31% 투자금액이 늘었다. 비중으로 봤을 때도 2023년 총매출액의 50.8% 투자한 것으로 2022년 22.9%와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투자 금액 중 55억 달러는 다이이찌산쿄와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을 공동으로 개발 계약 비용으로 사용됐다. 두 회사는 지난해 10월 다이이찌산쿄의 DXd 항체약물접합체 후보물질 3종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아울러 프로메테우스와 이마고 바이오사이언스의 인수(M&A)에 114억 달러가 투자됐다. 이를 고려했을 때 MSD의 순수한 R&D 투자 금액으로 봤을 때는 13.6억 달러로 2022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2위는 15.1억 달러를 투자한 존슨앤드존슨(J&J)이다. 총매출액 85.2억 달러 중 17.7%를 투자했으며, 2022년 14.60억 달러 대비 2.3% 늘어난 수치다.현재 J&J는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해 RSV 등 감염병 분야에서 철수한 상태이며, 신경과학, 종양학, 면역학에 포트폴리오를 더 집중하고 있다.3위는 기존 R&D 투자 금액 1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로슈였다. 로슈는 매년 총매출액 대비 R&D 금액의 비슷하게 유지하고 있다. R&D 투자 비중은 2022년 22.2%, 2023년 22.6%로 소폭 상승했다. 투자 금액 역시 2022년 14.71억 달러에서 2023년 14.97억 달러로 올랐다.투자 금액 증감률로 봤을 때 눈에 띄는 기업은 전년 대비 29.49% R&D 투자금액이 상승한 일라이 릴리다. 금액만 봤을 때는 2023년 9.31억 달러를 투자하며 7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증감률이 MSD 다음으로 높았다.이 같은 R&D 투자 증가는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와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성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릴리의 총매출액 대비 R&D 투자 금액 비중은 2022년 25.2%에서 2023년 27%로 1.8% 증가했다. 하지만 총매출액이 크게 성장하면서 R&D 투자 금액 역시 자연스럽게 커졌다. 이 과정에서 포인트 바이오파마를 인수하면서 M&A 비용도 포함됐다.R&D 투자 상위 10대 기업 대부분이 투자 금액이 늘어났지만, 화이자와 BMS는 R&D 투자금액이 오히려 줄었다.화이자의 2023년 R&D 금액은 10.67억 달러로 2022년 11.43억 달러 대비 6.65% 감소했다. 다만 총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6.8%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매출 감소 여파로 총매출액이 줄었기 때문이다.BMS의 경우 총매출액이 줄어들면서 R&D 투자 금액 감소한 경우다. BMS의 총매출액 대비 R&D 투자 금액은 2022년과 2023년 20.6%로 같았지만 총매출액이 2022년 46.16억 달러에서 45억 달러로 감소하며 R&D 투자도 줄었다.이 밖에도 지난해 R&D 투자 상위 10대 글로벌 제약사에는 노바티스(4위), 아스트라제네카(5위), 애브비(9위), 사노피(10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2024-08-26 11:07:55황병우 -
우리약품, 신축 물류센터 준공…3PL 영업 확대인천 우리약품은 23일 신축 물류센터 건축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인천 우리약품은 정서진물류단지에 위수탁과 제약사 3자 물류가 가능한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23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신축 물류센터는 연면적 2500여 평, 4층 규모(최대층고 9m)로 건립됐으며 의약품보관 시설과 자사 및 위탁업체의 사무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첨단 물류시스템을 적용해 일반의약품은 물론 콜드체인이 필요한 생물학적제제, 바이오의약품 등 모든 의약품에 대한 보관, 관리가 가능하다.준공식에서 유기호 대표는 “창업 22년 만에 이렇게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된 것은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이어 “선진화된 물류유통시스템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의약품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준공식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발전적인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전했다.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유통협회를 대표해 유기호 대표와 임직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물류센터 준공을 계기로 우리약품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바스칸바이오제약 이법표 대표,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전 프로야구선수) 등이 축하 인사말을 전했으며 시공사인 이준우 트러스트에이엔씨 대표와 강정구 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우리약품은 2003년 인천 부평구에서 창업한 이후 2014년 송도 신사옥으로 이전해 물류 위수탁 영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 3자 물류(현재 6개 업체 계약)를 시작했다.이후 이 회사는 10년 만에 정서진물류단지에 신축 물류센터를 건립 제약사의 3PL(3자물류) 영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2024-08-26 10:04:30손형민 -
정신의학회·와이브레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캠페인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안용민)는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의 후원으로 2030 청년 우울증 환자 대상 치료비 지원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정신건강재단 및 와이브레인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대국민 우울증 바로 알기 블루밴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우울증 환자는 100만명 정도으로 2018년(75만명) 대비 32.8% 증가했고, 이 중 20~30대(35만명)가 전체의 35.9%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4월 보건사회연구 학술지에 실린 '같지만 다른 그들, 청년: 성별 자살생각과 자살시도 영향요인의 탐색 연구' 논문에 따르면 최근 SNS의 발달이 청년층의 상대적 박탈감과 고립감을 높여 우울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와이브레인은 청년이 건강한 사회를 모토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2030 청년층의 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청년 우울증 치료비 지원 블루밴드 캠페인은 캠페인에 동참하는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병의원에서 우울증으로 진단받은 2030 청년 300명에게 1인당 최대 15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특히, 지난해 150명의 청년들을 지원해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는 지원 대상 규모를 두 배로 늘려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다양한 지역의 환자들이 캠페인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치료비 신청은 블루밴드 캠페인 사이트(bluebandcampaign.co.kr)에서 받는다. 참여방법은 블루밴드 캠페인 사이트에서 캠페인 참여 병원 리스트 및 해당 병원에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해 진료를 받고 블루밴드 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치료비 품목은 우울증 상담료 및 약제비 모두 포함되며, 15만원 한도 내에서 횟수와 무관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치료비는 신청 선착순 지급되며, 신청은 오는 9월 30일 이내에 지원금 소진시까지 진행된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 안용민 이사장은 “지난해 블루밴드 청년 우울증 치료비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고 최근 들어 젊은 층들의 정신과 방문과 적극적인 치료의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우울증 조기치료는 치료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니 청년층의 적극적인 조기치료의 모습이 모든 연령대로도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이번 캠페인을 후원하는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학회를 중심으로 국내 정신건강의학과에는 치료제는 물론 마인드스팀과 같은 대안 치료법들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우울증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치료와 더불어 정부 차원에서 정신건강 교육과 병원에 가야 할 상황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와이브레인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소외된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높여 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목표로 2022년부터 다양한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마음에도 병원이 필요해’라는 지난해 공모작을 올해 캠페인 슬로건으로 활용해 진행한 제 2회 우울증 극복 수기 공모전에는 300여 명이 우울증 치료의 경험을 공유했다.2024-08-26 09:35:42노병철 -
JW신약, 모발케어 화장품 '모두모아' 학술마케팅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신약은 ‘모두모아(毛頭More)’ 심포지엄 전국 투어를 진행, 모발 케어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모두모아 심포지엄은 국내 피부과, 가정의학과, 성형외과 등 의료진들이 참석해 최신 탈모 치료 사례와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모발 관리 및 치료 방법에 대한 견해를 논의하는 자리다.JW신약이 개최한 올해 심포지엄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서울과 대구,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됐으며, 각 지역에서 총 250여 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심포지엄에서 연사로 나선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허창훈 교수는 새로운 모발 관리 방법으로 JW신약이 국내 출시한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소개했다. 허 교수는 모발 관리 화장품의 특장점과 함께 여성 환자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점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1월 JW신약이 출시한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DUCRAY NEOPTIDE EXPERT)’는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과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출시된 프랑스 피에르파브르 사의 모발 케어 화장품으로, 납품된 전국 병의원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이다.JW신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새로운 모발 관리 옵션으로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모발 케어 화장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이번 전국 투어를 계기로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제품에 대한 영업& 61598;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JW신약은 유전, 출산, 지루성 피부염 등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 가능한 다양한 탈모 치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경구형 탈모치료제로 '피나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한 '모나드 정'과 모나스타정 '두타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한 '두타모아 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는 갈더마코리아와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남녀 탈모 치료에 모두 사용 가능한 오리지날 탈모 치료 외용제인 '엘-크라넬알파액(알파트라디올)'의 국내 유통·판매를 시작하는 등 탈모 치료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2024-08-26 09:28:36노병철 -
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 유럽 허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6월 말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받은지 두 달 만에 최종 승인 단계에 도달했다.스테키마의 이번 품목허가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면역반응에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한다.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204억 달러(26조5200억원)로 집계됐다. 이중 유럽 시장 규모는 글로벌 시장의 15% 수준인 약 31억 500만달러(4조365억원)로 추산된다.셀트리온은 램시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IL) 억제제 스테키마도 허가를 받으면서 치료 대상 환자 범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 스테키마를 빠르게 출시해 탄탄한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환자 니즈에 맞는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4-08-26 08:35:51천승현 -
지아이이노베이션·MSD, 면역항암 병용임상 공급계약[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혁신형 제약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MSD(‘Merck)와 면역항암제 내성 간암, 흑색종 및 신장암에서 GI-102와 MSD의 항 PD-1 면역항암제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병용 요법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회사가 GI-101A에 이어 두번째로 MSD와 맺는 공동임상 협약이다.이번 GI-102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2상 임상은 면역항암제 치료에 불응하거나 내성을 획득해 더 이상 치료옵션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시장성과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전이성 간암, 흑색종 및 신장암의 3개 적응증에 집중한다.회사는 이미 GI-102 단독요법에서 표준치료에 실패한 흑색종 환자에서 ORR 42.9% (7명중 3명 PR)로 강력한 항암활성을 확인한 바 있다.아울러 전임상 간암 모델에서도 GI-102 단독요법만으로 쥐 10마리 중 6마리에서 완전관해(CR)가 관찰됐다.임상은 메이요 클리닉, 클리블랜드 클리닉, 메모리얼 슬론 캐터링 암센터 등 전 세계 최고 병원들을 포함해 국내 서울 삼성병원, 서울 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성빈센트 병원 등 약 14개의 의료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장명호 CSO는 “세계적으로 면역항암제 영역의 강자인 MSD와 이번 공동 임상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MSD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을 통해 GI-102의 약물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08-26 08:23:38노병철 -
알피바이오, 국내 최초 '의약품 젤리비타민' 승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의약품위탁개발생산기업(CDMO)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의약품 젤리 제형 품목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이는 2022년 표준제조기준 개정 이후 처음으로 허가 받은 품목이다. 알피바이오는 2020년부터 의약품의 젤리제 제조에 대한 특허와 상표를 출원해 왔으며(네오츄 특허기술), 이번에 승인받은 젤리제형 제품은 이 특허기술을 적용해 생산된다.알피바이오 측은 “그동안 젤리 제형은 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에만 발매되었으나, 알피바이오가 국내 최초로 ‘의약품 젤리 제형’ 허가를 받아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라며 “해외에서는 이미 젤리 제형의 진통제, 비타민류가 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어, 이를 참고해 개발을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알피바이오의 젤리 제품은 알약이나 캡슐 형태의 비타민을 삼키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편리한 대안이 된다. 어린이, 노인, 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성인들에게 적합하며, 물이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의약품 성분(UDCA, 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 등 활성형 비타민)을 함유할 수 있어 확장성이 좋다.이번 품목은 개봉 후 빠른 시일 내에 폐기해야 하는 액제, 시럽제 대비 오래 두고 복용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또한 딸기맛, 청포도맛, 자몽맛 등 다양한 맛 구현이 가능해 화학적 약물의 맛과 냄새에 거부감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복용 편의성을 제공한다.젤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4,470억원 규모로 2029년까지 6,317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젤리 시장도 2020년 311억원에서 2023년 693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알피바이오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제품 개발을 검토 중이며, 국내외 제약사와 협력하여 빠른 시일 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2024-08-26 08:17:26노병철 -
더좋은, 초유성분 '이뮤업 그로우'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양처방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은 신제품 ‘이뮤업 그로우’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뮤업 그로우는 스테디셀러인 이뮤업 오리진 제품에 이어 체력과 활력을 더하는 콘셉트의 제품으로 이번 신제품 발매로 초유 원료를 기본으로 하는 이뮤업 제품의 라인업이 구성된 셈이다.이뮤업 그로우는 고농도의 & 160;IGF-1을 포함한 성장 ,& 160;발달에 도움을 주는 특허원료인 뉴질랜드산 CBP와 자연 방목으로 착유량을 늘리기 위해 호르몬제를 투여하지 않은 건강한 소의 원유를 보증하는 Grass-Fed 인증을 받은 호주산 락토페린 함유와 더불어 네덜란드산 Quali-Goat 산양유 단백 분말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제품이다.더좋은 개발마케팅실 남세미 상무는 “건강에 대한 이해의 수준이 높아진 현대인들에게 고농축 초유를 섭취함과 동시에 소화 흡수에 제약이 많았던 단백질을 소화 · 흡수에 용이한 산양유 단백 분말을 추가하여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뮤업 그로우는 30포 규격으로 영유아부터 전연령대 섭취 가능한 고소하고 달콤한 맛있는 그릭요거트맛 분말로, 개별 스틱 포장이 되어 있어 휴대가 편하고 꾸준히 섭취하기 용이한 초유 제품이다.2024-08-26 08:10:51노병철 -
쎌바이오텍 듀오락, 대만 코스트코 14개점 입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11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하며, K-유산균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듀오락(DUOLAC)’이 대만 코스트코(Costco) 14개 모든 점포에 동시 입점했다고 26일 밝혔다.높은 진입 장벽에도 불구하고, 듀오락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만 코스트코에 자체 브랜드로 입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그동안 대만 B2B 공급사를 통해 유산균 원말을 유통해 온 쎌바이오텍은 이번 코스트코 전 지점 입점을 계기로 대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 세계 55개국에 한국산 유산균을 수출하는 쎌바이오텍은 미국 ‘듀폰 다니스코’,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 등 외국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세계 유산균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이번에 대만 코스트코에 선보인 제품은 ‘듀오락 어린이 유산균’으로 현재 국내 코스트코 19개 전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코스트코 매장에서 단독 판매되는 ‘듀오락 어린이 유산균’은 100% 한국산 유산균만을 사용했으며, 어린이들이 간식처럼 간편하게 씹어먹을 수 있는 츄어블 형태의 제품이다.성장기 어린이의 장내 환경과 균주 성장 속도를 고려하여 유산균 2종과 비피더스균 2종을 각각 70%와 30% 비율로 고르게 배합했다.최상위 안전원료 인정 제도 ‘美 FDA GRAS’에 등재된 안전한 균주만을 사용했고, 장 끝까지 살아가는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력을 적용해 강한 생존력과 실온 보관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110억 마리의 유산균이 투입되었고, 10억 마리를 보장하는 듀오락 어린이 유산균은 총 100정 대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쎌바이오텍 이진용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대만 코스트코 14개 전 지점 동시 입점은 한국산 유산균 듀오락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시장에서 유통채널을 확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K-유산균으로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듀오락이 코스트코를 통해 대만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쎌바이오텍은 11년 연속 부동의 수출 1위, 덴마크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유산균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듀오락’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유산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2024-08-26 08:06:24노병철
오늘의 TOP 10
- 1청소년 'OD파티' 유행...약국 일반약 판매 주의보
- 2비타민 성분 여드름치료제, 세번째 품목 허가…동아도 합류
- 3HLB제약 중장기 체질 개선…연구·생산력 확장 시너지
- 4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5새해 달라지는 약국 경영·제도 '이것만은 꼭'
- 6올해 제약바이오주 30%↑...신약 성과 바이오기업 '껑충'
- 7CES2026 휩쓴 K-의료기기…'피지컬 AI' 본격화
- 8'무약촌' 프레임...안전상비약 확대·약 배송 기폭제로
- 9임상 진입·이사회 재편…오가노이드사이언스, 성장 가속
- 10'또 연쇄 반응' 엔커버 공급 불안정에 하모닐란도 품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