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짝 반등했지만...쥴릭파마, 유통 환경 변화에 실적 기복[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외형 성장에 부침을 겪었던 글로벌 의약품유통업체 쥴릭파마코리아가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다. 쥴릭파마는 2020년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매출이 줄었지만 다국적제약사들의 신약 국내 유통을 새롭게 맡으며 회복세를 보였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쥴릭파마의 지난해 매출은 8893억원으로 전년 대비 4.8% 늘었다.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직전해와 유사했다. 쥴릭파마는 스위스 의약품 유통글로벌기업의 한국법인으로, 지난 1998년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유통업체가 한국에 진출한 건 처음이었기에 국내 업계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쥴릭대책투쟁위원회을 구성하는 등 쥴릭파마의 글로벌 제약사 품목 독점 공급을 막기 위해 강경 대응을 펼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쥴릭파마는 지난 2021년까지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왔다. 이 회사의 매출은 2015년 7069억원에서 2016년 8894억원, 2017년 9709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쥴릭파마는 2019년 1조184억원을 기록하며 지오영, 백제약품에 이어 세번째로 매출 1조원에 돌파했다. 이 회사는 2020년에도 1조372억원을 기록하며 1조클럽을 유지했지만 이듬해 매출이 9100억원으로 떨어졌다. 또 2022년에는 8853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2023년에도 매출 8500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줄었다. 쥴릭파마는 의약품 유통환경 변화에 직격탄을 맞았다. 그간 쥴릭파마는 다국적제약사의 거래 독점을 통해 외형을 성장했다. 특히 국내 의약품유통업체는 다국적제약사의 의약품을 유통하기 위해선 쥴릭파마와의 도도매 계약을 성사켜야만 했다. 다만 주요 다국적제약사들이 국내사들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약사의 유통망을 활용하게 되면서 점차 쥴릭파마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게 됐다. 또 국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다국적제약사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유통권을 가져오며 쥴릭파마의 주요 매출원이 줄어들게 됐다. 일례로 지오영은 한국유씨비제약의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 건선 치료제 ‘빔젤릭스’ 등을 직접 유통하고 있다. 또 지오영은 피임약 ‘머시론’ 등 다국적제약사의 일반의약품(OTC) 판매에도 나서고 있다. 또 국내 주요업체들은 3PL, 4PL 등 신식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며 경쟁력을 갖췄다. 물류 시스템은 형태에 따라 4가지(1PL/2PL/3PL/4PL)로 나뉜다. 3PL은 물류 업무를 외부 업체에 아웃소싱하는 것이며, 4PL은 물류 아웃소싱뿐 아니라 적합한 물류시스템을 컨설팅하고 IT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의미한다. 대형업체들은 자체 물류 IT 시스템을 설립하며 주문·채권·수금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통합 물류 전략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이에 쥴릭파마는 3PL/4PL 물류시스템 활용에서도 경쟁자를 맞이하게 됐다. 특히 국내 업체들이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며 듀피젠트 등 주요 생물학적제제들의 유통도 진행하며 쥴릭파마의 외형 성장에 제동을 걸었다. 영업익은 반등했지만…경쟁은 가속 쥴릭 외에도 DKSH, 쉥커코리아 등 글로벌 의약품유통업체들뿐만 아니라 피코이노베이션, 블루엠텍 등이 온라인몰을 설립하며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상황이다. 다만 쥴릭파마는 지난해 매출이 4년 만에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영업이익도 최근에는 개선을 보였다. 쥴릭파마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영업손실을 냈다. 다만 2022년 9억원으로 약 7년 만에 흑자전환됐다. 2023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4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쥴릭파마는 판매관리비, 임직원 급여 지급의 감소와 함께 원가율을 개선함으로써 영업이익 증가에 성공했다. 쥴릭파마는 실적 개선으로 2020년부터 2년 간 이어졌던 완전자본잠식상태에서 벗어났다. 완전자본잠식이란 기업 적자폭이 커져 잉여금이 바닥나고 납입자본금마저 잠식해 자본총계가 마이너스로 접어든 상태를 말한다. 쥴릭파마는 2020년과 2021년 자본총계 -15억원, -145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쥴릭파마는 혁신신약들의 유통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세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쥴릭파마는 지난해부터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위고비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로, 지난해 4분기 매출로만 6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대형 품목이다. 쥴릭파마는 비만치료제 삭센다 유통을 진행했던 경험으로 위고비 유통권도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쥴릭파마는 면역항암제 리브타요의 국내 유통도 담당하게 됐다. 리브타요(세미플리맙)는 현재 한국에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단독요법 치료제, 전이성 또는 국소 진행성 피부 편평세포암(CSCC)과 재발성 또는 전이성 자궁경부암 치료제로 승인됐다. 또 지난해 쥴릭파마는 유럽 컨슈머 헬스케어기업인 카로헬스케어와 아시아 시장 공략 파트너십을 맺고, 무좀치료제 '라미실'의 국내 유통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2025-04-18 06:19:36손형민 -
CMG '메조피' 미국 허가…450억 무이자 조달 이유 증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MG제약 조현병치료제 메조피(구 데핍조)가 최근 FDA 허가를 받았다. 회사는 5년내 메조피를 연간 1000억원 이상 제품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7월 450억원 메자닌(CB) 자금조달 이유를 스스로 증명했다는 분석이다. 당시 투자자들은 무이자로 450억원을 투자하면 CMG제약 주식을 2000원 초반에 받았다. 사실상 주가 상승에 베팅한 셈인데 CMG제약 현 주가는 3000원에 육박한다. CMG제약은 4월 15일(미국 현지시간) 메조피가 FDA 허가를 받았다. 메조피는 CMG제약이 개발한 구강 필름(Oral Film)형 조현병 치료제다. 우여곡절 끝에 얻어낸 성과다. CMG제약은 이번 품목허가 획득에 약 5년이 걸렸다. 회사는 2019년 12월 FDA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해외 원료 공장에서 생산한 타사 제품의 불순물 이슈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보완실사가 지연됐다. CMG제약은 2024년 10월 품목허가를 다시 신청했으며 6개월 만에 시판 허가를 받았다. 메조피는 미국 및 유럽 GMP 인증을 모두 획득한 독일 Labtec(랩텍) GmbH 제조소에서 생산된다. CMG제약은 우수한 복약 순응도와 경쟁력 있는 약가 전략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진출 5년 내에 연간 1000억원 이상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내년 미국 출시가 목표다. 무이자 450억 조달 이유 증명 CMG제약은 지난해 7월 표면금리 0% CB를 통해 45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했다. 당시 CB 조건은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 1.5%다. 전환가액은 2161원이다.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2082만3692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13.04%다. 전환청구는 올 7월11일부터 가능하다. 사채만기일은 2029년 7월11일이다. 표면금리 0% CB는 투자자가 사실상 주식 전환으로 차익을 남기겠다는 의미다. 해당 CB는 2029년 7월 11일 만기까지 기다려도 1.5% 만기보장 이자만 받기 때문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대개 채권에 대한 이자보다는 주식전환 후 차익을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CB 발행 이후 CMG제약 주가는 장중한때 지난해 12월 10일 1590원까지 내려갔지만 올 4월17일 3345원까지 치솟았다. 넉달새 2배 증가다. 17일 종가는 2975원이다. CMG제약 주가는 메조피 FDA 허가를 받은날 상한가를 치고 다음날도 기세를 이어갔다. 투자자가 당장 CB를 주식으로 바꿀 수 있으면 주당 1000원 이상 수익이 가능한 셈이다. 현재 전환조정가액은 1862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CMG제약은 메조피 미국 품목허가 신청 석달전에 CB를 발행했고 투자자는 사실상 무이자로 450억원을 투자했다. CMG제약은 이후 메조피 FDA 허가를 받고 스스로 가치를 증명했다. 회사나 투자자가 윈-윈인 결과물"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450억 규모 CB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과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가 가능하다. 풋옵션은 2026년 7월11일부터, 콜옵션은 내년 7월11일부터 발행가액 총액의 25.84% 범위에서 행사할 수 있다. 풋옵션은 채권자가 채권 발행 회사에게 만기 전 돈을 갚으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 콜옵션은 채권 발행 회사가 채권자에게 돈을 갚는 대신 채권을 돌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2025-04-18 06:00:30이석준 -
HIV 병용요법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장기지속형 HIV치료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요법이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GSK 보카브리아(카보데그라비르)와 한국얀센 레캄비스(릴피비린) 병용요법이 고려대안암병원, 경북대병원, 중앙대병원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이달(4월) 보험급여 등재 전후로 조금씩 처방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보카브리아30mg의 상한금액은 정당 1만6303원, 보카브리아의 상한금액은 병당 99만1802원이다. 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요법은 지난 2022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돼 있고 바이러스학적 실패 이력이 없으며 카보테그라비르 또는 릴피비린에 알려진 또는 의심되는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의 HIV-1 감염 치료를 위한 병용요법으로 승인된 바 있다. 이들 약제 병용요법의 장점은 단연 편의성이다. 기존의 HIV치료제는 하루에 한 번 즉 매일 정제 제형의 약을 복용 해야했지만 두 주사제의 품목허가로 월 1회 혹은 격월 1회 근육 내 주사제 투여로 빈도는 낮추고 만족도는 높여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두 약제는 경구제로 개발됐던 약물을 각각 주사제로 개발한 제품이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HIV 감염을 치유할 수는 없지만 백혈구를 표적으로 작용해 AIDS 바이러스의 수치를 낮추고 유지되도록 도움을 주는 치료제다. 한편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요법은 임상에서 4주마다 1회 또는 8주마다 1회 병용투여한 그룹에서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돼 2020년 12월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 임상에서 레캄비스+보카브리아 병용투여 그룹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은 주사 부위 반응, 두통, 발열, 구역, 피로, 무력증, 근육증 등이 관찰됐다. 또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요법은 얼마전 유럽에서 청소년 환자까지 투약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2025-04-18 06:00:17어윤호 -
녹십자 일반약 매출 1200억 도전…퀀텀점프 전략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GC녹십자가 올해 일반의약품 분야 1200억 외형 실현을 위해 전방위 영업·마케팅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함량비타민제 리딩제품 비맥스는 2021년 500억 매출 달성 이후 우하향 박스권 실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350억대 외형 안착 후 재도약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한 첫번째 실행 전략으로 GC녹십자 CHC본부는 이달 초 비맥스 TV-CF를 온에어 하고,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해열·진통·소염제 대표품목 탁센도 유투브·네플릭스 등 디지털 중심의 소비자 광고 캠페인을 이달부터 진행한다. 파스의 대명사 제놀의 경우 최근 신구장을 개관한 한화야구장과 계약해 포수 뒤편, 전광판 LED 광고를 시작했다. 이 외에도 '제1 고객'이라할 수 있는 전국 약사들과의 소통을 늘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GC녹십자 일반의약품 품목군은 '소수정예 제품' '고관여·저관여 제품'의 고른 성장이 강점이다. 8개 라인업을 가진 고함량비타민 절대강자 비맥스는 300억대 초중반 견고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추가 라인업과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탁센은 지난해 출시한 탁센아세트아미노펜정, 올해 1월 발매한 탁센레이디30캡슐까지 현재 7종을 보유 중이다. 제놀의 경우 2024년 선보인 제놀더블액션대형, 근이완제인 제놀담푸러정 올해 출시한 튜브겔타입 진통소염제 제놀록소파워겔까지 모두 15종을 가지고 있다. 백종혁 CHC본부 팀장은 "트렌드가 빠른 OTC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소비자 니즈에 적합한 다양한 라인업 확장은 필수"라며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재 CHC본부 팀장도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브랜드 리뉴얼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조만간 감기약 콜록 키즈 시럽 스틱파우치 라인업도 완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백종혁·이원재 CHC마케팅 1·2팀장과의 일문일답. -경력 소개 부탁 드려요. =백종혁 팀장: 안녕하세요? GC녹십자 CHC마케팅1팀장 백종혁입니다. 저는 광동제약, 종근당, 대원제약, 동국제약 등에서 약국영업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현재 영업/마케팅 23년차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동제약에서 영업은 만 7년 정도 진행, 이후 마케팅부서로 이동해 지금까지 16년째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원재 팀장: CHC마케팅2팀장 이원재입니다. 저는 2013년 GC녹십자에 입사해 약국 영업을 3년 6개월 정도 하다가, 2017년 5월부터 마케팅 업무 시작 및 비맥스 브랜드 매니저 업무를 담당하다 지난 2023년도부터 마케팅 팀장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1팀과 2팀에서 담당하는 품목군은 어떻게 되나요? =백 팀장: CHC마케팅1팀에서는 고함량비타민제 ‘비맥스’를 필두로 컨슈머 브랜드인 프랑스 프리미엄 분유 ‘노발락’, 4세대 유산균 ‘맥스바이오틱스’, 유기농 식물성 프로틴 ‘올게인’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팀장: 저희 2팀에서는 진통소염제인 ‘탁센’, 파스 ‘제놀’, 연고류, ‘백초’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 전체 일반의약품의 올해 목표 매출이 궁금합니다. =백 팀장: 올해 목표는 1,200억 이상입니다. -GC녹십자의 대표적인 일반의약품 제품 5개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백 팀장: 비맥스(고함량 비타민B), 탁센(진통소염제), 제놀(파스), 콜록(감기약), 백초(소화정장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주요 제품의 성장 전망은 어떤가요? =백 팀장: 비맥스는 2021년 500억 매출보다는 감소한 상황이지만, 올해 목표로 350억으로 노력 중입니다. =이 팀장: 탁센은 2023년부터 지속 성장해 올해 150억, 제놀과 백초는 규모를 유지하며 각각 137억, 50억 그리고 2023년 출시한 콜록은 올해 47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HC본부의 BM 구성과 영업사원 수 그리고 전국 직거래 약국 거래처 수는 어떻게 되나요? =이 팀장: 마케팅은 팀장 포함 12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CHC 본부는 100여 명의 영업인력으로 전국 약 2만여개의 약국과 직거래하고 있습니다. -아로나민·메가트루·임팩타민 등을 예로 봤을 때 라인업 확장은 매출 증대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비맥스, 탁센, 제놀의 라인업 현황은 어떻게 되고, 향후 제품 구성을 더 늘릴 계획도 있나요? =백 팀장: 현재 비맥스 또한 8개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으며, 추가 라인업과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팀장: 탁센은 지난해 출시한 탁센아세트아미노펜정, 올해 1월 출시한 탁센레이디30Cap까지 현재 7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놀의 경우 지난해 출시한 제놀더블액션대형, 근이완제인 제놀담푸러정 올해 출시한 튜브겔타입 진통소염제 제놀록소파워겔까지 모두 15종을 가지고 있습니다. 트렌드가 빠른 OTC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신제품의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제품 구성을 늘릴 것입니다. -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 전략과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TV-CF 또는 약사 심포지엄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활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백 팀장: 비맥스는 지난 4일부터 TVC를 시작했으며, 라디오, 디지털매체, OOH 등을 활용 IMC를 실현해 소비자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팀장: 탁센의 경우 유투브, 네플릭스 등 디지털 중심의 소비자 광고 캠페인을 4월부터 시작합니다. 제놀의 경우 이번에 신구장을 개관한 한화 야구장과 계약해 포수 뒤편, 전광판 LED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이 외에도 약사님들과의 소통을 늘리고자 다양한 브랜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출시를 앞두거나 발매를 계획 중인 신제품이 있을까요? =이 팀장: 앞서 말씀드렸던 브랜드 품목의 리뉴얼과 라인업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새로운 영역의 신제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체화된 사항은 감기약 콜록 키즈 시럽 스틱파우치의 라인업을 갖추려 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 일반의약품 사업에 대한 자체 SWOT 분석을 말해 주신다면요? =백 팀장: GC녹십자 CHC본부의 강점은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탄력적이면서도 유연한 조직문화를 자랑합니다. 또, 약점이라고 하기에는 코프로모션 품목이 없지만, 자체 제품을 가지고 인재들과 함께 더욱 강화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팀장: 기회요인이라면 언젠가는 시행될 성분명 처방과 소비자 Unmet needs가 있는 시장을 공략해 시장을 창출이라는 이슈가 있다고 생각하며, 일부 제약사가 OTC사업을 축소하려는 움직임도 저희에게는 큰 기회요인이라 보고 있습니다. 위기는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시즌 이중형건기식이 활성화되면서 경쟁도 치열해졌으며, 건강기능식품 소분 확대 운영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는 국내외 제약기업들과의 코마케팅 또는 코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제품이 있나요? =이 팀장: 저희 본부는 없습니다. 하지만 오픈 마인드로 상호기업 간 시너지를 이끌 제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협의와 체결에 응할 용의가 있습니다. -향후 포부와 비전에 대한 설명 부탁 드려요. =백 팀장: GC녹십자 CHC본부에 합류하게 된지 2개월 반이 되었습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호흡했던 기간이었습니다. 지난 제약경력을 바탕으로 빠르고, 강하고, 젊게 적응해서 기존에 GC녹십자가 갖고 있던 조직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멋지게 도약하는 모습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이 팀장: GC녹십자는 ‘만들기 힘든, 그러나 꼭 있어야 될 특수의약품’을 개발함을 비롯, 인류의 내일을 위한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저희 본부 역시 정체되어 있지만, 반드시 있어야 하는 일반의약품 영역에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2025-04-18 00:00:45노병철 -
식약처, '제프티' 2/3상 통합임상 반려..."단독 2상 필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제출된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의 임상시험계획서를 반려했다. 17일 공개된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현대바이오가 제출한 2/3상 통합임상 계획서는 타당하지 않으며, 단독 2상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현대바이오 또한 규제기관의 판단을 존중, 이의신청 기간 60일 이내 규제기준, 과학적 근거, 글로벌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제프티 긴급사용승인을 위해 2상에 해당하는 용량 탐색 임상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제프티 300mg과 450mg 등 2개 용량군으로 300명 규모의 임상계획을 제출해 11개 기관 참여와 자료 및 안잔성 감시위원회 전원일치 적합판정을 받고 임상을 마무리 했다. 그 결과를 토대로 현대바이오는 지난해 300mg 단독 용량의 2/3상 통함임상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와 관련 중앙약심 한 위원은 "신청사가 제시한 디자인은 2/3상 이나 실제 설계는 2, 3상이 연결돼 있지 않고 분리됐다"며 "설사 2/3상 디자인으로 신속히 접근하려 해도 현재는 코로나19의 긴급 상황이 아니며, 신청 약제 자체가 긴급하게 사용할 만큼 근거가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대부분 위원들은 2/3상이 아닌 2상을 별도로 수행하고 효과가 있다면 3상을 다시 신청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 위원은 "2/3상 디자인은 전통적인 디자인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장점은 있으나 단점도 있다"고 했다. 2/3상의 경우 백신이나 치료제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항암제에서 사례가 있는 실정이다. 식약처는 "항암제는 희귀해 환자 모집이 어렵거나 평가에 장기간 소요되는 사례들에서 제한적으로 2/3상이 있다"며 "이 경우 사용되는 2/3상 설계는 중간에 유효성을 확인해 효과가 없는 경우 중단하는 2/3상으로 제프티 계획서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프티의 경우 기존 2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았고 용량 탐색이 적절히 수행되지 않은 상태로, 용량 탐색을 위한 2a상 임상시험을 우선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 위원은 "2a상 임상시험에서 최소한 용량이 탐색돼야 다음 단계로의 진행 가능성 판단이 가능하나, 용량 탐색이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의 신청 설계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따라서 중앙약심 전원일치로 제프티의 경우 2상 임상시험을 먼저 단독으로 수행해야 하며, 용량 설정에 대한 타당한 근거도 제시돼야 한다고 결론 났다. 이와 관련 현대바이오는 "이번 행정적 절차는 치료제 효능이나 안전성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임상 진행방식에 대한 조정 요청"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했다.2025-04-17 17:46:32이혜경 -
강진희 전문의 '트리필프로' 흉터 치료 1000건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강진희 블레싱피부과(반포 소재) 원장이 '트리필프로(Trifill pro)'를 활용한 여드름 흉터 치료 1000건을 돌파했다. 트리필프로는 정밀한 약물 전달 기술을 통해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다. 특히 흉터나 주름,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이다. 피부과 전문의 강진희 원장은 트리필프로를 활용한 치료에서만 1000건이 넘는 임상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흉터 치료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있다. 그 결과 블레싱피부과는 현재 여드름 흉터 전문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환자 맞춤형 접근과 높은 치료 만족도로 지역 내는 물론 타 지역 환자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강 원장은 트리필프로 기술력을 이해하고 임상에 적극 적용하는 키닥터로 트리필프로 유효성과 활용 가능성을 의료계에 공유하고 있다.2025-04-17 17:37:11이석준 -
의수협, 내달 14일 수입화장품 정책설명회 개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내달 14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5년 수입화장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설명회는 화장품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주요 정책 방향과 수입절차의 이해 증진과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며 수입화장품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행사를 주최하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서 주관을 맡아 설명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정책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25 화장품 정책방향 및 제도 변경사항 안내 ▲화장품 표시 광고 지침 개정사항 ▲기능성화장품 심사기준 및 민원사례 ▲화장품 표시 광고 감시사례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어 2부는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마케팅솔루션 ▲화장품 시장현황과 산업동향 ▲화장품 안전성 평가 ▲화장품 표준통관예정보고 가이드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교육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정책설명회는 수입화장품 업계가 최신 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화장품시장의 트렌드와 마케팅솔루션, 산업 동향과 화장품 안전성 평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실무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협회는 앞으로도 업계와 정부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안전한 수입화장품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4-17 17:27:41손형민 -
목포시약, 어린이보호시설에 상비약·생필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남 목포시약사회(회장 임종훈)가 어린이보호시설에 상비약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17일 목포공생복지재단과 서남장애어린이집, 경애원 등을 각각 방문해 상비약과 벽걸이선풍기 등을 기탁했다. 또 화장실 공사비용을 지원했다. 임종훈 회장은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설을 방문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문에는 임종훈 회장과 조기석 전라남도약사회 의장, 최경배 목포시약사회 총무이사가 함께 했다.2025-04-17 17:18:25강혜경 -
불인증 약대 꼬리표 떼나...경성대, '국시자격' 걸고 재도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대학 평가 인증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경성대가 올해 ‘불인증’ 꼬리표를 떼기 위해 재도전에 나선다. 불인증 이후 약 2년 동안 보완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불인증이 유지될 경우 2027년 입학생부터 약사 국시를 볼 수 없게 된다. 약평원에서는 경성대로부터 평가 신청이 들어오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모두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증 평가 결과가 나온다. 오정미 약평원장은 “작년에 (컨설팅 차원의)서면평가만 진행한 바 있다. 본평가가 있는 올해는 대학에서 접수를 하면 서면과 현장평가가 모두 이뤄질 것”이라며 “대학 측도 인증 평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문의를 하고 있고, 이 점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답변을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기한까지 약 2달이 남아있기 때문에 대학 측에서도 막바지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약평원은 서면평가 외에도 7~8월경 현장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 원장은 “앞서 평가를 했을 때 대학본부에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전달한 바 있다. 약 2년이 지났고 교수 임용 등 보완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그 외에 모든 측면에서 개선이 이뤄졌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올해 약평원은 경성대 외에도 총 8곳의 대학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3년, 5년, 불인증 등으로 나눠 인증이 이뤄진다. 또 앞서 인증을 받은 대학 10곳에 대해서는 중간평가를 진행한다. 지속적으로 약대 교육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내년까지 37개 약대가 모두 평가인증 절차를 거치는 과정이기 때문에, 만약 불인증 대학이 나올 경우 2027년도부터 약사법에 따른 불이익이 반영된다. 오 원장은 “정기적 평가 외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중간 평가를 하고 있다. 중간 평가는 서면을 위주로 하되, 필요 시 현장평가를 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대학들이 평가 인증 절차의 행정적 부담을 토로하고 있어서 약평원은 그동안 공청회 등을 통해 대학들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다만 객관적 평가를 위한 자료 요청이라 간소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약평원 평가 기준은 ▲사명과 인재상 ▲운영 ▲교육과정 ▲학생 ▲교원 ▲교육환경 및 시설 ▲졸업 후 교육 및 ▲지속적 개선의 8개 영역에 걸쳐 50개 필수기준 문항으로 구성됐다.2025-04-17 16:53:39정흥준 -
일동제약,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동참…"ESG 확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사회적 책임 실천과 ESG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사장 신인숙)이 추진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하트하트 아트앤컬쳐(대표 장진아) 설립에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 하트하트재단은 1988년 설립된 사회복지·국제개발협력 전문단체로,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 및 발달 장애인 역량 강화 활동을 비롯해 해외 보건의료, 식수위생시설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이 2006년 창단해 운영 중인 발달 장애인 관현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인을 위한 교육과 자립 지원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외 정기, 특별 공연 외에도 2024년 파리 패럴림픽 기념 유럽 공연과 2018년 미국 뉴욕 카네기 홀, 워싱턴 D.C. 존 F. 케네디 센터 연주회 등 1300여 차례의 무대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인정 받으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동제약은 하트하트 아트앤컬쳐 설립에 참여하고 향후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참여 기업 및 단체 등과 함께 발달 장애인들의 성장과 자립, 사회 진출 등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하트하트 아트앤컬쳐는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운영 등으로 축적된 문화·예술 분야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발달 장애인들이 예술가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직무 훈련과 취업 기회 제공 등에 힘쓸 예정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이념 중 하나인 ‘인간 존중’의 가치를 토대로 후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며 “주변의 이웃들과 다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다양성과 조화, 공존을 지향하고 사회적 책임 실천에 노력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회사 차원의 역량을 쏟는다는 계획이다2025-04-17 16:39:03손형민
오늘의 TOP 10
- 1외형보다 체력, 남는 장사 집중…달라진 중소형제약 생존법
- 2마운자로·위고비, 3개월 매출 4천억…상반된 고용량 점유율
- 3"같은 일반약인데 소비자 부담 5배"…비급여 처방 논란
- 4"약국 수가 3.7% 인상 이유는 낮은 행위료와 환자수 감소"
- 5"스타틴 부작용 과도한 우려...복용 혜택이 더 크다"
- 6삼진제약, 독감백신 완판…백신 개발로 보폭 넓힌다
- 7"매일 아침 피를 봅니다"…1형 당뇨와 28년 함께한 약사
- 8[데스크 시선] 휴온스 합병, 주주 소통의 정석
- 9"PDRN도 포지셔닝 싸움"…약사들이 말한 팜뷰티 생존 전략
- 10로슈 차세대 비만약 한국 임상3상 승인…노보·릴리에 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