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의협, 대표성 갖기 어려워…증원은 정부 몫"[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대통령실이 대한의사협회가 의료계를 대표하는 의사단체로 볼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의대정원 증원 정책을 논의할 의료계 중지를 모아달라고 요구했다.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정원 증원 규모로 350명을 제시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28일 대통령실은 "의료계는 대한의사협회(의협)이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의협은 대표성을 갖기 어렵다"며 "대표성을 갖춘 구성원의 중지를 모아 제안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의대정원 2000명 확대 문제 관련 대화 채널에 대해 "큰 병원과 중소 병원, 전공의, 의대 교수 입장의 결이 다른 부분이 있다"며 "정부와 대화할 때 협의 실효성이 있으려면 대표성이 있는 구성원과 얘기가 돼야 책임있게 얘기할 수 있는데 각자로는 어렵다"고 말했다.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로 350명을 제시한 데 대해서는 "보건의료 인력수급 문제는 헌법이나 법률상 정부가 책임지고 결정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 수요나 공급을 추계해 정확하게 몇 명이 필요하겠다는 것을 의료계에 의견을 들을 수는 있겠지만, 사실 결정하는 책임은 국가에 주어진 것"이라며 "(증원 규모는) 합의하거나 협상할 문제는 결코 아니"라고 부연했다. 이는 대통령실도 일단 정부가 제시한 증원 규모 2000명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풀이된다.2024-02-28 11:09:07이정환 -
"미국 출격 이상무"…녹십자 '알리글로' 생산 구슬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방진복과 방진모, 장갑으로 무장한 GC녹십자 직원들이 꼼꼼하게 빈 바이알을 검수한다. 2ml부터 250ml까지 다양한 용량의 바이알에 제조번호가 적힌 라벨이 붙는다. 바이알들은 줄지어 기계로 빨려 들어간다. 이윽고 GC녹십자가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가 빈 병을 채운다. 추가 검수 과정을 거친 바이알들이 'Alyglo 10% Liquid'라고 적힌 박스에 담긴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들은 오는 7월 미국 론칭을 앞둔 알리글로의 현지 공급 물량 중 일부다. GC녹십자는 지난 27일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오창공장의 알리글로 생산시설을 기자들에게 공개하고 미국 론칭 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생산라인에 선 GC녹십자 직원들은 현재 제조되는 물량 중 일부가 미국 현지에 공급되는 만큼,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알리글로는 GC녹십자가 개발한 면역글로불린 제제다. 지난해 12월 FDA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는 오는 7월 미국 론칭을 목표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5000만 달러(약 670억원)다. 이후 5년 후엔 매출 규모를 3억 달러(약 4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 독자 기술 '이중불활화' 정제법으로 혈전색전증 위험 낮춰 오창공장에서 생산되는 알리글로는 ‘이중불활화’로 불리는 GC녹십자의 독자 기술이 적용된다. 보통의 면역글로불린 제제가 한 번의 정제 과정만 거치는 데 비해, GC녹십자는 양이온 컬럼을 이용해 한 번 더 정제한다. 이 과정에서 혈전색전증 위험을 높이는 특정 불순물이 0에 가까운 상태로 제거된다. 기존 제품 대비 알리글로의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게 GC녹십자의 설명이다. GC녹십자는 이 부분이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점이 될 것으로도 기대한다. 미국 FDA는 기존 면역글로불린 제제에 혈전색전증 발생 위험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다. 일부 제품은 혈전색전증 발생 위험으로 인해 미국 시장에서 퇴출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중불활화 기술로 혈전색전증의 원인이 되는 불순물을 0%에 가까운 수준으로 제거해, 알리글로의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는 게 GC녹십자의 설명이다. 후발주자임에도 높은 가격 정책 선택…안전성↑ 자체 기술 자신감 안전성에 대한 자신감은 GC녹십자가 후발주자임에도 알리글로에 높은 가격표를 붙일 수 있는 배경이다. 알리글로는 미국시장에 7번째로 발매되는 제품이다. 그럼에도 GC녹십자는 기존 제품보다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GC녹십자는 혈전색전증 발생 위험을 중심으로 기존 제품과 알리글로의 비용효과성을 구체적으로 계산, 미국 보험회사들과의 가격 협상에 활용 중이다. GC녹십자의 계획대로 알리글로에 높은 가격이 붙는다면 고마진 제품으로 미국시장에서 상당한 매출과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GC녹십자는 올해 7월 론칭 후 연내 5000만 달러의 매출을 미국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5년 후인 2028년엔 현지 매출 규모를 3억 달러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우진 글로벌사업본부장은 "FDA는 기존 면역글로불린 제제들에 대해 혈전색전증 위험을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다. 우리는 혈전색전증 위험을 높이는 특정 불순물을 제로(0) 수준으로 없애서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존 제품과는 다른 차별성이 있기 때문에 높은 가격 책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전문약국' 통해 알리글로 유통 계획…10여개 보험사와 협상 중 GC녹십자의 또 다른 미국 진출 전략은 '전문약국(Specialty Pharmacy)'을 유통 채널로 공략하는 것이다. 전문약국이란, 고가 의약품이나 투약이 어려운 의약품을 주로 취급하는 약국이다. 환자에 따라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환자에게 의약품을 투약한다. 환자가 직접 약국을 찾아 약물을 투약받기도 한다. 미국 시장에서 면역글로불린 제제는 3개 경로로 유통된다. 병원과 클리닉, 그리고 전문약국이다. 특히 전문약국은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전체 유통 채널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전문약국의 경우 병원 혹은 클리닉과 달리 보험환급 구조가 달라 높은 가격 책정에 유리할 것으로 GC녹십자는 내다봤다. 또한 전문약국들이 자체 영업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GC녹십자에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미국시장에 새롭게 도전하는 업체 입장에서 별도의 영업망을 구축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GC녹십자는 전문약국 채널을 운영 중인 민간보험사 10여곳과 제품 유통을 논의 중이다. 조기에 1~2곳과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차츰 유통채널을 확대한다는 게 GC녹십자의 계획이다. 이르면 4월 중 주요 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우진 본부장은 "GC녹십자는 알리글로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2028년 3억 달러 매출 달성은 보수적으로 잡은 목표다. 전체 시장 규모로 보면 여전히 비중이 작다. 충분히 3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24-02-28 11:00:00김진구 -
저연차 병원약사들 퇴사율 증가...첫 연구용역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엔데믹을 기점으로 병원약사 퇴사율이 증가하면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올해 처음으로 이뤄진다. 그동안 약제부 인력 실태조사가 이뤄진 적은 있지만 퇴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연구는 없었다. 병원약사회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병원약사 이직 감소 전략 및 인재 유지 정책’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연구용역에는 2500만원 예산이 투입된다. 병원약사회가 작년 165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약제부 실태조사에서는 이직률이 18%로 집계된 바 있다. 2021년 13.9%, 2022년 16%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퇴직자 연차를 보면 2년 이상 5년 미만은 37.5%를 차지했고, 5년 미만으로 분류하면 94.3%로 저연차에 집중돼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병원약사회는 코로나 유행으로 적었던 퇴사율이 코로나 완화를 기점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했었다. 당시 실태조사에서는 약사 충원율과 임금상승률을 함께 조사하며 연관 관계를 추정하긴 했으나 실제 퇴사자나 재직자들이 말하는 퇴사 사유를 확인하진 않았다. 병원약사회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이직 사유와 영향을 미치는 요인 등을 분석하고 연구결과는 각 약제부에 공유할 예정이다. 근거를 기반으로 한 원내 근무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코로나 완화를 기점으로 이직률이 증가하고 있고 병원약사회원도 작년 감소세를 보였다. 병원 퇴사는 예상되는 이유가 있지만 단순 임금에 대한 불만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젊은 약사들이 퇴사를 결정하기까지 영향을 미치는 원인들을 파악하고 병원들에도 결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른 직역에서는 이 같은 연구들이 수차례 이뤄진 바 있지만 병원약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퇴사 사유를 추정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를 통해 확인하고 정책 대안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 “아직 연구 기간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외부 전문가와 함께 상반기 중 연구용역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퇴사 이유는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 야간과 휴일 교대 근무 등 다양하고, 의료기관에 따라서도 근무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참고로 하는 개선 방안 마련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4-02-28 10:40:13정흥준 -
약국 절세상품 노란우산공제 지급범위 확대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절세 효과로 인해 약국에서도 많이 가입하는 노란우산공제의 공제 지급 범위가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 요건 완화, 노란우산공제 지급사유 확대, 중소기업협동조합 상근이사 자격기준 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시행령 개정안을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폐업 단계에만 지급받을 수 있었던 노란우산공제를 재난이나 질병 등 일시적 경영위기를 겪을 경우에도 공제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급사유가 확대됐다. 즉 지금은 폐업, 퇴임, 노령, 사망의 경우에만 공제금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제부터 자연재난, 사회재난(특별재난지역), 질병& 8231;부상, 회생& 8231;파산 등도 지급대상에 포함된 것인데 폭우,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약국이 노란우산공제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폐업 단계의 한정적 지원에서 벗어나 재난& 8231;사고 등 긴급 위기 시 선제적 지원을 위해 소기업& 8231;소상공인공제(노란우산) 공제사유를 확대했다"며 "소상공인 안전망 강화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노란우산공제는 직장인의 퇴직금제도와 유사하다. 자영업자들의 최소한 미래보장을 위해 마련한 제도다. 약국은 연 평균 매출이 50억원 이상이거나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이면 가입할 수 없다. 소득공제가 가능해 약국에는 필수적인 절세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2024-02-28 10:30:48강신국 -
정부 방문케어사업 약사 참여 속속…법 마련되면 '순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가 번번이 배제됐던 정부 주도 방문케어사업에 복약지도, 다제약물 관리 등 약사 고유 역할이 속속 추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통합돌봄 법이 법사위를 통과하면 추후 약사를 포함한 제도 세팅도 예상된다. 28일 보건복지부가 진행 중인 노인 대상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서 최근 약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은 선도사업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며, 사업 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시범사업이 만료되면 제도화 될 가능성이 높다. 약사사회 내부에서는 이번 시범사업을 두고 논란이 제기됐었다. 사업 내용이 의사, 간호사 주도로 진행되며 약사의 복약지도, 약물관리 등의 역할은 배제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약사회는 복지부에 약물 관리 서비스를 비롯한 약사 참여 필요성 등을 강하게 어필하기도 했다. 당시 복지부는 이미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당장의 약사 참여는 힘들지만, 차기 년도에 사업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약사 참여 여부를 고려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팜이 최근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한 결과 올해부터 이번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12개 지자체 중 일부 지자체가 지역 약사회와 연계해 약사의 약물관리, 복약지도 등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개편, 운영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더불어 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과 현재 건강보험공단이 진행 중인 다제약물관리사업을 연계하며 방안으로 약사 참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지자체 중 기존에 다제약물관리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자체의 경우 복지부가 사업에 참여해 대상자가 관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지자체가 중심이 돼 진행되는 사업이다 보니 지자체 별로 지역 약사회와 협업해 약사가 방문해 대상자의 약물을 관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또 대상 지자체 중 다제약물관리사업이 시행되지 않던 곳도 있는데 최대한 사업에 참여하는 쪽으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통합돌봄 법이 국회에서 통과를 앞두고 있는 점도 약사의 복약지도, 약물관리 역할이 정부 주도 방문케어 사업에서의 참여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주도 커뮤니티케어, 방문케어 사업의 근간이 될 통합돌봄 법은 오늘 오후 열리는 국회 법사위 심사대에 오를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방문케어, 통합돌봄 사업에서 약사의 약물 관리, 복약지도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 뿐만 아니라 현재 통합돌봄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데 그 법 안에 약사의 ‘복약지도’가 명기돼 있는 만큼 추후 제도화 됐을 때 약사 역할이 포함되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4-02-28 09:40:07김지은 -
씨티씨바이오, CBD 구강용해필름 태국 기술이전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이사 이민구)는 의료용 대마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 구강용해필름(Orodispersible Film, ODF) 제제 연구 및 생산 공정연구를 완료했고 28일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2017년부터 '대마성분 의료목적 제품 개발을 위한 CBD의 안전성 및 유효성 실증' 국책과제를 수행했다. CBD를 함유한 ODF 제제 연구 및 생산 공정 연구를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기존 오일 형태의 CBD를 ODF에 적용할 경우 생체 이용률이 높아진다는 편의성과 더불어 정확한 용량을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CBD ODF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태국 현지 제약회사와 기술 이전 협의 및 현지 제조를 위해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더불어 'Ultra ODF' 제제기술을 적용된 CBD ODF 기술을 독일 벡터파마(Vector GmbH) CMO를 통해서 시제품 생산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최근 아시아권 국가에서 의료용 대마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태국은 2018년 아시아권 최초로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했으며 2022년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해 당국의 승인 하에 모든 추출, 가공, 판매, 수출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일본은 지난해12월 대마 성분 의약품 사용을 의회에서 합법화했으며 CBD 성분 의약품이 난치성 뇌전증 치료약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2024-02-28 09:15:39이석준 -
지난해 3분기 제약산업 매출액 증가율 6.8%로 상승[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난해 3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0.6%로 2분기와 비교했을 때보다 5.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약(3.4 → 6.8%)과 화장품(0.3 → 4.4%)의 매출액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확대되었으며, 의료기기(△33.4 → △24.1%)는 3분기 연속 감소세가 크게 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3년 3/4분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73개사의 기업경영분석을 28일 발표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4.6 → 13.4%)의 매출액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18.0%p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했고, 중소기업(△30.0 → △16.6%)은 감소세가 큰 폭으로 완화, 중견기업(3.5 → 1.1%)은 증가 폭이 축소됐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총자산증가율은 0.6%로 2022년 3분기(4.0%)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제약(5.9 → 0.5%), 의료기기(2.0 → 0.8%)의 총자산증가율은 전년동분기 대비 축소됐고, 화장품(0.6 → 0.7%)은 소폭 확대됐다. 대기업(11.5 → 0.2%)과 중소기업(2.2 → 0.4%)의 총자산증가율은 축소되었으며, 중견기업(0.9 → 1.0%)은 소폭 증가했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영업이익률(13.0 → 11.1%)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16.1 → 11.8%)은 2022년 3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2022년 4/4분기부터 한 자릿수로 감소했던 영업이익률이 10%대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12.4 → 12.7%)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동분기 대비 소폭 상승, 의료기기(22.6 → 10.9%)는 하락했으며, 화장품(6.7 → 6.7%)은 전년동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대기업(25.0 → 26.5%)은 상승했으나, 중견기업(8.2 → 7.1%)과 중소기업(14.9 → 1.7%)은 하락했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43.0 → 41.7%)과 차입금의존도(9.8 → 9.4%) 모두 2/4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51.7 → 50.3%), 의료기기(37.9 → 35.4%), 화장품(25.2 → 24.8%) 모두 전분기 대비 부채비율이 하락하였다. 대기업(39.3 → 36.8%)과 중소기업(35.7 → 33.2%)의 부채비율은 하락하였으며, 중견기업(49.4 → 49.4%)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2024-02-28 09:05:38이혜경 -
약사 2명 중 1명 "비대면 확대, 약 배송 가장 걱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2곳 중 1곳은 비대변 진료 확대 시행에 따라 약 배송 허용을 가장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지난 23일 정부의 비대면 진료 무제한 시행에 따른 소속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를 보면 약사 71.5%는 비대면 진료 전면 시행이 '정부의 무리한 정책'에 원인 있다고 답했고 비대면 진료 전면 시행으로 인해 약국가에 미칠 영향 중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약 배달 문제의 대두(55.2%)라고 응답했다. 이어 약사 41.2%는 의료전달체계 왜곡을 꼽았다. 이어 약사회가 최우선으로 주장해야 할 정책으로는 성분명 처방(42.4%)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처방전 리필제 도입(29.2%), 대체조제 간소화(24.4%) 순으로 나타났다.한시적 임의조제 시행은 4%에 그쳤다. 박영달 회장은 "대다수의 회원들이 약 배달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비대면 진료 전면 시행을 시작으로 약 배달 또한 이른 시일내에 거론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대면투약 원칙을 지켜내고 응답회원 96%가 주장한 성분명 처방, 처방전 리필제, 대체조제 간소화를 관철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으로 촉발된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 해소를 목적으로 ‘비대면진료 전면 무제한 확대’가 시행됨에 따라 약사사회에 미칠 영향과 우려를 파악하고 앞으로 약사회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회원 민의 수렴을 목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고 경기도약사회 소속 개국회원 대비 14%인 701명의 회원이 참여했다.2024-02-28 08:59:50강신국 -
휴베이스 '휴칼리지', 정규학기 수강신청…내달 5일 개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2024년도 1학기 휴칼리지 정규학기 수강신청을 시작한다. 휴칼리지는 휴베이스의 대표적 멤버십 서비스로, 온라인 교육플랫폼 휴캠퍼스를 통해 운영된다. 정규 1학기는 ▲2024 파마슈티컬케어 트렌드(정재훈 대외협력본부장) ▲양한방원리로 보는 OTC 한약제제 30선(배현 약사) ▲유니끄 OTC 시즌2(오대은 약사) ▲약국약물학 기초편(김소연 박사)를 주제로 각각 10시간 강좌로 진행된다. 세션 1은 3월 5일 개강하며 수강신청 기간은 3월 14일까지다. 교육부문 남태환 이사는 "휴베이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휴베이서, 회원약사 그 자체"라며 "휴베이스는 휴베이서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적 교육시스템으로 오프라인 교육과 함께 회원의 리파머시스트(Re-pharmacist)를 적극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국과 고객을 잇는 건강문화플랫폼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약국은 오프라인 공간으로서 약사의 질 높은 대면상담 서비스가 여전히 약국경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휴칼리지를 비롯한 휴베이스의 독자적 교육시스템이 약국 전문약사로서 회원의 직업 및 삶의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휴칼리지는 Advance-College 옵션 이상 회원만 수강이 가능하며, 매년 정규학기와 계절학기가 각각 2학기씩 개설, 정규학기는 4개의 강좌가 매 학기 다른 주제로 개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휴베이스의 리파머시는 고객의 다양한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발전하는 휴베이스 약사를 의미하며, 휴베이스는 설립 이래 10년간 '약사가 바뀌어야 약국이 바뀐다'는 캐치프레이즈로 매년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2024-02-28 08:50:08강혜경 -
호실적 삼일제약, 김상진 대표이사 사장 재선임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김상진(59) 대표이사 사장 재선임을 예고했다. 호실적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일제약은 오는 3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상진 대표이사 사장 등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임기는 3년이다. 김상진 대표는 서울약대 출신으로 1991년 한국얀센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2006년 홍콩얀센 사장까지 올라섰다. 2011년부터는 한국얀센 사장을 역임했다. 2013년 한독 전문약 총괄 부사장으로 부임했고 2018년 삼일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96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각각 9.3%, 56.1%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매출은 창립 최대 실적이다. 주요 품목 '리박트', '모노프로스트 점안액' 등 성장과 ETC사업부, 안과사업부, CNS사업부에서 고르게 매출이 성장한 결과다.2024-02-28 07:53:31이석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