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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다이소 브랜드 ‘데일리와이즈’ 13종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종근당이 소용량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데일리와이즈’를 앞세워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섰다. 종근당은 데일리와이즈 건강기능식품 6종과 구미 제품 7종을 다이소를 통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데일리와이즈는 ‘매일의 건강을 위한 현명한 선택’을 콘셉트다. 필수 성분 중심의 소용량·소포장 구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군은 멀티비타민미네랄, 오메가3, 밀크씨슬, 코엔자임Q10, 혈당컷 다이어트(12일분·2000원), 리스펙타 유산균(6일분·5000원) 등 6종의 건강기능식품과 7종의 구미 형태 제품으로 구성됐다. 주요 제품을 보면 ‘멀티비타민미네랄’은 비타민 13종과 미네랄 7종을 담고 비타민 B군 7종을 1일 권장량 대비 300% 수준으로 강화했다. ‘혈행건강 초임계 알티지 오메가3’는 혈행 개선과 항산화, 눈 건강을 고려한 복합 설계를 적용했다. ‘간 건강 밀크씨슬’은 실리마린을 식약처 기준 1일 섭취량 100% 수준으로 함유했다. ‘혈압건강 코엔자임Q10’은 100mg 고함량을 초소형 캡슐에 담아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체지방 감소 혈당컷 다이어트’는 바나바잎추출물과 녹차추출물, 비타민 B군을 조합해 혈당과 체지방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여성건강 리스펙타 유산균’은 다이소 채널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질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적용한 제품이다. 1포당 50억 CFU를 보장해 질·장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미 제품군은 물 없이 섭취 가능한 젤리 형태다. 7일분 소포장 파우치에 담아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글루타치온+PDRN, 포스트바이오틱스, 아르기닌, 테아닌, 푸룬, 홍삼, 알로에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으로 구성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데일리와이즈는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복용 형태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 루틴 형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와이즈 전 제품은 전국 다이소 매장과 다이소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2026-04-30 09:34:12최다은 기자 -
대웅제약, 미국 제너럴프록시미티 투자…단백질 연결 신약 도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프리마인드 그룹의 벤처캐피털 펀드 프리마인드 인베스트먼트(FMI)와 함께 미국 바이오텍 ‘제너럴 프록시미티(General Proximity)’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차세대 신약 개발 방식으로 주목받는 ‘유도 근접(Induced Proximity)’ 기술 확보와 글로벌 협력 기반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유도 근접 기술은 질병 관련 단백질과 이를 제어하는 단백질을 의도적으로 가까이 위치시켜 기능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기존처럼 특정 결합 부위를 정밀 설계하는 접근과 달리,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유도해 기능을 제어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으로 공략이 어려웠던 ‘언드러거블’ 단백질까지 치료 표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 2019년 설립된 제너럴 프록시미티는 ‘이펙톰(Effectome)’ 스캐닝 기술을 기반으로 유도 근접 치료제를 발굴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단백질 간 선택적 결합을 유도해 기능을 정밀 조절하는 구조로, 항암과 심혈관·대사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애브비, 아스텔라스제약, 오노약품공업,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등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골든 티켓 어워드’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과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 지원도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다이이찌산쿄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항암 치료제 개발 협력을 진행했다. 대웅제약과 FMI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와 기술 협력 등 중장기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유도 근접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유도 근접 기술은 기존 신약 개발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접근법”이라며 “제너럴 프록시미티와 협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재무적 투자 성격을 넘어 기술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투자로 평가된다. 대웅제약은 유망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2026-04-30 09:33:24이석준 기자 -
파마리서치 ‘리엔톡스’ 태국 론칭 ‘TAS 심포지엄’ 개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가 태국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신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에스테틱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 28일 태국 방콕 캠핀스키 호텔에서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리엔톡스’ 론칭을 기념한 ‘TAS 심포지엄(Total Aesthetic Solution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지 의료진 약 3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심포지엄은 리엔톡스의 태국 허가를 계기로 마련된 자리다. 파마리서치는 신제품을 중심으로 자사 주요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함께 소개했다. PN(Polynucleotide) 기반 스킨부스터 ‘리쥬란’, 히알루론산(HA) 필러 ‘클레비엘’, PN 성분 관절강 주사제 ‘콘쥬란’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태국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확보한 리쥬란과 클레비엘에 리엔톡스를 더해 피부 개선, 볼륨, 윤곽 등 전반적인 시술 영역을 아우르는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 전략을 구체화했다. 각 제품의 작용 기전과 시술 목적을 연계한 통합 접근을 통해 현지 의료진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PN 기반 관절강 주사제 콘쥬란도 소개했다. 에스테틱을 넘어 메디컬 영역까지 확장하는 사업 방향성도 공유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태국은 리쥬란과 클레비엘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이 입증된 핵심 시장”이라며 “리엔톡스 론칭을 통해 기존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통합 솔루션 기반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2026-04-30 09:31:40최다은 기자 -
대원헬스, 유지태 모델 발탁…‘건강의 대원칙’ 캠페인 전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 종합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대원헬스’가 배우 유지태를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대원제약은 유지태의 진중하고 일관된 이미지가 브랜드 슬로건 ‘건강의 대원칙’과 맞닿아 있다고 판단했다. 원료와 품질 중심의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하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설명이다. 유지태는 자기관리와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대중 신뢰를 확보해왔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대중적 영향력도 다시 확인했다. 대원헬스는 이번 모델 기용을 계기로 제약 기반 전문성과 배우 이미지를 결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유지태와의 협업을 통해 품질 중심 브랜드 철학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원헬스는 대원제약의 연구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영양 설계와 검증된 원료를 앞세운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2026-04-30 09:30:25이석준 기자 -
팜젠사이언스 ‘타바페노서방정’ 내달 출시[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팜젠사이언스가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신제품을 출시하며 순환기 질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팜젠사이언스는 오는 5월 1일 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를 결합한 복합제 ‘타바페노서방정’을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타바페노서방정은 피타바스타틴칼슘 2mg과 페노피브레이트콜린 178.8mg을 결합한 복합제다. 관상동맥심장질환(CHD) 고위험군 성인 중 LDL-C는 조절되지만 중성지방(TG)이 높고 HDL-C가 낮은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적응증을 확보했다. 국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UBIST 기준 2025년 스타틴 단일제 시장은 약 1조1000억원 규모로 형성됐다. 이 중 피타바스타틴 단일제는 1600억원, 피타바스타틴·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 시장은 8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치료 트렌드 역시 변화하는 양상이다. 기존 LDL-C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TG와 HDL-C까지 동시에 관리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확장되면서 복합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DL-C 목표치 달성 이후에도 TG 상승과 HDL-C 저하가 동반되는 환자가 늘어나며 단일 기전 치료의 한계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타바페노서방정은 LDL-C 저하 효과를 가진 피타바스타틴과 TG 감소 및 HDL-C 개선에 기여하는 페노피브레이트를 결합해 다양한 지질 이상을 동시에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페노피브레이트 제제의 한계로 지적되던 낮은 흡수율과 식후 복용 부담을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콜린염(Choline salt) 적용으로 수용성을 높였다. 1상 임상시험을 통해 식전·식후 복용 간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환자 복약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형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복합제가 주로 캡슐 형태였던 것과 달리 정제 형태로 개발해 크기를 줄였다. 장기 복용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를 반영했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타바페노서방정은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치료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2026-04-30 09:28:54최다은 기자 -
SK바사 송도 글로벌 R&PD 센터, 미국 LEED 골드 획득[데일리팜=최다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신사옥 ‘글로벌 R&PD 센터’를 통해 친환경 건축 인증을 확보하며 ESG 경영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해당 센터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건축 인증인 LEED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LEED는 에너지 효율, 수자원 절감, 자원 순환, 실내 환경, 입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표준이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건축 및 운영 수준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골드 등급은 지속가능성과 운영 효율을 균형 있게 구현한 건축물에 부여되는 상위 등급이다. 이번 인증은 고효율 설비 도입을 통한 에너지 절감, 물 사용 최소화 설계, 자원 활용 최적화 등 친환경 요소를 반영한 점이 주효했다. 아울러 연구 인력의 업무 효율성과 근무 환경을 고려한 실내 공간 설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송도 글로벌 R&PD 센터는 연구개발(R&D), 공정개발(PD), 품질 분석 기능을 통합한 연구 거점이다. 초기 연구부터 공정 확립, 기술 이전까지 전 과정을 한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를 통해 개발 속도와 효율을 높이고 자원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바이오 산업이 연구와 공정 개발 과정에서 높은 에너지 사용이 요구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인증은 연구 인프라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적용한 사례로 평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3년 LEED 인증을 획득한 안동공장 ‘L HOUSE’에 이어, 글로벌 R&PD 센터까지 친환경 인증을 확보하며 주요 사업장 전반에 ESG 기반을 확대했다. 안재용 사장은 “글로벌 R&PD 센터는 백신 및 바이오 혁신 기술 개발의 핵심 거점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향하는 경영 철학이 반영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 전 과정에 ESG 관점을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4-30 09:25:51최다은 기자 -
유통협회 “거점도매 철회 1인 시위, 국회 앞에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대웅제약의 '블록형 거점도매' 정책에 반발하는 1인 시위 장소를 내달 4일부터 국회 앞 정문으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협회는 장소 변경을 통해 대웅제약의 유통 독점 정책이 가진 위법성과 위험성을 국회와 시민사회에 널리 알리고, 입법적인 해결책 마련을 호소할 계획이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장소를 국회로 옮기는 이유에 대해 "대웅제약의 불통 행보가 도를 넘었으며, 이제는 개별 기업의 문제를 넘어 의약품 유통 생태계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호영 회장은 "대웅제약은 유통 혁신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워 유통업계를 사분오열시키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는 대형 제약사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유통 질서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즉각적인 실태 조사와 제도적 방지책 마련에 나서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유통협회는 대웅제약이 거점도매 정책을 전면 철회하고 진정성 있는 협의에 나설 때까지 국회 앞 1인 시위와 함께 대규모 장외 집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유통협회는 이달 1일부터 대웅제약 본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대웅제약 측은 "정책 철회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유통협회는 대웅제약이 도입한 '블록형 거점도매'는 전국 권역별로 소수의 특정 업체에만 공급권을 부여하는 구조라고 비판하고 있다. 대다수 중소 유통사를 거점 업체의 하수인으로 전락시키는 '유통 계급제의 부활'로 이어질 것이란 비판이다. 또한 특정 업체에 물량을 몰아주는 행위는 자유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부당 거래 거절에 해당하며, 제약사가 유통망을 사유화하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전형적인 '유통갑질'이라고 지적한다. 나아가 공급 창구가 소수로 좁혀지면 특정 품목의 수요가 몰려 물류 지연이 구조화되고, 결국 환자의 적기 투약 기회를 박탈할 수 있으며, 약국이 거래 업체를 직접 선정할 자유가 사라지고, 특정 거점 업체를 통해서만 약을 받아야 하는 '공급의 보편성' 훼손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2026-04-30 09:14:35김진구 기자 -
[팜리쿠르트] HK이노엔·아주약품·JW홀딩스 등 부문별 채용2026-04-30 09:06:04차지현 기자 -
김혜린 삼육약대 교수, 지방간 치료제 경제성 연구 주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 세계 성인의 약 30%가 앓고 있는 대사질환인 지방간 치료에 마침내 신약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남은 과제가 있다. 만성질환 특성상 장기간 투여해야 하는 고가의 신약들이 과연 건강보험 재정과 환자의 지갑을 열 만큼 그 가치를 충분히 하느냐는 문제다. 삼육대 약학대학 김혜린 교수 연구팀이 이 실질적인 물음에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쏟아지는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신약들이 의료 현장에서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반드시 도달해야 할 최소한의 합격선, 이른바 ‘치료반응 임계치’를 정량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간장학(Hepatology)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이자 대한간학회(KASL) 공식 학술지인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 IF=16.9)’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논문 제목은 ‘Evaluating treatment response thresholds for cost-effective treatment in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치료약물의 비용-효과성을 확보하기 위한 치료반응 임계치 평가 연구)’이다. 유병률이 매우 높은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은 그간 마땅한 치료 약물이 없어 식단조절과 규칙적 신체활동 등 생활습관 교정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2024년 ‘레스메티롬(Resmetirom)’이 미국 FDA 허가를 받으며 최초의 치료제로 등장했고, 현재 다양한 효능을 가진 후속 약물들이 출시되거나 임상 개발 중이다. 치료 옵션이 확대됨에 따라 임상현장에서는 ‘다양한 약제 중 어떤 환자에게 어떤 약을 쓰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인가’라는 의사결정 차원의 새로운 질문이 대두됐다. 특히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특성상 치료약제를 장기간 투여하게 되므로, 누적되는 치료비가 환자와 국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김 교수팀의 연구는 ‘새로운 약물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할 가치를 입증하려면, 최소한 어느 정도의 치료효능을 보여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했다. 연구팀은 특정 약물을 대상으로 사후 경제성을 평가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가상의 치료제를 설정하고 20년간의 질병 경과를 예측하는 시뮬레이션 모델링을 수행했다. 분석 결과, 신약이 비용-효과적인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비교약제 대비 간섬유화 개선효과 차이가 최소 15% 이상 높아야 하며, 시간이 지나 효과가 감소하더라도 최소 3% 이상의 효과차이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임계치’를 확인했다. 초기개선 효과와 유지효과의 다양한 조합 및 약가수준에 따라 임계치가 변화하는 범위도 함께 제시했다. 아울러 질환 초기 환자보다는 간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섬유화 단계(F3 이상)의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할 때 비용 대비 성과가 훨씬 크다는 점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효과의 크기와 효능기전이 서로 다른 신약들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도달해야 할 임상적 치료효과의 기준선을 역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연구팀은 더욱 정밀한 분석을 위해 간 질환뿐만 아니라 지방간 환자에서 중요한 합병증인 심혈관계 질환 예방 효과까지 통합 분석해 모델의 현실성과 타당성을 높였다. 또한 미국 의료환경을 기준으로 한 기본 분석에 더해, 한국 의료환경을 반영한 시나리오 분석에서는 비용-효과성을 나타낼 수 있는 효과의 범위가 더 넓게 나타나, 국내 보건의료 정책에의 적용가능성도 함께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임상 현장에서 최적의 치료제를 선택하는 가이드라인이 될 뿐만 아니라, 정부의 건강보험급여 적정약가 설정 및 제약 산업계의 신약 R&D 목표 효능치 설정에 실질적인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혜린 교수는 그간 국내 유수 병원의 임상전문의들과 협력해 간질환 분야의 경제성평가 및 약무정책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왔다. 현재 간암 선별검사 및 마약류 투여 집단에서의 C형간염 선별검사 등 다양한 간질환 분야의 후속 경제성평가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동료 연구자, 임상 전문의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제 의료현장과 보건의료 관련정책에서 필요로 하는 과학적 근거를 생산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2026-04-30 08:57:45강신국 기자 -
강남구약, 지역 통합돌봄 방문약물관리사업 예산 확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김형지) 여약사위원회(부회장 황유남, 여약사위원장 윤지영, 약료위원장 김보경)는 지난 28일 제1차 여약사위원회의를 갖고 올해 주요 사업 보고와 위원회 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형지 회장은 "여약사위원회는 약사회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회무 추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위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월에 개최 예정인 명랑운동회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유남 부회장은 2025년도 자선음악회 행사 전반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보다 완성도 높은 자선음악회를 열 계획임을 알리고, 조성된 자선기금을 통해 여약사의 사회적 위상 제고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약사회는 또 강남구 복지정책과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통합돌봄 방문약물관리사업 구축 , 예산을 확보했으며, 현재 자문약사가 위촉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음을 전했다.2026-04-30 08:16:25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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