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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협 'Vitafoods Europe 2025' 참가…판로개척 지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이달 20~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Vitafoods Europe 2025’ 전시회에 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마련하고 18개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Vitafoods Europe은 건강기능식품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유럽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엔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약 2만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건기식 관련 주요 트렌드로 ▲스포츠 영양과 활동적 라이프스타일 ▲장 건강 ▲인지·정서 건강 ▲일생 건강 관련 기능성 원료와 제품이 집중 조명됐다. 면역 관리를 포함한 정신 건강, 수면의 질 향상, 체중감량, 근육량 증가, 대사질환 개선 등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능성을 지닌 제품들이 소개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은 체중 감소용 프로바이오틱스, 진해거담용 오럴 필름, 식물성 콜라겐 등을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여성건강 특화 우먼바이오틱스, 반려동물용 콜라겐 등 타깃이 명확한 제품이 이목을 끌었다. 의수협과 KOTRA는 한국관 내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기업과 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 및 매칭을 적극 지원했다. 또 한국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시기간 중 총 4건의 MOU가 체결되는 등 유럽 수출 확대의 발판이 마련됐다. 한국관에서 국내 제품 홍보에 앞장선 류형선 의수협 회장은 “최근 EU의 ESG 규제 강화와 공급망 안정성 요구 등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이 쉽지 않다”며 “한국 기업들은 뛰어난 기술력과 원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Vitafoods Europe를 통해 수준 높은 바이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면 수입장벽을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의수협은 앞으로도 KOTRA와 긴밀히 협력해 국제 의약품 전시회 한국관 규모 확대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2025-05-27 09:32:51김진구 -
은평구약, 상반기 연수교육에 약사 180여명 참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임기민)는 25일 마곡 COEX에서 열린 ‘2025 팜엑스포 학술제’에서 회원 약사 대상 상반기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내 8개 분회가 함께 참여했으며, 사전에 접수한 약사들은 QR코드를 활용해 출결을 등록했다. 임기민 회장은 교육에 앞서 “이번 연수교육이 약국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건강기능식품 교육과 다제약물 관리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형록 약국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김선혜 약사 ‘약국에서 통하는 콘드로이틴 복약상담 실전 사례로 배우는 전략’ ▲장봉근 박사 ‘GLP-1 phytogen’ ▲최주애 약사 ‘오프라벨 처방 실전 복약상담’ ▲오성곤 박사 ‘영양제 상담 및 다빈도 질의응답’ ▲배현 약사 ‘약국에서 하는 통증관리’ ▲김하연 작가 ‘한눈에 보는 현대미술’ 강의가 이어졌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이날 연수교육은 개국, 근무약사 18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각자 관심에 따라 자유롭게 강의장을 이동하며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다. 약사회는 이날 강의장에 90여개 업체 참여한 전시 부스가 함께 운영돼 참여 약사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2025-05-27 09:15:04김지은 -
마약류 수거·폐기, 전국 9개 지역 100개 약국 참여[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올해 진행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은 전국 9개 지역에서 100개 약국이 참여한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의 경우에는 지자체별로 마련된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별도로 수거·폐기가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해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부산(10개소), 대구(10개소), 인천(9개소), 광주(11개소), 대전(15개소), 울산(10개소), 부천시(15개소), 수원시(10개소), 전주시(10개소)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한다. 참여약국은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으면 된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경북대병원, 충남대병원, 아주대병원, 인천성모병원, 전북대병원 등 5개 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해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수거 장소에 반납할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2022년부터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2025-05-27 09:06:40이혜경 -
일양약품, 마그네슘제제 '메코엠지 프리미엄정'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 정유석)은 신경통 및 근육통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일반의약품 ‘메코엠지 프리미엄정’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메코엠지 프리미엄정’은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마그네슘 결핍을 보완하는 제품이다. 특히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한 근육 경련 완화에 효과적이다. 또한, 비타민 B군과 셀레늄 함유 건조효모 등이 복합적으로 함유되어 있어 신경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장시간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으로 인해 쉽게 피로해지는 눈 건강을 고려한 성분 조합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육체피로 완화에도 기여한다. 이러한 성분들은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신체 전반적인 컨디션 회복에 효과적이다. 하루 1정을 물과 함께 섭취하면 신경과 근육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꾸준한 복용을 통해 건강한 체내 활성 에너지를 회복하고 활기찬 일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메코엠지 프리미엄정은 신경과 근육 건강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이며,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근육 경련, 신경통, 눈의 피로 등 다양한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2025-05-27 08:58:02노병철 -
헥토헬스케어, 고객등급제 전면 개편…멤버십 혜택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정기구독’이 새로운 소비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헥토헬스케어는 자사의 대표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의 정기구독 건수가 최근 1년 사이 150% 증가했다고 밝히며, 정기구독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드시모네 정기구독 고객은 첫 회차에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회차부터는 40% 할인에 더해 드시모네몰 앱 쿠폰 교환을 통한 10% 추가 할인까지 적용되어,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러한 고객 반응에 힘입어 헥토헬스케어는 ‘고객 중심’의 멤버십 운영 강화를 위해 고객 등급제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혜택 재구성을 넘어, 충성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리워드를 제공하고 신규 고객에게는 건강관리 루틴 정착을 유도하는 전략적 구조로 설계되었다. 개편의 핵심은 장기 구독 고객을 위한 ‘플래티넘 등급’의 신설로, 플래티넘 등급 회원은 ▲정기구독 기본 할인 40% + 상시 추가 10% 자동 할인 ▲단품 구매 시 최대 40% 할인 쿠폰 제공 ▲전 상품 무료배송 혜택 ▲구매 적립금 10% 제공 등의 프리미엄 혜택이 제공된다. 이러한 혜택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장기적 브랜드 이용에 따른 신뢰 기반의 보상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브랜드 충성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된다. 전체 멤버십 등급은 브론즈, 실버, 골드, VIP, 플래티넘 총 5등급으로 세분화되며, 정기구독 유지기간과 누적 구매 실적을 기준으로 매월 등급이 산정된다. 각 등급별로는 할인쿠폰, 무료배송, 생일축하 쿠폰, 후기 적립금 등 다양한 혜택이 자동으로 지급돼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번 개편을 기념해 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드시모네몰에서 마케팅 수신 동의 및 SNS 공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헥토헬스케어의 인기 제품인 뉴질랜드 컬리케일100, 이뮨인핸서, 닥터브레스 구강유산균 등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드시모네 공식 직영몰인 ‘드시모네몰’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드시모네를 비롯해 김석진랩, 온리추얼 등 다양한 헬스케어 브랜드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에게 보다 실속 있는 혜택과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등급제를 개편했다”며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건강기능식품은 꾸준한 섭취가 중요한 만큼, 정기구독과 멤버십 혜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를 실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5-27 08:50:45노병철 -
대한기독병원협회, 2025 정기총회·세미나 개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한기독병원협회(회장 이대희,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이사장)는 지난 5월 24일,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호텔에서 ‘제49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독병원의 인재상’ 등을 주제로 전국의 기독병원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독병원의 바람직한 인재상과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지샘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명지병원, 전주예수병원, 광주기독병원을 비롯한 전국 10여 개 회원 병원의 대표와 임직원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예배는 연세의료원 곽호철 교목실장의 인도와 설교로 진행했으며, 이어서 이대희 회장이 개회 선언과 인사말을 통해 총회의 시작을 알렸다. 총회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류지성 교수의 ‘기독병원의 바람직한 인재상’ △TI 세계전문인선교협의회 전동주 대표(선교사)의 ‘병원 내 직원전도 프로그램 소개 Ⅰ(Pre-Evangelism)’ △한국외대교회 정동영 담임목사의 ‘병원 내 직원전도 프로그램 소개 Ⅱ(기독교의 이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박현미 교수의 ‘병원 내 직원전도 프로그램 소개 Ⅲ(Saline Process)’를 주제로 열띤 강의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각 병원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 소개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공감을 얻었다. 이대희 회장(효산의료재단 샘병원 이사장)은 “기독병원에 필요한 인재와 그들을 키우고 성장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구체적으로 해나가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각 병원이 기독인들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이 의료선교의 비전을 함께 품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72년 전주 예수병원 설대위 병원장의 주도로 창립된 대한기독병원협회는 기독교 정신의 구현을 목적으로 선교 협력, 교육 수련, 연구, 원목 사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기독 병원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기독 병원의 정체성을 지켜오고 있다. 현재 협회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화여대서울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 △실로암안과병원 △더웰샘한방병원 △명지병원 △안양샘병원 △군포지샘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애병원 △시티병원 △인천기독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제천명지병원 △일신기독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화명일신기독병원 △세계로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광주기독병원 △계명대 경주동산병원 △안동성소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전주예수병원 △여수애양병원 등 총 27개 의료기관이 회원 병원으로 활동 중이다.2025-05-27 08:44:37노병철 -
삼진제약, 경영 총괄 김상진 사장 신규 선임[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조규석, 최지현)은 경영 총괄로 김상진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문 경영인 영입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판단의 일환이다. 서울대 약대 출신 신임 김상진 사장은 1991년 한국얀센에 입사 후, 홍콩얀센 사장, 대만얀센 사장, 한국얀센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3년 한독 부사장과 2018년 삼일제약 대표에 오르면서 업계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진제약은 이번 김상진 사장의 합류로 경영 역량 극대화와 이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제품 개발 등 핵심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임 김상진 사장은 "영위 중인 여러 사업 분야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 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삼진제약의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제약 산업 전반에서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삼진제약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2025-05-27 08:38:22차지현 -
바이오기업 신규 투자·IPO '쑥'...투심 활기 찾을까[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동안 얼어붙었던 바이오·의료 투자 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고 있다. 올 1분기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에 대한 벤처캐피탈(VC) 신규 투자가 작년보다 25% 증가했다. 기업공개(IPO)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바이오 분야를 향한 투자심리가 점차 회복하고 있는 걸로 풀이된다. 26일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1분기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 투자금액은 195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25%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업종에 대한 신규 투자는 1억2174억원으로, 1분기 전체 신규 투자에서 바이오·의료 업종이 차지한 비중은 16%였다. 바이오·의료 업종 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던 2021년 1조6770억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2022년 들어 금리 인상과 경기 불확실성 등 여파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투자액은 1조1058억원으로 감소했다. 2023년에는 투자액이 8844억원까지 줄었다.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온 바이오·의료 투자 시장은 지난해부터 반등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2024년 바이오·의료 업종에 유입된 신규 투자금은 1조69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분기 기준 3316억원이 몰리며 시장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국내 IPO 시장 회복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까지 침체 국면에 있던 국내 바이오 IPO 시장은 올 들어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올 상반기 신규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 수는 총 8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국내 벤처 투자 생태계에서 바이오 업종은 IPO에 의존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구조다. 미국 등과 달리, 국내에서는 바이오 기업의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 결과 IPO 시장이 위축되면 투자 회수의 창구 자체가 좁아지면서 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투자도 급격히 위축될 수밖에 없다. 전반적인 증시 흐름도 긍정적이다. 올 초만 해도 냉랭했던 바이오 공모주 시장은 최근 훈풍이 불고 있다. 한동안 실종됐던 '따상'(공모가 대비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한 업체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 2월까지 상장한 동방메디컬, 동국생명과학, 오름테라퓨틱 등은 상장 첫날 주가 흐름이 다소 미진한 편이었다. 동방메디컬은 상장 당일 공모가 대비 7% 이상 하락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고, 동국생명과학과 오름테라퓨틱은 각각 39%, 9% 상승했지만 따상 등 극적인 흐름은 연출되지 않았다. 이달 초 들어 바이오 IPO 시장은 급격히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9일 상장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52% 오른 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18년 차바이오그룹에서 스핀오프한 업체로,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한다. 이 회사는 금융당국이 작년 신설한 초격차 기술특례로 상장하는 첫 주자에 이름을 올렸다. 초격차 기술특례는 딥테크·딥사이언스 등 국가 차원에서 육성이 필요한 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 중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검증받은 기업에 대해 단수 기술성 평가를 허용하는 제도다. 이어 코스닥에 진입한 이뮨온시아, 바이오비쥬, 인투셀 등도 상장 당일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57% 오른 가격으로 출발해 장 초반 130%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이뮨온시아는 상장일인 19일 공모가보다 2배 이상 높은 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용 의료기업 바이오비쥬도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비쥬는 공모가 대비 37% 상승한 2만3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해 장 초반 따상을 기록했다. 상장 첫날 종가는 공모가보다 102% 높은 1만8380원을 기록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바이오텍 인투셀 역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151.5대 1의 경쟁률 보이면서 희망 공모 밴드 상단에서 최종 공모가를 결정했다. 인투셀은 상장 당일 공모가보다 95% 이상 오른 3만3200원에 장을 마쳤고, 26일 종가 기준 주가는 4만2700원으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2025-05-27 06:19:15차지현 -
[기자의 눈] 대선시즌, 헬스케어 테마주 주의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선이 다가오자 어김없이 테마주가 활개를 친다. 대선 주자의 말 한마디에 주가는 요동친다. 각종 경고와 함께 테마주 주의보가 내려졌지만 개미들은 일확천금을 노리고 테마주에 달려든다. 포털사이트 등에는 대선 후보 테마주 기업 리스트가 넘쳐난다. 제약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탈모 관련주가 급부상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대선 당시 화제였던 '탈모 치료' 공약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일부 탈모 관련 제약사는 상한가를 쳤고 거래량이 급증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야한다. 관련주로 묶여도 진짜 경쟁력이 있다면 주가 상승에 어느정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상한가를 친 위더스제약은 세계 최초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 전용 안성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플루이딕은 주사형 탈모치료제를 생산하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폴리머 기반 마이크로스피어 제제의 약물 방출 조절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치료제를 개발하는 플랫폼을 보유한 인벤티지랩도 검증받은 기업이다. 인벤티지랩은 지난해 해당 플랫폼으로 베링거인겔하임과 기술제휴를 맺었기 때문이다. 다만 일부 기업은 탈모치료제나 탈모 샴푸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탈모치료제의 경우 수많은 제네릭이 나와 있는 상태며 탈모 샴푸를 출시한 기업도 넘쳐난다. 탈모 테마주로 엮일 만큼 획기적이거나 진짜가 아닐수도 있다는 뜻이다. 일부는 테마주 탑승을 위해 탈모 관련 보도자료를 일부러 만들어내 언론에 뿌리기도 한다. 테마주는 대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제약사의 숙명처럼 질병 확산에 테마주가 형성된다. 이번에는 코로나다. 최근 중국홍콩대만서 코로나19 확산되면서 코로나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사가 부상하고 있다. 일부 기업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전혀 없음에도 관련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2연상을 친 셀리드 역시 코로나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지만 현재 코로나19 매출은 전무하다. 어김없이, 테마주가 주식 시장에서 활개치고 있다. 기업의 실제 체력(펀더멘털)과는 관계 없이 테마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뛰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테마주가 어쩔 수 없다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능력은 필수다.2025-05-27 06:08:00이석준 -
"코로나 엔데믹시대, 비강점막 보호로 예방효과 톡톡"[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요즘은 독감에 걸려서가 아니라, 안 걸리려고 약국에 오세요. 독감 유행 시즌, 결혼식이나 여행을 앞둔 상황 또는 주변에 확진자가 나와 불안하다는 분들께 저는 예방용으로 ‘노즈가드 스프레이’를 말씀드립니다." 지난 25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복약상담 사례 발표에서, 이미나 약사(광주광역시 선운포도약국)는 “바이러스의 주요 침투 경로인 ‘콧속’, 즉 비강을 보호하는 예방법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약사는 ‘노즈가드 스프레이’를 사례로 들며, 콧속에 분사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신개념 예방법을 소개하고 약국 현장에서의 복약 상담 노하우를 약사들과 공유했다. 그는 “호흡기 바이러스는 코를 통해 들어온 뒤, 비강 점막을 통과해 세포에 침투하고, 내부에서 증식한 후 주변 세포로 퍼지며 감염을 확산시킨다”라며 “감염이 시작되는 ‘첫 관문’인 코를 미리 차단하고 보호하는 것이 실질적인 예방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며 인플루엔자 A·B형 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는데다, 해외여행이 늘면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홍역 같은 외래 감염 우려까지 커진 최근 상황에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어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비강 차단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대표 제품으로 대웅제약의 ‘노즈가드 스프레이(이하 노즈가드)’를 소개했다. 노즈가드는 비강 점막 보호를 위해 개발된 스프레이로, ‘잔토모나스 발효추출물(이하 잔토모나스)’과 ‘카모스타트’를 주요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이 두 성분에 대해 이 약사는 “잔토모나스는 비강 점막에 물리적 방어막을 형성해 바이러스가 상피세포에 직접 접촉하지 못하도록 1차적으로 차단하고,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가 세포 안으로 침투하는데 필수적인 단백질(TMPRSS2)의 작용을 억제해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를 막는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사용 대상과 상황에 대한 설명도 관심을 끌었다. 이 약사는 “독감 유행 시기나 결혼식, 여행 등 중요한 일정 전, 주위에 감염자가 있거나 감기에 자주 걸린다라는 분들에게 노즈가드를 예방용으로 상담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김기약 같은 증상 완화에 그치는 약만 있었지만, 이제는 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약국 내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양한 대상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복약상담 포인트로 꼽았다. 노즈가드는 비강에 국소적으로 작용해 약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오랫동안 사용된 안전한 성분으로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잔토모나스는 무독성·저자극성 고분자로 FDA에서 식품첨가물로 승인된 안전한 성분이며, 카모스타트는 40년 이상 만성 췌장염 치료제로 사용된 약물로, 최근 바이러스 침투 차단 효과로도 주목받고 있다. 비강 보호와 함께 약국에서 고려할 수 있는 예방 대안으로, 우루사의 주성분 ‘UDCA(우루소데옥시콜산)’도 언급됐다. 이 약사는 최근 국내외 연구에서 확인된 UDCA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공유하며, “UDCA는 간 기능 보호와 담즙 분비 촉진을 통해 일상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동시에, 바이러스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이 기능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례 발표를 들은 A약사는 “유치원에 다니며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마스크 착용을 불편해하는 아이들, 가족 중 감기 환자가 있는 경우에 권해보고 싶은 제품”이라며, “노즈가드는 1회 사용 시 6~8시간 효과가 지속돼, 아침, 점심, 저녁 이렇게 3번 분무하면 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예방책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UDCA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2022년 네이처지에 소개된 선행연구를 통해 처음 주목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전북대와 동아대의 대규모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UDCA 복용이 코로나19 감염위험과 중증 진행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두 성분의 항바이러스 효과는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지난 4월 대웅제약은 잔토모나스와 카모스타트 병용 시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세포 실험 결과, 인플루엔자 A·B형에 감염된 세포에 잔토모나스를 단독 투여했을 때 생존율은 5%에 불과했지만, 카모스타트와 병용 투여한 군은 생존율이 70% 이상으로 증가해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부산대학교 김민수 교수와 국립군산대학교 김석호 교수 연구팀, 대웅제약이 공동으로 18개월간 진행한 세포 및 동물 실험 결과로, 세계적인 바이러스 학술지 바이러시스(Viruses)에 게재됐다. 마스크 착용률은 낮아졌지만, 호흡기 바이러스 유행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즈가드가 일상 속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 노즈가드 스프레이는 현재 약국 조제용으로 선출시 됐으며, 오는 7월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다.2025-05-27 06:00:1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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