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온 '특만', 6년만에 신약…항히스타민시장 술렁
- 이탁순
- 2017-11-07 12:14:5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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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시장구도 변화 예고...판권회수 등 변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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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타리온정이 내달 크리스마스(25일)에 특허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베포타스틴베실산염 동일성분 제제 약 60여개가 출시될 전망이다.
타리온은 알레르기 질환의 한 원인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해 알레르기비염, 두드러기 등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한 약물.
올해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출처 : 유비스트)은 170억원으로, 처방액수로는 씨잘(성분명 : 레보세티리진, 62억원), 알레그라(펙소페나딘, 37억원) 등 경쟁약물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하지만 동일성분 제네릭이 쏟아지면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시장경쟁자 출현과 약가인하가 동시에 이뤄지기 때문에 실적저하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타리온을 공급하고 있는 동아ST는 서방형제제 개발, 위임형제네릭 등으로 경쟁에 대비한다는 방침. 그런데 타리온의 원개발사인 미쓰비시다나베가 타리온의 국내판권을 회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장구도가 복잡하게 흘러갈 공산이 커졌다.
6년만에 나온 신약도 시장 변수다. 안국약품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 '루파핀'을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스페인 유리아社로부터 도입한 이 약은 2011년 12월 국내 출시한 MSD의 에리우스(데스로라타딘)로부터 6년만에 나오는 항히스타민 신약이다.
특히 약효발현시간이 15분으로 빠르고, 코막힘 증상 감소 효과, 1년간 장기 안전성 입증을 무기로 항히스타민제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넣고 있다. 이 약은 유럽과 캐나다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항히스타민 제네릭만 갖고 있던 안국은 첫 신약 출시를 계기로 전사적인 마케팅을 벌일 예정이다. 다만 같은 2세대 항히스타민제 '에리우스'가 올해 3분기 누적 9억원으로 기존품목에 막혀 좀처럼 힘을 못쓰고 있다는 점에서 루파핀은 보다 획기적인 시장접근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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