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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니까 한번 먹어볼까?"…건기식도 상담이 필요한 이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5000원이면 한번 먹어볼까." 다이소 건강기능식품의 가장 큰 경쟁력은 단연 가격이다. 수만원대 제품이 대부분이었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3000~5000원이라는 가격은 소비자들의 구매 문턱을 크게 낮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바로 이 '낮은 진입장벽'이 건강기능식품의 무분별한 복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건강기능식품도 체질과 건강 상태, 복용 중인 의약품, 섭취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는데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필요성이나 개인의 상태를 충분히 따지지 않은 채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박현진 약사(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회장)는 "건강기능식품은 비싸다고 모두 좋은 것도 아니고 싸다고 모두 나쁜 것도 아니다"라면서도 "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일단 한번 먹어보자'는 접근은 기대했던 효과를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산균, 숫자보다 중요한 건 '어떤 균주'…오메가3, 산패 관리 관건 실제 제품을 비교하면 같은 유산균이라도 차이가 확인된다.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유산균 제품의 경우 1일 섭취량 기준 보장균수가 20억 CFU 수준이다. 반면 약국에서 판매되는 제품 가운데는 100억 CFU를 보장하는 제품이 적지 않다. 다이소 제품의 경우 15일분이 5000원으로, 1억 CFU당 환산 가격이 약 16.7원이다. 약국 판매 제품은 판매 약국이나 제품 별로 차이가 있지만 60일분 5만원 안팎으로 1억 CFU당 약 8.3원 수준이었다. 단순 판매가격은 다이소 제품이 훨씬 저렴하지만 균수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오히려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전문가가 더욱 강조하는 것은 '몇 억 마리인가'보다 어떤 균주가 들어 있는가다. 일부 약국 판매 제품의 경우 LGG, BB536 등 구체적인 균주명과 원료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반면 제품에 따라서는 균종이나 보장균수만을 앞세우고 세부 균주 정보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박 약사는 "같은 유산균이라도 균주가 다르면 임상에서 확인된 효과 자체가 달라진다"며 "과민성장증후군이나 설사, 변비, 면역 등 복용 목적에 따라 연구된 균주와 섭취량이 서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정 수준 이상의 균수가 확보되지 않으면 해당 균주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균주 뒤에 붙는 고유번호까지 확인하면 어떤 연구와 임상을 거친 원료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자신에게 맞는 균주가 들어 있으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장기간 복용해도 기대한 변화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비가 있는 사람과 설사가 잦은 사람, 임산부와 영유아가 같은 유산균을 선택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며 "유산균이야말로 상담이 필요한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이라고 덧붙였다. 오메가3의 경우도 가격과 표시 함량만으로 제품의 가치를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대표적 품목으로 꼽혔다. 소비자가 오메가3 제품을 비교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대개 EPA·DHA 함량이나 rTG 등 원료 형태다. 하지만 오메가3의 경우 이 같은 표시 못지않게 원료의 품질과 산패 관리가 핵심적인 비교 요소라는 것이 약사의 설명이다. 오메가3는 지방 성분인 만큼 제조부터 유통·보관 과정에서 산화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단순 'EPA+DHA 몇 mg'이라는 숫자가 같다고 해서 제품의 품질이 같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 원료 출처와 제조·보관, 산패 관리 정도에 따라 제품의 질이 달라질 수 있고, 이것이 곧 소비자가 체감하는 효과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루테인, 눈 건강 목적 따라 성분 조합 달라…식물 추출물 원료 관리 변수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눈 건강 제품 가운데 루테인 20mg을 함유한 제품도 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종근당건강 아이팜 루테인 역시 루테인 20mg을 함유하고 있어 표시된 핵심 성분만 놓고 보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가격 측면에서는 약국 제품도 3개월분이 1만8000원 안팎에 형성돼 있어 장기 복용 기준으로 환산하면 다이소와의 격차가 소비자가 생각하는 것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박 약사는 루테인 역시 단순히 '20mg 대 20mg'으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눈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은 루테인뿐 아니라 아스타잔틴 등 다른 기능성 원료와의 조합을 살펴볼 필요가 있고, 약국에서는 필요에 따라 빌베리 추출물 등 다른 성분을 포함한 제품이나 의약품까지 선택지가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같은 마리골드 추출물이라고 하더라도 어느 원료사의 원료를 사용하고 어떤 방식으로 품질을 관리했는지는 소비자가 제품 겉면만 보고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루테인 역시 표시 함량과 가격은 중요한 비교 기준이지만, 소비자가 무엇을 목적으로 복용하는지에 따라 제품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밀크씨슬도 마찬가지다. 다이소 제품과 약국에서 판매되는 밀크씨슬 제품 모두 간 건강을 내세우지만 전문가들은 식물 추출물이라는 원료 특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밀크씨슬은 식물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해 사용하는 만큼 어떤 원물을 사용했는지, 어떤 제조사의 원료인지, 어떠한 추출·표준화 과정을 거쳤는지 등이 제품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실리마린 함량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동일선상에서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박 약사는 "밀크씨슬 같은 식물 추출물은 원료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본다"며 "같은 이름의 추출물이라고 해도 어떤 원료를 사용하고 어떤 기준으로 표준화했는지까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소비자 눈에는 같은 '밀크씨슬', 같은 '루테인'으로 보이더라도 실제 제품 간 차이는 포장 전면의 몇 가지 숫자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가격표 밖에서 갈리는 '가성비'…결국 상담이 필요한 이유 저렴한 가격이 소비자의 부담을 줄인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하지만 약사들은 낮은 가격이 건강기능식품을 '가볍게 한번 복용해 보는 제품'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마그네슘이 대표적인 사례다. 다이소 제품은 산화마그네슘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산화마그네슘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용이하지만 다른 형태의 마그네슘과 흡수 특성이 다르고 사람에 따라 위장관 불편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약국 일반의약품 중에는 산화마그네슘 외에도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 시트르산수화마그네슘 등 여러 형태의 마그네슘과 비타민 등을 조합한 제품들이 있다. 박 약사는 "산화마그네슘은 의약품에서 변비 치료 목적으로도 활용되는 성분"이라며 "체질에 따라 설사나 위장관 불편을 경험할 수도 있는데 단순히 '마그네슘이니까 몸에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기능식품도 결국 몸 안으로 들어가는 제품인 만큼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인지, 어떤 목적으로 먹는 것인지, 복용 중인 약과 함께 먹어도 되는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소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 자체를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저렴한 가격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소비자가 확인해야 할 정보는 오히려 많아진다. 같은 성분명이라도 원료 형태와 함량, 균주, 품질관리 수준에 따라 제품의 특성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결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도 단순히 '얼마나 싸게 샀는가'보다 '왜 이 제품을 먹는가, 나에게 맞는 제품인가'를 따지는 소비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박 약사는 "건강기능식품도 결국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며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필요한 제품을 제대로 고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유산균이라도 누구에게는 도움이 되고 누구에게는 기대한 효과가 없을 수 있으며 같은 마그네슘도 원료 형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소비자가 이런 정보를 모두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커질수록 약사의 상담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6-08-08 06:04:55김지은 기자 -
6개월 연장…연내 PIT3000→PM+20 전환 가능할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청구소프트웨어인 PharmIT3000이 올해까지 서비스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PM+20으로 청구SW를 단일화하겠다는 것이다. 당초 올해 6월까지 PM+20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사용 약국의 비협조와 약학정보원장 교체 등으로 6개월 연장해 올해 12월까지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약정원에 따르면 8월 현재 전환율은 53%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기준 약정원 청구SW를 사용하는 약국이 1만277곳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5447곳 가량이 PIT3000에서 PM+20으로 전환을 완료한 셈이다. 약정원은 협력 업체를 최대 11곳으로 늘리고, 약국 현장의 지원 체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팜플과 피앤에스, 만송, 한솔인텍, 도스넷, 이소프트, 알파시스템 등 5개 협력 업체 등에 7일 추가로 협력 업체와의 협약을 체결해 연내 프로그램 전환 완료를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PM+20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16개 시도지부 위원이 참여하는 'PM서비스 향상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차용일 약학정보원장은 "지역별 협력업체를 확대해 전환이 연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기존 전환 신청을 한 약국을 중심으로 속도전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한약사회도 조기 전환 신청 등을 권장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PharmIT3000의 노후화와 PM+20과의 병행 운영에 따른 개발·유지관리의 비효율을 해소하고, 보험청구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약국 청구SW를 PM+20을 단일화하고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12월 31일까지 전환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환신청은 PharmIT3000 내 'PM+20 무료전환 신청' 배너를 통해 할 수 있다. 약사회는 "연말에 신청이 집중될 경우 설치가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조기 신청을 권장한다"며 "무료 전환 신청 약국을 대상으로 접수순서에 따라 약정원이 선정한 지원업체가 순차 설치·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8-08 06:04:40강혜경 기자 -
새내기약사 Q&A방 소통창구로…서울시약 "청년 참여 확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새내기약사들의 강의 질의응답을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소통방이 250여명의 청년약사가 참여하는 상시 소통 플랫폼으로 확대됐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청년약사위원회(부회장 김병주, 청년약사이사 여인준·지수인)는 7일 카카오톡 '서울시약사회 청년약사 소통방'을 중심으로 청년약사들과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정책 공유와 의견 수렴을 통한 참여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소통방은 지난 1월 열린 새내기약사 설명회 당시 강의 질의응답을 위한 온라인 창구로 처음 개설됐으며, 이후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추천과 참여가 이어지면서 현재 약 250명이 참여하는 상시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청년약사들이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약사회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게 시약사회 설명이다. 해당 소통방에서는 시약사회를 비롯해 각 분회 주요 행사와 교육 일정, 약업계 주요 현안과 정책을 비롯해 복약지도와 약국경영 등 실무에 필요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시약사회는 청년약사들이 약사회 운영이나 정책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상시 의견수렴 창구도 운영하며 청년약사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논의 과정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청년약사위원회는 소통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기존 참여자가 주변 청년약사를 소통방에 초대하는 참여 확대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청년약사 간 네트워크를 넓히고 보다 많은 회원이 약사회 활동과 정책 소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계기로 신규 참여자도 늘었다. 김위학 회장은 "청년약사위원회 소통방은 청년약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약사회 정책과 활동에 연결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해 청년약사와 함께 성장하는 약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여인준 청년약사이사는 "청년약사들이 서로 자유롭게 정보를 나누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온라인 소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활동을 확대해 청년약사들이 약사회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시약사회 청년약사위원회는 향후 카카오톡 소통방의 정책 공유와 의견 수렴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교류·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2026-08-07 16:03:45김지은 기자 -
"돌봄문화 확산을"…서초구약, 서초복지돌봄재단에 후원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는 지난 5일 서초복지돌봄재단을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돌봄문화 확산과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준기 대표는 "서초구 돌봄의 핵심은 주민이 자신이 살던 집에서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재단의 돌봄사업 방향을 설명했다. 박 대표는 "입학, 졸업, 결혼, 출산 등 생애 중요한 순간마다 구민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문화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미선 회장은 "서초구약사회와 서초복지돌봄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효도방문약물관리사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맞춤형 약물 상담과 복약관리가 건강한 일상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약사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돌봄과 구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초복지돌봄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구약사회는 앞으로도 서초복지돌봄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초구약사회 강미선 회장과 안지원 여약사위원장, 서초복지돌봄재단 박준기 대표가 참석했다.2026-08-07 15:55:19김지은 기자 -
서울시약, 시의회에 통합돌봄·창고형약국 정책 협력 요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가 통합돌봄 방문약료사업 확대와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체계 구축, 창고형약국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서울시의회에 정책적 협력을 요청했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6일 서울시의회 김경우 보건복지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약사사회 주요 현안과 관련한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우선 초고령사회에서 통합돌봄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가운데 하나로 다제약물 복용자의 체계적인 약물관리를 꼽고, 방문약료사업의 안정적인 확대를 위한 서울시 차원의 사업 기준과 예산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방문진료 과정에서 의사·약사·한의사·치과의사 등 각 직역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다학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의 처방·복약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공유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마약류와 의약품 오남용 예방교육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의료용 마약류와 향정신성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일반의약품 과다복용, 졸음 유발 약물과 운전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약물 문제에 약사의 전문성을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시약사회는 이를 위해 지부 내 '중독예방·마약류안전관리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청소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학교 밖 청소년, 취업준비생, 장애인 보호자, 운수종사자, 국내 체류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등 기존 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대상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확산 중인 창고형약국 문제에 대해서는 외부 자본 개입과 면허대여 가능성까지 살펴야 하는 구조적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공공기관 내 약국 입찰이 자본력보다는 약사의 직접 개설과 운영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입찰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위학 회장은 "통합돌봄 대상자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해서는 방문 단계부터 약사가 참여하는 다학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며 "약사의 약물상담이 일회성 복약지도로 끝나지 않고 처방 의료진과의 소통과 후속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약물정보 공유체계와 적정 수가, 대상자 연계 기반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마약류 오남용 예방 역시 불법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의료용 마약류와 향정신성의약품, 청소년의 일반의약품 과다복용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약물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뤄야 한다"며 서울시의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창고형약국과 관련 김 회장은 "공공기관의 약국 입찰 역시 자본력이 아닌 약사의 직접 개설과 운영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공공 공간이 외부 자본과 면허대여 의혹 약국의 진입 통로가 되지 않도록 '1인 1약국' 원칙에 부합하는 입찰기준을 마련하고,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조사·단속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우 보건복지위원장은 이날 제시된 현안과 건의사항을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서울시 관계 부서와 협의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약사회는 향후 통합돌봄 현장에서 약사의 전문적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마약류 오남용 예방교육 체계 구축, 창고형약국과 면허대여 행위에 대한 제도 개선과 관계기관 공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약사회 김위학 회장을 비롯해 이용화 부회장, 장진미 지역사회약료사업본부장, 이경희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 김성건 학술이사와 한은경 광진구·서은영 중랑구·송유경 서대문구·이신성 강서구·이정수 영등포구·김화명 관악구분회장이 참석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김경우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소은 보건복지전문위원, 이선희 수석전문위원이 자리했다.2026-08-07 15:51:35김지은 기자 -
"한달 5000원이면 싼 줄 알았는데"…약국 제품과 비교해보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달분 단돈 5000원', '거품 걷어낸 가격 혁명'. 다이소의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보편화되면서 초저가 건기식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이들 제품은 기존 수만원대 제품과 비교하면 부담이 적어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렇다면 이들 제품은 소비자가 말하는 ‘가성비’를 실제 충족하고 있을까. 분명한 것은 같은 '비타민C', '비타민B', '콘드로이친'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어도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일반식품은 허가 체계와 성분 표시 기준 자체가 달랐고, 일부 품목은 오히려 약국 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보였다. 데일리팜은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건강기능식품과 약국 대표 제품을 대상으로 성분, 함량, 1일 섭취 비용 등을 비교했다. 이번 분석은 박현진 약사(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회장)의 자문을 받았다. "3000원이라 샀는데"…1일 비용 계산하니 약국 제품이 더 저렴 이번 분석에서 가장 흥미로운 결과가 나온 품목은 비타민C였다.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대웅제약 '닥터베어 비타민C'는 30일분 3000원으로 하루 섭취 비용은 약 100원이다. 반면 약국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유한양행 '유한비타민C1000'의 경우 일반의약품으로 300정 기준 약 2만원 수준이다. 판매 가격은 약국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하루 한 정 복용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67원으로 다이소 제품보다 오히려 저렴했다. 두 제품 모두 비타민C 1000mg을 함유하고 있지만 허가 목적은 다르다. 닥터베어 비타민C는 건강기능식품으로 항산화와 결합조직 형성 등을 위한 영양 보충이 목적이다. 유한비타민C1000은 비타민C 결핍과 육체피로, 병중·병후 체력저하 등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일반의약품이다. 비타민B의 경우 다이소 비타민B는 비타민B군 8종을 1일 영양 성분 기준치 수준으로 담은 건강기능식품이다. 반면 약국에서 판매되는 비파인맥스는 벤포티아민 100mg과 메코발라민 1000㎍ 등 활성형 비타민B를 중심으로 비타민C, 비타민D, 마그네슘, 셀레늄, 코엔자임Q10 등을 함께 배합한 일반의약품이다. 절대 가격은 비파인맥스가 높지만 활성형 비타민 함량과 허가 목적까지 고려하면 단순히 "몇 배 비싸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박현진 약사의 설명이다. 마그네슘도 마찬가지였다. 다이소 제품은 산화마그네슘을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인 반면 약국 일반의약품인 마그비EX는 산화마그네슘 외에도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 시트르산마그네슘, 아스파르트산마그네슘 등 여러 형태의 마그네슘을 배합했다. 여기에 비타민E와 셀레늄, 감마오리자놀, 작약, 감초 등을 함께 담아 근육경련과 신경증상 개선 등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비교 품목 가운데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콘드로이친이었다.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닥터베어 콘드로이친은 식품 유형이 '캔디류'인 일반식품이다. 제품 표시사항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실제 콘드로이친 함량은 약 32mg 수준이다. 반면 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은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을 600~800mg 함유하고 있다. 절대 가격은 다이소 제품이 저렴하지만 실제 유효성분 함량으로 환산하면 콘드로이친 1mg당 가격은 오히려 약국 제품이 더 낮게 나타났다. 박 약사는 "마그네슘의 경우 같은 마그네슘이라고 해도 어떤 형태의 마그네슘인지에 따라 흡수율과 위장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며 "제품명만 같다고 같은 제품으로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가장 혼동하기 쉬운 대표적인 품목이 콘드로이친"이라며 "다이소 제품은 식품 캔디류이다. 그 자체로 효능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은 표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포장 전면의 숫자만 보고 같은 제품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싼 제품’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들었나 이번 비교에서 확인된 것은 다이소 제품의 장점도 분명하다는 점이다. 3000~5000원 수준의 가격은 건강기능식품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의 부담을 낮추고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만 가격이 곧 가성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비타민C처럼 하루 섭취 비용은 약국 제품이 더 저렴한 사례가 있었고, 비타민B와 마그네슘은 허가 목적 자체가 달랐다. 콘드로이친은 실제 유효성분 함량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박 약사는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은 비교 기준이 다르다"며 "가격만 보지 말고 실제 유효성분 함량과 허가 유형, 복용 목적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 관련 제품은 포장 전면에 적힌 숫자보다 그 안에 실제 무엇이 얼마나 들어 있는 지를 확인해야 진정한 가성비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6-08-07 12:04:55김지은 기자 -
약국 권리금 먼저 줬는데 임대차 무산…돌려받을 수 있을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을 새로 개설하거나 기존 약국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권리금을 먼저 지급했다가 건물주와 임대차계약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이미 건넨 돈은 돌려받을 수 있을까. 약국 양수도 과정에서는 입지와 처방전 유입, 영업상 이점 등을 고려해 상당한 규모의 권리금이 오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기존 임차인과 체결하는 권리금 계약과 건물주와 맺는 임대차계약은 법적으로 별개의 계약인 만큼 계약 단계부터 주의가 필요하다는 법률 전문가의 조언이다. 법도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변호사는 7일 "권리금 계약과 임대차계약은 당사자부터 다른 별개의 계약"이라며 "권리금 계약은 새로 들어오려는 사람과 기존 임차인 사이에서, 임대차계약은 건물주와 새로 들어오려는 사람 사이에서 각각 체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리금 계약을 먼저 맺었다고 해서 임대차계약 체결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구조를 모른 채 권리금부터 건네고 나면 이후 회수 문제를 두고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3 제1항은 권리금을 영업시설과 비품, 거래처, 신용, 영업상의 노하우, 상가건물의 위치에 따른 영업상의 이점 등 유형·무형의 재산적 가치의 양도 또는 이용 대가로 보증금과 차임 이외에 지급하는 금전 등의 대가로 정의하고 있다. 같은 조 제2항에서는 권리금 계약을 신규임차인이 되려는 자가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계약으로 규정한다. 문제는 권리금 계약과 일부 대금 지급이 먼저 이뤄진 상황에서 건물주가 제시한 임대료나 보증금 등 임대 조건을 두고 이견이 생기거나 다른 사유로 임대차계약이 성사되지 않는 경우다. 엄 변호사 측이 제시한 사례를 보면 신규 임차인 C씨는 기존 임차인 D씨와 권리금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명목으로 상당액을 지급했지만 건물주와 임대 조건을 둘러싼 이견으로 최종 임대차계약을 맺지 못했다. C씨는 영업을 시작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지급한 돈의 반환을 요구했지만 D씨 역시 임대차가 무산돼 손해를 입었다며 맞섰다. 당시 권리금 계약서에는 임대차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을 경우 권리금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별도 내용이 없었다. 임대차계약이 성립하지 않았을 때 이미 지급한 권리금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원칙적으로 기존 임차인과 신규임차인이 되려는 사람 사이에 체결한 권리금 계약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계약서에 '임대차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권리금 계약은 효력을 잃고 지급받은 금액을 반환한다'는 등의 조항을 마련했다면 이에 따라 처리할 수 있다. 반면 관련 조항이 없다면 계약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원인이 무엇인지, 계약 무산에 누구의 책임이 있는지를 두고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잔금은 임대차계약 이후"…표준계약서 활용도 방법 전문가들은 고액의 권리금이 오가는 계약일수록 권리금 지급 시점과 임대차계약 체결을 연계해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6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권리금 계약을 위한 표준권리금계약서를 정해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표준 서식을 활용하고 임대차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권리금 계약과 이미 지급한 금액을 어떻게 처리할지 구체적으로 정해두면 분쟁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임차인이 보호받을 수 있는 별도 장치도 있다.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신규임차인과의 계약 체결을 거절해 기존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를 방해했다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4에 따라 임대인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청구권은 임대차가 종료된 날부터 3년 이내에 행사해야 한다. 신규임차인이 기존 임차인을 상대로 제기하는 권리금 반환 문제와 기존 임차인이 임대인을 상대로 하는 손해배상 문제는 상대방과 법적 근거가 서로 다르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권리금 회수기회 보호 규정이 모든 상가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제10조의5에 따라 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점포 또는 준대규모점포의 일부이거나 국유·공유재산에 해당하는 경우 등에는 적용이 제한된다. 다만 대규모점포 가운데 전통시장은 제외 대상에서 빠져 보호 대상에 포함된다. 엄 변호사는 "권리금은 금액이 큰 데다 한 번 건네고 나면 되돌리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권리금 계약을 맺을 때는 임대차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권리금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조항으로 명확히 정해 두고, 잔금 지급 시기를 임대차계약 체결 이후로 맞춰 두는 것이 실질적인 대비다. 계약 전 임대인 측 의사를 서면으로 확인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6-08-07 12:04:40김지은 기자 -
"실데나필 구매 가능한가요" 동물약국 판매 주의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동물의약품을 취급하는 약국들을 중심으로 실데나필 제제에 대한 보유·구입 문의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대한약사회 등에 따르면 동물약국에 실리정(실데나필) 보유 여부 및 다량 구매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리정은 강아지 심장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나, 최근 오남용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품목으로 취급시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약사회는 시도지부를 통해 판매 전 확인과 상담 내용 기록 관리 등을 요청했다. 약사회는 "판매 전 구매자의 신원과 구매 목적을 확인, 실제 반려동물 치료 목적인지 등을 면밀히 살피고 반려동물의 질환, 복용이력, 사용목적, 투여용량 등 상세 상담 내역을 기록해 둘 필요가 있다"며 "만약 사용 목적이 불분명하거나 상담을 거부하는 경우, 반복 및 대량 구매가 의심되는 경우, 혹은 그밖에 오남용이 우려되는 정황이 있는 경우 판매를 자제하라"고 당부했다.2026-08-07 12:04:15강혜경 기자 -
약사회, 대국민 약국 접근성 강화 위한 운영 시간 파악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전국 약국의 운영 시간 파악에 나선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6일 국민이 필요한 시간에 문을 연 약국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전국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대국민 약국 접근성 강화를 위한 회원 약국 운영시간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영희 회장은 “정확한 약국 운영정보는 국민이 필요한 순간에 약국을 찾아 의약품을 구입하고 약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가장 기본적인 보건의료 정보”라며 “약국 운영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이 야간과 주말, 명절에도 보다 편리하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조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포털사이트와 협업하고 회원 약국이 직접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약국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평일은 물론 야간과 주말·공휴일 등 취약시간에도 국민이 가까운 곳에서 운영 중인 약국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확한 약국 운영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지도·검색 서비스 등에 제공되는 운영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국민이 실제 운영 중인 약국을 혼선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포털 지도 서비스 등을 통해 약국 위치와 운영시간이 제공되고 있지만 약국 개·폐업이나 운영시간 변경 사항이 제때 반영되지 않을 경우 약국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 약사회는 특히 주말과 심야시간 등 취약 시간대에는 운영 약국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과 직결되는 만큼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사 항목은 약국 기본정보를 비롯해 ▲평일 운영시간 ▲토요일·일요일 운영시간 및 운영 형태 ▲24시간 운영 여부 ▲공공심야약국 운영시간 등이다. 이와 함께 ▲공공심야약국 운영 ▲동물용의약품 취급 ▲맞춤형 건강기능식품판매 여부 ▲달빛어린이약국 운영 등 지역주민의 약국 이용에 필요한 정보도 함께 조사한다. 약사회는 명절 연휴 기간의 운영 일자와 시간도 별도로 파악해 연휴 기간 국민의 약국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이번 전수 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정비한 후 포털사이트와의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실제 운영 현황에 부합하는 약국 정보를 지도와 검색 서비스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약국 정보 정확도 제고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회성 조사에 그치지 않고 회원 약국이 운영시간과 관련 정보를 직접 수정·관리하고 변경 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상시 관리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2026-08-07 09:54:58김지은 기자 -
울산마퇴, 고용복지센터 등과 청년 취업지원 연계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지부장 박정훈, 이하 울산마퇴)가 고용복지센터와 청년 취업지원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마퇴는 6일 고용노동부 울산동부지청(지청장 김상중)에서 울산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 정미영)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청년층 수요에 맞는 체계적인 취업지원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취업, 심리·정서, 복지, 재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언 기관을 방문하더라도 개인의 상황과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안내받고 전문기관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울산마퇴와 기관들은 ▲청년의 진로와 적성 탐색을 위한 기관 간 상호 협력 ▲청년이 필요한 취업지원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연계 절차 개선 ▲청년지원 정보와 서비스 제공 결과 상호 공유 ▲고용센터·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청년지원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미취업·취업단념 청년의 선제적 발굴과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연계 ▲협약사업 운영과정 점검 및 지속적인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자회의 운영 등을 약속했다. 박정훈 지부장은 "청년이 겪는 어려움은 약물 문제뿐 아니라 심리·정서, 가족관계, 경제적 어려움, 취업 문제 등이 서로 복합적으로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은 기관별 서비스를 단순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에게 필요한 지원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미영 울산동부고용센터소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이 어느 지원기관을 방문하더라도 개인의 상황과 수요에 맞는 취업·복지 서비스를 신속히 안내받고 연계될 수 있는 지역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고립·은둔 청년과 취업을 포기한 청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상담부터 진로설정, 직업훈련, 취업까지 필요한 지원이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협약에는 울산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울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셑너, 울산과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남구청년일자리카페, 울산광역시 청년미래센터, 울산청년지원센터, 울산동구청년센터 등이 함께 했다.2026-08-07 09:48:56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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