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서 자살 위험신호 살핀다…약사회, 자살예방 심화강좌 개설
- 김지은 기자
- 2026-08-14 17: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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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 예방사업 일환…발견자·안내자·연계자 실천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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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지역사회에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약사의 '생명지킴이' 역할 강화를 위한 교육에 나선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자살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신규 심화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주관하는 민관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생명지킴이로서 약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을 담당하는 정동만 대한약사회 건강증진이사는 "약사는 매일 수많은 주민을 만나는 지역사회 최전선의 건강관리 전문가로서 자살 위험 신호를 가장 먼저 포착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이번 심화강좌를 통해 약사들이 복약상담 과정에서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으로 연계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약물치료와 자살예방을 위한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강좌는 박종익 강원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박 교수는 초대 중앙자살예방센터장과 국립춘천병원장,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 등을 역임한 정신건강의학 분야 전문가다.
강의에서 박 교수는 정신건강 약물치료에 대한 환자 인식 개선과 자살시도·자살 부작용 위험 약물의 복약상담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자살 고위험군을 발견하는 '발견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안내자', 환자와 전문기관을 연결하는 '연계자'로서 약사 역할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심화강좌를 통해 정신건강 약물에 대한 환자의 오해와 임의 중단 원인을 살펴보고, 부작용과 복용 지속 필요성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복약상담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또 일반의약품 오·남용과 위험 약물 관리, 위기 신호 식별, 소량·분할조제 및 의·약 협력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정신건강 약물치료와 자살예방을 위한 약사의 역할' 강의는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교육→스페셜교육→자살예방교육' 메뉴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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