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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KBIC와 한일 민관 오픈이노베이션 출범[데일리팜=황병우 기자]셀트리온은 일본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고베 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와 협력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이 일본 바이오 클러스터와 공동 기획·운영하는 민관 협력형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이다. 셀트리온은 일본의 기초연구 역량과 자사의 연구개발·허가·생산·상업화 경험을 결합해 유망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이날 도쿄 LINK-J 사옥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설명회를 시작으로 2026 KBIC-셀트리온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기술 검증과 고도화를 넘어 글로벌 상업화 단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참가 기업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모집한다. 이후 서류 및 발표 심사를 거쳐 내년 3월 최종 2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셀트리온의 기술 수요와 연계할 수 있는 항체, 펩타이드, 저분자화합물, 항노화 분야 등이 포함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2027년 한 해 동안 기술과 사업 역량 고도화를 위한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20여년간 축적한 바이오의약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개발부터 허가, 생산, 글로벌 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의 멘토링과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 정부·지자체, 산학협력 기관, 벤처캐피탈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활용한다. 선정 기업과의 공동연구 기회도 모색한다. 셀트리온은 이번 프로그램을 단순 투자나 기술 확보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과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함께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KBIC는 운영기관인 고베의료산업도시추진기구를 통해 스타트업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연구개발, 특허·지식재산권, 투자 유치, 사업 전략 등 분야별 전문가를 기업별로 매칭해 컨설팅을 지원한다. 투자 유치 기회도 마련된다. 양측은 국내 투자기관과의 1대 1 미팅, 데모데이 등을 통해 유망 기술이 연구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상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셀트리온이 2023년부터 일본에서 이어온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셀트리온은 KBIC이 운영하는 간사이 라이프 사이언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왔다. 고베 거점 오피스 설치,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프로그램 참여 지원, LINK-J 및 일본무역진흥기구와의 네트워킹 활동 등을 통해 일본 바이오 생태계와의 접점도 넓혀왔다. 셀트리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일본 바이오 산업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스타트업이 독자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셀트리온의 수요 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 일본의 강점을 결합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신생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2026-09-08 10:24:18황병우 기자 -
박셀바이오, KSMO서 VCB-1102 병용근거 발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박셀바이오는 자가유래 NK세포치료제 VCB-1102를 활용한 연구가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 KSMO 2026에서 구연 발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NK세포가 암세포를 직접 제거하는 역할을 넘어 종양미세환경을 면역 활성 상태로 바꾸는 데 관여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 연구다. 박셀바이오는 해당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VCB-1102의 임상적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대조군 포함 임상연구를 추진한다. KSMO 2026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김현종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학술대회 마지막 날 VCB-1102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종양미세환경을 재구성해 간세포암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NK세포의 역할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는 김현종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 박셀바이오 의학본부장을 겸하고 있는 배우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교신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진은 NK세포가 종양미세환경을 면역 활성 상태로 재구성해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에는 박셀바이오의 자가유래 NK세포치료제 VCB-1102가 활용됐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결과가 VCB-1102의 세포독성 효과뿐 아니라 종양미세환경 변화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서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을 높일 수 있는 병용 전략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후속 임상연구도 추진한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연구 성과와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대조군을 포함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3일 신청을 완료했다. 해당 연구는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VCB-1102와 간동맥주입화학요법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대조군과 비교·평가하는 내용이다.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VCB-1102를 추가하는 후속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도 준비 중이다. 박셀바이오는 서로 다른 치료 환경에서 VCB-1102의 임상 근거를 단계적으로 축적해 적응증 확대와 후속 개발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VCB-1102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a상에서 독립검토위원회 평가 기준 객관적 반응률 68.75%를 기록한 바 있다. 종양진행기간은 임상시험 연구자 평가 기준 16.82개월로 나타났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KSMO 발표와 후속 임상연구를 통해 NK세포치료제의 병용 치료 가능성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조군 포함 연구를 통해 VCB-1102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면역항암제 병용 전략의 임상적 근거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수상은 VCB-1102를 활용한 연구의 학술적 가치와 NK세포 기반 병용치료의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대조군을 포함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통해 VCB-1102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다양한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가능성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9-08 10:10:46황병우 기자 -
블루엠텍, 블루팜코리아서 병의원 엘리베이터 광고 서비스[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블루엠텍이 전문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팜코리아'의 사업 영역을 병의원 경영지원 서비스로 확대한다. 첫 서비스로 병원 인근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엘리베이터 광고 상품을 선보인다. 블루엠텍은 글로벌 마케팅 그룹 크리에이팁과 영업 제휴를 맺고 블루팜코리아에서 아파트 엘리베이터 미디어 '타운보드' 광고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병의원이 블루팜코리아 플랫폼에서 직접 병원 주변 아파트 단지를 선택해 엘리베이터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팜코리아가 병의원 회원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사례다. 이용자는 지도에서 병원 인근 아파트 단지를 선택한 뒤 예산에 따른 견적을 확인할 수 있다. 제공되는 템플릿을 활용해 영상 광고 소재를 제작하고 광고 신청과 결제까지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엘리베이터 광고를 집행하려면 매체사나 광고대행사를 통해 상담과 견적을 받고 영상 제작을 별도로 의뢰해야 했다. 블루엠텍은 이 같은 절차를 플랫폼 안에서 통합해 병의원이 필요한 지역과 예산에 맞춰 광고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광고 집행 이후에는 결과 리포트도 제공한다. 타운보드는 중앙그룹 계열 타운보드중앙이 운영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미디어다. 현재 전국 4500여개 아파트 단지에서 약 8만2000대의 모니터를 운영하고 있다. 블루팜코리아는 그동안 제약사와 헬스케어 기업을 대상으로 배너·검색 광고, 웨비나, 설문조사 등 플랫폼 기반 마케팅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이번 엘리베이터 광고를 시작으로 서비스 대상을 병의원 회원으로 넓히고 경영지원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신규 개원이나 진료과목 확대 등에 맞춰 병원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 단위 광고를 집행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병의원 원장들로부터 들은 홍보 관련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병의원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수요에 맞춰 개선하고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9-08 09:53:46최다은 기자 -
신신제약, 마곡연구소서 중학생 이공계 진로체험[데일리팜=황병우 기자]신신제약은 2026년 이공계 스텝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마곡연구개발센터에서 중학생 대상 진로 체험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이 제약·바이오 연구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이공계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신신제약은 연구개발 직무 소개와 연구실 투어, 실험 시연 등을 통해 현직 연구원의 업무를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이공계 스텝인 프로젝트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운영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전국 중학생들이 기업과 연구기관을 방문해 이공계 분야의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관련 직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신제약 연구소는 바이오·의약 분야 멘토링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날 마곡연구개발센터에는 중학생과 지도교사 등 약 20명이 방문했다. 학생들은 제약회사 연구개발 직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연구가 진행되는 연구실을 둘러봤다. 연구원들은 의약품 연구개발 과정과 연구원의 역할, 연구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 등을 소개했다. 연구실 투어에서는 실험 시연과 연구 장비 설명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분석 시연과 장비 운용 과정에 관심을 보이며 현직 연구원에게 연구개발 업무와 진로에 대해 질문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신신제약 대표 제품인 파스와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학생들은 파스의 온감·냉감 효과를 나타내는 성분과 원리, 붙이는 제형과 뿌리는 제형의 차이 등을 물었다. 연구원이 되기 위한 학업 과정과 전공 선택, 대학원 진학 등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신신제약 연구원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궁금증에 답하며 진로 탐색을 도왔다. 신신제약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현장을 접하고 이공계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영 신신제약 연구소장은 "신신제약은 의약품을 직접 연구하고 개발하는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실제 연구 현장에서 연구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소 방문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발견하고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6-09-08 09:50:50황병우 기자 -
SK바이오팜, R&D 인력 확충·조직 개편…글로벌 경쟁력↑[데일리팜=차지현 기자] SK바이오팜이 신경과학과 항암 분야 글로벌 전문인력을 잇달아 영입하며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섰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신경과학 R&D 전문가 김태호 박사를 Neuroscience 본부장(VP, Global Head of Neuroscience)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존 중추신경계(CNS) 연구 기능을 'Neuroscience 본부'로 개편하고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운영한다. 김 박사는 20년 이상 신경과학 분야에서 신약 연구개발을 수행했다. 노바티스에서 12년간 신경과학 R&D를 담당하며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전임상, 초기 임상개발, 포트폴리오 전략 수립 등을 맡았다. 앞으로 김 박사는 신경과학 연구와 중개연구를 비롯해 연구전략 포트폴리오를 총괄한다. 차세대 파이프라인 발굴과 오픈이노베이션, 국내외 공동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항암 분야에서는 방사성의약품(RPT)과 표적단백질분해(TPD)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조직을 구축하고 있다. RPT 연구는 신용제 RPT센터장이 맡아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자체 킬레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TPD 연구는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의 라이언 크루거(Ryan Kruger)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이끌고 있다. 크루거 박사는 암 생물학과 후성유전학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표적단백질분해 기술을 활용한 항암 신약 연구를 담당한다. 임상개발 단계에서는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중심으로 MD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임상개발과 약물감시(PV), Medical Affairs(MA) 등 주요 개발·의학 기능 전문인력 가운데 MD 비중은 약 20%다. 현재 관련 기능에 총 8명의 MD가 근무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애브비 등에서 18년 이상 항암 임상 및 신약개발 경험을 쌓은 김수영 MD(VP, Clinical Development)를 영입했다. 김 MD는 항암 분야 임상개발을 담당한다. SK바이오팜은 MD 인력을 CNS와 항암 임상개발뿐 아니라 PV와 MA 등에도 배치했다. CNS 분야에서는 전신 강직-간대발작(PGTC), 부분 발작 및 소아 적응증 확장, 카리스바메이트 등의 임상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항암 분야에서는 p300과 NTSR1·CA9 프로그램의 임상개발에 참여한다. SK바이오팜은 이 같은 R&D 체계를 기반으로 'East-West Bridge' 전략을 추진한다.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전임상과 초기 임상을 진행한 뒤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임상개발과 상업화 역량을 활용해 후속 개발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글로벌 신약은 좋은 물질을 발굴하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 초기부터 실제 환자에게 어떤 치료적 가치를 제공하고 의료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까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환자 진료와 처방 경험을 갖춘 MD와 연구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연구에서 임상개발, 나아가 상업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R&D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2026-09-08 09:32:08차지현 기자 -
안국약품, 암 표적신약에 방사선 입힌다…셀비온과 맞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안국약품은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셀비온과 방사성의약품 분야의 혁신신약 공동연구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7일 안국약품 과천 본사에서 방사성의약품 혁신신약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인철 안국약품 대표와 김권 셀비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방사성의약품 치료(Radiopharmaceutical Therapy, RPT) 분야에서 협력하고 차세대 암 표적치료제 개발 기회를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방사성의약품 기반 암 표적치료제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 ▲관련 기술·정보 교류 ▲신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발굴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셀비온은 암 치료·진단용 방사성의약품 개발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인 전립선암 치료제 ‘177Lu-DGUL’(일반명 177Lupocuvotidesatetraxetan)은 국내 임상 2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해 심사를 받고 있다. 방사성의약품은 암세포 등에 발현되는 특정 표적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선택적으로 전달해 치료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련 기업 인수와 기술 확보에 나서면서 차세대 항암치료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안국약품은 셀비온의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역량과 자사의 의약품 제조·판매 경험을 결합해 신규 파이프라인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한다는 구상이다.2026-09-08 09:22:43이석준 기자 -
루닛, 세계폐암학회서 폐암 AI 연구 3건 발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루닛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세계폐암학회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한 연구초록 3건을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폐암에서 유전자 변이와 종양미세환경, 치료 반응의 관계를 AI 기반 조직 분석으로 확인한 것이 핵심이다. 루닛은 19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에서 폐암 정밀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세계폐암학회는 전 세계 폐암 연구자와 의료진이 모이는 국제 학술대회다. 국내 개최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루닛은 이번 학회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중심으로 한 AI 병리 분석 연구를 선보인다. 첫 번째 연구는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EGFR 변이의 세부 아형별 종양미세환경 차이를 분석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해 EGFR 아형이 확인된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 494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엑손19 결손 아형에서는 종양침윤림프구 밀도가 높게 나타났다. L858R 아형에서는 대식세포 침윤이, 엑손20 삽입 아형에서는 혈관을 구성하는 내피세포 밀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같은 EGFR 변이 폐암이라도 세부 아형에 따라 종양 주변 환경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루닛은 이번 연구가 EGFR 아형별 치료 반응 차이를 이해하고, 환자별 정밀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연구는 수술 전 화학·면역 병용요법을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병리학적 완전관해와 관련된 종양미세환경 요인을 탐색한 내용이다. 연구는 이탈리아 레지나 엘레나 국립암연구소 파올라 니스티코 박사 연구팀과 함께 진행됐다. 연구진은 수술 전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 32명의 조직을 루닛 스코프 IO로 분석했다. 병리학적 완전관해에 도달한 환자군에서는 면역세포 침윤이 활발했고,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3차 림프구조가 두드러졌다. 반면 완전관해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군에서는 면역세포가 종양 내부로 충분히 침투하지 못하는 면역제외 양상과 종양세포 증식이 확인됐다. 루닛은 이 결과가 향후 수술 후 보조요법 필요성을 판단하는 바이오마커 개발에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세 번째 연구는 폐선암 환자 조직 이미지를 기반으로 TP53 변이 유무를 예측한 내용이다. TP53은 손상된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로, 폐암 치료 전략 수립에서 중요한 변이 중 하나로 꼽힌다. 연구진은 폐선암 환자 462명의 조직을 루닛 스코프 IO로 분석했다. TP53 변이가 있는 암에서는 면역활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변이가 없는 암에서는 면역제외 양상과 함께 기질 내 섬유아세포와 내피세포 밀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루닛은 이번 연구가 유전자 검사 전 조직 이미지만으로 TP53 변이 가능성을 사전에 선별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TP53 변이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종양미세환경 특성을 반영해 환자 선별과 치료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루닛은 이번 3건의 연구를 통해 루닛 스코프 IO가 단순 병리 이미지 분석을 넘어 유전자 변이, 종양미세환경, 치료 반응을 연결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AI 기반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폐암 환자별 치료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임상 근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세계폐암학회에서는 유전자 변이와 종양미세환경, 치료 반응을 잇는 단서를 AI로 보다 쉽게 찾아낼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도 루닛 스코프를 활용해 암 환자에게 더 정밀한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6-09-08 09:16:05황병우 기자 -
한독, 2026년 신입·경력 직원 공개채용[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한독이 전문의약품 영업·마케팅과 의료기기·장비 영업 분야에서 신입·경력 직원을 모집한다. 한독은 오는 27일까지 2026년 신입 및 경력 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채용 공고 확인과 지원은 한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전문의약품 영업(MR)과 마케팅, 의료기기·장비 영업 등이다. 신입 공채는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와 기졸업자를 포함해 4년제 대학 졸업자 이상이면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분야별 세부 지원 자격은 한독 홈페이지 채용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AI 역량검사와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및 직무테스트,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단계별 전형은 10~11월에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회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한독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비롯해 의료기기·진단시약,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구개발(R&D)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암과 당뇨병, 희귀질환 분야의 신약 개발도 추진 중이다.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한독은 가족친화인증과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등을 통해 인사·조직문화 분야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2026-09-08 09:04:13최다은 기자 -
HK이노엔 송근석 부사장, 과학기술 웅비장 수훈[데일리팜=최다은 기자] HK이노엔 송근석 부사장이 33년간 신약 연구개발 현장에서 기술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 훈장을 받았다. HK이노엔은 송근석 부사장이 지난 7일 열린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 웅비장(3등급)을 수훈했다고 8일 밝혔다. 기술개발인의 날은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술개발인의 공로와 헌신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이번 기념식은 민간 연구개발(R&D)을 이끌어온 현장 연구자들의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송기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등 산·학·연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기술개발인의 날 유공 부문 최고 훈격인 훈장 수상자로는 송 부사장을 포함해 총 3명이 선정됐다. 송 부사장은 33년간 연구개발 현장에서 신약 개발을 주도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종합심사와 공개검증, 공적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국가 경쟁력과 민간 R&D 선순환에 대한 기여도 등이 주요 심사 지표로 반영됐다. 특히 송 부사장은 HK이노엔의 신약 연구개발을 이끌며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 개발을 총괄했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하며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넓혔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성과를 냈다. 케이캡은 현재 전 세계 55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이 국산 신약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술 자립 기반을 강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송근석 부사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혁신에서 시작된다"며 "케이캡을 비롯한 혁신 신약을 확보해 온 HK이노엔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6-09-08 08:50:54최다은 기자 -
동구바이오제약, 미국 에보바이오와 글로벌 사업 협력[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미국 재생 에스테틱 기업 에보바이오(Evolutionary Biologics Inc.)와 손잡고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에보바이오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5일 서울 송파구 동구바이오제약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약사 기반 더마 화장품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과 글로벌 규제 대응, 브랜드·제조·유통 등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우선 협력 과제를 발굴해 사업성을 검토한 뒤 스킨케어에서 두피·모발, 에스테틱 분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보바이오는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재생 에스테틱 기업이다. 엑소좀 기반 기술을 활용해 피부 분야 'EXO ELIXIR', 두피·모발 분야 'EVO GRO', 바디·웰니스 분야 'EXO PERIO' 등 3개 제품군을 운영하고 있다. 제품은 미국 의료 전문가 채널을 중심으로 유통되고 있다. 엑소좀 스킨케어 기업 엑소슈티컬스(Exoceuticals, LLC)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상용 제품군 확대와 신규 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에보바이오를 이끄는 짐 모리슨(Jim Morrison) 최고경영자(CEO)는 로레알에서 사장을 역임한 뷰티산업 전문가다. 재직 당시 레드켄(Redken)과 매트릭스(Matrix) 인수 등 전략적 인수합병(M&A)에 참여하고 주요 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사업 역량과 에보바이오의 재생 에스테틱 기술 및 미국 시장 상용화 경험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시장별 규제 요건에 맞춘 대응 전략과 유통망 연계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과학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셀블룸(CELLBLOOM)' 등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에보바이오의 기술을 접목한 제품 콘셉트와 글로벌 시장에 맞는 브랜드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에보바이오는 재생 에스테틱 기술과 제품 개발 경험, 미국 내 유통·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수요에 맞는 사업화 방안을 검토한다. 향후 공동 개발에서 브랜드, 제조, 유통까지 협력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당사가 축적해 온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사업 역량을 에보바이오의 재생 에스테틱 기술 및 글로벌 사업 경험과 연결하는 계기"라며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보바이오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제품 개발 및 사업 역량과 에보바이오의 기술·상용화 경험이 상호 보완적인 협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장 수요와 규제 요건을 고려한 단계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2026-09-08 08:48:16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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