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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수원 동부권인데…광교-영통 의원·약국 매출 3배차

  • 김지은 기자
  • 2026-08-14 06:00:54
  • 요약
  • 전국 의원-약국 권역별 상권분석(14) 경기 수원 동부권
  • 광교 의원 월평균 9392만원·영통 5648만원…결제단가 2배 차이
  • 약국 매출 격차 더 커…광교 9167만원·영통 3146만원
  • 영통 의원·약국 수 많고 운영연수 길어…광교 약국 유입고객 56%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수원 동부권을 대표하는 광교와 영통은 인접한 생활권이지만 상권이 형성된 시기와 배경에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신도시 개발과 함께 성장한 광교중앙역과 오랜 주거·상업 기반을 갖춘 영통역을 비교한 결과, 의원·약국 수와 운영연수에서는 영통이 앞선 반면 매출에서는 광교가 우위를 보이며 상반된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의원의 경우 영통이 결제건수에서는 앞섰지만 광교의 평균 결제단가가 2배 가까이 높았고, 약국에서는 광교의 월평균 매출이 영통의 3배에 육박하는 등 격차가 더욱 뚜렷했다.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플랫폼 '데일리팜맵'을 통해 광교중앙역과 영통역 반경 1.5km 내 의원과 약국의 운영 현황과 매출, 이용객 특성을 분석한 결과 두 지역의 상권 형성 과정만큼이나 경영지표와 고객 구성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의원 수·업력은 영통, 매출은 광교…객단가 2배차

광교중앙역과 영통역 반경 1.5km 내 의원 지형도를 살펴본 결과 두 지역 모두 복합 생활권 특성을 반영하듯 피부과와 더불어 내과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먼저 의원 수는 영통역이 51곳으로 44곳인 광교중앙역보다 7곳 더 많았다. 

진료과목별로 살펴보면 영통역의 경우 내과와 정형외과가 각 10곳으로 가장 많았다. 안과 6곳, 피부과 5곳, 산부인과·성형외과‧소아청소년과 각 4곳, 이비인후과‧비뇨기과 각 3곳, 가정의학과 2곳 순이었다.  

광교중앙역은 피부과가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내과 8곳, 이비인후과 7곳, 정형외과‧소아청소년과 각 4곳, 안과‧산부인과 각 3곳, 비뇨기과 2곳, 가정의학과‧성형외과 각 1곳 순이었다.  

추정매출은 광교중앙역 인근 의원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광교중앙역 인근 의원의 월평균 매출이 9392만원, 영통역 인근 의원은 5648만원으로 더 높았다.  

다만 최근 6개월 매출 증감률을 보면 광교중앙역, 영통역 인근 의원들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교중앙역 인근 의웡느 월평균 –2.91%, 영통역 인근 의원은 –1.22%로 감소 폭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결제건수는 영통역 인근 의원이 광교중앙역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통역 인근 의원의 월평균 결제건수는 1260건, 광교중앙역 인근 의원은 1128건이었다. 반면 평균 결제단가는 광교중앙역이 8만3799원으로 영통역 4만4365원 대비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평균 운영연수는 영통역이 광교중앙역 인근 의원들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통역 인근 의원들의 경우 평균 운영 연수가 15.1년, 광교중앙역 인근 의원은 9.3년이었다. 

환자의 성별·연령별 분포는 두 지역 모두 50대 여성 고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영통역은 50대 여성이 14.7%로 가장 높았고, 40대 남성 13.9%, 40대 여성 13.1%, 30대 여성 12.5%, 50대 남성 11.3%, 30대 남성 11.1% 비율을 보였다. 

광교중앙역의 경우 50대 여성이 19.7%로 가장 높았고 40대 여성 18.4%, 30대 여성 13.6%, 30대 남성 9.6% 순이었다.

환자군은 두지역이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광교중앙역은 주거고객이 48.2%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유입고객(40%), 직장고객(11.8%) 순이었다. 

반면 영통역은 주거고객이 46%로 가장 많았고, 유입고객 35.2%, 직장고객 18.9% 순이었다. 

◆광교 약국 매출 영통의 3배 육박…유입고객도 절반 넘어

영통역 반경 1.5km 내 위치한 약국은 48곳, 광교중앙역 반경 1.5km 내 위치한 약국은 41곳으로 영통역이 6곳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 평균 매출액은 광교중앙역 인근 약국이 9167만원으로 3146만원인 영통역 인근 약국들의 3배 가까이 더 많았다, 

매출과 더불어 월평균 결제건수, 결제 단가도 모두 광교중앙역 인근 약국들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교중앙역의 경우 월평균 결제건수 2598건, 결제단가는 3만4422원이었고, 영통역의 월평균 결제건수는 2165건, 결제단가는 1만4607원이었다. 

약국 평균 운영연수는 그 지역 의원들 보다 상대적으로 짧았다. 영통역이 평균 13.1년, 광교중앙역이 8.5년으로 나타났다.  

환자의 성, 연령 분포는 동일 지역 의원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영통역의 경우 50대 남성이 13.7%로 가장 많았고, 50대 여성이 13%, 60대 이상 남성이 12.5%,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각 11.3%,40대 여성 11% 순으로 나타났다.

광교중앙역 인근 약국의 경우 60대 이상 남성이 16.4%로 가장 많았고, 50대 남성 16.2%, 40대 여성 15.7%, 50대 여성 13.6%, 60대 이상 여성 11.3%, 40대 남성 11.1% 등의 순이었다. 

월별 추이를 보면 영통역의 경우 3월이 8.9%로 환자가 가장 많았고 1월, 4월이 뒤를 이었다. 광교중앙역은 4월이 9.2%로 가장 많았고 12월, 6월, 7월이 8.8%로 바짝 뒤쫓았다.

요일별로는 월요일과 목요일, 금요일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용고객과 매출 비중은 의원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가 압도적이었다.

환자군은 영통역의 경우 주거고객이 45.3%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유입고객 33.1%, 직장고객 21.5% 순이었다. 반면 광교중앙역은 유입고객이 56%로 절반을 넘었고, 주거고객 32.2%, 직장고객 11.9%였다.  

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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