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억 탐스로신 시장 제네릭 점유율 75%…한미 '두각'
- 김진구 기자
- 2026-08-14 11:57: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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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탐스로신 시장 1220억…제네릭 합산 처방액 913억원
- 제네릭 처방액 5년 새 61% 쑥…점유율은 60%→75%로 확대
- 한미탐스, 오리지널 추격 고삐…중소형 품목 상승세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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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탐스로신 성분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5년 전과 비교해 제네릭의 합산 처방실적은 60% 이상 증가했고, 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75%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400억 탐스로신 시장서 제네릭 점유율 75%로 확대
1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탐스로신 성분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의 원외처방 실적은 1220억원이다. 작년 상반기 1184억원 대비 3% 증가했다.
이 시장은 2022년 처음으로 연 2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23년 2211억원, 2024년 24343억원, 지난해 2412억원 등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 성장은 제네릭이 견인하고 있다. 탐스로신 제네릭의 합산 처방액은 2021년 상반기 56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913억원으로 5년 새 61%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오리지널 제품인 아스텔라스 ‘하루날디’의 처방실적은 368억원에서 307억원으로 1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제네릭 점유율 역시 2021년 상반기 60%에서 올해 상반기 75% 수준으로 확대됐다. 탐스로신 시장의 4분의 3을 제네릭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탐스로신 성분의 물질특허는 지난 2002년 만료됐다. 2004년 5월엔 재심사기간(PMS)이 만료되면서 이듬해 캡슐제형의 제네릭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2013년 이후론 오리지널의 구강붕해정‧서방제제 특허가 연이어 만료됐고, 고용량‧신규제형 제네릭이 추가로 발매됐다.
한미탐스, 오리지널 추격…시장 중소형 품목 약진
여러 제네릭 제품 중 한미약품 한미탐스‧한미탐스오디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한미탐스의 상반기 처방실적은 1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했다. 구강붕해‧서방 제형의 한미탐스오디 역시 2% 증가한 81억원을 기록했다.
두 제품의 합산 처방액은 228억원으로, 오리지널인 하루날디(307억원)와의 격차는 80억원 아래로 줄었다. 5년 전 오리지널(368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적(150억원)을 냈던 걸 감안하면 오리지널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탐스 외에 9개 제품이 상반기 20억원 이상 실적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시장 상위 제품들이 주춤한 가운데, 중소형 품목들이 처방실적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바이오제약 ‘유로파’는 작년 상반기 100억원에서 올 상반기 95억원으로 6% 감소했다. 제뉴원아이선스 ‘타미날’은 39억원에서 41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두 제품을 포함해 시장 1~5위 제품의 처방실적이 모두 5% 미만 증가한 셈이다.
반면 경동제약 ‘유로날’은 1년 새 31억원에서 38억원으로 24% 증가했다. 대웅바이오 ‘베아로신’은 26억원에서 32억원으로, HLB제약 ‘씨트로신’은 19억원에서 27억원으로, 안국약품 ‘하루큐어’는 19억원에서 24억원으로, 셀트리온제약 ‘탐솔’은 16억원에서 21억원으로 각각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스로신 제제는 방광과 전립선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부작용을 낮추는 알파차단제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에 처방되는 성분이다.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포함 주요 전립선비대증 치료 성분 중 가장 높은 처방실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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