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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열진통제 시장의 진화…부루펜시럽 복약지도 팁은
    기사입력 : 20.10.21 06: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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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들 "어린이 해열제, 정량 복용에는 병포장 유리"

    ‘올바른 해열진통제 선택법’ 주제로 약사 좌담회

    이부프로펜, 해열·진통 이외 '소염' 작용 추가 긍정적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반의약품 대표 격인 해열진통제 시장이 상황이나 트렌드에 맞게 급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특정 해열진통제 성분이 주목받기도 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사재기가 이어지면서 안전성 문제가 이슈로 불거지는가 하면 이부프로펜 성분이 포함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엔세이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악화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그만큼 일선 약사들은 환자들이 비교적 가볍게 복용하는 해열진통제에 대해서도 성분, 제품 별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환자에 맞는 맞춤 복약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데일리팜과 삼일제약은 데일리팜 회의실에서 ‘올바른 해열진통제 선택법’을 주제로 학술 좌담회를 갖고 해열진통제 마켓 트렌드를 점검하는 한편, 약사의 복약지도 포인트 등을 정리했다.

    오성곤 박사가 좌장을 맡은 이번 자리에는 김정은 약사와 이신애 약사(동탄다정약국), 이승환 약사(신사굿약국), 이지은 약사(호호온누리약국 근무약사), 제민영 약사(늘푸른약국)가 참석해 약국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좌담회에 앞서 삼일제약 김상진 사장은 “부루펜은 최초 어린이 해열 시럽제로 발매돼 33년 간 판매되고 있다”면서 “국민 어린이 해열제로 포지셔닝 돼 있는 부루펜이 더 좋은 제품으로서 약사님들,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어린이 해열제 포장 다변화…정량 복용 위한 포장 중요

     ▲이신애 약사

    어린이 해열 시럽제의 최근 가장 주목되는 트렌드는 포장의 변화인데, 기존 병포장이 주를 이루던 상황에서 스틱형 파우치 제품이 증가하는 추세다.

    우선 병 포장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 제품으로는 부루펜(이부프로펜),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아세트아미노펜), 맥시부펜(덱시부프로펜) 등이 있다. 최근에는 스틱형 파우치 포장으로 복용 편의성을 강조하는 제품들이 줄이어 등장하고 있는데 챔프이부펜, 콜대원키즈이부펜, 키즈엔팬, 캐롤키즈디 등이 그것이다.

    약사들은 시럽제의 경우 병포장, 스틱포장 모두 장단점이 존재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병포장의 경우 정확한 용량 투여가 가능하고 스틱 포장에 비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는 반면 개봉 후 한달 이내 복용이 권장되고 제형 상 용기 주변에 끈적임이 발생하는 등 불편한 부분이 있다.

     ▲오성곤 박사(좌장)

    반면 스틱형 파우치 시럽제는 휴대, 보관이 편리한 반면 소분 뒤 처리 문제나 정확한 용량 투여가 쉽지 않고 상대적으로 단가가 비싸다는 점이 단점이 있다.

    이신애 약사는 “소비자 니즈, 트렌드에 맞춰 기존 병포장을 유지하면서 파우치 포장 제품을 추가로 생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다”면서 “부루펜의 경우 33년간 판매된 만큼 네임밸류를 활용해 제품 포장, 라인을 다각화하면 판매 약사는 물론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린이 해열제, 활용 방법부터 ‘셀링 포인트’까지

    어린이 해열제의 경우 소비자들이 여타 제품에 비해 더 까다롭게 선택하고, 다양한 궁금증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그만큼 약사들은 환자들이 궁금해하고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미리 숙지해 정확한 답변을 줄 필요가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김정은 약사

    먼저 해열제 복용과 관련해 열을 체크하는 방법과 체온 정도 별 대처 방안 등을 궁금해 하는 환자가 많은데, 이때 약사들은 체온이 38도를 넘어가면 해열제 복용이 가능하고, 39도를 넘어가면 병원에 가도록 유도할 것을 권했다.

    김정은 약사는 “어린이 해열 시럽제 복약지도 시 환자들에게 올바른 체온 체크 방법을 설명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기본적으로 아이가 38도 넘어가면 해열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이때 열성 경력 경험 등을 체크하고, 만약 존재한다면 해열제 복용 체온 기준을 37.8도로 안내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 해열제의 교차복용 방법 등을 두고 궁금해 하는 환자들도 적지 않은데 김 약사는 최대한 주의해서 시도할 것을 권유했다.

    김 약사는 “원칙적으로 교차복용은 권장하지 않는단 점을 이야기하고, 교차복용이나 중복복용은 주의할 것을 권장한다”면서 “그래도 시도한다면 일반적으로 같은 계열의 약은 4시간 간격, 다른 계열 약은 2시간 간격을 둘 것을 기준으로 설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약국에서 어린이 해열 시럽으로 많이 판매되는 부루펜 관련 셀링 포인트도 소개됐다.

    김 약사는 “가정에 어린이가 있다면 예방접종 열이나 여행용 상비약을 챙길 것을 권유하거나 이미 집에 있는 상비용 약의 유효기간을 체크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더불어 올바른 해열제 사용법을 디테일하게 소개하는 한편, 부루펜의 특장점인 소염이 필요한 상황에 적극 권하고 여타 성분에 비해 효과가 강하고 오래 지속된다는 점을 강조하면 반응이 좋다”고 했다.

    이부프로펜의 특장점은 ‘소염’ 작용…"부루펜 염증반응에 적용 가능"

    다른 성분과 달리 이부프로펜은 진통, 해열 이외 소염 작용을 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만큼 어린이 해열진통제의 대표인 부루펜 역시 소염 작용을 강조하면 여타 제품과 차별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왼쪽부터)이지은·이승환·제민영 약사


    제민영 약사는 “이부프로펜 성분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에 비해 소염 작용을 한다는 부분이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라며 “33년간 약국에서 판매해온 부루펜의 경우도 안전한 해열제라는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여타 성분 제품들에 비해 소염 작용이 더 추가돼 있다는 것을 강조하면 소비자들에도 긍정적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본다. 아기가 이앓이를 할때나 정형외과 진료 시 적용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약사는 “소염이란 단어 자체가 소비자들에는 어렵게 인식될 수 있다”면서 “이런 부분을 시각화해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쉽고 친숙하게 이해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다.

    오성곤 박사도 “부루펜의 경우 효과가 오랜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 이 부분을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단순 소염 작용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염증이 무엇인지, 염증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나 증상 등을 설명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약사들은 어린이 해열제 제품의 경우 제약사의 디테일한 배려가 약사, 소비자에 모두 긍정적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승환 약사는 “약국에서 복약지도 시 스티커를 많이 활용하는데 예를 들어 부루펜과 같이 어린이 해열시럽제의 경우 함량 표기 스티커 등을 제약사에서 제공한다면 약국에서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하고 소비자들도 제품에 더 신경 쓰는 회사, 약국이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약사도 “소아과약국에서 일하다 보니 환자들이 약사가 용량을 꼼꼼이 체크해줄 것을 원한다”면서 “포장 상자에 약사가 용량 등을 체크할 수 있는 메모 공란 등을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bob83@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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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만해라
      아무도 관심없다
      ....
      20.10.21 16:14:08
      0 수정 삭제 0 4
    • 내돈 돌려달라
      라임은 누구겁니까?
      라임 펀드 1조 8천억원, 옵티머스 펀드 5천억원은 누가 가져갔습니까?
      20.10.21 10:49:11
      0 수정 삭제 4 2
    • ddd
      d
      ㅋㅋㅋㅋㅋ 좌장도 잇어? ㅋㅋㅋㅋ ETC 따라하는듯 ㅋㅋㅋㅋ
      20.10.21 09:2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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