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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바이오파마, IPO 시동…"내년 말 상장 목표"
기사입력 : 21.10.14 1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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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주관사에 미래에셋·대신증권 선정…본격 상장 준비 착수


 ▲보령바이오파마 진천공장 전경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바이오파마는 미래에셋증권·대신증권을 IPO(기업공개) 공동 대표주관회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년 말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장선상에서 보령바이오파마는 최근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내부 회계관리제도 시행 등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또, 지정감사인 신청을 완료해 기업 공개를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상장예비심사 청구는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1991년 설립된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개발·제조, 전문의약품 판매, 유전체 검사, 제대혈 은행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백신시장 확대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 1154억원을 달성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도로 아이진·큐라티스·진원생명과학 등 국내 백신 개발사 3곳과 코로나19 mRNA백신 컨소시엄을 구성해 백신 대량생산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그간 수입에 의존했던 백신의 국내 제조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만성적인 수급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 세포배양 일본뇌염백신, 2020년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 예방백신), 2021년 A형간염 백신 등이다.

국내에선 현재 국가예방접종 백신 22종 가운데 절반 가까운 10종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앞으로도 자체 생산 품목을 확대해 국가필수예방접종(NIP) 품목의 안정적 공급과 전략 제품의 수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진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보령바이오파마는 IPO를 통해 모집하는 공모 자금으로 백신 임상 확대와 mRNA 원천기술확보, 면역세포치료제 연구 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더 나은 연구개발 환경과 업무효율화를 위해 서울시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사옥을 건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주완 미래에셋증권 IPO본부장 상무는 “국내외적으로 백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우수한 제조역량을 가진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주관 경험을 살려 보령바이오파마가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석 대신증권 IPO총괄 상무는 “보령바이오파마는 국내 기업 가운데 NIP 공급 품목이 가장 많고 일찍이 첨단 생산 시설을 갖춰 독보적 경쟁력을 갖췄다“며 “유니크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회사 측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 새로운 상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진구 기자(kjg@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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