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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여보다 많은 상여금...제약바이오 임원들 성과급 '풍성'
    기사입력 : 23.03.23 05: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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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바사·삼바·보령 등 성과에 따라 두둑한 상여금 지급

    SK바사 안재용 대표·김훈 CTO 보수 72억 최다

    한미·삼진·동국 등 장기근속 임원들 고액 퇴직금 수령
    2022 제약바이오 결산 ②고액 보수 임직원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제약바이오기업에서 5억원 이상 고액 보수를 받은 임원들이 쏟아졌다. 연구개발(R&D)과 실적 상승 성과로 급여보다 상여금을 더 많이 받는 임원들이 많았다. 장기 근속 임원들이 퇴직하면서 수십억원의 퇴직금을 받는 사례도 크게 눈에 띄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HK이노엔, JW중외제약, JW홀딩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광동제약, 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한뉴팜,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화약품, 메디톡스, 보령, 부광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일제약, 삼진제약, 삼천당제약, 셀트리온, 유나이티드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종근당, 종근당홀딩스, 코오롱생명과학, 테라젠이텍스, 한독,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환인제약 등이 주요 임원들에게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재용 대표이사와 김훈 최고기술경영자(CTO)가 가장 많은 72억원의 보수를 각각 받았다.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실적 향상의 성과로 급여보다 많은 상여금을 받았다.

    안재용 대표는 급여 7억원과 상여금 34억원을 수령했다.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31억원도 확보했다. 상여금은 2021년 성과에 대한 경영성과급을 지난해 1월에 지급받았다. 코로나19 백신 CDMO를 통해 2021년 실적이 크게 상승하면서 대규모 상여금이 책정됐다. 회사 측은 “매출액,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리더십, 전문성, 기타 회사 기여도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 연봉의 0~200% 내에서 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의 개발 추진과 조기 상장을 통해 회사의 신규 성장 기반을 마련한 성과도 인정받아 상여금 4억원이 책정됐다. 여기에 사상 최대 실적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확보 등 사내이사로서 회사의 성장과 성과에 기여한 공로로 작년 2월 특별보상금 30억원이 지급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김훈 최고기술경영자(CTO)는 김 CTO는 급여가 5억원에 불과했는데 상여금 36억원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31억원을 받았다.

    김 CTO가 지난해 받은 상여금도 2021년 성과에 대한 경영성과금이다. 김 CTO는 코로나19 백신 CDMO를 통해 회사 실적에 기여했고, 코로나19 백신의 임상·허가, EU GMP 승인 주도 와 글로벌 R&PD 센터 구축 추진 등 회사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전광현 기타비상무이사도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31억원을 확보했다. 2018년 12월에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 10만9260주 중 연간 행사 가능 한도 20% 내에서 부여수량의 일부를 행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존림 대표와 김태한 고문도 급여보다 많은 상여금을 가져갔다.

    존림 대표는 지난해 총 46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는데 이중 상여금이 35억원에 달했다. 회사 목표 초과 달성에 목표인센티브 2회, 성과인센티브 1회 지급받았다. 김태한 고문은 급여 8억원과 상여금 13억원을 받았고 여기에 51억원의 퇴직금 정산을 받으면서 총 보수가 72억원에 달했다.

    보령의 임동주 매니저는 지난해 급여 9400만원보다 6배 이상 많은 6억원의 상여금을 수령했다. 회사 측은 계량목표와 비계량목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업적에 따라 지급했다“라고 설명했다. 임 매니저는 뉴포트폴리오인베스트먼트(NPI) 그룹장을 맡아 보령이 신사업으로 지목한 우주헬스케어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이종진 동국제약 사장, 한종현 전 동아에스티 대표, 오흥주 동국제약 부회장 등이 급여보다 많은 상여금을 수령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지난해 총 32억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급여 10억원과 상여금 5억원에 해외 근무에 따른 주재수당·주거지원 등으로 17억원을 추가로 받았다. 조 대표는 2021년 상여금 107억원을 포함해 117억원의 보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IPO 성공과 신약 상업화 성과로 대규모 상여금이 책정됐다. 조 대표는 지난 2년간 총 149억원의 보수를 확보한 셈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고문, 장홍순 삼진제약 사장,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 한종현 동아에스티 전 대표, 오흥주 동국제약 부회장, 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명현남 삼진제약 부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이관순 한미약품 고문,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강원호 유나이티드제약 대표, 허일섭 녹십자 회장, 허승범, 삼일제약 회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등이 지난해 10억원 이상을 지급받았다.

    이중 지난해 회사를 그만두면서 고액의 퇴직급여를 받은 임원이 많았다.

    권세창 한미약품 고문은 지난해 총 35억원의 보수를 받았는데 이중 퇴직소득이 29억원을 차지했다. 권 고문은 한미약품에서 32년간 근무하면서 고액의 퇴직금을 수령했다. 이관순 고문은 퇴직금 7억원을 받았다. 장홍순 전 삼진제약 사장은 퇴직소득 33억원을 포함해 총 35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명현남 삼진제약 부사장은 15억원의 퇴직금이 주어졌다. 김동연 부광약품 회장은 퇴직소득 10억을 포함해 총 22억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동국제약의 오흥주 부회장과 이종진 사장은 각각 퇴직소득 15억원과 8억원을 부여받았다. 한종현 전 동아에스티 대표는 7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
    천승현 기자(1000@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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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벅백계
      이래서 주식회사가 문제야 정부도 문제구
      성과가 나면 주주에게 배당하고 적립하고 투자늘리고 하는게 정석인데 우리나라 주식회사는 쥐꼬리만한 지분으로 꼬끼리만한 수입을 챙겨나가는 임원들이 대다수니 참 어이상실.... 이번 정부는 재벌 친화적 정부이니 기대할 것도 없고 쩝 잘먹고 잘 살아라
      23.03.23 0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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