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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3년' 제약 10곳 중 9곳 고용↑...연구인력 더 늘려
    기사입력 : 23.09.21 05: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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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전통제약사 20곳 직원 수 3년 전보다 9% 확대

    3년 새 연구인력 17% 확대...비 연구인력은 1% 증가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주요 제약기업들이 지난 팬데믹 3년 간 고용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인력 증가 폭이 내근이나 영업직보다 더욱 컸다. 위기 상황에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주요 상장 제약기업 20곳의 직원 수는 총 2만469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7% 늘었다.

    주요 제약사들의 직원 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3년새 8.5% 증가했다. 전통제약사 중 매출액 기준 상위 20곳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팬데믹 3년 위기 상황에서도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고용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는 의미다.

    주요 제약사 20곳 중 16곳이 지난해보다 직원 수가 늘었다. 녹십자, 종근당, 일동제약, 일양약품이 1년 전보다 직원 수가 줄었다.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제약사 20곳 중 18곳의 직원 수가 확대됐다. 3년 전보다 직원 수가 감소한 제약사는 한미약품과 일양약품 2곳에 불과했다. 제약사 10곳 중 9곳은 지난 3년 간 고용 규모를 늘린 셈이다. 한미약품의 직원 수는 2020년 상반기 2365명에서 올해 상반기 2331명으로 34명 줄었다. 같은 기간 일양약품 직원 수는 659명에서 639명으로 20명 감소했다.



    주요 제약기업들의 연구인력 증가 폭이 컸다.

    지난 상반기 말 제약사 20곳의 연구인력은 총 4290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1% 늘었다. 2020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16.6% 증가했다.

    제약사 20곳의 직원 수에서 연구인력을 제외한 고용 규모는 2020년 상반기 1만9079명에서 3년 새 2만400명으로 1.1% 증가했다. 제약기업들의 연구인력 증가 폭이 내근직이나 영업직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의미다.

    제약사들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R&D 인재 발굴에 더욱 많이 투자한 셈이다. 반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면 업무가 위축되고 온라인 영업 등이 활성화되면서 내근직이나 영업직군의 고용은 주춤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약사 20곳 중 15곳이 지난 3년 동안 연구인력을 증원했다. 지난 3년 간 대웅제약의 연구인력 규모가 131명에서 246명으로 87.8% 늘었다. 파마리서치, 동국제약, 삼진제약은 3년 동안 연구인력 규모가 50% 이상 확대됐다.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대원제약, 제일약품, 휴온스, 녹십자, 일양약품, 보령 등은 연구인력 수가 1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제약, 유나이티드제약, 휴젤, SK바이오팜, 동화약품 등은 3년 전에 비해 연구인력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인력을 제외한 직원 수를 보면 한미약품, 일동제약, 일양약품 등을 제외한 17곳이 3년 전보다 고용을 늘렸다.

    SK바이오팜이 비 연구인력 규모가 3년 전 110명에서 173명으로 57.3% 증가했고 파마리서치는 50.8% 늘었다. 휴젤, 휴온스, 셀트리온제약, 대원제약, 동화약품, 대웅제약, 보령, 녹십자 등이 2020년 상반기보다 비 연구인력 고용 규모가 확대됐다.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최근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어 우수인재 발굴에 적극적인 행보를 나타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공동 개최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서 60여개 기업이 채용부스를 설치해 현장을 찾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취업준비생들은 4600여명에 달했다.
    천승현 기자(1000@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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