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70% "의사 상의없이 보완요법 실시"
- 박철민
- 2010-02-04 12: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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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의대 김춘배 교수, 보완대체의료 입법공청회 발제
암환자들은 대체로 진단 초기에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하며, 아무 두려움이나 거부감 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의대 김춘배 교수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주관하는 '보완대체의료정책위원회법 제정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통해 이 같이 발제한다.
발제문에 따르면 총 1822명의 암환자 가운데 1535명이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했다고 대답해 84.2%의 이용률을 보였다.
이들이 이용한 보완대체요법은 중복응답을 포함해 ▲채식(331명) ▲건강보조식품(227명) ▲비타민제제(138명) ▲각종 버섯(46명) 등 영양요법이 44.8%를 차지했고 ▲한약(127명) ▲일반 침(82명) ▲뜸(69명) ▲부항(58명) 등 대체요법/한방요법이 17.7%를 기록했다.
이밖에 각종 차 추출물과 겨우살이 등의 약물 및 생물요법은 16.0%, 친목회와 웃음치료 등의 심신중재요법이 13.1%, 영성요법 4.7%, 운동요법 2.2% 등으로 나타났다.
암환자의 보완대체요법 이용행태를 보면 대상자의 약 40%가 진단 초기에(29%는 회복기간에) 약 34%가 본인이 원해서(29%는 가족의 권유로), 약 46%가 질병 치료를(38%는 건강증진) 위해서, 약 61%가 보완대체요법 이용에 별다른 걱정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약 69%가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약 58%가 거의 매일 평균 3년 정도, 약 70%가 중단하지 않고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하고 있었다.
약 61%는 아무 두려움이나 거부감 없이 보완대체요법을 경험하며, 약 60%는 정보 부족을 느끼는 가운데서도 보완대체요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발제자인 고려대의대 박종훈 교수는 "보완대체의학은 더 이상 현대의학의 테두리 밖에서 논의돼야할 사항은 아니다"며 "제도권 밖에서 불법적으로 시행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교수는 "정부 차원에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및 경제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공개함으로써 국민적 수용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청회를 주관한 김춘진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를 돌아보면 복지부가 의료단체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에 지나치게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각종 보완대체요법 제도화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전문서비스 제공은 정부의 의료산업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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