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구두·라벨·복약지도서 '3박자'로 승부하라"
- 김지은
- 2012-04-20 12: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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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혜 박사, 약학연합학술대회서 복약지도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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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약학연합국제학술대회에서 정문약국 정경혜 약사는 약국 복약지도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들은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약사는 효율적 복약지도를 위해서는 먼저 ‘환자 구분’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약국 첫방문 환자와 장기 복용환자, 새로운 처방의 환자로 나눠 복약지도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
환자 구분이 끝났다면 환자의 상태와 질환별로 구두·라벨·지도서 중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복약지도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정 약사의 설명이다.
정 약사는 "최근에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약을 제공하는 데 있어 환자들의 의심이 적지 않다"며 "이럴 때일수록 환자들이 약 복용 후에도 부작용 등의 이유로 불만을 제기할 수 없도록 철저한 복약지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약사는 "동일한 약의 제형이나 시럽제제의 색상 등이 변경된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을 시 환자가 이에 대해 문제제기 할 수 있다"며 "약사가 미리 이러한 사실을 복약지도 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조라벨 복약지도=약국에서 가장 손쉽고 효율적으로 환자에게 복약지도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는 라벨, 보조라벨의 제공이라는 것이 정 약사의 설명이다.
보조라벨을 통해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주요 정보로는 ▲보관상 주의법 ▲잘 흔들 것(현탄액) ▲소변, 대변을 변화시키는 약물 등이 있다.
또 임산부가 유의해야 할 약이나 햇빛에 노출을 피해야 할 약물 등도 미리 보조라벨을 만들어 환자에게 제공하면 효율적인 정보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복약지도서 배포=약국에서 복약지도서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복약지도서를 출력해 배포하는 것과 약국에서 자체적으로 주요 약의 종류별로 지도서를 만들어 환자들에게 별도로 배포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복약지도서에는 약의 용법과 용량, 주의사항과 부작용 등을 간단히 정리해 배포하는 것이 유익할 수 있다.
단, 약의 부작용 등을 장황하게 기록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오히려 거부감을 줄 위험이 있다는 것이 정 약사의 설명이다.
정 약사는 "약국에서 제대로 된 복약지도를 하기 위해서는 쉬운 용어와 복용약의 필요성, 임상수치, 환자 이해가 고루 갖춰져야 한다"며 "최근에는 환자들이 똑똑해 지면서 약국에서 정확한 수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약사들이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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