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폐렴치료 위한 천연물약 후보물질 개발
- 김정주
- 2017-04-19 12:14:2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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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진흥원 등 지원...'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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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방사선 폐렴 질병의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는 천연물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 한의과대학 배현수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조재호 교수·김지연 박사가 주도했고,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양한방융합기반기술개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의·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 온라인 판에 지난 3월 21일자로 게재됐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 연구는 폐암 또는 유방암 치료를 위해 흉부방사선 조사를 받은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폐렴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최근 암 치료에 있어 방사선 치료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는데, 특히 폐암의 경우 방사선 치료의 역할이 매우 크다.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으로 방사선 폐렴이나 폐섬유화가 발생될 수 있지만, 이를 예방하거나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대책은 별로 없다.
현재 방사선 폐렴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제는 다양한 부작용이 있어 장기적으로 사용이 어렵고, 예후가 나쁜 폐섬유화에는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현재 한의학에서 다양한 폐질환에 처방되고 있는 청상보하탕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제제인 PM014를 투여한 방사선 폐렴 실험동물 모델에서 그 효능을 확인한 결과다.
임상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청상보하탕을 재구성한 PM014는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에서 이미 그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 급만성기관지염에 대해서도 임상 2상시험을 진행 중인 제제다.
연구팀은 방사선폐렴과 섬유화 소동물모델을 확립한 세계적인 선두그룹으로서, 이를 활용해 마우스에서 폐기능 손상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방사선 치료 후 흔히 접할 수 있는 방사선 폐렴에서 스테로이드 제제가 아닌 천연물을 기반으로 하여 부작용이 적은 생약성분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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