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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진료비 5년 새 50% 급증…40대 여성 가장 많아

  • 이혜경
  • 2017-04-16 12:00:09
  • 공단, 빅테이터 분석...2015년 50만9천명 진료받아

빈혈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가 2010년 777억원에서 2015년 1197억원으로 5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진료비는 같은 기간 267억원에서 357억원, 외래 진료비는 511억원에서 840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빈혈로 진료 받은 환자가 2010년 47만6000명에서 2015년 50만9000명으로 5년간 3만3000명(6.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6일 밝혔다.

또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2010년 10만6000명에서 2015년 11만8000명으로, 여성은 같은 기간 37만 명에서 39만1000명으로 각각 늘었다. 여성환자 수는 남성보다 3배 더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12만6000명, 24.8%)가 가장 많았고, 30대(7만1000명, 14.0%), 50대(6만4000명, 12.5%)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보면, ▲여성의 경우 40대 2724명, 80대 이상 2156명, 30대 1695명 순 ▲남성은 80대 이상 2221명, 9세 이하 1362명, 70대 1356명 순으로 집계됐다.

9세 이하의 연령대에서는 1세 남아 6254명, 여아 5617명으로 1세 소아가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종양혈액내과 장명희 교수는 "건강검진 활성화로 무증상 빈혈 인지가 빨라졌다. 여성의 경우 40대가 되면 생리량 증가와 관련된 자궁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빈혈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윤봉식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출생 후 적혈구 생성인자가 감소되면서 혈색소가 감소하게 된다"며 "가장 낮은 시기가 대략 생후 8~12주, 혈색소가 9~11g/dL가 될 때"라고 말했다.

윤 교수는 "1세 아이가 빈혈일 경우 식욕감소나 보챔, 체중감소 등의 증상 이외에도 빈혈이 심할 경우 피부나 점막이 창백해지고 무호흡, 빠른 호흡, 빠른 맥 등의 임상 소견을 보일 수 있다"며 "신경학적 및 지능적 기능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빨리 발견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장명희 종양혈액내과 교수는 "빈혈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적혈구 지수와 망상적 혈구 수를 포함한 일반 혈액 검사와 말초혈액 도말검사가 포함된 선별 검사를 통해서 적혈구의 수, 크기, 모양을 확인하는 게 가장 기본이다. 추정 원인에 따라 확진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흔한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 철분약제 복용하면 1~2개월 이내에 정상 수치로 회복되나, 빈혈의 원인이 교정된 상태에서 적어도 4~6개월간 복용해야 충분한 철분이 몸에 저장돼 적혈구 생성이 활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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